관련 문서: 2006 FIFA 월드컵 독일/G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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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FIFA 월드컵 독일 (토고전 · 프랑스전 · 스위스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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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드보카트호의 2006 FIFA 월드컵 독일 당시를 설명하는 문서이다.
2. 대표팀 명단
1 이운재 C · 2 김영철 · 3 김동진 · 4 최진철 · 5 김남일 · 6 김진규 · 7 박지성 · 8 김두현9 안정환 · 10 박주영 · 11 설기현 · 12 이영표 · 13 이을용 · 14 이천수 · 15 백지훈 · 16 정경호 17 이호 · 18 김상식 · 19 조재진 · 20 김용대 · 21 김영광 · 22 송종국 · 23 조원희 |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벡 스태프 압신 고트비 · 홍명보 · 정기동 |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발탁된 선수는 굵은 글씨로 표시한다.
GK: 1.이운재(수원), 20.김용대(성남), 21.김영광(전남)
DF: 2.김영철(성남), 3.김동진(서울), 4.최진철(전북), 6.김진규(이와타), 12.이영표(토트넘), 18.김상식(성남), 22.송종국(수원), 23.조원희(수원)
MF: 5.김남일(수원), 7.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김두현(성남), 13.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15.백지훈(서울), 17.이호(울산)
FW: 9.안정환(뒤스부르크), 10.박주영(서울)[A], 11.설기현(울버햄프턴), 14.이천수(울산), 16.정경호(광주), 19.조재진(시미즈)
3. 조별리그[32강]
3.1. G조 1차전 토고전 - 2 : 1 승
자세한 내용은 아드보카트호/2006 FIFA 월드컵 독일/토고전 문서 참고하십시오.3.2. G조 2차전 프랑스전 - 1 : 1 무
자세한 내용은 아드보카트호/2006 FIFA 월드컵 독일/프랑스전 문서 참고하십시오.3.3. G조 3차전 스위스전 - 0 : 2 패
자세한 내용은 아드보카트호/2006 FIFA 월드컵 독일/스위스전 문서 참고하십시오.4. 총평
속담 그대로 '어찌 첫 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이 떠오르게 하는 대회였다. 그리고 대체적인 반응은 졌지만 잘 싸웠다 정도. 어떻게 보면 좀 불운한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당시 32강 조별리그에서 최종 승점 4점을 획득했는데 다른조에 같은 승점을 확보했던 호주와 멕시코는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대한민국만 대회 17위로 아쉽게 16강은 실패했기 때문이다.[3] 차이점은 멕시코와 호주가 있는 조는 포르투갈과 브라질이란 확실한 1강 팀이 3전 전승으로 조를 평정했지만 대한민국이 속한 조는 그 역할을 해줘야 할 프랑스가 (토너먼트에선 아니었지만) 조별리그에선 심히 비실한 모습을 보여 1승 2무를 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4][5] 그 점 때문에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승점 4점을 얻고도 2006년 독일 월드컵 17위로 탈락해,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또 스위스전에서는 주심 오라시오 엘리손도가 스위스 선수들의 핸드링 반칙을 넘어가는 판정 문제도 불운한 대목이었다.하지만 내적으로도 분명히 문제는 있었고 그 문제는 딕 아드보카트에게 있었다. 우선 첫 번째로 대회 직전 전지 훈련 장소를 뜬금없이 영국 북부의 스코틀랜드로 정한 것을 들 수 있다. 그가 스코틀랜드에 전지 훈련 장소를 차린 이유는 그곳에 자신의 인맥이 풍부하기 때문이었는데 문제는 당시 영국 북부의 기후와 독일의 기후가 천지 차이였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는 좀 쌀쌀한 날씨였고 그 당시 독일은 너무 더웠다. 이 온도 차이 때문에 1차전 토고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선수들이 몸이 덜 풀린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토고[6]를 상대로 2:1로 앞서가자 성급하게 잠그기를 했다는 것이다. 토고는 1명이 퇴장 당한 상태였기에 밀어붙일 수 있을 때 끝까지 밀어붙였어야 했다. 그런데 딕 아드보카트는 토고가 선제골을 넣을 정도로 위협적이라 우선 이기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는지 잠그기로 시간을 끄는데 급급했다.[7] 이것은 두고두고 독이 되어 끝내 탈락으로 이끈 결정타가 되었다.
아쉬움이 많은 대회로 남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은 최초의 원정 월드컵 승리와 원정 최고 승점 4점을 거뒀고 아시아에서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모두 똑같이 1무 2패에 그친 것에 비해 대한민국은 1승 1무 1패 2006년 독일 월드컵 17위(아시아 1위)로 체면치레는 한 셈이다.
[A] 2024년 5월 현재 현역 선수로 남아있는 선수이다.[32강] [3] 후에 2010 남아공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했으나 16강에 오른것과도 대조되었다.[4] 다음 대회인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가 3승을 기록해 아르헨티나에게 1:4 대패를 당하고 2006년과 같은 성적을 거두고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최종 15위(16강)) 심지어 2패를 거두고 FIFA 랭킹 1위 & 디펜딩 챔피언 뢰프 전 감독의 거물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2018년에도 최종 19위로 운이 좋았다면 16강을 노릴 수 있었다. 그러나 독일이 멕시코에게 지고 정작 멕시코는 스웨덴에게 지는 등 너무 꼬여버린 죽음의 조라 탈락했다. 그만큼 1승과 승점 3점의 위력이 큰 것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확실한 강자가 될 수 없는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서두에 언급했듯이 매우 불운한 대회였다.[5]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2018년과 다른 의미에서 죽음의 조였다. 나머지 경기들이 피파 랭킹 순위에 맞게 경기 결과가 드러난 반면, 조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가나에게 지고 가장 높은 포르투갈에게 이기며 대한민국이 자기 손으로 죽음의 조를 만든 대회였다. 다행이라면 다득점으로 우루과이를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최종 16위).[6] 그러나 토고는 세네갈을 탈락시킨 팀이라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다 8년 먼저 알제리 쇼크를 당할 수도 있었다.[7]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기면 장땡이라고 생각해 이 점을 거의 무시했는데, G조의 전망을 정확히 예측한 일부 국내 팬들은 토고전에서 한 골이라도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스코어를 지키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면서 속이 타들어갔다. 특히, 종료 직전 직접 슛팅이 가능한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득점을 포기하고 볼을 돌리며 시간을 지연시킨 플레이는 논란이 되었다. 이마저도 볼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고 곧바로 상대에게 빼앗기며 위기를 맞을 뻔하였는데 지키기 위한 운영은 어느 정도 납득을 했지만 적어도 이 프리킥만큼은 슛팅을 시도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