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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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리즈 우승 ★★★ | 1960 · 1998 · 2024 | ||
리그 우승 (2회) | 1960 · 1998 | ||
클라이맥스 시리즈 | 2016 · 2017 · 2019 · 2022 · 2023 · 2024 | ||
시즌별 요약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
경기장 | 1군 요코하마 스타디움 · 2군 요코스카 스타디움 · 지방 홈구장 HARD OFF ECO 스타디움 니가타 | ||
과거 오사카 구장 · 카와사키 구장 | |||
홈 중계 채널 | TBS 테레비2 | ||
현역 선수 경력 | 츠츠고 요시토모/선수 경력 | ||
주요 인물 | 구단주 난바 토모코 · 감독 미우라 다이스케 · 선수회장 오오누키 신이치 · 주장 마키 슈고 | ||
구단 상세 정보 |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유니폼 | ||
틀 문서 | |||
코칭스태프 | 투수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 육성 선수 | 역대 감독 | 역대 1라운드 지명 선수 | 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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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진화(横浜進化) | |||||||||
<rowcolor=#ffffff> 구장 | 경기 수 | 전체 관중 수 | 평균 관중 수 | 총 관중 순위 | |||||
요코하마 스타디움 | 72 | 2,358,312 | 32,754 | 5 / 12 | |||||
<rowcolor=#fff>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
3 / 6 | 71 | 3 | 69 | 8.0 | 0.507 | ||||
2024년 10월 6일 기준, NPB 관중 현황 |
2024년 일본시리즈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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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오프 시즌
10월 3일에 공시되었던 대로 타나카 켄지로, 히라타 신고를 포함한 10명의 선수에게 전력 외 통고 조치했다. 또한 사이토 타카시 1군 치프 투수 코치, 키즈카 아츠시 1군 불펜 코치, 니시 토시히사 2군 감독, 오카 토모카즈 2군 투수 코치가 퇴임했다. 사이토는 퇴임 후 구단 프런트로, 키즈카는 구단 스카우터로 보직을 옮겼다.10월 30일, 이리키 유사쿠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 보직은 2군 치프 투수 코치.
11월 6일, 에드윈 에스코바와 트레이 앰버기를 자유계약 공시했다.
11월 11일, 이마나가 쇼타의 포스팅 신청을 수용했다.
11월 16일, 코부카타 다이치와 아이바라 류노스케를 육성 선수로 전환시키고 카츠마타 아츠시를 지배하 등록시켰다.
11월 17일, 타 팀의 전력 외 통고 조치를 받고 소속팀이 없었던 모리 유이토, 나카가와 하야테, 호리오카 하야토를 일거에 영입했다. 모리와 나카가와는 지배하 계약, 호리오카는 육성 계약으로 입단에 합의했다.
11월 19일, 타일러 오스틴, 한셀 마르셀리노, 죠프렉 디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마르셀리노와 디아스는 육성 계약으로 재계약했다.
11월 30일, 트레버 바우어, 네프탈리 소토를 자유계약 공시했으며 로버트 그셀만과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을 발표했다.
12월 6일, 소프트뱅크에서 전력 외 통고를 받은 쿠키 류헤이가 육성 계약으로 입단에 합의했다.
12월 8일 행해진 현역 드래프트에서 치바 롯데로 부터 사사키 치하야를 획득하고 사쿠라이 슈토가 라쿠텐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12월 16일, FA를 선언한 이시다 켄타가 팀에 잔류하였다. 계약 규모는 4년 4억엔 이상으로 추정.
외국인 선수 구성은 로완 윅, 앤서니 케이, 안드레 잭슨을 영입했고 육성 선수는 투수 알렉산더 마르티네스와 윌니 모론을 영입하며 투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 선수 이동
2.1.1. 지배하 선수
<rowcolor=#fff> 영입 및 등록 | 방출 및 말소 | ||||
<rowcolor=#fff> 선수 | 전 소속 | 비고 | 선수 | 거취 | 비고 |
투수 | |||||
모리 유이토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에드윈 에스코바 | 아이오와 컵스 | ||
나카가와 하야테 | 오릭스 버팔로즈 | 히라타 신고 | 카라치 모나크스 | ||
마츠모토 료토 | 메이죠대학 | 드래프트 2위 | 타나카 켄지로 | 하야테 223 | |
타케다 리쿠 | 야마가타츄오고교 | 드래프트 3위 | 카사하라 쇼타로 | 타이강 호크스 | |
이시다 유타로 | 츄오대학 | 드래프트 5위 | 이케야 소타 | 하야테 223 | |
사사키 치하야 | 치바 롯데 마린즈 | 현역 드래프트 | 미야구니 료스케 | ||
앤서니 케이 |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 트레버 바우어 | |||
로완 윅 | 로버트 그셀만 | 로체스터 레드윙스 | |||
안드레 잭슨 | 사쿠라이 슈토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현역 드래프트 | ||
이마나가 쇼타 | 시카고 컵스 | ||||
내야수 | |||||
이시카미 타이키 | 토요대학 | 드래프트 4위 | 타나카 슌타 | 니가타 알비렉스 BC | |
후지타 카즈야 | 은퇴 | [1] | |||
코부카타 다이치 | 육성 전환 | ||||
아이바라 류노스케 | 육성 전환 | ||||
네프탈리 소토 | 치바 롯데 마린즈 | ||||
외야수 | |||||
카츠마타 아츠시 | 육성 선수 | 지배하 등록 | 트레이 앰버기 | ||
와타라이 류키 | ENEOS | 드래프트 1위 | |||
이노우에 켄토 | 토쿠시마 인디고삭스 | 드래프트 6위 |
2.1.2. 육성 선수
<rowcolor=#fff> 영입 및 등록 | 방출 및 말소 | ||||
<rowcolor=#fff> 선수 | 전 소속 | 비고 | 선수 | 거취 | 비고 |
투수 | |||||
호리오카 하야토 | 요미우리 자이언츠 | 카토 다이 | |||
시미즈 마나토 | 쥬토쿠고교 | 육성 드래프트 2위 | 스탈린 코데로 | ||
쇼지 하루토 | 아오모리대학 | 육성 드래프트 4위 | |||
윌니 모론 | |||||
알렉산더 마르티네스 | |||||
포수 | |||||
콘도 타이가 | 센다이키타카미고교 | 육성 드래프트 5위 | 히가시데 나오야 | ||
쿠키 류헤이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
내야수 | |||||
코부카타 다이치 | 지배하 선수 | 육성 전환 | |||
아이바라 류노스케 | 지배하 선수 | 육성 전환 | |||
타카미자와 이쿠미 | 츠루가케히고교 | 육성 드래프트 1위 | |||
오가사와라 소 | 교토쇼에이고교 | 육성 드래프트 3위 | |||
외야수 | |||||
카츠마타 아츠시 | 지배하 등록 | ||||
오오하시 타케루 |
2.1.3. 드래프트 회의
2.1.3.1. 지배하 선수
2024 NPB 드래프트 회의(지배하 선수) | ||||||
<rowcolor=#ffffff> 순위 | 성명 | 포지션 | 전 소속 | 출신지 | 비고 | |
1 | 타케다 유 | 투수 | 미츠비시 중공 West | 오사카부 다이토시 | ||
2 | 시노기 켄타로 | 투수 | 호세이대학 | 군마현 오라군 메이와마치 | ||
3 | 카토 히비키 | 내야수 | 토쿠시마 인디고삭스 | 카나가와현 아츠기시 | ||
4 | 와카마츠 나오키 | 투수 | 고치 파이팅 독스 | 홋카이도 삿포로시 | ||
5 | 타나이 마나토 | 내야수 | 오카야마산요 고교 |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 | ||
6 | 사카구치 카스가 | 투수 | 코쿠가쿠인대학 | 효고현 이타미시 |
2.1.3.2. 육성선수
2024 NPB 드래프트 회의(육성 선수) | ||||||
<rowcolor=#ffffff> 순위 | 성명 | 포지션 | 전 소속 | 출신지 | 비고 | |
1 | 코바리 다이키 | 외야수 | 니혼대학부속츠루가오카 고교 | 도쿄도 쵸후시 | ||
2 | 요시오카 하루 | 투수 | 아난히카리 고교 | 토쿠시마현 아난시 | ||
3 | 카나부치 코키 | 투수 | 하치노헤공대부속제1 고교 | 아오모리현 로쿠노헤마치 |
2.2. 트레이드
트레이드 목록 | ||||
<rowcolor=#ffffff> 일자 | 대상 구단 | DeNA 획득 | 타 구단 획득 | 비고 |
2.3. FA
FA 대상자 | |||||||
<rowcolor=#ffffff> 일자 | 등급 | 성명 | 전 소속 | 유형 | 기간 | 금액 | 거취 |
2023.12.16 | C | 이시다 켄타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 FA(국내) | 4년 | 4억엔 | 잔류 |
2.4. 연봉 협상
<rowcolor=#fff> 연봉 협상 | ||
<rowcolor=#fff> 성명 | 추정 연봉(만 엔) | 증감액 |
투수 | ||
야마사키 야스아키 | 30,000 | 동결 |
미시마 카즈키 | 12,000 | 동결 |
이세 히로무 | 11,000 | △1,800 |
아즈마 카츠키 | 10,500 | △7,890 |
이시다 켄타 | 8,000 | △1,800 |
오오누키 신이치 | 7,700 | ▼1,100 |
모리하라 코헤이 | 5,700 | △2,200 |
하마구치 하루히로 | 5,700 | ▼900 |
가미차타니 다이가 | 5,100 | △1,700 |
이리에 타이세이 | 4,400 | ▼100 |
사사키 치하야 | 3,000 | ▼850 |
타이라 켄타로 | 2,600 | △600 |
쿄야마 마사야 | 2,050 | ▼740 |
사카모토 유야 | 2,000 | ▼300 |
이시카와 타츠야 | 1,600 | △1,160 |
요시노 테루키 | 1,200 | 동결 |
토쿠야마 소마 | 910 | ▼290 |
코조노 켄타 | 910 | ▼290 |
하시모토 타츠야 | 780 | 동결 |
나카가와 코오 | 760 | 동결 |
미우라 긴지 | 740 | ▼130 |
미야기 다이타 | 740 | △300 |
마츠모토 류노스케 | 560 | 동결 |
모리시타 류다이 | 530 | △20 |
타카다 타쿠토 | 510 | 동결 |
후카자와 오스케 | 500 | 동결 |
쿠사노 하루토 | 340 | 동결 |
와타나베 아키 | 340 | 동결 |
콘노 류토 | 340 | 동결 |
포수 | ||
토바시라 야스타카 | 7,500 | △3,500 |
이토 히카루 | 6,500 | ▼4,500 |
야마모토 유다이 | 2,300 | △1,270 |
마츠오 시온 | 1,100 | 동결 |
아즈마 쥰페이 | 600 | 동결 |
마시코 쿄스케 | 560 | ▼40 |
죠코 료타 | 440 | △20 |
내야수 | ||
마키 슈고 | 23,000 | △11,000 |
미야자키 토시로 | 20,000 | 동결 |
야마토 | 7,000 | ▼1,000 |
시바타 타츠히로 | 5,200 | ▼400 |
쿄다 요타 | 5,000 | 동결 |
니시우라 나오미치 | 2,600 | 동결 |
모리 케이토 | 1,600 | ▼400 |
하야시 타쿠마 | 1,450 | △540 |
치노 나오토 | 1,100 | △190 |
니시마키 켄지 | 570 | ▼30 |
아이바라 류노스케 | 560 | 동결 |
코부카타 다이치 | 560 | 동결 |
렌 | 340 | 동결 |
외야수 | ||
사노 케이타 | 15,500 | ▼1,500 |
쿠와하라 마사유키 | 12,000 | 동결 |
세키네 타이키 | 6,100 | △2,600 |
오오타 타이시 | 5,000 | 동결 |
카미자토 카즈키 | 3,800 | ▼700 |
쿠스모토 타이시 | 3,700 | △100 |
에비나 타츠오 | 1,750 | △150 |
카지와라 코키 | 750 | △60 |
카츠마타 아츠시 | 620 | 동결 |
무라카와 나기 | 340 | 동결 |
2.5. 등번호 변경
- 모리하라 코헤이(투수) : 68 → 45
- 미야기 다이타(투수) : 92 → 65
- 이시카와 타츠야(투수) : 95 → 46
3. 춘계캠프
2024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1군 춘계캠프 명단 | ||
<colbgcolor=#009dec> 감독 | 미우라 다이스케 | 1명 |
코치 | 코이케 마사아키, 츠루오카 켄지로, 이시이 타쿠로, 타시로 토미오, 스즈키 타카노리, 오오하라 신지, 아이카와 료지, 만에이 타카시, 코스기 요타, 타나카 히로야스 | 10명 |
투수 | 아즈마 카츠키, 이세 히로무, 토쿠야마 소마, 오오누키 신이치, 코조노 켄타, 야마사키 야스아키, 사카모토 유야, 가미차타니 다이가, 마츠모토 료토, 모리 유이토, 사사키 치하야, 후카자와 오스케, 모리하라 코헤이, 이시카와 타츠야, J.B. 웬델켄, 나카가와 하야테, 타이라 켄타로, 나카가와 코오, 미야기 다이타, 한셀 마르셀리노, 죠프렉 디아스, 안드레 잭슨, 앤서니 케이, 로완 윅 | 24명 |
포수 | 마츠오 시온, 마시코 쿄스케, 야마모토 유다이, 아즈마 쥰페이 | 4명 |
내야수 | 하야시 타쿠마, 마키 슈고, 시바타 타츠히로, 니시우라 나오미치, 이시카미 타이키, 이노우에 켄토, 치노 나오토, 니시마키 켄지, 쿄다 요타 | 9명 |
외야수 | 쿠와하라 마사유키, 타일러 오스틴, 와타라이 류키, 사노 케이타, 카츠마타 아츠시, 카지와라 코키, 에비나 타츠오, 세키네 타이키, 무라카와 나기 | 9명 |
- 1군 캠프 일정
<colbgcolor=#00428e><colcolor=#fff> 캠프지 | 유니온 데스카라 스타디움 기노완 |
기간 | 2024년 2월 1일~2월 25일 휴식일 : 2월 5, 9, 14, 20일 |
이동 스케줄 | 1월 31일 : 오키나와 이동 2월 25일 : 요코하마 이동 |
- 1군 시합 일정
<rowcolor=#fff> 날짜 | 상대팀 | 구장 | 시간 | 시합 종류 |
2월 10일 | - | 기노완 | 12:30 | 자체 홍백전 |
2월 12일 | 주니치 | 기노완 | 12:30 | 연습시합 |
2월 15일 | 닛폰햄 | 기노완 | 12:30 | 연습시합 |
2월 17일 | 주니치 | 챠탄 | 13:00 | 연습시합 |
2월 18일 | 치바 롯데 | 기노완 | 12:30 | 연습시합 |
2월 21일 | 히로시마 | 코자 | 13:00 | 연습시합 |
2월 23일 | 야쿠르트 | 우라소에 | 13:00 | 연습시합 |
2월 24일 | 닛폰햄 | 나고 | 13:00 | 오픈전 |
2월 25일 | 라쿠텐 | 기노완 | 12:30 | 오픈전 |
2024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2군 춘계캠프 명단 | ||
<colbgcolor=#009dec> 감독 | 아오야마 미치오[2] | 1명 |
코치 | 시모조노 타츠야, 후지타 카즈야, 츠루오카 카즈나리, 시마무라 잇키, 야나기다 시게오, 야기 카이, 토노 슌, 이리키 유사쿠, 나카이 다이스케, 오오무라 이와오 | 10명 |
투수 | 이시다 켄타, 미시마 카즈키, 이리에 타이세이, 요시노 테루키, 하마구치 하루히로, 미우라 긴지, 하시모토 타츠야, 모리시타 류다이, 마츠모토 류노스케, 쿄야마 마사야, 이시다 유타로, 타카다 타쿠토, 쿠사노 하루토, 시미즈 마나토, 와타나베 아키, 콘노 류토, 호리오카 하야토, 쇼지 하루토, 알렉산더 마르티네스, 윌니 모론 | 20명 |
포수 | 토바시라 야스타카, 이토 히카루, 죠코 료타, 쿠키 류헤이, 콘도 타이가 | 5명 |
내야수 | 모리 케이토, 야마토, 미야자키 토시로, 렌, 오가사와라 소, 아이바라 류노스케, 코부카타 다이치, 타카미자와 이쿠미 | 8명 |
외야수 | 오오타 타이시, 카미자토 카즈키, 타케다 리쿠, 쿠스모토 타이시 | 4명 |
- 2군 캠프 일정
<colbgcolor=#00428e><colcolor=#fff> 캠프지 | 나세 운동공원 아마미쇼 구장 |
기간 | 2024년 2월 1일~2월 25일 휴식일(멤버 전원) : 2월 5, 9, 13, 17일 휴식일(아마미 조) : 2월 21일 |
이동 스케줄 | 1월 31일 : 아마미 이동 2월 21일 : 미야자키 이동(미야자키 조 멤버들만) 2월 25일 : 요코하마 이동 |
- 2군 시합 일정
<rowcolor=#fff> 날짜 | 상대팀 | 구장 | 시간 | 시합 종류 |
2월 23일 | 히로시마 | 텐푸쿠 | 12:30 | 연습시합 |
2월 24일 | 오릭스 | SOKKEN | TBD | 연습시합 |
4. 오픈전
<rowcolor=#ffffff>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6 / 12 | 7 | 5 | 6 | 1.0 | 0.538 |
팀 타율 : .270(1위)
팀 홈런 : 12개(2위)
팀 도루 : 24개(1위)
팀 ERA : 2.21(2위)
팀 득점 : 61득점(2위)
팀 실점 : 42실점(공동 1위)
팀 실책 : 10개(공동 5위)
전반적으로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오픈전을 마무리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비약적인 팀 도루 갯수 증가. 지난해 143경기 동안 팀 도루가 33개에 불과했지만 오픈전 18경기만에 전년도 정규시즌의 약 ¾ 가량인 24개를 기록했다. 단순히 도루만 많이 한 것도 아니라 성공률 또한 80%로 준수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도루 이외의 주루 플레이에선 여전히 견제사 및 주루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루 쪽에서 디테일을 살려야 한다는 과제도 생겼다.
주목 받는 1순위 신인 와타라이 류키는 비록 오픈전이긴 하나 타격 1위에 오르면서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5. 정규시즌
===# 3~4월 #===- 3월 29~31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2승 1패)
- 3월 29일(승) : 에이스 아즈마 카츠키가 등판해 2024시즌 팀 개막을 알렸다. 2회까진 실점 없이 막아낸 아즈마였지만 3회초 카프 타선의 연속 안타 공세가 이어지면서 스코어가 0:3으로 벌어졌으나 3회말 루키 와타라이 류키가 동점 3점홈런을 때려내며 곧바로 따라 붙었다.[3] 아즈마는 비록 3회초에 집중타를 얻어 맞긴 했지만 이후 안정감을 서서히 찾으며 7이닝 3실점으로 버텼다. 팽팽한 동점 상황이 지속되던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야마토가 희생 플라이 타점을 올리면서 기어이 역전에 성공. 1점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모리하라 코헤이가 삼자범퇴로 9회를 막아내면서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게 되었다.
- 3월 30일(승) : 어제 홈런을 친 와타라이가 상대 선발 쿠로하라 타쿠미에 투구에 머리를 맞으면서 카프의 투수 운용이 크게 꼬이게 되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1회 1득점, 2회 3득점으로 빠르게 흐름을 잡았으며 4회에는 머리에 사구를 맞은 와타라이가 아무 이상이 없다는 듯 2점홈런을 때리면서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와타라이는 혼자 4타수 4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마운드에선 타이라 켄타로가 8.2이닝 1실점 쾌투로 24년 만의 홈 개막 2연승을 자축했다.
- 3월 31일(패) : 내심 스윕까지 노려보았지만 1회 1득점 이후 침묵한 타선과 8회에 팀 종특인 수비 붕괴가 일어나면서 흐름이 완전히 카프쪽으로 넘어가 버렸고 그대로 무기력하게 1:5 패배를 당했다.
- 4월 2~4일 vs 한신 타이거스(2승 1패)
- 4월 2일(승) : 상대 선발 무라카미 쇼키의 난조와 사토 테루아키의 결정적 실책, 야마모토 유다이의 싹쓸이 2루타에 힘입어 초반부터 4:0 리드를 잡았고 이후 한신의 추격으로 여유롭던 점수차가 2점차까지 좁혀지긴 했지만 어떻게든 뿌리치며 5:3 승리를 챙겼다.
- 4월 3일(패) : 먼저 이토 마사시를 공략해내면서 2:0 리드를 가져갔지만 오오야마 유스케의 적시타로 1점을 내 주었고 이후 모리시타 쇼타에게 역전 투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8회에도 치카모토 코지의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2실점을 추가로 범하며 2:5로 패배했다.
- 4월 4일(승) : 4회말 우메노 류타로의 적시타와 한신 벤치의 2연속 리퀘스트 성공으로 인해 0:2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6회초 잘 던지던 상대 선발 니시 유키에게 세키네 타이키가 1타점 2루타를 뺏어내며 추격을 알렸다. 이후 바뀐 투수 키리시키 타쿠마를 상대로 대타 쿠스모토 타이시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2 역전. 이 점수를 끝까지 사수하면서 승리하여 24년 만에 개막 이후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 4월 5~7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2승 1패)
- 4월 5일(승) : 아즈마 카츠키와 토고 쇼세이가 격돌하였는데 경기 초반 오오시로 타쿠미의 적시타로 요미우리가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6회초 와타라이 류키의 동점타, 7회초 세키네 타이키의 역전 적시타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후 불펜진이 1점차를 잘 지켜내면서 2:1 승리를 챙겼다.
- 4월 6일(승) : 1회부터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으면서 출발했다. 그래도 4회초 미야자키 토시로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일시적으로 흐름을 뒤집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4회말 야수선택으로 인한 실점과 아사노 쇼고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3 재역전을 당했다. 이대로 역전을 허용한 채 끝날 듯 싶었지만 5회초 요미우리 불펜의 난조를 틈타 사노 케이타의 동점 적시타와 만루에서 나온 2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6:3 다시금 역전을 성공한다. 9회말 등판한 모리하라 코헤이가 1점을 주긴 했으나 추가 실점은 더 이상 허용하지 않으며 6:4로 위닝시리즈를 일찌감치 확보했다.
- 4월 7일(패) : 침묵한 타선과 리그 최악의 백업이라 할 수 있는 하야시 타쿠마의 실질적 3실책으로[4] 패배하며 스윕에는 실패했다. 타선 역시 상대 선발 타카하시 레이에게 완전히 틀어막히면서 단 한 점도 만회하지 못했고 무기력하게 0:3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 4월 9~10일 vs 주니치 드래곤즈(2패)
- 4월 9일(패) : 선발 안드레 잭슨의 제구난조와 타선의 침체로 인해 1:3으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주니치의 테이블세터진인 미요시 히로노리와 타나카 미키야를 막지 못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고 타선도 상대 선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에게 1점을 내는데 그쳤다.
- 4월 10일(패) : 코조노 켄타의 데뷔 등판이었지만 제구는 제구대로 잘 안되고 피안타는 피안타대로 얻어 맞으면서 조기에 무너졌고 일방적인 주니치의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타선도 타일러 오스틴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만 그쳐서 1:6으로 패배했다.
- 4월 12~14일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1승 2패)
- 4월 12일(승) : 그간 침묵했던 와타라이 류키가 맹타상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아즈마 카츠키는 6이닝까지 1실점으로 버티는 동안 타선은 3점을 지원하였고 불펜들이 끝까지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3:1 승리를 거두어 3연패를 끊어 내었다.
- 4월 13일(패) : 이시카미 타이키의 적시 2루타와 쿠와하라 마사유키의 희생플라이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6회에 선발 앤서니 케이가 흔들리며 1점을 잃은 채 강판되었고 뒤이어 올라온 가미차타니 다이가가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일거에 4점을 잃고 단숨에 리드를 빼앗겼으며 7회에도 1점을 더 잃으면서 2:5 패배를 당했다.
- 4월 14일(패) : 일찌감치 야쿠르트 타선에 2점을 먼저 내 준데다 득점권 기회를 번번이 걷어차며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고 7회에만 실책 3개가 터지면서 7실점을 범하는 바람에 0:9로 완패했다.
- 4월 16~17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2패)
- 4월 16일(패) : 경기 몇 시간 전 츠츠고 요시토모의 계약 합의가 정식 발표되면서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는 희소식이 있었지만 정작 경기는 안드레 잭슨의 제구 난조로 인해 초반부터 전세가 크게 기울었고 일방적인 카프 타선의 맹공을 버티지 못하면서 2:11로 참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해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붕괴되었고 승패마진이 음수로 떨어지게 되었다.
- 4월 17일(패) : 장타가 거의 없던 마키 슈고가 드디어 마수걸이 홈런을 쳤지만 13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치는 절망적인 타선 응집력과 하마구치의 2연속 실책이 실점의 도화선이 되면서 1:5 패배. 공동 4위로 추락함과 동시에 연패 숫자도 4로 늘어나고 말았다.
- 4월 19~21일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2승 1패)
- 4월 19일(패) : 경기 초반 마키 슈고의 2타점 2루타와 희생플라이를 통해 3점을 냈지만 야쿠르트도 결코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시오미 야스타카의 적시타와 나가오카 히데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며 3:2로 접전을 벌였다. 그러다 6회말 호세 오수나의 동점 홈런이 터지며 3:3이 되었고 8회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이세 히로무에게 결승 홈런을 뽑아내면서 결국 3:4 패배를 당했다.
- 4월 20일(승) : 야쿠르트는 선발 투수로 요코하마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사카구치 코스케가 등판하였다. 사카구치가 초반 난조로 3점을 먼저 실점하며 쉽게 가는 듯 하였지만 앤서니 케이 또한 지난 등판과 마찬가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부는 5회에 갈리게 되었는데 요코하마 타선이 일거에 4득점을 성공하며 스코어를 7:3으로 벌렸고 후에 도밍고 산타나에게 홈런 1개를 맞긴 했지만 7:4로 승리하여 5연패를 끊어냈다.
- 4월 21일(승) : 경기는 지난 등판때 공략하지 못했던 미겔 야후레이가 제구난조로 자멸하면서 손쉽게 리드를 잡았고 2회에 이미 7점을 뽑아 내었다. 이날 생일이었더 마키 슈고의 축포까지 터지면서 8:3 승리를 거두었고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되었다.
- 4월 23~24일 vs 한신 타이거스(1무 1패)
- 4월 23일(무) : 경기 초반부터 야마모토 유다이가 무라카미 쇼키를 상대로 선제 적시타를 뽑아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하였다. 허나 한신도 6회초에 모리시타 쇼타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균형을 맞추었고 이후로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9회말부터 4이닝 연속으로 끝내기 찬스를 잡았음에도 안타 1개가 터지질 않아 경기를 끝내지 못한 채 1:1로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 4월 24일(패) : 우천 노게임을 우려해야 할 정도로 비가 쏟아지던 24일 경기는 5회초 쉘든 노이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신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6회 초 돌입 이전에 경기가 중단되며 강우콜드가 될 뻔 하였지만 우여곡절 끝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7회 말 요코하마가 야마모토 유다이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이시카미 타이키의 적시타로 일거에 3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고 이 스코어 그대로 9회 초까지 끌고 갔으나, 마무리로 등판한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피안타 3개에 밀어내기 데드볼로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강판당했고 결국 뒤이어 올라온 토쿠야마 소마가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재역전을 허용하고 말았고 직후 9회 말에 이렇다 할 반격도 못하면서 3:5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 4월 26~28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1승 2패)
- 4월 26일(승) : 아즈마와 토고의 리매치로 치러진 26일 경기는 사노 케이타의 땅볼 타점으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5회초 너무나도 쉽게 스퀴즈를 허용하면서 동점을 내주고 7회초 요시카와 나오키가 역전타를 치면서 리드를 내주었다. 패색이 짙던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사노 케이타와 마키 슈고가 니시다테 유히를 공략하며 3:2로 스코어를 뒤집었고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는 부진이 길어지던 와타라이 류키가 쐐기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7:2로 만들고 이 스코어를 지키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 4월 27일(패) : 앤서니 케이가 2점을 먼저 잃었지만 7회까지 2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타선이 요미우리 마운드에 틀어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어렵게 잡은 찬스를 번번이 날리는 모습이 나왔다. 결국 1:2로 석패하였으며 미야자키 토시로의 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한 것에 만족 할 수 밖에 없었다.
- 4월 28일(패) : 오오누키 신이치가 흔들리는 제구에도 5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타선도 타카하시 레이를 상대로 어떻게든 2점을 내며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허나 6회에 가미차타니 다이가가 또 얻어맞으면서 리드를 내 주었으며 8회에도 추가 실점을 범하는 동안 타선은 2점 이후로 계속 침묵에 빠졌다. 결국 2:6으로 패배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 4월 29일~5월 1일 vs 주니치 드래곤즈(2승 1패)
- 4월 29일(패) : 부진한 상태지만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받은 안드레 잭슨이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5회 이전에 강판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비단 잭슨만이 문제가 아니었을 만큼 수비 붕괴가 눈에 보였을 정도였는데 첫 실점 당시 점프 캐치를 시도했던 마키가 포구에 실패하면서 실점까지 이어졌고 뒤이어서 와타라이 류키가 애매한 뜬공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포구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중계하던 곤도 히로시는 이날 수비에 대해 동네야구[5] 같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을 정도. 결국 3회 4실점을 시작으로 요코하마의 마운드는 처참히 붕괴되었고 호소카와 세이야에게 만루홈런까지 얻어맞는 티배깅까지 당하며 1:11로 참패했다.
- 4월 30일(승) : 1회부터 마키 슈고가 투수 강습 적시타로 1점을 내며 출발했다. 이날 선발인 나카가와 하야테는 5회까지 매우 효율적인 투구로 주니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순항했고 타선도 5회초에 사노 케이타가 무사 1, 3루에서 병살타로 점수를 내며 나카가와를 원호(?)했다. 투구수에 여유가 있던 나카가와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나카타 쇼와 호소카와 세이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이후 팔뚝에 불편함을 느끼며 긴급 강판되었다. 뒤이어 올라온 이세 히로무가 무라마츠 카이토에게 적시타를 맞긴 했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고 9회말을 모리하라가 깔끔히 정리하며 2:1 신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나카가와는 프로 첫 승을 거두었다.
- 5월 1일(승) : 와타라이 류키가 스타멘에서 제외되면서 시작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를 미친듯이 두들기며 무려 9점을 뽑아 ⅔이닝 만에 와쿠이를 강판시켰으며[6] 우메노 유고에게서도 3점을 더 내어 12점을 올렸으며 12:1로 압승을 거두었다. 이날 시즌 첫 등판을 가진 이시다 켄타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무난히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주니치는 호소카와 세이야의 홈런으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 5월 3~5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2승 1패)
- 5월 3일(승) : 상대 선발 아두와 마코토를 맞아 1회부터 에비나 타츠오의 몸에 맞는 공과 사노 케이타의 인정 2루타로[7]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마키 슈고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3타자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쿠와하라 마사유키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얻었다. 선발 아즈마는 7회까지 무난히 이닝을 넘겼지만 8회 후타마타 쇼이치와 우구사 코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를 만든다. 이후 아즈마는 아키야마 쇼고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마운드를 이세 히로무에게 넘겼고 이세가 대타 마츠야마 류헤이를 1루수 플라이, 노마 타카요시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를 모리하라 코헤이가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아내며 2:0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의 기선을 잡았다.
- 5월 4일(패) : 2회 후타마타 쇼이치의 송구 실책과 모리시타 마사토의 견제구가 빠지며 무사 2루 찬스를 잡았고 이후 미야자키의 1루 땅볼과 야마토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로는 모리시타에게 안타는 커녕 출루 자체를 쉽사리 하지 못하고 7회 2사까지 노히트로 틀어 막혔다. 반면 카프는 득점까진 이어지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앤서니 케이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찬스를 만들었고 결국 7회말 1사 만루를 만든다. 결국 만루 위기를 자초한 케이를 강판하고 토쿠야마 소마를 올려보냈지만 여기서 노마 타카요시가 땅볼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도바야시 쇼타의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한 마츠야마 류헤이가 대타 3점홈런을 작렬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뒤집었다.[8] 7회말에 4점을 잃은 뒤 추격할 힘조차도 잃은 채 그대로 1:4 패배를 당했다.
- 5월 5일(승) : 카프 선발 쿠리 아렌이 무난한 출발을 했던 반면 이날 선발인 오오누키 신이치는 1회부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가 간신히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상반된 1회 투구 내용 탓에 어제와 같은 전개로 경기 흐름이 나타나나 싶었지만 정작 이닝이 지날수록 오오누키는 안정감을 찾은 반면 쿠리는 4회초 사노 케이타에게 마수걸이 투런을 허용하면서 좋았던 흐름이 깨지기 시작했다. 6회초에는 마키 슈고에게 또다시 투런을 얻어맞으며 스코어가 4:0으로 벌어졌고 승부의 추는 사실상 여기서 크게 기울었다. 요코하마는 7회 사노 케이타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5점차까지 벌려 카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고 카프는 7회말 오오누키에게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마저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9회말까지 요코하마 마운드는 카프 타선에 단 1점도 허락하지 않으며 5:0 스코어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 5월 6, 8일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1승 1패)
- 5월 6일(승) : 경기 전 화제를 모았던 것은 츠츠고 요시토모의 1군 합류였다. 2군에서 아직 폼이 다 올라오지 않은 듯 했지만 미우라 감독은 과감히 스타팅 라인업에 츠츠고의 이름을 올렸고 6번 좌익수로 하마스타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날 선발인 안드레 잭슨이 볼넷 6개를 남발하는 최악의 폼을 보이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2회에 이토 히카루의 1타점 2루타와 쿄다 요타의 희생플라이로 잠시나마 역전을 하긴 했으나 곧바로 도밍고 산타나에게 역전 투런을 얻어맞고 계속해서 끌려다니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야쿠르트는 이후에도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시오미 야스타카의 적시타로 2:5까지 도망갔다. 이렇게 야쿠르트의 승리가 가까워지는 듯 했지만 요코하마는 8회말 1사 이후 에비나 타츠오의 2루타와 사노 케이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더니 마키 슈고는 삼진, 미야자키 토시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사실상 마지막 찬스를 잡게 된다. 여기서 운명의 장난과도 같이 이날 복귀전을 치르는 츠츠고의 타석에 걸리게 되었는데 츠츠고는 거짓말 같이 초구에 역전 쓰리런을 때려내며 단숨에 스코어를 6:5로 뒤집었다. 9회초에 올라온 모리하라 코헤이는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긴 했으나 뒤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 5월 8일(패) : 1회초부터 선발 이시다 켄타가 난타를 당하면서 3점을 잃은 채 경기를 시작했다. 2회말 쿄다 요타의 적시타와 3회말 마키 슈고의 적시 2루타로 한때 2:3 1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5회까지 스코어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6회초 등판한 나카가와 코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고 나가오카 히데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긴 했으나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인 키타무라 타쿠미에게 범타를 유도하긴 했으나 와타라이 류키가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1점을 더 잃고 말았다. 결국 나카가와가 강판되고 뒤이어 올라온 사카모토 유야가 대타 아오키 노리치카를 투수 앞 병살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야쿠르트는 이 추가점에 힘입어 8회초 도밍고 산타나의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고 최종 스코어 2:6으로 야쿠르트에 패배하였다.
- 5월 10~12일 vs 한신 타이거스(1승 2패)
- 5월 10일(패) : 1회초부터 한신이 치카모토 코지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상대 선발 아오야기 코요는 1회말부터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미야자키 토시로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허무하게 동점을 헌납하면서 경기는 금방 균형이 맞춰졌다. 투구수가 1회에 이미 40개를 넘어갈 만큼 크게 흔들리던 아오야기였지만 1회를 어떻게 1실점으로 막아내었다. 이후 한동안 양 팀은 5회까지 1:1 상태로 경기를 이어갔고 6회초에 다시 한신이 균형을 먼저 무너뜨렸다. 1사 1, 3루 찬스에서 오오야마 유스케가 리드를 되찾는 적시타를 쳤고 뒤이어 이노우에 코타가 1점을 더 추가하는 적시타를 때렸다.[9] 이렇게 무난히 한신의 승리가 가까이 온 듯 싶었지만 한신 벤치는 어째서인지 이미 투구수가 100개를 훌쩍 넘은 아오야기를 6회에도 내보냈다. 5회까지 끌고 오긴 했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지라 아오야기는 6회말 시작부터 모리 케이토와 츠츠고 요시토모에게 연속으로 3루타를 얻어 맞고 허무하게 1점을 잃고 말았다. 한신 벤치는 그제서야 아오야기를 내리고 이시이 다이치를 올렸으나 이시이도 쿄다 요타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아 다시 동점이 되었다. 여전히 무사였기에 역전까지 될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이시이는 추가 실점 없이 6회말을 막아냈다. 8회까지 3:3 스코어가 유지되던 이 경기는 결국 9회초 모리하라 코헤이를 무너뜨린 쉘든 노이지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한신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최종 스코어 3:4 패배.
- 5월 11일(승) : 가히 일본판 엘꼴라시코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치열했던 경기.
- 2회초 - 전날에 이어 이번 경기도 한신이 키나미 세이야의 선제 적시타로 먼저 앞서 나갔다. 이후 이토 마사시를 범타로 처리하긴 했지만 치카모토 코지의 타구가 바람을 타고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며 또다시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2점을 더 추가했다. 한신 3:0 DeNA
- 2회말 - 선두타자 마키 슈고의 볼넷과 사노 케이타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하였다. 다음 타자인 야마모토 유다이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키나미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1, 3루가 되었고 여기서 쿄다 요타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 만회해 1점차까지 추격했다. 모리 케이토는 삼진, 선발 투수인 나카가와 하야테는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한신 3:2 DeNA
- 3회초 - 나카가와가 선두타자 마에가와 우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 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오오야마 유스케의 2루타로 순식간에 위기를 자초했고 여기서 사토 테루아키의 애매한 뜬공이 또다시 바람의 영향을 받고 그라운드에 떨어지며 1타점 적시타가 되었다. 여세를 몰아 이노우에 코타도 적시타를 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우메노 류타로까지 볼넷을 골라 나가며 한신은 잃었던 2점을 순식간에 만회한 뒤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나카가와는 키나미와 이토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2사 만루까진 끌고 갔지만 치카모토 코지와의 8구 승부끝에 통한의 만루홈런을 얻어 맞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10] 피홈런 이후에 나카노 타쿠무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타자일순까지 이어졌고 마에가와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어렵게 이닝을 끝냈다. 3회에만 6점을 잃은데다 상대도 하필이면 두터운 투수력을 자랑하는 한신이었기에 여기서 경기는 끝난것처럼 보였다. 한신 9:2 DeNA
- 4회말 - 사토 테루아키의 악송구와 안타 2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쿄다의 땅볼 타점으로 1점만 만회했을 뿐 다득점을 이루어 내진 못했다. 한신 9:3 DeNA
- 5회말 - 에비나 타츠오의 선두타자 안타가 나왔지만 세키네 타이키와 츠츠고 요시토모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순식간에 2사가 되었다. 이대로 허무하게 이닝이 끝나는 듯 싶었지만 마키와 사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따라 붙었고 야마모토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만루 기회를 잡는다. 여기서 쿄다가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모든 주자를 불러 들이면서 점수차는 이제 2점차까지 좁혀지게 되었다.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 단 1개를 남겨뒀던 이토는 이 적시타를 허용한 이후 강판되고 말았다. 한신 9:7 DeNA
- 8회말 - 이와자키 스구루를 상대로 1사 이후에 쿠와하라 마사유키가 볼넷을 골라나갔다. 뒤이어 에비나의 타석으로 이어졌는데 여기서 에비나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비나의 홈런 이후 세키네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츠츠고가 0볼 2스트라이크에 몰려있던 상황에서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이 홈런 이후 이와자키는 강판되었고 오카도메 히데타카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허나 오카도메도 마키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점수차는 오히려 2점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피홈런 후 사노를 땅볼로 처리한 뒤 이닝을 마쳤다. 한신 9:11 DeNA
- 9회초 - 2점을 뒤진 채 시작한 한신의 공격은 이노우에가 중견수 뜬공, 대타로 나온 쉘든 노이지와 모리시타 쇼타가 각각 투수 땅볼과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삼자범퇴로 마무리 되었다. 한신 9:11 DeNA
- 5월 12일(패) : 어제와는 정반대로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경기는 3회초 나카노 타쿠무의 1타점 2루타가 그대로 결승점이 되며 한신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한신 선발 사이키 히로토는 9이닝 128구 역투 끝에 완봉승을 거두며 웃을 수 있었지만 오오누키 신이치는 8이닝 1실점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팀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패전을 떠안아야 했다.
- 5월 14~15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0승 2패)
- 5월 14일(패) : 상대 선발 아마사키 이오리를 상대로 경기 초반 찬스를 만들긴 했지만 타선의 침체로 인해 모두 무득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요미우리도 타선이 안 터지긴 매한가지 였지만 2회말 키시다 유키노리가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요코하마도 5회초 에비나 타츠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경기의 흐름은 바뀌지 않고 9회까지 이어지며 1:2 스코어로 끝이 났다.
- 5월 15일(패) : 1회말부터 마키 슈고가 어제에 이어 또 실책을 범했고 이 실책이 빌미가 되어 1회부터 기분 나쁜 실점을 한 채 출발했다. 요미우리는 3회에도 요시카와 나오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으며 7회에는 마루 요시히로가 대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요코하마는 타선이 9회까지 단 3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빈타에 허덕이다 0:4 패배를 당했다.
- 5월 17일~5월 19일 vs 주니치 드래곤즈(2승 1패)
- 5월 17일(승) : 1회부터 아즈마 카츠키가 1사 1, 3루 위기를 자초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고 여기서 호소카와 세이야가 선제 희생 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주니치가 먼저 선취점을 올린다. 하지만 요코하마도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 마키 슈고와 미야자키 토시로가 연속 2루타를 때리며 순식간에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로 양 팀은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2:1 스코어를 유지한 채 9회까지 이어졌고 모리하라 코헤이가 9회초를 깔끔히 정리하면서 3연패를 벗어났다.
- 5월 18일(승) : 요코하마가 2회말 야마모토 유다이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뒤이어 쿄다 요타가 안타를 치며 2사 1루가 되었고 여기서 선발 투수인 나카가와 하야테에게 타석이 오게 되었는데 나카가와는 이날 주니치의 선발인 마츠바 타카히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월 홈런을 기록한다. 하지만 이 3득점 이후 요코하마 타선은 여러차례 찾아온 득점 기회를 모조리 날리며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한다. 그 사이 주니치가 오카바야시 유키의 적시타와 미요시 히로노리의 희생 플라이로 1점차까지 추격을 하며 스코어는 3:2로 쫓기게 된다. 이 1점차 스코어는 9회초까지 유지되었고 주니치가 쿄다의 실책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만들긴 했지만 모리하라가 이후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1점차를 지켜냈고 모처럼 만의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되었다.
- 5월 19일(패) :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 동안 시종일관 답답했던 타선 문제가 기어이 발목을 잡은 경기. 3회말 타일러 오스틴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기분 좋게 앞서나갔지만 4회초에 수비가 흔들리며[11] 무사 1, 3루 위기를 맞는다. 여기다 오스틴이 이타야마 유타로의 땅볼을 잡고 냅다 홈에 던져버리는 이해하기 힘든 판단으로 야수선택을 범하면서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12] 그래도 선발 오오누키 신이치가 이 대위기를 단 1점만 준 채 막아내었다. 하지만 결국 6회초에는 대타 오오시마 요헤이에게 적시타를, 7회초에는 호소카와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3까지 끌려가게 되었다. 요코하마는 8회말 야마모토 유다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대타로 나온 야마토가 이어지는 1사 1, 2루를 병살타로 말아먹으며 사실상의 마지막 추격 기회를 놓친다. 9회말을 라이델 마르티네스가 깔끔한 삼자범퇴로 정리하면서 끝내 1:3 패배.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은 이렇게 또 놓치고 말았다.
- 5월 21~23일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3승 0패)
- 5월 21일(승) : 그간 타선이 출루한 것에 비해 잘 터지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선 모처럼 점수를 7점이나 뽑아내며 쾌승을 거두었다. 2회초 1사 2, 3루에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햐아시 타쿠마가 선제 적시 3루타를 치며 앞서 나갔고 3회초에는 사노 케이타와 미야자키 토시로의 징검다리 홈런으로 2점을 더 추가하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 미야자키의 땅볼 타점과 야마모토 유다이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면서 오랜만에 많은 점수를 올렸다. 이에 화답하듯 앤서니 케이는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을 수확하였고 경기는 7:0 승리로 끝이 났다.
- 5월 22일(승) : 2군에서 조정을 거친 안드레 잭슨이 우여곡절을 거치긴 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버텨주었고 뒤이어 나온 계투진의 호투로 2:1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츠츠고 요시토모는 결승 홈런이 되는 3호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 5월 23일(승) : 1회부터 상대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의 제구 난조를 틈타 타일러 오스틴의 선제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흐름을 타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야마모토 유다이의 병살타로 대량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선발 이시다 켄타가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는 사이 타선은 오스틴의 2호 솔로 홈런과 1타점 2루타, 야마토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3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야쿠르트도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은 것이 7회 이시다에게서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도밍고 산타나가 백투백 홈런을 때리며 반격을 시작했다. 8회말에는 2사 이후 타선의 집중력으로 1점을 더 추가해 4:3 턱 밑 까지 추격을 했지만 호세 오수나가 2사 만루에서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그 사이 9회초 쿠와하라 마사유키가 1사 3루에서 천금같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2점차로 벌렸다. 어제에 이어 올라온 모리하라 코헤이가 깔끔히 9회말을 정리하면서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 5월 24~26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0승 3패)
- 5월 24일(패) : 2:5 패배
- 5월 25일(패) : 6:9 패배
- 5월 26일(패) : 2:4 패배
- 교류전 돌입 직전 기준 최악의 3연전으로 이 3일간 요코하마는 그야말로 상대팀 히로시마에 철저히 유린 당하며 침몰했다. 투수들이 잘 버티면 타선이 침묵했고 타선이 그런대로 터져주면 투수들도 덩달아 터져버리며 카프 타선에 점수를 조공했다. 수비나 주루에서도 특출나게 잘 했다고 할 만한 부분이 거의 없었으며 단점밖에 남지 않은 시리즈가 되고 말았다.
- 작전이나 경기 운영 면에서도 히로시마에 판정패를 당했다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히로시마도 아라이 타카히로의 무리수로 인해 기회가 무산되거나 위기를 맞이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요코하마가 더 못하는 바람에[13] 갖은 위기를 극복하고 3연전을 쓸어 담는데 성공했다.
- 그리고 이 3연전 동안 코조노 카이토는 과장을 좀 보태서 909대첩 당시의 김강민이 연상될 만큼 차력쇼를 펼치며 카프에게는 환희를, 요코하마에게는 지우기 힘든 내상을 안겨주었다. 1차전 동점 적시타와 결승 홈런 포함 4안타, 2차전 동점의 신호탄이 된 출루와 12회 결승 득점의 초석이 된 선두타자 2루타를 치며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김강민의 경우 당시 1경기 내에서 공수 맹활약을 펼치며 롯데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지만 코조노는 3일 내내 오로지 타격으로만 요코하마팬들에게 내상을 크게 입히며 공포감을 안겨주었다. 그나마 존재감이 적었던 3차전마저도 1회초 2득점에 영향을 미친 우전 안타를 기어이 때려냈다. 이 시리즈 전까지 2할 후반대에 홈런이 없었던 코조노였지만 시리즈 종료 이후에는 3할 타율과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채 교류전에 임하게 되었다.
- 5월 28~30일 vs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1승 2패)
- 5월 28일(승) : 교류전 첫 번째 경기. 이날 저녁에 비 소식이 있었던 터라 우천취소가 예상되었지만 예정대로 6시에 정상 진행되었다. 1회말부터 라쿠텐 배터리의 폭투와 미야자키 토시로의 적시 2루타로 손쉽게 2점을 선취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3회초 1사 2, 3루 위기가 있긴 했으나 오고 유야의 땅볼 타점으로 1점만 주고 이닝을 싸게 틀어 막았다. 이후로는 3회말 츠츠고 요시토모의 적시타와 미야자키의 땅볼 타점, 6회말 야마모토 유다이와 니시우라 나오미치의 적시타로 총 4점을 추가해 6:1로 멀찍이 도망갔다. 이날 선발인 앤서니 케이는 7회 2사 상황에서 만루를 만들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천운이 따랐는지 만루 위기가 되자마자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고 끝내 강우 콜드가 확정되면서 얼떨결에 만루 위기를 벗어나 시즌 3승을 거두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 5월 29일(패) : 안드레 잭슨이 좋은 투구를 이어갔지만 오오타 히카루에게 선제 홈런을 허용한 직후 흔들리기 시작해 끝내 3실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에도 라쿠텐 타선에 1점을 더 허용했고 타선은 우치 세이류를 비롯한 라쿠텐 투수진의 압도적인 피칭에 철저히 눌리며 4안타 빈공 끝에 0:4 완패를 당했다.
- 5월 30일(패) : 1회부터 무라바야시 이츠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회말 오스틴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5회말 미야자키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6회에는 이시다가, 7회에는 이세가 무너지면서 5실점을 범하고 말았고 7회말에 미야자키가 이날 2번째 홈런이 되는 추격의 3점홈런을 터트렸지만 끝내 재역전에는 이르지 못하고 5:6으로 석패했다.
- 5월 31~6월 2일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2승 1패)
- 5월 31일(승) : 2회초 카지와라 코키의 1타점 3루타로 빠르게 선취점을 올린 뒤 4회초 츠츠고 요시토모의 4호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더하며 순항했다. 그러나 아즈마 카츠키가 군지 유야, 미즈노 타츠키에게 홈런 두 방을 허용하여 스코어는 2:2가 되었다. 8회말,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올라왔지만 피안타 이후 보크와 송구실책을 저지르며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이 1점만 주고 9회초로 돌입. 여기서 오스틴이 타나카 세이기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모리 케이토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결승점을 뽑아내었으며 10회말을 로완 윅이 막아내며 4:3 승리. 시리즈의 기선을 제압하였다.
- 6월 1일(승) : 1회부터 아리엘 마르티네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회초 이토 히카루가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리드를 가져온다. 3회에도 카지와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3회말에 마르티네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나카가와가 부상으로 긴급 강판되며 조기에 불펜을 가동하게 되었는데 7회말 미즈타니 슌에게 통한의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향방으로 흘러가게 된다. 어제에 이어 또다시 연장으로 흘러갈 듯 했던 찰나,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마키 슈고가 타나카 세이기에게 극적인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리드를 되찾는다.[14] 이후 모리하라가 9회를 깔끔히 정리하면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4:3 승리를 거두고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 6월 2일(패) : 선발 오오누키 신이치가 타미야 유아와 미즈타니 슌에게 홈런을 얻어맞는 등 8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타선도 성대 선발 후쿠시마 렌에게 2점만을 뽑아내며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병살타도 3개가 나올 만큼 원활하지 못한 타격을 펼쳤고 끝내 2:9로 참패하며 후쿠시마의 데뷔 첫 승을 내 줄 수 밖에 없었다.
- 6월 4~6일 vs 오릭스 버팔로즈(1승 2패)
- 6월 4일(승) : 3회초 오타 류의 땅볼 타점으로 먼저 선취점을 내 주긴 했으나 5회 2사 이후 타일러 오스틴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균형을 맞추었다. 불펜 싸움으로 전개된 경기 후반인 7회말, 카지와라의 대타 2루타와 에비나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 찬스에서 오스틴이 이구치 카즈토모로부터 땅볼 타점을 기록하여 역전에 성공하였고 8회말엔 카지와라가 1사 1, 3루에서 땅볼 타점을 올리며 리드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경기는 3:1로 종료하며 시리즈 첫 승을 기록했다.
- 6월 5일(패) : 에비나가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하였으나 거기까지였다. 이후로는 많고 많은 찬스들을 죄다 걷어차면서 추가 득점의 기회를 날렸고 그 사이 오릭스는 오타의 역전 투런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 스코어는 이 홈런 이후 어떠한 변동도 없이 9회말까지 이어졌고 결국 1:2로 석패했다.
- 6월 6일(패) : 1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쓰쓰고 요시토모의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이날도 추가 득점은 전혀 없었다. 선발 이시다 켄타가 부상으로 1회만에 강판되어 2회부터는 불펜을 동원했는데 쿄야마 마사야와 로완 윅이 각각 3이닝과 1이닝을 막은 것 까진 좋았지만 6회부터가 문제였다. 6회 1사 후 마키가 포구는 잘 해 놓고 악송구를 저지르며 니시노를 살려보냈고 끝내 니시카와 료마에게 동점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1:1 스코어가 지속되던 8회초, 또다시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선두타자 후쿠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 주더니 2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고 니시카와에게 결승 적시 2루타를 내 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8회말 1사 이후 오스틴의 3루타로 사실상의 마지막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키의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유격수의 글러브에 들어가면서 더블 아웃이 되어 허무하게 기회가 날아갔다.[15][16] 9회초에는 폭투로 실점을 범하면서 1:3으로 스코어가 더 벌어져 추격의 의지가 꺾였고 9회말을 마차도에게 정리 당하면서 최종적으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다.
- 6월 7~9일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1승 2패)
- 6월 7일(패) : 이날 아침부터 미야자키의 부상 말소와 야마사키의 2군 강격으로 달갑지 않은 소식만 잔뜩 나와 팬들의 심기가 불편할 법도 한데 친정팀을 만난다는 이유로 모리 유이토를 선발로 내정한 그 순간부터 이미 이 경기의 승패는 정해져 있었다. 모리는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으나 2회초부터 주자를 쌓기 시작하더니 카이 타쿠야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내 주면서 예상과 다르지 않은 출발을 선보였다. 3회에도 난타를 당하며 결국 2.2이닝 만에 강판. 뒤이어 가미차타니 다이가가 올라와 급한 불은 껐지만 이미 경기의 흐름은 크게 기운 뒤였다. 가뜩이나 6일 경기에서 불펜을 과하게 소모했는데 또다시 불펜을 조기에 꺼내야 하는 악재가 터진 것. 설상가상으로 가미차타니는 3회말 타석에서 우익수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를 하다 왼 다리가 뒤틀리는 큰 부상을 당해 ⅓이닝만을 소화하고 부상 교체되는 사고가 터졌다. 4회초부터 부랴부랴 올라온 미야기 다이타는 전혀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소프트뱅크 강타선에 3점을 더 실점하며 점수는 0:8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4회말 타일러 오스틴이 상대 선발 모이네로에게 솔로홈런을 때려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프트뱅크는 6회초 콘도 켄스케의 2타점 적시타로 10득점째를 완성했으며 리반 모이네로와 후지이 슈고 단 2명의 투수로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하마스타에는 24시즌 최다 관중이 방문했지만 1:10 참패라는 졸전에 6일 경기에 이어 조기에 투입된 불펜들, 거기다 부상자까지 발생하는 최악의 결과만 잔뜩 나오면서 악몽같은 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 6월 8일(패) : 이틀 간 과도한 불펜 소모를 한 데다 가미차타니의 장기 이탈이 우려되는 팀 상황이 겹쳐 투수 자원이 급해진 탓에 이날 오전 2명의 육성 선수를 지배하 선수로 등록하는 결단을 내렸다. 지배하 선수로 전환된 주인공들은 호리오카 하야토와 요프렉 디아스. 이날 선발로 아즈마 카츠키를 내세웠지만 아즈마는 4회초 카이 타쿠야에게 선제 적시타를 내 준 데다 미네이 히로키에게 대타 투런 홈런을 맞고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 동안 타선은 카터 스튜어트에 철저히 틀어 막혀 점수를 전혀 내지 못했다. 스튜어트가 내려간 이후에도 여전히 점수를 내지 못하다가 8회말, 에비나의 사구와 이노우에의 실책 출루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오스틴이 극적인 동점 3점홈런을 때려내면서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9회초 모리하라 코헤이가 무너져 내리며 다시 3:5로 리드를 빼앗겼다. 결국 9회말을 오수나에게 정리 당하면서 루징시리즈를 확정. 이제는 피스윕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 6월 9일(승) :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지는 이시다 유타로가 1회 2사 이후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경기의 스타트를 끊었다. 타선도 모처럼 터지려는 듯 1회말부터 마키 슈고의 만루홈런으로 4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이시다는 소프트뱅크의 강타선을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6회말 이노우에 켄토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내며 승기 굳히에 나섰지만 소프트뱅크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7회초 오스틴의 실책을 틈타 2점을 만회하면서 3:5로 점수차를 2점으로 좁히며 추격에 나선 것. 하지만 피스윕을 당하지 않겠다는 요코하마의 의지가 더욱 강했는지 2실점 이후 돌입한 7회말, 츠츠고 요시토모가 1사 1, 2루 상황에서 자신의 NPB 통산 1000번째 안타가 되는 3점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는가 싶었지만 소프트뱅크는 8회초 미네이의 적시타, 9회초 쿠리하라 료야의 솔로홈런으로 끊임없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9회까지도 이어진 소프트뱅크의 추격 의지를 모리하라가 어떻게든 떨쳐내면서 8:5 승리를 거두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날 선발 등판한 이시다 유타로는 데뷔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 6월 11~13일 vs 치바 롯데 마린즈(3승 0패)
- 6월 11일(승) :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와타라이 류키가 오랜만에 1군으로 승격되었다. 경기는 2회초 이노우에 켄토의 선제 적시타, 와타라이의 2타점 3루타, 카지와라 코키의 적시 2루타로 4점을 오지마 카즈야로 부터 뺏어내며 흐름을 확실히 가져왔다. 선발 안드레 잭슨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 타선을 잘 막아냈고 로완 윅과 모리하라 코헤이가 1이닝 씩을 전담하며 4:0 승리로 시리즈를 시작했다.
- 6월 12일(승) : 1회말부터 앤서니 케이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더니 네프탈리 소토의 내야안타에다 이노우에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2점을 잃은 채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4회초 야마모토 유다이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1점을 쫓아갔지만 4회말 곧바로 타무라 타츠히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다시 점수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어려운 흐름이었으나 그래도 케이는 1회에 40구를 던지고도 투구수 관리에 성공하여 6이닝까지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도 케이의 분전에 보답하듯 7회초 아즈마 유스케로부터 대거 6점을 빼앗아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흐름을 완전히 탄 타선은 8회초 이시카와 신고의 낙구 실책으로 1점, 9회초 카지와라의 내야 땅볼 타점과 시바타 타츠히로의 1타점 적시타, 타일러 오스틴의 투런 홈런으로 4점을 더 보태 13:3을 만들었다. 9회말을 사사키 치하야가 친정팀을 상대로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모처럼 만에 대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 6월 13일(승) : 츠츠고 요시토모가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을 잡는데 성공한다.[17] 이후에도 3회초엔 와타라이의 적시타, 4회초에는 마키 슈고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만들었다. 롯데도 3회말 카쿠나카 카츠야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롯데는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며 흐름을 뒤집고자 했으나 결정적 한 방이 터지질 않았고 9회말에 잡은 1사 2, 3루 찬스에서도 끝끝내 타선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모리하라에게 막힌다. 이렇게 3:1로 요코하마가 승리하며 시즌 2번째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 6월 14~16일 vs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3승 0패)
- 6월 14일(승) : 3회초 와타라이 류키의 적시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세이부도 4회말 요카와 나오마사가 땅볼 타점을 올리며 1:1 균형을 맞춘다. 5회까지 스코어가 유지되었다가 6회초 와타라이의 안타와 오스틴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는다. 마키 슈고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1사 2, 3루가 되었고 뒤이어 나온 츠츠고 요시토모가 2루 땅볼을 쳤는데 여기서 2루수 타키자와 나츠오가 실책을 저지르면서 실점과 동시에 타자 주자까지 살려주고 말았다. 실점 후 평정심을 잃은 세이부 선발 아오야마 미나토는 사노 케이타에게서 땅볼을 유도했지만 본인이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추가 실점을 범했고 결국 6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 기세를 탄 요코하마가 8회초 츠츠고와 사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해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결국 5:1의 스코어로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오게 되었다.
- 6월 15일(승) : 2회초 야마모토 유다이가 상대 선발 타카하시 코나로부터 마수걸이 홈런을 뺏어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회초에도 1사 1, 3루 상황을 만든 뒤 와타라이의 땅볼 타구 때 모리 케이토가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홈을 파고 들며 야수선택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5회에도 와타라이가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더 추가했고 7회초엔 오스틴까지 적시타를 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선잘 아즈마는 세이부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116구를 뿌리는 완봉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완봉을 기록하여 팀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 6월 16일(승) : 1회초 쿠와하라 마사유키의 2루타와 와타라이의 안타로 손쉽게 1점을 가져왔다. 이후에도 와타나베 유타로를 끊임없이 두들겼지만 그제와 어제 경기와는 달리 시원하게 점수를 뽑지 못하고 5회까지 1:0 스코어를 유지하는데에 그쳤다. 답답했던 공격은 6회초 오스틴이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동이 걸렸고 2사 이후에는 사노의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를 3점차로 벌렸다. 9회에도 와타라이의 희생 플라이 타점과 오스틴의 적시 2루타로 쐐기를 박는데 성공하면서 이날 선발인 이시다 유타로를 지원해주었다. 이시다도 이에 화답하듯 세이부 타선을 9이닝 동안 단 95구만을 뿌리며 완봉을 달성. 데뷔 후 2번째 등판만에 매덕스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팀의 7연승과 개인 2번째 선발승을 자축했다.
- 6월 21~23일 vs 한신 타이거스(1승 1패)
- 6월 21일(패) : 교류전 종료 후 다시 본래의 리그로 돌아와서 치르는 첫 번째 시리즈. 안드레 잭슨과 니시 유키의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9회말 오바타 류헤이의 끝내기 안타로 터지면서 0:1로 한신에 패배했다.[18] 타선은 그런대로 찬스를 만들어 기회를 살려보고자 했으나 번번히 병살타와 범타에 가로막히며 영봉패를 막지 못했다.
- 6월 22일(승) : 아즈마 카츠키가 2회말 오오야마 유스케에게 선제 홈런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3회초 와타나베 료의 실책으로부터 시작된 2사 1, 2루 찬스에서 타일러 오스틴이 상대 선발 이토 마사시로부터 역전 쓰리런 홈런을 때리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한신은 4회말 무사 1, 3루 기회를 잡고 여기서 오오야마가 또다시 적시타를 기록해 1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으나 동점까지 이르진 못했다. 아즈마가 8이닝을 2점으로 막는 동안 타선은 사노 케이타와 타일러 오스틴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5:2로 점수차를 벌렸고 9회말을 모리하라 코헤이가 깔끔히 정리하며 1승 1패로 시리즈의 균형을 맞추었다.
- 6월 23일(-) : 우천으로 인한 시합중지
- 6월 25, 27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1승 1패)
- 6월 25일(패) :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요미우리였다. 4회초 1사 1루에서 오오시로 타쿠미가 선제 적시 2루타를 치며 앞서 나갔다. 요코하마도 5회말 미야자키 토시로의 동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한다. 동점이 유지되던 경기는 7회초 상대 선발 야마사키 이오리가 1사 2루에서 직접 적시 2루타를 치며 다시 요미우리가 앞서나갔고 9회에는 대타 초노 히사요시가 2점차로 벌리는 적시타까지 추가했다. 9회말 알프레드 발도나도를 상대로 타일러 오스틴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후속타가 끝내 터지지 않으며 2:3으로 석패했다.
- 6월 27일(승) : 이날도 선취점의 몫은 요미우리였다. 2회초 오오시로 타쿠미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요코하마도 3회말 쿠와하라 마사유키가 마수걸이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다. 흐름을 탄 요코하마 타선은 4회말 사노 케이타의 투런 홈런과 5회말 타일러 오스틴의 적시 2루타로 스코어를 4:1로 벌리며 승기를 거의 가져온 듯 했다. 그러나 8회초, 로완 윅이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것을 포함해 0이닝 3실점이라는 최악의 결과만 남기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뒤이어 올라온 토쿠야마 소마가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8회초를 정리했고 이후 나머지 정규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양 팀은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0회초에 올라온 쿄야마 마사야가 볼넷 1개를 주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었고 10회말, 1사 이후 등장한 미야자키가 카일 켈러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5:4 승리로 요미우리전 5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이번 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 6월 28~30일 vs 주니치 드래곤즈(2승 1패)
- 6월 28일(승) : 경기 초반 상대 선발인 타카하시 히로토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회초 1사 1루 싱황에서 사노 케이타가 선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선취점을 가져온다. 5회초에는 상대의 실책까지 겹치는 행운에 힘입어 3점을 더 뺏어오는데 성공. 7회초에는 쿄다 요타가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5:0까지 달아났다. 7회말 안드레 잭슨이 1점을 주긴 했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는 수준이었고 잭슨이 7이닝 1실점으로 내려간 이후 나머지 2이닝을 사사키 치하야가 깔끔히 틀어막으면서 시리즈 첫 경기를 5:1 승리로 장식했다.
- 6월 29일(승) : 오랜만에 1군으로 올라온 오노 유다이를 상대로 1회초부터 마키 슈고가 선제 투런 홈런을 기록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주니치도 1회말 올랜도 칼릭스테의 1타점 적시타로 곧장 따라 붙었지만 동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1점차는 오래 유지되지 않았는데 4회초 마키가 또다시 오노로 부터 솔로 홈런을 빼앗아냈고 5회초에는 쿠와하라 마사유키가 오노에게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 어제와 같은 5:1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선발 아즈마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경기는 더 이상의 스코어 변동 없이 5:1 그대로 끝이 났다.
- 6월 30일(패) :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발 마츠바 타카히로를 계속해서 두들겼으나 2, 3루외 만루 기회를 전부 살리지 못했다. 결국 마츠바에게 5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힌 채 주니치 불펜을 상대해야 했고 타선은 주니치의 단단한 마운드를 뚫지 못했다. 앤서니 케이는 6이닝 무실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고 7회말 토쿠야마 소마가 타나카 미키야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승부의 추가 주니치쪽으로 기울어버렸다. 뒤이어 올라온 사카모토 유야도 칼릭스테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3점차까지 벌어진 것은 덤. 결국 9회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한 채 주니치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기는 것에 만족하게 되었다.
===# 7월 #===
- 7월 2~4일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2승 1패)
- 7월 2일(승) : 2회말 만루 기회에서 와타라이 류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먼저 선취점을 가져온다. 4회말에도 와타라이와 타일러 오스틴의 적시타, 다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사노 케이타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4점을 더 추가하는데 성공. 순식간에 6:0으로 앞서나갔다. 야쿠르트도 5회초 2사 만루에서 호세 오수나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알렸다. 야쿠르트는 6회에도 야마다 테츠토의 땅볼 타점와 아오키 노리치카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2점차까지 따라갔다. 요코하마 타선이 6득점 이후 침묵하는 사이 8회초 만루 기회를 만든 야쿠르트는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끝끝내 점수를 내는데 실패했다. 결국 9회초를 모리하라 코헤이가 깔끔히 막아내면서 최종 스코어 6:4로 요코하마가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갔다.
- 7월 3일(패) : 1회말 마키 슈고의 선제 쓰리런 홈런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것이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선발 하마구치 하루히로는 4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는 환장할 피칭으로 불펜을 조기 투입하는 상황을 자초했고 그 사이 야쿠르트가 야금야금 따라붙으면서 3:0으로 앞서던 상황이 3:3 동점으로 바뀌고 말았다. 이후에도 요코하마 타선은 시종일관 무득점으로 일관하며 꾸준히 삽질을 거듭했고 기어이 9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도밍고 산타나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침몰하고 말았다. 별다른 반격도 못한 채 9회말이 종료되면서 3:5 패배가 확정. 시리즈의 균형이 1:1로 맞춰지게 되었다.
- 7월 4일(승) : 야쿠르트 타선은 타이라 켄타로로 부터 꾸준히 안타를 뺏어내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뭐에 홀렸는지 어이없는 주루사를 남발하며 득점 기회를 번번이 날려먹었다. 그 사이 요코하마가 2회말 무사 1, 3루에서 쿄다 요타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6회말에는 사노와 마키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8회말에도 사노가 적시타 타점을 추가해 스코어를 3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거의 굳혔다. 야쿠르트 타자들의 주루사와 팀 야수들의 호수비 도움까지 넉넉히 받은 타이라는 8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텼고 지난 개막시리즈에서 놓쳤던 개인 첫 완봉을 위해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마츠모토 나오키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지만 대타 아오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인 니시카와 하루키는 1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대타로 나온 야마다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린다. 하지만 다음 타자 미야모토 타케시에게 삼진을 뺏어내며 야쿠르트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고 타이라 개인으로서나 팀으로서나 아주 값진 완봉승을 거두게 되었다.[19]
- 7월 5~7일 vs 한신 타이거스(1승 2패)
- 7월 5일(승) : 2회초부터 상대 선발 제레미 비즐리로부터 만루 찬스를 얻어냈으나 하필이면 하위 타순에 걸리는 바람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래도 3회초 2사 3루 기회에서는 마키 슈고가 적시 2루타를 때리며 기어이 선취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선발 안드레 잭슨은 위기를 몇 차례 자초하긴 했으나 꾸역꾸역 버텨내며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7회말, 우메노 류타로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모리 케이토가 포구 이후에 악송구를 저질러 위기가 시작되었다.[20] 오바타 류헤이가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한데 이어 와타나베 료가 안타를 때려내며 결국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하고 만다. 여기서 치카모토 코지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끝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고 후속 타자 나카노 타쿠무에게 안타를 맞은데다 폭투까지 나오면서 2사 2, 3루 상황에 몰리게 된다. 다행히 마에가와 우쿄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요코하마는 9회초에도 오바타의 실책에 힘입어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신도 9회말에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 10회초 오스틴의 안타와 상대 배터리의 폭투로 무사 2루가 되었고 마키의 2루 땅볼로 1사 3루가 되었다. 여기서 사노 케이타가 내야 전진 수비를 꿰뚫는 적시타를 치며 2:1 역전에 성공. 이후 미야자키의 병살타로 10회말에 돌입한다. 10회말에 올라온 모리하라 코헤이가 첫 2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난히 경기를 끝내는 듯 했지만 오오야마 유스케와 사토 테루아키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위기에 몰린다. 다행히 다음 타자인 시마다 카이리를 1루 땅볼로 잡으면서 경기 종료.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 7월 6일(패) : 아즈마의 체력 안배를 목적으로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기로 하여 대체 선발인 모리 유이토가 등판했다. 모리는 5회말 오바타 류헤이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6회말 2사 1, 3루 상황을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올라온 요프렉 디아스가 사토 테루아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최종 등판 기록은 5.2이닝 2실점으로 기록되었다. 타선은 4회초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지만 후속타가 전혀 터지지 않으며 결국 한신에 발목을 잡혔다. 고비마다 병살타가 나온 것이 뼈아팠으며 9회초 마지막 득점 기회에서도 끝끝내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1:2 석패를 당했다.
- 7월 7일(패) : 2회초 야마모토 유다이의 1타점 2루타와 쿄다 요타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고 5회초에는 사노 케이타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4: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여기까지만 보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5회말부터 경기의 흐름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터진 노구치 쿄스케의 우전 안타를[21] 우익수 와타라이 류키가 뒤로 빠뜨리면서 허무하게 1점을 헌상했다. 이후 터진 치카모토 코지의 적시타로 점수차가 2점차까지 좁혀지고 말았다. 어찌저찌 5회말을 수습했지만 6회말에는 미야자키 토시로의 악송구가 빌미가 되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만다. 결국 앤서니 케이가 내려가고 만루에서 등판한 쿄야마 마사야가 노구치에게 희생 플라이 타점을 허용하고 치카모토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간신히 1점만 주고 막아냈다. 7회초 야마모토 유다이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다시 2점차로 도망가며 숨통을 트나 싶었지만 8회말, 마에가와 우쿄의 아주 평범한 2루 땅볼을 마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게 나비 효과가 되어 다시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여기서 나카노가 추격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1점차를 만들었고 역전 가능성까지 열려 있었지만 로완 윅은 간신히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로 8회말을 마쳤다. 9회말, 모리하라가 선두타자 오오야마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사토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마에가와에게 안타, 우메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 주며 또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오바타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대타 하라구치 후미히토가 초구를 받아쳐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제법 빠른 편이었고 극단적인 전진수비를 펼친 탓에 외야가 매우 많이 앞당겨진 상황이라 우익수 땅볼 가능성이 충분했으나 와타라이가 어처구니 없는 악송구를 저지르면서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고 5:6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씁쓸하게 주말 3연전을 마감했다.
지난 하마스타 경기에서 7점차를 뒤집은 기적같은 승리를 되돌려 받았다고 해도 될 만큼 형편없는 졸전이었다. 야수진들은 무려 4실책을 저지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그 여파로 투수진들 또한 심리적으로 동요하여 위기때마다 점수를 야금야금 갖다 바쳤다. 이날 6실점 중 자책점으로 기록된 것은 모리하라의 1자책 뿐이었고[22] 나머지는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되었다. 즉 이날 나온 4실책 모두 실점과 연계되었다는 뜻이다. 실책만 아니었다면 최소 5:1이라는 넉넉한 스코어로 승리할 수 있었지만 팀 종특인 막장수비가 제대로 발목을 잡는 바람에 무난히 이길 경기를 내 주고 말았다.
- 7월 9~11일 vs 주니치 드래곤즈(3승 0패)
- 7월 9일(승) : 2회말에 터진 사노 케이타의 선제 쓰리런과 4회말에 터진 야마모토 유다이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초반부터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날 선발 이시다 유타로는 4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타야마 유타로를 2루수 직선타 더블 아웃으로 처리하여 위기를 넘기는 등 순조롭게 5이닝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6회초 1아웃 이후 1, 3루 위기에 봉착했고 올랜도 칼릭스테를 희생 플라이로 끊어냈지만 뒤 타자인 이타야마에게 추격의 투런을 허용하며 4:3 1점차까지 쫓기게 된다. 부랴부랴 사카모토 유야를 올려 급한 불을 끄고 6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이노우에 켄토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5:3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7회초에 올라온 로완 윅이 또다시 실망스러운 피칭을 보이면서 1실점을 범하고 1사 1, 2루를 만들어 놓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급히 올라온 쿄야마 마사야가 후쿠나가 히로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 이후에도 아웃을 전혀 잡지 못하는 바람에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만다. 다행히도 칼릭스테를 병살타로 처리하여 역전까지는 가지 않았고 이후부터 양 팀은 5:5 상황을 유지한 채 연장전에 돌입한다. 10회를 별 탈 없이 넘긴 뒤 맞이한 11회초, 선두타자 류쿠가 친 타구가 바람을 타고 펜스 직격 2루타가 되며 균형을 깨뜨릴 기회를 잡았지만 야마모토의 날카로운 2루 송구에 견제 아웃을 당하며[23]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타석에 있던 타카하시 슈헤이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슈헤이 역시 런앤힛 상황에서 스타트를 끊었다가 야마모토에게 저지당하며 2아웃. 우사미 신고가 다시 볼넷으로 1루를 채웠지만 오카바야시 유키가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흐름을 이어가진 못했다. 11회말, 이 길고 길었던 경기는 2아웃 이후 타석에 들어선 타일러 오스틴이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며 겨우겨우 6:5로 끝이 났다.
- 7월 10일(승) : 등판 일정을 조정한 아즈마 카츠키가 9이닝 124구 7K 완봉 역투를 펼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은 주니치 선발 마츠키히라 유타로부터[24] 야마모토 유다이와 쿄다 요타의 적시타,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 홈런을 뺏어내며 아즈마를 적절히 원호했다. 마츠키히라도 데뷔 첫 선발 등판인 것 치곤 7이닝 3실점으로 분투했으나 야속하게도 터지지 않은 주니치 타선에 의해 패전을 떠안아야 했다.
- 7월 11일(승) : 1회말부터 마키의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얻으며 무난히 스윕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으나 4회초 잘 던지던 타이라가 선두타자 이타야마에게 3루타를 얻어 맞으면서 실점 위기에 몰리고 만다. 이어서 호소카와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3루 상황을 만들었고 여기서 칼릭스테를 3루 땅볼 홈아웃으로 저지하며 1아웃을 잡는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 타자인 타카하시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고 그 뒤에 이시바시 코타의 스퀴즈 번트로 역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중반 리드를 빼앗기게 되자 타선은 어떻게든 득점을 올리고자 했지만 번번히 범타, 병살타, 작전 실패 등에 가로막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렇게 1:2로 뒤진 채 9회말까지 오게 되었고 리그 최고의 마무리인 라이델 마르티네스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라이델은 역시나 가볍게 2아웃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요코하마를 궁지로 몰아 넣었다. 패색이 짙어져 가던 와중 오스틴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나가며 마지막 희망을 살렸고 다음 타자인 마키가 이에 화답하듯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동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2:2 동점을 만들고 팀을 패배 위기에서 극적으로 건져내었다. 뒤이어 미야자키가 삼진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분위기를 탄 요코하마는 10회초를 모리하라가 삼자 범퇴로 삭제시키며 빠르게 10회말로 넘어왔고 10회말 선두타자 사노의 2루타와 토바시라 야스타카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며 끝내기 기회를 잡는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쿄다가 상대 투수 사이토 코키의 떨어지는 변화구를 걷어내듯이 때려내며 절묘한 안타를 만들었고 3루 주자였던 대주자 쿠와하라가 홈을 밟으면서 3:2 재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 7월 12~14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1승 2패)
- 7월 12일(패) : 선발 안드레 잭슨이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선제 홈런을 맞긴 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그 사이 타선은 쿄다 요타의 동점 적시타와 사노 케이타의 역전 적시타로 2:1을 만들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8회말에 올라온 사카모토 유야가 마루 요시히로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고 역전까지 내 주진 않았지만 이미 분위기는 타이세이의 압도적인 투구로 9회초를 완벽히 틀어막은 요미우리의 것이었다. 결국 9회말 선두타자 오오시로 타쿠미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사카모토 하야토의 진루타와 와카바야시 가쿠토의 끝내기 안타로[25] 2:3 역전패를 당했다.
- 7월 13일(패) : 요시노 테루키가 데뷔 첫 등판임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준수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뒤이어 올라온 마츠모토 료토가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더니 2아웃 까진 어떻게든 잡아내고 카도와키 마코토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고 게임을 터트려 버렸다. 뒤이어 투수인 포스터 그리핀에게 2루타를 맞은건 덤. 결국 1:2로 나름 팽팽했던 경기는 6회말 4실점으로 인해 완전히 기울어져 버렸고 별다른 반격도 해 보지 못하고 1:6으로 완패했다. 그나마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한 것이 다행일 지경.
- 7월 14일(승) : 1회초부터 스가노 토모유키를 상대로 4점을 빼앗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발 앤서니 케이는 8이닝 무실점으로 쿄진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고 타선도 1회 4득점 이후 마키 슈고와 미야자키 토시로의 솔로 홈런 2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을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삼자범퇴로 정리하면서 6:0 승리를 거두고 피스윕을 면했다.
- 7월 15~17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0승 2패)
- 7월 15일(승) : 하마구치 하루히로의 완투와 경기 초반부터 터진 타선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두었다.
- 7월 16일(-) : 우천으로 인한 시합중지
- 7월 17일(패) : 상대 선발 모리시타 마사토를 상대로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번번이 기회를 걷어차며 지루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그러다 결국 7회초 2사 2, 3루 위기에서 아즈마 카츠키가 제이크 샤이너에게 일본 무대 첫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장렬히 산화했고 끝내 0:3 영봉패를 당했다.
- 7월 19~21일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1승 2패)
- 7월 19일(승) : 이겼지만 이긴 게 아닌 경기. 초반부터 요시무라 코지로릋 쉽게 공략해내며 무난히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안드레 잭슨이 열사병 의심 증세로 쓰러지면서 경기 흐름이 묘하게 바뀌고 만다. 5회말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역전포를 얻어 맞으며 스코어가 뒤집혔으나 6회초 다시 3점을 얻어내며 7:5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야쿠르트도 7회말 호세 오수나의 홈런과 마루야마 카즈야의 적시타를 통해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결국 8회초에 터진 시바타 타츠히로의 적시타가 중요한 한 점으로 작용하며 8:7 승리를 거두었다. 다득점에 성공하고도 불안했던 경기 전개 탓에 승리의 기쁨보다는 향후 경기력이 우려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우려는 다음날부터 현실이 되었다.
- 7월 20일(패) :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만들며 한때 4:1까지 벌려 놓았지만 이시다 유타로가 5회 들어 무너지면서 결국 4:3으로 추격을 허용하고 만다. 이후 야쿠르트가 6회와 8회에 터진 오수나의 홈런 2방으로 동점, 역전을 완성했고 4:6으로 뒤집힌 이후 이렇다 할 반격도 못하며 그대로 패배.
- 7월 21일(패) : 이날도 엎치락 뒤치락하며 개싸움을 벌였다. 3:5로 뒤쳐진 9회초 타일러 오스틴이 극적인 동점 투런을 쏘아올리며 연장전에 돌입. 그렇게 치러진 연장전 11회초 사노 케이타가 리드를 잡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기를 잡은 듯 했지만... 11회말, 사카모토 유야의 방화로 2점차 리드가 거짓말 같이 사라졌고 급히 올라온 쿄야마 마사야도 실책을 저지르며 위기를 더욱 키우고 말았다. 결국 1사 만루에서 오수나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전반기를 마쳤다.
- 7월 26~28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0승 3패)
- 7월 26일(패) : 후반기 첫 경기. 올스타 기간 동안 주포 타일러 오스틴이 올스타 경기 도중 타츠미 료스케의 타구에 안면부를 강타당하며 부상으로 말소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경기는 카지와라 코키의 적시타와 마키 슈고의 홈런으로 2:1 리드를 잡았지만 6회초 오오시로 타쿠미의 동점 적시타로 2:2가 되었다. 여기서 벤치는 선발 안드레 잭슨을 8회에도 등판시키지만 무사 2, 3루라는 위기를 만든 채 강판. 뒤이어 올라온 나카가와 코는 오카모토 카즈마와 오오시로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사카모토 하야토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만루에서 키시다 유키노리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장렬히 멸망했다. 뒤이어 이즈구치 유타에게 적시타를 맞은 것은 덤.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긴 했으나 또 득점권 0할대의 야마토를 대타로 내보내는 무능한 짓을 저질러 스스로 무덤을 파 버렸고 이렇게 마지막 찬스도 무득점으로 무산시킨 채 9회말에 돌입, 너무나 당연하게도 타이세이에게 제대로 된 공격을 전개하지도 못한 채 2:5 참패를 당했다.
- 7월 27일(패) : 경기 당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있던 타이라 켄타로가 급작스럽게 요통으로 호소하며 선발 등판이 취소되었고 강제적인 불펜 데이를 열게 되었다. 그렇게 불펜 데이 첫번째 주자로 정해진 선수는 다름 아닌 야마사키 야스아키. 이는 야마사키의 프로 첫 선발 등판 경기였다. 야마사키는 1회를 무난히 출발했으나 2회 투수 타석을 놔 두고 굳이 이즈구치를 상대해 주지 않아도 되었을 점수를 준 채 기분 나쁜 출발을 했다. 이후로는 쭉 불펜 투수들의 향연. 투수진은 모리 유이토가 1점을 주긴 했지만 총합 2실점으로 잘 선방했다. 그러나 문제는 타선. 마이크 포드의 일본 첫 홈런을 제외하면 어떠한 루트로도 점수를 내는데 실패했다. 결국 이날도 타이세이에게 9회말을 봉인당하며 1:2 석패.
- 7월 28일(패) : 타선이 스가노 토모유키에 철저히 막히는 동안 앤서니 케이는 5회초를 넘기지 못하고 5실점으로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9회초 마루 요시히로의 쐐기 홈런까지 터졌으며 끝내 스가노에게 완봉승을 헌납한 채 0:6 완패를 당했다.
- 7월 30일~8월 1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0승 3패)
- 7월 30일(패) : 연패가 장기화 되는 와중에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한심한 타선과 하마구치 하루히로의 저점이 뜬 결과는 9회초 2아웃까지 0:6으로 끌려가는 무기력한 경기였다. 타나카 코스케의 파울 타구 포구 실패로 얻은 타격 기회에서 마키 슈고가 쓰리런 홈런을 날렸지만 경기 흐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말 말 그대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홈런이었다. 타마무라 쇼고의 첫 완봉을 저지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결과는 3:6 패배. 연패 숫자는 6으로 불어났고 5할 승률도 깨졌으며 3위 한신과의 승차도 3게임차로 벌어졌다. 대혼전이라던 세리그 우승 및 A클래스 경쟁에서 가장 먼저 탈락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 7월 31일(패) : 10안타 3볼넷 1사구를 얻고도 1득점에 그치는 한심한 졸공 끝에 1:2로 석패했다. 선발 아즈마가 6이닝 2실점으로 분투했으나 타선은 득점권 찬스를 어떻게 어떻게 만들어도 죄다 걷어차고 있으니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다. 이날 패배로 7연패가 확정되었고 A클래스 사정권과는 더욱 더 멀어지게 되었다.
- 8월 1일(패) : 루키 이시다 유타로가 연패 탈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서 등판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3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나카무라 타카히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모리 케이토가 주자들의 움직임을 전혀 파악하지 않고 냅다 2루에 토스하는 바람에 스타트가 빨랐던 노마 타카요시가 먼저 2루에 들어와 이닝이 끝날 상황에서 어이없는 실점을 하고 말았다. 6회초 마이크 포드의 적시타로 동점까지 따라붙긴 했으나 후속타는 물론이고 카프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균형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8회말 나카가와 코가 키쿠치 료스케에게 빗맞은 적시타를 맞으면서 1:2 리드를 허용했고 9회초 쿠리바야시가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비득점권의 악마 마키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2구만에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또다시 찬스를 말아먹으며 8월 첫 경기부터 패배를 당했다. 어느덧 8연패. 거기다 다음 3연전 일정은 7연승으로 상승가도를 달리는 한신을 만나기 때문에 연패가 더욱 더 장기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
- 8월 2~4일 vs 한신 타이거스(1승 2패)
- 8월 2일(패) : 장기화 된 연패를 끊기 위해 뇌진탕 특례로 말소된 타일러 오스틴을 다시 1군으로 불러 들였다. 2회말 웬일로 1점을 먼저 선취하면서 앞서 나갔지만 7연승을 달리는 한신의 기세는 6회초 4득점으로 나타나며 순식간에 리드를 뺏겼다. 8회말 미야자키 토시로가 대타로 나와 1사 2, 3루에서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더 쫓아갔지만 그게 끝이었다. 맥없는 공격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 뒤 9회말도 반격 한번 제대로 못한 채 경기 종료. 최종 스코어 2:4 패배를 당하면서 연패 숫자는 9로 늘어났다.
- 8월 3일(승) : 이날도 1회부터 모리시타와 사토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으며 10연패가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1회말 오스틴이 동점 쓰리런을 날리면서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5회초 사토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잃었지만 6회말 오스틴이 또다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다시 균형을 맞추었다. 그리고 7회말, 이와사다를 상대로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는데 여기서 사노가 리드를 가져오는 적시타를 치며 다시 앞서나간다. 치카모토의 악송구가 겹치면서 1루 주자까지 들어와 6:4를 만든것은 덤. 흐름을 탄 요코하마는 8회말 하야시의 스퀴즈와 카지와라의 2루 땅볼 타점, 상대 불펜 오카도메의 견제구 악송구에 마키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9회초 오랜만에 올라온 모리하라가 선두타자를 내보내긴 했으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10:4로 승리. 한신의 9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천신만고 끝에 길었던 9연패를 마감했다.
- 8월 4일(패) : 케이가 사토에게 쓰리런을 맞는 등 총 4실점을 범하며 0:4로 패배했다.
- 8월 6~8일 vs 주니치 드래곤즈(1승 1무 1패)
- 8월 6일(패) : 타카하시 히로토에 무난히 틀어막히면서 2:6으로 패배했다.
- 8월 7일(무) : 지루한 투수전 끝에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 8월 8일(승) : 4회초에 낸 4점을 끝까지 지키며 4:2로 승리했다.
- 8월 9~11일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2승 1패)
- 8월 9일(승) : 카지와라 코키의 맹활약과 이시다 유타로의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 8월 10일(승) : 초반부터 터진 타선이 대거 14점을 수확하며 14:4로 대승했다.
- 8월 11일(패) : 추격만 하다 4:5로 석패했다.
- 8월 12~14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1승 2패)
- 8월 12일(패) :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범하며 3:10으로 참패했다.
- 8월 13일(승) : 아즈마의 호투에 힘입어 6: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 8월 11일(패) : 3:1로 이기고 있었으나 9회말 키쿠치에게 끝내기 3점홈런을 얻어맞고 3:4로 패배했다.
- 8월 16~18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1승 1패)
- 8월 16일(-) : 우천으로 인한 시합중지.
- 8월 17일(패) : 선발 이시다 유타로가 초반부터 무너지며 1:11로 대패했다.
- 8월 18일(승) : 1:1 스코어를 연장까지 유지하다 오스틴의 끝내기 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 8월 20~22일 vs 주니치 드래곤즈(2승 1패)
- 8월 20일(승) : 리그 최고 선발인 타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4점을 뽑아내며 4:2로 승리했다.
- 8월 21일(승) : 초반부터 터져준 타선과 아즈마의 호투로 7:1 승리를 거두었다.
- 8월 22일(패) : 7:1로 이기던 경기였으나 불펜이 방화를 저지르며 8:9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 8월 23~25일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2승 1패)
- 8월 23일(승) : 먼저 2점을 주고 시작했지만 5회부터 터진 타선에 힘입어 5:2로 역전승 했다.
- 8월 24일(패) : 타카하시 케이지의 호투에 타선이 틀어막히며 0:3으로 완패했다.
- 8월 25일(승) : 10득점에 성공한 타선에 힘입어 10:4 승리를 거두었다.
- 8월 27~29일 vs 한신 타이거스(2승 0패)
- 8월 27일(승) : 이토 마사시를 초반부터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고 그 결과 10:4로 승리했다.
- 8월 28일(승) : 팽팽한 투수전 끝에 오스틴의 결승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두었다.
- 8월 29일(-) : 태풍 영향으로 인한 시합중지.
===# 9~10월 #===
- 9월 3~5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3승 0패)
- 9월 3일(승) : 아즈마의 호투와 모리시타를 적절히 공략한 타선의 조화로 5:1 승리를 거두었다.
- 9월 4일(승) : 1회부터 아두와를 상대로 5점을 선취하며 시작했고 카프 타선에는 단 1점만 허용하며 6:1로 승리했다.
- 9월 5일(승) : 먼저 2점을 냈지만 끝내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갔고 연장 11회에 코조노에게 역전타를 맞고 3:2로 뒤집히며 패색이 짙었지만 필승조를 조기에 투입한 카프 불펜의 허점을 잘 공략해 11회말 2점을 내는데 성공해 끝내기 승을 거두었다.
- 9월 7~8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1승 1패)
- 9월 7일(패) : 다 이긴 경기를 9회말 2아웃에 터진 시바타의 실책으로 끝내지 못했고 그 이후 동점타를 얻어맞고 연장행. 그리고 연장에서도 결국 12회말 오코에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최종 스코어 2:3으로 충격이 큰 1패를 당했다.
- 9월 8일(승) : 초반부터 상대 선발 멘데스를 두들기며 4점을 선취. 이후에도 경기 흐름을 일방적으로 리드하면서 8:0 완승을 거두었다.
- 9월 10~12일 vs 한신 타이거스(1승 1패)
- 9월 10일(패) : 믿었던 아즈마가 무너지면서 2:7로 패배했다. 이날 아즈마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먹고 연속 경기 QS 기록을 32경기에서 마감했다.
- 9월 11일(승) : 팽팽한 전개로 이어지다 8회초에 터진 쿠와하라의 결승 홈런으로 4:3 승리를 거두었다.
- 9월 12일(-) : 우천으로 인한 시합중지.
- 9월 13~14일 vs 주니치 드래곤즈(1승 1패)
- 9월 13일(승) : 케이의 호투와 적절히 터진 타선의 조화로 5:2 승리를 거두었다.
- 9월 14일(패) : 오스틴의 홈런으로 먼저 2점을 선취했으나 이내 동점을 허용하고 야마사키가 또 불을 지르며[27] 2:4로 패배했다.
- 9월 15~16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1승 1패)
- 9월 15일(패) : 선발 요시노가 초반부터 무너진데다 타선도 신인 츠네히로에게 많은 출루를 뺏어내고도 1점밖에 뽑지 못하는 졸공 끝에 2:10 대패를 당했다. 거기다 이날 주전 포수 야마모토가 오른 손목에 사구를 맞고 교체되었는데 절망적이게도 오른손 척골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경기 후반에는 이세가 아키야마에게 보복 의도가 다분해 보일 수 있는 사구를 던지며 양 팀 간에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해 경고시합 처분을 받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 9월 16일(승) : 15일과는 정반대로 이번엔 요코하마가 모리시타를 무너뜨리며 11:2 대승을 거두었다.
- 9월 18~19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1무 1패)
- 9월 18일(무) : 2:2로 팽팽히 맞서며 연장 12회까지 끌고 갔지만 스코어 변동 없이 그대로 무승부가 되었다.
- 9월 19일(패) : 상대 선발 토고의 8이닝 무실점투에 타선이 가로막혔고 선발 케이도 일찍 무너지면서 0:6으로 완패했다.
- 9월 20~21일 vs 한신 타이거스(1승 1패)
- 9월 20일(승) : 치고 받으면서 전개된 끝에 한신의 추격을 따돌리고 9:6 승리를 거두었다.
- 9월 21일(패) :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5회말 미야자키의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뽑으며 앞서갔지만 8회에 마키의 실책으로 동점을 내 준 뒤 연장에서 사토에게 결승 홈런을 얻어맞고 5:6 패배를 당했다.
- 9월 22~23일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1승 1패)
- 9월 22일(승) : 먼저 무라카미에게 선제 투런을 얻어 맞고 끌려갔으나 이내 스코어를 뒤집었고 8회에 2점을 더 추가하며 6:3 승리를 거두었다.
- 9월 23일(패) : 무난히 이길 경기였지만 7회초 아즈마의 교체 타이밍을 계속해서 질질 끌다가 일거에 4점을 잃으며 허무하게 3:4 역전패를 당했다.
- 9월 25~26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1승 1패)
- 9월 25일(승) : 선발 안드레 잭슨부터 이어진 무실점 릴레이와 사노의 결승 타점으로 1:0 신승을 거두었다.
- 9월 26일(패) : 선발 케이가 일찍이 수비 붕괴의 여파와 제구 난조로 무너지며 어렵게 시작했다. 한때 4:6까지 추격하며 승부수를 띄울 타이밍을 잡았으나 무능한 졸장은 다음날부터 이틀간의 휴식일이 있음에도 투수들을 아끼다 게임을 터트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자초했다. 결국 이후에도 투수진과 수비가 무너져 실점을 범했고 최종 스코어 4:12로 참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우승 가능성은 완전히 소멸했다.
- 9월 29~30일 vs 한신 타이거스(1승 1패)
- 9월 29일(패) : 경기 중반까지 6:2로 앞서가고 있었으나 7회말 마키의 실책으로부터 시작된 대환장쇼가 펼쳐지며 일거에 5점을 잃고 6:7로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한신이 2위를 확정지으면서 리그 2위 가능성은 완전히 소멸했다.
- 9월 30일(승) : 팽팽한 0:0의 균형이 경기 중반까지 유지되던 중 대타로 나온 미야자키가 결승 투런을 치며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요시노를 비롯한 투수진은 8회까지 한신 타선을 노히트로 틀어막으며 분전했다.
- 10월 1일 vs 히로시마 도요 카프(1승)
- 10월 1일(승) : 3위 경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경기. 3회초 히로시마가 땅볼 타점으로 먼저 점수를 냈지만 4회말에 요코하마 타선이 3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스코어 변동 없이 3:1로 경기가 종료되며 3위 확정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 10월 2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1패)
- 10월 2일(패) : 선발 이시다 유타로가 6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였고 타선도 요미우리 투수진에게서 단 2점을 빼앗는데 그치며 2:4 패배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날 히로시마가 야쿠르트에 3:5로 패배하면서 3위가 결정되었고 3년 연속으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 10월 3일 vs 한신 타이거스(1패)
- 10월 3일(패)(홈 최종전) : 0:0 균형이 유지된 채 진행되던 중 5회초 무사 1, 2루에서 쿄다의 실책까지 나오며 무사 만루가 되었고 여기서 한신이 3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3점차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타선은 마에가와의 낙구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끝내 1:3으로 패배하며 마지막 홈 경기를 씁쓸하게 마쳤다.
- 10월 4~6일 vs 주니치 드래곤즈(2승 1패)
- 10월 4일(승) : 쿠와하라의 홈런을 포함한 적절한 득점과 8회까지 이어진 투수진의 무실점 릴레이로 3:1 승리를 거두며 70승 고지에 오름과 동시에 5할 승률을 확보했다. 9회말 사사키 치하야의 1실점이 유일한 흠.
- 10월 5일(패) : 1회초부터 마키의 적시타로 앞서 갔고 오스틴이 첫 타석만에 안타를 치며 타격왕 타이틀을 확정했다.[28] 그리고 대주자로 하야시가 들어갔는데 대주자로만 기용되고 경기에서 빠지는게 아니라 계속 4번 타석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그 덕에 타선은 하야시의 엄청난 혈막쇼로 초반 이후 답답한 공격을 전개했고 끝끝내 9회말에 끝내기 내야 안타를 맞으면서 3:4 패배를 당했다. 이날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진 마츠모토 류노스케의 데뷔 첫 승리도 날아가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 10월 6일(승)(시즌 최종전) : 4회말에 터진 쿄다의 2타점 적시타가 그대로 결승점이 되며 2:0으로 승리해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쳤다. 한편 주니치는 이 경기가 타츠나미 카즈요시 감독의 퇴임 전 마지막 공식 경기였으나 공교롭게도 타츠나미 본인이 내쫓다시피 해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쿄다에게 결승타를 얻어맞고 패했다. 이날 패배로 주니치는 야쿠르트에 승률 2리 차이로 밀리며 3년 연속 꼴찌라는 수모를 당했다.
6. 포스트시즌
자세한 내용은 2024년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2024년 일본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 10월 12~13일, 퍼스트 스테이지 vs 한신 타이거스
직전 시즌 우승팀인 한신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며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하였다.
- 10월 16일~21일, 파이널 스테이지 vs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미우리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4, 5차전을 내리 지면서 최종전인 6차전까지 진행되었다. 6차전 9회초에 극적인 역전으로 3:2로 이겼으며, 7년 만에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 10월 26일 ~ 11월 3일, 일본시리즈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에서 펼쳐진 1, 2차전에서 내리 패배하며 우승에 대한 전망이 어두웠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의 홈에서의 3연전을 내리 이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고, 6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홈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7. 총평
7.1. 정규시즌 총평
유감스럽게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3위라는 분한 결과가 되어 버려 죄송합니다.
(残念ながら皆さんの期待に応えることができず、悔しい3位という結果になってしまいすみませんでした。)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 10월 3일 홈 최종전 세레모니에서#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시즌 중반까지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전반기 막바지부터 불안 요소들이 부각되기 시작해 서서히 무너질 징조를 보이더니 올스타 브레이크를 끼고서 당한 9연패로 내상을 크게 입고 B클래스권 까지 추락했다가 9월 막판 역대급 DTD를 선보인 히로시마를 제치고 간신히 A클래스 막차인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게 되었다.(残念ながら皆さんの期待に応えることができず、悔しい3位という結果になってしまいすみませんでした。)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 10월 3일 홈 최종전 세레모니에서#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의 축이었던 이마나가 쇼타와 트레버 바우어의 이탈로 크게 헐거워진 선발진과 주력 불펜 자원들이 잇달아 부상 및 부진으로 쓰러지며 힘겨운 시즌을 보냈음에도 세리그 최강이라 할 수 있는 타선의 힘으로 이를 어느정도 상쇄하며 중위권에서 버틴 것이 A클래스의 원동력이었다.
투수진은 아즈마 카츠키가 연속 경기 QS 기록이 깨진 이후에는 고전하긴 했으나 그 이전까지는 꾸준히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1선발 역할을 잘 해내었고 안드레 잭슨도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재조정 이후에는 준수한 피칭을 보이며 규정이닝까지 진입했다. 다만 앤서니 케이는 시즌 후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하마구치 하루히로 또한 기복 있는 피칭으로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해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지 못했다. 오오누키 신이치, 이시다 켄타, 타이라 켄타로는 모두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를 신인 투수인 이시다 유타로와 2년차 사회인 요시노 테루키로 어떻게든 버텨보고자 했지만 이들도 기존 선발 자원들의 공백을 완전히 메꿀만한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이를 반증하듯 올해 요코하마 선발진은 선발 ERA가 센트럴 리그 5위(3.26)에 그쳤다.
불펜은 올 시즌 들어 가장 불안했던 요소였는데 지난해부터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던 이리에 타이세이는 올해에도 수술-재활을 이어가다 결국 시즌을 통으로 날렸고 J.B. 웬델켄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데다 지난해 불펜으로 정착한 카미챠타니 타이가가 부진한 투구를 이어간 것도 모자라 부상을 당하는가 하면 전년도 부터 구위 하락이 시작된 이세 히로무의 부진, 거기다 6년 계약 2년차에도 변함없이 먹튀 행각을 이어가는 야마사키 야스아키까지 바람 잘 날이 없었을 정도다. 이를 시즌 중반까지 토쿠야마 소마, 나카가와 코, 쿄아먀 마사야, 사카모토 유야 등 여지껏 활약이 없었거나 미미했던 투수들까지 1군에 불러들이고 육성 선수였던 호리오카 하야토와 요프렉 디아스를 지배하로 전환하면서까지 불펜을 운용했다.
하지만 이것도 기용 초반에나 어느정도 먹혔을 뿐 점차 등판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하자 이들의 피칭에서도 한계가 드러나 공략 당하기 시작하면서 패배하는 날이 늘어나게 되는 결과를 낳았고 결국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거기다 토쿠야마와 나카가와는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했다.
다만 아주 부정적인 결과만 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오프 시즌에 영입한 모리 유이토는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실망스러운 투구만을 남겼지만 나카가와 하야테는 그나마 롱 릴리프로 나름 결과를 남겼다. 현역 드래프트로 데려온 사사키 치하야는 영입 당시엔 기대치가 낮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추격조로는 준수한 투구를 보였고 나중에는 필승조 역할도 상황에 따라 수행할 만큼 지위가 올라오기도 했다. 시즌 초 부진한 투구를 선보이던 로완 윅도 후반기 들어선 어쩌다 터지는 제구 난조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잘 막아주면서 후반기의 실질적인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다. 종합적으로 올 시즌 요코하마 불펜은 가용할 수 있는 사실상의 모든 자원들을 끌어다 써서 버텨야 했을 만큼 불펜이 안정되지 못했던 탓에 불펜 ERA도 세리그 5위에 그치는 등(2.82)[29] 아쉬움이 더 컸던 시즌이다.
수비력은 여전히 좋지 못해서 중요한 상황마다 터진 정품 bays★ball로 인해 팬들의 혈압은 올해도 치솟았다. 지난해까지는 UZR 지표만 나빴지만 올해 들어서는 기록된 실책도 부쩍 늘어서 한신을 제치고 리그 최다 실책 1위(96개)로 올라섰다.[30] 이렇게 수비력이 불안하다 보니 이기고 있는 경기도 실책에서부터 시작된 스노우볼이 굴러 다 이긴 경기를 자꾸만 내 주게 되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 순위 경쟁에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타선은 세리그에서 가장 좋았다. 팀 타율 1위(.256), 팀 홈런 2위(101개), 팀 득점 1위(522), 팀 wRC+ 1위(108)[31]을 기록했다. 타일러 오스틴은 2년간 부상으로 사실상의 개점 휴업이었지만 2년간 제대로 뛰지 못했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타격을 선보이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마키 슈고와 미야자키 토시로도 심화된 투고타저의 영향 탓에 클래식 스탯에서 손해를 보긴 했지만 세부스탯 상으로는 여전히 건재했다. 거기다 타격에서 더 발전한 야마모토 유다이와 24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카지와라 코키의 활약까지 더해 세리그 최고의 타선을 구축 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바로 도루 갯수인데 근 몇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주루 개혁에서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 팀 도루 수는 총 69개로 세리그 1위에 올랐으며 성공률 또한 71.8%(69성공 27실패)로 손익 분기점 커트라인에 안착하여 지난해의 55.9%(33성공 26실패)를 아득히 상회하는 큰 성과를 냈다. 다만 어느정도 성과를 남긴 도루에 비해 주루관련 지표는 상당히 좋지 못했고[32] 늘어난 도루에 대한 부작용으로 주루사 및 견제사도 늘어났기에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 체제에서의 경기 운영을 짚어보자면 냉정히 말해 1군 감독 4년차에도 큰 발전이 없었다. 그나마 세이버메트릭스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 활용에 능통한 애널리스트들을 옆에다 붙여줘서 강한 2번타자를 활용하는 등 소기의 성과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 변화한 점은 도드라지지 않았다.
가히 히로시마의 감독인 아라이 타카히로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일 정도로 경기 운영에 관해선 역귀가 들린 수준인데 선수를 믿고 가기로 해도 경기가 터지고 위기를 느끼고 선수 교체를 해도 경기가 터지고 작전을 걸어도 성공보다 실패가 많을 정도니 그야말로 뭘 해도 답이 없는 수준이다. 이렇게 경기 흐름을 잘 읽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선수 기용에 관한 용병술도 좋지 못하니[33] 팬들 속만 타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미우라 감독의 무능한 경기 운영을 난바 토모코 오너도 체감했는지 순위 경쟁이 한창이던 시기에 오너 회의에서 미우라 감독에 관해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고 심사숙고하는 스탠스를 취했다.
요약하자면 올 시즌 요코하마는 전력 누수도 있었고 부문별로 균형이 잡히지 않은 전력으로 혼전 양상의 세리그에서 시즌 중반까지 리그 우승 가시권에 있을 만큼 개막 이전의 박했던 평가와는 달리 대권 도전이 충분히 가능했었던 시즌이었다. 이런 찬스를 1차례의 장기 연패와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해가 되지 않는 용병술 및 경기 운영 미스와 같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날려버렸으니 대단히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시즌이라 할 수 있다. 미우라 감독은 3년 연속 A클래스라는, 구단 역사에서 벳토 카오루, 곤도 히로시 이외엔 달성하지 못했던 업적을 이뤄냈긴 했지만 시즌 중반 혼전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통감하고 홈 최종전이 끝난 뒤 3위에 그쳤다는 이유로 팬들에게 사죄를 했다.
비록 팀이 각성하고 감독 또한 선수 운용 면에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3위로 일본시리즈를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난바 오너가 다음 목표는 아직 달성하지 못한 리그 우승이라 밝힌 만큼, 우승하기 위해선 미우라 감독이 시즌 중에 보여준 답답한 운영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7.2. 포스트시즌 총평
퍼스트스테이지의 총평에 대한 내용은 2024년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파이널스테이지의 총평에 대한 내용은 2024년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일본시리즈 총평에 대한 내용은 2024년 일본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지난 2년간 미우라 감독이 보여준 엉성한 단기전 운영 탓에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크진 않았지만 한신과의 퍼스트 스테이지 맞대결에서 무난한 운영을 펼치며 2연승에 성공해 7년만에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결정지었다.
파이널 진출 후에도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일본시리즈 진출을 눈 앞에 뒀지만 4차전을 패배했고 5차전에선 미우라 체제에서 지적받던 형편없는 경기 운영의 종합선물세트가 나와버리며 요미우리에 시리즈 동률을 허용한 채 6차전까지 오고 말았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토고와 케이의 리매치로 펼쳐지지만 여전히 타선이 헤매고 있고 케이의 투구 내용은 널뛰기가 심한데다 좋지 않은 전개로 3연승 이후 2경기를 내리 패배했기에 팀 분위기도 최악. 때문에 무기력하게 6차전을 내 주고 시즌을 마감하지 않을 지 많은 팬들이 걱정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9회 초 역전승이라는 짜릿한 결과로 7년 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압도적인 전력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일본시리즈마저도 1~2차전 홈에서 2연패하며 세간의 예상대로 우승은 고사하고 1승조차도 어려워보였지만 이후 원정 3연전과 홈에서의 6차전에서 되려 상대를 압도하고 4연승을 거두며 소프트뱅크를 꺾고 3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일본야구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하극상을 완성했다. 장장 26년간의 기나긴 한을 풀게 되었고, 역대 최저 승률(.507) 우승도 달성했다. 미우라 감독은 베이스타즈에서 1998년 일본시리즈는 선수로, 2024년 일본시리즈는 감독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결국 2024년은 요코하마의 21세기 역대 최고의 시즌이 되었고, 정규시즌 성적에 대한 공개사과가 전화위복이 된 듯 포스트시즌에서는 팬들 앞에서 감사 인사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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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 요미우리 자이언츠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 주니치 드래곤즈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1] 은퇴 후 2군 육성 야수 코치 취임.[2] 외야 수비/주루 코치 겸임.[3] 이 홈런은 2024년 NPB 1호 홈런이다.[4] 공식적인 실책은 1회말 병살성 타구를 잡지 못한 것만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허나 이후에 나온 송구 포구 실패와 플라이볼 처리 실패도 기록원의 재량에 따라 충분히 실책을 줘도 될 법한 플레이들이었다.[5] 정확히는 쿠사야큐(草野球), 직역하면 풀뿌리야구라는 얘기를 한 것인데, 일본의 사회인야구 문서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지만 한국에서 말하는 사회인야구와 비슷한 개념이다. 쿠사야큐에 빗대어서 프로 수준이 아니라는 말을 돌려서 한 것.[6] 이날 이전까지 와쿠이는 프로 20년 간 1회 도중 강판이 아예 없었다.[7] 원심은 홈런이었지만 리퀘스트 결과 인정 2루타로 정정되었다.[8] 모리시타는 팀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와중에도 홀로 3안타를 몰아치며 카프 타선을 일깨우고자 분전했고 마운드에서도 실책으로 준 1점을 제외하면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그 결과 카프 타선이 4점을 안겨주었고 끝끝내 승리투수가 되며 마지막에 웃을 수 있게 되었다.[9]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노우에의 강한 타구가 3루수 미야자키 토시로의 머리를 맞고 튕겨져 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장막을 친 채 들것에 실려나가 출혈이 의심되는 등 상태가 꽤 심각한 것으로 보여졌지만 다행히 타박상으로 판명이 났다.[10] 이 홈런은 치카모토가 프로 입단 이후 때린 첫번째 만루홈런이었다.[11] 미야자키가 애매한 땅볼을 잡고 송구까지 이어가지 못했고 호소카와의 타구는 아웃 처리가 될 수 있었지만 수비가 좋지 못한 츠츠고의 좁은 수비 범위로 인해 안타가 되었다.[12] 전진 수비도 아니었을 뿐더러 오스틴이 타구를 잡았을 때 1루 주자는 2루까지 반도 못 간 상태였다. 1점을 주더라도 아웃 2개를 벌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점수는 점수대로 잃고 주자만 더 쌓아주는 최악의 판단을 저지른 것.[13] 카프가 먼저 번트 실패를 했다고 따라서 번트를 실패하는가 하면 3루에 발이 빠른 주자가 있음에도 1루 주자만 의식한 나머지 냅다 2루에 공을 던져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해 허무하게 실점을 하기도 했다. 거기다 3차전에서는 무려 8번의 득점권 기회에서 적시타를 1개만 때리는 졸공을 펼치다 패배를 당했다.[14] 결국 타나카 세이기는 이날 경기 후 중간계투로 보직이 전환되었다.[15] 이때 3루 주자였던 카미자토는 무작정 홈으로 뛰었었는데 이는 요코하마 벤치의 지시였다. 1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다 동점 가능성이 충준했던 1사 3루에서 주자를 함부로 움직였던 것. 경기 후 미우라 감독은 도박성 지시였음을 시인하면서 자신이 왜 무능함의 극치인 졸장인지 스스로 입증해버렸다.[16] 이 더블 아웃은 운이 없다고 보는게 맞지만 하필이면 실책으로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경기 초중반 추가 득점 기회에서 이미 병살타를 한번 기록했던 마키였던지라 오히려 마키가 욕을 더 먹는 상황이 벌어졌다.[17] 이 홈런은 츠츠고가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때린 첫 번째 홈런이다.[18] 이때 오바타의 안타 타구가 빨랐고 대주자로 투입된 우에다 카이가 잠시 주춤댄데다 와타라이의 홈 송구도 정확했기에 2루 주자가 홈에서 잡혀 연장으로 가는게 아닐까 싶었으나 야마모토 유다이가 홈 송구를 흘려버리는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19] 타이라는 프로 11년차에 개인 첫 완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지난 이틀 간 선발들이 이닝을 길게 소화하지 못해 불펜에 부하가 걸린 상태였으나 타이라의 완봉 역투 덕에 불펜진은 귀중한 휴식일을 얻게 되었다.[20] 이날 모리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삼구삼진, 전술한 악송구와 더불어 9회초에는 보내기 번트를 실패하면서 다른 의미로 경기를 지배했다. 연장전 끝에 겨우 승리했기에 망정이지 경기를 졌다면 적잖은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21] 노구치의 프로 첫 안타.[22] 0.2이닝 2실점 1자책.[23] 처음엔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리퀘스트를 통해 번복되었다.[24] 지배하 등록 후 가진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25] 이 안타로 와카바야시는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양대리그 끝내기 안타를 기록판 타자가 되었다.[26] 일본의 경우 태풍으로 인해 이동에 차질이 생기면 이런 식으로 돔경기장이라도 경기를 취소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18년에도 태풍 영향으로 야쿠르트-주니치 반테린돔 시합이 중지된 전례가 있었다.[27] 투수인 후쿠타니 코지에게 결승 2루타를 얻어맞는 한심한 투구를 보였다.[28] 야쿠르트의 도밍고 산타나가 최종전을 앞두고 귀국하면서 .315인 상태로 시즌을 마감했고 오스틴이 이 안타로 타율을 .316으로 끌어 올려 타율 순위 역전에 성공했다.[29] 이것도 9월 막판에 분전해서 겨우 끌어내린 덕에 5위인 것이지 8월만 하더라도 세리그 유일의 3점대 불펜 ERA로 세리그 꼴찌를 기록하고 있었다.[30] 그나마 한신은 홈구장인 한신 고시엔 구장의 내야가 흙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이질적인 땅볼 타구가 필연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기에 실책 갯수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31] 세리그 유일의 팀 wRC+ 100 이상[32] 델타 기준 UBR이 -6.8로 세리그 5위에 그쳤다.[33] 공수 양면에서 1군 기량이라 보기 힘든 하야시 타쿠마를 여전히 편애한다거나 퇴물이 다 된 카미자토 카즈키를 단지 과거의 상대전적이 좋다는 이유로 아오야기 코요의 등판일에 내보냈다가 실패하는 모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