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01:40:47

영역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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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리
2.1. 생득 술식으로서의 영역 전개2.2. 결계를 닫지 않는 영역
3. 사용자 목록4. 대처 방법
4.1. 낙화의 정4.2. 간이 영역
4.2.1. 술식 중화?
5. 영역 전연6. 비판7. 기타

1. 개요

모든 영역 전개 모음 [1]
영역 전개([ruby(領, ruby=りょう)][ruby(域, ruby=いき)][ruby(展, ruby=てん)][ruby(開, ruby=かい)]). 필살의 술식을 필중 필살의 술식으로 승화시키는, 내가 도달하지 못한 주술의 극치.
― 1급 주술사, 나나미 켄토
[ruby(領域展開, ruby=りょういきてんかい)][2]
Domain Expansion

주술회전에 등장하는 술식을 이용한 기술 중 하나.

2. 원리

주술전의 정점이자 극치라고 불리는 최강의 오의로서 반경 수십 미터 가량의 결계로 공간을 분단한 뒤, 내부에 생득 술식을 부여한 특수한 공간을 구축한다.

대체적으로 결계 내부의 공간은 왜곡되어 있다. 가령 다곤의 탕온평선은 아예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지만 죠고의 개관철위산, 후시구로의 감합암예정(미완성)은 공동 하나 정도의 크기, 고죠의 무량공처는 아예 바닥도 없는 우주 공간으로 종류에 따라 크기는 천차만별이다. 또한 반경 십수 미터라는 것도 기본적인 규격의 결계를 펼칠 때가 기준이므로 켄자쿠나 스쿠나, 고죠처럼 결계술에 뛰어나며 영역의 조건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숙련자라면 결계의 직경을 줄이거나 늘릴 수도 있다.

막대한 주력 소모와 더불어 해제 이후에는 한동안 술식 발동이 불가하다는 큰 악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발동시키기만 하면 승리가 거의 절대적인 공식으로 여겨질 만큼 강력한 기술이다. 이러한 장단점은 주령도 별다를 바 없어서 특급 중에서도 상위권인 마히토조차 (위력으로나 주력 소모로나) 비장의 카드로나 쓸 법한 기술이라고 평했다.

후술할 '술식의 영향으로 기본적으로 영역이 부여된' 예외가 아니면 술식에 대한 이해, 영역의 범위, 영역 내에서 얻을 메리트 등등 여러 조건을 술자가 지정 및 조정한 끝에 만들어지며 어지간히 결계술에 뛰어난 인물이 아닌 이상 한번 정한 영역을 부분적으로라도 건드는 건 상당한 숙련자라도 매우 어렵다. 쿠사카베는 즉석으로 영역의 조건을 바꾸는 고죠와 스쿠나를 보고 일반적으로는 절대 할 법한 짓이 아니라고 평했고 즉석으로 영역과 술식을 깨우치느라 나름대로 타협한게 많은 히구루마는 본인이 만족한 것도 있지만 이후에도 영역을 건드리려 하진 않았다.

영역 내에서 술자는 여러 메리트를 얻게 되는데, 대표적인 효과는 주력 소모 완화, 술식의 제한 완화, 술식의 성능 상승, 술식에 필중 효과 부여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범용적으로 채용되는 경우이며, 본인만의 고유한 메리트를 추가하거나 범용적으로 쓰이는 효과를 빼는 경우도 있다. 히구루마의 주복사사를 예로 들면 전자의 경우 저지맨이 지정한 범죄에 대한 증거 한 가지를 받는다, 영역 내에선 그 누구도 물리적으로 상대에게 해를 가할 수 없다, 한 번 정해진 판결은 재심이나 일정시간이 지나기 전까진 해제할 수 없다 등과 같은 고유한 효과가 붙었고 후자의 경우 애초에 영역 내에서 전투가 벌어지지 못하니 범용적으로 쓰일 만한 효과들을 모조리 제외했다. 그 외에도 특수한 방식으로 장시간 전개가 가능하며 출입이 자유로운 다곤의 탕온평선, 일반적인 술사는 영역 내에 들어오는 것만으로 소사한다는 죠고의 개관철위산처럼 다양한 부가효과가 존재한다.

이중에서 제일 핵심적이며 강력한 효과는 바로 필중 효과. 한 마디로 영역에 부여된 술식은 영역 안의 대상에게 반드시 적중한다. 작중의 묘사나 언급상 헷갈리기 쉽지만 정확히 표현하면 '영역에 들어온 상대에게 시전하는 술식은 필중한다'가 아니라 '영역=술식'이므로 영역에 들어온 순간 술식은 이미 적중한 상태라는 게 정확하다. 폭탄으로 치면 상대가 던지는 폭탄을 피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영역 자체가 폭탄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영역에 들어온 순간 이미 몸에 폭탄이 부착되어 있고 상대가 원하는 시점에 마음대로 그 폭탄을 터트릴 수 있는 것. 발동 조건이 필요한 술식이라면 조건을 무시하고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3] 물리적인 공격을 가하는 술식은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공격이 진행된다.[4]

즉, 영역 내부에 발을 들이민 순간 평소보다 더 강화된 술식이 회피 및 방어도 불가능한 형태로 날아온다. 그야말로 필중의 필살기. 상대가 영역을 전개한 시점에서 그냥 싸우면 상식적으로 필패이기에 사용자에게는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다주는 주술전의 최종 병기다. 작중에서도 드러났듯이 영역에 대항할 수단이 없는 자영역 사용자 간의 전투는 영역이 전개되는 순간 사실상 종료된다.

물론 사용자가 죽거나 영역을 유지하지 못할 만큼 큰 부상을 입으면 강제 해제된다. 아주 드물지만 영역의 결계가 통째로 철거되어도 마찬가지.

영역이 해제된 직후에는 술식이 일시적으로 과열되어 불타기 때문에 회복될 때까지 최소 수 초, 최대 수 분간은 술식 사용이 곤란해진다.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극도로 불안정해져서 다루기가 어렵다. 작중에서 '술식'이 지니는 입지를 생각하면 사실상 전쟁터에서 총열이 휘거나 과열되어 제대로 쏘지 못하게 된 것과 같다. 옷코츠가 자신의 배 이상의 주력량을 가졌다고 시인한 스쿠나, 육안을 통해 원자 단위의 주력 효율을 자랑하는 고죠조차도 이 단점만은 피해갈 수 없었으므로 주력량이나 효율과는 관계없이 단순한 영역 전개라는 기술 자체의 특성으로 보인다. 고죠는 뇌를 파괴 후 반전 술식으로 고쳐서 파훼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술식의 과부하를 한 번 겪은 후에 강행하는 형식이었기에 완벽한 파훼법은 아니다.

거기에 상술했듯 엄청난 주력을 소모하는 탓에 해제 후에는 '막대한 주력 소모 + 술식의 과부하'라는 디메리트를 안고 가야 하므로 영역 전개로 상대방을 처치하지 못했다면 후속 전투에서 불리해진다. 이 때문에 주로 뒷일은 생각안하고 눈 앞의 상대를 어떻게든 완전히 끝장내겠다는 동귀어진의 각오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맥락은 '술식의 사용이 일시적으로 곤란해진다는 점'으로, 완전히 불가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마히토는 스쿠나에 의해 영역이 파괴된 후 술식으로 자신의 몸을 변형시켜 탈출했고, 우로는 쿠로우루시를 상대하기 위해 영역 전개 후 술식을 발동시켰고 미약하게나마 효과는 나타났지만 과열된 상태였기 때문에 오래 못 가 술식이 꺼져버렸다. 그런 즉 술식을 아예 쓸 수 없다기보단 제대로 다룰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5]

그리고 상대를 가두기 위한 결계이기에 탈출하기가 힘든 대신 오히려 외부의 공격이나 침입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결계 내부로 침입하는 자에게 아무런 메리트가 없고 아무리 취약하더라도 결계를 완전히 파괴하는 건 어렵기에 무의미한 약점이지만 마히토의 결계를 외부에서 부수고 침입한 이타도리, 다곤의 영역에 침입한 후시구로처럼 작정하고 영역 또는 상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인물들이 특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결계가 없는 영역을 상대하면 결계가 쉽게 무너진다. 물론 결계 없이 영역을 전개할 수 있는 술사는 스쿠나와 켄자쿠 정도밖에 없어서 흔한 사례는 아니다.

고죠는 스쿠나와의 영역 싸움 도중 영역이 깨지자 곧바로 반전 술식을 시전했는데, 사실은 술식을 '치유'한 게 아니라 술식을 담당하는 우측 전두엽 부위를 파괴한 뒤 반전 술식으로 고쳐버린 것이었다. 차량으로 비유하자면 과열되어 퍼진 엔진을 강제로 뜯어낸 뒤 새 엔진을 강제로 끼워 어떻게든 자동차가 굴러가게 만드는 방식인 것. 다만 다른 부위도 아니고 급소 중 하나인 뇌를 스스로 터트린 데다가 어떻게든 바로 회복한다 해도 결국 파괴로 인한 후유증은 누적될 것이므로 고죠조차 전력을 짜내고도 후에 반작용이 나타났다.

그러나 '필살을 필중필살로 승화'라는 나나미의 언급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고죠 수준까지 가지 않더라도 어찌됐든 직접적인 살상력을 가진 공격을 필중시키기만 해도 그 또한 필중필살로 취급할 수도 있다. 이쪽의 예시로 본래는 직접적인 공격 기능이 없는 투사주법을 영역의 보정으로 강화시켜 사실상 가불기를 걸어버리는 젠인 나오야, 구축 술식으로 맞기만 하면 필살의 위력을 가진 공격을 형성시킨 뒤 영역의 효과로 필중시키는 요로즈가 있다. 이 경우 고죠의 무량공처는 들어온 자에게 규칙을 강제하는 과거의 영역에 가까워진다. 무량공처의 필중 효과는 피격자가 무한을 견디지 못해 결과적으로 필살이 될 뿐 필중 효과가 직접적인 상해를 입히지는 않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과거의 영역은 필중에 집중한 버프형 결계에 가까웠으나, 현재의 결계는 거기에 여러 부가효과를 노려 사생결단을 목표로 한 필살기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어졌다.

한 명의 주술사가 도달할 수 있는 정점이라는 점에서 극번이나 반전 술식과 비슷하지만 셋 모두 차이점이 존재한다. 극번은 술식 자체가 가지는 궁극적인 경지로 해당 술식의 주술사가 도달해야 할 궁극의 경지를 뜻하며 술식에 대한 적성과 이해도, 숙련도만을 고려한다.

그런 만큼 술식과 결계술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를 동시에 요구한다. 한 분야를 100% 이해해야 하는 극번과 달리 술식과 결계술 모두 완전히 터득해야 한다는 것. 거기다 어느 정도는 사용자의 재능도 요구하므로 후시구로처럼 어리고 경험도 적지만 미완성이나마 습득하는 경우도 있으나 나나미나 토도처럼 술식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 경험 모두 많은 인물이라도 터득하지 못할 수도 있다.

히구루마 히로미하카리 킨지처럼 생득 술식이 영역과 일체화되어 있는 극히 드문 사례도 있다. 이들이 일반적인지는 불명이나, 둘 모두 영역이 일반적인 영역과 달리 필살의 개념이 없으며 자신의 술식이 상대에게 전부 개시되는 대신 구축이 매우 빠르고 영역 간의 밀어내기 싸움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며 술식 과정에 상대의 개입을 허용하지 않는 동시에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절대적인 효력을 발휘한다는 특징이 있다. 즉, '절대로 공격이 빗나가지 않는다'를 포기하는 대신 '절대로 술식이 불발되지 않는다'는 효과를 얻은 것.

2.1. 생득 술식으로서의 영역 전개

164화에서 텐겐의 설명으로 밝혀지기를 과거에는 영역의 전개가 어디까지나 상대를 가두어 자신의 규칙을 강요한다에 초점을 맞춘, 필중 효과에만 특화된 기술이었으므로 현대의 영역과 비교하자면 '비장의 카드'라 부르기엔 부족한 수준이나 그만큼 제약도 크지 않고 익히기도 상대적으로 훨씬 쉬웠다고 한다. 텐겐의 말에 따르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인 현대와 달리 난이도가 낮진 않아도 나름 보편적일 정도로 사용자가 많았다는 듯.[6]

현대에 접어들면서 제약과 그를 통한 강화를 눈여겨본 주술사들이 영역에 '필살' 개념까지 부여하자는 주장이 대두되었고,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영역의 습득 난이도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면서 영역 사용자가 극소수가 되었다. 그리고 필중 효과가 무해하면 밀어내기에 강하며 술식의 발동 속도가 빨라진다. 과거의 영역이 이러한 보편성이 많았던 이유로는 이러한 영역을 디폴트로 갖춘 술식이 흔했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과거의 술사지만, 영역 기반의 생득술식이 없는 우로나 요로즈 이시고리 등이 모두 결전의 수단으로 영역 전개를 사용한 걸 보면 결국 술식에 영역이 부가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과거에도 웬만한 강자가 아니고서야 습득 난이도가 꽤 높았을 것이다. 오히려 400년 전의 최강자 반열에 있던 카시모 하지메는 영역전개에 대한 대처 정도만 가지고도 한 시대를 재패할 수 있었다. 확실히 과거에는 영역전개에 대한 인식이 주술 단련의 목표점으로 취급받는 현대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현대에 구현된 영역 기반의 생득 술식은 현대의 영역 전개와 다르게 메커니즘상 술식의 과부하 페널티가 없다. 하카리의 좌살박도는 오오아타리가 진행되는 사이 회복하고 종료 직후 바로 영역 전개가 가능하며, 히구루마의 주복사사 역시 동일한 상대를 대상으로는 재심 메커니즘을 이용해 최대 3번까지는 술식의 회복을 기다릴 필요 없이 연속적으로 영역 전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설정이 밝혀지고 조금 애매해진 설정들이 몇가지 있는데, 바로 효과가 존재하는 간이 영역이 이미 등장했었다는 것이다. 총 두 가지 케이스로, 하나는 회옥·옥절편의 입 찢어진 여자와 사멸회유편의 미요 로쿠즈시. 전자는 자신이 예쁜지 아닌지에 대해 대답하기 전까지는 상대도 주령도 서로에게 공격을 못하게 강제하는 히구루마 히로미의 주복사사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었으며, 후자는 스모의 룰만을 강제시키는 간이 영역으로 스포츠맨의 합의처럼 상대가 응하지 않으면 가둘 수 없고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 만들어 원하는 만큼 스모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어떻게 보면 룰의 필중과 술식의 효과가 떠오르게 만드는 간이 영역이다. 물론 둘 다 술식의 필중이라고 부를 만한 효과는 없기 때문에 현대의 영역 전개와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없지만, 텐겐이 언급한 룰을 강제시키는 의미의 필중은 분명히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 더 보편적인 기술이었다 함에는 이러한 간이 영역의 운용도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7] 쿠사카베의 설정 공개를 통해 이러한 영역전개는 술사의 역량이 받쳐주면 일정 수준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져 맥락이 같은 것인지는 불명이나, 쿠사카베는 자신의 행동을 자동화 하는 것이지, 미요나 입 찢어진 여자 처럼 주술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8]

실제로 주령 + 옛날 주술사와 현대 주술사간의 영역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마히토, 죠고, 다곤이 보여준 영역 모두 필중 효과만 언급되었지 다른 효과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스쿠나도 자신의 술식인 '해'와 '팔'을 넓은 범위에 반복 발동시키는 것 뿐이니 영역에 별다른 효과는 없다.[9] 마히토, 스쿠나의 영역이 필살처럼 보이는 건 어디까지나 술식의 결정력이 필살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지, 영역의 효과가 아니다. 또한 현대보다는 고대 영역의 짜임새를 가졌다는 히구루마 히로미의 영역도 직접적으론 필살 효과가 없으며 조건부로 생기는 '사형'도 영역이 술식인 특이성과 '히구루마 본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없다는 점'[10], '사형 선언 뒤 생성되는 칼을 상대에게 닿게할 것'이라는 제약으로 얻어낸 효과다.

그에 반해 현대 주술사인 고죠의 무량공처는 생득 술식인 무하한이 가진 ‘무한’이라는 개념을 극한으로 확장-응용하여 만들어 낸 '상대방의 사고를 무한 반복시켜 뇌를 셧다운시킨다'라는 독자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현대의 영역 전개는 필중 술식의 효과를 응용-변형하여 필살 수준의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꿈도 못 꿀 초고난도의 기술이 되어 버렸다.

2.2. 결계를 닫지 않는 영역

극한의 결계술을 가진 주술사는 결계로 공간을 분단하지 않고 현실에 영역을 구현하기도 한다. 이는 단순히 고난도 기술을 넘어서 결계 안에 생득 영역을 구현한 뒤 술식을 부여한다는 영역전개의 전의 자체를 무시하는 행위로, 비유하자면 캔버스 없이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와 같다. 과정 없이 결과를 일으키는 신기에 가까운 기술이며, 이게 가능한 건 료멘스쿠나와 켄자쿠 단 둘 뿐이다. 스쿠나는 상대에게 도망칠 길을 내어주는 대가로 일반적인 영역 전개보다 공격 범위가 넓으며[11] 영역의 경계가 되는 결계가 존재하지 않아 영역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12][13]

3. 사용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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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사 / 주저사
료멘스쿠나고죠 사토루후시구로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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誅伏賜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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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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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重疾苦
삼중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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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우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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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철위산
Coffin of the Iron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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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원돈과
Self-Embodiment of Per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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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광해
Ceremonial Sea of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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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온평선
Horizon of the Captivating Skandha
관 뚜껑을 덮는 철로 된 산 [14] 스스로 유폐되어 모든 것을 깨닫는 망태기 [15] 휘늘어진 듯 자라난 풍요로운 경관 [16] 방탕함을 쌓아내는 평화로운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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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aoya_Zenin_(Volume_17).p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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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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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포월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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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시간조차 끌어안는 어머니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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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마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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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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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합암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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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깃든 부엌 [17] 끝없이 비어있는 무한한 터 [18] 서로 맞물린 그림자의 정원 [19] 죄인을 무릎 꿇려 죽으라 명하다 [20]
옷코츠 유타 우로 타카코 이시고리 류 하카리 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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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거짓이 서로 사랑하다 앉아서 사람을 죽이는 도박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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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태어날 생명을 감춰둔 평야 세 가지 중한 질병과 괴로움
우라우메[23]
파일:1703424754.jpg}}} ||
캐릭터가 사망해 본편에서는 영역 전개를 보여줄 수 없게 되었다.}}}||

4. 대처 방법

영역 전개는 가장 고등한 수준의 주술로서, 술식이 부여된 영역의 결계는 대부분의 주술 개념보다 우위에 서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방어형 술식이나 주력으로 신체를 방어하더라도 이를 중화시켜 무시하고 효과를 적용시킨다. 언뜻 보면 절대적이고 실제로도 거의 그렇지만, 대처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 같이 영역을 전개하는 것
    영역에 대항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 그건 이쪽도 영역을 전개하는 거야. 동시에 영역이 전개되었을 때, 보다 세련된 주술이 우세를 점하지. 상성이나 주력량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 고죠 사토루

    가장 어려운 대신 가장 효과적인 수단. 동시에 영역을 발동시켜 중첩시킨다면 영역끼리 충돌하게 된다. 영역이 충돌했을 시 더 완성도가 높은 쪽의 영역이 전개되고, 낮은 쪽의 영역은 그대로 밀려난다. 만일 수준이 비슷하다면 중첩되어 서로의 필중 효과는 소멸하고 영역이 충돌한 부근은 내부에서도 뚫고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약해진다.[24] 이는 엄밀히 말해 영역의 문제라기보단 영역의 기반이 되는 결계를 서로 자신의 것으로 덮어씌우는 것이다. 간이 영역은 '영역 전개'의 기본적인 요소인 술식 부여나 필중 효과와 같은 모든 효과를 빼버린, 속된말로 깡통이나 다름없는 영역을 펼침으로써 아무튼 영역 자체는 두른 상태로 상대의 영역을 중화시킨다. 이런 특성상 영역 전개를 막아설 때 빼고는 아무런 메리트도 없지만 대신 영역의 절대성을 카운터 칠 수 있다는 점에선 확실히 유용하다.[25]
  • 결계 밖으로 탈출
    아무리 강력한 영역이라도 영역의 필중 효과는 그 안에서만 유효하니 어떻게든 영역에서 나가면 끝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누군가를 '가두기 위해' 만들어진 결계이므로 말이 쉽지 안쪽에서 결계를 파괴하는 건 지극히 어렵다. 내구도 자체도 높지만 영역 전개시 공간이 왜곡되기 때문에 구멍을 뚫어야 할 경계의 물리적인 위치를 안에서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이 더 큰 문제. 갇힌 입장에선 상대가 어느 정도의 체적으로 영역을 전개했는지 알 방법도 없고, 상대가 원한다면 결계의 좌표를 왜곡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당장 동격은 물론이고 한 수 아래의 상대가 쓰는 영역조차도 탈출이 힘든데다 그 이전에 상대가 얌전히 있어줄 리도 만무하니 1:1 상황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다. 이례적으로 스쿠나의 복마어주자는 영역을 닫지 않는 제약을 걸었지만 그 대신 효과 범위가 일반적인 영역용 결계의 십 수배 이상인 반경 200m이기에 이쪽도 사실상 도주가 불가능하다.
  • 외부에서의 지원
    위 사례의 역발상. 영역 전개는 본디 누군가를 가두기 위한,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결계이기 때문에 반대로 외부에서의 공격에 대한 내성은 훨씬 약하다.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사람 하나 들어갈 구멍을 내는 것은 매우 쉽다. 하지만 애초에 결계의 외부 내구도가 약한 이유는 침입자에게는 그 어떤 이점도 없다는 점이 주술의 등가교환 법칙에 따라 적용된 결과이니 만큼, 영역 대처 수단이 없다면 제 발로 호랑이 입에 머리를 들이미는 미친 짓이나 다름없어 일반적으론 큰 메리트가 없다.[26] 하지만 이것도 작은 구멍의 이야기지 스쿠나처럼 아예 외부에서 전부 다 박살낼 작정으로 화력을 퍼부으면 영역 자체가 파괴된다.
  • 발동의 빈틈을 찌르는 것
    주술계 최고난도의 기술이니만큼 발동도 그만큼 쉽지 않아서 어느 정도 빈틈은 반드시 생긴다. 또한 다른 주술과 달리 아무리 뛰어난 술사라 할지라도 주사(呪詞)[27]와 수인을 생략할 수 없다. 그렇기에 영창과 수인+영역 구축+부여된 술식 발동이라는 과정 속에 최소한의 빈틈이 발생하는 건 결코 피할 순 없다. 영역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이타도리가 마히토와 전투를 지속할 생각을 했던 것도 그 이전에 쓰러트리면 그만[28]이라는 나름의 판단과 그 판단을 이룰 가능성이 0은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이고, 후시구로 토우지 수준의 기동력이 있다면 발로 뛰어서 영역 범위 밖으로 피한 뒤 영역을 헛날려 술식이 불타 약화된 상대의 목을 따버리는 짓도 가능하다.
  • 주력으로 받아치기
    제일 무식하지만 이론상 누구나 가능한 방법. 술식이든 영역이든 어쨋든 간에 '주력'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영역 내에서 발동한 술식도 '주력으로 공격한다'는 점에서는 개념적으로 다를 것이 없고 이러한 이유로 주력을 주력으로 상쇄시키는 행위 자체는 가능하다. 하지만 상대방이 영역을 펼쳤을 경우 가성비가 너무 나빠져서 시간벌기조차도 불가능에 가깝다.[29] 어디까지나 약간의 유예는 얻을 수 있는 정도가 한계. 다만 마히토-료멘스쿠나처럼 상성[30]과 힘의 격차가 지나치게 심한 경우엔 이런 수단으로도 깨버리는 게 가능하다. 후술할 낙화의 정은 이러한 주력으로 영역에 대응하는 방식을 체계화시킨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조건부) 주력 0의 천여주박
    아무리 뛰어난 영역이라 할지라도 결국 영역은 결계에 불과하다. 그리고 주술로 구축된 결계는 기본적으로 주력만을 인식하고 반응한다. 그렇기에 주력이 존재하지 않는 것, 예를 들어 건축물이나 자연물을 가두기 위한 결계는 아예 존재할 수 없다. 모든 생물은 아무리 적더라도 주력을 품고 있기에 일반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그 미약한 주력조차 품고 있지 않은 인간은 결계 입장에선 무기물과 같은 존재이기에 영역에 갇히지도 않고 자연히 결계에 연동되는 필중 술식도 발동하지 않는다.

    본인이 영역 밖에서 직접 침투해왔거나 상호간의 승인을 속박으로 하는 영역, 혹은 실존하는 구조물 기반으로 구축된 영역의 경우에는 영역 안에 가두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물리적으로 갇혔을 뿐 필중 술식 대상으로는 여전히 인식되지 않는다. 작중 내 역사상 단 2개의 예시 밖에 없는 케이스이기도 하고 비록 출입은 제한당할 순 있어도 어떤 경우든 필중 효과를 완전히 무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존재만으로 영역에 대한 절대적 카운터로 작용한다.[31][32]

4.1. 낙화의 정

전술한 주력으로 받아치기를 좀 더 체계화시킨 것. 현재까지 3대 가문의 비전으로써 카모, 젠인, 그리고 고죠 가문의 중진이나 핵심 인물만 익혔거나 개념을 이해하고만 있다. 그 탓인지 외부인들에게는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는 기술로 추정된다.[33]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을 주력으로 감싸 영역의 필중 술식이 몸에 닿는 순간 카운터로 주력을 방출해 술식을 무마하는 방식이지만 단순한 주력으로 상쇄하기 힘든 복잡한 구조를 가진 필중 술식[34]에는 대응하기 어려우며, 단순한 물리 공격형 필중 술식[35]에 특화되어 있다.

카운터 기술이라는 특성상, 오우기가 낙화의 정으로 발도술을 시전하려 했던 걸 보면 간이 영역처럼 영역 대책 외에도 응용방법이 존재하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게 주력을 순간적으로 방출하여 상대의 필중 술식을 방어하는 것이 원리기에 그것을 응용하여 공격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4.2. 간이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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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와신음류.gif|width=100%]]
미와 카스미의 신카게류 간이 영역
[ruby(簡易領域, ruby=かんいりょういき)]

말 그대로 간이적인 영역으로서, 영역 전개의 요소[36] 중 대부분을 제거한 간소한 영역을 전개하는 결계술이다. 장막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사용할 때마다 매번 직접 0에서부터 술식을 구축하여 사용하는, 생득 술식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기술이다.

영역 전개를 사용할 수 없는 수준에서 영역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상대의 술식이 부여된 결계 자체를 중화시키는 것으로 영역의 필중 효과를 무효화 할 수 있다. 간소화되어있지만 일단은 이것도 영역이므로, 실력 여하나 속박을 통해 영역과 유사한 특성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카게류 간이영역의 경우 영역 내부에서 사용자의 스펙을 강화시키고 타인의 술식을 약화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가능한 선에서 원하는 효과[37]를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사용자의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기술 자체의 출력이 그다지 높지 못하기 때문에 강력한 영역 안에서는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간이 영역이 조금씩 깎여나가다 해제된다. 간이 영역만으로 영역 전개에 완벽히 대처하려면 살아있는 결계 그 자체인 텐겐 수준으로 결계술에 능하다는 켄자쿠 정도는 되어야 한다. 고죠조차 복마어주자 상대로는 순식간에 벗겨져 연속으로 전개해야 했으며, 스쿠나는 팔과 입이 여러 개라는 이점을 이용해 장인과 주사를 반복하는 것으로 버텨냈다.[38]
  • 종류
    • 신 카게류 간이 영역
      대표적인 간이 영역. 주술의 전성기인 헤이안 시대의 주술사 아시야 사다츠나에 의해 개발되었다. 흉악한 주령이나 강력한 주저사들의 영역 전개로부터 문하생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약자의 영역'이라 설명되며, 신 카게류에 속한 주술사들을 통해 대대로 전수되었다. 문하생이 아닌 사람에게 기술을 유출시키는 행위는 속박으로 금지되어 있다. 시전 시 자세는 몸을 숙인 뒤 양 손을 왼쪽 허리춤으로 당기는 식으로 발도술의 자세와 유사하다.

      269화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가 풀렸는데, 처음 고안한 아시야 시다츠나는 주저사들에게 악용될 수 있기에 금지를 했던 것이지만 현대까지 대물림 되면서 공익성을 잃고 기술을 독점해 문하생을 불러들여 무리한 속박을 거는 식으로 왜곡되었다. 해당 속박에는 당주의 출동 요청에는 무조건 응해야 한다는 것도 있지만 그 중 성가신 건 바로 수명을 바치는 것. 신 카게류 제자들도 당주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해 어떻게 이행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다행히도 메이메이텐겐의 협력으로 전 당주를 찾아내 처리하고 쿠사카베 아츠야가 새 당주가 되었기에 여러 불합리한 속박들이 해결됐다고 한다. 덕분에 이타도리와 쵸소우도 문제없이 간이 영역을 익힐 수 있었던 것.
    • 미허갈롱([ruby(彌虚葛籠, ruby=いやこつづら)])[39]
      신카게류 간이 영역의 원형에 해당하는 기술로, 171화에서 공개되었다. 양손에 깍지를 끼어 발동하며 구 형태로 전개된다. 신카게류 간이 영역과는 달리 공격에 응용할 수 없는 등 여러모로 원시적인 기술이다.[40] 다만 훨씬 전투에서 능동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 전연을 익히고 있는 스쿠나[41]가 굳이 유타의 영역안에서 미허갈롱을 사용하기로 선택한 것은 신카게류 간이영역이나 영역전연과는 차별점이 있는 미허갈롱만의 특수한 기믹이 존재하거나 순수하게 영역을 방어하는데는 미허갈롱이 가장 뛰어난 것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스쿠나는 팔이 네 개인 만큼 영역 대책인 미허갈롱의 발동 트리거인 깍지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 영역은 무시하며 계속 멀쩡히 싸울 수 있다.[42] 이후 밝혀진 바로는, 미허갈롱의 깍지를 끼는 수인은 첫 발동에만 필요하며 스쿠나가 계속해서 아래쪽 손의 깍지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아무리 미허갈롱이라도 결국 영역에 밀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발동에만 필요한 수인을 유지하며 미허갈롱을 계속 보충하여 영역의 필중을 무시하듯 전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43]

4.2.1. 술식 중화?

간이 영역이 술식을 중화시킬 수 있는 건지 논란이 많다. 켄자쿠의 설명에 따르면 간이 영역으로 술식을 중화시킬 수 있어서 마히토도 무위전변에 상관없이 데미지를 입었다. 하지만 레지 스타가 미허갈롱을 사용했을 때 나레이션으로 간이 영역은 필중 효과만 상쇄시킨다고 나온다. 그런데 쿠사카베가 스쿠나의 공격을 간이 영역으로 중화시켰다고 스쿠나 본인이 언급했는데, 작가가 간이 영역은 술식을 중화시킬 수 없다고 코멘트하는 바람에 더 혼란스러워졌다.#

다만 메카마루가 마히토를 공격한 것은 상대의 신체 내부에서 간이 영역을 발생시킨다는 대단히 이례적인 응용법이었음을 감안하면 쿠사카베가 간이 영역으로 막은건 작가의 실수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스쿠나의 공격을 어떻게 막았냐는 문제가 또 생긴다.

결국 쿠사카베의 입을 빌어 간이영역의 설정을 보강했다. 간이영역을 전개하면 영역전개와 같이 사용자의 스펙을 일시적으로 강화하고 침입한 적의 술식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즉, 쿠사카베는 스쿠나의 참격이나 소용돌이의 공격력은 약화시키고 자기 방어력은 강화시켜 막아냈다는 것이다. 묘사상 이 정도로 간이영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건 쿠사카베 정도로 보인다.[55] 중화와 약화로 영역과 간이영역의 성능이 나뉜 것에 대해 중화는 상대 술식의 강화와 필중을 아예 무효화 시킨다는 것, 약화는 영역 내의 술식으로서 받는 술식의 강화효과가 상쇄된다는 뜻으로 보인다.

5. 영역 전연

파일:전연을 풀지마!.jpg

[ruby(領域展延, ruby=りょういきてんえん)]
간이 영역을 한 층 더 가다듬은 듯한 느낌이군.
쿠사카베 아츠야
고의로 술식을 부여하지 않은 순수한 영역의 힘을 몸에 두르는 기술. 필중필살을 포기하는 대신, 비워낸 영역에 상대방의 술식을 채우는 것으로 중화시킬 수 있다. 방어 술식을 중화시켜 뚫어내는 동시에 상대의 술식을 중화시키고 영역의 힘으로 방어하는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술식을 비워야 하는 만큼 유지하는 동안 자신의 생득 술식도 사용할 수 없어 체술만으로 싸워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러나 전연을 두르는 것은 자신의 신체이므로 이미 한 번 영역에 부과된 생득 술식은 외부에서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다.[56]

247화에서는 생득 술식의 발동 상태만을 유지한 채 전연을 발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런 즉 술식 그 자체를 없애지는 않고 유지하되, 술식 효과를 off 상태로 유지하고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57] 하지만 스쿠나에 의하면 초인적인 주력 조작 실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방식인 모양.

작중에서는 고죠의 무하한 방어막을 뚫기 위해 죠고와 하나미가 처음 사용했다. 확실히 효과는 있었는지 평정심을 유지하던 고죠도 곧바로 공격을 회피했으며 그 뒤에는 아예 무하한까지 풀어서 상대방도 전연을 풀고 술식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다만 영역 전개를 쓰지 못해도 사용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스쿠나와의 전투 도중 고죠의 영역과 전연이 사용하는 뇌의 부위가 다르기에 영역이 봉인된 시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발언이나 팬북에서의 언급을 보면 그저 반전 술식과 비슷한 주력 조작 계열 기술이기 때문인 듯.[58]

비슷한 간이 영역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장점
    • 공격이 필중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확실하게 상대의 술식을 중화시킬 수 있다.
    • 체술과 병행하면서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팬북의 언급에 따르면 영역의 필중 효과마저 중화가 가능하다, 술식의 중화+영역 효과까지 중화하므로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영역 대책이라는 의견이 많다.
  • 단점
    • 기술의 성질상 영역 전개를 익히지 않고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 술식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생득 술식과는 병행할 수 없다. 즉, 영역 전연 발동 시에는 사실상 생득 술식이 봉인된다.[59]
    • 적용 범위가 좁아 상대의 술식으로부터 다수를 보호하지는 못한다.
    • 필중이 아닌 중화이기에 즉발성이 떨어진다. 상대가 전연에 대항해 술식을 강하게 유지한다면 중화시켜 공격을 명중시키는데 시간이 소요된다는 의미.

팬북의 하나미 관련 Q&A[60]에 따르면 인체의 내부도 일종의 영역처럼 취급돼서 외부로부터 상처를 내서 침투하지 않는 이상 상대의 체내에서 술식을 발동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 같다. 예컨데 상대의 몸 속에 식신을 소환해 안에서부터 찢고 나온다거나 체내에 불순물을 생성시켜 건강에 심대한 이상을 주는 등의 행위는 안 되는 모양. 이를 통해 영역 전연은 체내의 영역을 확장하는 기술이라 유추할 수 있다.

6. 비판

  • 허장성세에 가까운 설정
    귀멸의 칼날의 전집중 호흡처럼 애매한 설명과 연출의 괴리로 말이 많다.[62] 작중에서 영역전개는 대략 만해와 비슷한 위상의 경지+고유결계의 오마주라는 알기 쉬운 연출과 주술사들의 술식이 영역을 펼침으로서 각기 다른 능력으로 개화되는 식의 연출+필중 효과라는 임팩트 때문에 여타 소년만화의 필살기들과 견주는 기술로 묘사되어 왔으며, 타 소년만화에 비해 빨리 등장한 편이라 독자들에게 처음부터 깊은 인상을 주기 충분했다.[63]

    이후 스토리가 전개되고 작가의 설명이 덧붙여지면서 영역전개는 그냥 술식의 범위를 넓히고 필중 효과만 부여한 것으로 정의되었는데, 단순히 범위만 넓힌 술식이라고 치기에는 고죠의 말마따나 무지막지한 주력을 소비한다고 하며, 또한 주변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기존 술식의 범위 내에선 할 수 없는 일도 행한 적도 있다 보니[64] 작가가 괜히 설정을 정립하려다 쓸데없는 사족만 붙여서 설명과 연출의 괴리를 만들고 말았다.[65]

    물론 기술의 범위가 넓어지고 그 범위 내에서 필중효과가 붙는 것도 충분히 대단하지만,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반드시 맞는 것이지 반드시 쓰러뜨리는 게 아니기 때문. 작중에서는 술식이 안 먹히면 그걸 넘어서는 위력을 날리는 필살기가 영역전개라고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술식을 약간 변형시킨채 적용 범위만 넓힐 뿐 위상에 따른 데미지를 주는 모습은 많지 않았기에 마히토처럼 원래 술식 자체가 필살의 위력이 아닌 이상 영역 전개를 못하는 캐릭터들도 개나 소나 파훼를 하며, 스쿠나vs옷코츠에 이르러서는 필중의 술식, 그것도 스쿠나 본인에게 매우 위협적인 야곱의 사다리가 필중으로 부여된 영역을, 정신력과 맷집으로 맞고 버티는 모습이 나오는 등, 시전은 힘든데 상대와의 격차가 난다면 효과는 그저 시간벌이에 불과해졌다. 심지어 위력에 관한 묘사를 지금보다 강화하면 역시 필중이라는 특성 때문에 대비책이 없는 대부분의 캐릭터는 싸움조차 성립하지 못하게 된다는 문제가 나오는 등, 계륵 같은 기술로 전락한 것이다.

    거기다 영역을 한번 전개할 때마다 작가가 어떤 캐릭터든 아군이든 적군이든 거기에 장황하게 설명을 붙이다보니 전개가 늘어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문제는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영역 전개가 필수가 될 정도로 파워 인플레가 진행된지라, 점차 초기의 러프하고 빠른 격투보다는 영역 전개→나레이션(작가의 설명) 패턴이 반복되는 바람에 턴제 전투보다 루즈한 배틀로 고착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 지나치게 장황하고 '번복되는' 설명
    이런 문제가 생긴 이유는 당연 작가의 지나친 설명 때문. 비슷한 위상을 가진 만해와 달리, 효력은 추상적인데[66] 설명은 쓸데없이 장황하니 좌살박도처럼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간단한 능력[67]인데도 작가의 설명 하나 때문에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끊임없이 설명이 갱신되면서 사실은 알고 보면, 원래는 이랬다, 전에 그런 설명을 했었지만 사실 이랬다, 식의 말도 안 되는 설명이 계속 계속 언급된다는 것이다.

    상술된 여러 설정들은 작가가 만화를 그리면서 끊임없이 다시 설명한 그런 설정들이다. 상술된 내용 가운데 보강했다는 내용도 있듯이 끊임없이 아리송한 내용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제일 문제는 '작중 내의 인물들은 알고 있으나 독자들은 몰랐던 부분'이라고 나온 것조차 아니며, 등장인물들 대부분도 몰랐던 요소아무튼 저 녀석(들)이면 할 수 있을지도?같은 추측성 발언으로 나오면서 끝없이 여지를 줬던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간이 영역은 처음엔 술식을 중화할 수 있다는 언급이 메카마루마히토 전에서 나왔다. 포창할멈이 우이우이를 관에 가뒀을 땐 간이 영역으로 술식을 중화시켜서 막았다. 여기까지만 보자면 간이 영역은 술식(=영역) 자체를 중화시킬 수 있는 게 맞다. 그런데 레지 스타 전에서 갑자기 간이 영역은 필중 효과만 무효화 시킬 수 있다고 말이 바뀐다. 그러다 고죠 대 료멘스쿠나 전에서 고죠가 간이 영역으로 필중 효과를 지워서 복마어주자의 공격을 버틴다는 해설이 나온다. 이걸 보면 처음과 달리 간이 영역이 필중 효과만 지운다고 설정이 바뀐 건가 싶지만, 이후에 료멘스쿠나의 공격을 쿠사카베가 간이 영역으로 술식을 중화시켜서 막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작가 자신의 코멘트로는 또 그 설명이 틀렸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결국 작중에서 간이 영역은 중화가 아니라 약화만 가능하다고 또 말이 바뀌었다. 하지만 이것도 중화와 약화로 말장난이나 한다며 독자들의 평이 안 좋다. 작가부터 설정 파악이 애매한 채로 설명이 계속 바뀌는 것이다

    끝내는 미와 카스미가 스쿠나의 영역을 중화한다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잘 생각해 보면 엄청나게 어이가 없어서 웃기기까지 하는 최고의 코메디씬까지 탄생하고 말았다. 미와는 앞으로 두번 다시 칼을 휘두르지 못한다는, 거의 영구적인 전투력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엄청난 리스크의 속박을 걸었음에도 켄쟈쿠에게 생채기 하나 낼 수 없었던 술사다. 그런 미와가 그 스쿠나의 영역을 아무리 중화시켰다 할지라도 무상처로 막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당장에 주인공인 이타도리나 vs 스쿠나 전에서 무지막지한 맷집을 보여준 고죠조차 복마어주자에 노출되자 눈에 띄는 외상을 입었는데, 그 미와가 아무 상처도 없이 넘어간 것 자체가 사실상 편의적 전개라는 것.[68] 이것도 영역전개라는 기술이 작가가 관리하기에는 너무 크게 질러버린 기술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7. 기타

  • 기술을 지칭하는 이름은 하나지만 사용자에 따라 한자식 고유 명칭이 붙고, 상세한 능력이 다르며, 소유자의 최강급 기술로 묘사된다는 점은 작가가 좋아한다고 밝힌 블리치만해와 유사하다. 또 인간이 각자 갖고 있는 심상풍경인 생득 영역을 구현화하고, 영역 전개가 중복으로 발생할 경우 영역 싸움을 한다는 점을 본다면 타입문의 고유결계 역시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고유결계 역시 사람이 각자 가지고 있는 심상풍경을 구현화하고, 겹쳐서 발생할 경우 고유결계의 영역끼리 싸움을 벌인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다만 타입문 시리즈의 고유결계는 그 원리만 보자면 주술회전의 '극번'과 겹치는 부분도 많음을 고려하면 단순 비교는 힘들다.
  • 그런데 비하인드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에서 아카자의 혈귀술 술식전개 파괴살 나침에서 가져온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술회전 편집자 카타야마 타츠히코귀멸의 칼날을 담당할 당시 이 혈귀술이 주술회전 세계관에도 어울릴거라 생각했고 아쿠타미 게게에게 제안해서 넣은게 지금의 영역전개인것.
  • 영역의 명칭과 발동 시의 수인은 불교에서 모티브를 따온 단어가 많으며 여기에 해설이 있다. #


[1] 공식 PV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애니판 1기(시부야 사변 이전)까지의 영역만 소개했다.[2] 'Ryōiki Tenkai'(료-이키 텐카이)로 읽는다.[3] 마히토의 술식 무위전변과 영역인 자폐원돈과를 예시로 들면 무위전변은 변형시키지 않은 손바닥으로 접촉할 것이라는 제약이 붙어있는데, 자폐원돈과라는 결계 자체에 무위전변이 부여되어 있으므로 영역에 들어온 시점에서 이미 온 몸에 마히토의 손이 접촉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즉, '이미 적중된 상태'에서 영역 내에서의 술식의 발동은 폭탄의 뇌관을 점화하는 것에 불과한 것.[4] 다곤의 술식 사루루용군과 영역 탕온평선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원래 다곤의 술식은 물고기형 식신을 소환하는 단순한 소환계 술식인데, 영역의 필중 효과를 통해 '소환한 시점에서 상대는 식신에게 공격당해 있다'는 조건을 성립시켰다.[5] 마히토의 경우 신체 변형은 발동한 시점에서 형체를 고정시키므로 우로와 달리 장기적으로 효과가 유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6] 이 기준에 따르면 후시구로의 영역은 현재의 '영역이라 부르기도 애매한 무언가'보다는 좀 더 나은, '반쪽짜리 영역' 정도의 평가는 된다. 술식과 영역 효과 특성상 제공권과 지상은 후시구로에게 사실상 장악당한 상태이므로 현재 상태로도 명중률은 높지만 개념적인 의미의 필중 효과는 없기 때문에 과거 기준으로 봐도 결국 한계가 있긴 하다. 하지만 결계술이 재능의 영역이라는 언급이 작중에도 있었고, 텐겐과도 면식이 있을 정도로 고참 주술사인 레지 스타가 후시구로의 영역 전개를 보고 그 경지에 다다른 술사였다라고 평가한 것을 보면 현대보다야 보편적이었다고 해도 드문 경지였다고 볼 수 있다.[7] 모종의 이유로 필중 효과와 술식 효과를 섞은 영역 전개와 아시야 사다츠나가 개발한 미허갈롱 → 신 음류 간이 영역이 영역 능력으로 볼 만한 기술로 확립되게 되었고, 미요가 사용하는 종류의 간이 영역은 도태되었거나 영역 전개의 습득을 위해 참고할만한 지식 정도로만 취급받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8] 물론 미요의 경우는 상대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속박도 있고 입 찢어진 여자 또한 제 위력을 뽐내려면 제약이 따르기에 별 조건 없이 자신의 행동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사용 가능하다는 건 상당히 대단하긴 하다.[9] 스쿠나의 영역에서 해와 팔의 무한반복과 필중은 영역의 기본 요소이고 그 외의 효과는 영역의 경계를 없애는 것을 대가로 한 범위 증가 뿐이다.[10] 당장 상대에게 무슨 죄를 물을 지는 상대의 모든 걸 읽어내는 '저지맨'이 독단으로 정하며 히구루마 본인도 이에 대해선 아무런 간섭도 할 수 없다. 실제로 이타도리를 상대로 발생한 두 번의 재판도 첫번째는 경범죄, 두번째는 중범죄였으나 둘 다 뭐가 뜰지는 히구루마도 알지 못했다. 한마디로 사형이 뜰만한 범죄가 아니면 어지간해선 즉사기를 쓸 수 없다는 뜻이므로 운에도 의존하게 된다.[11] 복마어주자는 영역의 최대 효과 범위가 반경 200m지만 원하는만큼 범위를 축소시키거나(시부야 사변 당시 140m) 범위의 축소를 속박으로 삼아 공격의 위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죠 사토루와의 영역 싸움)[12] 영역 사용자간의 줄다리기 싸움은 서로 상대방이 친 결계를 자신의 것으로 덮어 씌우려 하는 과정인데, 결계가 존재하지 않으니 밀어내기가 성립하지 않는다. 영역의 필중 효과도 서로의 영역이 겹치는 범위 내에서만 상쇄되어 무효화되므로 동시에 전개하더라도 상대방의 결계 밖에서 일방적으로 공격해 해체할 수 있다.[13] 다만 상대의 결계를 파괴하는 행위는 사용자의 술식이 물리적인 공격력을 지녀야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어 마히토가 결계를 닫지 않는 영역을 전개할 수 있다고 해도 자폐원돈과에 부여된 무위전변은 살아있는 생물에게만 통하기에 상대의 결계에 영향을 줄 수가 없다. 물리적인 피해가 아닌 특수한 효과를 발생시키는 무량공처, 시포월궁전같은 영역도 마찬가지.[14] 영역을 전개할 시에 땅이 위로 올라와 닫히는 것은 마치 관뚜껑을 덮어버리는 것을 연상시킨다.[15] 마히토의 영역은 손으로 이루어진 그물 같은 모양새이다.[16] 이타도리 + 토도를 상대로 사용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고죠의 난입으로 사용하지 못했고 작중 내에서 끝끝내 보여주지 못하고 시부야 사변에서 고죠에게 사망. 팬북에서 이름이 공개되었고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에서 영역전개를 펼쳤을 때의 모습이 나왔다.#[17] 주자는 불상 등을 놔두는 곳을 의미하는데, 이 때문에 처음에는 ‘마를 굴복시켜 가둔 공간’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어주자는 궁궐의 부엌, 혹은 그곳에서 일하는 요리사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데, 스쿠나가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요즘은 후자의 뜻이 맞다는 의견이 대세. 그리고 어주자가 요리하는 과정을 술식화 한 것이라 판명된 지금에 와선 후자가 더 적절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어주자의 의미로 해석하자면 복마의 복(伏)을 '굴복시키다'가 아닌 엎드려 있다(깃들었다)라고 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따라서 '악마가 깃든 부엌' 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스쿠나의 대사에 먹는 것과 관련된 표현(마허라의 조복 의식에 난입했을 때 이를 "맛보기"라고 표현한 점, 고죠와의 결전 당시 고죠에게 조금 더 싱싱할 뿐인 도마 위의 생선이라 표현하면서 비늘을 벗겨주겠다고 한 점, 옷코츠를 주채(메인 요리)라고 표현한 점 등)이 많고 해와 팔을 표현할 때도 식칼을 그려넣은 것을 보면 확실해 보인다.[18] 한자를 직역했을 때의 의미이며, 불교 용어를 감안하면 ‘무한한 정신의 세계’ 혹은 ‘정신만이 무한한 세계’가 된다.[19] 미완성된 영역이다.[20] 위 문단에 서술된 구세대 영역 전개. 영역이 술식으로써 주어진 특이 케이스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개된 영역 전개 중 유일하게 따로 수인을 맺을 필요 없이 전개가 가능한 영역이다.[21] 주복사사와 마찬가지로, 영역이 술식으로써 주어진 특이 케이스이다.[22] 264화에서 영역 전개 사용자임이 밝혀졌다.[23]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영역을 쓸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24] 전자의 경우 죠고의 개관철위산을 고죠가 조금 뒤에 발동시킨 무량공처로 압도적인 격차에 의해 짓누른 경우, 후자는 후시구로가 감합암예정으로 다곤의 탕온평선을 상쇄시킨 사례. 여기서의 '실력'은 단순히 주력의 차이가 아니라 영역이나 술식의 완성도나 상성이나 당시 발동자간의 상태 등 복합적인 요소로 결정된다.[25] 다만 이 방법은 정확하게는 영역 자체에 대한 대책이 아니라 핵이 되는 결계에 대한 대책이다. 영역 사용자간의 줄다리기 싸움은 서로의 결계를 자신의 것으로 덮어 씌우는 것이 가능하나 간이 영역은 막말로 결계와 영역 사이의 어딘가에 속하는 '영역의 이름만 내건 무언가'로 영역의 필중 효과를 제거하는 것까지가 한계이며, 영역을 밀어낸다거나 하는 건 언감생심이기 때문이다.[26] 마히토 1차전에서 이타도리가 마히토의 영역에 갇힌 나나미를 구하러 결계를 부수고 처들어온 것이 그 예. 다행히 이때는 스쿠나가 마히토를 벼르고 있던 상황이라 무사했다.[27] 주언(呪言)과 동일한 의미, 즉 저주의 말.[28] 정확히는 준비태세를 취할 때마다 공격을 날려 취소시켜 버리겠다는 것.[29] 육안을 지닌 고죠조차도 주력 조작만으로 복마어주자를 감당해내는 것은 불가능했다.[30] 마히토의 무위전변이 정확히는 상대의 혼을 조작하는 기술인지라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영역에 닿기만 하면 강제로 무위전변이 발동되어 료멘스쿠나와 연결되어 버린다.[31] 그렇다 해도 영역 사용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카운터라고 보기는 힘들다. 개중에서는 죠고의 개관철위산처럼 내부 환경만으로도 사람을 불태워 없앨 수 있는 영역도 있고, 결계가 존재하지 않는 영역은 무생물도 영역의 내부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어 복마어주자의 경우에는 무생물까지 필중 효과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주력 0 천여주박의 카운터나 다름없다.[32] 후시구로 토우지의 경우 이런 전례가 없었던 탓인지 이 사실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현대의 주술사 중에 영역 전개 사용자는 손에 꼽는 만큼 주술사가 아니라 주술사 킬러로 활동했던 토우지는 대 영역전 경험 자체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범위 밖으로 회피하는 식으로 파훼했을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영역은 필살기와 같은 기술이라는 개념만 알고 있어 발동 전의 빈틈을 찌른다거나 영역의 범위 밖으로 회피했다가 해제된 후 죽인다는 방법을 쓰려 했다. 이게 더 사기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넘어가자[33] 실제로 고죠가 스쿠나와 싸울 당시 시전한 낙화의 정을 알아본 건 고전 일행 중에서는 쿠사카베 뿐이었다.[34] 마히토의 자폐원돈과나 고죠의 무량공처 등.[35] 스쿠나의 복마어주자나 다곤의 탕온평선 등. 다만 복마어주자는 위력이 너무 강해서 낙화의 정으로도 제대로 막을 수 없다.[36] 기본적으로 결계를 통한 물리적인 분단, 공간의 왜곡, 술식 효과 상승, 생득 술식의 부여를 통한 필중 등.[37] 쿠사카베의 경우, 영역 범위에 침범한 대상에 대해 척수반사로 방어/공격한다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짜넣었다고 한다.[38] 고죠는 복마어주자 안에서 간이 영역이 지속적으로 깎여나간 탓에 결국 연속으로 뇌를 파괴하면서까지 영역을 전개해야만 했고, 스쿠나는 버텨낸 대신 옷코츠의 진안상애 내에서 미허갈롱을 장인과 주사를 해가며 계속 유지시켜야 해서 팔 두개가 봉인됐다.[39] 독음은 '이야코츠즈라'. 츠즈라는 칡덩굴로 만든 빨래바구니 따위를 칭하는 단어이다. 즉, 미허갈롱의 뜻은 '영역을 두루 흘려보내는 바구니'.[40] 응용력의 차이로 개발 단계를 낙화의 정[69] -> 미허갈롱 -> 신카게류 간이 영역 -> 영역 전연 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41] 이미 고죠전에서 스쿠나는 무량공처에 당한 뇌를 가지고도 영역 전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42] 영역과 간이영역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결계술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거의 대등한 결계술 능력을 지닌 고죠가 간이영역으로 복마어주자를 완전히 방어해내지 못한 걸 보면, 결국 간이영역이라는 것 자체가 명확한 천장이 존재하는 기술이고 이건 주력이나 술식정밀도로 커버가 안 되는 것. 영역전연도 죠고나 하나미의 전연을 고죠가 무하한의 출력을 높혀 이겨낸 것을 보면 유타가 야곱의 사다리의 출력을 높히면 파훼되기에 미허갈롱은 메커니즘 상, 이런 요소들을 우회하는 기능이 존재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스쿠나의 전연이 무하한은 가볍게 뚫을지언정 아카는 제대로 막지 못하고 뚫리는 것으로 보아 전연으로 영역을 방어할 정도가 되려면 수준차이가 꽤 커야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연을 사용하면 생득술식이 봉인되는 점도 있다.[43] 간이영역도 같은 특성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데 복마어주자를 상대로 고죠는 바로 전투를 해서 얼마안가 벗겨졌는데 다른이들은 자세를 유지해서 오래 버틴것으로 보아 같은 특성을 지닌것으로 보인다.[44] 신 카게류 문파 소속은 아니지만 미와의 간이 영역을 관찰해 온 결과 어느 정도 모방해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17년 분의 속박을 모조리 주력으로 바꾼 상태에서도 4번 사용하는 게 한계다.[45] 현재 신 카게류 당주.[46] 그 전까지는 불명이었지만 206화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나옴으로써 신 음류 문파인 것이 확정되었다.[47] 신 카게류 문파인 츠쿠모 유키로부터 간이 영역을 사사하였으니 문하생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시전하려는 모습도 작중에서 등장했다. 하지만 차후 269화의 나레이션으로 메카마루와 비슷한 방법으로 간이 영역을 시전하는 츠쿠모를 보고 베낀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48] 어떤 루트로 전승받았는지는 불명인데, 이타도리에게 가르쳐주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서 못했다는 걸 보면 정식 문하생으로서 배운 게 아니라 그냥 곁눈질로 보고 베낀 모양.(...)[49] 쿠사카베 아츠야와의 수행으로 전수받았다. 문하생이 아닌 사람에게는 전수할 수 없다는 속박이 있었지만 전술한대로 불합리한 속박을 걸던 전 당주를 메이메이가 처치하면서 걱정없이 배울 수 있게 됐다.[50] 이타도리와 마찬가지로 전 당주의 처치 후 정식으로 전수받은 것으로 보인다.[추정1] 고죠와 영혼 바꾸기 수업으로 배웠을 것으로 추정된다.[52] 전원 과거의 술사가 수육한 케이스이다.[추정2] 사용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하카리의 영역에 노출되었을 때 좌살박도의 필중 효과로 인해 룰이 주입된 뒤에 미허갈롱을 사용하는 것을 단념했다는 서술이 있다.[54] 단순히 영역을 중화시키기 위한 밋밋한 영역이 아닌, 스모 경기를 위한 간이 영역 전개다. 시전자인 미요의 '제안'과 도전자의 '승낙'이 합치될 때 영역이 완성되고, 안에서 스모를 진행하는 동안 바깥과 안쪽의 시간의 흐름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몇천 번이고 마음 놓고 스모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간이 영역이다. 영역을 전개하기 위한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겨주고, 필중 효과까지 제거한 것을 속박으로 하여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하는데 몰빵한, 하카리의 좌살박도나 히구루마의 주복사사와 비슷한 영역에 속한다.[55] 이미 다리를 떼고도 간이영역 전개가 가능한데다 영역에 준하는 자신의 강화와 상대 술식의 약화, 그리고 척수반사급으로 반사신경을 극대화하는 버프까지 보여준 건 쿠사카베를 제외하면 없다.[56] 하지만 고죠의 반응을 봤을 때 이러한 방법은 이 양반이니까 가능한 거고 사실상 이론적으로만 가능한 수준일 듯.[57] 스쿠나는 마허라의 소환을 유지시키면서도 적응을 멈추게 하면서, 히구루마의 경우 처형인의 검을 소환했지만 그 형태를 축소하고 효과도 off 해둠으로써 조건을 만족시켰다.[58] 그러나 영역전개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의 스쿠나가 옷코츠의 영역전개에 대항하여 영역 전연이 아닌 비교적 성능이 떨어지는 미허갈롱을 사용한 것을 보면 완전히 영역과 전연의 상관관계가 없다고는 단정지을 수는 없다.[59] 예외적으로 주력 조작 능력이 극한에 달했을 경우 처형인의 검이나 식신처럼 이미 발동되어 지속되는 술식을 잠시 멈추고 전연을 발동시킨 후 술식을 지속시키는 게 가능하다.[60] Q: 주력으로 식물을 구현화할 수 있다면, 적이 움직이지 않을 때 심장 같은 곳에 나뭇가지를 구현화시킬 수도 있나요? / A: 무리입니다. 체내는 일종의 영역 같은 곳이라, 후시구로에게 한 것처럼 제대로 갈라놓고 침입한 다음이 아니면 말이죠.(후략)[61] 사용한 적도 없고 작중 딱히 사용할 이유도 없었지만 주령들에게 영역 전연을 가르쳐 준 장본인이며 본인이 텐겐에 필적할 만큼의 결계술 사용자이니 사용 가능할 것이다.[62] 귀칼에 경우 전집중 호흡 사용시 일어나는 이펙트가 이능력이 아니라 그냥 연출이라고 설명되어서 짜치는(...) 쪽이라면, 주술회전은 연출과 설정의 설명이 지나치게 오락가락하고 번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쪽.[63] 헌터헌터만 해도 노선 변화가 있었다지만 기초개념인 넨에 대해서 5~7권인 천공격투장편에서 배우며, 블리치에서도 소울 소사이어티 편 중후반부에 들어서야 만해가 등장한다. 이렇게 빨리 나온 게 잘 되면 시원시원한 전개라는 장점이 되는데, 실상은 작가가 관리를 못해서 처음에는 엄청난 기술로 묘사되는데 정작 맨날 카운터당하는 역할이라서 제대로 된 필살절기라고 보기도 이상하다.[64] 가령 고죠 사토루의 무량공처. 무량공처의 효과는 상대의 뇌에 끊임없는 정보를 집어넣어 스턴 상태로 만드는 기술인데, 이는 무하한 술식에선 찾아볼 수 없는 기술이다. 오히려 무한이라는 개념 자체를 상대의 뇌에 필중시켜 확장시킨 쪽에 가깝다.[65] 초반부에 이런 문제가 부각되지 않은 이유는 처음 영역전개를 보여준 스쿠나고죠 사토루가 술식은 안 쓰고 육탄전만 하다가 바로 영역전개를 보였기 때문. 심지어 이것도 스쿠나는 손가락 하나짜리 주령이 날뛰는게 아니꼬와서 능욕 좀 할 겸 쓴거고, 고죠는 원래라면 그냥 술식만으로 죠고를 쓰러뜨릴 수 있었지만 죠고가 영역을 전개하자 견학 삼아 데려온 이타도리에게 영역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시험삼아 사용한 것이다.[66] 사실 만해 중에도 인식 조작 같이 설명만 들으면 이해가 안 되는 추상적인 능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직관적인 묘사 덕분에 독자들이 감은 잡을 수 있었고 실제로 이 부분에서 대해서 큰 비판은 찾아보기 힘들다.[67] 좌살박도는 모에파치를 본뜬 결계가 펼쳐지면서 모에파치에 대박이 뜨면 술자 본인의 주력이 폭등하는 확률성 버프 술식으로 요약할 수 있다.[68] 이후 독자들은 이 부분이 너무 어이없었는지 아예 저기서 간이 영역을 사용한 사람은 미와가 아니라 쥬시로 대장이다, 등의 개그 글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