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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드라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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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방송 프로그램 보기 |
<colbgcolor=#db5249><colcolor=#fff> tvN 수목 드라마 악의 꽃 (2020) Flower Of Evil | |||
언어별 제목 |
|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서스펜스, 느와르, 피카레스크 | ||
방송 시간 | 수 · 목 / 오후 10:50 ~ | ||
방송 기간 | 2020년 7월 29일 ~ 2020년 9월 23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제작사 | 몬스터유니온 | ||
채널 | tvN | ||
제 작 진 | <colbgcolor=#db5249><colcolor=#fff> 연출 | 김철규, 윤종호[1] | |
극본 | 유정희[2]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b5249><colcolor=#fff> 제작 | 정해룡 | |
CP | 유상원[3] | ||
PD | 장신애, 김대호 | ||
촬영 | 박성용, 최병훈, 정재아 | ||
조명 | 손영규 | ||
미술 | 이강현 | ||
의상 | 김보배[4], 김민서 | ||
음악 | 무비클로저 | ||
무술 | 차재근[5], 서승억 | ||
VFX | D4CUS | }}} }}} }}} | |
출연 |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外 | ||
스트리밍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 [[넷플릭스| NETFLIX ]] ▶ | ▶ | ▶ | ||
타이틀곡 | 엔딩 〈Feel You〉 - 신용재음원| Inst. | ||
차량 협찬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주제, 언어, 모방위험, 선정성, 폭력성) | ||
관련 사이트 | | | | | | 프리미엄판 Blu-ray 추진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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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시작된다. |
2. 기획 의도
악의 꽃 이란?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시작된다. 한 부부가 있다. 두 사람은 14년 전에 만나 사랑에 빠졌고 연애를 했고 결혼을 했다. 행복했다. 그러나, 그 행복 아래에는 비밀과 거짓말, 잠자고 있는 진실이 몸을 웅크리고 있다. 어쩌면 사랑은 무지에서 태어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인간도 진실을 알고자하는 욕구를 이기지 못한다. 파국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밀을 파헤칠 것이고 진실의 늪에 머리끝까지 잠기는 순간까지 진실을 확인하려 들 것이다. 그렇게 밑바닥까지 가라앉고 난 이후 두 사람에게는 뭐가 남을까? 이 이야기는 가장 믿었던, 가장 사랑했던 두 사람 사이의 믿음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다. 믿음의 강도만큼 배신감이 뒤따르고 진실의 강도만큼 고통이 뒤따를 테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한다. 사랑이라는 것이 다른 이와의 결합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드는 달콤한 일일 수도 있지만 다른 세계와의 고통스러운 충돌을 통해 기존의 굳건한 세계관을 무너뜨리고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놀라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선,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 부부의 서스펜스와 스릴러 장르 특유의 긴박한 스토리를 실컷 즐겨 주기를.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진실에 대한 집요함으로, 삶의 대한 의욕으로,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만이 가지는 처절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
공식 홈페이지 |
3. 마케팅
3.1. 예고편
<rowcolor=#fff> 백희성 1차 티저 | 차지원 1차 티저 |
<rowcolor=#fff> 2차 티저(30s Ver.) | 백희성 2차 티저 | 차지원 2차 티저 |
<rowcolor=#fff> 3차 티저(15s Ver.) | 3차 티저(30s Ver.) |
<rowcolor=#fff> 4차 티저 | 5차 티저(15s Ver.) | 5차 티저(30s Ver.) |
<rowcolor=#fff> 6차 티저(15s Ver.) | 6차 티저(30s Ver.) |
<rowcolor=#fff> 하이라이트(90s Ver.) | 하이라이트(Full Ver.) |
3.2. 포스터
<rowcolor=#fff> 2종 메인 포스터 | 스페셜 포스터 |
<rowcolor=#fff> 4인 캐릭터 포스터 |
3.3. 메이킹
3.4.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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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IS TENDER, 이준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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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인터뷰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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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인터뷰 | |||
이준기 | 이준기 "많은 고민 끝 '악의 꽃' 출연…배우 인생 전환점 만들고 싶었다" | # | |
문채원 | ‘악의 꽃’ 문채원, 마지막회 소감 “그 어느 때보다 애정 많이 쏟아” | # | |
서현우 | "'악의 꽃'=10년 중간 결산"..서현우가 만난 인생 전환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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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인터뷰 | |||
유상원 CP | '악의 꽃' CP "2회 더 재밌을 것, 이준기 둘러싼 반전 많다" | # | |
'악의 꽃' CP "이준기=에너자이저, 문채원=멜로퀸, 서현우=존재감甲"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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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CP "최고 시청률 경신 감사, 남은 엔딩도 어마어마할 것" | # | ||
김철규 PD | '악의 꽃' 감독 "이준기♥문채원 멜로 지켜봐 달라"…후반부 관전 포인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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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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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피소드
자세한 내용은 악의 꽃(드라마)/에피소드 문서 참고하십시오.6. OST
자세한 내용은 악의 꽃(드라마)/OST 문서 참고하십시오.7. 시청률
회차 | 방영일자 | 전국 | 수도권 |
1회 | 2020.07.29 | 3.357% | 4.248% |
2회 | 2020.07.30 | 2.860% | 3.155% |
3회 | 2020.08.05 | 3.116% | 3.570% |
4회 | 2020.08.06 | 3.735% | 4.357% |
5회 | 2020.08.12 | 2.973% | 3.060% |
6회 | 2020.08.13 | 3.615% | 4.030% |
7회 | 2020.08.19 | 3.526% | 4.030% |
8회 | 2020.08.20 | 3.863% | 4.358% |
9회 | 2020.08.26 | 3.540% | 4.142% |
10회 | 2020.08.27 | 3.659% | 4.701% |
11회 | 2020.09.02 | 3.844% | 4.250% |
<rowcolor=gray> 스페셜 깨어난 진실 | 2020.09.03 | 2.342% | 2.797% |
12회 | 2020.09.09 | 4.729% | 5.234% |
13회 | 2020.09.10 | 4.456% | 4.853% |
14회 | 2020.09.16 | 4.767% | 5.246% |
15회 | 2020.09.17 | 5.083% | 5.536% |
16회 | 2020.09.23 | 5.715% | 6.639% |
-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나 압도적 호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 23%를 기록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6] 방송사도 동시간대 드라마 경쟁이 불리하다는 사실을 인식한 듯 후속 드라마부터는 10시 30분으로 편성을 옮긴다는 정보가 있다.[7] 결국 종영까지 단 1화를 남기고 처음으로 5%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작년 초 남자친구 종영 이후 고전하던 tvN 수목 드라마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한 드라마는 악의 꽃이 처음이다. 마지막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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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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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4.0 / 5.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px><tablebgcolor=#fff,#191919><bgcolor=#275c9d><tablebordercolor=#275c9d> ||
별점 9.1 / 1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0c9bff><bgcolor=#fdfdfd,#000014><tablebgcolor=#fff,#191919> ||
평점 9.7 / 1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FFFFFF><tablebgcolor=#FFFFFF,#191919><:> ||
별점 4.2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
별점 8.7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
별점 8.2 / 10 |
- 드라마의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뛰어난 몰입감과 빠른 전개 및 궁금증을 유발하는 떡밥들로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다.
-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과 감각적이면서도 무게감있는 연출 또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 문채원은 중후반에 특히 극에 확실히 몰입하여 대중들의 평가를 반전시키는 슬로우스타터로 유명한데 여기서는 초반부터 연기에 확 몰입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5~6회에서는 보여주는 감정연기는 이미 극에 완전히 녹아들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
- 이준기와 장희진은 한 인간의 아픔과 상처를 표현하는 데 능숙한 배우들이고 문채원은 표현과 감정으로 배역을 자신에 맞게 소화해내고, 서현우는 변신의 귀재이다.
이번에는 조정석 같더라.이준기와 문채원은 확실히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이준기는 감정을 폭발시키면서 보여줬던 기존과는 다르게 힘을 빼고 꾹꾹 눌러담아 표현했고[9], 여전히 발음과 발성은 완벽에 가까웠다. 문채원은 특유의 몰입감 높은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성과 동적인 역할을 소화내면서 연기 폭을 넓히고 인생캐릭터를 썼다. # - 압권은 김지훈이다. 주말드라마 왕자인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이중적 면모를 선보이며 ‘김지훈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보이스(OCN)에서 모태구 역할로 활약했던 김재욱처럼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
- 훌륭하고 시간상의 흐름을 잘 배치한 드라마이지만 정미숙 사건의 타임라인이나 생존, 도민석의 자살 등에 대한 자잘한 의문이 존재한다. 수사물에서는 애석하게도 경찰 등의 무능함이 표현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경찰관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누워있는 염상철에게 수갑열쇠를 강탈당하거나, 허약하고 칼에도 수차례 찔려 누워있는 백희성에게 권총을 빼앗기는 등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번 하도록 묘사가 되었다. 16부작 미니시리즈이고 멜로가 기반이므로 나머지 요소들은 더 극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데 쓰였다. 아쉬웠던 점 중에 조금씩 삼성 스마트폰을 비롯한 PPL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10] 좋게 생각해보면 드라마의 영향력이 높아졌다는 의미이다.
- 어려운 주제를 바탕으로 결말까지 완벽에 가까운 서사를 보여주었다. 멜로드라마의 경우 용두사미[11]로 끝나는 게 부지기수이다. 특히 마지막화가 중요한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대칭과 수미상관, 오마주를 사용했고 특히 처음부터 가졌던 도현수라는 캐릭터의 불완전성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한 채로 자연스럽게 끌고가면서 '주인공들이 행복하겠구나'라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좋은 여운을 주면서 마무리를 짓는게 정말 어렵다.떡밥과 복선, 수미상관을 잘 활용한 드라마로서 엔딩과 더불어 충분히 본보기가 될만한 작품이 되었다. 장편 신인작가임에도 차분하게 떡밥 풀고 회수하면서 글과 내용이 예측하기 어려웠으며, 연출도 매우 눈에 띄었는데 공간과 음악이 가지는 힘을 경험할 수 있었다. 김철규 PD의 전전작[12]부터 지금까지의 작품을 생각하면 흥행의 키를 쥐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결국 주연배우들과 메인 PD의 장점이 결합되면서 서스펜스 멜로[13]라는 찾아보기 힘든 장르를 완벽에 가깝게 선보였다. #
- GQ KOREA에서 뽑은 2020년을 빛낸 드라마 5에 이름을 올렸다. 박희아 저널리스트는 "스릴러와 섞인 애절한 멜로드라마의 멋들어진 형태를 갖춰간다. 닐슨 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5.7%라는 성적이 아쉬울 정도로, 연기와 독특한 이야기의 짜임새, 연출까지 훌륭했던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 2020 웨이보 드라마대상의 해외 인기 드라마 부문에서 598,476표를 받아 TOP3에 선정되었다. 한국 드라마 중에서는 1위다.
9. 수상 내역
<rowcolor=white>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작) |
2021년 | 제57회 백상예술대상 | TV부문 연출상 | 김철규 |
-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 극본상(유정희), 연출상(김철규), 남자 조연상(김지훈), 남자 최우수연기상(이준기) 등 총 5개 부문이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김철규 감독이 연출상을 수상하였다. #
10. 여담
10.1. 방영 전 정보
- 2020년 1월 14일, 남녀 주인공으로 이준기와 문채원이 캐스팅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 2020년 2월 27일, 장희진과 서현우가 추가로 캐스팅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고, 라인업이 확정 되었다.
10.2. 배우 관련
- 이준기는 무법 변호사 이후로 약 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 문채원은 계룡선녀전 이후로 약 1년 7개월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 이준기와 문채원은 최근 3작품 모두 tvN 방송이고, 크리미널 마인드 이후 3년만에 재회한다. 두 주인공은 이 드라마의 책임프로듀서인 유상원CP와도 다시 만난 작품이다. 이준기는 2014년 조선총잡이, 문채원은 2011년 공주의 남자를 함께 한바있다.
- 이준기, 장희진, 손종학은 밤을 걷는 선비 이후로 5년만에 재회한다.
- 이준기와 최대훈은 무법 변호사 이후로 2년만에 재회한다.
- 김철규PD와 장희진은 공항 가는 길 이후 약 4년만에 재회한다.
- 손종학, 김기무, 윤병희는 스토브리그 이후 약 5개월만에 재회한다.
- 서현우의 드라마 첫 주연작이다.
- 김지훈과 장희진은 바벨 이후로 1년 4개월만에 차기작으로 재회한다.
- 김철규PD의 전작에서 주연을 맡았던 남기애, 최대훈은 1년 2개월만에 재회한다.
- 임나영과 박현준은 이 작품을 통해 첫 연기 활동에 돌입한다.
- 이준기와 장희진의 아역이 외모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 작품에서 이준기가 문채원보다 한 살 연하[14]인 설정인데, 실제로는 이준기가 4살 연상이다. 장희진도 극에선 누나지만 실제론 이준기가 1살 연상이다.
10.3. 드라마 관련
- 1화의 첫장면은 프롤로그로, 5화의 끝장면과 같다. 2화부터는 매회 과거장면부터 시작한다.[15]
- 3화의 과거장면 배경은 2006년 겨울에서 2007년 사이인데 차지원이 사용하는 폰은 컴팩트 GPS폰(SPH-W8400, 09년 8월 출시)을 사용하고 현재는 갤럭시 Z 플립을 사용한다.
- 작중 이준기의 배역인 백희성/도현수는 배우의 전작 투윅스에서 맡았던 장태산과 비슷한 점이 많다. 어린 딸이 있는 아빠고 살인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점이 아예 같고, 도주하는 장면에서 검은 모자와 복장을 한 것 또한 유사하다. 장태산은 첫 회부터 살인 혐의가 누명이라는 게 알려졌고, 도현수의 살인 혐의가 누명이라는 건 8회에 밝혀졌다. 따라서 둘은 억울하게 살인자 취급을 받는 것도 같다.
- 악의 꽃이라는 모호한 제목의 의미는 작가피셜에 따르면 예상대로 샤를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 따온 것으로 '악의로 뒤덮인 곳에서도 꽃은 피어난다'라는 의미이며, 가치의 경계에 대한 모호함에 대한 혼란과 불안감을 나타낸다고 한다. 제목은 도현수를 의미하고 꽃을 자라게하는 좋은 요인은 차지원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
- 도현수의 공방인 '샛별이 머무르는 공간'에 대한 의미가 나오는데,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 정식 아내인 아프로디테의 영어 이름이 비너스, 금성을 상징하고 별칭이 샛별이다. 헤파이스토스가 도현수이고, 아프로디테를 차지원으로 비유했을 때 공방의 이름은 '지원에 대한 사랑'이다. 의아한 건 헤파이스토스와 아프로디테의 관계이다. 둘은 정략혼과 다름없고 헤파이스토스가 아내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일만하러 갔다는 이야기가 전승이고, 아프로디테는 사랑의 신 답게 여러 남자를 만나러 다녔고 실상 아레스와 엮이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에서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신화적 인물과 두 사람의 관계가 전혀 얽히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금성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별 중에 가장 밝은 별이기에 '도현수에게 처음 온 가장 밝은 빛이였다'라는 식으로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하지만 이런 은유가 신화적 상징을 통해 드라마의 서사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는 견해도 있다.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는 모두 헤라의 아들이고 헤라는 가정을 주관하는 여신이다.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는 모두 남성적인 역할과 관련이 있지만, 아레스는 아프로디테와 정서적인 관계를 맺는 반면 헤파이스토스는 이 관계에서 실패했다. 도현수는 차지원의 남편인 백희성의 신분에 집착했지만, 그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에 따라 고백을 하게 되는 것은 백희성으로서의 기억을 잃고 난 뒤의 일이다. 도현수가 공방에서 과거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빛 속으로 걸어나오는 모습은 마치 헤파이스토스가 에로스-에로스는 아레스와 아프로디테 사이에서 태어난 신이다-로 변신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샛별'의 '밝은 빛'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이러한 신화적 상징을 통해 전달될 수 있다.
- 결말이 느낌은 다르지만 여러모로 문채원 주연의 착한남자를 연상케 한다. 기억을 잃은 남자주인공에게 여자주인공이 노력한다는 점이나 마지막에 반지를 이용한다라는 게 같다. 차이는 강마루는 마지막에 완전히 기억을 되찾은 느낌이고, 도현수는 과정에 있다라는 것과 착한남자에서는 강마루가 벤치에서 반지를 건네고, 악의 꽃에서는 차지원이 도현수에게 반지를 끼워준다.
- 5회 엔딩에 뮤직비디오를 삽입했는데, 11회까지의 예고편이었다. 15회 엔딩에도 뮤직비디오가 삽입 되었다.
- 16회에서 도현수가 처마 밑에서 차지원과의 과거를 되짚는 부분은 거의 애드리브라고 한다. #
- 마지막회 엔딩크레딧이 매우 특이하다. 김철규 감독의 전작들도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주조연 배우들의 매니저,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의 이름이 들어간다. 배우들 뒤에서 노력하는 스탭들의 노고를 작게나마 배려해 준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작품이 마지막까지 따뜻해졌다.
10.4. 기타
- 작품의 촬영을 3월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반사전제작으로, 8월 18일에 최종회 대본이 탈고되었다. 9월 19일에 마지막 촬영을 하였다.
- 방영 전 홍보의 일환으로 한 커뮤니티에서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는 아내의 글이 올라왔는데 낚였다는 의견과 함께 대부분 재미있고 참신하다는 평을 얻었다.
- 작중 도현수와 차지원이 착용하는 시계의 브랜드는 Breitling이다. 도현수는 네비타이머 크로노[17]와 프리미에르 크로노그래프[18] 모델을 착용하고, 차지원은 네비타이머 오토매틱 실버 모델을 착용한다.
- 광복절 집회 및 사랑제일교회 등을 계기로 8월 13일부터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커지고, 빨라지면서 8월 23일부터 전국으로 다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발맞춰, CJ ENM은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드라마와 예능의 제작중단을 결정했다.[19] 결국 8월 25일, 해당 주 정상방송과 다음 주인 3일에 12회차 대신 스페셜방송 편성이 결정되었다. 수도권은 8월 30일 자정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발표함에 따라 모든 상황이 신중해졌다.[20]
- 2022년 8월부터,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 필리핀과 인도에서 정식 리메이크가 되었다. 필리핀 리메이크는 영제 'Flower of Evil'을 그대로 사용하며, 인도 리메이크는 'Duranga(거짓말의 두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방영한다. 3개국 비교영상
- 2026년, 일본에서 연극화 될 예정이다.
[1] 9회부터 참여.[2] 맨몸의 소방관 및 여러 단막극 집필. 장편으로는 첫 작품이다.[3]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적 후 첫 작품. 공주의 남자, 직장의 신, 조선총잡이,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다수의 KBS 미니시리즈를 프로듀싱했다.[4] 바코드 소속.[5] ARK of 2020 소속.[6] 수목 밤 11시는 2020년 시점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시간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목요일은 모 트로트 프로그램때문에 그야말로 개박살이 난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이정도 시청률이 나오는게 기적일 정도.[7] 슬기로운 의사생활 편성으로 인한 무리한 변경이었다는 평가가 있다. 악의 꽃이 배우 브랜드평판 및 화제성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작품성에서도 연기, 극본, 연출 등 3박자가 완벽하다는 호평을 얻음에도 시청률이 높지 않은 것은 2019년부터 수목 드라마가 부진했을 뿐더러 같은 해부터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로트예능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8] 장르물 도전에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었는데 절치부심한 듯 하다. 본인이 가진 장점을 완전히 버린 탓이 크다.[9] 아이즈 기사에 따르면, 자신의 틀을 깨고 다시 만개한 배우라고 칭했다. #[10] 이미 최고의 PPL 드라마를 경험했다면 별거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마지막회는 매우 의도적이었다.[11] 사실 장르를 빼더라도 너무 많고 흔해서 하나의 작품을 거론하기도 애매하고, 심지어 시청률이나 인기와도 무관하기에 결말을 만들어내는 게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12] 시카고 타자기의 경우에는 생방송같은 일정임에도 연출이 일정하고 좋았다는 평이었고, 마더는 백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자백은 비밀의 숲과 원투펀치로 손꼽히는 수사물이었다.[13] 큰 틀은 스릴러이지만 보다 호흡이 느리고 위험요소가 적으며, 도망자와 추적자가 남편과 아내인 점에서 구별된다. 로맨스가 아닌 것은 깊이감 있는 주제이고 음악과 드라마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다르다.[14] 정확히 말하자면 세탁 이전의 본래 신분인 도현수가 한 살 연하, 세탁 이후 현재의 신분인 백희성은 두 살 연상이다. 도현수를 백희성으로 알고 있는 차지원은 '오빠'나 '자기' 혹은 '희성 씨'라는 호칭을 쓰는데, 그가 도현수임을 알고 화를 내는 장면에선 '너'로 호칭이 바뀌어 있다. 뭐 처음 만나던 시절에도 고백 안 받아주니까 잘만 야 너라고 한다 그때부터 신분세탁을 알았던 거야? 천재 형사인데[15] 과거장면의 시간순서는 13→15→14→6→12→7→8→2→5(06.겨울)→3→4→5(08.봄)→10→16→9→11[16] 중국, 일본은 물론 홍콩, 대만, 미국, 유럽까지 평소 SNS활동을 활발히 한 것의 영향력을 보여주었다.[17] 1회 생일파티 씬에서 나오는 시계.[18] 7회에서 차지원에게 선물받은 시계.[19] 제작중단은 결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데, 결방 루머가 신속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또한 드라마의 상승세를 반영하는 증거라 할 수 있다.[20] 그 전에 광주는 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을 공표했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8일 브리핑에서 다음 주에 최대 2,000명까지 확진자가 나올 수 있고, 앞으로 8~10일이 고비라고 말하였다.[21] 감독판과 달리, 본편의 미방분 추가 및 재편집은 없으나 부가영상 디스크 등의 특전은 감독판과 동일하게 추가된다.[22] 포토북, 부가영상 디스크 4장, 전회대본, 스페셜북, 서면 인터뷰북 등의 특전이 포함되어있다.[23] 해외의 경우, 일부 지역(호주, 이스라엘, 남아프리카 공화국 및 동남 아시아 등)만 시청 가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