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376f2><colcolor=#ffffff> 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에리히 루덴도르프 Erich Ludendorff | |
본명 | 에리히 루덴도르프 Erich Ludendorff |
종족 | 메타휴먼 |
국적 | 독일 제국 |
출생 | 1865년 4월 9일[1] |
등장 영화 | 〈원더 우먼〉 |
담당 배우 | 대니 휴스턴[2][3] |
[clearfix]
1. 개요
DC 확장 유니버스의 원더 우먼 영화에서 제법 비중이 있는 빌런으로 출연하며 닥터 포이즌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그가 남긴 말을 통해 과격한 전쟁광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모티브는 현실의 독일 제국군 육군 보병대장이였던 에리히 루덴도르프.[clearfix]
2. 작중 행적
2.1. 원더 우먼
DC 확장 유니버스 빌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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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ing the party?(파티는 즐기고 있습니까?)"
"I confess I'm not sure what it is we're celebrating.(무엇을 축하하는 자리인지 모르겠네요.)"
"A German victory, of course.(당연히 독일 제국의 승리죠.)"
"Victory? When I hear peace could be so close.(승리요? 내가 듣기로는 평화가 곧 온다고 하던데.)"
"Peace? It's only an armistice. And an endless war.(평화? 평화는 없다 영원한 전쟁만 있을 뿐.)"
"Thucydides.(투키디데스의 말이로군요.)"
Oh, You know ancient Greeks? They understood. That war was a god, a god that requires human sacrifices. And in exchange, war gives man purpose meaning, a chance to rise above his petty, mortal little self and be courageous noble.(오, 그리스의 철학자를 아나요? 그들은 알았죠. 전쟁은 신, 인간의 희생을 요구하는 신이라는 것을. 그 대가로 전쟁은 인간에게 더 위대해질 기회를 주지요. 유한하고 덧없이 자신을 뛰어넘을 용기를 가지고 더 나은 존재가 될 기회를 말이죠.)
- 휴전 기념 파티에서 다이애나와 루덴도르프의 대화
"I confess I'm not sure what it is we're celebrating.(무엇을 축하하는 자리인지 모르겠네요.)"
"A German victory, of course.(당연히 독일 제국의 승리죠.)"
"Victory? When I hear peace could be so close.(승리요? 내가 듣기로는 평화가 곧 온다고 하던데.)"
"Peace? It's only an armistice. And an endless war.(평화? 평화는 없다 영원한 전쟁만 있을 뿐.)"
"Thucydides.(투키디데스의 말이로군요.)"
Oh, You know ancient Greeks? They understood. That war was a god, a god that requires human sacrifices. And in exchange, war gives man purpose meaning, a chance to rise above his petty, mortal little self and be courageous noble.(오, 그리스의 철학자를 아나요? 그들은 알았죠. 전쟁은 신, 인간의 희생을 요구하는 신이라는 것을. 그 대가로 전쟁은 인간에게 더 위대해질 기회를 주지요. 유한하고 덧없이 자신을 뛰어넘을 용기를 가지고 더 나은 존재가 될 기회를 말이죠.)
- 휴전 기념 파티에서 다이애나와 루덴도르프의 대화
본작에서 가장 비중이 큰 빌런이자 페이크 최종 보스.[4]
복장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의 독일 제국군 장성의 복장을 괜찮게 고증했다. 단추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형식도 실제 에리히 루덴도르프의 사진 등을 참고하여 제작한 듯 보인다. 다만 형태가 완전하지는 않은데 이 당시에는 제복의 옷깃이 영화처럼 넓지 않았고 거의 로만 칼라처럼 보일 정도로 빳빳하게 서 있었다. 나치 독일 시기에 들어설 즈음에 이르러서야 독일 국방군 제복 옷깃이 눕혀지게 되는데, 게르트 폰 룬트슈테트처럼 원로 군인들은 제복을 이전의 형식처럼 맞춰서 입고 다니는 경우가 흔했다. 그리고 단추가 금색이 아닌 것도 아쉬운 부분.
독일 제국의 장군으로 강경파이자 주전파지만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전쟁광 및 전쟁발전론 신봉자다. 이를 반영한 듯 군복에 수많은 훈장들을 달고 있는데 실제 에리히 루덴도르프는 많은 훈장을 수훈했다. 목에 푸르 르 메리트 군공훈장과 철십자 훈장을 같이 단 것도 고증에 부합한다. 철십자 훈장이 다소 커 보이는데, 실제로 대십자 철십자장(Großkreuz)은 크기가 후대에 제정되는 기사 철십자장과 달리 거대하다. 실제 루덴도르프의 사진을 보아도 푸르 르 메리트 훈장보다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쟁말기에 연합군의 봉쇄로 약과 식량 및 무기의 부족으로 휴전 협정을 추진하는 파울 폰 힌덴부르크와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전쟁의 지속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막장인 내부 상황을 들며 호소하는 부하장교를 즉결처형하고 무기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마루 박사의 연구를 지원하고 그녀를 신뢰하고 있다. 또한 마루 박사에게 가스흡입형 신체강화제를 받으면서 다이애나와 거의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그 과격함과 잔혹함 때문에 다이애나는 그의 실체를 아레스로 생각했다. 결국 수소 독가스가 완성되자 자신에게 반대하는 지휘부에게 독가스를 던져 살해하고[5] 카이저 빌헬름 2세가 주최하는 휴전 협정 기념파티가 열리는 성이자 독일군 사령부에서 새로 개발한 독가스를 선보이기 위해 탑 위에 설치된 야포로 독가스를 쏴서 벨드 마을 주민들을 몰살시켜버린다.
특히 벨드 마을의 학살은 다이애나를 멘붕하게 만들고 격분한 다이애나가 그의 비밀기지로 쳐들어가게 된다. 처음에는 여유롭게 권총을 쏴서 죽이려했지만 도리어 총알이 되돌아와 자신의 권총을 맞춘 것에 놀라며 갓 킬러로 자신을 죽이려는 다이애나를 보고 급히 뒤돌아서서 주머니에 있던 신체강화제를 들이마신 후 격투를 벌여 처음에는 대등하게 싸우며 다이애나를 궁지에 몬 후 갓 킬러로 찌르려 했지만 곧 다이애나에게 제압당하고 급히 감시탑 지붕으로 올라갔다 다이애나에 의해 헤스티아의 울가미에 묶여 내리꽂혀진 후 갓 킬러에 찔려 살해된다. 하지만 여태껏 루덴도르프가 아레스인 줄 알았던 다이애나는 루덴도르프가 죽고 나서도 전쟁이 멈추지 않자 일시적으로나마 인간에 대한 희망을 잃게 된다.[6] 실제 아레스가 등장하고 나서 진중한 말투와 사상, 자신이 한 행동을 밝힌 것[7] 때문에 더욱 비교된다. 전쟁의 신보다도 훨씬 더 전쟁광이었던 것이다.
3. 기타
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 역사의 루덴도로프는 대전 중 죽은 인물이 아니라 전후에도 멀쩡히 살아남아 히틀러 집권에 도움을 준 인물인데, 영화상에서는 그 이전에 죽어버렸다. 때문에 대체 이 세계관에서 히틀러가 어떻게 집권한 거냐? 는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이 있다.가상의 빌런이 아니라 실존 인물을 빌런으로 만들어서 원래 죽어야 할 시점 이전에 죽여버렸기 때문에 이 세계관의 역사가 어떻게 굴러갔는지는 도통 알기 어렵다. 심지어 루덴도로프 한 명만 죽은 게 아니라 루덴도로프가 독가스를 독일 제국군 최고사령부에 투척해 파울 폰 힌덴부르크 등 수뇌부 장성들을 통째로 날려버렸으므로 이 세계관의 역사가 현실과 같이 흘러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다만 히틀러가 루덴도르프와 힌덴부르크가 없으면 정권을 잡지도 못했을 것은 아니다. 휴전은 어쨌든 흘러 갔을 테고, 당시 많은 독일인들은 정신승리나 다름없는 배후중상설을 믿고 있어 초석은 쌓아올려진 상태였고 이들과 상관없이 나치당은 대전 직후 생겨났다. 또 당시 이런 국민들과 경제사정, 정치적 혼란, 베르사유 조약으로 어려운 독일의 상황에서 누군가는 루덴도르프와 힌덴부르크의 역할을 맡았을테고, 당시 상황으로 볼 땐 약간의 시기와 수단의 차이는 있어도 결국 히틀러가 집권하는덴 달라질 가능성은 적다. 오히려 루덴도르프는 개인적으론 히틀러를 싫어했고 사상도 다른 둘의 관계는 이익관계였기에 히틀러 집권이 더 수월했을 가능성도 있는 편. 실제로도 많은 역사,정치학자들이 꼭 히틀러라는 인물이 권력을 잡지 못했다 해도, 당시 시대의 흐름상 누군가가 히틀러를 대신했을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루덴도르프가 히틀러 집권의 초석이 됐다는 평가는 어디까지나 이 사람을 포함한 유력자들이 제1차 세계 대전 동안에 다 밑밥을 깔아놓은 상태에 의거한 것이고 루덴도르프는 독일이 한계에 다다른 종전 직전에 현실처럼 공습시도를 계획하다[8] 원더우먼에게 죽었을 뿐(?)이다. 게다가 에리히 루덴도르프는 전후에 전범으로 체포되는 걸 피하려고 타국에 망명상태였고 히틀러 세력이 커지는 조짐이 보이자 독일로 돌아왔다. 전후에 히틀러와 나치당에 동참했다는 건 히틀러가 루덴도르프를 포함한 몇몇의 지원이나 합의를 구해야 했고 이들이 여기에 함께했단 뜻인데 만일 이들이 죽었다면 히틀러나 나치당은 이들의 빈자리를 채운 다른 인물들을 꾀었으면 될 일로 그 빈자리를 채울 인물들이 힌덴부르크나 루덴도르프만큼 다루기 어려운 인물상이었을 가능성도 적다. 어쨌거나 말빨로 대중의 지지를 끌어모으는 선동의 재능만큼은
비슷하게 대전 당시를 다룬 퍼스트 어벤저의 경우 실제 역사의 인물[9]이 아니라 가상의 인물들을 해치워서 실제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는 점과 비교되는 면이다.
[1] 실제 인물의 생년월일과 같은 날이다.[2]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윌리엄 스트라이커를, 타이탄 시리즈에서 포세이돈을 맡았다.[3] 절묘하게도 타이탄 시리즈의 포세이돈도 아레스에게 배신당해 죽었다...[4] 일반적이라면 메인 빌런에게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지만, 마지막에 활약한 아레스 보다 비중이 크게 느껴진다.[5] 방독면을 하나 던져주긴 했는데 신형 독가스라 기존의 방독면이 전혀 쓸모가 없었다. 마루 박사가 이를 지적하자 자기도 알고 던진 거라고 말하고 의도를 알아차린 마루 박사와 함께 사이 좋게 깔깔깔. 이 지휘부의 리더로 보이는 장군은 다름 아닌 파울 폰 힌덴부르크(Rainer Bock이란 배우가 맡았다). 거의 확실하지만 만약 이때 사망한다면 전후 역사가 완전히 달라지는 셈이다.[6] 다이애나는 진짜 아레스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만 해도 이 남자가 아레스라고 굳게 믿었다. 다이애나 입장에선 인간들의 모든 악행은 아레스에게 강요된 탓이어야 하는데, 아레스가 죽고도 전쟁을 그만두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절망했던 것. 그런데 애초에 진짜였다고 한들 죽은지 1분도 안 됐으니 당장 다들 그만두는게 더 이상하다.[7] 아레스 스스로는 그저 인간에게 기술이나 공식 등의 작은 영감을 주었을 뿐이지만 그 영감에 자극을 받은 인간들은 스스로 무기를 만들어 서로를 죽였다는 것.[8] 다만 내용이 독가스 세례로 바뀌었을 뿐.[9] 작중 히틀러나 패튼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