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벤투호/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우루과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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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16강 1경기 2010년 6월 26일 토요일 16:00 (UTC+2) | ||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남아프리카 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 | ||
주심: 볼프강 슈타르크 (독일) | ||
관중: 30,597명 | ||
2 : 1 | ||
7', 79' 루이스 수아레스 | 67' 이청용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루이스 수아레스 |
2. 경기 전 예측
선발 라인업은 32강 본선 조별리그 내내 선발로 출전하며 욕이란 욕은 다먹은 염기훈이 라인업에서 빠지고 당시 포항에서 활약하던 김재성이 선발로 출전했다는 점이 특이점.
3. 경기 실황
우루과이 선발 명단 4-3-3 감독: 오스카르 타바레스 | ||||||
GK 1. 페르난도 무슬레라 | ||||||
RB 16. 막시 페레이라 | CB 2. 디에고 루가노 | CB 3. 디에고 고딘 ▼ 45' 6. 마우리시오 빅토리노 ▲ 45' | LB 4. 호르헤 푸실레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17. 에지디오 아레발로 | CDM 15. 디에고 페레스 | CM 11. 알바로 페레이라 ▼ 73' 14. 니콜라스 로데이로 ▲ 73' | |||
RW 7. 에딘손 카바니 | CF 10. 디에고 포를란 | LW 9. 루이스 수아레스 7', 79' ▼ 83' 20. 알바로 페르난데스 ▲ 83' | ||||
CF 10. 박주영 | ||||||
LW 13. 김재성 ▼ 60' 20. 이동국 ▲ 60' | CAM 7. 박지성 | RW 17. 이청용 67' | }}} | |||
CM 8. 김정우 37' | CM 16. 기성용 ▼ 84' 19. 염기훈 ▲ 84' | |||||
LB 12. 이영표 | CB 14. 이정수 | CB 4. 조용형 82' | RB 22. 차두리 68' | |||
GK 18. 정성룡 | ||||||
대한민국 선발 명단 4-2-3-1 감독: 허정무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3.1. 전반전
대한민국은 초반 박지성의 단독 돌파 등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박지성이 얻어낸 프리킥을 박주영이 멋지게 찼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흘러나왔다. 그 이후에는 양팀이 번갈아가며 공방전을 벌였다.3.2. 후반전
우루과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만 해대며 선취골을 지키려 하였고, 대한민국은 이런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기 위해 후반 16분 이른 시간에 김재성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하는 등 영혼을 담아 공격한다. 물론 우루과이가 수비적으로 운영한 면도 있지만 대한민국은 우루과이를 압도하며 주도권을 잡고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2분, 기성용이 프리킥을 올리고 비토리노가 헤딩으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이청용이 달려들며 헤딩, 동점골을 기록했으며 이청용의 월드컵 2호골이었다. 이 대회에서 최초로 우루과이의 골문을 연 것이기도 하다.이청용 득점 |
우루과이는 다시 수비를 단단히 하며 골문을 걸어잠갔고 대한민국은 후반 41분 이동국이 박지성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빗맞히면서 무산시키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동국의 발에 자블라니가 잘 감기지 않았는데, 이동국이 밝힌 바로는 비가 와서 일부러 깔아 찼다고 한다.[4] 거기에 우루과이의 무슬레라 골키퍼가 알을 깐 뒤 궤도가 바뀌어서 골문 바깥쪽으로 향한 것이다. 이 슈팅 한 번으로 이동국은 온갖 비난을 받았다. 정작 우리는 2002년 이후로 2라운드 16강을 2번째로 진출하며 최종 15위로 마쳤는데 말이다.
후반전 도중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결국은 수중전이 되어 그렇지 않아도 점점 경기 조건이 나빠졌고 이에 당시엔 기량이 만개하기 전인 기성용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정무 전 감독은 후반 16분 김재성 → 이동국, 후반 40분 기성용 → 염기훈 카드만 쓰고 교체 카드 한 장을 남겨뒀었다. 조커로 쓰려고 데려간 안정환이나 유망주로 데려간 이승렬 등이 벤치에 있었지만 허정무 전 감독이 카드를 아낀 이유는 어떻게든 한 골 넣고 승부차기까지 간다는 복안으로 승부차기에 극강인 이운재 카드를 마지막까지 쥐고 기다렸던 것이다.
4. 경기 평가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를 막아내지 못하고 두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전에 박주영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간 것과, 후반전에 우루과이를 가두고 패는 와중에 박주영, 이청용, 이동국이 연이어 찾아온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모두 날린 것이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정말 쓰라린 장면이었다. 경기 후 허정무 전 감독은 운이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놓았고, 우루과이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전 감독은 운이 좋았다라며 대한민국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역시 두 번째 골은 공을 찬 본인도 들어갈 줄 몰랐었다고. 그만큼 종이 한 장 차이였던 경기였다. 박지성도 경기 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잡지 못해 아쉽고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끝났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만약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했다면 다음 경기가 가나전이었던 만큼 2번째 4강 진출에 희망을 걸어볼 만했다.[5]이동국은 경기 전 12년을 기다려 왔는데 며칠을 못 기다리겠는가. 꼭 골을 넣겠다라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루었고, 그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선수들은 사력을 다해 뛰었고, 투혼을 보여주었다.
덧붙여 이 경기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치른 경기 중, 심판진의 판정이 이상하단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주심 볼프강 슈타르크의 판정은 딱히 어느 한쪽에 편파된 판정은 아니었으나, 심판이 카드를 줄 상황을 안주고, 페널티킥을 선언할 상황을 그냥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던 경기였다. 우루과이를 위한 오심 연발이라고 비난하는 이도 있는데, 전반 26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1대1 찬스가 오심으로 인한 오프사이드로 무산되고 기성용의 핸드볼 반칙을 그냥 넘어간 것을 상기하자. 편향된 오심이라기보다는 정말로 나는 관대하다 모드로, 우루과이든 대한민국이든 대범하게 이런저런 반칙들을 그냥 넘어간 거든지 아니면 눈이 영 좋지 않아서 못 보고 넘어간 것 같다. 결론은 오심이라기 보다는 직무유기. 실제로 차범근도 심판이 관대하네요라고 하기도 했다. 이는 우루과이 언론 쪽도 마찬가지다.
사실, 이 시합의 주심은 U-17 청소년 대회에서 대한민국에게 좋게 판정해준 심판이라며 언론과 몇몇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번에도 기대를 받았으나 경기 끝난 후 까임의 대상으로 전락했고, 네티즌 수사대들은 필사적으로 그의 트위터는 물론 각종 신상명세들을 찾기 시작했다. 어째 잘해주고도 욕 먹는 상황이다. 굳이 잘못한 사람을 찾는다면 선제골 상황에서의 정성룡의 크로스 처리 미숙과 대한민국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이었다.
한편 이상한 판정으로 경기가 혼돈으로 빠진 것을 제외하면 정말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의 치열한 승부를 보여줬기 때문에 경기 자체는 매우 흥미진진했다. 우루과이가 무난히 이기겠거니 예상하며 경기를 지켜본 해외팬들도 의외의 명경기와 대한민국의 기대이상의 경기력에 호평을 보냈다. 또한 대한민국 미드필더들의 수준은 세계에서 손 꼽을 수준이라는 것도 위안. 실제로 시간이 흐른 2020년대에도 디에고 포를란은 김정우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우루과이의 감독 타바레스도 월드컵에서 가장 힘든 경기가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이었다며 회고할 만큼 이 날 대한민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경기력은 크게 호평받아 마땅하다. 다만 수비 문제는 고질적이어서 추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게 되었다.[6]
월드컵 4위에 골든볼까지 받은 선수인 디에고 포를란과 훗날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되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보유한 상대로 엄청난 경기력으로 정말 아깝게 패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흔히들 말하는 ‘졌잘싸’의 표본 같은 경기로 평가된다.[7] 시간이 지날수록 허정무호의 경기력과 스쿼드가 재평가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되는 경기다.
5. 중계
중계 방송 | ||
배성재 | 차범근 | |
6. 여담
- 이 경기의 SBS 중계는 클로즈업 선수들의 번호 이름 포지션 등의 자막이 거의 없어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 이 경기 중반까지를 예언한 글은 대한민국이 16강 확정하기 전에 등장했다. 2010년 6월 22일
- 한편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가장 먼저 대한민국 진영으로 달려와 박지성과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루이스 수아레스는 경기 후반에 교체되어 나간 뒤 벤치에서 긴 트랙수트 차림으로 있다가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박지성에게 달려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또한 경기 후 우루과이 선수 4명이 유니폼을 교환하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라커룸을 찾아왔다는 후일담도 있다. 사실은 경기장에서 교환하려고 했는데 대한민국 선수단의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은 상태여서 차마 바꾸자는 얘기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8]
- 당시 허정무 전 감독은 왠지 이운재를 기용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코치진의 반대, 자신이 생각해도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이운재를 내세우는 것도 그렇고해서 기존의 주전인 정성룡을 내세웠다고 한다.
- 사실상 플레잉 코치로 합류한 안정환이 경기 직전 자신의 인생에서 단 3번만 느껴본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 두 번이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이었는데, 그때와 같이 내가 이 경기에서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 경기였다고... 그러나 내가 느낌이 좋으니 감독에게 출전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 일이라 생각했고[9], 벤치에서 몸만 풀었고, 지금도 우루과이전때가 축구 인생에서 가장 아쉽다는 인터뷰를 남긴 적이 있다.
- 대한민국이 원정팀 자격으로 치르게 되면서 이날 유니폼은 상의, 하의와 양말까지 모두 흰색으로 착용하고 경기를 했는데 당연하겠지만 이는 FIFA에서 결정을 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원정팀이지만 대표팀이 지난 월드컵에서 많은 승리를 거둔 유니폼이고 우루과이의 유니폼 색깔과 충분히 구별될 수 있는 상의 빨강, 하의 흰색, 양말 빨강으로 다시 한 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 흑백 TV로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색깔의 진하기가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이유로 결국 지난 대회 악몽같은 스위스전과 같은 색상의 올 화이트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10][11] 12년 뒤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었을 때는 대한민국이 또 원정팀이었음에도 올빨강 상하의를 입은 것과 대조된다.
- 시간이 흐르면서 디에고 포를란은 김정우의 플레이가 인상깊어서 아직도 기억난다고 한다.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본선 32강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가 다시 맞붙었고, 0:0 무승부로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에게 승점 1점을 획득하며, 1994 미국 월드컵 볼리비아전 이후 남미 팀에 승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두 나라는 2차전 상대에게 각각 3:2, 2:0으로 패배하였으나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어 2:1로 끝낸 반면, 우루과이는 대한민국이 조 3위에 머무르던 전반전에 2골을 넣은데다 가나의 주장인 안드레 아이유[12]가 PK를 실축하는 행운까지 겹쳤으나 본 대회 8강 2차전에서 나온 루이스 수아레스가 가나의 슛을 손으로 막아낸 사건의 여파로 인하여 4강 진출이 좌절된 것에 분노해있던 가나가[13] 우루과이와 동반 탈락을 할 것을 전제로 펼친 우주방어를 경기 내내 뚧지 못 한채 더 이상 득점하지 못 했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우루과이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 활약까지 보여주며 간접적인 복수에 성공한 반면, 우루과이는 조 3위로 탈락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과거에 이겼던 세 팀[14]에게 직간접적으로 복수를 당한데다 그 동안 쌓았던 업보로 인해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었다.
- 독일인이 맡은 마지막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다. 2014년, 2018년의 펠릭스 브리히나 2022년의 다니엘 지베르트 주심은 조별리그 경기까지만 주관하였다. 21세기 이후에 독일인 주심들은 이상하게 월드컵과 인연이 없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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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vs 브라질 2:1 승 | (2010) vs 대한민국 2:1 승 | (2010) vs 가나 1:1 무 (PSO 4:2 승) | (2022) vs 대한민국 0:0 무 |
[1] 참고로 당시 골의 귀책 사유를 두고 차두리탓이냐 이영표탓이냐 정성룡탓이냐가 많은 축구팬들에게 논쟁거리였다.[2] 침대 축구의 정석대로 힘들다거나 아프다는 건 언제였냐는 듯 즉석으로 움직여가면서 상당히 강하게 밀어붙였다.[3] 참고로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는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차지하여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계 대상 1호였다.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 수아레스는 EPL에서 PFA, FW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1시즌에 모두 수상한 8명 중 1명이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뛰면서 최고의 메시의 파트너 중 하나였고 라슬로 쿠발라를 밀어내고 역대 바르셀로나 최다 득점자 3위로 오른 데다가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최다 득점자(113경기 59골)이다. 수아레스가 넣은 수백 개의 골 중에서도 열 손가락에 꼽힐 만한 역대급 골이다.[4] 비가올 때 공을 깔아 차면 젖은 그라운드와 마찰이 커 속도가 죽기 때문에 무조건 띄워차야 한다. 게다가 공이 미끄럽기 때문에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해내기 어렵다는 점까지 생각한다면 무조건 띄워차야 하는 상황인데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라는 사람이 제대로 바보같은 판단을 해버린 것.[5] 가나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고, 당시의 가나도 강팀이었지만 그래도 월드컵 8강이라는 무대에서 만나는 팀 치곤 해볼 만한 팀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가나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그 후로 12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된다.[6] 이는 오랜 시간 해결되지 못했다가 8년이란 시간이 지난 뒤에야 김민재-김영권 조합이 완성되며 해결되었다.[7] 졌잘싸로 평가되는 또 다른 경기로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전, 1994년 미국 월드컵 독일전,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에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 등이 있다.[8] 사실 루이스 수아레스의 경우 경기장 안에서의 전설적인 기행들(...)로 유명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매우 차분하고 착하다고 한다. 실제로 축구 외로는 논란이나 구설수에 휘말린적이 없다.[9] 실제로 당시 안정환은 노쇠화로 인해 폼이 떨어져있었다.[10] 다만 마냥 황당한 이유만은 아닌 게, 실제로 전세계에서는 아직도 흑백 TV로 시청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당장 영국만 해도 2018년 기준으로, 7000가구 이상이 흑백 TV로 시청하고 있었다.[11] 하지만 문제는 징크스라 할정도로 올 화이트는 월드컵에서 성적이 영 아니다. 1990년 스페인에게 1:3 패배, 1994년 스페인과 2:2 무승부, 2006년 스위스 0:2 패배, 2010년 우루과이 1:2 패배, 2014년 러시아 1:1 무승부 벨기에 0:1 패배, 2018년 스웨덴 0:1 패배 무려 7전 2무 5패다.[1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가운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뛴 유일한 선수로써, 당시에는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출전했으나 16강전에서 얻은 경고로 인한 경고 누적으로 8강에 나오지 못 했다. 결국 그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저질렸던 신의 손 사건에 팀이 당하여 8강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 했다. 이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재경기를 하기 전에 가진 악수 시간 당시 우루과이의 주장인 루이스 수아레즈를 분노에 찬 표정으로 노려보았다.[13] 특히 우루과이가 가나와 경기를 치르기 직전에 루이스 수아레즈가 했던 인터뷰에서 기자가 그날(신의 손 사건이 벌어졌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 2차전)에 있었던 일을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그는 자신의 행위는 정당했으며 PK에서 실축한 가나의 잘못이라고 답변한 장면이 전 세계에 알려지자 가나 전역의 국민들은 물론 대통령까지 분노했다. 또한 후반전 정규시간 막바지에서까지 역전하지 못한 가나가 지속적인 공세를 통한 역전을 노리는 대신 추가시간 내내 우주방어에만 몰두한 이유도 어차피 8분 동안에는 두 골 이상 넣기 힘든데다 자신들이 이긴 한국이 포르투갈에 역전하여 다득점에서 우루과이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선 이상, 추가시간 동안에 우루과이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고 끝낸다면 그들은 자동으로 조 3위가 되어 조별리그 탈락으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 이는 경기 이후 가나의 수비순인 다니엘 아마티가 "우리가 못 가면 너희도 못 간다, 나에게는 우루과이가 16강에 가는 것을 막는 것이 더 중요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단적으로 드러냈다.[14] 포르투갈-가나-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