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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 에덴조약 편 | 1장 보충수업, 시작합니다! 2장 증명 불가능한 문제 3장 우리들의 이야기를 4장 잊혀진 신들을 위한 키리에 | |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 1장 RABBIT 소대, 작전 개시! | |
Ex. 데카그라마톤 편 | 1장 지혜의 뱀(Ep.1~13) | |
1부 최종편 | 1장 샬레 탈환작전 2장 거짓된 성소 공략전 3장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점령전 4장 프레나파테스 결전 |
- [ 2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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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width=400>2장 We Were RABB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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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대책위원회 편3장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Ex. 데카그라마톤 편1장 지혜의 뱀(Ep.14~17)
2장 불꽃의 검
1. 개요
<rowcolor=white> 에덴조약 편 エデン条約編 Eden Treaty |
2. 상세
트리니티 종합학원이 주 배경으로 해당 학원 소속 당아리인 보충수업부가 주인공이 되는 스토리로, 낙제생들을 모아서 보충수업부를 만들고 선생이 고문이 된다. 낙제점에서 벗어나려는 보충수업부가 에덴조약을 둘러싼 수많은 갈등과 정치적 이해가 얽히면서 위기에 봉착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보충수업부 소속 시라스 아즈사가 에덴조약을 저지하려는 아리우스 스쿼드 소속이었다는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나고 현재의 동료들인 보충수업부와 일상을 지키기위해 과거의 동료인 아리우스 스쿼드에 맞서고 이후 아리우스 스쿼드가 트리니티, 게헨나, 아비도스 연합군에 패배한 후 선생을 만나 어둠의 속박에서 풀려나 역시 잘못된 길을 걷고 후회하는 미소노 미카와 함께 모든 사건의 흑막인 베아트리체를 쓰러뜨리는 내용으로 연계되었다.
에덴조약 편의 모든 스토리 라이팅은 블루 아카이브/스토리/Vol.1 대책위원회 편과 마찬가지로 isakusan가 담당했으며 현재까지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의 스토리들 중에서 1부 에피소드의 등장 시점부터 4장까지 한꺼번에 공개해버려 최초로 스토리의 진행이 완벽하게 끝난 이야기다.
3. 등장인물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챕터별 주인공 및 조력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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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대책위원회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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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 | 아군화 시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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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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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경찰학교 (칸나 • 키리노 • 후부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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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사키 히나 | |||
| |||
- 연방수사동아리 <샬레>
- 트리니티 종합학원
- 게헨나 학원
- 아리우스 분교
- 아비도스 고등학교
- 게마트리아
- ???
4. 줄거리
4.1. 1장 보충수업, 시작합니다!
|
낙제 위기에 처한 트리니티의 문제아들을 구제해야 합니다.
보충수업부의 담당이 되어 학생들을 이끌어주세요!
보충수업부의 담당이 되어 학생들을 이끌어주세요!
<rowcolor=white> 업데이트 날짜 | ||||
<rowcolor=white> # | 일본 | 한국/글로벌 | 중국 | 비고 |
전반 | 2021.05.27. | 2022.01.25. | 2023.09.28. | |
후반 | 2021.10.12. | 2022.04.05. | 2023.10.12. |
<rowcolor=white> # | 에피소드 | 해금 조건 | 지형 | 적 구성 및 방어속성 |
1 | 프롤로그 | 2편 1장 5화 클리어 | 비전투 | |
2 | 보충수업부 | - | ||
3 | 티파티 | |||
4 | 낙제생들 1 | |||
5 | 낙제생들 2 | |||
6 | 자기소개의 시간 | |||
7 | 시험 준비 | |||
8 | 제1차 평가 시험 | |||
9 | 수면 아래의 것들 | |||
10 | 합숙, 시작합니다 | |||
11 | 대청소! | |||
12 | 합숙의 첫날 밤 | |||
13 | 제1차 모의시험 | |||
14 | 정의실현부의 부부장 1 | |||
15 | 정의실현부의 부부장 2 | |||
16 | 작은 틈새 | |||
17 | 트리니티의 배신자 |
선생님.
아마 지금부터 시작될 이야기는 당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불쾌하고 불편하고 결국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이야기.
사람을 의심하고, 진실을 의심해야 하는 냉소적인 이야기.
우울하고, 슬프고, 고통스럽고 결국 뒷맛이 쓴 이야기.
하지만 진실인 이야기를.
부디 외면하지 말고 끝까지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의무이니까요.
세이아
아마 지금부터 시작될 이야기는 당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불쾌하고 불편하고 결국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이야기.
사람을 의심하고, 진실을 의심해야 하는 냉소적인 이야기.
우울하고, 슬프고, 고통스럽고 결국 뒷맛이 쓴 이야기.
하지만 진실인 이야기를.
부디 외면하지 말고 끝까지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의무이니까요.
세이아
프롤로그에서 세이아가 꿈을 통해 선생에게 키보토스의 7대 화두 중 다섯 번째인 '낙원의 존재 증명'[1]과 에덴조약에 대해 설명을 한다.
그 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진실을 증명할 수 있는지, 증명되지 못하는 진실은 무가치한 것인지, 그런 냉소를 통해 무엇을 묻고 싶은 것인지에 대해 선생에게 묻는다. 에덴은 경전[2]에 나오는 [ruby(파라다이스,ruby=낙원)]이며, 어디에도 없고 찾을 수도 없는 곳, 즉 몽상가들이 그려낸 달콤할 뿐인 허상일 뿐이라고 한다. '에덴조약의 에덴도 달콤할 뿐인 허상이고, 이름부터가 그런 것을 은유하고 있는 것 같지 않냐'는 말을 하며, 에덴조약은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지만, 동시에 진실인 이야기이기에 외면하지 말고 끝까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다.[3]
앞당겨서 먼저 이야기가 진행되고 현실로 돌아와 장면이 전환되는데 개그 장면으로 시험에 낙제 당하는 상황이라 "우울해!! 우울하고, 슬프고, 고통스러워! 이, 이게 다 선생님 탓이야!"
이후 히후미가 "이대로 가다간⋯⋯ 저희는 모조리 퇴학이니까요⋯⋯" 라는 말을 하는 시점에서 몇 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선생을 처음 뵙게 된 나기사와 미카가 서로 통성명을 하는 상황이 나온다.
요청을 받고 트리니티에 온 선생에게 나기사가 티파티에 대해 설명하려 하는데 옆에서 미카가 촐싹대는 걸 지적하고 있다가 참지 못해 입을 다물지 않으면 롤케이크를 그 작은 입에 집어넣을거라고 말하자 선생과 미카 둘 다 식겁한다. 조용해진 분위기에 얘기를 마저하는데 에덴조약으로 인해 바쁘다는 이유로 낙제생들의 구제를 위해 샬레의 선생에게 보충수업부를 맡아달라고 하며 선생은 받아들인다.
<colbgcolor=#fab359><colcolor=white> 아지타니 히후미 (귀가부)[4] | 페로로 게릴라 공연에 참가한다며 시험에 불참하여 성적 부진으로 낙제. |
우라와 하나코 (무소속)[5] | 학교 수영복 차림으로 교내를 배회하다 공연음란죄로 체포. |
시라스 아즈사 (무소속)[6] | 학교폭력 혐의로 정의실현부에 쫒기다 탄약고를 점거하고 세 시간에 걸쳐 1톤 분량의 최루탄과 IED를 터트리는 무장난동 끝에 체포. |
시모에 코하루 (정의실현부) | 세 번 연속으로 낙제점을 받는 성적 부진으로 정의실현부에서 보충수업부로 강제 이적. |
일단 다같이 낙제를 받지 않는 걸 목표로 삼지만 1차 시험 준비 전 코하루는 월반을 위해 2학년 시험을 쳤기 때문이라며 낙제를 받은 이유를 설명하고 자신만만하게 이번 시험에서 우수상을 받을거라 예고하며 혼자 자리를 떠난다. 남은 학생들끼리 매일 방과 후에 모여 특별 수업을 받게 되는데 하나코가 아즈사를 잘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히후미는 상황이 잘될거라고 예감하며 안도하는데 사실 첫 시험에서부터 낙제하면 다음 시험부턴 합숙에 들어가게 된다고 티파티에서 명령이 내려왔다고 한다. 그 다음 3차 시험까지 낙제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걱정하는데 선생이 낙제하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아무 것도 아니라며 그럴 일은 없을테니 불길한 소리는 접어두자고 한다.
제1차 특별 학력 시험 결과 |
하나코 - 불합격(2점) 아즈사 - 불합격(36점) 코하루 - 불합격(11점) 히후미 - 합격(72점) |
선생님.
트리니티와 게헨나의 오랜 적대관계는 서로에게 큰 짐이 되고 있습니다.
에덴조약은 그 무의미한 소모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자, 키보토스의 힘의 균형을 지키는 길입니다.
이것은 총학생회장이 제시한 해결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행방불명되면서 허사가 된 것을, 제가 겨우 다시 여기까지 복구시킨 것이지요.
이제 간신히 조약이 체결되기 직전까지 왔는데, 이것을 방해하려는 자들이 있다는 첩보를 들어버린 것이죠⋯⋯.
그게 누구인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혐의가 있는 용의자들을 모두 한 곳에 모아둔 것이죠.
배신자는 거기에 있다. 하지만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렇다면⋯⋯ 버리기 편하게 바구니에 모아둔다. 그런 흐름인 것이죠.
즉, 그 바구니가 바로 보충수업부. 선생님은 그 바구니를 편리하게 만들어준 사람.
⋯⋯. 죄송합니다.
이런 더러운 일에 끌어들여 버렸군요. 저를 비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트리니티와 게헨나의 오랜 적대관계는 서로에게 큰 짐이 되고 있습니다.
에덴조약은 그 무의미한 소모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자, 키보토스의 힘의 균형을 지키는 길입니다.
이것은 총학생회장이 제시한 해결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행방불명되면서 허사가 된 것을, 제가 겨우 다시 여기까지 복구시킨 것이지요.
이제 간신히 조약이 체결되기 직전까지 왔는데, 이것을 방해하려는 자들이 있다는 첩보를 들어버린 것이죠⋯⋯.
그게 누구인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혐의가 있는 용의자들을 모두 한 곳에 모아둔 것이죠.
배신자는 거기에 있다. 하지만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렇다면⋯⋯ 버리기 편하게 바구니에 모아둔다. 그런 흐름인 것이죠.
즉, 그 바구니가 바로 보충수업부. 선생님은 그 바구니를 편리하게 만들어준 사람.
⋯⋯. 죄송합니다.
이런 더러운 일에 끌어들여 버렸군요. 저를 비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1차 시험이 끝나고 선생은 나기사와 따로 만나게 되는데 세번의 시험을 떨어지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나기사가 아마도 히후미가 말했을 거라고 짐작하고서 당연히 모조리 퇴학이라고 답한다. 사실 나기사가 보충수업부를 세운 진짜 목적은 에덴조약을 막으려는 배신자로 의심되는 인물을 보충수업부에 모아 퇴학시키기 위함이었고 당연히 트리니티도 낙제, 정학과 퇴학에 대한 교칙이 있지만 절차가 길고 번거로우며 확인하고 논의해야 하는 것들도 많은 탓에 샬레의 초법적인 권한을 이용해 신속하게 퇴학시킬 수 있게 한 것이다.
그 배신자가 선생과 트리니티를 속이고 에덴조약을 망치려고 한다며 협력을 요청하지만, 선생이 자기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한다며 이를 거절하자 나기사는 어떻게든 배신자를 축출하기 위해 보충수업부 시험의 난이도나 범위, 시험장도 제멋대로 바꿀 수 있음을 밝히며 협박한다. 나기사는 이에 덧붙여 1회차 시험은 아무런 조작도 없었음을 알린다. 그리고 선생뿐만 아니라 히후미에게도 이렇게 말함이 밝혀진다. 이때 쓰레기를 따로 버리기 곤란하면 바구니에 담아서 바구니째로 버리면 된다며 보충수업부를 그 바구니에[8] 비유하자 히후미가 살짝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1차 보충수업부 모의시험 |
하나코 - 불합격(4점) 아즈사 - 불합격(33점) 코하루 - 불합격(15점) 히후미 - 합격(68점) |
보충수업부는 합숙 과정에서 대청소를 하며 자체적으로 모의 시험도 치르면서 친목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어보였다. 보충수업부의 합숙에선 참고서를 꺼낸다면서 가방을 뒤적거리다 실수로 야한 책[9]을 꺼내버리는데, 본인도 의도치않은 상황이라 당황하면서 몰수품을 제출하는 걸 까먹었을 뿐이라며 정의실현부 부실에 두고 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다. 이후 자신이 선생에게 대놓고 자신은 사실 하스미의 지시로 스파이로 잠입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선생은 처음엔 코하루가 또다시 자뻑하는 거라고만 여겨 넘기려 했으나, 이후 그녀와 함께 있다가 마주친 하스미가 코하루를 데려가 밀담을 나누는 것을 보고선 선생이 코하루를 의심하기 시작한다.[10]
그러던 중 하나코가 다음에 수영복으로 다 함께 알몸으로 들어가자는 제안을 꺼내자 코하루가 절대 금지라며 말린다. 변태는 너 하나 뿐이니까 다름 사람들까지 물들게 하지 말라며 수영장에선 수영복을 입는게 정의라며 그 이외엔 전부 처형, 사형이라고 읆는데 하나코가 코하루의 귀에 속삭이며 어제 수영장에서 본인이 입고 있던 비키니가 정말 수영복일지 물으며 모두가 수영복이라고 믿었을 뿐, 수영복과 속옷은 겉으로 봤을 때 아무런 차이점이 없다고 말을 꺼내 코하루의 의구심을 증폭시킨다. 그러곤 증명되지 못하는 진실만큼 무력한 건 없지 않냐며 놀리는게 재밌어서 반응을 즐기다 수영복이 맞다고 한다. 코하루는 놀리고 있냐고 대꾸하는데 아즈사가 하나코가 말한건 다섯 번째 화두의 이야기라 설명하며 "낙원에 도착한 사람의 진실을 증명할 수 있는가." 라는 선문답 같은 거라고 한다. 하나코는 아즈사가 해당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실에 내심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세이아를 만난 적이 있냐고 추궁하자 그냥 어디서 들었을 뿐이라고 부정하고 하나코도 전학생이니 티파티와 관계가 없겠다며 적당히 넘기고 잠자리에 들어설 준비를 하겠다며 자리를 벗어난다.
잠자리에 들어서기에 앞서 늦은 시간에 히후미가 선생에게 모의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범 답안지를 찾아보다가 알게된 사실로 1~3학년까지 모든 모범답안이 하나코의 시험지로 구성될만큼 수재였기에 2학년이 되고 나서부터 하나코가 일부러 시험을 망치고 있다고 얘기하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다음 날에 미카가 선생이 잘하고 있나 궁금해서 별관 수영장에 선생을 따로 불렀는데 선생이 경계하자 조금 침울해한다. 본론으로 들어가 선생님에게 이미 나기사와 선생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고 있으니 트리니티의 배신자를 알려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하는데 배신자는 다름 아닌 아즈사이지만, 이 문제에 훨씬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으며 애초에 보충수업부에 선생을 고문 교사로 들인 것도 미카의 제안이었다고 밝히며 선생에게 아즈사의 보호를 요청한다. 한편 아즈사 쪽에서는 따로 누군가와 만나 준비는 잘되어가냐고 아즈사에게 묻자 아직까진 계획대로라며 답한다.
4.2. 2장 증명 불가능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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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업데이트 날짜 | ||||
<rowcolor=white> # | 일본 | 한국/글로벌 | 중국 | 비고 |
전반 | 2021.10.27. | 2022.05.17. | 2023.11.09. | |
후반 | 2021.11.17. | 2022.05.31. | 2023.12.21. |
<rowcolor=white> # | 에피소드 | 해금 조건 | 지형 | 적 구성 및 방어속성 |
1 | 거대한 괴물 | 3편 1장 17화 클리어 | 비전투 | |
2 | 시스터후드 | - | ||
3 | 비밀 모임 | |||
4 | 수영복 좌담회 | |||
5 | 한밤중의 대소동 1 | |||
6 | 한밤중의 대소동 2 | 중장갑 하루나경장갑 이즈미경장갑 준코중장갑 아카리 | ||
7 | 새로운 관점 | 비전투 | ||
8 | 보이기 시작하는 희망 | |||
9 | 검은 손길 | |||
10 | 제2차 평가 시험 1 | 중장갑 개조된 헬멧단 중전차경장갑 불량배 (SMG)경장갑 헬멧단원 (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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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격전 | 경장갑 호전적인 아리우스 학생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SMG)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GL) | ||
17 | 그런 세계 1 | 경장갑 스포일러[11]경장갑 무자비한 아리우스 학생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SMG)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GL) | ||
18 | 그런 세계 2 | 경장갑 스포일러[12]경장갑 계산적인 아리우스 학생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MG)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SMG) | ||
19 | 제3차 평가 시험 | 비전투 | ||
20 | 에필로그 |
이후 미카는 너무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에 들어갔다며 트리니티의 과거를 이야기하는데,[13] 과거 수많은 분교로 나뉘어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트리니티는 제1호 공회의에서 분교들을 합쳐 종합학원을 만들기로 합의했지만, 마지막까지 반발하던 아리우스 분교가 항쟁을 이어가자 새로 얻은 강대한 무력으로 아리우스를 철저히 탄압했고, 나기사가 추진하는 에덴조약 역시 ETO라는 동맹 조약군을 창설시켜 키보토스에서 가장 강력한 무력 집단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총학생회장이 실종된 상태에서 ETO라는 강력한 무력집단을 가진 나기사는 최악의 경우 현재 대부분 행정이 마비된 총학생회를 상대로 쿠데타를 벌여 자기가 새 총학생회장이 될 수도, 신생 세력인 밀레니엄에 전쟁을 선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역으로 세이아처럼 될 수 있다며 걱정하는데, 선생이 세이아의 행방을 묻자 입원 중인건 맞지만, 이내 누군가에게 습격당해 헤일로가 파괴되었으며 티파티의 최고기밀 중 하나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자신이 아즈사를 위장전입시켜 입학시켰으며, 이는 아리우스와의 화해를 주선하기 위해서였지만, 나기사도 세이아도 이를 찬성할 리 없기에 자신이 몰래 진행했다고 밝힌다. 나기사가 여러 사람들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트리니티의 배신자'를 기정사실로 만들어버렸다며, 아리우스 출신의 아즈사가 배신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진짜 배신자는 에덴조약을 반대해 월권행위를 저지른 자신이며, 동시에 지금의 안정적인 세력 간 균형을 깨려는 나기사가 배신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선생에게 나기사와 자신의 양자택일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부디 제대로 된 선택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선생은 그렇게 사실상 티파티의 두 수장에게 양자택일을 요구받게 되고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제2차 보충수업부 모의시험 |
하나코 - 불합격(8점) 아즈사 - 불합격(58점) 코하루 - 불합격(49점) 히후미 - 합격(64점) |
그 와중에 하나코가 바람을 넣어 선생과 보충수업부 모두 교칙을 위반하고 몰래 밤거리에 나오던 와중에, 골드마구로를 노리던 미식연구회의 테러에 휘말리고, 에덴조약을 앞두고 정의실현부나 선도부나 전면에서 행동하기 어려웠기에 이들을 체포해 게헨나 학원에 넘기는 과정에서 구급의학부를 전면에 내세운 소라사키 히나와 만나는 김에, 에덴조약을 둘러싼 티파티의 두 파벌의 관점에 대한 히나와 게헨나 측의 의견을 듣는다. 히나의 말로는 에덴조약기구는 나기사나 마코토나 혼자서는 독재를 할 수 없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그저 트리니티와 게헨나의 사건사고를 서로가 전력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해소하는 기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14]
제3차 보충수업부 모의시험 |
하나코 - 합격(69점) 아즈사 - 합격(73점) 코하루 - 합격(61점) 히후미 - 합격(75점) |
2차 시험을 앞두고 선생을 따로 불러 미소노 미카와 비밀리에 밀담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배신자의 정체가 누군지 묻는다. 선생이 대답하지 않자 자신이 보충수업부를 의심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코하루의 경우 특별한 혐의는 없어도 게헨나 학원을 증오해서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하스미를 억제하려고 인질로 잡혔고, 하나코는 시험에서 고의로 사보타주를 벌이고 있는 정황이 수상하며, 아즈사는 그 출신이 의심쩍고 무장 난동을 벌인 전력이 있어 수상하다고 말한다. 가장 크게 의심하던 사람은 바로 히후미로 본인은 히후미와 본래 친한 사이였고 그녀를 신뢰했지만, 첩보에 히후미가 흉악한 범죄 단체의 수괴라는 첩보가 들어왔다. 결국 자신들은 타인이라며 에덴조약을 위해서 히후미와의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나기사: 보증한다고요? 어떻게요?
증명할 수 있습니까? 히후미 씨의 마음을, 진심을 어떻게 증명한다는 거죠?
그런 게 아니라고, 잘못 알고 있는 거라고, 이런저런 사정이 있다고 외쳐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증명할 수 없으니까요.
히후미 씨의 따뜻한 심성, 예의바른 태도, 상냥한 성격⋯⋯ 그 모든 것들을 지켜봐도 그 사람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야, 당연한 게⋯⋯ <타인>이니까요.
선생: ⋯⋯⋯.
나기사: 그렇기에 모두 퇴학시킬 뿐입니다. 에덴조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
선생은 이 말을 듣자[15] 선생이 해명하려고 하지만 이미 의심병에 걸린 나기사는 선생의 말도 의심하고 있었고, 결국 선생은 나기사가 틀린 것을 2차 시험으로 입증하려고 한다.[16] 그러자 나기사는 어떻게든 보충수업부를 퇴학시키겠다는 듯 시험 전날 난이도를 높히 히후미가 시험에 관한 공지가 올라오지 않아 온라인으로 트리니티 게시판을 찾아 확인하는데, 그 내용이 가관이다.증명할 수 있습니까? 히후미 씨의 마음을, 진심을 어떻게 증명한다는 거죠?
그런 게 아니라고, 잘못 알고 있는 거라고, 이런저런 사정이 있다고 외쳐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증명할 수 없으니까요.
히후미 씨의 따뜻한 심성, 예의바른 태도, 상냥한 성격⋯⋯ 그 모든 것들을 지켜봐도 그 사람의 진짜 마음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야, 당연한 게⋯⋯ <타인>이니까요.
선생: ⋯⋯⋯.
나기사: 그렇기에 모두 퇴학시킬 뿐입니다. 에덴조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
1. 시험 전날 시험범위를 세 배로 늘린다. 2. 합격 커트라인을 90점으로 상향한다. 3. 시험장의 위치는 게헨나의 무법지대. 4. 시험 시간은 새벽 3시. |
게헨나 학원으로 향하는 도중 선도부 대원들이 트리니티의 침공이라고 오해해 쫓기고 되고 그 와중에 우연히 미식연구회와 합류해 급식차와 스쿠터에 분승해서 온천개발부와 선도부 사이의 전장을 뚫고 나간다. 이후 어떻게든 시험장에 제시간에 도착하지만, 시험장에는 나기사가 온천개발부에게 시험장 건물에 온천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바람을 불어놓았고, 결국 온천개발부가 건물을 화려하게 폭파해버린다.
제2차 특별 학력 시험 결과 |
하나코 - 불합격(시험지 분실) 아즈사 - 불합격(시험지 분실) 코하루 - 불합격(시험지 분실) 히후미 - 불합격(시험지 분실) |
제4차 보충수업부 모의시험 |
하나코 - 합격(100점) 아즈사 - 불합격(82점) 코하루 - 불합격(74점) 히후미 - 불합격(79점) |
제5차 보충수업부 모의시험 |
하나코 - 합격(100점) 아즈사 - 합격(94점) 코하루 - 합격(90점) 히후미 - 합격(93점) |
제6차 보충수업부 모의시험 |
하나코 - 합격(100점) 아즈사 - 합격(91점) 코하루 - 불합격(83점) 히후미 - 불합격(89점) |
이후에는 3차 시험장에 에덴조약의 주요 문서가 있다는 명목으로 대부분의 정의실현부 부원들을 주둔시키고 시험장에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보충수업부가 시험장에 가면 반역 혐의로 강제 퇴학하고 안 가면 시험 0점 처리로 강제 퇴학시키려는 함정을 판다.
이에 대해서 나기사에게 추궁할 목적으로 밤중에 침입한 하나코와 아즈사를 보고 배신자가 둘이나 있었던 것이냐며 당황하지만, 하나코는 명령을 내리시는 분은 따로 계신다며 우리 둘은 처음부터 행보가 수상해 그렇다 치더라도 히후미와 코하루에게는 심한 거 아니냐고 묻는다. 나기사는 히후미와의 관계는 지키고 싶었지만 대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며, 조금도 의심되는 이상 관계가 어떻던 기꺼이 내쳐야했다고 대답한다. 이에 분노한 하나코는 아예 히후미가 배신자가 맞으며 나기사에게 "아하하... 즐거웠어요, 나기사 님과 함께 한 우정 놀이."라 전하라 했다며 애초에 나기사를 친구로 여기지도 않았다는 내용의 블러핑을 걸어 나기사를 충격에 빠트린다.[17] 이 말을 들은 나기사는 저항하지 못한 채 아즈사의 영거리 난사에 맞아 기절한 채로 보충수업부에게 빼돌려지고, 그렇게 나기사는 아리우스의 암살자들에게 제거당하는 일을 면하게 된다.[18]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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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마치 흑막 등장☆ 같은 느낌으로! 응. 내가 지금까지의 모든 계획의 실체야.
내가 <트리니티의 진짜 배신자>니까.
그러니까, 나기 쨩을 어디다 숨겼는지 말해주지 않을래? 나도 시간이 없어서 말이야.
내가 <트리니티의 진짜 배신자>니까.
그러니까, 나기 쨩을 어디다 숨겼는지 말해주지 않을래? 나도 시간이 없어서 말이야.
뭐 여기 있는 사람들을 다 없애버리고 이곳을 쥐 잡듯이 수색해도 상관없지만.
BGM - Formless Dream[19] |
선생: 미카, 어째서⋯⋯
응? 왜 이런 짓을 했냐고? 선생님? 그렇게 묻는 거야?
응, 그야, 게헨나가 싫으니까.
나는 게헨나가 진짜, 너무너무 싫거든.
(중략)
아하하. 맞아. 나기 쨩이 이상한 걸 하려고 해서 말이야. 에덴조약 같은 말도 안 되는 걸.
그 게헨나의 뿔 달린 녀석들과 평화조약이라니, 끔찍해서 소름 돋을 거 같아.
반드시 배신당할걸? 게헨나 녀석들에게 뒤를 보였다간 바로 찔리게 될 거야.
그런 꼴을 절대 볼 수 없어.[20]
응? 왜 이런 짓을 했냐고? 선생님? 그렇게 묻는 거야?
응, 그야, 게헨나가 싫으니까.
나는 게헨나가 진짜, 너무너무 싫거든.
(중략)
아하하. 맞아. 나기 쨩이 이상한 걸 하려고 해서 말이야. 에덴조약 같은 말도 안 되는 걸.
그 게헨나의 뿔 달린 녀석들과 평화조약이라니, 끔찍해서 소름 돋을 거 같아.
반드시 배신당할걸? 게헨나 녀석들에게 뒤를 보였다간 바로 찔리게 될 거야.
그런 꼴을 절대 볼 수 없어.[20]
미카가 에덴조약 2장에서 발생한 사건의 흑막이였다. 아즈사를 위장전입시켜준 정도의 협력이 아니라, 아예 아리우스 분교와 손을 잡고 반역을 획책한 진정한 트리니티의 배신자이자 원흉이었다. 나기사 납치 작전 후 체육관에서 아리우스 부대들을 상대로 농성전을 벌이던 보충수업부 앞에 아리우스 세력의 절반을 대동하여 자신이 배신자임을 드러낸다.
선생이 어째서 이런 짓을 벌였냐 하자 미카는 게헨나가 너무나도 싫기에 에덴조약을 취소할 생각이었고 나기사는 순진해서 에덴조약을 무력 동맹으로 활용할 수 있을 리가 없어 평화 조약이 맞기에 나기사가 아닌 본인이 거짓말을 한 거라고 밝히며, 그리곤 거짓말만 한 건 아닌데 아리우스와의 화해랍시고 게헨나를 키보토스에서 지우고 빈자리에 아리우스를 채워넣을 예정이라 한다. 원래 호스트였던 세이아 역시 미카가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이었다. 다만 세이아 건에 대해선 자신은 살인만큼은 하지 않는다면서 헤일로를 파괴하라는 지시도 안 내렸고 의도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이니 세이아를 습격했던 아즈사에게 세이아와 나기사의 헤일로를 파괴한 책임을 뒤집어씌우려 했던 것.[21] 살인자인 아즈사에게 미카가 너 때문에 내가 오해받고 있으니 뭐라고 말 좀 해달라고 하며 더이상 돌이킬 수 없고 엉망이 되어버렸다 하는데, 히후미가 아즈사에게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물으려던 찰나 시스터후드 병력들이 계엄령을 무시하고 들어온다.
미카: 그럴 리가. 티파티의 경비 계엄 명령을 어기는 녀석들이 교내에 남아 있을 리가⋯⋯.
하나코: 아뇨. 아직 남아있어요. 티파티도, 그 누구도 명령할 수 없는 독립된 조직이.
아리우스 분교생: 병력들, 대성당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시스터들입니다! 시스터후드가 오고 있습니다!!
하나코: 아뇨. 아직 남아있어요. 티파티도, 그 누구도 명령할 수 없는 독립된 조직이.
아리우스 분교생: 병력들, 대성당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시스터들입니다! 시스터후드가 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황이 불리해져 간다는 사실을 자각했음에도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계속 밀어붙이고, 이내 총기를 장전하는 등 얌전히 항복할 수 없다며 미카 본인이 가담할 준비까지 했으나 보충수업부의 교전에 시스터후드가 가담해서 지원하여 아리우스 분교생들은 모조리 진압되었고, 마지막에는 미카가 패배를 시인한 뒤, 패배의 원인을 이리저리 분석하다 샬레의 선생을 이 계획에 끼운 것이 잘못이었다고 하면서 하나코에게는 믿지는 않겠지만 세이아를 정말 죽일 생각은 없었으나 무슨 말을 해도 변명이 될 거라고 한다. 그러나 세이아는 사실 살아있었음을 하나코가 알리고, 습격의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하나코를 통해 죽은 것으로 위장하여 구호기사단장 미네와 함께 트리니티 바깥에 숨어 요양 중이었다.
미카: ⋯⋯그렇구나, 살아있었구나⋯⋯
⋯⋯다행이다아.
세이아의 생존을 확인한 미카는 안도하면서 순순히 항복하고[22] 처우도 마음대로 하라고 하지만 아리우스마저 배신한 아즈사에게 이제 사오리가 가만있지 않을 것이고 트리니티는 너를 지켜주지 않을 거라며 경고하며 정의실현부에게 연행된다. 선생이 이야기를 시도하지만,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다며 입을 닫으나 밀담 때 선생이 미카의 편이기도 하다고 말해 주었던 것에 고마워하고는 지금도 똑같이 자신의 편이 되어 줄 수 있냐고 물어보려 했지만 이내 선생이 자신을 용서할 리 없다고 지레짐작하면서 포기하고 그대로 끌려간다.⋯⋯다행이다아.
그렇게 쿠데타 세력이 진압되었지만, 보충수업부는 이제 퇴학당하지 않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3차 시험을 봐야 했고 안도할 시간도 없이 시험장으로 뛰어간다. 본래대로라면 나기사의 지시대로 이들의 입장을 저지해야 할 정의실현부 부원들은 하스미의 지시를 받고 응원의 전언을 전하며 순순히 보충수업부를 통과시켜주고, 마지막 특별 시험에 응시한다.
제3차 특별 학력 시험 결과 |
하나코 - 합격(100점) 아즈사 - 합격(97점) 코하루 - 합격(91점) 히후미 - 합격(94점) |
네, 여기까진 해피 엔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고,
당신이 지켜봐야 할 결말은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가 어디까지 왔든간에,
그 모든 것은 파국으로 수렴할 뿐입니다.
먹구름.
먹구름이, 그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먹구름이, 다시는 걷혀지지 않을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니까요. 그 누구보다 당신이 잘 알고 계시듯.
― 에덴조약 2장 에필로그 중
후일담에서 세이아가 미카는 감옥에 유폐되었으며, 아마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또한 스탭롤을 올릴 시간이 아니고 앞으로의 길은 마치 영원히 해를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먹구름이 끼어 있고 어느 방향으로도 파국이 예고되어 있으며 그것은 누구보다도 선생 자신이 잘 알고 있지 않냐며 상기시켜 준다.⋯⋯하지만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고,
당신이 지켜봐야 할 결말은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가 어디까지 왔든간에,
그 모든 것은 파국으로 수렴할 뿐입니다.
먹구름.
먹구름이, 그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먹구름이, 다시는 걷혀지지 않을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니까요. 그 누구보다 당신이 잘 알고 계시듯.
― 에덴조약 2장 에필로그 중
4.3. 3장 우리들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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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개최되는 에덴조약.
익숙했던 일상의 평화에 조금씩 균열이 가게 되고, 예정된 파국
속에서 각자의 이야기는 한 곳으로 교차하게 되는데⋯⋯
<rowcolor=white> 업데이트 날짜 | ||||
<rowcolor=white> # | 일본 | 한국/글로벌 | 중국 | 비고 |
전반 | 2021.12.15. | 2022.07.26. | 2024.01.18. | |
후반 | 2022.01.12. | 2022.08.23. | 2024.02.01. |
<rowcolor=white> # | 에피소드 | 해금 조건 | 지형 | 적 구성 및 방어속성 |
1 | 포스트모템 1 | 3편 2장 20화 클리어 | 비전투 | |
2 | 포스트모템 2 | - | ||
3 | 포스트모템 3 | |||
4 | 그 후의 이야기들 | |||
5 | 에덴조약 조인식 1 | |||
6 | 에덴조약 조인식 2 | |||
7 | 불과 재의 날 1 | 특수장갑 냉정한 유스티나 성도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MG)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SMG) | ||
8 | 불과 재의 날 2 | 특수장갑 냉정한 유스티나 성도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 | ||
9 | 증오의 확인 | 경장갑 사오리[24]중장갑 미사키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 | ||
10 | 달콤한 거짓 | 비전투 | ||
11 | 가중되는 혼란 1 | |||
12 | 가중되는 혼란 2 | |||
13 | 닿을 수 없는 저쪽 | |||
14 | 어둠 속의 빛 | |||
15 | 다섯 번째 화두의 대답 | |||
16 | 편린들 | |||
17 | 증오의 정체 | |||
18 | 흔들리지 않고 | |||
19 | 우리들의 이야기를 | 경장갑 계산적인 아리우스 학생특수장갑 호전적인 유스티나 성도특수장갑 암브로시우스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 | ||
20 | 낙원의 이름 1 | 특수장갑 냉정한 유스티나 성도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MG) | ||
21 | 낙원의 이름 2 | 경장갑 무자비한 아리우스 학생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 | ||
22 | 낙원의 이름 3 | 경장갑 사오리중장갑 미사키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 | ||
23 | 고성당의 지하 | 경장갑 사오리 | ||
24 | 우리의 것이 아닌 증오[25] | 경장갑 예로니무스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R)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 | ||
25 | 에필로그 | 비전투 |
세이아: 그렇군요. 아리우스 학원은 그런 것을 가르치고 연구하나보네요. 헤일로를 부수는 방법을.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아즈사: ⋯⋯응. 그야, 당연하잖아? 학원이란 그런 걸 가르치는 곳이니까.
세이아를 암살하기 위해 찾아갔을 당시 세이아와 나눈 대화.
얼마 전 시라스 아즈사가 세이아의 방에 잠입해 대면하는 상황으로 넘어간다. 세이아가 기다렸다는 얘기에 여기에 올 걸 알고 있었다면 왜 도망치지 않았냐고 아즈사가 묻자 그건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뒤이어 아리우스가 신봉하는 금언인 '모든 것은 헛되나니' 를 두고 언급하며 미래를 보는 자신이 발버둥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한다.아즈사: ⋯⋯응. 그야, 당연하잖아? 학원이란 그런 걸 가르치는 곳이니까.
세이아를 암살하기 위해 찾아갔을 당시 세이아와 나눈 대화.
죽음은 키보토스에서 흔한 일이 아닐 뿐, 엄연히 곁에 존재한다며 키보토스에서 통용되는 살인의 관용구인 헤일로를 파괴한다는 것을 누군가 자신에게 바라고 있다며 아즈사에게 헤일로를 파괴한 적이 있냐고 묻자 부정하지만 배웠기에 어떻게 하는지는 알고 있다고 한다. 아즈사가 예시로 든 것은 육체가 돌이킬 수 없는 데미지를 받게 되면 화기로 인한 물리적으로든 식생활, 병 등의 생리적 현상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고선 자신에게는 충분한 시간과 전략적 우위가 없다며 단번에 헤일로를 파괴하기 위한 폭탄을 사용하겠다 한다. 이에 세이아는 그런 지식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아리우스 학원은 그런 걸 가르치고 다니는 모양이라 하자, 아즈사는 '학원은 그런 걸 가르치는 곳'이라며 당연시 여긴다.
그러나 세이아는 사실 아즈사가 자신을 암살하려는 것이 아니라 안고 있던 고민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온 것이 아니냐고 묻고 여기서 회상이 끊어진다. 티파티의 사정청취에는 자신에게 세이아 암살 명령을 내린 것은 아리우스 스쿼드의 리더 사오리이며 세이아를 암살했다는 정황을 아리우스에 남기기 위해 방을 폭파시키고 세이아를 구호기사단의 미네에게 맡겼다고 진술한다. 어찌됐든 아즈사가 나기사를 보호한 것은 명백하고 보충시험에도 합격했으므로 더 이상 토를 달 구석은 없었고 시스터후드의 보증 하에 위장전입이 아닌 정식으로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학생으로 편입된다.
한편 보충수업부가 특별시험을 통과하고 에덴조약의 체결 전까지 나기사는 자신의 의심병으로 피해를 준 히후미나 코하루, 하스미, 하나코 등을 불러 사과한다. 그 와중에 히후미의 웃음소리만 들어도 사레를 하는 지경이 됐다. 하나코도 이건 자기가 조금 심했다고 반성한다.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감옥에 갇힌 미카를 찾아가는데[26] 미카는 트리니티의 배신자도 이렇게 체포됐고 아리우스도 더 이상 위협이 안 되고 에덴조약만 체결되면 평화가 현실이 되니 잘 됐다고 말한다. 이에 나기사는 아무것도 잘 되지 않았다며, 미카가 배신자라는 이 상태가 뭐가 잘 된 거냐고 반문한다.
여기서 나기사가 세이아의 부고를 접하자 다른 학원의 사주로 세이아가 암살당하고 다음은 자신과 미카 역시 암살당할 것이란 추측으로 자신이 살해당하기 전에 범인을 찾으려고 초조해졌다며, 또한 게헨나를 온전히 믿을 수는 없어 게헨나가 배신하거나 자신이 먼저 암살당하면 미카에게 전권을 위임할 준비까지 해 놓은 걸로 밝혀졌다. 이때 배신자가 누군지 줄곧 생각했던 나기사를 보며 미카는 마음을 반쯤 닫은 채 게헨나를 혐오했던 자신이[27] 아리우스와 손을 잡고 친구도 죽이려 했다며 설령 세이아가 살아있다고 해도 자신이 세이아를 죽일 뻔 했다는 사실이 없어지지는 않고, 나기사가 자신의 그런 면을 몰랐을 뿐이라고 말한다. 서로를 알 수 없는 타인이라는 이유를 들면서. 나기사는 미카와 대화를 나눈 뒤 씁쓸해하며 물러난다.
나기사: ⋯⋯. 어째서⋯⋯ 저는⋯⋯.
미카: 그렇게 오래 함께 있었는데도 몰랐냐고?
그 대답은 나보다 나기 쨩이 더 잘 알고 있지 않아?
응. 우리는 서로 타인이니까, 알 수 있을 리가 없잖아.[28]
나기사: ⋯⋯.
돌아가겠습니다. 미카 씨⋯⋯.
미카: 응. 조심해서 가. 나기 쨩. 배웅은 하지 못하지만.
미카: 그렇게 오래 함께 있었는데도 몰랐냐고?
그 대답은 나보다 나기 쨩이 더 잘 알고 있지 않아?
응. 우리는 서로 타인이니까, 알 수 있을 리가 없잖아.[28]
나기사: ⋯⋯.
돌아가겠습니다. 미카 씨⋯⋯.
미카: 응. 조심해서 가. 나기 쨩. 배웅은 하지 못하지만.
하나코도 미카와 나름대로 이야기를 나눴지만 역시 미카의 진심이 뭔지 알기 힘들다며 토로하는데, 선생이 타인의 진심을 증명할 방법은 없겠지만 그럼에도 믿어야 한다며 나기사와 미카도 언젠가 진심을 터놓을 수 있을거라고 격려한다.
한편 정의실현부에는 신원미상의 누군가가 학교 비품인 탱크를 훔쳐 신들린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지만, 정의실현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코하루는 여름 감기(...)로 앓아누웠고,[29] 츠루기는 청춘이 사라졌다며 통곡 중이라 어쩔 수 없이 현장에 있던 마시로와 하스미가 해결하러 가고, 한편 하나코는 예의 시스터후드에 협조하는 일로 바쁘게 서류작업 중이라 휴가를 갈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30]
에덴조약 당일 전에 선생이 게헨나 학원의 만마전에 한번 들리는데 마코토는 샬레와 만마전 둘이 힘을 합하면 선도부 따위는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며 논리적인 판단이라 칭찬하고 본인에게 협력을 하겠다니 좋은 결정이라고 지레짐작하는데 근처에 있던 아코는 그런건 보통 상대가 없는데서 하지 않냐고 어이없어하고 대화의 핀트가 어긋나자 이로하가 오늘 처음 본 사람한테 뭔 소릴 하냐며 이야기를 이상하게 전개하지 말라고 지적한다. 재미는 다음에 미룬다면서 만마전은 돌아가며 히나가 선생을 배웅해준다.
"이걸로 방해꾼은 전부 사라진다.
티파티도, 그 눈엣가시인 히나도!"
"무엇을 숨기랴, 이 마코토 님은, 트리니티를 증오하는 아리우스와 예전부터 결탁하고 있었다!"
"내 관심은 줄곧, 방해꾼 놈들을 정리하는 것 뿐이었어!
언제까지 기다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티파티 놈들을 불러내려고, 어디까지나 그걸 노리고 조약에 동의한 척 했을 뿐이야.
그러는 김에 히나까지 정리하다니, 이런 행운은 또 없겠지! 키키킥!"
"그걸 위해 아리우스가 크게 서포트해줬어. 이 비행선도 우리에게 우호의 증거로 준 선물이고⋯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것이지, 키키키킥!!"
"자, 아리우스에 연결해라.
본격적으로 트리니티 괴멸전을 시작해야겠구나.
이번에야말로 트리니티를 키보토스의 지도에서 없애버릴 때다!"
그러나 에덴조약의 조인식 당일 아리우스와 손을 잡고 트리니티를 공격하기로 밀약을 맺었다는 걸 만마전 일원들에게 밝힌다. 미소노 미카가 생리적으로 게헨나를 싫어한 것처럼 마코토도 트리니티를 혐오하고 있었으며 물밑에서 아리우스에게 무기들을 지원해 키워주다가 조약 조인의 순간 아리우스 측이 테러를 개시함과 동시에 눈엣가시이자 트리니티와의 화평파였던 히나와 선도부를 트리니티 병력들과 함께 무력화하고 트리니티를 침공할 계획이었다.티파티도, 그 눈엣가시인 히나도!"
"무엇을 숨기랴, 이 마코토 님은, 트리니티를 증오하는 아리우스와 예전부터 결탁하고 있었다!"
"내 관심은 줄곧, 방해꾼 놈들을 정리하는 것 뿐이었어!
언제까지 기다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티파티 놈들을 불러내려고, 어디까지나 그걸 노리고 조약에 동의한 척 했을 뿐이야.
그러는 김에 히나까지 정리하다니, 이런 행운은 또 없겠지! 키키킥!"
"그걸 위해 아리우스가 크게 서포트해줬어. 이 비행선도 우리에게 우호의 증거로 준 선물이고⋯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것이지, 키키키킥!!"
"자, 아리우스에 연결해라.
본격적으로 트리니티 괴멸전을 시작해야겠구나.
이번에야말로 트리니티를 키보토스의 지도에서 없애버릴 때다!"
직후 이로하에게 트리니티보다 우리 게헨나를 더 증오하는 아리우스가 도대체 뭐하러 우리랑 손을 잡겠느냐는 힐책을 듣고 그제서야 당황하며 자신의 실책를 깨달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사오리가 미리 설치해 둔 폭탄에 의해 만마전의 전용 비행선이 거하게 불타오르면서 추락해버린다.[31] 조약 조인식이 이루어지던 통공의 고성당을 조마에 사오리가 쑥대밭으로 만들고 팀을 나눠 각각 트리니티와 게헨나의 섬멸전을 지시했으며 더불어 마코토를 포함한 만마전이 탄 비행선에도 미리 설치해 둔 폭탄을 폭파시켜 처리해 버린 것. 동시에 고성당 지하에 있던 뭔가와 접촉하고 마에스트로의 조력을 받아 아츠코의 피를 사용해 유스티나 성도의 복제품들을 만들어서 전력으로 삼는다.
트리니티와 게헨나⋯ 오랜 증오의 부채를 갚을 때가 마침내 도래했다. 그래, 아리우스가 낙원의 이름으로⋯ 너희의 모든 것을 심판하겠다. |
아즈사: 하아…하아…하아…
사오리: …그래, 기분이 어떠냐. 아즈사.
아즈사: 감히…감히….
사오리: 내가 말한 대로지? 트리니티에도, <샬레>에도, 그 어디에도 네가 있을 곳은 없다. 당연하다.
우리같은 살인자를 받아줄 수 있을 곳이 이 세계에 있을 리가 없는데.
아즈사: 감히…선생님을…
사오리: 설령 그런게 있다 해도, 결국엔 헛되이 사라질 뿐이야.
그래, 바로 지금처럼. 모든 것이 헛되거늘, 어째서 발버둥치는 거지? 시라스 아즈사?
아즈사: 사오리이이--------!!!
사오리가 선생을 총으로 쏜 직후 아즈사가 현장에 도착하여 나눈 말
사오리: …그래, 기분이 어떠냐. 아즈사.
아즈사: 감히…감히….
사오리: 내가 말한 대로지? 트리니티에도, <샬레>에도, 그 어디에도 네가 있을 곳은 없다. 당연하다.
우리같은 살인자를 받아줄 수 있을 곳이 이 세계에 있을 리가 없는데.
아즈사: 감히…선생님을…
사오리: 설령 그런게 있다 해도, 결국엔 헛되이 사라질 뿐이야.
그래, 바로 지금처럼. 모든 것이 헛되거늘, 어째서 발버둥치는 거지? 시라스 아즈사?
아즈사: 사오리이이--------!!!
사오리가 선생을 총으로 쏜 직후 아즈사가 현장에 도착하여 나눈 말
"……히후미. 나를 친구로 여겨줘서 고마워.
<아즈사 쨩>이라고 불러줘서 고마워.
귀여운 인형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같이 바다에 가서 좋았어. 즐거운 기억들이 생겨서 좋았어.
예쁜 것들을 보고, 모르는 것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어.
보충수업부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
배운다는 건 정말 즐거운 거구나. 죽어도 잊지 않을 거야.
학생일 수 있어서 다행이야.
안녕. 히후미 [ruby(쨩, ruby=・)]."
<아즈사 쨩>이라고 불러줘서 고마워.
귀여운 인형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같이 바다에 가서 좋았어. 즐거운 기억들이 생겨서 좋았어.
예쁜 것들을 보고, 모르는 것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어.
보충수업부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
배운다는 건 정말 즐거운 거구나. 죽어도 잊지 않을 거야.
학생일 수 있어서 다행이야.
안녕. 히후미 [ruby(쨩, ruby=・)]."
그러나 확인사살을 하려는 찰나 나타난 세나의 구급차가 선생을 실어가면서 선생을 끝내 놓쳐 버리지만 괘념치 않고 계획을 속행한다. 하지만 이 광경을 사오리를 추적하던 아즈사에게 그대로 다 보이고 말았고 선생을 쏴 버린 것에 극도로 분노하여 달려들었지만 사오리도 아리우스 대신 보충수업부와 선생을 택한 아즈사에 대해 분노를 품은 상태였고 살인자들인 자신들을 받아 주는 곳은 아무 데도 없다며 "아직도 달콤한 꿈을 꾸며 발버둥치고 있냐? 좋아 도와주지, 그 달콤한 꿈을 깨게끔 말이다. 덤벼라!"라고 소리치며 싸움에 돌입한다.
그러나 일단 근접전에서는 사오리가 우세했고 주위에 아리우스 분교 학생들과 유스티나 성도들까지 있었기 때문에 아즈사는 일단 퇴각한다. 이에 사오리는 우선 트리니티와 게헨나를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 버리기 위한 명령을 내리기 위해 고성당으로 향하지만 고성당을 비운 세 시간 사이 아즈사가 여러 함정을 설치하고 매복하고 있었고 이에 사오리는 아즈사에게 전투를 가르친 건 자신이니 자신만이 그녀를 막아세울 수 있다며 아즈사의 작전을 하나하나 간파해 가면서 그녀를 몰아붙인다.
결국 코너에 몰려 체크메이트 상태가 된 아즈사는 사오리에게 "언제부터 아리우스가 순항 미사일과 헤일로를 파괴하는 폭탄을 만들고 있었냐"며 질문하고 이에 사오리는 "의지가 있다면 도구는 상관없고 도구는 우리의 원한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일 뿐이다"라고 답하면서[34] 아즈사를 "우정을 포기하지 못하고 살의도 없는 겁쟁이"라고 매도한 후 계속해서 총을 쏘아 빈사 상태로 만들고 우선 아즈사의 소중한 우정인 히후미부터 꺾어 주겠다고 선언한다.[35] 그러나 아츠코가 나타난 사이 아즈사는 매설한 폭탄을 터뜨리고 도망쳐 위기를 모면하지만 페로로 인형을 떨어뜨렸고 이를 본 사오리는 "소중한 친구의 증표를 떨어뜨리고 갔다"며 그녀를 비웃는다. 친구와의 인연을 통해 희망을 얻고 아리우스에 완전히 등을 돌린 아즈사라면 인연의 상징과도 같은 페로로 인형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다시 이곳을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패닉 및 심각한 상황 속에 부재중인 세이아, 호스트인 나기사의 중상, 시스터후드의 수녀원장인 사쿠라코의 부상으로 인해 트리니티 지휘층이 무력화되고, 남은 단 하나의 멀쩡한 학생회장인 미카를 티파티를 구성하는 분파이자 미카가 수장으로 남아있는 파테르 분파가 게헨나에 독단으로 선전포고하기 위해 선전포고에 반대하거나 의견 결정을 보류한 다른 파벌을 구속하고 선전포고문을 작성한다.[37] 이때 하나코가 트리니티 학원은 교칙상 선전포고는 호스트만이 할 수 있는 권한이고 현재 티파티의 호스트는 없다고 말하며 과격파들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감옥에 갇혀있던 미카에게 생각이 닿은 것.
유일하게 남은 자신들 쪽 출신 학생회장인 미카를 선전포고 권한이 있는 호스트로 올리기 위해 이 와중에 쿠데타를 벌이고 감옥에 찾아오지만, 멋대로 다른 파벌을 구속해놓고는 할 거면 너희들이 할 것이지 자신한테 책임을 뒤집어씌울 셈이냐고 자신의 분파 일원들이 하는 행동과 의도를 단번에 간파한 후 신랄하게 조롱하며 일갈하자, 분노한 수십 명의 임원들에게 하극상 폭행을 당한다.[38] 이 때 미카는 당연히 비무장 상태였지만, 집단 폭행 당시 총기까지 사용하는 임원도 있었을 정도.
- - 미카, 나기사, 세이아(당시 호스트) 간의 대화 ~ 세이아 사망 소식 당일 전 [ 펼치기 · 접기 ] -
- >나기사: 미카 씨. 아리우스 학원과 화해하자니, 그건 무슨 「의도」인 거죠?
미카: 응? 의도라고 하면⋯⋯.
세이아: 나기사는 거기에 어떤 정치적 이득이 있는지 물어보는 겁니다. 미카.
미카: 그야, 거기도⋯⋯ 원래는 트리니티 학원의 한 분파였잖아. 응. 예전의 이야기지만.
어떻게든 그쪽의 자치구에 찾아가서 화해를 요청해보는 거야! 과거의 티파티가 그랬던 것처럼!
나기사: ⋯⋯.
세이아: ⋯⋯.
미카: 어라, 이 흐름은⋯⋯ 나 혼자 바보가 되는 분위기⋯⋯?
나쁘지 않은 계획 아냐? 내가 호스트였다면 당장 했을 거야!
나기사: ⋯⋯. 일단 그쪽에서 응해줄지부터 고려해야 합니다. 미카 씨. 게다가 아리우스 자치구의 위치도 모르잖아요.
세이아: 저는 그것보다는, 미카. 당신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아리우스를 흡수해서 더 강력해진 트리니티로 무엇을 할 셈인 거죠? 전쟁인가요?
미카: 응? 아하하, 그것도 재미있겠네.
그 기회에 게헨나라도 쓸어버릴까? 걔들, 기분 나쁘잖아.
세이아: ⋯⋯.
미카: ⋯⋯뭐야, 세이아 쨩. 그 표정은.
미카: ⋯⋯세이아 쨩이 있는 곳은 여기야.
세이아 쨩은 병원에 장기요양이라도 보내놓고, 호스트 자리를 내가 가지는 거야. 응.
그러니까 잘 부탁해.
아리우스 분교생: 이정도의 침투 작전은 「스쿼드」에게 맡길 겁니다.
미카: 응? 스쿼드?
아리우스 분교생: 그렇게 알고 계시길.
(응⋯⋯? 세이아 쨩이⋯⋯ 죽⋯⋯었다고?)
(⋯⋯어라? 어째서?)
(뭐야, 어째서?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어쩌다가⋯⋯?)
(바보야? 나는 그냥 적당히⋯⋯)
(⋯⋯어, 어째서였지?)
(나, 어째서 세이아 쨩을 습격하라고 지시했더라⋯⋯?)
(세이아 쨩이 없어지면⋯⋯. 어⋯⋯ 어째서였더라⋯⋯?)
(⋯⋯.)
(⋯⋯아아. 그래. 맞아, 나, 호스트가 되려고 했었지.)
(응, 게헨나가 너무 싫었으니까. 나기 쨩도 조약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짓을 하려고 하고.)
(그딴 짓을 대체 왜 하는 거야? 바보 아냐? 게헨나와 평화 조약이라고? 절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어.)
(세이아 쨩, 미래를 본다느니 잘난 척하더니 결국 자기 앞가림도 못 하고, 응. 이 정도는 대비했어야 하는 거 아냐?)
(그렇게 몸이 약한 주제에 티파티에 있었던 것부터가 잘못이고, 저번에도 더러운 걸 보는 듯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기나 하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게헨나 녀석들을 치워버리기 위해선, 이 정도 희생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맞아. 그랬지. 그랬던 거야.)
미카
(⋯⋯어라? 어째서?)
(뭐야, 어째서?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어쩌다가⋯⋯?)
(바보야? 나는 그냥 적당히⋯⋯)
(⋯⋯어, 어째서였지?)
(나, 어째서 세이아 쨩을 습격하라고 지시했더라⋯⋯?)
(세이아 쨩이 없어지면⋯⋯. 어⋯⋯ 어째서였더라⋯⋯?)
(⋯⋯.)
(⋯⋯아아. 그래. 맞아, 나, 호스트가 되려고 했었지.)
(응, 게헨나가 너무 싫었으니까. 나기 쨩도 조약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짓을 하려고 하고.)
(그딴 짓을 대체 왜 하는 거야? 바보 아냐? 게헨나와 평화 조약이라고? 절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어.)
(세이아 쨩, 미래를 본다느니 잘난 척하더니 결국 자기 앞가림도 못 하고, 응. 이 정도는 대비했어야 하는 거 아냐?)
(그렇게 몸이 약한 주제에 티파티에 있었던 것부터가 잘못이고, 저번에도 더러운 걸 보는 듯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기나 하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게헨나 녀석들을 치워버리기 위해선, 이 정도 희생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맞아. 그랬지. 그랬던 거야.)
미카
⋯⋯그랬나요. 미카. 당신은⋯⋯ 사실은⋯⋯. 그저⋯⋯.
그저, 적당한 이유가 필요했던 건가요⋯⋯.
당신은 그런 피상적인 것을 자신의 것이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던 거군요.
이 어찌나 한심하고 바보같은 행동인가요⋯⋯. 미카⋯⋯.
⋯⋯.
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려고 노력하는 대신⋯⋯ 이미 당신이란 사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네요.
저 역시 당신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군요.
⋯⋯정신을 차려보니 당신도 저처럼 잘못된 이야기의 한 가운데에 놓여 있었던 거군요.
살인⋯⋯ 죽음⋯⋯ 배신⋯⋯ 전쟁⋯⋯.
당신 같은 소녀가 몸담기엔 너무나 이상한 이야기였던 것이었네요.
미카⋯⋯.
당신도 줄곧 고통받고 있었군요.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저 또한 용서를 구해야 할지도 몰라요.
우리들은⋯⋯ 만나서 다시 한번 그 모든 것들을 서로에게 전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세이아
그러나 정의실현부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감옥을 경비하러 찾아온 코하루가 이 광경을 보게 되자 이런 식의 폭력은 용납하지 못하니 멈추라며 막아서고 티파티 과격파들과 코하루가 대치하던 사이 선생이 나타나자, 과격파들은 어쩔 수 없이 자진해산한다.[39] 이후 미카는 왜 파테르 분파의 쿠데타에 동조하지 않았냐는 선생의 물음에 진심을 말하던 중, 자신이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별 생각 없는 행동이 세이아와 나기사를 죽일 뻔했다며 통곡하며 뉘우친다. 이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던 세이아도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며 생각을 고치게 된다.그저, 적당한 이유가 필요했던 건가요⋯⋯.
당신은 그런 피상적인 것을 자신의 것이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던 거군요.
이 어찌나 한심하고 바보같은 행동인가요⋯⋯. 미카⋯⋯.
⋯⋯.
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려고 노력하는 대신⋯⋯ 이미 당신이란 사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네요.
저 역시 당신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군요.
⋯⋯정신을 차려보니 당신도 저처럼 잘못된 이야기의 한 가운데에 놓여 있었던 거군요.
살인⋯⋯ 죽음⋯⋯ 배신⋯⋯ 전쟁⋯⋯.
당신 같은 소녀가 몸담기엔 너무나 이상한 이야기였던 것이었네요.
미카⋯⋯.
당신도 줄곧 고통받고 있었군요.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저 또한 용서를 구해야 할지도 몰라요.
우리들은⋯⋯ 만나서 다시 한번 그 모든 것들을 서로에게 전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세이아
그리고 아즈사를 돌아오게 하잔 각오를 다진 선생과 다른 부원들과 합류한 히후미는 다시금 아즈사가 있으리라고 여겨진 고성당을 향했고, 마침 아리우스 분교와 유스티나 성도들의 공격에 쓰러진 아즈사를 부축하며 아즈사를 구하게 된다. 그러나 살인을 각오한 자신과 히후미는 다르다며 그녀를 돌려보내려던 아즈사에게 히후미는 자신과 아즈사가 바라보는 세상은 다르지 않다면서 빵봉지를 뒤집어쓰고 자신이 도시전설로 유명한 범죄조직 수영복 복면단의 리더 파우스트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호응하여 나타난 수영복 복면단의 멤버들이 Vol.1에서 있었던 일들은 사실 전부 파우스트가 흑막이었다며 온갖 개드립을 치면서 파우스트를 연호하자 부끄러워진 히후미는 다시 빵봉지를 벗는다. 어이없어하는 아리우스 학생들과 아즈사의 반응에 이어 히후미는 그저 자신들만의 증오와 살의만이 세계의 진실이라고 강요하는 행태에 분노하면서 그런 게 세상의 본질이라 해도 자신들의 청춘을 살아가며 자신이 만들어나갈 이야기는 자신이 정하는 행복한 결말을 이끌어가겠다고 한다.
아즈사 짱이 살인자가 되는 건 싫어요. 그런⋯⋯ 그런 우울하고 불쾌한 이야기, 뒷맛이 쓴 이야기는, 설령 그게 옳아도, 이 세계의 진실이라도 제 취향이 아니에요!! 저는 평범한 게 좋아요! 평범하고 아무 개성도 없는 저이지만, 취향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양보할 생각이 없어요! 우정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노력이 폄하받지 않고, 유치하다고 해도 결국 모두가 웃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결국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야기! 그런 평범[ruby(한 이,ruby=해피엔딩)]야기를 좋아해요!! 그 누구도 우리에게 강요할 수 없어요!! 저희가 만들어갈 이야기는, 저희가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학원[ruby(과 청춘, ruby=Blue)][ruby(의 이야, ruby=Archive)]기를!![4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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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사가 알려줬어. 언제부터인가 가지고 있었던 이건... 우리의 증오가 아니야.
이 증오를, 우리는 배웠어. 그 후로는 계속, 우리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
...아즈사는 분명, 그 사실을 깨달은 거지?
아즈사는 여러 가지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했어...
좋은 어른과 만났구나, 아즈사. 그리고, 자기가 있을 곳을 발견했어...
그러니까, 사오리.
...도망가자.
이 곳에서, 아리우스에서.
어느샌가 심어진, 우리 것이 아닌 증오로부터.
하카리 아츠코
아즈사가 트리니티에서 다양한 것을 배워 오면서 바뀌어 간 것을 직감한 아츠코는 이 증오가 온전히 자신들의 것이 아니며 아리우스에서 과거의 증오를 계속해서 대물림받도록 주입되어 왔음을 깨닫는다.이 증오를, 우리는 배웠어. 그 후로는 계속, 우리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
...아즈사는 분명, 그 사실을 깨달은 거지?
아즈사는 여러 가지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했어...
좋은 어른과 만났구나, 아즈사. 그리고, 자기가 있을 곳을 발견했어...
그러니까, 사오리.
...도망가자.
이 곳에서, 아리우스에서.
어느샌가 심어진, 우리 것이 아닌 증오로부터.
하카리 아츠코
말을 하면 죽임을 당할 거라며 제지하려던 사오리에게 어차피 '그녀'는 목적이 달성되면 자신을 토사구팽해 죽일 거였으며, 이미 임무는 실패했으니 그 대가로 자신들을 죽이려 들 아리우스를 피해 손쓰지 못할 곳으로 도망치자고 권유하고 예로니무스가 나타난 사이 스쿼드와 함께 고성당 카타콤을 통해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는 계속 쓰고 다니던 가면을 버리고는 아즈사의 행복을 빌어주며 스쿼드 멤버들과 함께 정처 없는 도주길에 오른다.
⋯⋯아즈사. 네가 말했던 그 꽃의 이야기...[4장_에필로그] 이제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 이제 두 번 다시 만나지 말자. 그리고 마침내 행복하기를.[45] |
그러나 게마트리아의 베아트리체가 마지막에 나타나 누군가에게 배신당한 아츠코를 생포하고 나머지는 전부 죽여 버리라고 지시하면서 앞으로 더 큰 고난이 닥쳐올 것이 암시되었다.
...그렇습니까. 도망쳤군요. 그 로열 블러드가. 놓칠 수 없죠. 가서 잡아 오십시오. 다치지 않게 잘 포장해서. 아츠코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죽여도 좋습니다. 아아, 네. 이쪽 관용어대로, 헤일로를 파괴해도 좋습니다. |
사건이 끝난 뒤 당연히 보충수업부가 해산되고 새로운 보충수업부가 세워졌지만, 다들 보충수업부로 돌아오게 되는데 히후미는 이번에도 페로로 콘서트로 시험을 날려먹어서, 아즈사는 새 시험범위는 안 배워서, 코하루는 또 3학년 시험을 봐서, 하나코는 방치플레이는 서운해서, 똑같은 멤버들이 다시 모인 상황. 이를 본 선생은 졸도해서 쓰러지고 만다.
엔딩에선 나기사는 사건 내내 병원 신세를 질만큼 중상을 입었지만 모든 사건이 수습된 후 미카는 평소대로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감옥에 IPTV니 새 핸드크림이니 나기사가 쓰는 거랑 똑같은 최고급 헤어 드라이어를 들여 달라는 요구를 전하지만, 나기사는 이를 괘씸히 여겨 미카에게 삼시세끼 롤케이크 형을 내린다.
4.4. 4장 잊혀진 신들을 위한 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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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프롤로그 | 3편 3장 25화 클리어 | 비전투 | |
2 | 불편한 다과회 | - | ||
3 | 감옥 안의 프린세스 | |||
4 | 꿈과 신기루 사이에서 | |||
5 | 불가해한 탐구자들 | |||
6 | 부러져버린 것들 | |||
7 | 선택과 결정 | |||
8 | 스쿼드의 재합류 | |||
9 | 아리우스 자치구로 1 | 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SMG)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GL)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MG) | ||
10 | 아리우스 자치구로 2 | 경장갑 무자비한 아리우스 학생[46]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SMG)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GL)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MG) | ||
11 | 추격자 | 비전투 | ||
12 | 아리우스 자치구 | |||
13 | 옛이야기 | |||
14 | 대면 | 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47]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SMG)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GL)경장갑 아리우스 학생 (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 | ||
15 | 남은 것 | 경장갑 미카 | ||
16 | 지하 회랑 | 비전투 | ||
17 | 대결 | |||
18 | 또 다른 우리 | |||
19 | 무한한 기회 | 특수장갑 바르바라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R) | ||
20 | 성녀 바르바라 | 특수장갑 바르바라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R) | ||
21 | 돌파 | 특수장갑 암브로시우스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테러화 쿠마봇특수장갑 테러화 우사기봇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R)특수장갑 테러화 쿠마봇특수장갑 테러화 우사기봇 | ||
22 | AGNUS DEI | 경장갑 베아트리체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테러화 쿠마봇특수장갑 테러화 우사기봇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특수장갑 테러화 쿠마봇특수장갑 테러화 우사기봇 | ||
23 | 소녀들을 위한 키리에 1 | 비전투 | ||
24 | 소녀들을 위한 키리에 2 | 경장갑 베아트리체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테러화 쿠마봇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R)특수장갑 테러화 우사기봇 | ||
25 | 소중한 사람 | 특수장갑 바르바라특수장갑 암브로시우스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MG)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AR)특수장갑 유스티나 성도 (SR)특수장갑 테러화 쿠마봇특수장갑 테러화 우사기봇 | ||
26 | 앞으로의 우리들 | 비전투 | ||
27 | 에필로그 |
⋯⋯나는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어. 트리니티에도, 게헨나에도, 같은 아리우스에게도⋯⋯ 모두에게 쫓기고 있으니까⋯⋯.
도움을⋯⋯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은⋯⋯ 선생⋯⋯ 당신 밖에는⋯⋯.
제발⋯⋯.
⋯⋯약속하겠어. 나보고 죽으라고 한다면 죽겠어. 헤일로를 파괴하는 폭탄이라면 나에게도 남은게 있어.
이걸로 언제든지 내 목숨을 끊어도 좋아.
날 믿을 수 없다면⋯⋯. 그걸로 언제든⋯⋯. 그러니⋯⋯. 제발⋯⋯.
⋯⋯.
제발⋯⋯ 아츠코를⋯⋯.
도와주세요⋯⋯.
사오리
도움을⋯⋯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은⋯⋯ 선생⋯⋯ 당신 밖에는⋯⋯.
제발⋯⋯.
⋯⋯약속하겠어. 나보고 죽으라고 한다면 죽겠어. 헤일로를 파괴하는 폭탄이라면 나에게도 남은게 있어.
이걸로 언제든지 내 목숨을 끊어도 좋아.
날 믿을 수 없다면⋯⋯. 그걸로 언제든⋯⋯. 그러니⋯⋯. 제발⋯⋯.
⋯⋯.
제발⋯⋯ 아츠코를⋯⋯.
도와주세요⋯⋯.
사오리
세이아는 게마트리아에 대한 정보를 찾느라 능력을 과도하게 사용해 시간감각 및 꿈과 현실의 경계가 거의 사라졌고 수면 중에 휴식을 취하지 못해 몸도 안 좋아져 줄곧 방에 틀어박혀 있으며 외부인의 출입도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48] 그러나 선생이 방에 들어오자 자신이 꾼 키보토스의 종언을 예고하는 또 다른 예지몽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하늘에서 거대한 탑이 도래하고, 하늘은 붉게 변합니다. 그 불길한 탑은……마치 비명처럼…… 이 세계를 조금씩 깎아나가고, 붕괴시키고…… 불길한 다른 무언가들로 이 세계를 덧씌웁니다. 찢어진 세계의 파편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가운데 검은빛이 내려오고……. 파멸이 이어지고 또 이어져……. 마침내……키보토스의 모든 것이 멸망합니다. |
키보토스 외부에서 왔으며 종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되는 이들인 게마트리아가 이 사태의 원인으로 예측된다고 언급하자 일단 선생은 게마트리아와의 일은 어른인 자신에게 맡기라며 눈앞의 일인 미카와의 화해를 주선했고 이를 받아들인 세이아는 사람을 시켜 미카를 부른다. 미카를 기다리는 사이 쏟아지는 수마에 잠에 빠진 세이아는 게마트리아의 회의를 엿듣게 된다. 하필 이 회의에서 아리우스와 미카가 접선을 했고 그 결과 베아트리체의 귀에 선생에 대한 정보가 들어갔는데 스쿼드가 선생을 노리게 될 것이란 정보를 듣지만 이 소식에 놀란 세이아가 소리를 내는 바람에 베아트리체에게 염탐한 사실을 들키게 된다.
미카가 왔을 땐 이미 세이아는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한계에 다다르게 돼 미카에겐 화해 이전에 미카가 아리우스와 접촉한 사실을 추궁한 뒤 "당신이 선생을 데려온 바람에 선생이 위험해졌다"는 말을 한 채로 기절했고 그 사이에 아리우스의 대성당에 소환된 세이아는 베아트리체가 불러일으킬 종언을 위한 의식을 목도한 뒤 베아트리체에게 공격을 당해 다시 중태에 빠진다.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나 때문이야.
내가 멍청이라서, 세이아 쨩이... 나는... 나는... 용서받을 수 없는 구제불능이라서...
나는... 어쩌면... 잘못을 되돌릴 수 있는... 그런 두 번째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분명 오늘 밤만 지나면... 내일 아침에는... 나기사 쨩과 세이아 짱과 선생님이랑 함께... 모두와 함께...
그치만... 어째서 이렇게... 어째서...
⋯⋯.
⋯⋯두 번째 기회? 역시 그런 건 없었던 거잖아... 응, 바보처럼, 그런 거나 믿고 있으니까...
내가⋯⋯ 바보니까⋯⋯ 아리우스에게⋯⋯ <아리우스 스쿼드>에게⋯⋯ 조마에 사오리에게⋯⋯ 속아서 이용당하기만 하고⋯⋯.
그러니까⋯⋯ 소중한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다치게 만들기만 하고⋯⋯ 이래서야 마치⋯⋯.
(목소리: 이 마녀야!!!)
나 때문이야.
내가 멍청이라서, 세이아 쨩이... 나는... 나는... 용서받을 수 없는 구제불능이라서...
나는... 어쩌면... 잘못을 되돌릴 수 있는... 그런 두 번째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분명 오늘 밤만 지나면... 내일 아침에는... 나기사 쨩과 세이아 짱과 선생님이랑 함께... 모두와 함께...
그치만... 어째서 이렇게... 어째서...
⋯⋯.
⋯⋯두 번째 기회? 역시 그런 건 없었던 거잖아... 응, 바보처럼, 그런 거나 믿고 있으니까...
내가⋯⋯ 바보니까⋯⋯ 아리우스에게⋯⋯ <아리우스 스쿼드>에게⋯⋯ 조마에 사오리에게⋯⋯ 속아서 이용당하기만 하고⋯⋯.
그러니까⋯⋯ 소중한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다치게 만들기만 하고⋯⋯ 이래서야 마치⋯⋯.
(목소리: 이 마녀야!!!)
응. ⋯⋯그러네. 그런 거였어⋯⋯.[49]
⋯⋯
⋯⋯뭐야, 생각해 보면 그러네?
⋯⋯. <아리우스 스쿼드>의 조마에 사오리⋯⋯ 그 모든 게⋯⋯
그 여자 때문이었잖아?[50]
그 여자가 날 속이고, 세이아 쨩을 죽이려 하고, 나기사 쨩에게 미사일을 날리고, 선생님에게 상처를 입히고⋯⋯.[51]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그 여자가 획책한 거였어.
⋯⋯응. 그렇구나. 이런 결말이라면⋯⋯ 잘 이해했어. 뭘 해야 할 지.
조마에 사오리를 이대로 둬선 안 돼.
응, 맞아. 그 여자도 말이지⋯⋯.
내가 빼앗긴 만큼 빼앗겨야 공평한 거잖아?
그 여자의 소중한 것들⋯⋯. 전부, 전부 다 말이야.
⋯⋯
⋯⋯뭐야, 생각해 보면 그러네?
⋯⋯. <아리우스 스쿼드>의 조마에 사오리⋯⋯ 그 모든 게⋯⋯
그 여자 때문이었잖아?[50]
그 여자가 날 속이고, 세이아 쨩을 죽이려 하고, 나기사 쨩에게 미사일을 날리고, 선생님에게 상처를 입히고⋯⋯.[51]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그 여자가 획책한 거였어.
⋯⋯응. 그렇구나. 이런 결말이라면⋯⋯ 잘 이해했어. 뭘 해야 할 지.
조마에 사오리를 이대로 둬선 안 돼.
응, 맞아. 그 여자도 말이지⋯⋯.
내가 빼앗긴 만큼 빼앗겨야 공평한 거잖아?
그 여자의 소중한 것들⋯⋯. 전부, 전부 다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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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모든 것을 망쳤음을 느낀 세이아는 꿈속에서 의식이 사라지는 와중에 이번에도 미카에게 짐을 지우게 된 것에 미안해하며 단말마로 선생을 부르지만 선생은 그저 누군가가 불렀단 막연한 느낌만 느꼈을 뿐이며 미카는 세이아에게 사과를 할 수 없었단 자책감과 세이아를 중태에 빠트린 범인이 아니냐며 비난에 몰려 결국 모든 사건의 원인이 사오리라고 생각하고 사오리가 원하는 걸 빼앗아버리겠다며 폭주하게 된다. 앞서 한 일들로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맨손으로 벽을 부수고 나와 총을 들고 사오리에게로 향한다.
여기서는 마치 악당 등장☆ 같은 느낌으로! 응, 나야. 아직 기억하고 있었네?
반가운 얼굴이지, 사오리? 응? 그런데 뭐야 뭐야? 표정이 왜 그래? 마치⋯⋯
⋯⋯마녀라도 본 것처럼?
그러나 그 사이에 세이아를 중태에 빠트렸다는 누명을 쓰고 학생들의 마녀사냥을 당한 끝에 복수귀가 되어 버린 미카가 사오리의 모든것을 부숴버리기 위해 나타나면서 아리우스 부대와 미카에게 동시에 쫒기게 된다. 아리우스로 끌려간 아츠코는 다음날 아침 의식을 위한 제물로 바쳐질 상황에 놓였고, 스쿼드마저도 무슨 의식인지 몰랐으나 세이아가 예지몽으로 본 키보토스의 종말, 그리고 강제로 정신만 베아트리체에게 끌려가 아리우스 대성당에서 보게 된 매달린 아츠코의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아츠코를 제물로 바치려는 의식의 목적은 키보토스를 멸망시키는 것임이 암시되었다.반가운 얼굴이지, 사오리? 응? 그런데 뭐야 뭐야? 표정이 왜 그래? 마치⋯⋯
⋯⋯마녀라도 본 것처럼?
미카는 선생이 따라오는 것이 늦어져 곤란해하는 스쿼드 멤버에게 평소처럼 잡담을 빙자하면서 다가오나, 승산이 낮음을 알면서도 스쿼드는 그녀를 경계하고 있었기에 결국 교전한다. 그러나 미카는 스쿼드 단원들을 아주 간단히 제압하여 미사키를 볼모로 잡곤 사오리에게 세이아 얘기를 꺼내며 미사키의 목을 조이고 등에다 총을 쏘며 고문한다.
- 아리우스 스쿼드와의 대화 [ 펼치기 · 접기 ]
- >으응, 그런가. 너희 같은 애들도 역시 동료는 소중한 거지? 틀림없이, 임무 때문에 함께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뭐,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소중한 관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응, 이해해.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었거든. 너희들이 죽이려고 했던 세이아 쨩 말이야.
(중략)
(인질로 잡힌 미사키를 고문하며)
내가 혼내주라고 했지, 언제 헤일로를 부수라고 했어?
뭐, 제멋대로 날뛰다가 혼자서 일을 망친 주제에 지금 와서 피해자 행세냐고 한다면⋯⋯ 그 말도 틀린 건 아니야⋯⋯.
그런데⋯⋯.
나는⋯⋯ 그 뒤로 소중한 걸 다 빼앗겨버렸어⋯⋯.
학원도⋯⋯ 친구도⋯⋯ 집도⋯⋯ 돌아갈 곳도⋯⋯ 선생님과의 약속도⋯⋯.
내일이 되면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올지 모른다고 믿었는데⋯⋯. 역시 그런 건 없는 거야⋯⋯. 응, 정해진 건 바꿀 수 없는 건가 봐⋯⋯.
그러니까⋯⋯ 스쿼드, 사오리. 너희도 나와 똑같은 고통을 느끼지 않으면 안 돼.
내가 잃은 만큼 너희들도 잃지 않으면 안 돼. 그야, 그래야 공평한 거잖아?
그러나 그 순간 선생이 달려오면서 당황하는 찰나 스쿼드를 처분하기 위해 쫓아온 아리우스 부대까지 안으로 들이닥쳤고, 부대원들의 총격에 휘말리는 사이 선생과 스쿼드 일행이 카타콤으로 향하는 통로로 뛰어드는 바람에 결국 놓쳐버린다. 남겨진 미카는 아리우스 부대원들을 지원군으로 알고 자기 혼자한테 한꺼번에 덤비면 상대가 될 줄 아냐는 조롱과 함께 스쿼드의 행방을 묻지만, 부대원들은 미카에게 예전의 협력자였음을 고려해 여기서 사라지면 쫓지 않겠다고 제안한다. 이들에게서 스쿼드가 아리우스를 배신해 쫓기는 상황임을 듣고는 사오리가 아군한테조차 버림받은 것을 통쾌해하면서도 그런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또 선생이 희생하고 있음을 깨달으며 구제불능이라고 불평했다.
하지만 추격하려던 부대원들을 향해 여전히 스쿼드에게 복수할 생각이었던 미카는 양보하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경계 태세인 부대원들은 총격을 가하지만, 끄떡도 하지 않는 미카는 경고대로 이들을 단숨에 제압해버린다. 그 뒤 똑같이 고문을 통해서 그동안 아리우스 스쿼드를 둘러싼 일의 전모와 아리우스 자치구로 가는 방법까지 듣게 되었다. 이에 미카는 "선생이라면 당연히 스쿼드의 부탁을 듣고 따라갔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나는 스쿼드에게 복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선생에게 자신을 막지 말라는 독백을 하고 다시 스쿼드를 추격한다. 그리고 미카도 아리우스 자치구에 도착하고 그녀를 경계하던 남은 아리우스 부대원들도 전부 쓸어버린다.
"선생님⋯⋯, 미안해⋯⋯. 난 늘 이런 식이지⋯⋯.
나 같은 문제아는⋯⋯ 선생님의 마음을 몇 번이고 아프게 한 아이는⋯⋯. 선생님의 곁에 있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아⋯⋯.
그치만, 그치만⋯⋯. 난⋯⋯.
돌아갈 곳이 없어⋯⋯. 트리니티에도⋯⋯, 어디에도⋯⋯.
나는 트리니티의 배신자에다가 공공의 적이고⋯⋯ 몇 번이고 세이아 쨩을 다치게 하는 마녀라서⋯⋯.
학원에서 쫓겨나면 나기 쨩도, 선생님도⋯⋯ 소중한 사람들도 두 번 다시 못 만나게 될 거란 것도 잘 알아⋯⋯.
학생이 아니게 된다면⋯ 나 같은 문제아 따위, 선생님도 더 이상 만나주지 않을 거야⋯⋯.
나에게 더 이상 행복한 미래 따위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
그야 나는 악당이니까⋯ 살인자니까⋯
그러니까⋯ 나에게 남은 건 이런 것밖에 없단 말야⋯⋯."
나 같은 문제아는⋯⋯ 선생님의 마음을 몇 번이고 아프게 한 아이는⋯⋯. 선생님의 곁에 있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아⋯⋯.
그치만, 그치만⋯⋯. 난⋯⋯.
돌아갈 곳이 없어⋯⋯. 트리니티에도⋯⋯, 어디에도⋯⋯.
나는 트리니티의 배신자에다가 공공의 적이고⋯⋯ 몇 번이고 세이아 쨩을 다치게 하는 마녀라서⋯⋯.
학원에서 쫓겨나면 나기 쨩도, 선생님도⋯⋯ 소중한 사람들도 두 번 다시 못 만나게 될 거란 것도 잘 알아⋯⋯.
학생이 아니게 된다면⋯ 나 같은 문제아 따위, 선생님도 더 이상 만나주지 않을 거야⋯⋯.
나에게 더 이상 행복한 미래 따위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
그야 나는 악당이니까⋯ 살인자니까⋯
그러니까⋯ 나에게 남은 건 이런 것밖에 없단 말야⋯⋯."
"그런데 너희들은⋯⋯ 어째서!!
나는 소중한 걸 다 잃어버렸는데!
전부 뺏겨버렸는데!!
그런데 어째서 너희는!"
나는 소중한 걸 다 잃어버렸는데!
전부 뺏겨버렸는데!!
그런데 어째서 너희는!"
- 미카의 대사 [ 펼치기 · 접기 ]
- >"너희를 그냥 두면, 너희가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희희낙락하는 걸 그냥 두고 보면⋯⋯.나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게 돼⋯⋯.
나에겐 어떤 의미도 남지 않아⋯⋯.
그치만⋯⋯.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
스쿼드를, 사오리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저 여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뻔뻔하게 선생님의 호의를 받고 있어선 안 돼⋯⋯.
선생님, 그러니까 나를 막아선 안 돼."
그리고 베아트리체의 함정에 빠져 유스티나 성도회를 상대하던 스쿼드를 또 다시 가로막으면서 등장, 여전히 울분을 표하며 아리우스에게 적대감을 표출하는데, 이번에는 선생이 스쿼드 단원들을 지휘하며 미카와 대적하고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미카는 역시 선생이 있으니 번거롭다고 하고, 선생은 미카에게 세이아는 무사하다며 미카를 상처입히고 싶지 않으니 트리니티로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자 미카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제는 돌아갈 곳이 없고 자신에게 남은 건 이런 것밖에 없다며 자신을 자책하다 스쿼드에게 너희가 내게 있어 소중했던 모든 걸 앗아가버려 전부 잃었는데 너희는 간단하게 선생님의 배려를 받기만 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울부짖고는 이번에는 선생에게 직접적으로 자신을 막지 말라고 경고하고는 다시 후퇴한다. 이에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조차 뭐라고 변명이나 설득을 하지 못하고 침묵했을 정도.
⋯⋯살았어. 선생님이 휘말릴까 봐 위력을 낮췄지만 그래도 조마조마했거든.
뭐, 그래도 조마에 사오리. 네가 당첨이라서 다행이야.
이후 구교사의 지하 무한회랑에 도착한 일행들을 미리 설치한 함정으로 기둥들을 무너뜨려 각자 뿔뿔이 흩어지게 만든 뒤 혼자 남겨진 사오리 앞에 나타나 살의를 불태운다.[54]뭐, 그래도 조마에 사오리. 네가 당첨이라서 다행이야.
그때, 복도의 붕괴로 인해 흩어진 선생님과 다른 아리우스 스쿼드의 멤버들이 사오리를 찾아와 미카를 막으려 했으나 미카의 모습을 본 사오리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고선 아츠코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하면서 보내줬고 선생이 나머지 아리우스 스쿼드를 데리고 베아트리체를 막으러 가는 동안 미카는 사오리와 죽고 죽이는 싸움을 선언한다.
여기서 미카가 원하는 것은 사오리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자신도 포함해 동귀어진을 할 생각이라고 밝히는데,[55] 자신이 지금껏 지어온 죄는 용서받지 못할 죄였고 실제로도 마녀재판이나 다름없게 모두에게 죄인으로 몰아세워지며 비난을 받아 온 자신이 이제 와서 용서를 빌어도 소용이 없다고 판단한 미카는 자신처럼 똑같이 죄를 짓고도 죄를 마주보지 않는 자라고 판단된 사오리와 헤일로 폭탄으로 동귀어진을 하며 트리니티 학생들은 물론 선생에게 지은 죄를 죽음으로 속죄하고자 했던 것. 이에 사오리 또한 미카의 원한을 부정하지 않겠다며 결사의 각오로 마지막까지 발버둥치며 키보토스에서 생산이 금지된 열압력탄 무기까지 사용해가며 저항하지만 미카의 발목을 잠깐 붙잡는 정도에 불과하였고 결국 미카는 별 이변없이 사오리를 제압한다.
그러나 사오리는 미카에게 제압을 당하면서도 이내 미카의 진심을 깨달았다며 미카가 스스로 왜곡한 기억을 바로잡기 시작한다.
미카는 아리우스 분교와의 화해를 원했으며[56], 이후 미카는 재차 티파티 내에서 화해를 주장했으나 거절당했고, 그 과정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티파티의 나기사와 세이아를 실각시켜 자신이 호스트가 되어 아리우스 분교와 화합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다. 하지만 베아트리체의 농간에 의해 헤일로 파괴 폭탄이 반입되어 세이아의 신변이 위험해지면서 나기사는 과거 총학생회장이 추진했던 에덴조약을 다시 추진하려고 하고 미카는 자책감에 자신이 추진했던 일의 본래 목적에 대해 망각하게 되었고, 아즈사를 화해의 상징으로써가 아닌 나기사 역시 제거하고 쿠데타를 돕기 위한 스파이로 왜곡하고 자신 또한 점점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이를 깨달은 사오리는 겉으로는 베아트리체가 가르친 그릇된 허무주의에 매달리며 아즈사의 마음은 물론 선생의 이념을 목숨을 거는 수준으로 부정했으나 결국 굴복한 스스로가 오히려 앞장서서 동료들에게 절망을 주입하고 그녀들의 인생을 파탄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아아…… 그렇구나.
우리들의 증오도…… <모든 것이 헛되다>는 말도…… 내가 해온 모든 행동도…….
전부 거짓이었구나…….
멍청하고 아둔하고 나약했던 나는…… 역병처럼 모두를 파멸로 몰아넣었구나…….
뭐야. 결국 그런 거였구나. 전부 내가 원인이었어.
아즈사는 나에게서 벗어났기에 행복해질 수 있었던 거야.
나는 그 진실을 마지막까지 부정하고 싶었던 것뿐이었어…….
우리들의 증오도…… <모든 것이 헛되다>는 말도…… 내가 해온 모든 행동도…….
전부 거짓이었구나…….
멍청하고 아둔하고 나약했던 나는…… 역병처럼 모두를 파멸로 몰아넣었구나…….
뭐야. 결국 그런 거였구나. 전부 내가 원인이었어.
아즈사는 나에게서 벗어났기에 행복해질 수 있었던 거야.
나는 그 진실을 마지막까지 부정하고 싶었던 것뿐이었어…….
어떻게 해야 나도 너처럼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런 기회는 존재하긴 할까? 가능하긴 할까……? 내가 그런 걸 바라도 괜찮은 걸까……?
만약에…… 내가…….
……좋은 어른을 조금만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다면…….
이런 나에게도…… 다른 삶이 있었을까…….
이런 비참한 결말이 아닌, 다른 결말을 맞이할 수 있었을까…….
만약에…… 내가…….
……좋은 어른을 조금만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다면…….
이런 나에게도…… 다른 삶이 있었을까…….
이런 비참한 결말이 아닌, 다른 결말을 맞이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동시에 올바르지 못한 어른에게 배운 잘못된 허무주의를 맹신하며 죄를 저지른 점과 자신과는 달리 앞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지닌 아즈사에게 질투심을 품고도 이를 억지로 외면했단 죄를 깨달았다며 고해하고선 자신은 주변을 엉망으로 만드는 역병일 뿐이라며 자조하고 미카에게 "내가 빼앗았던 만큼, 나에게서 가져가라"며, 자신의 목숨을 원한다면 기꺼이 내줌으로서 죄를 속죄하고자 했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었어⋯⋯.
나도 너처럼⋯⋯ 선생님을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그랬더라면⋯⋯ 내 잘못을 돌이킬 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했었어⋯⋯.
내 고통이 내 죄에 비해 너무 크다고, 억울하다고,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수없이 기도했었어.
그치만⋯⋯ 소용없었어.
내가 저지른 이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이걸 어떻게 해야 용서받을 수 있을지 전혀 모르겠어⋯⋯.
(중략)
너는⋯⋯ 나야. 사오리⋯⋯.
너는 행복해질 수 없어. 내가 행복해질 수 없는 것처럼.
그런 건 불가능해.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린 우리들에게 두 번의 기회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어.
그러니까 나는 너에게 <공평>한 고통을 원했던 걸지도 몰라⋯⋯.
그치만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불가능해⋯⋯.
내가 이런 결말을 정해버린다면⋯⋯.
그건⋯⋯ 정말로 나에게 구원이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게 되어버려⋯⋯.
그러자 미카는 사오리를 순간 자신과 겹쳐보며 눈물을 흘리고서 사오리의 고해성사를 통해 자신의 진짜 죄와 원하고자 했던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봄으로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누군가에게 용서받고 싶어하는 것이었으며 두 번이나 용서받을 잃어버린 미카 본인이 만일 자신의 거울상과 같은 사오리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된다면, '자기 자신이 자신의 용서받을 기회를 부정하고 응징하는 것'이 되어버리므로 그땐 정말로 자신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용서받지 못하는, 구원받지 못할 죄인이 된다는 결과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자가당착에 놓였음을 알게 된다.나도 너처럼⋯⋯ 선생님을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그랬더라면⋯⋯ 내 잘못을 돌이킬 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했었어⋯⋯.
내 고통이 내 죄에 비해 너무 크다고, 억울하다고,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수없이 기도했었어.
그치만⋯⋯ 소용없었어.
내가 저지른 이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이걸 어떻게 해야 용서받을 수 있을지 전혀 모르겠어⋯⋯.
(중략)
너는⋯⋯ 나야. 사오리⋯⋯.
너는 행복해질 수 없어. 내가 행복해질 수 없는 것처럼.
그런 건 불가능해.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린 우리들에게 두 번의 기회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어.
그러니까 나는 너에게 <공평>한 고통을 원했던 걸지도 몰라⋯⋯.
그치만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불가능해⋯⋯.
내가 이런 결말을 정해버린다면⋯⋯.
그건⋯⋯ 정말로 나에게 구원이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게 되어버려⋯⋯.
- 선생과 미카의 대화 [ 펼치기 · 접기 ]
- >맞아. 미카. 너는 나쁜 아이지.
남을 속이고, 자신을 속이고.
남을 상처입히고, 또 자신을 상처입히고.
그래놓고 어쩔 줄 몰라서
울어버리는 바보 같은 아이지.
하지만 상대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는 상냥한 아이기도 하고,
미움받는 게 두려워서 스스로를 해치는 불안한 아이이기도 해.
- 선생
그리고 마침내 아리우스 스쿼드가 아츠코가 묶인 제단에 도달하여 베아트리체와 싸우기 시작하고, 베아트리체가 호위병으로 소환한 유스티나 성도회 군단에게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살포시 미소를 짓고서는 자신이 목숨을 잃을 것을 각오하고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를 지키기 위해 홀로 유스티나 성도회의 모든 병력과 맞서 싸우는 것을 선택한다.
이때 미카의 기도에 대답하듯, 아리우스 바실리카의 파괴된 성가대실에 있던 망가진 축음기로부터 자비송이 울려퍼진다.
(축음기가 재생된다.)
⋯⋯응?
하하, 뭐야? 고장난 거 아니었어?
⋯⋯응. 그러네. 이건⋯⋯ 자비를 구하는 노래⋯⋯.
딱히 이 노래를 좋아한 적은 없었지만⋯⋯ 그러네. 응.
그러네⋯⋯.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는 거야, 응? 동창회라도 있어?
너희는 지나갈 수 없어. 이 너머에 있는 건 구원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들의 무대.
우리 같은 악당들은 입장이 허락되지 않았어.
자아, 선생님, 그 아이들을 구해줘.
여기는 내가 어떻게든 막고 있을 테니까.
⋯⋯응?
하하, 뭐야? 고장난 거 아니었어?
⋯⋯응. 그러네. 이건⋯⋯ 자비를 구하는 노래⋯⋯.
딱히 이 노래를 좋아한 적은 없었지만⋯⋯ 그러네. 응.
그러네⋯⋯.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는 거야, 응? 동창회라도 있어?
너희는 지나갈 수 없어. 이 너머에 있는 건 구원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들의 무대.
우리 같은 악당들은 입장이 허락되지 않았어.
자아, 선생님, 그 아이들을 구해줘.
여기는 내가 어떻게든 막고 있을 테니까.
BGM - Kyrie Eleison[60] |
<colbgcolor=#fff,#1f2023>— Kyrie Eleison — Kyrie Eleison [61] |
<nopad> |
그렇게 미카가 유스티나 성도회 군단을 막는 사이, 스쿼드와 선생은 베아트리체와 싸우던 중 축음기에서 나오는 자비송으로 인해 베아트리체가 더더욱 폭주함과 동시에 모든 것이 사오리 탓이라며 사오리의 생명을 갈취하려 든다.
얼마든지. 마담.
내가 아직 치를 수 있는 대가가 남아 있다면⋯.. 오히려 감사해도 모자랄 지경이야.
(희미한 미소를 지은 뒤)자, 마담. 나를 원하나! 나는 여기에 있어!! 도망치지 않아!
내가 아직 치를 수 있는 대가가 남아 있다면⋯.. 오히려 감사해도 모자랄 지경이야.
(희미한 미소를 지은 뒤)자, 마담. 나를 원하나! 나는 여기에 있어!! 도망치지 않아!
자신의 죄를 속죄할 기회가 또 한 번 생긴 것에 대한 자조적인 안심과 아츠코에게 집중된 생명력 갈취를 자신에게 분산시키면 아츠코를 구할 수 있을 거란 계산하에 베아트리체를 도발하여 아츠코에게 집중된 생명력 갈취를 자신 쪽으로 분산시키며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어냈고 기회를 얻어낸 선생과 나머지 스쿼드 멤버들이 베아트리체를 때려눕혀 승리함과 동시에 아츠코를 구하는 데 성공한 후 그녀를 끌어안은 채 고마움과 사죄를 동시에 표하며 진심을 말한다.
아츠코⋯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 정말로, 고마워⋯
이후 베아트리체는 추하게 발악하다가 골콩트 & 데칼코마니에게 회수되면서 스쿼드에게 씌워진 굴레는 벗겨졌지만 이들이 저지른 죄는 남아 있었다. 선생은 사오리와 스쿼드가 아리우스의 환경에서 길러진 책임을 대신 지겠다고 한다.
사오리: …… 그래. 이제 됐어. 선생.
공주님을 구했으니까…… 이제 됐어.
이제 마음대로 해도 돼.
선생: "마음대로……?"
사오리: 내가 모든 것의 원흉이야…… 에덴조약 사건도, 세이아 습격도, 나기사 습격도……
미사키도, 히요리도, 아츠코도…… 모두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총학생회든, 트리니티든…… 아니면 교정국이든 뭐든 상관없어.
선생이 생각할 때 가장 적절한 곳으로 날 보내줘.
미사키: 뭐……!?
히요리: 리, 리더……!?
아츠코: ……
미사키: 우, 웃기지마, 리더……혼자서만 그딴 수작을……!
사오리: 아니. 난…… 오랫동안 책임져야 할 것을 책임지지 않고 살아왔어……
이제 됐어. 이제 그래야만 할 시간이 된 거야.
히요리: 리, 리더……
공주님을 구했으니까…… 이제 됐어.
이제 마음대로 해도 돼.
선생: "마음대로……?"
사오리: 내가 모든 것의 원흉이야…… 에덴조약 사건도, 세이아 습격도, 나기사 습격도……
미사키도, 히요리도, 아츠코도…… 모두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총학생회든, 트리니티든…… 아니면 교정국이든 뭐든 상관없어.
선생이 생각할 때 가장 적절한 곳으로 날 보내줘.
미사키: 뭐……!?
히요리: 리, 리더……!?
아츠코: ……
미사키: 우, 웃기지마, 리더……혼자서만 그딴 수작을……!
사오리: 아니. 난…… 오랫동안 책임져야 할 것을 책임지지 않고 살아왔어……
이제 됐어. 이제 그래야만 할 시간이 된 거야.
히요리: 리, 리더……
"……"
"……그러네. 너는 책임져야 할 것이 있어. 사오리."
"너는 오랫동안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겠지."
"넌 말하자면 남을 보살피고 지키고 감내하고."
"책임지는 일을 혼자 도맡아 온 거야."
"그랬기 때문에 잘못된 환경에서"
"잘못된 가르침을 받고, 잘못된 선택을 해 온 거겠지."
- 선생
"……그러네. 너는 책임져야 할 것이 있어. 사오리."
"너는 오랫동안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겠지."
"넌 말하자면 남을 보살피고 지키고 감내하고."
"책임지는 일을 혼자 도맡아 온 거야."
"그랬기 때문에 잘못된 환경에서"
"잘못된 가르침을 받고, 잘못된 선택을 해 온 거겠지."
- 선생
선생: "너희는 잘못을 저지른 나쁜 아이들이 맞아."
사오리: ……
히요리: ……
미사키: ……
선생: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희가 고통받아 마땅하다는 건 절대 아니야."
"아이들이 고통받았다면, 그건 그 아이의 탓이 아니야."
"아이들이 고통받는 세계를 만든 책임은 어른인 내가 지어야 해."
사오리: 무슨 소리야……!! 그런!
그런…… 그럼 대체 나는…… 나는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 거지……?
히요리: ……
미사키: 리더……
아츠코: ……
선생 "네가 책임져야 하는 건 바로 너의 삶이야. 사오리."
그러나 선생은 사오리와 스쿼드 멤버 3명이 지은 죄는 죄임을 분명히 해도 그녀들이 잘못된 길을 강요당한 점만큼은 어른인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들의 죄를 떠안고 갈 것을 선언했다. 그러자 사오리는 그런 식으로 자신이 책임을 지지 못하면 자신의 존재의의는 무엇이냐고 허탈하게 묻는다. 선생은 스스로의 존재의의는 자신이 직접 찾는 것이라는 조언을 건넸고 더불어 아즈사처럼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살아가면 된다고 말한다. 한편으론 아츠코에게서도 사오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취미나 좋아하는 음식은 있는지, 가까운 사람들조차도 그에 대해 어떠한 것도 듣지 못했단 이야기를 듣자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사오리는 큰 충격을 받으며 고뇌하게 된다.[62] 스쿼드원들이 사오리에게 받은 인상[63]을 들은 선생은 고민을 하더니 그녀가 좋은 선생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64]사오리: ……
히요리: ……
미사키: ……
선생: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희가 고통받아 마땅하다는 건 절대 아니야."
"아이들이 고통받았다면, 그건 그 아이의 탓이 아니야."
"아이들이 고통받는 세계를 만든 책임은 어른인 내가 지어야 해."
사오리: 무슨 소리야……!! 그런!
그런…… 그럼 대체 나는…… 나는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 거지……?
히요리: ……
미사키: 리더……
아츠코: ……
선생 "네가 책임져야 하는 건 바로 너의 삶이야. 사오리."
응…… 나는…….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이 세상에 있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기분이야…….[65]
처음으로…… 이 세상에 있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기분이야…….[65]
아츠코: 아즈사는 그때 그 꽃을 보고 그렇게 말했었어.
아츠코: 헛되고 헛되더라도…… 끝까지 저항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아츠코: 아즈사도 해냈으니까 우리가 하지 못할 리가 없어. 우리의 청춘을 얕보지 마.
아츠코: 우리를 지켜봐주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렇지?
아츠코: 헛되고 헛되더라도…… 끝까지 저항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아츠코: 아즈사도 해냈으니까 우리가 하지 못할 리가 없어. 우리의 청춘을 얕보지 마.
아츠코: 우리를 지켜봐주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렇지?
사오리: (나는 범죄자야. 쫓기는 몸에다가 일상은 힘들고 고통스럽겠지.)
사오리: (하지만 그 고통과 고통과 고통의 여정 끝에…….)
사오리: (우리에게도 그런 미래가 닿을 수만 있다면…….)
아츠코: 응. 닿을 수 있어. 응, 우리도……
아츠코: ……마침내 행복하질 수 있다고 믿자.
아츠코: 사오리. 우리도 그렇게 믿는 거야.
사오리: (하지만 그 고통과 고통과 고통의 여정 끝에…….)
사오리: (우리에게도 그런 미래가 닿을 수만 있다면…….)
아츠코: 응. 닿을 수 있어. 응, 우리도……
아츠코: ……마침내 행복하질 수 있다고 믿자.
아츠코: 사오리. 우리도 그렇게 믿는 거야.
선생은 미카를 구하러 떠나며 지금은 잘 모르겠어도 답은 스스로 잘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해 준다. 선생의 격려를 받은 사오리는 절망만을 가르쳐 준 세상에서 처음으로 살아갈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됐고 스쿼드 멤버들과 함께 아리우스 자치구를 떠난다. 떠나던 중 미사키에게 스쿼드를 맡기며[66] 따로 떨어져 추적을 피할 수 있는 블랙마켓에서 생활하게 된다.
자신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책임은 자신의 삶에서 찾아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혼자 유스티나 성도회를 상대하던 미카를 구출하기 위해 떠나고 아리우스 스쿼드 역시 다시 정처없는 여정을 떠난다. 그러나 선생의 조언을 듣고 깨달은 바가 생긴 사오리는 미사키에게 스쿼드를 맡기고 혼자 떠나 추적이 어려운 블랙마켓 인근에 정착하면서 근근히 살아가고 남은 아리우스 스쿼드도 매주 은신처를 바꿔 가면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미카: 모두들⋯⋯.
우리도 언제까지 선생님에게만 기대고 있어서는 안 되죠. 우리도 선생님을 도울 수 있어야 그게 이상적인 상호보완적인 관계일 테니까요.
그러니 이렇게⋯⋯ 당신을 구하기 위해 온 거예요. 미카.
미카: ⋯⋯응. 세이아 쨩. 여전히 말을 너무 어렵게 하네. 진짜 너무 잘난 척 심해. 왕재수야.
미카: 몇 번이고 혼내주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미카: 그래도 너무 좋아해. 세이아 쨩.
⋯⋯네?
미카: 나기 쨩은 히스테리 완전 심해. 이런 데까지 와서 홍차를 놓지 못하다니, 너무 꼴불견 아냐?
미카: 혹시 카페인 중독? 아니면 강박증?
미카: 그런 나기 쨩을 너무 너무 좋아해.
나기사: 이, 이건⋯⋯ 너무 긴장이 되어서⋯⋯.
나기사: ⋯⋯네?
미카: 응. 둘 다 너무 좋아해.
미카: ⋯⋯고마워. 응. 너무 좋아해. 고마워. 둘 다. 그리고 미안해⋯⋯.
나기사: 미카 씨⋯⋯.
⋯⋯아뇨. 오히려 제가 사과하지 않으면 안되겠죠. 미안해요. 미카.
늘 당신에게 사과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러지 못했죠. 유치하게 아이처럼⋯⋯.
⋯⋯ 미카. 당신이 아리우스에게 화해하고 싶다는 말을 꺼냈을 때, 저는⋯⋯.
미카: ⋯⋯아냐. 아무 말도 하지 마. 괜찮으니까. 응.
미카: 내가 미안해. 내가 잘못한 거야⋯⋯.
나기사: 미카 씨⋯⋯.
미카⋯⋯.
우리도 언제까지 선생님에게만 기대고 있어서는 안 되죠. 우리도 선생님을 도울 수 있어야 그게 이상적인 상호보완적인 관계일 테니까요.
그러니 이렇게⋯⋯ 당신을 구하기 위해 온 거예요. 미카.
미카: ⋯⋯응. 세이아 쨩. 여전히 말을 너무 어렵게 하네. 진짜 너무 잘난 척 심해. 왕재수야.
미카: 몇 번이고 혼내주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미카: 그래도 너무 좋아해. 세이아 쨩.
⋯⋯네?
미카: 나기 쨩은 히스테리 완전 심해. 이런 데까지 와서 홍차를 놓지 못하다니, 너무 꼴불견 아냐?
미카: 혹시 카페인 중독? 아니면 강박증?
미카: 그런 나기 쨩을 너무 너무 좋아해.
나기사: 이, 이건⋯⋯ 너무 긴장이 되어서⋯⋯.
나기사: ⋯⋯네?
미카: 응. 둘 다 너무 좋아해.
미카: ⋯⋯고마워. 응. 너무 좋아해. 고마워. 둘 다. 그리고 미안해⋯⋯.
나기사: 미카 씨⋯⋯.
⋯⋯아뇨. 오히려 제가 사과하지 않으면 안되겠죠. 미안해요. 미카.
늘 당신에게 사과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러지 못했죠. 유치하게 아이처럼⋯⋯.
⋯⋯ 미카. 당신이 아리우스에게 화해하고 싶다는 말을 꺼냈을 때, 저는⋯⋯.
미카: ⋯⋯아냐. 아무 말도 하지 마. 괜찮으니까. 응.
미카: 내가 미안해. 내가 잘못한 거야⋯⋯.
나기사: 미카 씨⋯⋯.
미카⋯⋯.
이후 트리니티 측은 베아트리체와의 연결이 끊어진 아리우스 부대원들을 제압하면서 아리우스 분교를 점령하고 선생과 미카를 구출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후로는 미카와 나기사, 세이아는 그간 서로에게 쌓인 응어리를 풀고 사과하면서 예전과 같은 관계로 되돌아가고 세 사람과 선생 모두가 약속대로 청문회에 출석하게 된다.
여담으로 사오리는 사회생활에 대한 어떤 지식도 없어 요령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었다. 일을 했지만 월급을 아예 무급으로 후려치는 악덕 고용주에게 항의하던 와중에[67] 마침 찾아온 하루카가 아루에게 줄 보수를 후려친 것에 급발진해 깽판을 부리는 걸 보고 "이게 뒷세계의 방식인가⋯"라며 감탄한다.[68][69]
5. 평가
총 분량 89화(1장 17화+2장 20화+3장 25화+4장 27화)로 블루 아카이브 스토리 중에서도 가장 분량이 길다.[70] 또한 아리우스의 교육 체계부터가 잘못된 배경을 가감하고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손에 닿지 않는 곳에서 벌어진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적나라하게 나타내어 증오와 용서라는 스토리 주제에 대한 인식을 조명시키고, 블루 아카이브의 인지도를 단번에 대중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점도 의의가 있다.isakusan식 스토리 텔링의 색채가 가장 짙게 배어있는 시나리오로 피카레스크, 피폐적인 전개, 스릴러 등 무겁고 고통스러우며 어두운 부분과도 같은 소재를 기본 테마로 이용하는 작품과는 달리 에덴조약 편에서는 악역들의 모임이 아닌 악한 어른에게 이용당한 아이들과 배신자라는 갈등 요소를 부정하여 이와 상반되는 작품성을 보여주었고 비극적 서사를 통해서 지금의 일상을 더 밝게 비추어 돋보이게 해준 여태껏 나온 스토리 중에서도 패러다임을 앞서나간 활약상을 선보이는 건 물론 스토리의 연출에서도 성우 및 게임업계에 여러모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하는 연출[71]을 선보이면서 스토리는 큰 호평을 받았다.[72] 1~2장까지는 각종 문제아와 낙제생들이 모여 시험 준비라는 학원물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했으나 2장 후반에 에덴조약에 깊게 얽히면서 미카의 음모를 파헤치고 3장에서는 테러 묘사에 살인 미수까지 나오는 악랄한 전개가 펼쳐졌지만, 평범한 일상을 지켜나가는 본작의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마무리함과 동시에 작품의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의 방향성을 크게 확장시키고 어떤 상황에서도 시련을 극복해 해피 엔딩으로 귀결될 이야기임을 확립한 스토리로 자리잡았다.#후기1, #후기2, #후기3, #일본 후기1
에덴조약에서 정립된 템플릿은 미소노 미카와 조마에 사오리 등을 시작으로 이후 시로코 테러와 FOX 소대, 그리고 타카나시 호시노에 이르기까지 이미 잘못된 길을 걸었던 아이들을 방법만 세밀하게 다를 뿐, 어둠 속에서 구원하는 것은 대동소이하게 전개되었다.
다만 개연성이 무시당하거나 편의적인 부분, 그 이후 뒤처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되고 있다. 보충수업부의 난동[73], 테러에 피해를 입은 게헨나, 트리니티의 뒤처리 문제와 갈등, 마코토의 배신에 관한 문제도 그대로 스킵되었고, 아리우스 분교같은 경우 아리우스 스쿼드의 이야기는 가끔 나오고 있으나 정작 수뇌부를 잃은 아리우스 분교의 처분과 수많은 학생들이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몇넌이 지나도 나오고 있지 않다.
그리고 정의실현부를 제외한 트리니티의 모브 학생들은 긍정적인 활약상은 없이 내내 음해와 분탕질만 해서 하나코의 언급이나 작중의 묘사로 인해 음험하다거나 독사[74]굴 같은 악독한 이미지만 쌓아올려졌고 일본쪽에선 트리니티 학생을 둔 호칭에 '토리카스(트리니티+쓰레기)'같은 멸칭을 쓰기도 한다. 이런 이미지는 이벤트를 거치면서[75] 순화시키고 있지만 심심하면 트리니티에 대한 혐오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개연성을 무시한 편의성 위주의 스토리텔링은 최종장, 대책위원회 3장을 거치며 점점 떨어지는 개연성을 연출로 커버하는 모습이 되었다.
6. 기타
- 개발진들의 말에 따르면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초기 당시엔 게헨나측도 같이 다루는 더블 주인공 체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발상황 상 게헨나측을 덜어냈다고 밝혔다. 이대로 진행했다면 아마 해당 인터뷰를 하던 2024년 2월에도 에덴조약을 집필하고 있었을거라며 결과적으론 옳은 선택이었다.[76]
- 대책위원회나 파반느 이후로 나오는 편인데 스토리에 나오는 보충수업부와 티파티가 성격이나 포지션 등으로 케미 밸런스가 잘 잡혀있을 것 같다는 평이 많다.
[1] 완전무결한 낙원에 들어간 사람은 충만한 행복과 풍요로움 속에서 낙원을 나오지 않기에 낙원에 들어갔음을 관측할 수 없다. 반면 낙원에서 사람이 나올 경우 그 낙원은 완전무결하지 않기에 낙원이라고 부를 수 없고, 따라서 에덴 동산과 같은 낙원의 존재 증명은 불가능하다.[2] 게임 특성상 직설적인 종교적 발언이 우회되어 서술된다.[3] 제 4의 벽을 넘는 발언이기도 하다. 선생이자 플레이어인 당신을 향해 이 스토리를 중간에 끊지 말고 끝까지 봐 달라는 의미이기 때문.[4] 사실 귀가부는 부활동을 하지 않아 바로 집에 가는 학생들을 일컫는 은어이므로, 히후미도 무소속으로 보는 게 맞다.[5] 여러 군데서 제의는 들어왔으나 본인이 거부 중이라 무소속인 상태.[6] '일단 문서상으로는' 타학교를 자퇴했다가 트리니티 종합학원 쪽으로 복학한 것으로 되어있었다.[7] 보충수업부에 들어갔단 이야기를 듣자 이름 옆에 파란색으로 학생의 소속을 표기하는 내용도 정의실현부 → 공백→ 보충수업부로 바뀌는 소소한 연출이 있다.[8] 일본어판에선 쓰레기통(ゴミ箱)이라고 좀 더 노골적인 비유를 한다.[9] 하나코의 묘사에 따르면 키보토스 내에서 찾기 힘든 수준으로 살색과 신음소리, 비명이 난무하는 수위가 높은 책이라고 한다.[10] 이때 벽 너머라 잘 듣진 못했지만 본래 계획대로 무언가를 하라는 투의 이야기가 오가는 걸 엿들었다.[11] 무려 50만 체력에 체력바 줄도 50줄이나 되나, 다른 잡몹을 다 제거하고 혼자만 남기면 바로 전투 완료 처리된다.[12] 여기선 체력이 대폭 줄어서 처리 할 수 있다.[13] 나기사와 같이 선생과 처음 만났을 때는 나기사가 바로 설명을 하려고 하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거야? 아이스브레이킹 같은 잡담 없어?" 라고 했었다. 나기사와 정반대인 미카의 재잘대는 성격과 수다 떨기의 취미를 엿볼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이때는 "...아─, 미안. 너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나? 나기 쨩의 나쁜 버릇이 옮았나봐."라며 은근슬쩍 나기사를 깐다.[14] 또한 학생회장인 마코토가 워낙에 생각이 없이 행동하다보니 실상 에덴조약의 대부분 골자를 히나가 짰는데, 조약 동맹군을 만드니 어쩌니 하는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그냥 자기 후임자가 자기보다는 고생을 덜 하게 선도부의 부담을 줄이고서 은퇴하고 싶어서였다.[15] 그 '흉악한 범죄 단체인 수영복 복면단'을 지휘했던 사람은 선생이라 전후사정도 다 알고 있었다.[16] 이때 한섭 기준으로 선생이 나기사에게 "너는 구제불능인 의심암귀다"라고 비난하는데, 그 말을 들은 나기사는 의아한 반응을 보인다. 학생에게 직설적인 비난을 하지 않던 선생이 처음으로 느닷없이 폭언을 날려 팬덤에서는 해당 대사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았다. 시나리오 작가인 isakusan은 해당 대사에 대해 "선생은 나기사에게 반대하는 의사를 표한 것이다. 선생은 화를 내기도 하고 때로는 실수도 해 학생들에게 사과도 하는 그런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출처 영문판에서는 "I'm not going to waste my time being paranoid. You're nothing but a cynical skeptic.(네 편집증에 낭비할 시간 따윈 없다. 넌 그저 냉소적인 회의론자일 뿐이야.)"라는 더욱 독설적인 말투로 번역되었다.[17] 이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는 게 역설적으로 나기사가 히후미를 얼마나 아꼈는지 나타나는데, 의심병에 완전히 빠져 보충수업부에 만들어 퇴학시키려고 했음에도 내심 히후미와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배신자가 아니길 바라고 있었다. 그럼에도 인지부조화에 빠져 내가 히후미를 버릴지언정 히후미가 날 버리진 못하게 하겠다는 말로 이에 겉으론 웃고 있으나 약이 오른 하나코는 너도 한 번 당해보라는 식으로 그렇게 설마 하면서 부정하고 싶었던 히후미 배신자 의혹을 사실로 못박은 것(물론 구라핑)도 모자라서 아예 나기사와 히후미의 우정 자체를 부정하는 정신 공격을 가한 것.[18] 다만 나기사는 히후미의 용서를 받고도 트라우마가 생겨서 히후미의 웃음소리만 들어도 찻잔도 못 들 정도로 벌벌 떨게 되었다.#[19] 제목의 뜻은 형체 없는 꿈. 퓨처 베이스, 그 중에서 카와이 베이스 계열의 BGM이 많은 블루 아카이브에서 검은 양복의 테마곡과 함께 몇 없는 트랩 풍의 BGM이다.[20] 아이러니하게도 이 내용은 에덴조약 테러를 통해 일부는 현실로 드러났다. 물론 마코토의 행보를 예상한 건 아니고 정확히 말하자면 게헨나 내부에서 만마전 간부들의 동의도 없이 선도부를 없애는 것과 트리니티에 전면전을 시도했다.[21] 이 때문에 그 온화한 성격의 선생조차 학생을 상대로 살기를 드러내며 화를 내는 모습을 최초로 드러낸다. 그리고 이러한 선생의 진심이 담긴 분노는 얄궃게도 이를 기점으로 선생에게 미움을 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 미카가 정신이 붕괴하며 자기파괴적인 모습을 넘어 자멸을 넘는 수준의 파멸을 자처하는 계기가 되고 만다. 이 때문에 선생도 4장에서 자신이 미카를 궁지로 몰아넣었다며 미카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을 정도.[22] 미카가 총알 한 발 쏘지 않은 채로 탄창을 뽑고 총을 떨어트린다.[23] 원래대로라면 보충수업부도 이 시점에서 해산이었지만, 이후 쿠데타의 뒤처리나 에덴조약 준비 등으로 워낙 바쁘게 돌아갔기에, 보충수업부는 정식으로 해산되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소속으로 나온다.[24] 일단 표기상으로는 사오리가 보스이지만 클리어 조건은 미사키와 증원되는 잡졸들을 모두 쓰러뜨려 필드에 사오리만 남기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스테이지에서 사오리가 무려 2500줄, 500만에 달하는 체력을 가지고 등장하는데 출전하는 캐릭터라곤 히나 한 명이라 사실상 쓰러뜨리는 것이 불가능하다.[25] 처음으로 플레이어의 팀으로 직접 스토리를 밀어야 된다.[26] 미카: 이제 만날 수 없는 거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어.
나기사: ⋯⋯설마. 저랑 미카 양 사이잖아요?
미카: 후훗, 그것도 그러네. 소꿉친구기도 하고?[27] 미카: 나기 쨩은 잘 알잖아? 나, 호불호가 엄청 심하다는 거. 그게 다야. 아무리 생각해도 게헨나랑 사이좋게 지낼 수 없었어, 그게 다라구. 그런 놈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견디지 못하겠어. 나기 쨩은 안 그래?[28] 문장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2장에서 나기사가 선생에게 했던 말과 같다. 나기사 입장에선 자신이 했던 말을 미카를 통해 되돌려 받은 것이다.[29]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앓는다.'라는 속담과 같은 일본 속담이 '여름 감기는 바보가 걸린다.'이다.[30] 이 때문에 하나코는 히나타에게 신체의 어딘가로 꾹꾹 누르며 들러붙는 식으로 은근슬쩍 분노를 표출한다.[31] 알고 보니 이 비행선도 아리우스를 통해 구한 것이었다. 마코토의 딴에는 트리니티와 선도부에 위압감을 주면서 동시에 침공의 전초기지로 쓸 생각이었지만 아리우스는 이것도 통째로 테러에 사용할 생각이었다. 즉, 처음부터 사오리는 만마전이 선정한 게헨나의 상징을 불태우기 위해 그녀를 속였다. 트리니티의 미카와의 협의한 것과 비교했을 때 마코토가 제시한 것 중 아리우스 측이 얻을 만한 게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의외지만 아리우스 측에서 마코토한테 정보는 더 많이 준 것 같은 게, 미카는 아리우스가 게헨나와도 내통을 했다는 걸 몰랐으나, 마코토는 트리니티에서 쿠데타가 발생했고 아리우스와 내통했다는 것까지 전부 알고 있었다.[32] 경고사격을 하려다가 잘못 맞힌 것도 아니고, 부상을 입혀 무력화시킬 목적도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선생을 죽일 작정으로 연발로 놓고 갈긴 걸로 나온다. 이미 중상을 입은 히나가 선생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인간방패가 되어 대부분의 총알을 막아내지만 선생도 결국 복부에 총을 맞아 한동안 사경을 헤메게 된다. 이는 매우 심각한 행위인데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채 중립만을 표명하고 있으며 키보토스의 국가원수급인 총학생회장의 부재로 인한 권한대행 및 대리인 선생을 살해하려 한 행위는 키보토스 내부의 전 학원을 적으로 돌리겠다고 선언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잡몹으로 등장하는 불량배들부터 총학생회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블랙마켓의 악당들조차 단순 강도, 납치(?)면 모르지만 지금까지 그 누구도 선생을 죽이려는 시도는 감히 못 했다. 이로인해 선생이 용서했지만 키보토스 내에서 소문이 돈이상 여생을 그리 좋지 않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33] 스미 세리나가 선생을 스토킹하기 시작한 경위가 사오리가 선생을 처형한 일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34] 2022년 4월 점검 이후 이 장면에서 "경전에 나와 있는 최초의 살인자는, 고작 돌멩이 하나로 사람을 죽였다지."라는 카인과 아벨을 언급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다.[35] 이때 '헛되도다'를 총 단발로 쏘면서 55번, 탄창을 두 번 교체하면서 되뇌인다. 그러나 작정하고 갈겨 댄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봐주면서 쏘고 있었다.[36] 솜인형에 폭탄이 들어있다면 무게가 늘어날테니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기계음 없이도 수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때까지 인형을 직접 만져본적이 없어서 가볍다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 기계음을 듣고서야 뒤늦게 눈치를 챈것이라는 해석이 있다.[37] 본래 트리니티 쪽이었을 유스티나 성도회를 이용해 게헨나와 트리니티를 공격하여 쌍방 교전을 유발하는 아리우스 분교의 노림수였으며 하나코가 그나마 총대를 잡고 상황을 수습하면서 조기에 진상도 다 알려지게 되었지만, 통공의 고성당 지하를 통해 잠입했고 미사일도 다른 성당에서 쐈으니 시스터후드가 아리우스와 결탁한 거 아니냐는 헛소리로 쿠데타를 합리화했다.[38] 미카가 괜히 파테르 분파의 수장이자 세 학생회장 중 하나임이 아님을 보여준다. 적어도 촐싹거리는 걸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일 뿐 무능하지는 않다는 뜻. 미카가 티파티에 소속될 자격이 있던 것은 단순히 전투 능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관련하여 충분한 지식을 갖춰야 하기에 무력만 존재했더라면 정의실현부처럼 대체할 수 있거나 경우에 따라선 더 나은 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그린 팬만화도 있다.[39] 이때 선생도 과격파들에게 "일단 폭력은 멈춰주지 않을래"라며 부탁했지만, 과격파들이 선생의 표정을 보고는 "저 얼굴은 위험해"라고 하면서 겁을 먹고 해산하는데, 정황상 쿠데타 당시 미카에게 보였던 모습처럼 굉장히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40] 참고로 이 장면에서 녹음이 총 세 번 진행됐다고 한다. 한국 서버에서는 대사의 내용이 일부 달라졌고 이에 맞춰 더빙 또한 바뀌었다. #한국 서버 #이사쿠상 인터뷰[41] 일섭과 한섭의 변경된 음성을 들은 유저들 사이에서는 일섭의 히후미는 여고생답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감정껏 쏟아내며, 한섭의 히후미는 연설을 하는 것 같다는 평이 나왔다.[42] 이 장면은 최초로 메인 스토리에 더빙이 추가된 장면이다. 후일 담당 성우 혼도 카에데의 후기에 따르면 이 장면이 업계에서 꽤 화제가 됐다고 한다.#(10분 54초부터) 그도 그럴게 스토리에서 어떠한 지정 씬에 풀보이스 옵션으로 연출되는 경우는 프리코네처럼 완전한 풀보이스로 운영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Fate/Grand Order 정도밖에 없으며 그마저도 전투씬 이벤트 정도가 아니면 나올 일이 없는 편이다. 그런데 블루 아카이브는 기본적으로 스토리 컨텐츠를 보이스 미등록으로 구성한 상태인데도 히후미가 블루 아카이브 최초이자 여타 게임들을 포함해 최초로 선보이는 보이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에덴조약 편을 최고의 스토리 챕터로 꼽히게 만든 걸출한 명장면으로 연출하다보니 업계 내에서도 여러모로 파장이 큰 편이다. 그 때문인지 블루 아카이브에 자극을 받은 다른 게임이 제법 생길 정도로 영향을 주었으며 블루 아카이브 쪽 역시 1장 아비도스 편의 엔딩과 3장 에덴조약의 미카의 자비송 파트에서 풀 보이스를 선보였다.[43] 겉보기에는 그저 타이밍이 맞았던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블루 아카이브 세계에는 기적이 실존하는 것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 3장에서 히후미가 하는 일장연설은 아리우스가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를 왜곡하여 받아들인 절망의 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즉, 히후미가 일으킨 기적이 잿빛 현실을 상징하는 먹구름이 흩어지는 것으로 표현된 셈이다.[4장_에필로그] 아츠코는 아즈사가 콘트리트에 핀 꽃을 보며 "모든 것이 헛될지라도 저항하는 것을 멈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상한다. 또한 이 표현은 아즈사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으며 아즈사는 에덴조약 편 내내 모든 것이 헛되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보충수업부에 임해 왔다.[45] 이 대사는 시나리오라이터 isakusan이 과거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섭종 당시 남긴 찬사이기도 하다.#[46] 매우 높은 체력을 갖고 있으나, 조금 싸우다 보면 미카가 나타나서 원킬시키며 끝난다.[47] 적 정보에는 나오지 않지만 마지막에 미카가 등장한다.[48] 상술한 티파티 3인방이 모인 이야기가 이 시기로, 앞서 말한 대로 세이아는 꿈에 너무 빠진 나머지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진 탓에 미카가 자신에게 사과하는 꿈을 꾼 뒤 현실에서 미카가 사과하려고 하자 자신은 이미 사과를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회견을 물리는 등 자리를 피하고 몸 상태의 회복과 꿈의 뒤를 보는 데 주력했는데 미카 입장에선 사과하려고 해도 계속 자리를 피하는 세이아를 보고 자신이 용서받지 못한 것이라고 자학하게 되었다.[49] 회상 장면이 지나가는데, 여기서 세이아의 방을 알려주는 장면, 사오리와 유적지에서 접선하는 장면, 스쿼드 4인, 그리고 미사일을 맞아 초토화된 고성당, 사오리의 단독샷이 지나간다.[50] 이때부터 스토리의 분위기가 극으로 치닫게 되면서 Theme 118 Agnus Dei가 재생된다. 또한 곡이 재생되는 순간부터 미카의 표정이 상술한 죽은 눈으로 바뀐다.[51] 각각 작중 시점에서 작년에 이루어진 세이아 습격조 사건, 에덴조약 편 3장 조인식 도중 일어난 테러, 사오리가 선생님의 복부에 총을 쏜 사건이다.[52] 특히 한국 서버에선 사오리가 존댓말까지 쓰면서 비는 모습을 보여 더더욱 사오리의 비극성과 절실함을 배가시켰다.[53] 히요리는 어떻게든 뒷일을 위해 도주하다가 사오리가 난입해 구출했고 미사키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공주를 구할 수 없을 거라며 투신자살을 결심했지만 사오리가 과거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어떻게든 되살려서 데려가겠단 각오를 보여 자살을 포기하게 만들었다.[54] 이때의 모습은 한국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포스터 구도와 같은 구도를 보여준다.[55] 헤일로를 파괴하는 폭탄을 왜 쓰지 않았냐고 묻는 대목에서 자신이 죽는 것 또한 감안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56] 이때 사오리는 제의를 받았을 때부터 아즈사가 화해의 상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무의식적으로 생각해 아즈사에게 트리니티의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고 있었으나, 베아트리체의 명령으로 파견되지는 않았다.[57] 사오리가 헤일로 파괴 폭탄을 선생님에게 "위험한 물건이라 압수당했다"고 고백하는 장면과 더불어 이들이 학생일 뿐이라는 점을 플레이어에게 환기시키는 장면이다.[58] 여담으로 이 스테이지에선 미카가 바르바라를 막지 않고 앞으로 달려나가는 버그가 있다. 이러면 미카의 사거리가 사오리와 미사키보다 짧기 때문에 후위에 있는 스쿼드가 뒤에서 나타난 바르바라에게 얻어맞고 그대로 패배한다.# 이 버그는 황륜대회 이벤트 업데이트에서 '미카가 바르바라에게 도망치는 버그'로 불리며 수정됨을 밝혔다.[59] 큐라레의 이벤트 스토리 49. 나디르샤 공방전 후편때 부터 사용된 이사쿠상 특유의 축복과 찬사의 표현이다.[60] 해당 곡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VIII de Angelis의 Kyrie를 편곡한 것이다.# 해당 스크립트는 일반적으로 보이스가 붙어 있는 자동 스크립트로 진행되는데, 최초 공개 당시에는 음성이 수록돼있지 않았지만 이후 2023년 10월 24일 업데이트를 통해 토야마 나오의 음성이 수록됐다. 음성 수록 후에는 기존에 2줄로 나오던 대사 스크립트가 가창에 맞춘 스크립트로 수정되면서 대사 스크립트가 1줄로 변경됐다.[61] 본디 자비송에는 Christe Eleison(크리스테 엘레이손.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라는 뜻이다.)이라는 가사도 함께 있지만, 스크립트에는 적혀 있지 않다. 다만 추가된 보컬 음성에는 크리스테 엘레이손이 나온다.[62] 상술되어 있지만 프로필에 취미가 없다.[63] 책임감이 있고 판단력이 있으며 무섭긴 하지만 가르치는 걸 잘 하고, 성실하면서 계획을 세우거나 지휘를 하는데 능숙함[64] 선생은 어른이란 책임을 지는 존재임을 강조하는 언행을 보였는데 사오리도 스쿼드원에게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받았으며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책임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에서 선생님이 가지는 의미는 절대 단순하지 않으며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 점을 통틀어 보았을 때 이러한 발언은 굉장히 이례적인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65] 이때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오리의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베아트리체라는 절망의 족쇄로부터 선생의 도움으로 풀려남과 동시에 사오리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떠난 것에 구원받는 것을 상징한다.[66] 자살벽이 있으며 가장 희망을 포기하던 미사키였기 때문에 맡긴 것으로 추정된다. 미사키도 이를 두고 족쇄를 넘겼다고 투덜댔을 정도.[67] 원래 학생은 시급 1000엔이지만 그녀는 중퇴했기 때문에 500엔으로 깎였고 지명수배자임을 숨겼기 때문에 정보보호비와 기타 등등을 제외해 0엔이 되고 말았다.[68] 이때 BGM Unwelcome School이 흘러나오는 장면인데 비정한 현실을 살아가던 사오리가 천방지축 키보토스의 일원으로써 살아가게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69] 재미있게도 흥신소는 과거에 아비도스가 블랙마켓 은행에서 복면강도단 행각을 벌인 것을 보고 멋있다고 감탄했는데 입장이 바뀌어서 반복되었다. 이때 아루는 블랙마켓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되자 홧김에 은행을 털어 보려고 생각했지만 속으로만 삭혔다.[70] 대책위원회는 총 85화(1장 20화+2장 20화+3장 45화)로 에덴조약이 간발의 차로 최장 분량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단일 챕터는 대책위원회 3장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다.[71] 아지타니 히후미의 에덴조약 선언 연출이 바로 그것인데 히후미의 성우인 혼도 카에데가 라디오 방송에 언급한 바에 의하면 이 에덴조약 선언 연출이 성우와 게임업계에 긍정적인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고 한다.[72] 현대에 자극적인 요소를 통해서 관심을 끄는 작품들이 많아졌지만 여기서는 그러한 요소를 핵심적 스토리로서가 아닌 비극성을 바탕으로 주제의식을 명확하게 해 밝은 테마의 분위기를 조명시킨 장치로서만 쓰였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73] 당시 보충수업부는 나기사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보기 위해 게헨나로 가야만 했고, 그 과정에서 게헨나는 트리니티의 침략이라고 오해했으며 보충수업부는 그들에게서 도망치면서 사방을 터트리며 도시를 초토화시키며 도주했다. 심지어 온천개발부의 테러를 유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게헨나는 당시 나기사에게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갔다. 다만 게헨나는 그런게 일상이라 뭍힌 것일 수도 있다.[74] 종교에서 뱀의 취급은 좋게 여겨지지 않는다지만, 중동쪽에서 독사는 최악의 욕설로 여겨진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에서도 트리니티는 기독교 신화를 채용했기에 똑같이 최악의 욕설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75] 특히 이벤트 스토리는 에덴조약의 라이터이자 초대 시나리오팀 팀장이었던 isakusan의 영역이 아니었다.[76] 게헨나 메인 스토리는 대책위원회 3장에서 떡밥이 제기되었고 그 이후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기사: ⋯⋯설마. 저랑 미카 양 사이잖아요?
미카: 후훗, 그것도 그러네. 소꿉친구기도 하고?[27] 미카: 나기 쨩은 잘 알잖아? 나, 호불호가 엄청 심하다는 거. 그게 다야. 아무리 생각해도 게헨나랑 사이좋게 지낼 수 없었어, 그게 다라구. 그런 놈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견디지 못하겠어. 나기 쨩은 안 그래?[28] 문장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2장에서 나기사가 선생에게 했던 말과 같다. 나기사 입장에선 자신이 했던 말을 미카를 통해 되돌려 받은 것이다.[29]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앓는다.'라는 속담과 같은 일본 속담이 '여름 감기는 바보가 걸린다.'이다.[30] 이 때문에 하나코는 히나타에게 신체의 어딘가로 꾹꾹 누르며 들러붙는 식으로 은근슬쩍 분노를 표출한다.[31] 알고 보니 이 비행선도 아리우스를 통해 구한 것이었다. 마코토의 딴에는 트리니티와 선도부에 위압감을 주면서 동시에 침공의 전초기지로 쓸 생각이었지만 아리우스는 이것도 통째로 테러에 사용할 생각이었다. 즉, 처음부터 사오리는 만마전이 선정한 게헨나의 상징을 불태우기 위해 그녀를 속였다. 트리니티의 미카와의 협의한 것과 비교했을 때 마코토가 제시한 것 중 아리우스 측이 얻을 만한 게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의외지만 아리우스 측에서 마코토한테 정보는 더 많이 준 것 같은 게, 미카는 아리우스가 게헨나와도 내통을 했다는 걸 몰랐으나, 마코토는 트리니티에서 쿠데타가 발생했고 아리우스와 내통했다는 것까지 전부 알고 있었다.[32] 경고사격을 하려다가 잘못 맞힌 것도 아니고, 부상을 입혀 무력화시킬 목적도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선생을 죽일 작정으로 연발로 놓고 갈긴 걸로 나온다. 이미 중상을 입은 히나가 선생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인간방패가 되어 대부분의 총알을 막아내지만 선생도 결국 복부에 총을 맞아 한동안 사경을 헤메게 된다. 이는 매우 심각한 행위인데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채 중립만을 표명하고 있으며 키보토스의 국가원수급인 총학생회장의 부재로 인한 권한대행 및 대리인 선생을 살해하려 한 행위는 키보토스 내부의 전 학원을 적으로 돌리겠다고 선언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잡몹으로 등장하는 불량배들부터 총학생회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블랙마켓의 악당들조차 단순 강도, 납치(?)면 모르지만 지금까지 그 누구도 선생을 죽이려는 시도는 감히 못 했다. 이로인해 선생이 용서했지만 키보토스 내에서 소문이 돈이상 여생을 그리 좋지 않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33] 스미 세리나가 선생을 스토킹하기 시작한 경위가 사오리가 선생을 처형한 일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34] 2022년 4월 점검 이후 이 장면에서 "경전에 나와 있는 최초의 살인자는, 고작 돌멩이 하나로 사람을 죽였다지."라는 카인과 아벨을 언급하는 대사가 추가되었다.[35] 이때 '헛되도다'를 총 단발로 쏘면서 55번, 탄창을 두 번 교체하면서 되뇌인다. 그러나 작정하고 갈겨 댄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봐주면서 쏘고 있었다.[36] 솜인형에 폭탄이 들어있다면 무게가 늘어날테니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기계음 없이도 수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때까지 인형을 직접 만져본적이 없어서 가볍다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 기계음을 듣고서야 뒤늦게 눈치를 챈것이라는 해석이 있다.[37] 본래 트리니티 쪽이었을 유스티나 성도회를 이용해 게헨나와 트리니티를 공격하여 쌍방 교전을 유발하는 아리우스 분교의 노림수였으며 하나코가 그나마 총대를 잡고 상황을 수습하면서 조기에 진상도 다 알려지게 되었지만, 통공의 고성당 지하를 통해 잠입했고 미사일도 다른 성당에서 쐈으니 시스터후드가 아리우스와 결탁한 거 아니냐는 헛소리로 쿠데타를 합리화했다.[38] 미카가 괜히 파테르 분파의 수장이자 세 학생회장 중 하나임이 아님을 보여준다. 적어도 촐싹거리는 걸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일 뿐 무능하지는 않다는 뜻. 미카가 티파티에 소속될 자격이 있던 것은 단순히 전투 능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관련하여 충분한 지식을 갖춰야 하기에 무력만 존재했더라면 정의실현부처럼 대체할 수 있거나 경우에 따라선 더 나은 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그린 팬만화도 있다.[39] 이때 선생도 과격파들에게 "일단 폭력은 멈춰주지 않을래"라며 부탁했지만, 과격파들이 선생의 표정을 보고는 "저 얼굴은 위험해"라고 하면서 겁을 먹고 해산하는데, 정황상 쿠데타 당시 미카에게 보였던 모습처럼 굉장히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40] 참고로 이 장면에서 녹음이 총 세 번 진행됐다고 한다. 한국 서버에서는 대사의 내용이 일부 달라졌고 이에 맞춰 더빙 또한 바뀌었다. #한국 서버 #이사쿠상 인터뷰[41] 일섭과 한섭의 변경된 음성을 들은 유저들 사이에서는 일섭의 히후미는 여고생답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감정껏 쏟아내며, 한섭의 히후미는 연설을 하는 것 같다는 평이 나왔다.[42] 이 장면은 최초로 메인 스토리에 더빙이 추가된 장면이다. 후일 담당 성우 혼도 카에데의 후기에 따르면 이 장면이 업계에서 꽤 화제가 됐다고 한다.#(10분 54초부터) 그도 그럴게 스토리에서 어떠한 지정 씬에 풀보이스 옵션으로 연출되는 경우는 프리코네처럼 완전한 풀보이스로 운영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Fate/Grand Order 정도밖에 없으며 그마저도 전투씬 이벤트 정도가 아니면 나올 일이 없는 편이다. 그런데 블루 아카이브는 기본적으로 스토리 컨텐츠를 보이스 미등록으로 구성한 상태인데도 히후미가 블루 아카이브 최초이자 여타 게임들을 포함해 최초로 선보이는 보이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에덴조약 편을 최고의 스토리 챕터로 꼽히게 만든 걸출한 명장면으로 연출하다보니 업계 내에서도 여러모로 파장이 큰 편이다. 그 때문인지 블루 아카이브에 자극을 받은 다른 게임이 제법 생길 정도로 영향을 주었으며 블루 아카이브 쪽 역시 1장 아비도스 편의 엔딩과 3장 에덴조약의 미카의 자비송 파트에서 풀 보이스를 선보였다.[43] 겉보기에는 그저 타이밍이 맞았던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블루 아카이브 세계에는 기적이 실존하는 것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 3장에서 히후미가 하는 일장연설은 아리우스가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를 왜곡하여 받아들인 절망의 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즉, 히후미가 일으킨 기적이 잿빛 현실을 상징하는 먹구름이 흩어지는 것으로 표현된 셈이다.[4장_에필로그] 아츠코는 아즈사가 콘트리트에 핀 꽃을 보며 "모든 것이 헛될지라도 저항하는 것을 멈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상한다. 또한 이 표현은 아즈사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으며 아즈사는 에덴조약 편 내내 모든 것이 헛되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보충수업부에 임해 왔다.[45] 이 대사는 시나리오라이터 isakusan이 과거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섭종 당시 남긴 찬사이기도 하다.#[46] 매우 높은 체력을 갖고 있으나, 조금 싸우다 보면 미카가 나타나서 원킬시키며 끝난다.[47] 적 정보에는 나오지 않지만 마지막에 미카가 등장한다.[48] 상술한 티파티 3인방이 모인 이야기가 이 시기로, 앞서 말한 대로 세이아는 꿈에 너무 빠진 나머지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진 탓에 미카가 자신에게 사과하는 꿈을 꾼 뒤 현실에서 미카가 사과하려고 하자 자신은 이미 사과를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회견을 물리는 등 자리를 피하고 몸 상태의 회복과 꿈의 뒤를 보는 데 주력했는데 미카 입장에선 사과하려고 해도 계속 자리를 피하는 세이아를 보고 자신이 용서받지 못한 것이라고 자학하게 되었다.[49] 회상 장면이 지나가는데, 여기서 세이아의 방을 알려주는 장면, 사오리와 유적지에서 접선하는 장면, 스쿼드 4인, 그리고 미사일을 맞아 초토화된 고성당, 사오리의 단독샷이 지나간다.[50] 이때부터 스토리의 분위기가 극으로 치닫게 되면서 Theme 118 Agnus Dei가 재생된다. 또한 곡이 재생되는 순간부터 미카의 표정이 상술한 죽은 눈으로 바뀐다.[51] 각각 작중 시점에서 작년에 이루어진 세이아 습격조 사건, 에덴조약 편 3장 조인식 도중 일어난 테러, 사오리가 선생님의 복부에 총을 쏜 사건이다.[52] 특히 한국 서버에선 사오리가 존댓말까지 쓰면서 비는 모습을 보여 더더욱 사오리의 비극성과 절실함을 배가시켰다.[53] 히요리는 어떻게든 뒷일을 위해 도주하다가 사오리가 난입해 구출했고 미사키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공주를 구할 수 없을 거라며 투신자살을 결심했지만 사오리가 과거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어떻게든 되살려서 데려가겠단 각오를 보여 자살을 포기하게 만들었다.[54] 이때의 모습은 한국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포스터 구도와 같은 구도를 보여준다.[55] 헤일로를 파괴하는 폭탄을 왜 쓰지 않았냐고 묻는 대목에서 자신이 죽는 것 또한 감안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56] 이때 사오리는 제의를 받았을 때부터 아즈사가 화해의 상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무의식적으로 생각해 아즈사에게 트리니티의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고 있었으나, 베아트리체의 명령으로 파견되지는 않았다.[57] 사오리가 헤일로 파괴 폭탄을 선생님에게 "위험한 물건이라 압수당했다"고 고백하는 장면과 더불어 이들이 학생일 뿐이라는 점을 플레이어에게 환기시키는 장면이다.[58] 여담으로 이 스테이지에선 미카가 바르바라를 막지 않고 앞으로 달려나가는 버그가 있다. 이러면 미카의 사거리가 사오리와 미사키보다 짧기 때문에 후위에 있는 스쿼드가 뒤에서 나타난 바르바라에게 얻어맞고 그대로 패배한다.# 이 버그는 황륜대회 이벤트 업데이트에서 '미카가 바르바라에게 도망치는 버그'로 불리며 수정됨을 밝혔다.[59] 큐라레의 이벤트 스토리 49. 나디르샤 공방전 후편때 부터 사용된 이사쿠상 특유의 축복과 찬사의 표현이다.[60] 해당 곡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VIII de Angelis의 Kyrie를 편곡한 것이다.# 해당 스크립트는 일반적으로 보이스가 붙어 있는 자동 스크립트로 진행되는데, 최초 공개 당시에는 음성이 수록돼있지 않았지만 이후 2023년 10월 24일 업데이트를 통해 토야마 나오의 음성이 수록됐다. 음성 수록 후에는 기존에 2줄로 나오던 대사 스크립트가 가창에 맞춘 스크립트로 수정되면서 대사 스크립트가 1줄로 변경됐다.[61] 본디 자비송에는 Christe Eleison(크리스테 엘레이손.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라는 뜻이다.)이라는 가사도 함께 있지만, 스크립트에는 적혀 있지 않다. 다만 추가된 보컬 음성에는 크리스테 엘레이손이 나온다.[62] 상술되어 있지만 프로필에 취미가 없다.[63] 책임감이 있고 판단력이 있으며 무섭긴 하지만 가르치는 걸 잘 하고, 성실하면서 계획을 세우거나 지휘를 하는데 능숙함[64] 선생은 어른이란 책임을 지는 존재임을 강조하는 언행을 보였는데 사오리도 스쿼드원에게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받았으며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책임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에서 선생님이 가지는 의미는 절대 단순하지 않으며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 점을 통틀어 보았을 때 이러한 발언은 굉장히 이례적인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65] 이때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오리의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베아트리체라는 절망의 족쇄로부터 선생의 도움으로 풀려남과 동시에 사오리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떠난 것에 구원받는 것을 상징한다.[66] 자살벽이 있으며 가장 희망을 포기하던 미사키였기 때문에 맡긴 것으로 추정된다. 미사키도 이를 두고 족쇄를 넘겼다고 투덜댔을 정도.[67] 원래 학생은 시급 1000엔이지만 그녀는 중퇴했기 때문에 500엔으로 깎였고 지명수배자임을 숨겼기 때문에 정보보호비와 기타 등등을 제외해 0엔이 되고 말았다.[68] 이때 BGM Unwelcome School이 흘러나오는 장면인데 비정한 현실을 살아가던 사오리가 천방지축 키보토스의 일원으로써 살아가게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69] 재미있게도 흥신소는 과거에 아비도스가 블랙마켓 은행에서 복면강도단 행각을 벌인 것을 보고 멋있다고 감탄했는데 입장이 바뀌어서 반복되었다. 이때 아루는 블랙마켓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되자 홧김에 은행을 털어 보려고 생각했지만 속으로만 삭혔다.[70] 대책위원회는 총 85화(1장 20화+2장 20화+3장 45화)로 에덴조약이 간발의 차로 최장 분량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단일 챕터는 대책위원회 3장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다.[71] 아지타니 히후미의 에덴조약 선언 연출이 바로 그것인데 히후미의 성우인 혼도 카에데가 라디오 방송에 언급한 바에 의하면 이 에덴조약 선언 연출이 성우와 게임업계에 긍정적인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고 한다.[72] 현대에 자극적인 요소를 통해서 관심을 끄는 작품들이 많아졌지만 여기서는 그러한 요소를 핵심적 스토리로서가 아닌 비극성을 바탕으로 주제의식을 명확하게 해 밝은 테마의 분위기를 조명시킨 장치로서만 쓰였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73] 당시 보충수업부는 나기사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보기 위해 게헨나로 가야만 했고, 그 과정에서 게헨나는 트리니티의 침략이라고 오해했으며 보충수업부는 그들에게서 도망치면서 사방을 터트리며 도시를 초토화시키며 도주했다. 심지어 온천개발부의 테러를 유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게헨나는 당시 나기사에게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갔다. 다만 게헨나는 그런게 일상이라 뭍힌 것일 수도 있다.[74] 종교에서 뱀의 취급은 좋게 여겨지지 않는다지만, 중동쪽에서 독사는 최악의 욕설로 여겨진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에서도 트리니티는 기독교 신화를 채용했기에 똑같이 최악의 욕설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75] 특히 이벤트 스토리는 에덴조약의 라이터이자 초대 시나리오팀 팀장이었던 isakusan의 영역이 아니었다.[76] 게헨나 메인 스토리는 대책위원회 3장에서 떡밥이 제기되었고 그 이후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