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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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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억지 밈이 유행하는 과정4. 기준
4.1. 한국
4.1.1. 성공한 억지 밈
4.2. 해외
5. 관련 문서
5.1. 인터넷 커뮤니티 관련 문서

1. 개요

Forced meme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 아니라 다분히 의도적으로 만들어져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 밈이라는 건 원래 자연스럽게 유행을 타서 쓰이게 되는 것인데 그걸 특정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유도해내는 경우를 뜻한다. 한때는 실제로 유행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잘 안 쓰이게 되었음에도 지속적으로 밀어붙이는 경우도 억지 밈이라고 할 수 있다. 억지 밈에는 단순히 필수 요소만을 포함하는 게 아니라 이벤트, 이슈, 유행어 등등이 모두 포함된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이 불러온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론몰이가 동반된 억지 밈의 생성 과정에는 지적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프로불편러로 모는 등 입막음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잦다.

주의할 것은 재미없는 밈을 모조리 억지 밈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밈이 재미없느냐 아니냐와는 별개로 억지 밈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판단해야 한다. 물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밈이 훗날 재미없어졌음에도 사용을 계속 밀어붙인다면 억지 밈이 된다. 즉, 재미없는 밈과 억지 밈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교집합이 있을 수 있다. 사실 이런 경우는 (하도 써먹어서) dank(눅눅한) meme이라고 해서 따로 이르는 표현이 있긴 하다.

무엇을 억지 밈이라고 부르기 이전에 그것이 실제로 수요가 있는 밈인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 경우에는 그것이 억지 밈이 아니라 인싸개그일 뿐이며 단지 그 사람이 그 개그와 취향이 맞지 않을 뿐이다. 억지 밈은 실제로는 수요가 없는데도 '억지로' 공급을 계속 쏟아부어서 수요를 창출하려는 종류의 밈이다. 하단의 '성공한 억지 밈' 목록에서도 보듯이, 처음에는 그런 실제 수요가 정말로 없었다가 정말로 수요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2. 유래

단어 자체는 4chan의 랜덤 게시판 /b/에서 만들어졌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양덕후들의 밈은 대부분 이곳에서 유래하는데 여기도 막장이 된 지금과 달리 초기엔 그래도 재미는 있는 곳이었다.

한데 밈의 근원지를 찾아온 신규 회원들이 "여기서 떠드는 건 다 히트 친다며???" 식의 마인드로 재미있지도 않은 소재를 무한복붙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여기에 밈을 상업화하려 드는 I can has cheezburger같은 회사들이나 프로 창작자들이 엮이면서 인터넷은 유행조차 못 믿는 곳이 되었다. 결국 이 4chan의 /b/는 상황을 보다 못해 나선 어드민 크리스토퍼 풀, aka 'Moot'에 의해 각종 제한 장치가 적용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예능 프로그램(혹은 연예인)이나 기레기들이 억지 밈을 적극적으로 미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은 꼴불견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억지 밈'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부터 이 개념 자체는 존재했다. 한 예로 과거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억지 밈을 상당히 많이 밀었다. 유행어 하나만 뜨면 그 연예인의 인기와 직결되었기 때문에... 그 시절에는 그냥 뭉뚱그려 유행어라고 불렀는데 롱다리나 숏다리처럼 방송에서 연예인이 장난스럽게 한 말이 꾸준히 유행을 타고 쓰인 적도 있다. 연예인 외에도 언론에서 각종 신조어를 억지로 유포한 사례가 흔하다.

3. 억지 밈이 유행하는 과정

1. 누군가 뭔가(동영상, 노래, 유행어)를 만들어내고 스스로 재미있다고 여긴다. 아니면 재미없지만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
2. 일행 또는 코드가 맞는 몇 명이 동조하고, 우후죽순처럼 질 낮은 창작물이 생겨난다.
3. 외부인들, 특히 유머 포탈 유저나 전문 제작자들이 그게 유행이라 생각하고 곳곳에서 소스로 써먹는다.
4. 새 유머 소스가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흥하는 것을 본 네티즌들은, 본인의 생각과 달리 그것이 재미있다고 믿는다. 또한 본인들이 그걸 유명해지는 의도 또는 남들 웃기는 의도로 마구 써먹으면서, 거품은 점점 커진다.
5. 그 필수요소가 관련한 상품이 나오거나 광고가 나온다. 그리고 누군가 돈을 번다.

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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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 합의사항49
토론 - 합의사항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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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목록 기여에 있어서 혼동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광고와 같이 마케팅 및 영리를 목적으로 형성되는 경우는 제외하며 황색언론발 및 User-Created 사례에만 한정한다.
    • 재미없는 UCC가 억지로 재생산되다가 갑자기 영리적 소스로 둔갑하게 되는 것이 '억지 밈'이지 처음부터 영리적 소스 그 자체로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억지성 광고는 그냥 실패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 특히 지나칠 정도의 반복적이고 세뇌에 가까운 광고 또한 억지 밈의 사례로 보기 어렵다.
  • 원래는 정상적이었던 콘텐츠나 UCC에 대한 오남용 사례도 포함하지 않는다.
    • 본래 의미가 나쁘지 않았고 호응이 좋았으나 지나치게 사용되어 도리어 인기가 식는 현상은 오히려 "억지 밈" 개념에 정확하게 반대되는 현상이다.[1] 이에 대해서는 "패밀리 가이 효과"(Family Guy effect)라는 말도 있다.
  • 유명 포털 사이트 역시 사례에서 제외한다.
    • 4chan 그 자체를 억지 밈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 즉, 여기서는 '별로 호응[2]도 좋지 않은 필수요소, 이벤트, 이슈, 유행어 등의 주제를 가지고 개인 또는 언론이 억지로 그것을 유행시키고 인기를 얻게 하려는 특정 언행'만을 다루도록 한다.

4.1. 한국

(가나다순)
  • ASKY - 본래 오늘의유머에서 '안 생겨요'의 이니셜로 쓰던 단어였는데 일베저장소에서 '아따 슨상님 계실적엔 이런일이 없었는디' 라는 말에 끼워맞추어 억지 밈을 만들었다. 일베 내부에서만 사용되고 타 커뮤니티로 크게 퍼지진 못했다.
  • 가보자고 - 본래 남초 커뮤니티에서 유행어로써 존재하는 가즈아, 자 드가자 등의 용어들이 코인 관련 밈을 벗어나 다방면에서 사용되자 그에 거부감을 느낀 여초 커뮤니티에서 아이돌 팬덤 유래 유행어 '가보자고'를 대체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주류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가즈아 대신 가보자고를 주로 쓰게 되었으며 아이돌판에서 유래된 단어인 만큼 아이돌 관련 콘텐츠에서도 이상할 정도로 자주 마주치게 된다. 공부 관련 컨텐츠에서도 #가보자고를 자주 사용한다.
  • 각종 세대 이론들 - 1990년대 무렵[3] X세대라는 용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강력한 이 되면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이런저런 로마자를 가져다가 마구 갖다 붙이기 시작했다. 특히 당시 최고의 언론장악력을 보이던 몇몇 신문들이 이런 유행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제안된 W세대, 인터넷의 발달이 가져온 N세대[4], 한때 국방부에서 밀었던 P세대 등이 있다.[5] 이런 용어들의 난립은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어지간한 로마자는 웬만하면 다 사용됐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현재는 MZ세대가 언론에 의해 만들어져 정치권과 방송에서 널리 언급되고 있는데 정작 이에 해당하는 당사자들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세대 갈등 부추기려고 작정했냐는 비판만 듣는 사상 최악의 억지 밈으로 자리 잡았다. 원본인 X세대 정도는 그럭저럭 밈이었다 치고 좀 너그럽게 봐줘서 N세대는 그래도 좀 쓰였으나 나머지는 억지 밈에 가까운 사례다. 이외에도 로마자가 안 붙은 억지 밈은 2029 세대[6], 달관 세대 정도가 있는데 이 또한 조선일보가 주도했다. 사실 그 전작인 86세대[7]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 후속작으로서 기획된 것이었지만 조용히 묻혔고 예스 재팬 세대 같은 공감은 커녕 대부분이 그런 용어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 고두러 - 이자혜가 사용한 고양이의 애칭으로, 이자혜의 인기가 높을 때 이자혜 팬을 비롯해서 트위터를 중심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밈으로 자리잡기 전에 이자혜의 논란 등으로 이전과 같은 인기를 얻지 못하자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억지 밈 자리잡았다.
  • 그랜드 서울 프로젝트 - 2005년 디시인사이드에서 갑자기 특설 갤러리가 하나 생기면서 "서울-경기-인천을 하나로"라는 드립을 급조한 억지 포토샵 밈들과 함께 밀어붙였던 사건. "네티즌들로부터 자발적으로 생겨나 채택되는 정책으로 세계 최초 '넷시전(Net+Decision) 모델"이라는 개드립까지 덧붙었다. 당시 극우 진영 인터넷 매체로는 유일하다시피했던 독립신문[8]에서 대대적으로 '그랜드서울 운동'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엠파스 랭킹에서도 '그랜드서울을 주창한 사람이 경기지사가 되어야'라는 항목이 포함된 랭킹이 올라오고 그랜드서울 지지 다음카페가 만들어져 '그랜드서울 얼짱 선발대회'도 열렸다. 그런데 홍보대사로 레이싱걸 출신을 쓰는 등 행보를 이어가다가... 이렇게 되었다 이렇게 된 후... 현재는 디시인사이드에서도 링크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 그뤠잇/스튜핏 - 짠돌이 부자 개그맨으로 유명한 김생민이 출연하던 방송 코너에서 출연자의 소비습관을 평가하며 사용하던 유행어였는데 이 또한 미디어에서 억지 밈으로 만들어 버렸다. 억지 밈이지만 원본 방송이 인기 있었기 때문에 그럭저럭 인지도는 있었는데 너무 많이 노출되었기 때문에 김생민의 안티팬들이 생겨났을 정도다. 이런 식의 언론발 억지 밈은 부장님 개그 코드에 딱 맞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김생민의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후에는 완벽하게 흑역사화되었고 더 이상 언급되지도 않는다. 스튜핏하면서 약올리는게 꼴보기 싫었기 때문에 정의구현당했다는 평가이다. 사실 자기가 만든 것도 아니고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크리스탈이 쓰던 말투였던 걸 자기 유행어로 써먹었던 것이다.
  • 그치만 히나쨩... 대두고... - 공식 스탠딩 CG에서 히나의 머리가 이상하게 크게 묘사된 것에서 시작되어 가끔 소라사키 히나 관련 게시물이 나오면 심심찮게 뜨는 댓글. 이 피드백을 아는지 드히나는 원본에 비해 정상적인 비율을 보여준다.
  • 김수로 꼭짓점 댄스 - 2006 FIFA 월드컵 독일상상플러스에 출연하여 꼭짓점 댄스를 소개했다. 원래 자신이 대학 다닐 때 응원단이 사용하던 단체 군무였다고 한다. 사실 김수로 입장에선 좀 억울한데 김수로는 이 밈을 민 적이 없다. 상상플러스를 본 한국 광고업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타고 온갖 영상물에 이 밈을 도배하면서 억지 밈화되었을 뿐이다. 사실 초기에는 나름 반응도 좋고 흥행했다. 다만 흥행 속도보다 더 많이 푸시 되니 대중들이 쉽게 질려 했을 뿐인 데다 결정적으로 06 월드컵 당시 군대에서 부대장들이 너도나도 이 댄스를 시키면서 질릴 대로 질려 버린 04~06군번 전역자들이 꽤 된다.[9] 그 때문인지 후속작이 2010년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급이 없다.
  • 꾸밈비 - 2005년부터 갑자기 생겨난 신조어로 근원을 알기 어려운 정체불명의 용어다. 일부는 이것이 전통문화에 기원한다고도 하고 화류계 은어라는 말도 있지만 이들은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일부 웨딩업체에서 억지로 만들어서 유행시킨 게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 농체 - 반 일베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워스트가 일베에서 쓰이는 노체를 비꼬기 위해 만들어냈으나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쓰이지 않다가 현재는 디시인사이드에서 근첩 말투 흉내내기 컨셉용으로 쓰인다. 자매품으로 ~닭체, 민영화(일베에서 나쁜 의미로 쓰이는 '민주화'를 미러링한 단어)도 있으나 농체보다도 인지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이후 농체는 전혀 다른 이유로 다시 유행하게 되는데...
  • 단군왕검의 저주 - 2002년 월드컵 당시 KBS에서 검색어 1위라고 주장했던 사례. 물론 진실은 펠레의 저주 단어를 차마 쓰기 어려워서. 2006년 월드컵에서는 기고만장해졌는지 이걸 대놓고 언급하기 시작했다.
  • 떨녀 - 디시인사이드의 1차 변화기 및 햏자의 황혼기인 2005년에 갑자기 몸을 잘 떠는 여자라면서 밀고 나왔던 억지 밈 동영상. 같은 해에 떨녀 아줌마(뉴스 기사, 동영상(네이버 블로그, 유튜브))가 나오기도 했다. 어감이 딸녀와 비슷한 것도 있고 해서 한동안 디시뉴스 등에 오르내리기도 하였으나 억지 밈인 걸 알아차린 햏자들에 의해 철퇴가 내려졌다.# 이쪽은 네티즌이 아니라 일부 언론 기자들이 억지 밈을 만드는 사례다.
  • 미리니름 - 이영도 팬덤에서 만든 신조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나온 '니르다'[10]라는 관념을 응용한 어구이다. 2000년대에 외국어인 스포일러 대신 사용하자고 밀어붙이는 현상이 있었지만 가짜 순우리말이라는 이유로 2020년대 들어선 잘 쓰이지 않는다. 사실 억지 밈이라기보다는 업계(?) 용어에 가까운데 1990년대 중반 퇴마록을 효시로 하여 이고깽 양판소까지 접해 본 30대 이상 판타지 소설 독자들은 설령 본인이 저 말을 잘 쓰진 않을지언정 2020년대에도 "미리니름"이라고 하면 무슨 뜻인지는 정확히 알기 때문이다. 오히려 2010년대 들어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덤으로 옮겨가는 현상까지 있었다. 그러나 2016년 너의 이름은. 개봉 이후로는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서도 쓰는 빈도가 줄어드는 추세라 적절히 사어가 되는 과정인 듯하다.
  • 박박, 나나, 짜짜 - 10대들 사이에서 대박, 존나, 진짜 등을 뒷글자를 반복함으로써 의미를 강조하는 식으로 사용된다는 주장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은어. 사실 그 어떤 10대도 이런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돌려까기가 더 웃기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folding 사용례
  • 박보검~나 웃겨 - 무한도전에서 억지로 밀었던 사례. 무한도전 종영의 수많은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다만 이 유행어는 무한도전 멤버들도 이것이 재미없고 되도않는 유행어란 사실을 알았고, 노잼인데 억지로 민다는 사실 자체를 재미 포인트로 보았다.
  • 버억 - 인터넷 방송인 킹기훈이 2019년 경부터 먹방을 진행할 때마다 의성어로 부르면서 밀어붙였던 밈. 나름 좋아하는 사람들도 생겨나서 인지도를 올려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리액션이나 어감이나 하나같이 억지스럽고 비호감이었던 탓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이후 킹기훈 본인도 여러 논란들로 인해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현재는 사실상 흑역사화되었다.
  • 버카충 - 인지도 높은 억지 밈이긴 한데 조금 특이한 경우다. 보통 다른 억지 밈들은 누군가가 고의로, 특히 언론에서 억지로 유행시키려고 해서 대다수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 모르는 사람이 '이런 것도 있나 보다' 하고 쓰는 걸 보고 상황을 아는 사람들이 낚인 걸 보고 웃어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충전식의 전용 교통카드를 쓰는 경우보다 payOn을 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사용 빈도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버카충에서 '충'만 빠진 '버카'는 2020년대에도 가끔 쓰이고 있다. 버카충이랑 비슷한 경우는 '에바참치'가 있는데 이 또한 노인들이 신문에서 보고 "요즘 애들은 이런 말 쓴다며?"해서 오히려 널리 퍼졌다. 하지만 이 경우도 "(아 그거 좀)에반데"라는 식으로는 여전히 쓰이긴 한다. 다만 옛날 급식체 유저들이 현재는 20대 중후반이 되었을 뿐이다.(...)
  • 복세편살 -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라는 뜻으로 일부 방송과 여초 커뮤니티에서 간간이 쓰이지만 실생활에서 쓰일 일이 많지도 않고 사용 범례도 좁다.
  • 새침부끄, 흥헤롱 등 과거의 츤데레 번역어: 츤데레의 한국어 번역으로 오덕계 내부에서 제안된 신조어들이었지만 왜색이 문제이기도 했고 어감도 별로 좋지 못했고, 실제로는 이들 대체어를 전부 합친 것보다 츤데레가 훨씬 더 압도적으로 많이 쓰였으며 츤데레라는 단어가 오덕계를 벗어나 대중들한테 퍼져서 일본에서 유래된 신조어의 하나로 받아들여 '츤데레'라는 원어 그대로 사용되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사실상 과거에 만들어졌던 츤데레 번역어들은 전부 사장되고 말았다. 사실 츤데레의 일반적인 번역어로는 "새침떼기"가 이미 있다.
  • 소확행 - 실제로 사용되는 일이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크루트에서 '2018 올해의 유행어 1위'로 선정되었다. 어원의 특성이나 사용되는 곳(방송,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여 유행한다기보다 국민들의 행동을 정의하고 규정하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억지 친근 용어에 가깝다. 전형적으로 미디어가 만든 하향 하달식의 확산 패턴이다.
  • 수박수박수박수 - 현대기아자동차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선전으로 억지 밈을 밀어 보려고 네이버 동영상 광고에 틀기만 하면 나오는 수준까지 쏟아부었다가 엄청나게 까였고 역효과만 났다. 여기에 홍명보호의 졸전까지 더해져 억지 밈 중 가장 평가가 좋지 않은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같은 시기에 김보성으리가 떴다.
  • 아니 아니,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 이 경우는 좀 특이하다. 당사자인 예원이 나서기 전에도 해당 밈이 퍼지긴 했지만 그녀가 직접 나서 이 사건 이후 자신의 인지도가 올라갔다며 노이즈 마케팅을 시도하고 나서 억지 밈이 돼 버렸다.
  • 오마마마마(라디오 한정) - 최화정이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및 자신이 들어있는 광고에서 사용하는 억지 밈. 라디오를 듣지 않은 사람에게는 처음 들어본다는 말이 대부분이다.
  • 유전자 - 이쪽은 아예 미리 선언해둔 유행어 몇 가지를 중심으로 상황이 풀려나가는 것을 컨셉으로 하는 코너.
  • 엘 넥라시코 - 문서 참조. 일방적으로 밀리는 관계인 데다 두 팀의 팬심이나 위상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기자들의 무리수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원본인 엘 꼴라시코는 축구에서 사용하는 단어인 엘 클라시코에서 따온 것으로 어감도 비슷하고 공감대도 있어서 억지 밈이 아니었는데 괜히 억지로 다른 것도 끼워 넣었다 억지 밈이 된 사례. 뭣보다 히어로즈가 넥센에서 키움으로 바뀌게 돼서....
  • Warhammer 40,000 - 한국에 한동안 정식 소개된 적도 없었고 단 한번도 인싸픽이었던 적이 없었음에도 엔하계 위키를 통해 밈 아닌 밈으로 유명세를 쌓았다. 정식 발매 이전에는 소수 서브컬처, 피규어 마니아들 사이에서나 소비되거나 '한국에는 인지도가 적지만 후발 주자 작품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더라'는 정도로만 언급되는 정도였으나 엔하위키 출범 이후 수많은 워햄빠들이 몰려들어 관련 밈으로 위키를 빼곡히 채워넣는 일종의 '밭갈이'를 시도하면서 마치 위키만 보면 한국 인터넷 상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밈인 것같은 착각도 불러오게 만들 정도였다. 한 번도 서브컬처 바닥에서 주류였던 적이 없음에도 관련 빠들의 억지 밈 때문에 유명세를 얻은 케이스.
  • 폼 미쳤다 - 유튜버 김종호쇼츠 영상에 "김종호 폼 미쳤다"라는 댓글이 달린 것에서 시작된 밈으로, 원래는 김종호 유튜브에서만 쓰이던 말이었지만 김종호와 관련도 없는 영상에 "김종호 폼 미쳤다"라는 댓글을 무지성으로 다는 사람들이 생겨나 눈쌀을 찌푸리게 하여 억지 밈 취급을 받고 있다. 그래도 이 밈에 있는 "폼 미쳤다" 자체는 아직까지 잘 사용되고있다.

4.1.1. 성공한 억지 밈

(가나다순)
  • 급식체
    • 앙 기모띠 - 철구가 유행시킨 단어. 초, 중, 고등학생들이 주로 많이 쓰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엄청 싫어한다. 철구의 이미지가 워낙 개차반인지라 서서히 잊히다가 SNL 코리아의 '급식체 특강'이 한때 인기를 얻은 덕분에 한동안 다시 줄기차게 쓰였다. 한창 급식체 열풍이 지난 뒤로는 그냥 급식체의 대명사 중 하나 정도로 기억되었다.
  • 뇌섹남 - 2013년경부터 인터넷과 각종 SNS에서 퍼지기 시작하여 2014년경부터는 연예계 인터넷 뉴스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 뜻인즉슨 "뇌가 섹시한 남자". 사실 뇌섹남이란 표현은 SNS 유저들을 중심으로 사용되던 신조어인데 오히려 온라인 은어가 각종 언론을 통해 양성화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유희열이 처음 뇌섹남으로 지칭된 인물로 추정된다. 다만 뇌섹남이란 단어 자체는 억지 밈이다. 여담으로 별 관련은 없지만 너드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미드 빅뱅 이론에선 'Smart is new sexy'라는 문구가 쓰인 적이 있다.
  • 갑분싸 - "자기 위기가 해지는" 상황을 묘사하는 데 매우 적절해 진짜 밈으로 등극했다.
  • 노잼 - 디시인사이드의 한 이용자가 만든 억지 유행어. 진짜로 '~갤 10대 유행어'라는 식으로 별 재미도 없는 억지로 만든 단어를 개념글 조작으로 아무 갤에나 퍼뜨리던 건데, 다른 건 다 묻혔지만[11] 이상하게 이거 하나는 진짜 유행어가 되었다. 더 자세한 설명은 문서 참고.
  • 머선129 - 인터넷 방송인 난닝구의 유행어. 엄밀히 말하면 억지 밈은 아니었으나 인터넷에 해당 유행어가 뜨고 나서 강호동이 이에 영향을 받아 TV에서 이를 다소 과하게 밀게 되면서 억지 밈같은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더불어 히트다 히트의 선례처럼 인싸 개그로 보이게 되면서 넷상에서는 다소 억지 밈이라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 손가락 하트 - 엄지와 검지를 교차해서 만드는 하트. 기존에 돈(지폐)을 얘기하면서 만들던 그 모양이다. 세간에서 먼저 유행한 게 아니라 원래 1990년대에 '겸손한 V'라는 의미로 쓰던 캠퍼스 러브 스토리를 비롯한 당시 한국 사회를 다룬 서브컬처에서 자주 등장한다. 방송에서 손가락 하트라고 억지로 푸시해서 쓰던 건데 별로 하트 같지도 않고 방송에서 왜 그렇게 띄워주냐고 싫어하는 의견이 많았다.[12] 이렇게 평범하게 성공한 억지 밈으로 끝나나 했는데.....
  • 안녕하살법 - 본래 오타쿠 네티즌들이 덕혐 성향의 네티즌들을 기분나쁘게 하기 위해서 치던 드립이었는데 점점 유행하면서 오타쿠가 아닌 대중들에게도 먹히는 드립인 줄 알고 인싸들한테 이 드립을 쳤다가 본의 아니게 덕밍아웃을 당하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 안전가족/합성물 - 이쪽도 2019년까지는 나름 쓸만한 합성 소스 취급을 받았지만 2020년부터 갑자기 유행을 타면서 합성물 제작자들이 너도 나도 안전가족물을 만들어버린 바람에 양산형 저질 합성물들이 늘어나자 결국 행정안전부에 의해 차단 조치가 내려지면서 억지 밈으로 전락했다.
  • 태보해 - 마리갤, 카광 등을 중심으로 한 조혜련 마이너 갤러리를 중심으로 2010년대 말 엄청나게 기승을 부렸던 억지 밈. 아이러니하게도 이 밈 하나로 친일 행적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쌓여 있던 조혜련이 이미지 세탁을 하게 되어 방송출현이 잦아지는 악효과가 일어났지만 친일 행적이 대부분 오해였다는 것도 드러나면서 결과적으론 순기능이 되었다.
  • 콩드립 - 억지 밈이지만 스타크래프트나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는 진짜 밈처럼 사용되며 종종 예능에 반복되는 2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 사진을 이용한 자막이 등장하기도 한다. 항목 참조
  • 키디언 축구공 밈 - 트릭컬 갤러리의 한 익명유저가 잠꼬대로 올린 게시글로 시작해 다른 고정닉 멤버가 실제로 키디언을 차는 그림를 올렸고, 이것이 디시콘으로 발전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밈에 적극적엔 에피드게임즈답게 키디언 본인의 연회장 대사로 언급되면서 공식으로 역수입되었다.
  • K- - 코로나 대응 관련 국뽕 드립으로, K-방역을 따라 K를 접두사로 하여 K-일상 등의 파생어를 만들며 여기저기서 K-드립을 밀기 시작하자 이를 비꼬기 위해 온갖 요소 앞에 K-를 붙이는 드립이다. 즉 억지 밈을 비꼬기 위한 억지 밈인 셈이다. 다만, 국군의 제식무기에 붙는 명칭이기에 접두사 자체는 원래부터 쓰던 단어는 맞다.
  • 펭수 - 시작부터 EBS가 작정하고 만들어낸 밈이었고 EBS 측에서도 대놓고 억지라고 인지하고 있었을 정도인데 나중에는 '펭수 신도'들까지 생길 정도로 크게 유행했다.
  • 홍박사님을 아세요? - 항목 참조. 처음 나올 때부터 선정적이고 쌈마이한 가사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 노래였다. 일명 '홍박사 챌린지'는 프로모션 처음부터 유명인들을 섭외해서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의 챌린지에 엄청나게 푸쉬를 했고 이 때문에 자주 노출되었다. 때문에 이 밈에서 재미나 중독성 등을 못 느끼는 사람들은 당연히 박한 평가를 매겼으며 '눈살이 찌푸려진다, 뇌절로 인해서 싫어졌다' 는 등의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여타 다른 챌린지처럼 사람들의 반응을 얻으면서 유행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유명인들을 섭외해서 만든 기획 영상을 마구잡이로 찍어내다 보니 자연스레 밈이 된 경우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수요 없는 공급인데, 문제는 자본의 힘으로 너무 많이 푸시되다 보니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13]가 작용해서[14] 그게 호불호 여부를 떠나 적어도 릴스나 쇼츠를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는 인지도를 가진 밈이 되고 말았다. 어찌보면 스팸메일의 유래와 같은 케이스다.

    그러나 억지 밈은 어디까지나 억지 밈이기 때문에 결국 부작용이 터지고 말았다. 예린이 챌린지 영상을 올린 후 이 밈은 제도권 언론으로 끌려나와 두들겨맞는 신세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오히려 기자를 비판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어서 의견이 갈린다. 네이트는 '네이트썰' 의 존재로 기사에 간접적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데[15] 칼럼의 논조가 과격한 탓인지 기자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 현재는 호의 비중이 줄어들어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4.2. 해외

  • 9GAG
  • 무함마드를 그리는 날 - 사우스 파크의 에피소드로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 이후 방영되었다. 무함마드를 그리면 죽는다고? 그럼 우리가 전부 무함마드를 그리면 되겠네. 어디 우리 다 죽여 보시지?라는 의도 하에 '무함마드를 그리는 날'을 만든다. 다만 사실 이 자체가 억지 밈이라기보다는 비꼬는 형태가 억지 밈과 닮은 것으로, 상술한 K 시리즈 밈과 유사한 형태이다.
  • 밀하우스 - 재미없는 농담만 계속해대서 억지 밈의 상징이 되었다. Millhouse is not a meme이란 밈이 역으로 만들어졌을 정도.
  • 바트 더 제너럴
  • 엘사게이트 - 위의 사례들처럼 일부 네티즌들이 자신의 농담을 퍼뜨리려고 하는 것과 달리 이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내용이 심각하게 선정적이라 해악도 매우 심각한 편이다.
  • Uganda Knuckles
  • Mr. Incredible Becoming Uncanny - 한국의 빅맥송 이상으로 유튜브에서 빠르게 히트해 빠르게 사장되었다. 역시 저연령층 위주의 합성물로 주를 이루는 밈이다 보니 뇌절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5. 관련 문서

  • 가짜 순우리말
  • 개꿀잼 몰카
  • 고리오시
  • 국립국어원
    • 우리말 다듬기 - 외래어를 대체하겠답시고 만든 단어들이 죄다 억지로 짜맞춰 만들어내거나 외래어보다 길어 쓰기 불편한 경우가 많아 북한 문화어 쓰냐고 불평하는 사례가 많다.
  • 김난도
  • 뇌절 - 일반적인 밈이 뇌절을 거듭하다 끝내 억지 밈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 몬더그린 - 좋아하는 사람은 그저 절묘하게 웃긴다며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오글거릴 정도로 유치하다며 치가 떨리도록 싫어한다. 밈에 가까우면서도 억지 밈 같은 기묘한 구조. 뭐 진짜로 웃기고 임팩트가 커서 유명한 경우도 있다. 이러나 저러나 "언어유희"적인 속성을 지닌 모든 유머가 "아재개그"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점을 알아두자.
  • 복붙
  • 뻘문서
  • 인싸개그
  • 재승샷
  • 공중파 방송 - 주로 중장년층 이상이 주요 시청자가 되어버려 예능 등에서 온갖 억지 밈이나 유행이 지난 밈을 마구잡이로 남용 및 생산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5.1. 인터넷 커뮤니티 관련 문서

  • 근황 -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존재하는 유머게시판에서 제목에 남용하는 억지 밈. 실제로는 근황이 아닌데 근황이랍시고 수년 전 내용을 올리는 경우에 해당한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이에 질린 나머지 자조적 반 비꼴 목적 반으로 이런 현상을 '(사이트)식 근황'이라고 부르고 있다. 에펨코리아에서는 '펨코식 근황'이라고 부르는 식.
  • 내수용 - 기본적으로 내수용 밈은 어느정도 규모의 커뮤니티 내에서는 거부감 없이 통하는 밈을 칭하기 때문에 억지 밈 그 자체와는 거리가 멀다. 다만 내수용과 전국구 밈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부 저질 유저가 커뮤니티 외부에서 내수용 밈을 남발하고 다니다가 억지 밈으로 낙인 찍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억지 밈으로서 잠재력은 상당히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이 경우 커뮤니티 내부적으로도 눈치를 많이 준다. 대표적으로 디씨 (마이너) 갤러리의 게임 용어들 및 특정한 트위치 스트리머와 관련된 밈 등이 억지 밈 선상으로 자주 밀려오는 편. 억지 밈과의 연관성과는 별개로, 일부 극단적인 유저들은 뇌절 여하와 관계 없이 눈에 보이는 내수용 밈들을 전부 억지 밈으로 몰아가는 소위 근첩몰이에 가까운 행태로 눈총을 사기로 한다. 이때 실은 유명한 밈인데 당사자만 몰랐다는 상황이 발생해 역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 남초 커뮤니티여초 커뮤니티 - 이들 커뮤니티 기준으로는 반대편 성별 커뮤니티의 밈이 억지 밈이 된다.
  • 오퍼레이션 블랙 레이지
  • 디시인사이드/마이너 갤러리 -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 해당 분야 동호인들 사이에서나 통용되는 밈이 마이너 갤러리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류 디시인사이드 문화에 어설프게 자기들의 떡밥을 편승시킨 드립이 대부분이기에 유머 소재로써의 가치가 턱없이 형편없다.
  • 역스퍼거, 대안 우파 - 전술한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 같은 소수 팬덤이 내수용 밈을 외부로 끌고 나오는 사례 중 하나. 언제부터인가 남초 커뮤니티에서 아랑곳하지않고 그네들에게나 재밌을 밈을 아무데서나 남발하는 양상이 포착되고 있다. 2010년대 초에 이미 쉰 떡밥이 된 환국 드립을 10년째 변형없이 써먹는 건 기본이고 한국 사회에서 현실과 커뮤 막론하고 한 번도 진지한 떡밥으로 오른 적 없는 제3의 로마=한국 드립, 고대 로마의 적통 드립 같은 억지 밈이 대표적이다. 후자는 가스실 드립이나 흑인 인종 차별 드립이 횡행하여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 일간워스트 - 2010년대 초반 일베저장소의 기승이 극에 달했을 무렵에 생긴 패러디 사이트. 당시의 반 일베 기류에 편승한 것이 탄생 배경이지만 굳이 이들이 아니어도 이미 최전선에서 일베와 총대매고 싸우던 오늘의유머가 있었고 기타 수많은 커뮤니티들 역시 일베에 날을 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당대의 '일베까면 최소한 욕은 안먹는' 분위기에 어설프게 밥 숟가락 얹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일베의 언어문화를 풍자한 '농체', '산업화' 등의 신조어 역시 전술했듯 내수적으로나 간신히 쓰이는 억지 밈[16][17]이어서 그냥 일베 까면 뭘하든 인정받을 것이라고 오판한 결과에 지나지 않았다. 당연히 주류 커뮤니티의 자리에 전혀 오르지 못했고 여기에 창립자의 메갈 옹호 논란과 사이트 자체의 메라포밍이 겹친 결과 이미지는 바닥을 쳐 현재는 아예 커뮤니티가 폐쇄되었다.

[1] 사실 억지 밈과 관련된 영어 표현 중 Dank Meme은 뉘앙스상 이쪽에 더 가깝다. 대충 사골이란 표현과 가까운 느낌이다.[2] 기준은 상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음에 유의.[3] 정확히는 삐삐(호출기)가 유행하던 1994~1995년경이다.[4] 이건 그나마 80년 대생을 지칭하는 뜻으로 좀 쓰였다.[5] 그나마 여기 거론된 것들은 그래도 좀 덜 억지스러운 것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특히 N세대. 당장 나무위키세대 문서만 봐도 온갖 세대가 난립하는 모양새를 볼 수 있다.[6] 2020년대 기준으로 40대 중반~50대 초반이다.[7] 이것도 조선일보가 본격적으로 띄웠다. 지금 86세대의 정치 성향과 조선일보가 거의 원수지간인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8] 뉴스파인더-신의한수의 전신. 지금도 그렇지만 우파 진영 매체들 중 가장 오른쪽이었다는 평이 있다.[9] 당시에는 군인들이 이걸 추다가 한 명이 방향을 틀리자 스스로 얼차려를 부여하는 CF도 송출되었다.[10] 순우리말인데 이영도는 소설 속에서 이를 살짝 비틀어 나가 종족의 텔레파시(전음) 비슷한 개념으로 치환했다.[11] 'ㄴㄴ해'같은 경우 조금 쓰이긴 했다. '깊하(깊갤+하이)'의 경우도 앞 글자가 다른 말로 바뀌어서 @하(@+하이)-@바(@+바이) 식으로 일부 커뮤니티에서 쓰고 있다.[12] 런닝맨에서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했을 때 제시어가 하트로 나왔는데 다른 멤버들은 양손으로 크게 하트를 그렸는데 유재석 혼자만 손가락 하트를 해서 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멤버들도 이게 뭐가 하트냐고 따질 정도.[13] 약장수가 북 치고 장구 치면서 시끄럽게 떠들면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물건을 사는 효과.[14] 유튜브 등의 AI 알고리즘은 시청자의 호불호를 스스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플로우를 타기 시작하면 "이게 유행하나보다"하고 푸시를 더 많이 넣기 시작한다.[15] 모바일로 기사를 클릭할 경우 바로 댓글이 보이는 구조다. #[16] 즉, 위에서 서술한 몇몇 디시 마갤에서 주류 문화에 어설프게 편승해서 자기네들 밈을 끼얹는 문화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17] 심지어 앞 각주의 '산업화'란 표현조차도 일베에서 긍정적인 대상이나 상황을 언급할 때의 수식어로 빼앗기는 역관광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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