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9:33:31

타카오카 아키라

파일:암살교실 한글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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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타카오카 아키라/TA.jpg

鷹岡 明(たかおか あきら)[1]

1. 개요2. 작중 행적
2.1. 반전 12.2. 반전 22.3. 완결 이후 행적2.4. 실사 영화판
3. 기타

1. 개요

파일:타카오카의 첫등장.jpg
TVA
암살교실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케 켄타 / 저스틴 쿡.

정부 측 방위성 특무부 소속으로 카라스마 타다오미와는 공정부대 시절의 동기. 교관으로서는 카라스마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장이 매우 큰 것으로 추정. 180cm인 카라스마보다도 훨씬 큰 것을 보면 2m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학생들이 처음 보고 '거대하다' 라는 평가를 남길 정도.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38화(애니 1기 13화). 각종 케이크와 음료수를 잔뜩 사 와 아이들과 살생님에게 나누어 주었고, 붙임성 있고 친근한 태도를 유지하며 금세 아이들과 가까워졌다. 이를 본 카라스마는 그 광경을 지켜보며 자신의 교육 방식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이게 된다.[2]

이후 카라스마가 맡고 있던 학생들의 훈련 책임자로서 방위성 본부장에 의해 E반의 체육교사로서 임명되었으나, 우연히 그가 훈련시킨 병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카라스마는 충격을 받는다. 모두가 웃는 표정이라 처음 보면 일견 훈훈한 느낌을 주지만 자세히 보면 볼수록 왠지 부자연스럽고 섬뜩한 느낌이 드는 사진이었기 때문. 이유는 후술.

2.1. 반전 1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leoimage-13.jpg
원작
파일:타카오카 아키라 본심.jpg
TVA
말했잖아? 우리들은 가족이고 나는 아버지. 이 세상에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는 가족이 어디에 있지?[3]
놀랍게도 그 사진 뒤에는 한 장이 더 있었고, 뒷쪽 사진은 앞쪽 사진의 뒷면을 찍은 사진이였는데, 뒷짐을 지고 있던 병사들은 사실 두 손이 뒤로 묶여있었고, 등 뒤에는 채찍 자국이 가득 나 있었다.

학생들과 친해지자 자신이 짠 시간표를 애들에게 보여주는데, 시간표라고 짠 내용이 10교시 수업에 오후 9시까지 훈련이다.[4]

이러한 정신나간 시간표 수업에 성적이 떨어진다며 반발한 마에하라 히로토의 배에 니킥을 박고, 카라스마의 수업을 희망하는 칸자키 유키코의 볼에 싸다구를 날리며 매의 '발톱'을 드러낸다. 어찌나 세게 때렸는지 둘 모두 심하게 고꾸라졌고, 칸자키 유키코의 경우 카라스마가 달려가서 목 상태를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고도 본인은 소중한 가족이라서 살살 쳤다는 망언을 늘어놓았다. 심지어 쿠라하시 히나노가 타카오카의 훈련이 너무 힘든 나머지 무심결에 카라스마의 이름을 부르자 카라스마는 자신들의 가족이 아니라며 아빠에게만 의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차없이 주먹을 들이댔다.

이후 중학생들에게 특수부대 수준의 막장 지옥훈련을 강요하며 이의를 제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였다. 이렇게 가족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지내는 한편, 폭력적인 아버지와 같은 독재 체제로 단기간에 충실한 정예를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나. 그의 목표는 살생님을 암살할 영웅을 키워내서 영웅을 길러낸 영웅이 되는 것.

사실 타카오카는 군인 시절 자신보다 우수했던 카라스마에게 강한 대항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카라스마의 위에 서기 위해 우연히 발견한 활로가 교관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는 영웅이 되어 카라스마를 짓밟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5]

사실 이는 타카오카 혼자만의 편견에서 비롯된 논리로, 타카오카를 제외한 같은 부대원들은 워낙 카라스마 본인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알기에 다들 그를 질투하기보다 인정하고 있었다. 부대에서 만년 2위라서 열등감을 느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다. 결국 자기의 노력이 뒤떨어지고 재능이 부족한 걸 카라스마 탓으로 돌리면서 "카라스마가 너무 뛰어나서 사람들이 내 진가를 몰라. 근데 난 그 녀석보다 정예를 잘 만들잖아? 그러니 나야말로 훌륭한 군인이자 교관이야."라고 정신승리하는 것이다. 거기에다 교육자로서의 면모 역시 카라스마에게 뒤쳐지는, 실력으로나 인성으로나 단연 최악의 인물.[6]

부대원을 고문 수준으로 혹사시키고, 학생들에게는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아버지라 여기고 따르라는 독재를 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 사람을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다. 카라스마의 수업도 빡세긴 하지만 그는 학생의 기본체력과 다른 일과수업에 맞추어 진도를 천천히 나갔고 이러저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반면 타카오카는 무조건 자기 방식을 강요하기만 하며 비효율의 극치를 보여주는 교육을 행했다.

파일:28811.jpg

그렇게 막장 교사의 정점을 보여주자 아이들은 물론 카라스마와 살생님까지 그의 교육방식에 반발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타카오카는 1대 1 승부를 보자고 제안했다. 상대는 반 아이들 중 한명을 카라스마가 지목할 것. 그리고 그 학생은 나이프로, 자신은 맨손으로 대결을 한다. 이때 한번이라도 자기 몸에 나이프가 닿는다면 카라스마의 지도력이 우수한 것을 인정하고 떠날 것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앞으로 자신의 수업시간에 말참견은 일체 허용하지 않으며 훈련할 때 쓰는 나이프는 모두 진짜 나이프로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군대에서 신병을 육성할 때 써먹은 수법인데, 나이프를 처음 잡은 신병은 날붙이의 위험성을 깨닫고 역으로 움직임이 둔해지는 걸 이용해서 맨주먹으로 죽사발이 되도록 두들겨 패서 '무기를 들어도 이길 수 없는 상대다'라는 인식을 심어 반항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때릴 때도 그냥 때리는 게 아니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혀를 내밀면서 입맛을 다시며 때리고 있다.

그리고 카라스마가 지목한 시오타 나기사의 숨겨진 재능[7] 때문에 패배한다. 결과에 불복하고 아버지에게 반발하는 거냐며 나기사에게 달려들지만, 상황을 보고 있던 카라스마에게 일격에 제압당하고 마침 그의 교육 방침을 살펴보러 왔던 아사노 가쿠호에게 해고당한다.[8][9] 이에 아주 맛탱이가 갔는지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제엔자아아아앙!!!!"을 외치며 찌질하게 도망간다.

이후 등장이 없는 듯 했으나…

2.2. 반전 2

암살교실의 최종 보스
1학기 2학기 3학기
타카오카 아키라 「사신」
유키무라 아카리
시로 & 「사신」
파일:leoimage-19.jpg
원작
파일:타카오카.png
TVA
못된 아이들 같으니…. 은사를 만나는데 뒷문으로 들어와? 아빠는 그런 아이로 키운 기억이 없는데.

하는 수 없지.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해야겠네.
악마...!
E반 전원[10]
완전히 적반하장이잖아...!
요시다 타이세이
용서될 것 같습니까? 그딴 만행이...!
살생님
이것 봐 쓰레기, 그게 네가 내건 조건이고 뭐고 어쨌든 넌 나기사한테 졌잖아? 분명히 말해 두겠는데, 그때 네가 이겼건 졌건 우린 어차피 네놈이 진짜 싫었다고!!!
테라사카 료마

69화에서 충격의 재등장. 리조트 편(58화~76화)의 흑막의 발단이자 만악의 근원, 그리고 암살교실 1학기의 최종 보스, 또한 애니메이션 1기 후반부와 실사영화 1편의 최종 보스. 학생들에게 바이러스가 든 음료를 마시게 만드는 작전을 펼친 게 이 인간이었다.

예전과는 달리 매우 흉악한 인상으로 돌변하여, 방위성에서 훔친 돈으로 암살자 3인조[11]를 고용했으며, 나기사에게 자신의 교육관이 정면으로 부정된 뒤에 완전히 맛이 가서 바이러스에 당해 숙소에 잔류한 E반 아이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희희낙락, 살생님을 죽여 돈을 입수하게 되면 매일 중학생을 사들여 독을 먹이겠다며 고용된 암살자들조차 질릴 소리를 남발하고 있었다.[12]

살생님의 운반책으로 카야노와 나기사를 지목했는데, 카야노는 완전 방어 형태의 살생님을 들고 대선생탄이 가득한 욕조에 들어가게 한 후 시멘트로 생매장시켜서 살생님이 얌전하게 죽게 만들기 위해 지목했고[13][14], 나기사는 자신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출세의 기회를 날아가게 한 데다가 트라우마를 심어놓은 장본인[15]이기에 재대결하여 무참하게 짓밟으려고 한 것.[16]

여러 난관을 뚫고 자신 앞에 도달한 E반 앞에서 백신을 빌미로 협박하고, 나기사의 눈앞에서 백신 앰풀을 부수고 도발하여 그로 하여금 처음으로 품어선 안 될 살의까지 품게 만들었으나,

파일:죽인다.png

테라사카 료마의 혼신의 외침으로 정신을 차린 나기사가 마스터 로브로 브로프스키에게 배운 암살 기술인 네코다마시[17]를 피로하자 완전히 당해 무방비 상태가 되고, 최후에는 나기사의 웃는 얼굴을 두려워하면서[18] 스턴 배트에 감전돼서 리타이어한다.

이후에는 방위성에 구속된 듯. 아무리 살생님을 제거한다는 대의를 내세우더라도 중학생 아이들을 학살하려 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변명이 어려운 데다가 방위성 공금횡령은 빼도 박도 못한 범죄 행위기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최소한 코렁탕 후 인생파탄. 우리의 나기사는 이런 작자임에도 배울 것이 있었다며 "감사합니다, 타카오카 선생님."이라는 말로 가는 길을 배웅(?)해줬다.[19]

이후 체포당해 감옥에 수감된다.

여담으로 첫 등장했을때는 배가 많이 나온 체형이었는데, 재등장했을땐 카라스마처럼 근육질이 되었다. 근데 살생님 Q에서는 그런 거 없고 재등장한 버전에서도 배가 나와 있다.

2.3. 완결 이후 행적

파일:烏間家の日常.png완결 이후, 번외편인 카라스마가의 일상 편에서 재등장. 사건이 종결되고 7년 후에는 감옥에서 극비리에 탈옥하고, 살생님의 유전자 데이터[20]를 훔쳐서 자신에게 촉수를 이식하였다. 촉수를 사용하는 방식이 상당히 특이한데, 땅에서 검은 촉수들이 꾸물꾸물 올라온다. 촉수를 충분히 소환한 뒤에 자신을 추적해온 카라스마&이리나 부부와 전투를 개시한다.

이후에는 카라스마 부부에게 패한 것인지,[21] 이 소식을 듣고 온 나기사의 설교로 인해 갱생한다. 이후로는 그동안 저지른 자신의 만행을 속죄 및 청산하기 위해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 나기사를 여신으로 섬기며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22]네 원수를 사랑하라

애니메이션에서는 해당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는다.

2.4. 실사 영화판

여기서도 악역 포스를 풀풀 낸다. 거기서는 다름아닌 호리베 이토나와 손을 잡았다. 그리고 영화의 한계였는지, 리조트 편은 여름방학 때 맞이한 암살 축제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현역 암살자들을 기용한 것이 아닌 자신의 뜻과 함께하는 자위대 대원들로 변경되었다. 독을 이용해서 몇몇 학생들을 리타이어시킨 것은 똑같다. 하지만 리타이어가 그렇게 잔인하지가 않다. 덕분에 나기사가 멋있게 나왔던 그 기술도 삭제. 애들의 협조로 타카오카를 리타이어시키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콘크리트에 갇혀서 연행되는 걸로 변경되었다.

3. 기타

  • 테마곡의 제목은 이름 그대로 鷹岡明(타카오카 아키라).
  • 버릇인지 계속 혀를 한쪽으로 내밀고 다닌다. 옛날에도 교관이었을때 신병을 눕히고 패면서 이 버릇이 나왔다. 이는 과자 캐릭터 페코의 패러디로 보인다. 만화책에서도 이를 패러디한 그림이 있다.
  • 방위성의 막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 제대로 조사도 해보지 않고 중학생을 상대로 저런 미치광이를 교사로 골랐단 점에서 방위성이 얼마나 막장인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훈련병들도 이상한 게 저런 식으로 가혹행위에 가까운 교육을 받으면 타카오카에게 적의를 가지는 게 당연한지라 훈련병들 사이에서도 안 좋은 소문이 나올 것이 뻔했는데 해고도 되지 않았다. 그래도 타카오카가 임무에 실패하고 해고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이 비웃는 걸 보면 어지간히 인간성은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 80~90년대 관리교육이 이루어진 일본의 역사가 짧은 사립학교나 학생에 대한 구타와 가혹행위를 서슴지 않고 경쟁의 도구로만 이용하는 한국의 막장 폭력교사들을 연상케 한다. 검정 고무신임시담임 선생님과도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 암살교실의 학기별 최종 보스 중 살생님과 직접적인 인연이 없는 유일한 인물이다.
  • 성우 미야케 켄타가 다른 소년점프 만화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연기한 올마이트가 정반대로 참되고 모범적인 교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교되고 있다.

[1] (타카)를 뜻하는 한자가 앞에 있다는 것에 주목하자. 참고로 그의 동기인 카라스마는 까마귀(카라스)를 쓴다.[2] 반면 이리나 옐라비치왠지 가식적이라며 거리를 뒀다. 참고로 그날 카르마는 땡땡이를 쳤다.[3] 국내에선 "아버지의 말"이라고 번역이 되었는데 원문은 "아버지의 명령"(命令)이라는 표현을 썼다.[4] 여기는 고등학교도 아닌 중학교로, 특수한 목적을 지닌 부대거나 혹한기처럼 일시적으로 하는 특수 훈련이 아닌 이상 국가도 일주일 내도록 저렇게 가혹하게 병사를 훈련시키지 않는다. 병사들의 상태를 무시한 무조건적인 가혹한 훈련은 전력을 무의미하게 손실시키고 전체적인 병사들의 컨디션이나 사기를 크게 떨어트리기 때문에. 이 인간은 실제 군인 병사들에게도 하지 않는 가혹한 훈련을 어린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킨 것.[5] 애니메이션 북미판에서는 '카라스마에게 자신의 신발을 핥게 하려고'라고 번역했는데, 서양권에서 상대의 신발을 핥는 것은 상대에 대한 비굴한 복종을 의미한다.[6] 카라스마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실력이 단어 그대로 일취월장하게 된다. 후반부에는 아예 학생 전원이 무장한 군 부대의 방어선을 넘어갈 수 있었을 정도. 심지어 타 학생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조차도 이 정도를 해냈다. 물론 훌륭한 실습 대상이 있었으니 가능하긴 했지만.[7] 암살자의 재능. 살기를 숨기는 재능과 살기로 상대를 겁먹게 만드는 재능, 실전에서 겁먹지 않는 재능으로, 해당 에피소드 초반 카라스마 역시 이 재능 때문에 위기 본능이 발동해서 나기사를 그대로 뒤로 던져버릴 뻔한 적이 있었다. 물론 카라스마는 이 인간과는 다른 참된 교육자이기에 그마저도 순간적으로 힘을 억제해서 나기사를 보호했으며, 직후 나기사에게 사과했다.[8] 이사장도 결코 참된 교육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디까지나 정신상태의 문제일 뿐, 능력으로는 매우 유능한 인물이다. 이에 반해 타카오카는 오직 채찍만을 고집할 뿐 당근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이런 면에서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부릴 줄 아는 이사장 입장에서는 타카오카는 상당히 어설퍼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해고 통지를 할 때 "일류 교육자는 공포를 능숙하게 사용하지만 오직 공포에만 의존하는 교육자는 삼류 이하이며, 그런 수업은 자신보다 강한 공포에게 굴복한 시점에서 무용지물이 된다."라고 말한다. 이렇듯 이사장 기준으로는 공포를 효과적으로 쓰지도 못하는 타카오카는 삼류 이하라고 한다. 물론 타카오카도 처음 학생들과 만났을 때 비싼 케이크를 잔뜩 먹게 해 주었지만 무자비한 채찍질에 비하면 너무나 부족했다. 게다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에게 역으로 공포에 굴복당했다. 이사장 눈에는 채찍만 부리는 주제에 그 채찍도 부러져 버린 상황인 것.[9] 애니메이션에선 연출이 업그레이드되어 이사장이 친히 해고 통지서를 타카오카의 에다 친절히 쑤셔넣어주는데 타카오카의 입 안에 수 마리의 지네가 들어가는 징글징글한 이미지가 나온다. 어떤 의미에선 나기사 뿐만 아니라 이시장이 주는 공포에도 순식간에 굴복했다는 연출로 보인다.[10] 애니에선 치바만 이 대사를 한다.[11] 가스트로, 그립, 스모그[12] 덕분에 암살자들이 타카오카 몰래 자기들끼리 모의해서 바이러스를 식중독균으로 바꿔치기하여 학생들이 무사할 수 있었다. 싸움이 끝나고 밝히길, 아무리 사람 죽이는 게 직업이라도 어린 학생들을 학살한 인간 말종 쓰레기 같은 범죄자가 될 바에는 차라리 명령 및 계약 위반으로 프로로서의 평가가 떨어지는 편이 나았을 거라고 판단했을 정도. 사람 죽이는 걸 직업으로 삼는 암살자들이 이런 말까지 하며 타카오카를 배신했을 정도이니 당시의 타카오카가 얼마나 미쳐서 맛이 가 있었는지 알 만하다.[13] 학생을 소중히 여기는 살생님이라면 자기가 죽게 되더라도 카야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을 거라는 생각. 한데 128화에서 밝혀진 사실을 보면 만약 이게 실제로 실현됐다면...[14] 사실 카야노는 그저 운없게 선택된 것에 가까웠는데, 인질 역할은 어떤 학생이 해도 상관없었다. 단지 타카오카의 진짜 목적이 나기사였고, 나기사를 불러들이기 위해 키 작은 애라는 구실에 맞추다보니 선택된 게 카야노였을 뿐이었다. 게다가 카야노는 여자 중 최단신이니 제압이 편하기도 하고.[15] 물론 이건 타카오카의 피해 의식일 뿐이지 타카오카가 이렇게 된 것은 자업자득이다. 애초에 학생들을 희생시킬 작정으로 혹사시키려고 했던 것부터가 남들에게 반감사기 좋은 행동이다.[16] 나기사의 웃는 얼굴이 악몽 속에서 끊임없이 나타났다고 한다. 얼굴에 흉터가 난 것도 정신적으로 근질근질해져서 흉터가 날 때까지 벅벅 긁어서 그렇다고.[17] 유래가 된 스모가 스포츠인 것과는 달리 목숨을 건 실전이기 때문에 상대가 의외의 행동을 하고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아무리 경험이 많은 강자라도 틈을 보이고 그 결과 잘못하면 죽는다. 특히나 타카오카는 나기사의 예외적인 행동을 미리 두려워했기에 이 결전에 있어서 최적의 효과를 발휘했다.[18] 이때 잠시 나오는 타카오카의 진심으로 공포에 질린 얼굴이 압권이다.[19] 이때 나기사의 표정이 타카오카에게 영원한 악몽의 낙인으로 찍혔다 카더라. 이게 관점에 따라선 농담이 아닌 것이 정신적 강박증이 생겨날 정도로 나기사의 웃는 얼굴을 악몽으로 계속해서 봐왔기 때문이다. 리타이어 직전에도 속으로 제발 그 웃는 얼굴을 하지 말라고 애원할 정도였으니.[20] 분명 살생님은 나기사의 일격에 완전히 산화되었는데 유전자 데이터가 어떻게 남아있는지는 불명. 야나기사와의 실험 자료들이 국가 기관에 위험 자료라는 명목으로 다 보내졌으니 그걸 이용한 걸지도 모른다.[21] 당시에는 비가 오고 있어서 촉수의 움직임이 둔해진 탓인 듯 하다.[22] 농담이 아니라, 공식 팬북인 졸업 앨범의 시간에 진짜 이렇게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