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엘사
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으로 처음 등장한 엘사의 작중 행적에 대해 서술한다.2. 겨울왕국
2.1. 어린 시절
아렌델 왕가의 장녀로 태어난 엘사는 손에 닿는 모든 걸 얼릴 수 있고 눈과 얼음을 자유자재로 만들고 부릴 수 있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났다. 3살 어린 여동생으로 안나를 두었는데, 자매의 사이는 매우 가까웠고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친구였다. 어렸을 때는 방도 함께 썼으며 엘사는 자신의 마법을 사용하여 동생과 즐겁게 놀곤 했다. 어느 날 모두가 잠든 새벽, 안나가 엘사를 깨우고, 둘은 홀 안에서 눈사람을 만들어 올라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스케이트를 타며 즐겁게 놀았다.그런데 이때 사고가 벌어지고 마는데, 안나가 눈더미를 폴짝폴짝 뛰어 건너던 중 안나의 속도를 못 따라간 엘사가 빙판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실수로 마법을 바닥이 아닌 안나의 머리에 맞히고 만 것. 두려움에 사로잡힌 엘사는 의식을 잃은 동생을 안아 들고 엄마, 아빠를 부르는데, 이때 폭주하는 엘사의 능력은 온 방에 날카로운 서리를 뿌리고 올라프까지 부순다. 국왕 아그나르와 왕비 이두나는 다급히 고서를 뒤져 트롤들이 살고 있는 골짜기를 찾아내고, 말을 타고 둘을 트롤들의 족장인 패비에게 데리고 간다. 다행히 패비는 안나를 회복시켜 줬지만, 치료 과정에서 안나는 엘사의 마법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되었고[1], 엘사는 자신의 능력이 위험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2.2. 13년간의 격리
능력을 조절할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패비의 충고에 따라, 국왕 부부는 엘사가 자신의 능력을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성문을 닫고 시중들의 수를 줄이며 그녀를 격리시키기로 한다. 그렇게 엘사는 대외적인 접촉 없이 성안에서만 자라게 되고, 안나와도 각방을 쓰게 되며 이전처럼 마법으로 놀지 못하게 되었다. 마법으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은 엘사 역시 바라지 않았기에 부모의 말에 수긍했지만, 점점 강해지는 마법의 힘과 자기 없이 쓸쓸하게 노는 안나를 보는 것은 너무나도 괴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기에 결국 그 후에는 마법을 억제하기 위해 두 손에 장갑을 끼고 'Conceal, Don't feel(감춰, 느끼면 안 돼)'라는 자기최면을 걸며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노래를 부르는 안나에게 저리 가라고 말하며 돌려보내고, 고독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 엘사가 18살이 되던 해에 국왕 부부가 이웃 나라로 여행을 가던 중 배가 침몰해 목숨을 잃으면서 자매는 고아가 된다. 의지할 가족은 이제 동생인 안나뿐이지만, 부모님을 잃은 슬픔으로 터져 나오는 마법 때문에 엘사는 장례식에도 가지 못하고 얼어붙은 방구석에서 혼자 조용히 흐느낄 수밖에 없었다.2.3. 대관식, 그리고 도주
이후 엘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렌델의 국왕이 되고, 3년 뒤 성인이 되어 대관식을 치르게 된다.[2] 영예로운 일이지만 엘사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비밀이 탄로 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하지만 '오늘뿐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되뇌며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를 부르며[3] 아버지의 초상화처럼 보주와 왕홀을 들어보이는 연습을 하며 13년 만에 아렌델의 성문을 열 것을 명한다.Don't let them in, don't let them see
마음을 철저히 닫아, 보여줘서는 안돼
Be the good girl you always have to be
항상 착한 소녀의 모습만 보여줘야지
Conceal, don't feel, put on a show
감춰 둬, 느끼지 마, 연기를 해
Make one wrong move and everyone will know
조금만 실수해도 모두가 알게 될 테니까
But it's only for today, it's agony to wait
그래도 오늘 하루만 버티면 돼, 기다리는 것 그 자체가 고통스럽네
Tell the guards to open up, the gate!
경비병들에게 성문을 열라 전하라!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의 브릿지 부분.
즉위식에서 장갑을 벗은 채 맨손으로 보주와 왕 홀을 들어 올릴 때는 표면이 약간 얼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4] 여차저차 무사히 끝마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저녁에 열린 파티에서는 잠시나마 동생 안나와 옛날처럼 정감 어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안나에게 정말 예뻐 보인다며 엄마 미소를 짓고, 부엌에서 풍겨 오는 초콜릿 냄새에 동시에 좋아하기도 하며, 안나를 자신 대신 위즐튼의 공작의 댄스 파트너를 하게 하는 장난을 치면서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파티 분위기에 스스로도 만족한 듯 성문을 열고 매일 이렇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안나의 말에 무심코 "그러게"라고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곧바로 "그치만 안 돼"라고 딱 잘라 말하며 또다시 안나와 거리를 두게 된다. 그러나 안나가 이날 만난 한스 왕자와 결혼하겠다는 선언을 하자, 엘사는 '그날 처음 만난 남자와의 결혼은 허락할 수 없다'고 완강히 반대한다.[5] 이로 인해 '오늘 뿐이었던' 안나는 '이렇게는 살 수 없다'며 그간 품어왔던 불만을 쏟아내지만, 동생의 태도에 역시 화가 난 엘사는 "그럼 떠나"[6]라고 폭언을 내뱉어 버리고 성문을 닫으라는 명령으로 응수하고 만다. 그런데 말다툼 도중 안나가 장갑을 벗겨 버리면서 극도로 불안해진 엘사는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안나가 왜 그렇게 사람을 기피하냐고 자신을 외면하냐며 묻자 엘사는 마음을 철저히 닫아, 보여줘서는 안돼
Be the good girl you always have to be
항상 착한 소녀의 모습만 보여줘야지
Conceal, don't feel, put on a show
감춰 둬, 느끼지 마, 연기를 해
Make one wrong move and everyone will know
조금만 실수해도 모두가 알게 될 테니까
But it's only for today, it's agony to wait
그래도 오늘 하루만 버티면 돼, 기다리는 것 그 자체가 고통스럽네
Tell the guards to open up, the gate!
경비병들에게 성문을 열라 전하라!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의 브릿지 부분.
"I said, ENOUGH!"
"그만 하랬잖아!"
라고 외치며 왼손을 휘두르다 무심결에 마법을 발사해 버렸고, 결국 사람들 앞에서 마법의 비밀이 탄로 나게 된다.# 파티장의 모든 사람들은 당황하고 위즐튼의 공작은 마법을 쓰는 엘사를 괴물이라고 몰아붙이며 잡으라고 명한다. 비밀이 탄로 났다는 사실에 패닉에 빠진 엘사는 궁 밖으로 도망치려 하나 새로운 왕을 축복하는 백성들과 마주치게 된다. 엘사는 자신의 능력이 사람들을 다치게 할까 봐 모두 자신에게서 떨어지라고 하지만, 통제 불능의 마법은 계속해서 발산되고 이내 사람들은 엘사를 두려운 눈으로 쳐다보게 된다. 결국 엘사는 자신을 잡으려는 위즐튼의 공작과 자신을 말리려는 안나를 피해 아렌델 왕국을 떠나, 호수를 건너 북쪽 산으로 도피한다.[7] 그리고 그녀가 떠나면서 얼려버린 바다를 시작으로 아렌델에 겨울이 찾아오게 된다."그만 하랬잖아!"
아렌델을 떠나 북쪽 산으로 도피하는 엘사 출처 |
2.4. 얼음성 건설
북쪽 산을 오르며 엘사는 그동안 애써 숨겨온 능력이 들통났다는 것에 허망함을 느끼지만 오히려 지금에서야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또한 누구도 다치게 할 위험이 없는 상태가 된 것을 깨닫고 해방감을 느끼며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이 장면이 바로 본작 메인 하이라이트인 디즈니 영화 ost 역사를 새로 쓴 불후의 명곡 Let It Go. 엘사는 행복한 마음에 어린 시절의 추억이 서린 올라프를 만들기도 하고, 아름다운 눈 결정을 마음껏 만들며 13년간 감추기만 급급했던 자신의 능력을 제약 없이 발휘하고, 자기 혼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누구도 해치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살아가리라 다짐하며 손짓 한 번으로 북쪽 산정에 자신의 얼음성을 짓기도 한다. 자신만의 거처를 마련한 엘사는 장갑과 망토, 티아라도 던지고 자신의 능력으로 아렌델 여왕의 복장 대신 눈의 여왕 느낌이 나는 복장으로 갈아입고 묶고 있던 머리도 풀어 인상도 바꾼다. 하지만 마음의 평화도 잠시, 엘사는 자신을 아렌델로 데려오기 위해 얼음성으로 찾아온 안나와 재회하게 된다. 자신이 만든 올라프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며 추억에 빠지지만 동시에 안나를 다치게 했던 트라우마 역시 떠올리며
"You're not safe here."
"넌 여기 있으면 안전하지 않아."
라고 걱정하면서 안나에게 혼자 돌아가서 잘 지내라며 타이른다. "넌 여기 있으면 안전하지 않아."
I know, you mean well, but leave me be
Yes, I'm alone, but I'm alone and free
Just stay away and you'll be safe from me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Reprise)에서 엘사의 파트
그러나 혼자 돌아갈 순 없었던 안나는 끊임없이 엘사를 설득하다, 곧 아렌델 왕국에 영원한 겨울이 닥치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이제서야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또다시 큰 사고를 쳤음에 절망한 엘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다가[8] 얼음 파편을 안나의 심장에 꽂고 만다. 동생을 또다시 공격했다는 것에 당황한 엘사는, 더 이상 안나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마시멜로를 만들어 안나와 크리스토프, 스벤 그리고 올라프를 얼음성 밖으로 쫓아낸다.Yes, I'm alone, but I'm alone and free
Just stay away and you'll be safe from me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Reprise)에서 엘사의 파트
마시멜로를 만들어 안나 일행을 쫓아버리는 엘사 출처 |
2.5. 얼음성 습격사건, 대위기
엘사는 부왕에게 배웠던 방법대로 어떻게든 겨울을 멈춰 보려고 했지만, 마법은 이미 그런 방법으로는 스스로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져 있었다. 불안한 엘사의 심리가 반영되어 얼음성은 곧 가시처럼 뾰족한 기둥이 돋아나고 색상 역시 붉은색으로 바뀐다. 그렇게 불안과 공포에 떨던 엘사는 안나를 찾기 위해 얼음 성에 난입한 한스와 병사들의 공격을 받는다. 엘사는 성에 먼저 들어온 위즐튼의 공작의 부하 둘에게 필사적으로 그만두라고 애원하지만, 공작의 부하들은 계속해서 석궁을 쏘며 뒤를 쫓는다. 결국 궁지에 몰린 엘사는 마법 능력을 활용해 화살을 막고 둘을 제압하려다 계속되는 공격에 아예 둘을 죽이려는 지경까지 가지만, 괴물이 되지 말라는 한스의 외침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공격을 멈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공작의 부하 한 명이 엘사를 향해 석궁을 쏘려 들자, 한스가 발사되는 석궁의 방향을 천장을 향하도록 틀지만, 발사된 화살로 인해 천장의 샹들리에가 떨어지면서 엘사는 이를 피하려다 떨어진 샹들리에의 파괴 여파로 기절하고, 결국 사로잡히게 된다.[9]아렌델로 끌려와 감옥에 갇힌 엘사는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의 손에 손 전체를 감싸는 철 수갑이 채워진 것과 창살 사이로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 모든 것이 얼어붙은 왕국의 모습을 확인한다. 곧 한스가 자신을 찾아와 겨울을 물러가게 해 달라고 요청하자, 엘사는 자신은 할 수 없으니 부디 그냥 떠나게 해 달라고 부탁하나 거절당한다.[10] 이때 감정이 격해진 탓에 또다시 엘사의 능력은 폭주, 마법을 억제하려고 강제로 채운 철 수갑마저 얼려서 깨버리고 감옥 벽까지 부수면서 엘사는 부서진 벽 너머로 탈출한다. 성을 탈출한 엘사는 얼어붙은 바다를 건너 멀리 떠나려 했으나[11], 얼마 못 가 한스에게 뒤를 잡히고 만다. 그럼에도 엘사는 안나를 잘 돌봐달라고 한스에게 부탁하고서 떠나려 하지만, 되레 한스가 '안나는 엘사 당신 때문에 죽었다'고 말하면서 충격을 받아 주저앉고 만다.[12] 이 틈을 노려 한스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엘사의 목을 향해 칼을 뽑아 들어 내리치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던 안나가 엘사를 구하기 위해 가로막으면서 엘사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크리스토프와 만나 스스로 목숨을 구하는 대신 엘사를 구한 안나는 완전히 얼어붙어 버렸고, 뒤늦게 상황을 알아차린 엘사는 얼음으로 변한 안나를 안고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오열한다.
2.6. 결말
다행히 안나는 자신의 '희생'을 통해 나타난 진정한 사랑의 행동의 힘으로 녹아 살아났고, 자매는 기쁨에 포옹한다.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거냐는 엘사의 질문에 안나는 언니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이에 올라프가 진정한 사랑의 행동이 얼어붙은 심장을 녹였다고 기뻐하자, 그 말을 들은 엘사는 무언가를 깨닫는다. 바로 자신의 마법을 진실한 사랑의 힘으로 녹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드디어 능력을 조절하는 원동력을 터득한 엘사는 아렌델에서 겨울을 물러나게 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올라프가 녹아가자, 엘사는 바로 올라프에게 눈구름을 만들어 주어, 여름을 즐기고 싶다는 올라프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뒤늦게 깨어난 한스를 향해 동생이 복수의 펀치를 날리는 것을 지켜보고, 동생과 다시금 진한 포옹을 나눈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아렌델의 국왕으로 다시 돌아온 엘사는 한스를 본국으로 추방하고, 위즐튼과의 무역로를 폐쇄한다. 그리고 안나의 여행에 큰 도움을 주고 안나를 구하러 와준 크리스토프에게는 '왕국 공식 얼음 판매 배달 책임자(Official Arendelle Ice Master and Deliverer)'라는 직위를 내렸으며[13], 안나와의 연애도 허락한 듯.마지막에는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사용해 아름다운 빙판 스케이트장을 만든다. 백성들 역시 엘사의 능력이 괴물의 저주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는지 스케이트장을 즐겁게 누빈다. 안나는 성문이 열려 있는 게 좋다고 하며, 엘사는 아렌델 성의 문을 다시는 닫지 않겠다고 한다. 어렸을 때의 모습처럼 엘사가 안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놀자고 적극적으로 권유하며[14],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며 자매애를 되찾고 해피 엔딩을 맞는다.[15]
3. 겨울왕국 열기
겨울왕국 열기 트레일러 (Disney's Frozen Fever Trailer) |
4.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1편 이후 약 5개월 뒤, 대관식 이후 처음으로 안나와 크리스마스를 맞게 된다. Ring in the Season을 부르며 연말을 알리는 성탄 종을 치고 깜짝파티로 궁에서 다 같이 성탄절을 보내자고 권하지만, 백성들은 이미 나름의 연말 가족 전통을 하러 집으로 돌아가 버리고, 엘사는 가족 전통이 없는 건 자기 탓이라고 말하고 풀이 죽어 또 다시 방으로 틀어박혀 버린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올라프는 두 자매를 위해 전통을 찾아 나선다. 이후 엘사는 안나에게 사과하려고 안나의 방에 들어가지만 방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고, 천장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엘사는 다락방으로 올라간다. 다락방에서는 안나가 자신의 옛날 트렁크를 보며 전통이 될 만한것을 찾고 있었다.[17] 그러자 엘사도 자신의 트렁크에서 '요르겐 비요르겐 경' 인형과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안나가 자신에게 준 선물들을 찾아내자, 자신들에게도 가족 전통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이후 올라프가 늑대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18], 두 자매와 크리스토프는 아렌델 국민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해 올라프를 찾아 나선다. 올라프를 찾아낸 후, 올라프가 전통을 아직도 못 찾았다고 슬프게 말하자 두 자매는 이미 찾았다며, 안나가 엘사의 트렁크에서 찾은 상자를 보여주고, 엘사는 올라프가 둘의 가족이고, 전통이라고 말한다. 이후 거대한 얼음 트리를 만들어 모두와 함께 전통을 모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긴다.자세한 것은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참조.
5. 겨울왕국 2
5.1.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
5.2. 북쪽 마법의 숲에서
옐레나는 밤을 보내고 가라며 호의를 베풀었지만, 그날 밤 숲에 땅의 정령 바위거인들이 배회하면서 자신의 존재가 정령들을 불러들인다는 것을 짐작한 엘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안나, 올라프와 다시 여정을 떠난다. 브루니와 게일의 안내 덕분에 엘사와 안나는 북쪽 바닷가에서 좌초된 부모님의 배를 발견하게 되고, 배에서 부모님의 사망의 진실을 알게 된다. 엘사와 안나의 부모님은 엘사의 마법의 근원을 찾기 위해 북쪽 어둠의 바다를 건너 아토할란으로 향하다가 풍랑을 맞았던 것. 올라프가 해줬던 '물은 기억을 하고 있다'는 말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엘사는 능력을 통해 부모님이 죽는 순간을 안나와 같이 보게 된다. 엘사는 자신 때문에 부모님이 사망했다고 생각해 침울해하고, 안나는 오히려 엘사의 마법이 정령들이 준 선물이라며 엘사를 위로하지만, 안나까지 잃고 싶지 않았던 엘사는 혼자 아토할란을 찾아갈 것을 결심하고서, 얼음성에서 마시멜로우를 만들어 쫓아버리듯 안나를 올라프와 함께 얼음 배에 태워 미끄러트려 되돌려 보낸다.
5.3. 아토할란을 향해
그리고 혼자 북쪽 어둠의 바다 앞에 서서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겉옷과 신발까지 벗으며 바다를 건너려는 엘사. 얼음의 힘으로 바다 위를 달려보려 했지만 파도가 너무 심해 밀려나고 만다. 이에 파도가 들이치기 직전 아예 잠수해서 피하고 다시 바다 위를 달려가지만, 더 큰 파도가 몰아치자 얼려서 넘어가려다 실패하고 그대로 휩쓸려 바다에 빠지게 된다. 이때 바닷속에서 물의 정령 노크를 만나 공격을 받지만, 엘사는 얼음으로 구현한 고삐로 노크를 길들여 올라타고 아토할란에 손쉽게 도달한다.아토할란에 도달해 더욱 또렷해진 목소리를 들으며 엘사는 포니테일로 묶고 있던 머리마저도 완전히 풀어버린다. 그리고 따라오라는 듯이 반짝이는 빛을 따라 내부로 들어가면서 물의 기억을 마주하게 되고, 오래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아토할란 깊은 곳으로 향하게 된다. 이곳에서 엘사는 자신을 부르던 목소리의 정체와 함께 5번째 정령이 바로 자신임을 깨닫고 Show Yourself를 부르며 5번째 정령으로 각성한다.[24]
이윽고 아토할란이 보여주는 과거를 보면서 정령으로서 진실을 찾는 엘사.[25] 그 중 마지막에 마주친 할아버지 루나드가 노덜드라를 공격하려 하는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보게 되자, 잠시 망설이다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기 위해 자신이 위험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를 내서 아토할란의 심연까지 들어간다.[26] 그리고 마침내 할아버지가 노덜드라의 정령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댐을 건설하고 노덜드라의 수장을 살해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아토할란 안으로 너무 깊게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몸이 점점 얼어붙어 가자, 결국 마지막 힘으로 안나에게 진실을 전하고 이전에 동생이 겪었던 것처럼 이번엔 자신이 얼음 조각상이 되어버리고 만다.
5.4. 절정, 에필로그
그렇게 진실을 알게 된 안나가 오랜 증오를 끊기 위해 땅의 정령을 유인해 댐을 무너뜨림으로써 왜곡된 과거를 되돌리고 증오를 끊게 되자, 얼어붙었던 엘사의 몸도 다행히 원래대로 돌아온다.댐이 무너져 쏟아진 물이 아렌델을 덮치려 하지만, 엘사는 노크를 타고 아렌델 앞에 빠르게 도착해 얼음 장벽을 만들어 수해를 막아낸다. 그리고 마법의 숲으로 되돌아가서 숲을 빠져나온 안나를 만나 모든 진실을 얘기해 준다. 안나와의 재회 이후 크리스토프와도 해후를 나누고, 올라프를 다시 살려낸다.[27] 그러고는 바위거인과 만나 악수를 하고, 안나에게 아렌델의 여왕 자리를 물려주고 노덜드라인과 정령들과 함께 마법의 숲에서 지내게 된다. 퇴임 후 안나가 정식으로 아렌델의 국왕으로 즉위한 이후에는 게일을 통해 안나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제스처 게임 초대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노크를 땅에서도 달릴 수 있게 마법으로 얼려준 후[28] 즐거운 표정으로 어딘가[29]로 달려간다.
6. 올라프의 탄생
1편에서처럼 Let It Go를 부르며 올라프를 만든 뒤, 망토를 풀어 날려보내는데, 올라프가 이 망토에 맞아 산 아래로 굴러떨어진다.이후에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고, 노랫소리와 얼음성이 지어지는 모습이 잠깐 나온다.
7. 그 외 미디어 믹스
7.1. 뮤지컬
2018년 봄 브로드웨이 초연 버전에서는 위키드의 엘파바, 레 미제라블의 팡틴 등으로 유명한 배우 케이시 리비(Caissie Levy)가 맡았다. 의상은 기본적으로 원작을 베이스로 했으나, 2막 후반부에서는 바지를 입고 등장하는 차이점이 있다. 평가는 좋은 편. 부르는 노래의 종류도 늘어나서 Dangerous to Dream, Monster 등의 넘버가 더 추가되었다.7.2.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오 마이 디즈니' 사이트에 존재하는 캐릭터로 출연한다. 안나와 모아나를 포함해서, 다른 디즈니 프린세스들과 모두 모이게 되었다. 본작에 비해 등신대가 작아지고 동글동글한 느낌. 또한 현대적인 사복 복장(JUST LET IT GO)을 입은 모습도 공개되었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 주먹왕 랄프의 주연인 바넬로피와 엘사의 성우는 소연으로 같다. 안나와 모아나가 대화하던 중 대기실에 난입한 바넬로피를 마법으로 공격하려 한다. 이때의 자세는 본편에 얼음 성에 나타난 위즐튼 경비병을 제압하는 자세. 이후 어떤 공주인지 물어볼 때 마법의 손이 있는지 물어보며, 바넬로피가 엄마도 없다 하자 자신도 없다고 밝게 말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다른 공주들하고 사복 패션으로 바넬로피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엘사는 밀크셰이크에 마법으로 아이스크림을 쌓아 마신다. 여담으로 마법을 쓴 직후에는 밀크셰이크에 체리가 없는데, 다음 장면엔 체리가 떡하니 나타난다.
후반부에는 재등장해서 추락하는 랄프를 구해주는 데 일조한다.
7.3.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 3 마지막화에 다음 시즌을 이어갈 떡밥으로 등장했다. 타임슬립에서 돌아온 엠마와 후크가 실수로 가져온 항아리에서 푸른 액체가 흘러나오더니 엘사로 변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후 시즌 4 1화부터 12화까지 메인 캐릭터로 활약하게 된다. 맡은 배우는 조지나 헤이그. 조지나가 캐스팅된 이후, 시즌 3의 어깨에 금테 비슷한 걸 두른 드레스가 조금 더 영화에 가깝게 바뀌었다. 엘사와 겨울왕국의 이야기는 1편 이후 2년 뒤, 안나와 크리스토프의 결혼 준비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엘사는 안나에게 결혼 선물로 다락에서 눈꽃 모양 목걸이와 어머니 겔다의 웨딩드레스를 선물한다. 그때 다락에서 어머니의 일기장을 찾은 엘사는 부모님이 여행을 떠난 이유가 자신의 마법 때문임을 알고 자기는 괴물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린다. 안나는 그렇지 않다며 엘사를 데리고 패비에게 찾아간다. 패비는 둘의 부모님이 여행 전날 찾아와 미스트 헤븐(마법에 걸린 숲)에 간다고 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안나는 엘사를 위해 결혼을 하루 앞두고 진실을 찾으러 미스트 헤븐으로 떠난다. 엘사는 크리스토프에게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안나를 걱정한다.
엘사는 안나가 걱정되어 계속 수색을 하려 한다. 그때 장군이 엘사에게 아렌델의 남쪽 산으로 한스와 그 형제들의 군대가 진군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한스의 군대를 염탐하고 온 크리스토프는 엘사에게 한스가 엘사 같은 마법 능력자를 가두는 항아리를 찾고 있다고 알려주고, 엘사와 크리스토프는 한스보다 앞서서 그 항아리를 찾아 없애기 위해 북쪽 골짜기로 떠난다. 골짜기에서 항아리를 찾은 엘사는 항아리의 룬 문자가 자신과 관련이 있는 문구라고 생각하고 없애기를 주저하다가 결국 한스의 군대에 포위된다. 마법으로 한스의 형들을 위협하던 엘사는 한스에게 크리스토프가 인질로 잡히자 항아리를 넘겨주고, 한스는 그 안에 든 물로 엘사를 가두기 위해 항아리의 물을 따라낸다. 그러나 물은 곧 정체불명의 여인으로 변해서 한스를 얼려버린다. 엘사는 여인에게 고마워하며 성으로 돌아오며 얼음 마법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가족 초상화 앞에서 여인은 자신이 겔다 왕비의 언니 즉, 엘사 자매의 이모인 잉그리드라는 사실을 알린다. 잉그리드는 엘사에게 안나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안나는 무사히 아렌델로 돌아오고, 엘사는 잉그리드에게 안나를 소개해 준다. 그런데 안나는 마법에 걸린 숲에서 알게 된 진실[30]을 엘사에게 숨기고 있었고, 이것을 알아챈 잉그리드는 안나를 감옥에 가둬 버렸다. 사실 잉그리드는 자신을 괴물이라고 부르며 단지에 가둔 겔다에게 상처를 입고, 엘사와 안나를 자신의 마법을 이해해 주는 자매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안나가 마법을 없애는 모자를 갖고 있자 옛날의 기억이 떠오른 것. 잉그리드는 엘사와 안나 사이를 이간질하려 하지만, 잉그리드의 계략을 눈치챈 엘사는 감옥에 갇힌 안나를 찾아가 마구 화내는 척하며 몰래 풀어줘서 함께 잉그리드를 다시 단지에 가둘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모든 것을 눈치챈 잉그리드는 다시 감옥으로 가서 잉그리드를 가둘 준비를 한 안나를 찾아와 안나의 눈에 트롤의 거울 조각[31]을 뿌린다. 거울 조각의 저주로, 안나는 단지를 들고 엘사를 찾아가서 목걸이를 난로에 던지고, 왜 어릴 때 자길 외면했냐고 따진다. 잉그리드는 엘사에게 안나를 죽이라고 하지만 엘사는 저주 때문임을 알아채고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안나를 사랑한다며 스스로 단지에 갇혀버린다. 잉그리드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깜짝 놀라고, 저주에서 깨어난 안나도 자신이 저지른 일에 기겁한다. 잉그리드는 계획이 어긋나자 분노하여 안나와 크리스토프를 포함해 아렌델의 모든 것을 얼려버린다. 그리고 트롤의 마법을 익혀서 단지에 갇힌 엘사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그러나 럼플이 엘사가 든 단지를 훔쳐 자신의 창고에 보관하고, 이후 젤레나의 마법으로 타임슬립을 한 엠마와 후크에 의해 30년 후의 스토리브룩으로 이동되어 엘사의 봉인이 풀리게 된다. 깨어나자마자 발자국마다 얼음을 얼리며 스토리브룩에 입성하고,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봉고차를 얼려버리고, 자신을 쫓는 엠마와 후크를 막으려 거대 눈사람을 만드는 등 의도치 않게 스토리브룩을 혼란에 빠트린다. 그러다가 럼플과 벨의 결혼 소식을 담은 신문의 사진에서 안나의 목걸이를 발견하고 럼플이 신혼여행을 가서 비어있는 전당포의 문을 얼려서 따고 목걸이를 가져간다.
그리고 안나를 찾기 전까지는 아무도 떠날 수 없다며 스토리브룩 전체를 둘러싸는 얼음장벽을 세우는데 그러다 전봇대를 쓰러뜨리는 바람에 마을을 정전 사태에 빠트린다. 이후 장벽에 숨어 있다가 사건을 해결하러 온 엠마를 만난다. 엠마에게 안나를 데려오라고 하다가 데이비드와 후크가 다가오자 당황해서 얼음 벽을 더 세우고 엠마와 자신을 고립시켜 버린다. 깨어난 후에는 엠마를 협박해 무전기를 통해 데이비드와 후크에게 연락해서 안나를 찾아오라고 시킨다. 그러나 엠마와 점차 이야기를 나누며 경계 태세를 낮추고, 엠마가 추위에 쓰러지자 걱정하기도 한다. 데이비드가 찾아와 무전기로 안나를 안다며[32], 안나는 엘사가 이러길 바라지 않을 거라고 설득하자 얼음 벽에 구멍을 내서 엠마와 함께 탈출한다. 그리고 데이비드와 백설의 집에서 보 핍의 지팡이[33]를 통해 심장 소리를 듣고 안나가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럼플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 왜 자신이 스토리브룩에 있는지 물어봤지만 럼플은 모른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후 마을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던 잉그리드가 로빈 후드의 아내인 메리안에게 마법 아이스크림을 먹여 심장을 얼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얼음 벽과 얼음 괴물 등의 사건을 근거로 범인으로 지목당한다.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엘사는 후크와 함께 럼플을 찾아가 메리안의 심장을 얼린 사람을 추적하는 마법을 얻어서 잉그리드를 찾아냈다. 그러나 후크가 잉그리드의 얼음에 발이 묶이고, 잉그리드는 엘사의 마법을 무력화시키고 후크를 죽이려 한다. 그때 엠마가 나타나 후크를 구해주고, 그 틈에 잉그리드는 달아난다. 엘사는 잉그리드를 마주친 후 매우 찜찜해한다. 어느 날 밤에 잉그리드가 만든 가짜 안나 인형에 홀려 안나를 구하러 갔지만 잉그리드의 마법에 의해 얼음 수갑에 묶인다. 그러나 두려움을 떨쳐내자 사슬은 끊어졌고, 잉그리드에게 목이 졸리고 있는 엠마와 레지나를 찾아내서 마법으로 구해준다. 그리고 엠마와 후크 등과 함께 아렌델의 가계도를 읽다가 잉그리드가 이모라는 사실을 다시 기억하게 된다.
이후 마법 촛불로 잉그리드가 체포되는데 갑자기 엠마의 마법이 마치 영화에서의 엘사처럼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된다. 잉그리드는 탈출하고, 엠마는 모두를 다치게 할까 봐 달아난 뒤 럼플에게 마법을 없애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럼플은 엠마의 마법을 써서 단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계획이었고, 이에 엠마를 속여서 그녀를 마법 모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제물로 쓰려 한다. 그러나 엠마가 모자가 놓인 곳으로 가기 직전, 목도리를 통해 위치 추적을 한 엘사가 나타나서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며 멘토 역할을 해 주고, 엠마의 마법은 다시 잠잠해진다. 안전해지자 엠마의 가족들과 엘사는 기쁨의 불꽃놀이를 즐기는데, 갑자기 엠마와 엘사의 손목에 끊어지지 않는 노란 리본이 생긴다. 이 노란 리본은 잉그리드의 마법이었는데, 어린 시절 잉그리드 세 자매가 매던 것으로 엠마와 엘사는 이 리본을 매자마자 잉그리드에 대해서 공격 불능의 상태가 되고 만다. 온갖 도구를 쓰는 등 갖은 방법을 써도 리본은 끊어지지 않는다. 한편 잉그리드의 거울 저주가 닥쳐오자 백설공주 일가가 주민들이 빙벽을 넘어 탈출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빙벽에 갈 때 동행한다. 그러나 빙벽이 갈라지고 다른 얼음들이 솟아나는 등 방해가 심했는데 엘사는 여기서 안나의 목걸이를 되찾게 된다.
벨에게서 안나를 찾아서 머리카락으로 저주에 대한 백신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엘사는 엠마에게 얻은 위치 추적 마법 물약을 사용해서 안나를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목걸이는 엘사를 아무도 없는 광산 구석으로 이끌었고, 엘사는 마법도 효과가 없자 깊이 상심한다. 저주를 막기 위해 주민들은 목걸이를 부수어서 그 안에 든 거울 조각을 백신으로 써야 한다고 하고, 엠마는 엘사에게서 목걸이가 든 주머니를 받아온다. 엘사는 주머니에 조약돌을 담아서 건네고, 다시 광산으로 가서 안나를 찾는다. 엠마가 달려오지만, 엘사는 이미 마법으로 광산의 벽을 뚫어버린다. 그리고 해변가로 나오게 되는데, 해변가에서 아무도 없자 엘사는 다시금 슬퍼하고, 목걸이를 껴안은 채 안나를 다시 보고 싶다고 슬퍼하며 외친다. 그러자 갑자기 바닷속에서 포털이 열리더니 궤짝이 등장하고 거기서 안나와 크리스토프가 등장한다! 사실 목걸이는 소원의 별이라는 마법 물건이었고, 둘은 한스의 반란으로 인해 바닷속에 수장되었던 상황이었는데 죽기 직전에 엘사에게 소환된 것이다.
극적으로 안나를 찾은 엠마와 엘사는 백신을 만들러 가지만, 요정들을 제물로 쓸 계략을 가진 럼플에 의해 실험실은 초토화된 상태. 백신 제작이 불가능해지자, 백설공주 일가와 크리스토프는 저주에 걸려 서로를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스로를 감금한다. 그러나 저주에 걸려서 면역이 되어 있던 안나와 잉그리드가 의도적으로 저주를 걸지 않은 엠마와 엘사는 저주로부터 자유롭게 되고, 엘사와 엠마는 잉그리드로부터 저주를 막으러 간다. 저주가 닥치고, 엠마와 엘사는 공격을 위해 리본부터 끊으려 하다가 강한 사랑으로 묶인 것이니 강한 증오로 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금고에 셀프 감금된 레지나를 찾아가서 온갖 도발을 한 뒤, 레지나가 자신들을 죽이려 쏜 불꽃을 써서 리본을 끊어낸 뒤 잉그리드의 동굴로 향한다. 엠마와 엘사가 잉그리드를 공격하려는 순간, 갑자기 안나가 나타난다. 안나는 탈출한 레지나가 아렌델로 돌려보내겠다고 하는 바람에 바닷가로 보내졌다가 거기서 부모님의 편지를 발견하고 달려온 것. 안나는 모두에게 편지를 읽어주며, 겔다가 잉그리드에게 한 일을 후회하며 기억을 되돌려주고 풀어주라고 했다는 내용을 읽어준다.
잉그리드는 처음에는 너무 놀란 나머지 안나를 죽이려고 하지만 곧 편지를 다시금 읽고 그녀의 사과를 받아들인 잉그리드는 자신을 희생해서 저주를 깬다. 잉그리드로부터 기억을 되찾은 엠마와 엘사, 그리고 안나는 저주가 깨지자 밖으로 나와서 마을 사람들과 다시 기쁘게 재회한다. 이후 엘사는 빙벽을 녹이고, 아렌델이 한스에게 점령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계략을 아는 안나가 돌아다니는 게 불안했던 럼플이 아렌델로 가는 포털을 열어주고, 아렌델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아렌델에서는 한스를 쫓아낸 자매가 행복하게 안나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잠시 대화를 나눈다. 안나가 부모님 대신 엘사의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하면서 겨울왕국 이야기는 끝. 이후 에리얼에 의해서 엘사가 언급되는데, 부모님에게 노략질을 하고 한스와 결탁하여 안나와 크리스토프를 수장했던 해적 선장 검은 수염의 배를 마법의 병에 가뒀다고 한다. 그러나 이때 에리얼까지 실수로 가둬버렸다고 한다.
시즌 6에서 검은 요정의 저주가 닥치면서 백설공주 일가가 저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모두를 한 곳으로 부르는데, 레지나의 말에 따르면 아렌델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니 엘사 일가도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잠시 보여지는 장면을 통해 아렌델이 평화로운 것이 보여지는데 엘사 일가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듯하다.
시즌 7에서, 할로윈 행사 때 엘사 코스프레를 한 아이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그리고 시리즈 마지막회에서 다른 곳들과 더불어 아렌델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세계관에서는 겨울왕국 2 사건이 없을 것이므로[34], 여전히 아렌델의 여왕으로서 행복하게 사는 듯 하다.
7.4. 킹덤 하츠 III
소라와 구피, 도날드 덕이 얼음 궁전을 발견하고, 호수 위를 달리는 엘사를 발견하여 그녀의 행적을 쫓아간다. 엘사를 쫓아가 그녀와 만난 소라 일행은 많은 질문을 하며 엘사를 조금 짜증 나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관식에서처럼 실수로 능력을 발휘해 소라 일행을 놀라게 한다. 이로 인해 하트리스의 주목을 끌게 된 엘사와 소라 일행은 하트리스를 격퇴하고, 엘사는 괴물들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일행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하트리스 하나가 소라 일행을 기습하려 하지만 곧바로 능력을 사용해 일행을 구하고, 하트리스가 그녀를 노릴 것이라는 소라 일행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왕국에서 떠나는 길을 선택한다. 이후의 행적은 설산에서 Let It Go를 부르는 원작의 장면까지 포함해서 모두 동일.
7.5. 원스 어폰 어 스튜디오
겨울왕국 2에서 입은 모험복 차림으로 동생과 함께 등장했다.[35] 단체사진을 찍으러 가는 길에 안나가 '악당들도 모두 올까?'라고 묻자, 한스가 들어있는 액자를 얼려버리며[36] '전부 오는 건 아니다.'라고 대답한다(...)이후 다른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When You Wish Upon a Star[37]을 부르며 단체사진을 찍는다.
[1] 추억은 남았다. 자매가 함께 엘사의 마법으로 만든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탄 기억이 평범한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탄 기억으로 대체되는 식으로.[2] 왕위는 선왕의 서거와 동시에 계승되는 것이고, 대관식에는 이를 확인하고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의미가 있다.[3] 정확히는 브릿지 부분만 엘사가 불렀다. 1, 2절과 후렴구들은 모두 안나가 불렀다.[4] 확실히 방에서 혼자 물건들을 잡았을 때보다 천천히 얼어붙는 것을 볼 수 있다. 두려움을 억누르고 감정을 숨기는 방법이 진정한 능력 통치법은 아니어도 나름대로 효과는 있었던 것이다.[5] 이후 그의 행적을 보면 그녀의 선택이 옳았을 지도..?[6] 정확히는 안나가 "I can't live like this anymore!"라고 말하자 거기에 "Then leave."라고 답한 것. 참고로 이는 'Live'와 'Leave'의 발음이 비슷한 것(live는 단모음, leave는 장모음)을 이용한 대사다. 굳이 로컬라이징하면 "나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아!", "그럼 사라져." 정도.[7] 원래는 호수를 보고 막다른 길이라고 생각했는지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지만, 마구 뿜어져나오기 시작한 그녀의 마법이 발 닿는 곳마다 물을 얼려버리자 이미 패닉에 빠져있던 엘사는 그 광경을 보고 결심한 듯 냅다 질주하기 시작했다.[8] 57분 40초경부터 보면 엘사의 심장에서 얼음 파편이 나왔다.[9] 기절했을때 이상한 솔(G) 소리가 난다.[10] 한스가 생각해 보겠다며 나갔지만 이후의 행적을 보면 거짓말이였을 가능성이 높다.[11] "디즈니 겨울왕국: 안나와 눈의 여왕 엘사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때 엘사는 왕국에서 아주 멀리 사라져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마법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렌델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왕국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보려고 한 것.[12] 이때 몰아치던 눈보라가 마치 얼어붙은 듯 멈춰있는 연출을 보여준다. 부모님이 죽었을 때 엘사의 방 안의 상태와 비슷하다.[13] 이 직책이 무엇인지는 작품 내에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설정집 'Unlocking Arendelle'에 의하면 엘사의 마법이 강해지면서 아렌델에 필요한 얼음 공급을 전부 책임지게 된 뒤로 크리스토프가 굳이 얼음을 캐러 갈 필요가 없어졌지만, 관리직 내지 공무원 개념으로 얼음 판매를 총괄하는 조합장을 맡게 된 것으로 추정을 할 수 있다. 지금처럼 냉동 저장고가 발달하지 못한 과거에는 얼음이 상당히 비쌌는데, 그래서 그땐 우리나라에도 얼음을 관리하는 직책이 따로 있었다. 즉, 상당히 명예로운 직책인 것. 이 외에도 외전 소설에서 고위 관리들에게 순록을 이용한 농사법을 가르치고 아렌델 여행안내를 주로 했다고 묘사된다.[14] 그 외에도 마법을 쓰기 전에 "Are you Ready?(준비됐니?)"라고 묻고 불꽃놀이처럼 눈송이를 하늘 위로 쏘는 모습, 올라프가 안나의 뒤를 받쳐주어 셋이 다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까지 전부 비슷하다.[15] 에필로그 음악으로 자매에게 뜻깊은 음악인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오케스트라 버전 곡의 구절이 울려 퍼진다.[16] 1편은 7월이고 안나의 생일은 하지(6월 21일)이므로[17] 이때 안나가 트렁크에서 바이킹 모자, 마법사 망토, 드래곤 장갑을 꺼내는데, 자신이 어렸을때 썼던 것 으로 보인다.[18] 이때 크리스토프는 스벤이 하는 동작을 알아 듣지 못하는데, 뒤에서 그를 찾아온 두 자매는 알아듣는다.[19] 이때 인형 중 베이맥스 모양도 있다.[20] 이는 안나가 한스와의 결혼을 거절당한 상황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 놀이에서 공주님은 안나를, 왕자님은 한스를 뜻한다. 참고로 마법의 숲을 구한 여왕님은 본인이다.[21] 여담으로 이 장면은 안나의 머리에 얼음이 박히게되고 엘사가 격리된 사건의 시발점이다. 정확히는 이두나가 안나를 재운 뒤, 엘사도 침대에 눕히지만 안나가 깨서 엘사와 같이 놀자고 해서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22] 이때 신하가 자신을 부르자 깜짝 놀라서 능력이 발현되어 잡고 있던 난간과 자기 손까지 얼려버린다. 그리고 당황해서 손을 힘겹게 빼낸뒤 빠르게 표정을 정리하는 모습이 개그 포인트.[23] 낮은음과 높은음이 섞인 톤으로 '아↗아↘~ 아↗아↘~' 하는 노랫소리이다.[24] 이때 드레스가 흰색으로 변한다. 전편에서 Let It Go를 부르면서 옷이 바뀌었던 것에 이어 2번째로 옷이 변하게 된 것.[25] 이때 엘사의 기억들도 나오는데 Let It Go를 부르는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하며 외면한다. 안나와 한스가 부둣가에서 처음 만나 통성명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퉁명스럽게 얼음 한스를 부숴버린다. 정작 위즐튼의 공작이 춤추는 장면에서는 싫지는 않은듯 소심하게 귀엽게어깨춤을 춘다.[26] 이 때 엘사가 심연에 들어가기 전 'All Is Found'의 일부분 'Dive down deep Into her sound But not too far Or you'll be drowned', 한국어 버전으로 '너무 멀리 가진 마 모든 걸 삼킬지 몰라'라는 가사가 흘러나온다. 애초에 이 노래 자체가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너무 깊숙히 들어갔다간 삼켜져버릴 것이라는 일종의 복선이자 과거의 진실을 마주할까 말까 하고 고민하는 엘사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였던 셈.[27] 이때 전편에서 상당히 유명한 대사였던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더빙판에선 나랑 눈사람 만들래?)"을 말하며 올라프의 눈가루를 불러내 소생시킨다.[28] 출발하기 전 "Are you ready?(준비됐어?)"라고 묻는데, 이는 전작에서 스케이트장을 만들 때의 대사와 똑같다. 1, 2편 모두를 마무리 짓는 대사.[29] 아토할란인지 아렌델인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있었으나 이후 교차 검증을 통해 아토할란인 것으로 판명됐다. 자세한 건 겨울왕국 2/해석 참조. 더빙판에서는 아렌델에 가는 것으로 해석하여 엘사가 게일에게 "얘 게일, 나랑 같이 아렌델로 가지 않을래?"라고 묻는다.[30] 부모님이 엘사의 마법을 없애기 위해 럼플을 찾아갔다는 점. 이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안나는 마법을 없애는 모자를 가지고 돌아오게 되었다.[31] 동화 <눈의 여왕>에서 카이의 눈에 박힌 것을 오마주한 거울 조각이다.[32] 데이비드는 크리스토프의 친구로, 과거에 안나와 서로 도와준 적이 있다는 설정.[33] 낙인찍힌 자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안나는 과거 데이비드를 도우려다 보 핍에게 낙인찍힌 적이 있다.[34] 시리즈 피날레가 겨울왕국 2 개봉 전에 나왔고, 부모님에 대한 설정이나 안나와 크리스토프의 결혼 시점 등 여러가지가 영화와 다르기 때문.[35] 엘사와 같은 씬에 나오진 않았지만 크리스토프, 올라프, 스벤, 오큰, 트롤, 허니마렌과 라이더 등 다른 겨울왕국 캐릭터들도 출연했다.[36] 그 바람에 사진을 찍으려고 액자 밖으로 나오던 한스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다만 마지막 단체컷을 보면 어찌어찌해서 나온 듯.[37] 엘사의 한국어 노래 담당인 박혜나는 피노키오 실사판에서 해당 곡을 더빙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