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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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 1군 요코하마 스타디움 · 2군 요코스카 스타디움 · 지방 홈구장 HARD OFF ECO 스타디움 니가타 | ||
과거 오사카 구장 · 카와사키 구장 | |||
홈 중계 채널 | TBS 테레비2 | ||
현역 선수 경력 | 츠츠고 요시토모/선수 경력 | ||
주요 인물 | 구단주 난바 토모코 · 감독 미우라 다이스케 · 선수회장 오오누키 신이치 · 주장 마키 슈고 | ||
구단 상세 정보 |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유니폼 | ||
틀 문서 | |||
코칭스태프 | 투수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 육성 선수 | 역대 감독 | 역대 1라운드 지명 선수 | 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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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10주년 기념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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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오프 시즌 원 클럽맨 내야수 이시카와 타케히로를 퇴단시키고 용병선수인 호세 로페스와 스펜서 패튼 역시 떠나보냈다.[2] 라미레스가 물러나면서 비어있던 감독자리에는 세간의 예상대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미우라 다이스케 2군 감독이 1군 감독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부임하자마자 팀의 고참 선수였던 외야수 카지타니 타카유키와 투수 이노 쇼이치가 FA를 행사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하면서 순탄치 않은 앞날이 예상된다. B랭크 FA였던 카지타니의 보상선수로는 타나카 슌타가 지명되었다. 센터 내야진의 보강을 위한 선택으로 보여진다.FA유출이라는 암초를 만났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유출 가능성이 농후했던 네프탈리 소토를 3년 계약으로 잔류시켰고 타일러 오스틴 역시 잔류가 정해졌다는 점. 그리고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아즈마 카츠키가 12월 중순무렵에 불펜에서 피칭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즈마가 성공적으로 복귀를 한다면 이노의 이탈로 공백이 생긴 선발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2. 개막 후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코로나 및 그에 딸려온 긴급조치로 인하여 외국인 선수 입국이 제한되었고 결국 요코하마는 일본인 선수만으로 경기를 진행해야만 했다. 그 결과는 개막전 요미우리 3연전 1무 2패, 야쿠르트전 2연패로 3월 31일까지 치른 5경기에서 남들이 다 1승 이상 하는 동안 자신만 0승 클럽에 머무르면서 1무 4패 최하위로 4월을 맞이하게 되었다.더욱 암울한 것은 6점대를 넘어가는 팀 방어율이다. 4월 1일 야쿠르트전에는 타격으로 11점을 뽑아내며 팀 타율은 1위를 달렸지만[3] 투수진이 전반적으로 무너지면서 11:6까지 벌어진 점수차를 지키지 못하고 11:11 무승부를 당했다. 선발도 믿을 선수가 없는 판인데 불펜 역시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다.
하지만 다른점을 다 제쳐두고 아직까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타의 조화가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엇나가고 있다. 투수가 분전하면 타격이 침체되고, 타격이 터진다 싶으면 투수진이 붕괴된다. 이 투수진 조차도 선발이 버텨주면 불펜이 무너지고 불펜이 뒷수습을 잘한다 싶으면 선발이 무너져있는 참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계속해서 끝이 보이지 않다가 드디어 4월 4일 히로시마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개막 9경기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뒤이어 치러진 주니치 원정에서도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이제서야 투타 조화가 조금씩 맞아나가는 중. 그러나 겨우겨우 합을 맞춰가던 중에 만난 팀이 하필 리그 선두에다 역사적으로도 상성이 좋지 않은 한신이었고 별다른 이변없이 깔끔히 스윕패를 당했다. 이후로는 다시 기나긴 연패의 늪에 빠져 결국 10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4월 23일 한신 원정 첫 경기에서 드디어 10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는데[4]이후에 치러진 2경기를 헌납하며 기껏 멈춰놨던 연패가 다시 시작되었다.
최하위 레이싱을 하다가 최근 상승세로 3위까지 오른 야쿠르트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 이후에 치러진 주니치와의 3연전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이제서야 뭔가가 풀리는 느낌이 드나 싶었지만 1~2위인 한신과 요미우리를 만나 1승 1무 3패로 고개를 숙이며 상승세가 꺾이고 말았다.
그 뒤로도 팀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결국 5월 14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패하면서 개막 42경기만에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되었다.[5] 심지어 승률 .338로 마감한 2008년보다도 11일이나 빠른 시기에 소멸되어 안 좋은 쪽으로 구단 기록을 경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교류전이 시작되었고 워낙 팀 성적이 나빴기에 무기력하게 압살당할거라 예상되었지만 첫 시리즈인 오릭스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더니 교류전 최강자 소프트뱅크를 2승 1무로 침몰시키며 9년만의 소프트뱅크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도 했다. 불펜의 난조와 투타 부조화로 1무 2패를 당한 세이부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5구단을 상대로는 루징시리즈가 없었고 최종적으로 9승 3무 6패, 교류전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해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었다. 코로나 사태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히로시마가 끝모를 추락에 빠진 덕분에 탈꼴찌까지 성공하였다.[6]
하지만 다시 센트럴리그로 돌아오자마자 교류전 이전의 답없는 그 모습으로 귀신같이 회귀하면서 히로시마에게 루징시리즈를 헌납. 다시 꼴찌로 내려앉고 말았다. 뒤이어 치러진 요미우리 원정 2연전도 깔끔하게 2패로 마감. 이 다음 맞대결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신과의 원정 3연전이라 사실상 최하위가 굳혀지는듯 보였으나 6년만에 한신을 상대로 고시엔에서 스윕승을 거두는 대반전을 보여주었다. 같은 시기에 히로시마가 다시 주춤하면서 순위도 5위로 상승했고, 한신전 스윕을 기점으로 다시 기세가 올라 주니치전도 스윕했다. 이후의 교진군, 히로시마와의 대결에서도 호각세를 보이며 승률을 끌어올렸다.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4위와의 승차는 얼마 나지 않지만 A클래스 끝자락인 3위와의 승차가 너무 큰 탓에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B클래스는 확정적이다. 리그 재개 이후 치열한 탈꼴찌 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9월 말에 당한 7연패의 여파가 큰 탓에 6년만의 최하위가 기정사실화 되어가는 중이다. 거기다 타선의 중추나 다름없던 타일러 오스틴이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이탈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되어 잔여 경기를 오스틴 없이 소화해야한다. 가뜩이나 최근 잇따른 불펜 불안 때문에 매일같이 어려운 경기를 하는 상황에서 타선의 약화까지 겹쳐버려 시즌 끝까지 운이 따라주질 않는 상황이다.
결국 10월 26일 야쿠르트와의 홈 최종전에서 1:5 완패를 당하며 6년만의 최하위 확정과 야쿠르트의 리그 우승 잔칫상을 차려주고 말았다.
3. 총평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의 합류가 지연되고 투타의 심각한 부조화가 맞물리며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였으나 그 이후부턴 5할 승률을 기록하면서 어느정도 반등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에 다시 힘이 빠지면서 패전을 거듭했고 결국 6년만의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타선은 올해도 막강했다. 팀 타율 2위(.258), 팀 홈런 3위(136) 팀 득점 2위(559)를 기록하며 충분히 강력한 타선임을 어필했으나 문제는 처참히 망가진 투수진. 양대리그 유일의 600점대 실점과 4점대의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망해버렸다. 이마저도 부조화가 심했는데 시즌 초기에는 선발진이 박살나버린 반면 불펜은 나름 준수하게 굴러갔지만 후반기에는 선발진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반면 불펜은 시즌 초반부터 굴러댄 탓에 단체로 퍼지면서 무너져내렸다.
또다른 문제점은 수비와 주루 문제. 수비의 경우 센트럴리그 최소 실책 3위(73)를 기록하긴 했으나 문제는 세부스탯이 아주 형편없다는 점. 세이버메트릭스상으로 요코하마의 수비스탯은 센트럴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주루 역시 문제가 많은데 팀 도루가 고작 31개로 21시즌 양대리그 도루왕인 나카노 타쿠무를 간신히 1개 차이로 이긴 수치[7]이다. 그렇다고 성공률이 높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도루실패가 27개나 된다. 제일 많이 도루를 성공시킨 한신 타이거스만 봐도 114도루[8]에 30도실으로 효율성이 좋았다. 리그 우승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도 70도루 32도실로 나쁘진 않았다. 매년 주루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외치지만 현실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는다는게 문제. 이 팀이 2004년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처럼 홈런만 뻥뻥 쳐서 점수를 낼 수 있는 팀이면[9]모르겠다지만 지금의 베이스타즈 타선 상황으론 이마저도 어렵다.[10]팀 내에 발이 느린 선수가 많은데다 현역시절 주루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었던 무능한 코치들을 주루코치로 초빙했으니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긴 했다. 드래프트에서도 이를 의식했는지 발 빠른 야수들을 하위픽 내지 육성픽으로 지명하면서 주루 문제를 장기적으로나마 개선하려는 움직임은 있다.
종합해보면 운이 없었던 시즌이라고 치부될 수는 있겠지만 9월 이후의 부진은 빼도박도 못하는 팀 운영의 미스에서 기반한 부진이었다. 시즌 초 선발이 무너지면서 불펜을 마구잡이식으로 기용하였고 연투도 마다하지 않은 결과 올림픽 휴식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기에 불펜진이 단체로 퍼져버리는 불상사를 초래했다. 실제로 요코하마는 이 해에 3연투를 가장 많이 시킨 구단이기도 했다. 올림픽 휴식기로도 피로를 해소하지 못할 만큼 불펜의 과부하가 심하게 걸려있었던 상태였으니 후반기부터 퍼지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4. 시즌 후
정규시즌의 모든 일정이 종료된 이후 6년만의 최하위라는 성적표에 느낀점이 많았던 모양인지 매우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우선 FA자격을 얻은 미야자키 토시로를 6년 계약으로 잔류시켰으며 마찬가지로 FA자격이 생긴 야마사키 야스아키와 야마토와도 잔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코치진도 변화를 주었는데 1998년 우승의 주역이던 사이토 다카시, 스즈키 타카노리, 이시이 타쿠로를 선임하였다. 그리고 팀에서 방출되고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세이버메트릭스에 정통해진 코스기 요타를 코치로 불러들였고 이시이와 함께 요미우리에서 퇴단하게된 아이카와 료지도 새 1군 배터리코치로 데려오면서 요코하마 출신들 위주로 코치진을 개편하였다.[1] 10의 의미는 년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로서 5년째가 되는 2021년을 의미한다.[2] 로페스는 2020시즌 도중에 용병제한이 풀리는 권한을 얻으면서 용병제한을 받지 않게 되었지만 노쇠화에 따른 기량저하로 인해 그를 주전으로 쓰기 애매하다고 판단한 요코하마 구단측에서 계약을 하지 않았다.[3] 사실 이것도 투수진이 뒤에서 1, 2위를 다투는 야쿠르트라서 11점을 낼 수 있었다. 결국 다음날 치러진 히로시마전에선 상대 투수 오세라 다이치에게 힘도 한번 못 쓰고 무기력한 영봉패를 당했다. 타선도 수준급 투수를 만나면 맥도 못 추는 속빈 강정이라는 걸 보여주는 셈.[4] 이마저도 사실상 승리를 당한거나 마찬가지였다. 경기내내 4안타밖에 치지 못했지만 극심한 제구난조에 빠지며 자멸한 후지나미 신타로와 중요할 때 흔들린 한신 수비 덕분에 7득점을 하며 7:1로 승리를 한 거지 결코 디엔에이의 순수 실력으로 이긴 경기는 아니다.[5] 42경기만에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한것은 1989년 다이요 훼일즈 시절 이후 32년만의 일이었다.[6] 승률은 똑같이 6월 14일 기준 .375지만 승수가 많은 요코하마가 규정에 따라서 5위로 올라갔다. 히로시마는 코로나로 인해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해서 승차 -1게임 차이라는 보기 드문 승차로 최하위가 되었다.[7] 팀 내 도루 1위는 12개를 기록한 쿠와하라 마사유키. 그러나 그 쿠와하라도 도루자가 7개로 도루성공률이 .632에 불과하다. 이러면 세이버매트릭스 상으로도 아카호시 노리히로가 주장한 이론대로라도 명백히 손해다.[8] 양대리그 최다 도루성공. 퍼시픽 리그 최다는 107개를 기록한 치바 롯데 마린즈.[9] 당시 팀 홈런이 259개로 역대 최다이다. 그러나 팀 도루는 25개로 역시나 역대 최소. 당시 요미우리 타선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마양 + 우동수 + 홍대갈을 다 모아놨다고 하면 된다. 다만 하도 홈런을 쳐댄 탓에 베이스가 텅 비어있는 상황이 많았다 보니 259홈런을 치는 동안 시즌 100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10] 확실하게 한 방을 칠 수 있는 장거리 타자가 용병 듀오인 타일러 오스틴과 네프탈리 소토 둘뿐이다. 오스틴은 유리몸 기질이 다분해 풀타임을 보장할 수 없고 소토는 2018년 정점을 찍은 이후 서서히 하락세를 탐과 동시에 공갈포화가 진행중이라 예전처럼 40홈런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사노와 미야자키, 마키는 거포와는 거리가 있는 중장거리 교타자라 30홈런 이상을 기대하긴 힘들고 그나마 펀치력이 있는 쿠와하라도 15홈런이 최대 기대치인 수준.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당시 7번을 쳤던 타자가 33홈런을 기록하는 등 1번부터 8번까지 쉴 틈이 없었던 2004년의 요미우리와는 다르게 현재의 요코하마는 상/하위타선 간의 온도차가 상당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