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3:50

아카바네 카르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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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2. 카르마의 시간3. 양자택일 시간4. 어른의 시간5. 여행의 시간6. 재능의 시간7. 카르마의 시간ᆞ2교시8. 사신의 시간9. 진로의 시간10. 기말의 시간11. 과거의 시간12. 분열의 시간13. 밸런타인의 시간14. 졸업의 시간15. 미래의 시간

1. 과거

파일:카르마27.jpg

성적이 좋아서 2학년 때 담임 교사에게 든든한 신뢰를 받으면서 어떤 사건을 일으키든 "네가 옳은 한 항상 네 편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3학년 E반 학생이 3학년 톱인 학생에게 맞는 것을 보고 구해줬다가 담임 교사가 자기의 평가에 금이 가게 했다고 화를 내며 E반으로 전반 신청을 해버렸다. 신뢰했던 선생님의 손바닥 뒤집듯 바뀐 태도에 충격받았는지 그 자리에서 교무실을 뒤집어 엎고는 "내 안에서 선생님이 죽었다."라고 한다.[1] 다만 굳이 자신을 보러와주는 등 진심으로 대해온 유키무라 아구리에 대해서는 좋은 선생님이었다고 생각했다.

이후로 "살아 있어도 사람은 죽는다. 그리고 나에게 절망하면 그 놈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경계심이 더 강해졌다.

2. 카르마의 시간

애니 2화 끝에서 방위성 내부 어딘가에서 살생님의 자료를 보며 방위선 소속 요원한테 지구의 위기인 만큼 발설은 절대 금지, 만일 누설하면 기억 소거 수술을 받는다고 설명을 듣고 무섭다며 말하며 E반 전원에게도 같은 설명을 했으며, 다른 학생들은 임무에 착수했으니 정학이 풀리면 E반으로 돌아가니까 자신한테도 암살 임무를 의뢰한다는 말을 듣자 자료를 소파 위에 놓고 이런 고무 같은 대 선생용 나이프가 진짜로 듣냐며 물어보자 인간한테는 무해하지만, 암살 타깃한테는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러자
뭐, 인간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어.
인간이 아니더라도 딱히 상관없다며 대 선생용 나이프로 자료를 찌르면서[2]
한 번쯤 '선생'이란 생물을 죽여보고 싶었거든.
라며 찌른 자료를 바닥에 떨어뜨린다.

처음에는 이전의 폭력 사건으로 정학처리 되어있었기 때문에 나오지 않다가 3화에서 학교에 돌아오면서 첫 등장, 체육 수업이 끝날 때까지 수업을 지켜보는데 이때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나기사에게 아는 척을 했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온 살생님에게 악수를 청하는데...
처음이야. 살생님에게 대미지를 입힌 사람은...! - 시오타 나기사
사실 그는 대 선생용 나이프를 잘게 잘라서 오른손 손바닥에 붙여두고 있었고, 그 결과 작중 최초로 타인이 살생님의 신체를 파괴하는 위업을 달성했다.[3] 그리고 왼손에 숨겨두었던 대 선생용 발리송[4]을 휘두르고 그걸 살생님이 거리를 두며 피하자 이런 단순한 수법에 걸리냐며, 게다가 그렇게까지 도망가냐며 너무 쫄은 것이 아니냐고 도발한 마당에 "선생 혹시, 호구 아냐?"라며 도발의 정점을 찍는다. 살생님이 화난 표정으로 가만히 있자 교사로 걸어가며 "도망치지 마, 살생님. 죽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가르쳐줄게."라고 속으로 독백한다. 그 후에 시험칠 때 문제를 다 풀었다며 살생님이 사온 젤라또를 대놓고 훔쳐먹고 그걸 본 살생님이 다가올 것을 예상해 대 선생용 BB탄을 바닥에 대량으로 뿌려놓아서 살생님의 신체를 또 파괴한다.[5]

파일:카르마5.jpg
그럼 제대로 된 선생을 죽일 수 있다는 거잖아... 예전 선생들은 자기 멋대로 죽어버렸으니까...
나기사와 함께 하교하면서[6] 나기사에게 살생님을 문어라 부르면 화내냐고 물어본 후, 나기사가 아마 좋아할 거라고 하자 제대로 된 선생을 죽일 수 있겠다며 기뻐한다. 얘도 어지간히 미친 놈이구나.

그리고 다음 날에 진짜 문어[7]를 죽인 뒤 교탁 위에 올려놓아 살생님을 정신적으로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두 번이나 당한 살생님의 삼엄한 경계로 계획에 실패하고 살생님이 자위대 미사일의 화력으로 만들어 준 타코야키 먹게 되는 굴욕(?)을 당한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카르마는 살생님의 집중 관리 및 경계 대상이 되었다.

3. 양자택일 시간

이후 수학 시간에 수업을 하는 살생님을 저격하려 하나 살생님에게 총을 빼앗기고 손톱에 네일아트를 당한다[8]. 가정 시간에는 후와 유즈키가 만들어 실패한 국을 살생님에게 뿌린 뒤 칼로 베려고 하나, 살생님에 의해 귀여운 핑크색 앞치마(...)를 입고 살생님은 여유롭게 국물을 일일이 스포이드로 빨아들여 다시 담은 뒤 설탕을 더 넣어 후와의 요리를 도와주기까지 했다. 국어 시간에 교과서를 읽는 살생님을 죽이려 하나 살생님에 의해 빗질을 당한다. 이때 살생님이 읽는 지문이 "붉은 개구리는 또 실패하고 돌아왔다. 슬슬 따분해지기 시작했다." 이다.

처음으로 신체를 파괴당한 것도 있지만 도발까지 당해 그를 철저히 경계하는 살생님을 죽이지 못하고, 마지막 수단으로 절벽에서 총을 쥐고 뛰어내림으로써 살생님이 구하러 오면 쏴서 죽이고, 구하지 않으면 '선생으로서의 살생님'을 죽이려고 했다. 이때 주마등이 나와 잠시 과거 회상을 한 뒤 살생님을 자신이 죽여주겠다고 하나 살생님이 촉수를 끈끈하게 만들어 거미줄처럼 전개해서 구하면서 작전을 실패했다.
이거 낭패네. 죽지도 않고 죽일 수도 없어. 적어도 선생으로서는.
이후 "선생님에게 버린다는 선택지는 없어요. 언제든지 믿고 뛰어내리세요."라는 훈훈한 말을 듣고는 살생님을 선생으로서는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포기한다. 그리고 급우들과 함께 암살하겠다고 하며, 건강한 살의를 품게 된다. 이 사건으로 과거의 상처도 어느 정도 해소된 듯 하지만, 독설이나 도둑질은 여전하다. 바로 살생님의 지갑을 훔치는데 안에 돈이 너무 텅텅 비어서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고 한다.

4. 어른의 시간

이리나가 왔을 때에는 자신이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리나에게 포기하라는 식의 충고를 계속 해주지만 포기하지 않고 건방진 태도로 옐라비치 누님이라고 부르라고 하자 빗치 누나라고 부른다. 이후 이리나가 사과를 하자 뭘 그렇게 쑥스러워하냐며 놀린다.

전교생 조회 때는 귀찮다며 땡땡이를 친다.

중간고사에는 (이사장의 고의로) 시험 범위가 갑작스럽게 바뀌는 바람에 E반 전부가 살생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지만, 유일하게 카르마만이 범위가 바뀌든 말든 상관없다며 거의 올백을 맞았다. 살생님이 카르마의 학습 수준에 따라 범위를 넓혀서 공부를 시켰기 때문이다. 본교사로 복귀할 수 있는 전교 50등 안에 들었으나 암살이 재밌다며 E반에 남아 있겠다고 한다.

5. 여행의 시간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는 나기사, 스기노, 카야노, 오쿠다, 칸자키랑 조를 짜서 교토를 여행하던 도중 양아치 12인조에게 습격당한다. 카르마 자신은 격투를 잘하는지라 문제없지만 여학생들이 인질로 잡힌 탓에 망설이다가 맞아서 쓰러진다.[9] 후에 다시 습격한 고등학생들의 아지트에 가서 납치당한 카야노 카에데칸자키 유키코를 구하기 위해 전투할 기미가 보였지만, 다른 동료들이 오는 바람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줄 알았으나... 살생님이 나타나서 양아치들을 전부 제압한 후 사건이 끝난다.

사건이 끝난 후 여관에서 하는 여학생 인기 투표에서 대놓고 오쿠다가 신경이 쓰인다며 말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만든 약으로 장난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남학생들 曰 "절대로 붙여놓고 싶지 않은 녀석들일세..."

6. 재능의 시간

리츠가 전학생으로 왔을 때는 그냥 기계일 뿐이라며 테라사카와 비슷한 태도를 보인다.

소닉 닌자 영화가 나오자 보려고 살생님을 타고(?) 나기사, 모바일 리츠와 함께 하와이까지 간다. 가는 도중에 품속에서 암살할 기회는 있었으나 그러면 태평양에 빠져버리기에 살생님이 날아가면서 하는 수업을 얌전히 들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살생님은 카르마에게 하트 무늬가 여럿 있는 분홍색 담요(...)를 주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선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서로 얘기한다.

이토나가 왔을 때에는 왜 이토나가 비가 오는 밖에서 들어왔는데 빗방울 하나 맞지 않았는지 의아해한다. 그리고 이토나가 이내 촉수를 꺼내자 이해한다.

타카오카 아키라가 왔을 때에는 또 땡땡이 쳤다(...).[10]

수영장 에피소드에서는 시로에게 이용당해 어쩔 줄 모르는 테라사카가 카르마에게 명령을 내려 달라고 하자 작전을 말해준다. 테라사카가 전날에 살생님에게만 드는 꽃가루 스프레이가 묻은 셔츠로 이토나의 촉수를 약화시킨 뒤 반 애들을 모두 뛰어내리게 해서 이토나의 촉수를 퉁퉁 불게 했다. 작전이 끝나자 애들에게서 왜 넌 물에 안 젖었냐며 강제입수 당한다.

이후 기말고사때 자기 실력에 대한 자만감에 부풀어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고, 그 결과 전교 10등 이하로 밀려나 5영걸에게 '저 혼자 자폭한 애송이'라는 소리까지 듣는 굴욕을 겪었다.[11] 카르마는 나무 뒤에서 종이를 구겨버리고 분한 듯 이를 갈다가, 살생님이 나와 한 소리 하자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리고 이 54화에서 역대급 짤이 나왔다. 분함과 부끄러움이 섞인 듯한 모습인데, 엄청난 갭 모에. 살생님이 카르마를 만지작거리며 충고하자 분한 듯 뿌리치고 떠나버렸다. 애니에서는 더욱 귀엽다[12]

7. 카르마의 시간ᆞ2교시

여름방학때 섬으로 떠난 에피소드에선 학생들의 절반이 바이러스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바이러스가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전원이 후쿠마 전상 호텔에 침입해 흑막으로부터 백신을 빼앗으려고 한다. 그러는 도중 5층 전망대에서 그립과 조우하고, 스모그에게 마취 가스를 마신 카라스마가 싸울 수 없게 되자 카르마가 그립과 전투한다. 이때 태도를 보면 기말고사 때와는 다르게 상대방을 얕보지 않고 있다.[13] 카라스마가 훈련하는 것을 보고 배운 방어 기술로 그립의 공격을 전부 피하거나 쳐내고, 이후 그립의 다리를 차서 주춤하게 한 뒤 마무리를 지으려 하나, 그만 그립이 갖고 있던 스모그의 마취 가스에 쓰러져버린다. 그래서 그립에게 머리를 잡힌 후 죽을 위기에 처하나..
파일:카르마15.jpg파일:카르마17.jpg
이 작가 안 죽인다. 다만 악역은 죽도록 엿먹이지
페이크다!
우연이네. 둘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사실 카르마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고, 아래층에서 빼앗은 스모그의 마취 가스를 그립에게 정통으로 발사한다. 카르마 자신은 마취 가스를 예상했기에 손수건으로 막고 있었던 탓에 하나도 마시지 않았다. 그립의 프로 의식을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훈훈하게 그와 대화를 한 후 헤어지는듯 했으나, 재밌는 건 지금부터라며 가방에서 고추냉이와 겨자를 꺼낸 뒤 그립을 실컷 고문한다... 후에 흑막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에는 자신은 처음 보는 인물이라 별 감흥이 없었던 듯하다.

해당 사건을 해결한 후 살생님의 주도 하에 남녀 페어로 담력시험에 참가하였는데, 이때 카르마의 짝은 오쿠다 마나미.[14] 동굴 안을 이동하며 그녀에게 나기사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리곤 자신의 각오를 밝힌다. 이를 들은 오쿠다는 기대된다고...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 반 친구들과 함께 여름 축제에 참가한다.[15]

체육대회에서는 케빈과 영어로 대화하는 천재적인 모습을 보여줬다.[16]

보육원 에피소드에서는 학생들이 아이들을 돌봐주느라 중간고사에서 참패한 뒤 오영걸에게 굴욕을 당하기 직전에 카르마가 와서 학생들을 감싸준다. 1학기 기말고사를 패배의 양식으로 삼아 전교 2등을 하였다.

8. 사신의 시간

사신편에서는 카라스마가 이리나에게 생일 선물로 줄 꽃다발을 산다. 그리고 카라스마에게 이리나에게 주라며 부탁을 한다. 후에 반 전체가 사신에게 감금되자 오쿠다와 타케바야시의 도움으로 탈출한 후 사신과 전투하려 하나, 순식간에 자신의 뒤에 다가온 사신에게 당해버린다.[17] 그리고는 다시 감금되고, 나중에 카라스마가 사신을 쓰러뜨린 후 풀려난다.

9. 진로의 시간

진로 상담 에피소드에서 관료가 되고 싶은 이유가 밝혀지는데, 지진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났는데도 나라 자체는 큰 혼란이 없이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뒤에서 나라를 움직이는 사람이 대단해 보였다고 한다.

덤으로 오쿠다 마나미가 만들어낸 독 콜라에 나카무라 리오와 카르마가 곤충의 알이나 기생충 등을 넣으라고 조언했다.[18] 그리고 그것을 마신 살생님은 얼굴이 크게 부풀어올랐고[19], 그 와중에 곤충 알의 맛을 봤다(!). 그리고 아직 직업을 정하지 못한 테라사카 료마에게는 정치인이 되라고 조언했는데, 이유는 목소리만 큰 놈이 정치인을 하면 뒤에서 실컷 부려먹을 수 있어서(…).

학원제에서는 노리타 유우지에게 나기사를 팔아서 돈을 벌 생각을 한다(...).
나기사에게 나중에 크면 태국에 가자고 했다[20]

10. 기말의 시간

파일:카르마20.jpg파일:카르마21.jpg
가쿠슈에게 승리한 카르마
아사노 가쿠슈가 부디 E반에게 상위권을 차지해 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고 허리를 숙이자[21] 가쿠슈에게 혀를 내밀며 도발한다. 1등은 어차피 자신이고, 넌 10등 정도가 좋겠다며. 하지만 타케바야시 코타로가 1학기 때만 같은 성적만 내지 말아달라고 하자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붉힌다.[22] 한술 더 떠서 테라사카 료마가 이번에는 자신한테도 지는 거 아니냐며 들먹이자 잡아서 무릎으로 왕창 팼다... 둘이 꽤 친해진 듯(...). 최종 기말 시험 땐, 아사노 가쿠슈와 수학 마지막 문제에 단 둘이 도전했다.[23] 내용 자체는 부피의 계산인 문제였지만 설명에 체심입방격자구조, 점의 집합의 영역, 체적 등등 고등학생도 알기 어려운 설명들로 꼬아 놓아 시간낭비의 진수를 보여주는 문제였다.[24] 결국 총합 500점, 즉 올백으로 최종 기말고사의 등수는 전교 1등.[25]

11. 과거의 시간

파일:악마를보았다.png
파일명이;; 132화에서 나기사가 그분에게 암살기술인 키스를 시전하는 모습을 나카무라 리오와 함께 촬영했다(...)

141화에서는 살생님의 모든 과거를 듣고 나서 굉장히 긴장하고 두려운 듯한 표정으로 식은땀까지 흘린다.[26] 이 때 혼자 나기사의 뒤에서 살생님인지 나기사인지 모를 누군가를 바라보며 표정이 굳어있는데, 이는 143화에서 나기사에게 험악하게 구는 것과 관련 있는 모종의 복선이라 추정된다.[27] 마지막 부분에서는 표정이 그려지지 않고 뒷모습만 보여지는데, 아마도 살생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학생인 만큼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2. 분열의 시간

143화에선 암살을 반대하는 나기사에게 E반에서 가장 재능있는 나기사가 암살을 하지 않으려고 하면 나머지 재능없이 죽이려고 노력한 학우들의 노력을 "예쁜 여자가 추녀에게 남자 만나는 건 별거 아니다."라는 것과 마찬가지라 비유하며, 카르마가 자기보다 훨씬 능력이 뛰어나다는 나기사에게 카르마는 되레 그런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며 약한 사람들의 감정을 알기나 하는 거냐고 되묻는다. 나기사가 이를 부정하면서 살생님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말하지만 카르마는 카르마대로 나기사같은 사고방식으로 살의를 잃는 것이 살생님의 노력에 먹칠을 하는 거라고 반박한다. 이때 나기사에게 "너 이제 보니 몸뿐만 아니라 머리까지 초등학생이로구나?"고 매도한다. 이에 나기사가 암살 전 특유의 그 눈으로 노려보자 제대로 분노해서[28] "하? 뭘 그딴 눈으로 쳐다봐? 쬐끄마한 암컷 쥐새끼가 감히 사람에게 덤벼?"[29] 라고 말한 뒤 나기사를 툭툭 밀치다가 아주 죽여버릴 기세로 달려든다.

나기사가 살기로 위협하여 빈틈을 확보하고 그 틈에 삼각조르기로 저항하며 설득하려 들지만 그 상태로 카르마에게 한 팔에 들어올려진다. 평소에도 E반 최강의 전력인 카르마인데 극도로 분기탱천하여 이성을 잃기까지 했으니, 그것도 암살 테크닉은 최강일지 몰라도 완력으로서는 남학생 최약체인 나기사가 상대가 될 리가 만무. 나기사가 뭐라고 말하든 전부 자신의 화를 돋우는 궤변으로 판단하고 더욱더 분노를 드러내며[30] 나기사를 내다꽂은 뒤 "이 자식!!!"이라는 외마디 기합과 함께 그대로 죽빵을 꽂으려다가 황급히 달려온 애들에 의해 제지당한다. 스기노에게 살짝 붙들린 것만으로도 속수무책으로 귀엽게바동바동거리는 나기사와 달리, 카르마는 마에하라 히로토이소가이 유마가 달려들어 막아도 버거울 정도였다. 마에하라는 힘겨워하며 "이 녀석! 힘이 왜 이리 세?"라고 말했으며, 아예 이소가이는 카르마에게 머리를 붙잡혀 짓이겨지고 있었다.[31]

144화에서는 살생님을 죽일지 말지 결정하는 암살 서바이벌에서 죽이자 편(적[赤]팀)의 주동자가 된다. 장비를 준비할 때 나기사와 눈이 마주치는데, 동시에 고개를 팩 돌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본 카야노가 전부터 신경쓰였다며 저 둘은 오랫동안 친구인 것 치고는 어딘지 서먹해 보인다고 떡밥을 뿌렸다. 이름에 '군'을 붙여서 부르는 것도 그렇고 서로를 게스트 취급하는 느낌이 든다고.

서바이벌이 시작되기 직전, 나카무라에게 아까 전엔 너답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다. 카르마는 웃으며 이젠 정신 차렸으니 괜찮다고 대답한 후 치바와 하야미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리고 치바와 하야미는 서바이벌이 개시하자마자 각각 카타오카와 타케바야시를 아웃시킨다. 아무래도 이 작전을 전달한 듯. 자신의 진지를 헤집으며 혼자 3킬을 하던 칸자키 유키코를 아웃시키고 본격적인 지휘 시작. 하지만 나기사의 의표를 찌른 역습에 다수가 털리고, 이후 청팀의 두 번째 생존자도 해치운 후에 나기사와 1 VS 1 나이프 파이팅을 시작하자고 제안해 정면승부가 시작된다..
파일:카르마23.jpg
1학년 당시의 카르마
분명 작고 약한 녀석이었는데...'무엇인가가 있었다. 여차하면 한순간에 뒤에서 등을 칠 것만 같은...
당장 끌어내서 짓밟아버리고 싶은...어떤 무엇이.
이때 싸우기전에 과거회상이 나오는데, 천재적인 머리와 더러운 성깔로 인해 자기 멋대로 하고 다녀 친구가 없었지만, 유독 나기사만큼은 인축무해하게 생겨서 스스럼없이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그런 나기사와 같이 다니면서 가끔 그가 가지고 있는 암살의 재능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해 사이가 멀어졌다고 한다. 싸움이나 공부라면 이길 자신은 있지만, 그런 걸로 이기는 의미가 없는 껄끄러운 녀석이라 점점 멀리하게 되었다고.[32]

그리고 드디어 난투극을 벌이는데, 나기사의 일격에 나이프를 잃지만 곧이어 반격해 나기사 역시 나이프를 떨어뜨리고 여분의 나이프를 꺼내려 하자 두어 번에 걸쳐 박치기로 저지한 뒤 그대로 붙잡아서 배에 연신 니킥을 박아 넣는다. 나기사가 카르마에게 죽빵을 날렸지만 나기사의 그 여리여리한 주먹이 타격을 줬을 리가 만무했고,[33] 카르마는 살벌한 미소와 함께 "지금 나 친 거야?"라고 물으며 나기사를 말 그대로 죽일 듯이 두드려 팬다.

바로 그 틈을 노려 나기사가 클랩 스터너(clap stunner)를 적중시킨다.[34][35] 그러나 카르마도 혀를 깨물어 정신을 잃지 않고 서로 마무리 일격을 날린다.
파일:카르마25.jpg파일:카르마24.jpg
나기사 vs. 카르마의 클라이맥스


이후, 클랩 스터너의 효과가 남아 있었던 카르마에게 나기사가 나이프를 버리면서까지[36] 달려든다. 카르마는 암트라이앵글에 당해서 꼼짝도 못하고 질식당해 기절할 마당에 우연히 떨어뜨린 나이프를 집는다. 팔만 휘두르면 승리할 수 있었지만 본인이 제안했던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승리"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고 항복한다.[37] 그리고 나기사에게 '군'은 붙이지 말고 부르자고 한다. 이후로는 '나기사 군'이 아닌 '나기사'라고 불러준다.

151화에서는 호리베 이토나가 양보해줘서 나기사와 함께 우주선에 타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 이런 위험한 일은 하기 싫다며 테라사카랑 더미 인형을 태우자고 했다. 추락해도 손해 제로고. 카르마는 양보를 수락하면서 [38] 둘이 우주선에 타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살생님의 스피드를 뛰어넘은 마하 23의 우주선을 타고 간다. 이후 152화에서는 나기사와 함께 칼과 폭탄을 가지고[39] 우주비행사들을 협박해서 연구 데이터를 강탈한다 얻어낸다. 자신이 나중에 출세하면 우주 개발 예산을 늘려주겠다고 한다. 참고로 우주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닌텐도를 한다(...)

155화에서는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쿠누기가오카 고등학교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한다. 자기들이 쫓아냈던 녀석이 자신들보다 더 위에 올라서는 모습을 본 본교사 피라미들의 굴욕적인 표정을 3년 내내 보면 즐거울 거라고(...) 그리고 학력으로 일대일 승부해서 재밌을 것 같은 녀석은 여기밖에 없을 거라 말한다.

156화에 밝혀진 바로는 가볍게 쿠누기가오카 고등학교 입학 시험에 합격했다고. 나기사를 깔보던 D반 애들을 약올리면서 이를 밝혔다.

13. 밸런타인의 시간

158화에서 책상 밑에서 초콜릿을 꺼내는 카야노 뒤에서 나카무라와 함께 "어라 어라 어라?"라는 대사를 하며 등장한다.

159화에서는 애써 초콜릿을 줄 사람에 대해 부정하는 카야노에게 전에 폰으로 찍어둔 키스 사진을 꺼내며 확인사살까지 날린다. 이후 나카무라 리오와 함께 나기사와 카야노 두 사람을 붙여 한꺼번에 갖고 놀기 위한 목적으로 카야노에게 협력한다. 카야노가 초콜릿을 주는 것을 돕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초콜릿을 주는 모습을 관찰하고[40] 마지막에는 자신들을 관찰하는 살생님을 카야노에게서 받은 사진[41]을 초콜릿[42]과 함께 주어 떼어 놓았다. 초콜릿을 주고 나오는 카야노를 보며, 자신을 죽이고 남을 위해 노력하는 점이 유키무라 선생님과 닮았다고 평가했다.

14. 졸업의 시간

파일:카르마 복근.jpg
162화에서 복근이 공개되었다![43]

168화에서는 산에 잠입한 E반을 지휘한다. 1년간 계속 훈련해온 장소라서 익숙하기도 하고, 카라스마가 방위성에서 학생들을 일부러 과소평가하게 만들어서 방심시킨 덕분에 E반을 붙잡기 위해 따라온 암살자 집단에게 빅엿을 먹였다. 장소를 그 산으로 한정한다면 E반은 최강의 암살 집단이라고...

174화에선 도망치길 주저하는 오쿠다의 팔을 잡아 끌어들인 뒤 도망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며 데리고 갔다. 이후 살생님이 카야노를 소생시킬 때 수혈하는 2명에 포함되면서[44] AB형임이 밝혀졌다.

177화에서 살생님을 보내주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45] 처음에 등장할 시 '선생이라는 생물을 죽여보고 싶다'는 옛날의 태도에 비해 확실히 변했다.

15. 미래의 시간

파일:어른 카르마.jpg
헤에. 이 곳이 내 새로운 지갑인가.
180화에서 국가공무원채용종합직시험(한국의 5급 공채)에 합격하고, 경제산업성관료로 입성한 모습이 나온다.[46]

캐릭터북인 졸업앨범의 시간을 보면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아사노 가쿠슈와 하이레벨의 학년 톱 싸움을 펼쳤으며 전국 도쿄대 모의고사에서는 양쪽 모두 항상 5위 안에 들었다고 한다.[47] 국가공무원을 목표로 도쿄대학 문과1류인 법학부에 진학 후 재학 중에 관료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해서 경제산업성에 입성했다고.

또한 7년 후 시점의 카르마의 키는 무려 185cm.[48] 가뜩이나 엄청난 장신인데 얘가 일본 사람인 걸 감안하면 거인족 범주에 들어간다.

머리 스타일이 조금 바뀌었다. 머리 스타일만 바뀐 게 아니라 눈동자의 눈꼬리도 상당히 얼굴 위쪽으로 쏠리게 변했다. 원래 좀 그렇긴 했지만.

극장판 암살교실: 365일의 시간에서 E반 교사를 찾았다가 마찬가지로 찾아온 나기사와 재회한다. 원래대로라면 이소가이가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을 텐데 철사로 문을 따버렸다고. 또한 이 교사와 산은 E반이 살생님을 죽인 보상금으로 다 사 놓은 상태였는데, 이 아이디어 또한 카르마가 낸 아이디어였다. 타인에 의해 더럽혀지는 게 싫었다고... 나기사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회상한 후 칠판에 살생님의 낙서를 그리는데, 본편 마지막화에 칠판에 그려져 있던 그 그림이다.[49] 떠날 땐 E반을 향해 고개를 숙인다.[50]


[1] 어지간히도 화났는지 물건까지 던져서 선생을 질리게 만들었다.[2] 자료를 찌르고 소파 틈 사이로 나이프가 들어가서 구멍이 뚫렸다.[3] 진짜 살생님의 신체가 파괴된 최초의 경우는 살생님 본인이 대 선생용 BB탄으로 자기 촉수를 파괴한 것이지만, 타인이 아닌 본인이 직접 파괴한 것이라서 제외.[4] 직접 만든 것인지 아니면 방위성에서 제공해주었는지는 불명. 왼손에는 딸기맛 팩 음료를 들며 무기는 아무것도 없는 척했다.[5] 여담으로 이 시험지, 체점을 해보니 만점이었다. 카르마의 높은 학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6] 나기사와 하교하기 전에 쿠누기가오카 학생들이 나기사의 뒤에서 죽어도 E반에는 가기 싫다며 다 들리게 험담을 했다. 그걸 들은 카르마가 유리병을 휘두르고, "죽어도 싫구나."라고 한 뒤에 깨진 유리병 파편을 겨누면서 "그럼 지금 죽을래?"라고 협박한다. 학생들은 기겁해서 도망치고, 카르마는 유리병 파편을 던지면서 "죽일 리 없잖아. 훨씬 좋은 장난감이 있는데 또 정학 먹을 시간이 어딨어."라고 독백한다.[7] 참고로 이건 카르마가 직접 때깔좋은 놈으로 골라서 사온 것이다. 괴롭힘을 위해서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고.[8] 이때 살생님이 하는 말이 총을 꺼내 쏘는 데 까지 너무 오래 걸려 시간이 남았다고.[9] 만화판에서는 망설이기도 전에 쇠파이프에 맞아 기절한다.[10] 아마 카르마가 있었으면 카르마의 성격상 본인이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나기사의 재능을 드러내는 스토리 진행이 어려웠기 때문인 듯. 더군다나 그가 과거 선생님 일로 충격받았음을 생각하면 막장 교사인 타카오카에게 극도로 분노할 것이다. 물론 타카오카가 훈련받은 군인인 만큼 쉽게 당하지는 않았겠지만, 이러면 스토리 진행도 꼬이고 줄거리도 질질 끌게 된다.[11] 전교 13등. 명문 중학교에서 이 정도 성적은 결코 못 한게 아니다. 아니, 오히려 매우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카르마 자신에게는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였다. 톱에 들거라 생각한 듯.[12] 애니는 1기 16화. 참고로 카르마는 누가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거나 누군가가 자신의 생각을 꿰뚫어보거나 나기사에 필적하는 살기를 지닌 사람을 만나면 당황한다. 그건 누구나[13] 평소에는 턱을 치켜들고 시선을 내리까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다.[14] 수학여행 인기투표에서 살생님이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해당 투표를 바탕으로 짝지은 모양이다.[15] 이때 각자 놀고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5천엔으로 뽑기를 하더니 남은 실로 뽑기 확률을 직접 계산해 경찰을 불러올까나 하며 가게 주인을 협박하기도 한다. 이때 계산한 확률은 0.02%. 가게 주인은 돈은 돌려줄 테니 넘어가달라고 했지만 카르마는 게임기를 노렸다.[16] A반의 공격을 피해다니면서 이소가이와 대화하기도 한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 성우의 한계로 우리나라의 팬들은 되려 발음이 왜 저러냐며 상당히 충격먹었다. 실제로 들어도 그닥 발음이 좋진 않은 편.[17] 카르마는 3학년 E반이 '사신과는 비빌 레벨이 못 된다, 이건 무리다'라는 것을 이토나와 더불어 알아차린 듯 하다.[18] 카르마: 가루로 만든 바퀴벌레 알을 넣을까? 나카무라: 아, 그럼 사마귀 알도 추천할게. 비슷한 종이라 궁합이 맞을 거야.[19] 살생님 왈 독 콜라의 베이스가 황산이었다고 한다.[20] 당연하지만 수술 시키려고 가자는 것이다.[21] 아버지이자 이사장의 교육 방식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22] 카르마는 의외로 작중 얼굴을 붉히는 일이 많은 편.[23] 나머지 학생들은 다른 문제를 푸느라 바빴고 많은 문제 수와 적은 시간, 남은 체력으로 봤을 때 마지막 문제를 풀 여력과 가능성이 있었던 건 카르마와 아사노밖에 없었다.[24] 아사노는 그 문제에서 (원자와 결정이라는 테마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읽어내지 못했으나, 그래도 아카바네의 라이벌답게 꽤나 빠른 속도로 복잡한 수식을 거의 다 풀어내며 마무리로, 정답을 쓰기 직전에 종이 쳤던 상황이었기에 정답을 쓰지 못한 아사노 본인은 "(정답을 쓸)아주 조금의 시간이 더 있었다면!"이라고 조용히 분노했다. 그에 비해 아카바네는 원자와 결정이 그 문제의 포인트임을 읽어내 곧 정답을 알아내고 "뭐야, 초등학생도 알겠네…"라고 중얼거린다. 다만, 이것은 순수하게 본인의 실력만으로 풀었다고 하기는 애매한 편인데, 이 마지막 문제는 카르마 본인이 말하길, 'E반의 모두와 함께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풀 수 있었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만약, 순수한 본인 실력만을 고려할 경우, 이 마지막 문제에서 2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었을지 아사노와 같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을지 의문.[25] 살생님이 소감을 묻자 그냥 그렇다고 하지만 얼굴은 붉어졌다.또?[26] 지금까지는 여름방학 편이나 아주 소수를 제외하고는 진지한 표정을 지은 적이 없으며, 그 표정들도 이렇게 두려운 기색을 나타내는 표정은 아니었다.[27] 카르마가 나기사에게 (암살 실력에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묘사는 은근히 있는데, 나기사가 빗치 선생의 옷에 달린 택을 뗄 때도 특별히 놀라는 묘사가 있었으며, 담력 시험에서는 아예 타카오카를 쓰러뜨리고 왔는데도 무서움이 안 느껴지는 나기사가 무섭다고 느꼈으며 그럼에도 나기사에 지지 않을 것이며 살생님을 죽이는 것은 자신이라고 고백한다.[28] 흑화한 카야노 저리 가라 수준의 섬뜩함이다. 무려 이제껏 나기사의 상징이었던 뱀의 눈. 카르마로서는 지금껏 나기사를 두려워했는데 나기사가 저런 반응이니 제대로 빡친 것.[29] 도발일 수도 있으나,이 말만 놓고 보면 평소에 나기사를 여자(!)로 봤다는 것이다. 괜히 태국에 보내려고 한 게 아니었다. 실제로 나기사는 여학생들보다 악력이 약하다.[30] 애니판에서는 더욱 무서워 보인다.[31] 분명 예전에 이토나가 힘은 테라사카가 더 강하다고 했는데 이 때의 모습은 테라사카고 뭐고 죄다 반신불수를 만들어 버릴 기세였다. 정말 이성을 잃은 듯.[32] 하지만 나기사는 오히려 놀라운 재능을 가진 카르마를 동경하고 있었지만, 카르마가 자신을 멀리하는 것이 자신과 같이 있는 게 질려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33] 참고로 나기사는 여자인 카타오카에게 팔씨름을 두 손으로 처발릴 정도로 완력이 전무하다. 웬만큼 팔 힘이 약한 사람도 급소인 안면을 노리면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기 마련인데, 나기사는 카르마의 면상에 스트레이트 펀치를 꽂아 넣고도 아무런 타격을 주지 못했다.[34] 카르마가 전혀 대비를 안하지는 않았다. 나기사가 타카오카를 이기는 것도 보았고, 평소 신경쓰던 모습이나 이후 대처를 보았을 때 나름대로의 방법을 고안해낸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연기를 펼친 나기사에게 일격을 허용한 것.[35] 평소 철저한 카르마가 왜 이런거에 속았나 할수도 있지만, 나기사는 이미 바닥에 엎어져서 린치를 당했고, 카르마는 아예 뛰어올라서 나기사의 관자놀이를 발뒤꿈치로 찍어버렸다. 이런 걸 맞고도 정신이 남아 있는 나기사가 엄청난 것.[36] 아무 이유없이 버린 건 아니고,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을 버리는 패로 이용한 것. 칼에 살기를 담아 당연히 나이프만 생각하던 카르마는 이후 나기사가 칼을 버리고 순간적으로 앵글을 걸자 대응하지 못하고 묶여버렸다.[37]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나기사가 나이프 파이팅에 응한 이유와 같다. 나이프 파이팅으로 1대1이면 나기사에게 불리하지만, 무기도 안 들고 나간 카르마를 쏴봤자 날먹이라며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게 뻔하기 때문에 응했던 것. 카르마 또한 그 점을 노렸다. 그리고...[38] 나기사 : "카르마, 갔다오자. 졸업여행으로. 친구랑 우주에 갈 수 있다면 최고잖아?" 카르마 : "그래. 다 들어주기로 약속했지."라고 수락한다.[39] 하지만 폭탄은 그냥 양갱이었으며 칼은 고무칼이었다.[40] 사족으로 카르마 자신은 테라사카를 골려먹기 위해 오쿠다에게 시안화 초콜릿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오쿠다 한테 초코를 받았다.[41] 아구리의 수영복 사진.[42] 테라사카용으로 만든 것과 모양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이것 역시 오쿠다가 만든 것으로 추정했으나 애니에선 포장지 색이 다르게 나왔기에 아닐 수도 있다.[43] 사진은 2기 21화, 신뢰의 시간에 나오는 장면. 선생님이 졸업 사진을 찍겠다며 애들을 닥치는 대로 찍고 있는 모습이다.[44] 다른 1명은 호리베 이토나.[45] 눈물을 안 보일 것 같은 멤버들 모두 눈물을 보였다. 울음을 겨우겨우 참으려고 애쓰는 오카모토 노부히코의 연기가 더욱 빛났다.[46] 이때, 극장판과 TVA의 묘사가 살짝 다르다. TVA보다 묘사가 강화되었는데, 본편 마지막 장면의 나기사처럼 살생님의 뒷모습이 겹쳐 나온다.암살교실에서 가장 중요했던 제1의 칼, 즉 암살에서의 수석이 나기사였다면, 평소 살생님이 암살못지 않게 강조했던 제2의 칼, 즉학업에서의 수석이 바로 카르마다. 즉, 나기사와 다른 의미로 암살교실의 수석으로서 자신들의 위대한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모습이 표현되었다.[47] 참고로 아사노 가쿠슈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학교 지배체제를 완성했지만, 카르마 개인만큼은 지배하지 못하고 졸업했다고 한다.[48] 살생님을 제외한 남선생들보다 더 커졌다! 카라스마는 180cm, 이사장은 183cm이다. 그리고 나기사는 160cm 다만 타카오카 아키라는 하루밖에 지내지 않았으므로 선생 축에 들어가지 않는다. 기간을 떠나서 아무도 선생으로 인정할 리가 없다[49] 참고로 나기사가 그림 옆에 '다시 당신과 만날 날까지'이라는 글씨를 써 놓았다.[50] 나기사도 같은 행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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