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e6002d>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관련 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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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 FIFA 월드컵 독일|]] 2006 FIFA 월드컵 독일 G조 1경기 2006년 6월 13일 화요일 15:00 (UTC+1) | ||
도이체 방크 파르크 (독일, 헤센 주 프랑크푸르트) | ||
주심: 그레이엄 폴 (잉글랜드) | ||
관중: 48,000명 | ||
| 2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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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FK) 이천수 72' 안정환 (A. 송종국) | | 31' 모하메드 카데르 쿠바자 (A. 마사마소 창가이) |
- | | 53' 장 폴 아발로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
2. 경기 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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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기 실황
감독: 딕 아드보카트 | |||||||
GK 1. 이운재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B 4. 최진철 | CB 2. 김영철 | CB 6. 김진규 ▼ 46' 9. 안정환 ▲ 46' | }}} | |||
RWB 22. 송종국 | CM 17. 이호 | CM 13. 이을용 ▼ 68' 5. 김남일 ▲ 68' | LWB 12. 이영표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 14. 이천수 | CF 19. 조재진 ▼ 83' 18. 김상식 ▲ 83' | LW 7. 박지성 | }}} | |||
CF 4.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 CF 17. 모하메드 카데르 쿠바자 | ||||||
LW 7. 무스타파 살리푸 ▼ 86' 6. 야오 아지아워누 ▲ 86' | CM 10. 셰리프 투레 마망 | CM 15. 알렉시스 로마오 | RW 18. 야오 세나야 ▼ 55' 23. 투레 아시미우 ▲ 55' | ||||
LB 6. 뤼도비크 아세모아사 ▼ 62' 13. 리치몬드 포슨 ▲ 62' | CB 2 다레 니봄베 | CB 3. 장 폴 아발로 | RB 5. 마사메소 창가이 | ||||
GK 16. 코시 아가사 | |||||||
감독: 오토 피스터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MBC 하이라이트 영상 |
3.1. 전반전
그러나 은근히 볼 간수가 잘 안된 대한민국은 위험한 상황을 여러 번 연출했다. 이운재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장담하지 못했을 상황. 선제골도 토고가 가져갔다. 마사메소 창가이가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전달해준 패스를 쿠바자가 받아 김영철과 최진철 사이로 빠르게 돌파해 들어갔고 마침내 날린 슛이 이운재의 손끝을 스치면서 골대에 맞고 들어갔다. 토고 선수들은 아프리카 특유의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누었다.[2][3]전반전을 뒤진 채 끝낸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수비수 김진규를 빼고 안정환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하며 4-2-3-1 포메이션을 가동,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3.2. 후반전
이천수의 동점골 |
안정환의 역전골 |
4. 경기 평가
아드보카트호는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정상급의 골게터였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보유한 토고를 격파하며 원정 첫 승을 맛본다. 아드보카트 부임 후 계속 4-3-3으로 나오던 것 과는 다르게 3-4-3 포메이션으로 부동의 주전이던 김남일을 벤치로 돌리고 김영철-최진철-김진규 3백을 가동하였다. 그리고 김동진의 최종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 퇴장 징계로 출장 정지가 된 터라 이영표가 본래 자리인 레프트백으로 돌아가고 송종국이 라이트백으로 출전하였다. 당시 토고의 팀 분위기는 콩가루 수준이었으며 오토 피스터는 경질설까지 나돌 지경이었다. 물론 실제로도 토고의 팀 분위기는 최악이었고, 그 탓에 방심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토고는 생각보다 강했다. 대한민국은 너무나 신중하게 경기 운영을 하려다 경기 초반 거세게 밀어붙이는 토고에 휘둘렸다. 결국 선제골까지 헌납했으나 토고의 수비 핵심이던 주장 장 폴 아발로가 퇴장당하며 경기는 급격하게 대한민국 쪽으로 기울었다. 장 폴 아발로의 퇴장과 함께 얻은 프리킥을 이천수가 성공시키며 동점, 그리고 안정환이 때린 중거리 슛이 수비에 맞아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2:1 역전승을 거둔다.하지만 대한민국은 이 경기에서 이기고도 안심할 수 없었다. 스위스와 프랑스는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후 대한민국도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했지만 스위스가 토고를 상대로 2골차 승리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스위스를 이기지 못하면 16강에 진출할 수 없었고, 스위스와 비겨 1승 2무가 된다 해도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이었다.[7] 이러한 측면에서 종료 직전에 얻은 프리킥을 골문으로 차는 걸 포기하고 볼을 그냥 뒤로 돌리는 등의 소극적인 플레이도 아쉬운 선택이었다. 다만 이 프리킥이 무조건 3:1을 만들 수 있다는 보장은 없었으며, 대한민국은 후반부에 체력 문제도 있었고 대한민국이 가볍게 2골차를 만들 정도로 토고가 허접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정말 대한민국이 이익을 위해 골을 일부러 안 넣고 공을 돌린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8] 또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측에서 스위스가 2차전에서 토고를 상대로 2점차 승리를 따고 토고가 승점자판기가 될 것을 예측하지 못한 점도 있었다.
물론 이 경기에서 토고에게 유일하게 실점을 기록한 나라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심지어 토고 선수가 1명이 퇴장당하지 않았으면 오히려 승리를 장담할수 없을 정도였다. 결국 이 경기로 인해 16강 탈락의 시발점이 되었다.
5. 중계
국내 중계 | ||
시청률 24.2% | 캐스터 전인석 | 해설자 이용수 유상철 |
시청률 30.9% | 캐스터 김성주 | 해설자 차범근 차두리 |
시청률 15.9% | 캐스터 한종희 | 해설자 신문선 황선홍 |
6. 여담
- 토고의 첫 번째 골이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넣은 골이며[9] 또 이 경기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팀이 유일하게 기록한 승리한 것이 되고 말았다.[10] 또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표팀과 맞붙은 경기이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현재까지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승리한 유일한 경기와 동시에 유일하게 비유럽 팀들 상대 승리이다.[11]
- 경기가 끝난 후 축구는 (역전이 제 맛)이다라는 MBC 자막(KBS 스펀지를 패러디)이 한동안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불행히도, 이 경기의 선제골이자 토고 대표팀의 월드컵 역사상 첫 골을 어시스트한 마사메소 창가이[12]가 2010년 8월 8일, 자신의 32번째 생일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7. 둘러보기
[1] 사실 프랑스나 스위스나 어느 나라 간에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토고 선수들 중에 프랑스 리그 1에서 뛰던 선수가 몇 있어서 프랑스와 스위스 측에서는 대한민국이 토고 분석하는 것보다는 분석이 수월했을지도 모른다.[2] 구 토골란드 지역의 토착민들이 전쟁, 혹은 사냥에서 승리했을 때 추는 전통적인 춤이라고 한다.[3] 훗날 기성용은 K리그에서 FC 서울 소속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득점한 뒤 이 세리모니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상대 골키퍼가 이운재였다.[4] 대부분의 커리어를 프랑스 아미앵 SC에서 보냈다. 프랑스 1부 리그 출전 경험은 없다.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부산 아이파크 입단 테스트를 받았었다.[5] 이미 전반 막판에 토고 선수들이 위협적인 프리킥을 시전했으나 이운재가 당연하다는듯이 쳐냈다. 이운재의 노련함을 알 수 있었던 장면.[6] 당시 기사 프리킥 상황 공을 뒤로 돌린 것에 대한 네티즌의 비판, '향후에 골 득실을 따지는 상황이 오면 그 장면이 두고두고 떠오를 것'이라는 어느 네티즌의 비판까지 포함되어 있다.[7] 만약 비겼다면 스위스는 골득실 +2, 대한민국은 +1이기 때문. 끝까지 토고가 프랑스와 무승부를 유지했거나, 프랑스가 1:0으로 토고를 이겼다면 16강 진출도 가능했겠지만 프랑스는 32강 조별리그 3차전에서 토고를 상대로 2골차 승리를 얻었다.[8] 그런 측면 보다는 아무리 체력이 떨어져서 추가득점이 어렵고 승부가 결정된 상황이라도 공격 시도는 할 수 있었는데 다소 비신사적이라고 보일수 있는 시간 끌기를 한 것이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다.[9] 당시 토고 선수들의 움직임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에게 알제리 쇼크를 안겨주었던 알제리보다도 더 민첩했다. 실제로 월드컵 이전 평가전에서 아랍에미리트를 무려 5:0이라는 스코어로 털었을 정도였다. 세네갈을 제치고 본선에 올라온 것이 기적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듯 같은 대회에서 16강(13위) 기록한 가나도 1:0으로 밟아버리고 온 것은 덤.[10] 당시 호주는 오세아니아 팀으로 출전하였다.[11] 그 동안 대한민국은 월드컵에서 유럽과 북중미, 남미 팀들하고만 대결을 했다.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아프리카 팀을 만났지만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다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를 무승부 탈락시키며, 사상 첫 원정 2라운드(16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낳았다.[12] 해당 경기 도중 쥐가 난 이을용의 다리를 주무르는 그의 신사적인 모습이 당시 국내 언론에서도 소소한 화제가 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