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9:48:52

이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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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2002년 시즌 전2.2. 2002년2.3. 2003년
3. 성적4. VS 떡밥?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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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1_22.png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이승엽-마해영-양준혁으로 이어지는 트리오.

2. 역사

2.1. 2002년 시즌 전

2001년 2월, 마해영이 선수협 창단 과정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갈등을 겪자 당시 타선에 보강이 필요했던 삼성 라이온즈 측에서 김주찬과 이계성을 주고 마해영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킨다. 이 후 마해영은 삼성에 온 첫해에 .328의 고타율과 30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올렸으나 팀은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만다.

이 때 삼성 라이온즈는 타격이 되는 타자면 포지션 상관없이 아무나 데려오는 바람에 정작 필요한 외야수 대신 외야수비가 전혀 안되는 김기태나 마해영을 외야수로 보낼 정도로 포지션 중복 문제와 또 이로 인해 파생된 수비 구멍이 심각했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은 2001년 12월 SK 와이번스와의 6대2 트레이드를 통해 기존의 포지션이 겹치는 타자를 모두 정리하고[1]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는 한편 김응용 감독의 추천으로 1998년 말 해태로 사실상 쫓겨나듯 트레이드 당한 양준혁을 다시 삼성으로 데려온다.

이때 양준혁의 입단에 대해서는 구단과 김응용과 양준혁의 시각이 모두 달랐는데, 구단측에서는 김기태-마해영-매니 마르티네스가 번갈아 출장, 구멍이었던 좌익수 자리를 보강하는 한편, 팀의 구심점이 되어 전해의 패배를 수습하고 팀워크를 다잡기를 바랐으며, 김응용 감독은 앞서 해태 시절 제자였던 양준혁을[2] 수습하는 동시에 그 제자가 자신과 선수단간의 간격을 좁혀줘 팀을 장악하는데 도움을 주기를 바랐으며, 양준혁은 선수협 사건으로 8개 구단 전부에게 찍히는 바람에 모든 구단에서 자신의 영입을 기피하면서 FA 미아가 될 위기에 처해 있었고[3] 이 상황에서 삼성의 영입제의는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였다. 이와 같은 이유로 양준혁의 입단은 셋 모두의 입장차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일단은 일석삼조가 되었고, 입단이 확정되면서 드디어 이마양 트리오가 탄생하게 된다.

2.2. 2002년

파일:2002 KS 6차전 이마양.jpg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9회말에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

양준혁은 삼성 복귀 첫해에 생애 처음으로 3할을 못치는 부진을 겪었으나 팀을 다잡고 김응용식 팀컬러를 삼성에 입히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4][5] 마해영이 최다안타 1위에, 이승엽이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1위에 등극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 이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백투백 홈런을 쳐내며 삼성 라이온즈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시리즈 우승의 1등 공신이 되었다.

2.3. 2003년

파일:attachment/03_10.jpg
[6]
파일:6OMQzdD.png
[7]
이마양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진짜 이유. 이승엽은 당시 아시아 단일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이었던 56개의 홈런과 함께 타점과 득점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러 두말할 필요도 없는 활약을 펼쳤으며, 마해영은 심정수의 뒤를 이어 3위에 랭크된 38개의 홈런과 123개의 타점을, 양준혁은 35살의 나이에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며 타율 4위와 홈런 5위를 기록해으며[8], 또한 이승엽과 마해영이 기록한 타점을 생각할때 앞에 주자가 올 기회가 별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92개나 되는 타점을 올렸다. 특히 이 클린업은 좌-우-좌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섣불리 좌완투수를 원포인트 릴리프로 쓰기도 힘들며, 이마양을 거른다 해도 그 해 삼성은 테이블 세터인 강동우고지행을 제외하고는 전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핵타선[9]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상대 투수에게 지옥을 선사했다. 이 해의 페넌트레이스에 타선의 존재감 때문에 삼성을 우승후보로 꼽는 사람도 많았으나...

정작 투수진이 망하면서[10] 페넌트레이스는 지지부진하다 3위로 포스트시즌을 준PO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된데다 특히 마해영은 무리한 홈 쇄도로 삼중살까지 만들어 내며 삼성이 4위 SK에게 스윕당하는 광탈의 원흉이 되어버렸다. 여담으로, 이승엽은 SK와의 준플레이오프때 홈런까지 쳤으나 팀의 광탈을 막을수는 없었다. 시즌 후 삼성은 공갈포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데가 몸값에 거품이 심하다는 판단하에 마해영을 잡지 않아 KIA 타이거즈가 마해영을 FA로 영입했고, 이승엽은 해외 진출을 타진한 끝에 치바 롯데 마린즈로 이적하면서 강제로 해산되고 말았다. 이 후 2004년부터 투고타저 경향이 심화된데다 양준혁-진갑용-김한수가 클린업 듀오로 나서며[11] 삼성팬들의 아쉬움을 증폭시켰다. 그래도 2004년은 에이스 배영수를 필두로 한 강력한 투수진의 힘과 양준혁이 혼자서 타선을 멱살잡고 이끌어 우승다툼을 하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했다.

3. 성적

이승엽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장타율 출루율
2002 삼성 라이온즈 133 511 .323
(3위)
165
(2위)
42
(1위)
2 47
(1위)
126
(1위)
123
(1위)
1 .689
(1위)
.436
2003 131 479 .301 144 23 0 56
(1위)
144
(1위)
115
(1위)
7 .699 .428

마해영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장타율 출루율
2002 삼성 라이온즈 133 532 .323
(2위)
172
(1위)
40
(2위)
2 33
(5위)
116
(3위)
92 2 .592 .390
2003 132 502 .291 146 25 0 38
(3위)
123
(3위)
90 1 .568 .373

양준혁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장타율 출루율
2002 삼성 라이온즈 132 391 .276 108 23 2 14 50 60 2 .453 .349
2003 133 490 .329
(4위)
161
(3위)
37
(2위)
2 33
(5위)
92 90 2 .614 .395

4. VS 떡밥?

이마양 클린업이 과연 KBO 최강 클린업이냐는 점 때문에 야구관련 커뮤니티나 게시판에서 최강 클린업 떡밥이 자주 투척되고는 한다.

주로 엮이는 대상은 우동수. 우동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두산의 홈구장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의 크기가 이마양이 뛰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비해 압도적으로 넓어 홈런을 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마양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세이버메트릭스로 분석을 해 보면 야구장 크기와 상관없이 2003년의 이마양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우동수보다 호성적을 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우동수가 잠실 야구장을 쓴다고 주장한다면 이마양은 외국인 선수 없이 순수 국내 선수들만으로 이루어진 클린업 트리오라고도 주장한다.

이 외에 제이 데이비스-댄 로마이어-장종훈 트리오를 일부 한화팬들이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큰 호응은 못얻는듯. 이 후 2010년에는 홍성흔-이대호-카림 가르시아홍대갈 트리오가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일부 롯데팬들이 이대호vs이승엽 떡밥을 뉴스기사 댓글마다 투척하면서 어그로를 끈 적도 있었으나 이쪽은 가르시아의 성적이나 클래스가 아무래도 좀 떨어지다 보니 극성 롯데팬을 제외하면 지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15년에는 나성범, 이호준, 에릭 테임즈의 일명 '나이테' 트리오가 최강 클린업이라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다. 이쪽은 KBO 최초로 클린업 세 타자가 모두 100타점을 달성했고, 나성범은 20-20, 테임즈는 40-40을 달성한 이른바 '달릴 수 있는 클린업'이라는 것을 무기로 삼고 있다. 하지만 임팩트 면에서는 역시 조금 밀리기는 하다. 타점이 전적으로 타자의 능력과 관련된 스탯도 아니기도 하고, 경기수도 144경기로 늘어 누적쌓기가 용이해졌기 때문. 그리고 2015년은 2014년 다음가는 타고투저 해였기때문에 테임즈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세이버스텟이 꽤 떨어지는 편이다.

2020년에는 NC 다이노스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가 KBO 리그 최초로 동반 30홈런 - 100타점을 달성해서 새로운 경쟁 라인업이 되지 않겠나 싶겠지만, 알테어의 타율과 출루율이 여기에 적혀있는 우동수나 이마양과 비교했을 때는 꽤나 떨어지는 편이라 역시 거론되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알테어는 이 시즌에 하위타선에서 많이 출장했기 때문에 이 라인업은 엄밀히 따지면 클린업 트리오도 아니다. 실제로 기록을 보면 테이블 세터와 3번 타순을 왔다갔다한 박민우의 경우 거포형 타자가 아니라 홈런, 타점, 장타율에서 알테어보단 떨어지지만, 타율이나 출루율 등 나머지 비율스탯에서 오히려 알테어를 압도하고, 세이버메트릭스 측면에서도 알테어보다 더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수들 중에서는 홍성흔이 우동수가 최고로 뽑았고 당사자인 양준혁은 이마양이 최고 우동수가 2등을 뽑았기도 했다. 정근우도 이마양이 1등, 우동수는 2등으로 뽑았다.

하지만 이런 논쟁은 통계 앞에서 항상 똑같은 결론으로 끝난다.
파일:역대 클린업.jpg
이마양 클린업이 우동수, 나이테, 홍대갈, 데로장 클린업을 모든 스탯상으로 압도하며, 오히려 이마양보다도 더 강력했던 역대 클린업 삼대장인 87삼성 장효조-김성래-이만수 트리오, 93삼성 양준혁-김성래-강기웅 트리오, 97삼성 이승엽-양준혁-신동주 트리오의 위엄만 재확인시켜주는 꼴이 되면서 논쟁은 끝이 난다. 그중에서 역대 최강의 스탯을 자랑하는 87년 삼성의 장효조-이만수-김성래의 스탯은 다음과 같다.
파일:이만수 - 장효조 - 김성래.jpg
장효조 .387/.461/.493 타율 1위, 출루율1위, 이만수 .344/.431/.579 타점 1위, 장타율1위, 김성래 .332/.413/.569 홈런 1위
위의 클린업 세명이서 wRC+ 186.2를 기록하며 리그 WAR 1,2,3위를 차지하면서 발롱도르 득표 1,2,3위를 차지한 축구의 오렌지 삼총사와 다름없는 맹활약을 펼쳤다.[12][13]

5. 여담

파일:attachment/32.png
위 짤처럼 2008년에 이마양을 만든 김응용의 또하나의 역작으로 등장한 최형우-채태인-박석민의 일명 채최박 삼린업을 까기 위해 이마양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이런거? 아직 현역이었던 양준혁을 밀어냈다는 점,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던 점 등의 이유로 조롱의 의미로 삼린업이란 칭호를 많이 사용했다. 위 사진은 2011~2012년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 썼던 자짤인데 이 당시 2011년 각성한 최형우을 제외하고는 완벽하게 클린업이 망했기 때문에 이를 까는 용도로 만들어 졌다. 특히나 3할 아니면 20홈런은 기본으로 치던 박석민도 망했다. 2012년에는 박석민이 커리어하이를 찍었으나 이번엔 최형우가 폭망했다. 그리고 2013년 채태인이 천재로 돌아오면서 셋이 타율 0.328, 58홈런, 227타점을 합작해내 이마양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당년도 리그 전체에서는 최강 클린업 트리오로 통하는 등 드디어 문제가 해결 됐다 했더니 이번에는 본 문서의 ""를 책임지는 분이 멸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2014년, 2015년 드디어 채최박과 이승엽이 모두 터지며 팀타율 .301, .302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14]

2012년에 이승엽이 복귀하면서 2년 전에 은퇴한 양준혁에 대해 아쉬워하는 삼성팬들이 많았다. 이유는 단 몇 개월만 더 버텼으면 노장도 우대해주는 류중일 감독이 부임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양준혁도 저런 아쉬운 은퇴는 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 또는 일부 팬들은 선동열이 재계약 실패하고 2009년 가을야구 진출 실패를 이유로 잘렸더라면 하고 아쉬워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었다면 2010년에 양준혁이 은퇴하진 않았을 것이고, 그리고 이승엽이 2011년에 복귀하면 양준혁-이승엽이라는 97년도 라인업을 다시 볼 수 있었기 때문. 게다가 선동열은 당시 '"이승엽 삼성 와도 자리없다."'는 희대의 어그로를 끌면서 이승엽이 삼성으로 못 돌아올 뻔하게 만든 원흉이 되기도 했다. 때문에 LG 트윈스 팬들이 인맥드립을 치면서 이승엽이 정떨어진 삼성에 안 갈 거라는 소리를 하고 다니기도 했다. 일명 엘승엽. 때문에 이승엽은 2010 시즌 후 삼성 복귀를 계획하다 그 계획을 한해 늦춰야만 했고 결국 이승엽과 양준혁이 현역으로 재회하는 일은 없게 되었다.

삼린업의 원조로 불리는 장효조-이만수-김성래로 이어지는 1980년대 타선도 손꼽히는 강한 클린업이었다. 특히 2014년도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유이하게 팀타율 3할을 친 1987년 삼성 라이온즈는 허규옥-장태수에서 이어지는 상위타선도 굉장히 강력했으며, 6,7번을 번갈아 치던 박승호-이종두까지 화려한 타선을 자랑했다.

무게감은 약간 떨어지지만 1993년의 골든글러버 강기웅-신인왕 양준혁-MVP 김성래로 이어지는 타선도 인기가 있었으며, 1997년 이승엽-양준혁-신동주로 이어지는 타선도 화려했다. 특히 1997년에는 6번으로 김한수가 뒤를 받치고 있었고, 앞에서는 최익성, 정경배가 밀어줘 더욱 빛을 발한 타선이었다.

2008년에 양준혁-심정수-제이콥 크루즈로 이루어진 양심크 트리오라는 떡밥도 돈 적이 있다. 셋다 네임벨류면에서 최고였기 때문에 제2의 이마양을 기대하며 팬들이 붙힌 별명. 그러나 현실은...

프로야구 매니저에서는 유독 취급이 좋은 트리오다. 마해영은 6코스트지만 교정만으로 교장정 중 하나를 110으로 하고 나머지를 100으로 맞추는게 가능하며 양준혁은 8코스트임에도 교정과 유학으로 수비등급 S+에 교장정 110이 가능하다. 능력치 자체는 제대로 줬으나 능력치에 비해 코스트를 너무 낮게 책정한 케이스라 삼갤에서는 재평가전 933[15], 재평가후 973에 이어 세번째로 10코 클린업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때 마해영은 잘 받아봐야 8코라는 의견이 중론이었고[16], 실제로도 그렇게 재평가가 되었다. 프로야구 매니저/주요 팀덱/삼성 라이온즈 항목참고. 하지만 재평가 이후에는 마해영 한명만 평가가 괜찮고 이승엽과 양준혁은 모두 히든 스탯에 칼질을 먹였는지 스탯값을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야매 내 위상이 한없이 추락했다. 오히려 섬으로 도망친 범죄자꾸준하긴 했지만 이마양에 비하면 포스가 떨어지는 어느 우타자통산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던 분 보다 몇배는 뛰어난 타자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하지만 앞의 두명이 전특효과에 칼질을 당하고 커승엽 전특이 상향 된데다 140 패치로 프로제구매니저가 강림하면서 지금은 셋 다 그럭저럭 평가가 괜찮은 편.

2021년 12월 4일 열렸던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경기 후반 양신팀의 양준혁과 마해영이 연이어 대타로 출전했는데 이 다음 타순으로 상대팀 감독이었던 이종범이 양신팀의 타자로 등장하여 조금(?)색다른 이마양 트리오가 탄생하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타자는 진갑용에 밀려 백업으로 전락한 포수 김동수, 김응용 감독의 눈밖에 난 1루수 김기태, 신예 박정환을 키우기 위해 트레이드된 정경배가 있었고, 투수는 퇴물이 된 김태한, 김상진, 유망주 이용훈이 트레이드 대상이 되었다. 이 선수들을 SK에 내주고 투수 오상민, 유격수 틸슨 브리또를 받아왔다.[2] 나중에 좋은 팀으로 보내주겠다며 1년만 참아달라고 양준혁에게 말했었다. 그리고 양준혁은 그 말을 믿고 훈련에 복귀하였고,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다. 이 후 김응용 감독은 약속했던 현대는 아니었으나 같은 수도권 팀인 LG 트윈스로 양준혁을 이적시켜줘 약속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에 나중에 FA 미아가 될 뻔한 위기 상황에서 삼성으로 복귀까지 시켜주면서 양준혁은 아직도 최고의 은사가 누구냐는 질문에 김응용을 언급한다.[3] 2014년 현재는 FA 계약시한을 넘겨서도 계약을 할 수 있었으나, 불과 2013년만 하더라도 FA 계약시한에 맞추지 못하면 얄짤없이 미아가 되었다. 이걸로 피본 선수가 이도형, 최영필.[4] 팀의 최고참인 동시에 김응용 감독편에 서서 선수단을 다잡는 역할을 했다고 본인 자서전에 나와있다.[5] 사실 양신의 이름값에 많이 모자를 뿐이지,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대신 2002 한국시리즈에서 양준혁이 5할 타율의 대활약을 하였고 이승엽은 1할의 부진에 시달렸다고 마해영이 밝힌적 있다.[6] 사진의 93은 오타다. 물론 1993년도의 클린업 트리오(양준혁-김성래-강기웅)도 매우 뛰어났다. 이 짤이 나온 2009년 --의 성적 따위랑은 급이 다를 정도로. 물론 2013년 이후 그들의 성적은 1993년 클린업을 넘볼 수준이지만.[7] 짤에 대해 부연설명하면 이승엽은 프야매 내에서 레전드와 더불어 최상위 등급인 커리어하이 등급(세이버 스탯은 1999년이 훨씬 좋지만 56홈런의 상징성때문에 2003년이 선정되었다.), 마해영은 단일년도 팀덱별로 3명까지만 선정되는 프렌차이즈 등급, 양준혁은 골든글러브 타자들이 받는 골든글러브 등급이다. 다만 실제 033에서는 연도별로 압도적인 성적을 낸 선수만 선정되는 EX등급(스킬배수 2배) 이승엽이나 시즌, 올스타, 한국시리즈 MVP만 받는 MVP 이승엽(스킬배수 1.8배, 올스탯+3)/프렌차이즈 마해영/시베리아나 세렝게티, 암스트레담 유학이 가능한 노멀등급 양준혁(골글 전용 유학지는 증가스탯이 장타 수비+2, 정신3밖에 되지 않아 국민유학지인 서든보다도 못하다)을 사용했다. 즉 위의 짤은 프야매 유저한정으로는 실전성을 싸그리 무시하고 간지나는 카드를 대충 짜깁기한 셈)[8] 이때 홈런 4위가 바로 당해 홈런을 36개나 친 이호준이다. 2003년에 이호준은 타점을 102점을 기록하였고 다음해인 2004년에 다시 30홈런과 112타점(1위)를 기록함으로써 "로또 당첨된 것 마냥 타점을 쓸어담는다"라는 의미로 로또란 별명이 붙었다.[9] 여담으로, 2002년에도 강동우, 박정환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원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박정환이나 고지행은 그렇다쳐도, 강동우는 테이블세터로 박한이와 나름 제 몫을 열심히 했다. 단지 부상때문에 제 기량을 필 수 없느라 상대적으로 모자라 보이는 스탯을 기록했다.[10] 선발진이 이닝을 잘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김현욱과 오상민을 제외한 계투진이 전부 망해버렸다.[11] 용병 오리어리와 로페즈는 큰 존재감이 없었고, 김종훈은 한국시리즈에서의 막강한 클러칭을 정규시즌에는 보이지 못했고, 김한수는 5번 6번 이외에는 어디에도 배치가 힘든 처지에 또 선수 자체의 임팩트가 크지 못했으며, 박한이 역시 테이블 세터가 아니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다른 타자들은 클린업에서는 앞서 언급된 선수만도 못하다. 그럼에도 현대에 9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망해가는 현대에서 이미 사온 박종호에 더해 심정수, 박진만을 차례대로 사왔지만 들인 돈에 비해 이들의 성적은 전만 못해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그래도 박진만은 한국시리즈 MVP를 득템하는 등 팀에 지대한 공헌을 해줬다.[12] 참고로 팀 OPS 2위였던 빙그레하고도 압도적인 차이가 날 정도로 강타선이었다. 클린업이 사기라 그렇지 상위, 하위타선 가리지 않고 모두 강력했던 타선.[13] 그럼에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진 못했는데, 선동열, 김정수, 문희수 등을 위시로 한 해태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상대팀이었던 87해태는 KBO 역대 우승팀 들 중 최저의 피타고리안 승률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에서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았다.[14] 여담으로 삼성은 최채박 세명의 타격을 믿고 2014년부터 반드시 1명 이상을 뽑아야 하는 타자 용병을 타격은 다소 아쉽지만 수비에 강점이 있고 준족 스타일인 선수로 뽑았다. 그런데 수비형 용병이라고 뽑았는데 수비도 잘 하고 타격은 더 잘하는 괴물이 되어버려 통합 4연패에 크나큰 공헌을 했다.[15] 재평가로 김성래가 9코로 내려가 지금은 10코 클린업이 아니다.[16] 애초에 지명타자는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8코였다. 심지어 업읽남에서 9~10코로 예고된 지타들도 실제 업데이트 후엔 얄짤없이 8코로 칼질 당했다.[17] 이들이 이마양과 활약 시기가 같았다면 KBO 멸망 드립이 나왔을 것이다. 그 정도로 포스가 막강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