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21:22:47

유청운

유청운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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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홍콩 금상장 시상식
파일:Hong_Kong_Film_Award_Trophy.png
남우주연상
제25회
(2006년)
제26회
(2007년)
제27회
(2008년)
양가휘
(흑사회)
유청운
(아요성명)
이연걸
(명장)
제33회
(2014년)
제34회
(2015년)
제35회
(2016년)
장가휘
(격전)
유청운
(절청풍운 3)
곽부성
(기항지)
제40회
(2022년)
제41회
(2023년)
제42회
(2024년)
사현
(타임)
유청운
(신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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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핑거)

역대 대만 금마장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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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
제48회
(2011년)
제49회
(2012년)
제50회
(2013년)
유덕화
(심플라이프)
유청운
(탈명금:사라진 천 만 달러의 행방)
이강생
(떠돌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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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운
劉靑雲|Sean Lau Ching Wan
파일:유청운.jpg
이름 유청운(劉靑雲, 간체: 刘青云)[1]
영문명 Sean Lau[2]
출생 1964년 2월 16일

[[중국|]][[틀:국기|]][[틀:국기|]] 광둥성 광저우시
국적
[[홍콩|]][[틀:국기|]][[틀:국기|]]
신체 175cm[3]
혈액형 AB형
가족 배우자 곽애명(郭藹明, Amy Kwok)[4]
언어 광동어, 북경어, 영어
데뷔 영화 데뷔작: 1986년 <청부도적설화(聽不到的說話)>
TV 데뷔작: 1984년 <화출채홍(畫出彩虹)>
수상 경력 <금상장 남우주연상>
2007년 <아요성명>[5]
2015년 <절청풍운 3>
2023년 <신탐대전>
<금자형장 남우주연상>
2000년 <우견아랑 2: 재견아랑>
2007년 <아요성명>
<홍콩 영화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
1998년 <영웅신탐>
2001년 <절세호브라>
2012년 <탈명금>
2015년 <절청풍운 3>
<금마장 남우주연상>
2012년 <탈명금>

1. 개요2. 생애
2.1. 어린 시절~데뷔2.2. 1980년대2.3. 1990년대2.4. 2000년대2.5. 2010년대2.6. 2020년~현재
3. 출연작
3.1. 영화
4. 함께 작업한 사람들
4.1. 두기봉4.2. 위가휘4.3. 고천락4.4. 원영의4.5. 유가령4.6. 주혜민
5. 기타
5.1. 외모5.2. 성격5.3. 로맨티시스트5.4. 내한5.5. 화려한 수상경력 및 노미네이트 이력5.6. 제35회 홍콩 금상장 호스트5.7. 가수(?)5.8. 유청운과 영화5.9. 여담

[clearfix]

1. 개요

강렬한 마스크로 액션부터 코믹, 멜로까지 모든 장르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홍콩 영화계의 인상파 배우다.

2. 생애

2.1. 어린 시절~데뷔

1964년 중화인민공화국 광둥성 광저우 출생. 그의 아버지는 그 세대의 여느 아버지들처럼 과묵하고 엄숙했다고 한다. 유청운은 어린 시절에 장난기가 많았는데, 왼손잡이었던 아버지는 밥먹을 때 그를 때리기(?) 위해 아버지 왼쪽에 앉으라고 했다고. 그 이후로 습관이 되어 아버지와 밥을 먹을 때면 자동적으로 늘 아버지 왼쪽에 앉았다고 한다. 1981년 Model English 중학교를 졸업했고, 학창시절 보이스카우트 단장이었다.

어린 시절, 배우가 될 생각은 없었으나 18세 때 가족들과 식사 중에 TV에서 우연히 TVB 배우 훈련반(양성과정) 모집 광고를 보았고, 아버지는 어린 청운에게 지원을 해보라고 한다. 그 이후로 신기한 일들이 일어났다. 당시 그는 우체국에 다니고 있었는데 출근했을 때 여비서 두 명이 연이어 이렇게 물었다. “키가 이렇게 큰데 왜 배우 훈련반에 들어가지 않아요?” 그러고 나서 그는 편지를 가지러 센트럴 우체국에 갔는데, 편지를 건네준 한 형이 "배우 훈련반에 응시하지 않아?"라고 물었다고. 이렇게 운명 같은 이끌림으로 훈련반에 응시했지만, 그는 합격통지서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마지막 날에 TVB에 문의 전화를 했는데 합격 통지서가 집으로 보내졌다는 말을 듣고, 당시 미성년자였기에 그는 아버지와 같이 TVB로 가서 가서 사인을 하고 본격적으로 훈련반에 참여하게 된다. 당시 나이가 어렸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훈련반에 있던 학생 절반이 여자라서 좋았다고 한다. 유청운은 1983년 TVB 훈련반 12기를 졸업했는데, 동기로는 맥호위, 오계화, 도대우, 상천아, 유가령, 남결영, 오군여 등이 있다. 그는 연기에 대한 재능과 하루 열두 시간 이상 일하며 일에 대한 열정으로 감독과 프로듀서를 감동시켰으나, 초반에는 홍콩 관객들을 사로잡지 못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의 피부가 너무 거멓고 못생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 별명이 흑인이었다고 한다.[6][7]

2.2. 1980년대

훈련반을 졸업한 1983년 그 해에 드라마 경화출갱, 북두쌍웅과 신조협려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이듬해인 1984년에 TVB 드라마 <화출채홍>으로 데뷔한다.[8] 또한 같은 해 양조위, 장만옥 주연의 <신찰사형>[9]으로 두각을 나타낸다.

1980년대 그는 다양한 TVB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는데 당시 작품으로는 유덕화 주연의 역사드라마 <황상보중>(1985)뿐만 아니라 <징기스칸>(1987), 그리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운하>(1987)[10]가 있다.

1986년, 유청운은 <청부도적설화>[11]로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다. 다만, 이 시기에는 주로 드라마 배우로 활동했기 때문에 많은 영화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80년대에는 총 6개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그 중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2>도 있다. 바 장면에서 주문건과 함께 경찰 역할로 잠깐 등장하는데, 20대 초반의 유청운을 볼 수 있다. 비록 그가 80년대 말에 영화 데뷔를 했지만, 영화배우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1990년대 초부터이다.

2.3. 1990년대

1990년대 초, 그는 주성치와 공동 주연을 맡은 TVB 가족드라마 <자자자심간>[12] 여명과 함께 출연한 TVB 인기작 <인재변연>[13] 등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그를 주연급의 스타로 만든 것은 단연 홍콩의 주식시장 및 악연으로 얽힌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1992년의 TVB 드라마 <대시대>이다. 대시대는 2015년 홍콩에서 23년 만에 재방영 될 만큼 방영 당시는 물론 그 이후까지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었다. 무협 영웅이었던 정소추가 신경성 편집증을 가진 악한을 열연하였고, 이 드라마로 인해 '팅하이 효과(Ting Hai Effect)[14]'라는 용어도 생겼다. 유청운의 커리어에서 <대시대>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었으며, 어린 시절의 불행을 딛고 주식시장에서 성공한 퐁친폭(Fong Chin-Bok) 역할을 맡은 이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배우 ‘유청운’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다. 당시 신인배우였던 곽애명은 이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또 다른 주연인 주혜민은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초반에는 방송 이후 시청률이 좋지 않아 방영 시간을 황금시간대에서 9시로 옮겼다고 한다. 이 드라마는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는 '대시대 배우들의 현재 근황' 등 다양한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15]

<대시대>는 그에게 영화계에서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나 큰 역할을 맡지는 못해 그는 자신의 운을 시험하기 위해 대만으로 갔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TV 드라마 일만 주어지자, 한때는 이 산업을 떠날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 영화감독 이동승이 <신불료정>의 로맨틱한 역할을 맡기기 위해 유청운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어 유청운은 마침내 브라운관에서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16]

<신불료정>의 성공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영화 활동에 주력하게 되는데, 1993년부터 1996년까지가 그의 영화인생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시기였다. 그는 이 4년 동안 약 4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이 시기에 나온 영화들로는 <작야장풍>, <노화가두>, <흑협> 등이 있다. 그는 로맨스, 액션, 공포, 홍콩느와르,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했다.

90년대 중반 이후로 영화사 ‘밀키웨이 이미지’의 두기봉 영화 등에 출연하면서 유청운은 홍콩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90년대 중후반 작품으로는 <무미신탐> 같은 로맨스 영화뿐만 아니라, 소방대원들의 애환을 다룬 <화급>[17], 1997년 홍콩 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유청운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웅신탐>, 여명과의 대결과 우정을 그린 두기봉 감독의 느와르 <더 히어로>, 살인청부업자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던 <암화>[18], 유덕화와 수수께끼 같던 추격전을 보여준 <암전>, 외모에 걸맞은 터프함을 여과없이 보여준 <우견아랑 2: 재견아랑> 등이 있다.

2.4. 2000년대

1990년대보다는 덜 했지만, 유청운은 2000년대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00년대 그가 출연한 영화의 절반은 코미디 장르이다. 그의 인상이 너무 강해 코미디가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의외로 코미디도 정말 잘 소화해 낸다. 유청운이 여성 속옷 회사에 들어가서 활약하는 <절세호브라>[19], 속편으로 아기용품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절세호B>, 허씨 삼형제의 '미스터부' 시리즈를 패러디한 <귀마광상곡>,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를 연기한 <칠년흔양>, 필리핀 운전기사로 변신한 <절세호빈>, 네팔로 여행가서 공주와 사랑에 빠지는 <희마랍아성> 등이 있다.

2000년대 작품 중 두드러지는 작품으로는 전편 유덕화에 이어 정이건과 함께 한 <암전 2>, 미니버스 기사 역으로 장백지와의 절절한 사랑을 그린 <망불료>, 그에게 첫 홍콩 금장상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아요성명>[20], 광기어린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 <매드 디텍티브>, 현실과 소설의 뒤섞인 세계속의 이야기를 그린 <재생호>, 그리고 도청 시리즈의 시작인 장문강·맥조휘 감독의 <절청풍운> 등이 있다.

2.5. 2010년대

2010년대 유청운은 한 해 적게는 한 편 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2000년대보다 작품 활동이 줄었고, 주로 홍콩느와르 영화를 많이 선택했다. 2010년대 두드러지는 것은 고천락과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가 많으며, 이는 2000년대 초반 작품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다. <절청풍운 2>, <무간지옥: 아웃 오브 인페르노>, <화이트 스톰>, <절청풍운 3>, <위성>, <독계>, <염정풍운> 등에서 유청운과 고천락을 함께 볼 수 있는데, 이 두 사람의 조합은 둘 다 진한 외모+어두운 피부를 가지고 있어 느와르 장르에 찰떡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2010년대 작품들 중 그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이 몇 있는데, 좀 모자라면서도 의리와 충성심만은 남부럽지 않은 조직원을 연기한 <탈명금>[21], 부동산 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도청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절청풍운 3>[22]이 있다.

2.6. 2020년~현재

2010년대에 비해서는 작품 수와 빈도가 줄었지만,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0년대 첫 작품으로는 2020년 12월 홍콩에서 개봉한 <쇼크웨이브 2>[23]가 있다.

2022년 작품으로는 고천락과 함께한 구예도 감독의 <명일전기>, 그리고 <아요성명>, <절청풍운 3> 이후 유청운에게 세 번째 금상장 남우주연상[24][25]의 영광을 안겨준 위가휘 감독의 <신탐대전>이 있다. <신탐대전>은 한때 뛰어난 형사였지만 정신적인 문제로 해고된 주인공 이준이 일련의 살인사건에 개입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이다.[26]

2023년에는 <화이트 스톰 3>이 개봉하였다. 유청운은 <화이트 스톰 2>에는 출연하지 않았으나 1편에 이어 다시 캐스팅되었으며 각 시리즈는 별개의 내용이다. 3편에는 유청운, 고천락, 곽부성이 공동 주연[27][28]이며 유청운은 이 영화에서 중국계 태국인 마약사범을 열연하며 또 한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3. 출연작

3.1. 영화

연도 제목 비고
1986청부도적설화(聽不到的說話)
1988폴리스 스토리 2(警察故事續集)
아요도망(我要逃亡)
1989난민영폭풍(難民營風暴)
아요부귀(我要富貴)
철담웅풍(鐵膽雄風)
1991월청(越青)
1992팔월울금향(八月鬱金香)
쾌락안마여랑(快樂按摩女郎)
위험정인(危險情人)
여교풍운지사교입침(女校風雲之邪教入侵)
1993부시맨 4: 크레이지 홍콩원제:홍콩야풍광
분홍작탄(人生得意衰盡歡)
수호전지영웅본색(水滸傳之英雄本色)
7월14일(七月十四)
현대호협전(現代豪俠傳)
신불료정(新不了情)
1994대부지가(大富之家)
파종정인(播種情人)
산계변봉황(山雞變鳳凰)
위문변위(喂,搵邊位?)
용호신풍운(龍虎新風雲)
정월십오(正月十五之一生一世)
고풍(股瘋)
신탐마루(神探磨轆)
신영웅본색(新英雄本色)
취생몽사(醉生夢死的灣仔之虎)
기득향초성숙시II초련정인(記得香蕉成熟時II初戀情人)내레이터
탁탄전가보패작탄(拆彈專家寶貝炸彈)
작야장풍(昨夜長風)
운재남녀(運財童子)
삼개상애적소년(三個相愛的少年)
1995부귀인간(富貴人間)카메오
유망의생(流氓醫生)
불일양적마마(不一樣的媽媽)
정고왕(整蠱王)
환락시광(歡樂時光)
신방객(新房客)카메오
종신대사(終身大事)
무미신탐(無味神探)
추녀자95-기몽(追女仔95之綺)
보로배수(呆佬拜壽)
산수유상봉(山水有相逢)
해근(海根)
1996대삼원(大三元)
충봉대: 노화가두(衝鋒隊─怒火街頭)
마등보니제(摩登菩呢提)
언픽스(攝氏32度)한국, 홍콩 합작 영화
흑협(黑俠)
색정남녀(色情男女)
1997화급(十萬火急)
최후판결(最後判決)
넘버 원이 되는 법(一個字頭的誕生)
기득향초성숙시3-위니종정(記得…香蕉成熟時3為妳鍾情)내레이터
영웅신탐원제:고도계비(高度戒備)
빅대디: 대부기,다사니(對不起,多謝你)
1998암화(暗花)
아반무인시어시(夜半無人屍語時)
비상돌연(非常突然)
더 히어로(真心英雄)
1999삼합회(O記三合會檔案)
우견아랑 2: 재견아랑(再見阿郎)
암전(暗戰)
목로흉광(目露凶光)
2001런치 위드 찰스(與查理斯午餐)
절세호브라(絕世好Bra)
암전 2(暗戰2)
2002역고력고신년재(嚦咕嚦咕新年財)
아좌안견도귀(我左眼見到鬼)
절세호B(絕世好B)
흑협 2(黑俠2)광동어버전 더빙
20031:99 전영행동(1:99 電影行動)
흑백삼림(黑白森林)
연상니적상(戀上你的床)
망불료(忘不了)
2004귀마광상곡(鬼馬狂想曲)
칠년흔양(七年很癢)
절세호빈(絕世好賓)
전양삼보(煎釀三寶)
신교육귀(身驕肉貴)
2005희마랍아성:희말라야의 아성(喜馬拉亞星)
2006최애여인구물광(最愛女人購物狂)
아요성명(我要成名)
2007마술 조롱박의 비밀(寶葫蘆的秘密)더빙
매드 디텍티브(神探)
2009재생호(再生號)
절청풍운(竊聽風雲)
포커킹(撲克王)
2010통집법(通緝犯)
2011절청풍운 2(竊聽風雲2)
탈명금(奪命金)
2012중화명탐정(消失的子彈)
대마술사(大魔術師)
잔혹 동화 살인마(追凶)
2013무애: 두기봉적전영세계(無涯:杜琪峰的電影世界)
무간지옥: 아웃 오브 인페르노(逃出生天)
화이트 스톰(掃毒)
2014절청풍운 3(竊聽風雲3)
2015노가화(老家伙)
인세니티(暴瘋語)
세 도시 이야기(三城記)
소실적흉수(消失的兇手)
2016위성(危城)
경심파(驚心破)
2017독계(毒。誡)
2019염정풍운(廉政風雲)
2020쇼크웨이브 2(拆彈專家2)
2022명일전기(明日戰記)
신탐대전(神探大戰)
2023화이트 스톰3(掃毒3)
개봉미정풍림화산(風林火山)

4. 함께 작업한 사람들

유청운은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출연한 영화가 110개가 넘고 그만큼 다양한 감독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두기봉, 위가휘, 유달지, 진목승, 임영동 등 거장들의 작품 아래 홍콩 대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그의 필모그래피를 훑어보면 로맨스 영화는 원영의와 함께한 작품들이 많고, 코미디나 느와르 장르는 고천락과 공동 주연을 맡은 경우가 많다.

4.1. 두기봉

두기봉은 유청운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감독으로, 함께 한 작품으로는 <보로배수>(제작), <무미신탐>, <화급>, <더 히어로>, <암화>(제작), <비상돌연>(제작), <암전>, <우견아량 2: 재견아랑>, <암전 2>, <역고력고신년재>, <아좌안견도귀>, <매드 디텍티브>, <탈명금> 등이 있다. 유청운은 두기봉의 영화사 밀키웨이 이미지(Milkyway Image)의 대표 배우 중 한 명이며, 배우 임달화와 함께 ‘두기봉의 페르소나’로 언급되기도 한다. 유청운은 한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기봉 감독이 본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 중 한 명이다’라고 답했다.

4.2. 위가휘

홍콩의 영화감독,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이며 그는 영화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연출도 맡았는데 우선 그는 1992년 유청운의 히트작 <대시대>의 프로듀서이다. 1996년 두기봉과 영화사 밀키웨이 이미지를 공동 설립하였으며, 유청운이 출연한 영화도 두기봉과 위가휘가 공동 작업한 작품들이 많다. <넘버 원이 되는 법>(감독), <암화>(제작), <비상돌연>(제작), <더 히어로>(제작), <재견아랑>(제작), 등의 느와르물과 <역고력고신년재>(감독·각본), <아좌안견도귀>(감독·각본), <귀마광상곡>(감독·각본), <희마랍아성>(감독·각본) 등의 코미디 작품과 <매드 디텍티브>(두기봉과 공동 연출), <재생호>(감독·각본) 등이 있다.

한 인터뷰에서 유청운은 자신이 TVB 훈련반에 들어왔을 때부터 위가휘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의 인연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래도록 이어져오고 있다. 위가휘와 유청운은 2018년 다시 만나 <신탐대전>(위가휘 감독·각본) 촬영을 시작했으며, 이 영화는 2019년 예고편이 공개되었으나 개봉 소식이 없다가 마침내 2022년 4월 2일, 중국 본토에서 최초로 개봉하게 되었다.

4.3. 고천락

유청운이 가장 많은 작품을 함께 한 배우 중 한 명은 고천락인데, 정말 많은 필모그래피에서 그들의 영화를 볼 수 있다. <절세호Bra>, <절세호B>, <연상니적상>, <망불료>[29], <귀마광상곡>, <절청풍운> 시리즈, <포커킹>, <무간지옥: 아웃 오브 인페르노>, <화이트 스톰>, <위성>, <독계>, <화이트 스톰 3> 등이 있으며, 개봉대기작 <풍림화산>이 있다.

4.4. 원영의

90년대에 제작된 다수의 로맨스 영화에서 유청운의 상대역은 원영의이다. 그들은 <신불료정>, <파종정인>, <작야장풍>, <운재동자>, <산수유상봉> 등에서 호흡을 맞추었다.

4.5. 유가령

유가령은 1984년 TVB 드라마 <신찰사형>에서 양조위의 이복동생으로 등장하였는데(하지만 그들은 수십년 뒤 부부가 되었습니다) 극중에서 유청운의 연인이 되었다. 이후 <홍콩야풍광> 등 몇몇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 <신불료정>에서는 전여친이자 톱스타인 트레이시 역을 맡았다. <절세호브라>에서 극중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절세호B>에서 쿨하게 헤어진다. <칠년흔양>에서는 옛 연인으로 등장하나 영화 막바지에 재결합한다.

4.6. 주혜민

드라마 <대시대>에서 Fong Chin-bok(극중 유청운의 이름)의 구두쇠 연인 역을 맡았던 주혜민은, <팔월울금향>, <여교풍운> 등의 작품에도 유청운의 상대 배우로 출연하였다. 그들은 2011년 주혜민의 콘서트에서 다시 만났는데, 1992년작 드라마 <대시대> 24회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불렀던 노래 ‘Red River Village(홍하촌, 紅河村)’를 함께 부르며 재회하였다. 유청운은 극중 주혜민의 별명 ‘悭妹(Haan Mui)’을 부르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콘서트장에 등장하였고, 주혜민은 눈물을 글썽였다.[30]

5. 기타

5.1. 외모

  • 상당히 진하게 생겼다. 거친 외모, 어두운 피부에 눈썹도, 쌍꺼풀도 짙고 체격도 건장하다[31]. 느와르 영화에서는 가끔 수염도 기르고 나오는데 홍콩느와르와 찰떡 외모다. 그의 강한 인상을 가장 잘 활용한(?) 영화 중 하나는 1998년 두기봉 감독의 <암화>인데, 대머리에 문신이 있는 살인청부업자로 나오는 그는 등장부터 다 씹어 먹을 기세로 나온다.
  • 상술했듯이 그의 어두운 피부는 한때 시청자들이 80년대 시대극에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고 한다.
  • 수염을 깎고 나오면 나름 단정하고 세보여서(?) 경찰 역할도 잘 어울린다. <노화가두>, <흑협>, <고도계비>, <비상돌연>, <암전> 등 웬만한 배우라면 빠질 수 없는 ‘홍콩경찰’ 역할도 많이 맡았다.
  • 하지만 코미디 영화에서는 그런 카리스마가 다 무너진다. <귀마광상곡>, <희마랍아성>, <절세호브라> 등에서 유청운의 망가진 모습을 실컷 볼 수 있다.
  • 로맨스 영화에서의 사랑꾼도 의외로 어울린다. <신불료정>, <망불료>, <세 도시 이야기> 등에서 스윗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5.2. 성격

그의 사생활은 평범하고 소박하다고 한다. 유청운은 홍콩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친절하고 현실적인(down-to-earth) 배우라고 알려져 있다. 1997년 전후로 많은 홍콩 배우들이 이민을 생각하거나 은퇴할 때, 혹은 그들의 몸값을 부지기수로 올릴 때도, 그는 홍콩에 남아서 계속 홍콩 영화계를 위해 일했고, 영화산업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그의 몸값을 낮게 유지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홍콩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5.3. 로맨티시스트

  • 유청운과 곽애명은 대표적인 연예계 잉꼬 부부로 소문나 있다. 이들은 결혼한 지 23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하고 있으며, 공식 석상에서뿐만 아니라 파파라치들에게 길거리에서 찍힌 모습도 한결같이 다정한 모습이다.
  • 한 기자는 유청운에게, “25살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그는 진지하게 생각하고는 “배우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곽애명을 만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 둘 사이에는 자녀가 없는데, 그 이유를 묻자 유청운은 "친구들이 아이를 낳으면 부부 관계가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부부 관계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아이를 낳을 필요가 없다"라고 답했다.
  • 한 기자가 곽애명에게 미스 홍콩과 NASA 엔지니어[32] 중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고 물었고, 곽애명은 “나는 주부가 되기로 했다”고 답했다.
  • 우주선 이론(太空船論) : <절청풍운 3>으로 2015년 34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 그는 무대에서 우주선이론을 발표하여 아내에게 폭풍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그는 "내가 우주선을 몰고 우주 어디로 날아갈 때마다, 당신(아내 곽애명)은 항상 내가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33]라고 말했다.
  • 결혼 후 유청운은 베드신을 촬영하지 않았다. 그는 “만약 시나리오에 베드신이 있다면 상대방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만약 내가 베드신을 촬영하게 된다면, 나는 아내가 어떻게 보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나 난 그녀가 불행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 유청운은 한 인터뷰에서 '여행갈 때 꼭 챙겨야 하는 것(must-have)'에 대해 '아내'라고 답했다. 실제로 해외에 갈 때도 아내와 함께 간다고 한다. 2008년, 2009년 한국을 찾을 때도 아내가 동행하였다.
  • 곽애명은 유청운의 단도직입적인 성격을 가장 좋아하고, 유청운은 곽애명과 함께 살면서 자기 자신이 체계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 아내와 어떻게 이렇게 사이가 좋은 것이냐는 물음에 ‘특별한 방법은 없다.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 사소하게 다투기도 하지만 다른 점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답했다.

5.4. 내한

유청운은 2008년 <매드 디텍티브>로, 2009년 <재생호>로 각각 충무로 영화제에 내한하였다.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관객들한테 사인도 해주고 같이 사진도 찍어주었다.

5.5. 화려한 수상경력 및 노미네이트 이력

유청운은 데뷔 이래 17번이나 금상장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각종 시상식에서 수십 차례나 노미네이트 된 배우이다.[34][35] 2006년 <아요성명>, 2015년 <절청풍운3>, 2023년 <신탐대전>으로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세 차례 수상했고, 2012년 <탈명금>으로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의 수상이력은 문서 상단 프로필 박스와 주요 수상내역에서 볼 수 있다.

5.6. 제35회 홍콩 금상장 호스트

2016년 제35회 홍콩 영화 금상장(香港電影金像獎, Hong Kong Film Awards)의 호스트를 맡았다.[36][37]

5.7. 가수(?)

  • 가수는 아니지만 노래를 부르는 유청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드라마 <대시대>에서는 주혜민과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상술했던 'Red River Village(홍하촌, 紅河村)'를 불렀고,[38] 당시 한 쇼프로에서 두 사람이 팔짱끼고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주혜민의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39]
  • 또한 로맨틱코미디 영화 <칠년흔양>의 OST인 남인호양(男人好癢)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40]
  • <영웅본색>의 주제가이자 장국영의 대표곡 중 하나인 당년정(當年情)도 부른 적이 있다.[41]

5.8. 유청운과 영화

  • 꼭 해 보고 싶은 역할은 두 가지가 있는데 <배트맨>에서의 조커 연기, 배는 아저씨처럼 불렀고 노래를 잘하지만 일거리가 떨어진 가수 역할이라고 한다.
  • 홍콩 영화계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시기가 2000년대 초반부터일 정도로 그동안 많은 동년배 배우들에게 가려져 늦게 빛을 본 케이스다. 1990년대에도 주연급 배우로 활동했으나 수상경력이나 스타성에서 다른 배우들에게 뒤처졌었고, 홍콩 반환 이후 이들이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빈도수가 줄거나 은퇴 등으로 많이 사라져갈 때도 묵묵히 자기자리를 지킨 끝에 정상에 오른 배우다. 게다가 다른 배우들처럼 영화계에서 크게 밀어주거나 유명감독들과의 협업이 아닌 자기 자신의 힘으로 이룬 자수성가형 배우이기도 하다. 평소에도 주연, 조연, 단역만 고집하지 않고 오로지 '연기'가 좋아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착실히 커리어를 쌓아가는 아주 드문 배우이다.[42]
  • 그는 원래 45세가 될 때 은퇴하려고 했으나, 생각을 바꿔 계속 연기를 하고 있다. 연기 인생을 전후반으로 나눠 전반전에는 재능에 의지했다면, 후반전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화배우로서 동일한 역할을 반복하는 것보다 새로운 역할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 기회가 있다면 엄청난 악역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다만 악역을 맡더라도 강간 장면 같은 것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 유청운은 TVB 배우로 데뷔했고, 초기 10년간은 주로 드라마에서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으나, 새벽에 시작해 다음 날 자정이 넘어 끝나는 고된 스케줄에 드라마 촬영보다 영화 촬영이 훨씬 더 쉽다고 이야기했다.
  • TVB 훈련반 시기에 할리우드 영화로 연기 공부를 많이 했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알파치노를 좋아하는데 <대부>를 무려 100번 넘게 봤다고. 이 영화를 처음 볼 때는 자막에만 의지했으나 계속 보다 보니 자막 없이 볼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원어 대사를 들으면 모국어로 바로 옮길 수 있다고 한다. (영어실력 향상의 일등공신)[43]

5.9. 여담

  • 차가 막히는 것을 정말 싫어해서 차라리 먼 길을 돌아가거나 심지어 내려서 걸어간다고 한다. 방콕에서 차가 막혀 어떤 호텔 앞에 45분 동안 차가 꿈쩍도 하지 않아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 중국 광동성 근처에서 산행을 하다 우연히 유청운을 만난 한 여성 팬은 온라인에 사진을 게재하며 ‘유청운이 매우 친절하고 잘생겼다’며 성덕 썰을 공유했는데,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평범한 옷차림과 소박한 모습을 보고 더욱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44]
  • 2024년 초, ‘네스카페 홍콩’ 광고를 찍었으며, 직접 광고 내레이션도 했다.[45]


[1] 광동어로는 Lau⁴ Ching¹ Wan⁴이라고 읽는다. 표준중국어로는 류칭윈(Liu Qingyun).[2] Sean Lau라는 영문명이 있지만, 그의 이름을 광동어로 그대로 읽은 ‘Lau Ching Wan’도 함께 쓰이기도 한다.[3] 177cm라고 나오는 프로필도 있다. 키카 커 보이는 편이며, 한국에 출시된 드라마 <신찰사형>의 비디오판 자막에서는 그의 별명이 '장대'로 나온다.[4] 1991년 미스홍콩 관군(冠軍,참가번호 7번) 출신으로 그들은 1992년 TVB 드라마 <대시대(大時代, The Greed of Man)>로 처음 만났으나 그 당시에는 개인적 교류가 없었다고 한다. 이후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주혜민이 콘서트에 두 사람을 동시에 초대했고, 그때부터 유청운은 곽애명에 대한 감정을 느꼈다고. 적극적이었던 유청운은 어느 날 곽애명에게 전화해 나오라고 했다. 곽애명은 차를 끌고 나왔고, 당시 차가 없던 유청운은 자기가 곽애명의 차를 운전하겠다고 했다. 곽애명이 무슨 일이냐고 하자 유청운은 "당신을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첫 데이트에 대해 곽애명은 처음에 유청운이 돈을 빌려달라고 불러낸 줄 알았다고 한다(...) 둘은 1998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임영동 감독의 <목로흉광>에 함께 출연하였다. 이 둘 사이에는 자녀가 없는데, 아이들을 싫어해서가 아니고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쉽지 않아 아이를 갖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들을 돕기로 결정했다고.[5]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 전 그는 7번(1994년 <신불료정>, <칠월십사>, 1997년 <노화가두>, 1998년 <고도계비>, 1999년 <암화>, 2000년 <목로흉광>, 2004년 <망불료>)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고전하고 마침내 2007년 <아요성명>으로 7전 8기에 성공하게 된다. <아요성명>을 보았다면 그의 금상장 수상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오버랩 될 것이다.[6] 그의 어두운 피부 때문에 어릴 때 별명이 흑인이었다고 한다. 그가 나온 영화 <크레이지 홍콩>에서는 “흑인 봤니? 나 말고.”라는 대사가 나오며, <파종정인>에서는 차콜이라고 불리는 등 영화 속에서 그의 어두운 피부색을 언급하는 대사가 종종 나온다.[7] 그의 아내 곽애명이나 여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 그의 피부가 어두운 편임을 알 수 있다.[8] 젊은 만화가에 대한 이야기로 장만옥, 첨병희가 주연이며 유청운은 주인공의 남자 친구 역을 맡았다. 참고로 동명의 주제곡은 가수 진백강이 불렀다.[9] 그는 경찰학교 교관 ‘예봉’ 역을 맡았는데, 몸도 좋고 운동도 잘 하는 그는 동료들에게 ‘fit lo’라고 불린다.(한글 자막에서는 ‘장대’라고 불림.) 원칙과 규율을 준수하지만, 동료들을 챙기고 공과 사가 분명한 정의로운 캐릭터이다. 그는 극중 양조위의 동생 유가령과 사랑에 빠지지만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열등감과 일련의 사건들로 촉망받는 경찰에서 부랑자로 타락하게 된다.[10] 수 문제 시기부터 당 건국기까지를 다룬 3부작 드라마로 에피소드가 무려 60개(DVD/중국 본토 버전은 58개)나 된다. 주연인 양조위·진옥련이 각각 규염객·난릉공주 역할을 맡았고, 당 태종 이세민을 연기한 유청운은 9화부터 등장한다. 하지만 그의 어두운 피부색 때문에 사극에서의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았고(...) 이러한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연기력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11] 70년대 장철 감독의 페르소나로 명성을 떨쳤던 강대위가 연출한 작품이며, 청각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청운은 주연으로 청각장애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청년 역할을 맡았다. 강대위는 유청운과의 호흡이 좋았는지 10년 뒤인 1995년 <불일양적마마>라는 작품을 연출했으며 유청운은 주연으로 경찰 역할을 맡았다. 두 작품의 공통점이 있다면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전개가 상당히 비극적이다. 참고로 유청운은 강대위의 또 다른 감독작인 <아요부귀>(1989)에도 출연하였다.[12] 주성치와 형제로 나오나, 어렸을 적 동생인 주성치를 잃어버리고 성인이 되어 재회하는 스토리다. 유청운의 극중 직업은 영화감독이다.[13] 삼남매의 맏이로, 가족들을 살뜰히 챙기며 주변 사람들에게 늘 의리를 지키는 교도관 청년 지광 역을 맡았다. 여명과 공동 주연이며, 극중 여명과는 사촌으로 나온다. 이 둘은 어릴 때 함께 자랐으나 여명이 가족 간에 생긴 오해로 집을 나가고, 성인이 되어 교도소에서 한 명은 교도관으로, 한 명은 죄수로 다시 만난다.[14] 극중 정소추의 이름(Ting Hai)을 딴 ’Ting Hai Effect‘는 정소추가 주연을 맡은 영화나 TV 시리즈가 출시 될 때마다 주식 시장에서 갑자기 설명 할 수 없는 하락이 발생하는 주식 시장 현상으로, 정소추의 실제 영어이름을 따서 '아담 청 효과(Adam Cheung Effect)'라고 불리기도 한다.[15] 8년 후인 2000년에는 ATV에서 <대시대>의 속편 격인 드라마 <세기지전>이 방영되었다. 원래 제목은 <대시대 2000>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방송사의 작품이 아니라 법적 권리분쟁 등의 문제로 제목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줄거리도 조금씩 바뀌었다고 한다.(두 주인공 Fong Chin-Bok은 Fong San-hap으로, Ting Hai는 Ting Yeh로 이름이 살짝 바뀌었다.) 유청운과 정소추, 곽애명은 전편과 같이 등장하였고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ATV 배우들로 대체되었다.[16] <신불료정>은 제13회 홍콩 금상장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최우수 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주연 배우 원영의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나, 유청운은 노미네이트에 그쳤다. 그는 2007년 <아요성명>으로 첫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17] 유청운은 16년 뒤인 2013년에도 소방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무간지옥: 아웃 오브 인페르노>에도 출연하였다.[18] 유달지 감독의 작품으로 두기봉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러나 영화를 보다 보면 두기봉의 색깔이 엄청 강한 것을 알 수 있다.[19] 주연인 유청운과 고천락이 여성 속옷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데, 두 사람이 직접 브라를 입고 체험하는 장면도 있다. 유청운은 한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장면을 찍고 나니 어떤 것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20] 또한 금자형장 남우주연상 수상작이기도 하다.[21] 이 작품으로 2011년 홍콩 영화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 및 2012년 금마장 남우주연상 수상을 수상하였다.[22] 이 작품으로 <아요성명>에 이어 2015년 두 번째로 홍콩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2014년 홍콩 영화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3] 원제는 <탁탄전가 2>로 한국에서는 2021년 5월 개봉했다. 유덕화와는 2002년 <역고력고신년재> 이후 18년 만에 다시 작품으로 만났는데, 둘은 오랜만에 함께했음에도 여전히 캐미가 좋았다고 한다.[24] 2023년 제41회 금상장으로, 맥패동(정의회랑), 양위륜(정의회랑), 황추생(백일청춘), 장지총(착로미진)이 함께 노미네이트 되었다. 시상자는 유청운의 절친한 친구인 오진우. 유청운은 약 1분 30초간 이어진 수상소감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완벽한 모습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꿈이 이루어진다’는 명언을 남겼다.[25] #[26] 유청운은 2000년대 이후로 인간 내면의 숨겨진 어두운 모습을 드러내는 몇몇 작품들에 참여하였다. 범죄자의 다중인격을 볼 수 있는 형사를 연기한 <신탐>, 아내를 살해한 조현병 환자로 극 초반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인세니티>, 범죄자의 심장을 이식받았지만 내면의 욕망을 억제하고 살아온 범죄심리학자의 양면성을 보여준 <경심파> 등이 있다.[27] 이들은 정유령이 진행하는 The Do Show에 출연하여 영화 포스터 센터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토론을 했으며, 개인적인 근황은 물론 영화 촬영 당시의 썰들을 풀었다.[28] #[29] 고천락은 카메오라 초반에만 나와서 두 배우가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은 없다[30] #[31] 그래서 <신찰사형>에서의 별명이 'fit lo(몸 좋은 로)'[32] 곽애명은 서던캘리포니아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연예계의 고학력자이다. 미국에서 NASA의 엔지니어로 일할 기회를 얻었으나 유청운과 사귀고 있어 미국에 가지 않기로 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후에 현지 민간 우주기업에서 인턴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33] 어떤 이들은 우주선이 그들 사이의 암호라고 말했다고 한다.[34] 그는 정유령의 The Do Show에 출연하여 처음 노미네이트 되었을 때의 소감을 말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두 편(<신불료정>과 <칠월십사>)이 함께 노미네이트 되었는데, 당시 수상자는 <팔산반점의 인육만두>의 황추생이었다. 본인도 그 영화를 봤기에 황추생이 수상한 것에 대한 이견이 없다고 한다.[35] 특이하게도 주윤발, 성룡과 마찬가지로 금상장과 금마장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양조위의 경우 금상장에서만 남우조연상을 두 번 받았으나 금마장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적은 없다.[36] #[37] 진행하면서 8분 20초 쯤에 자기 이름 언급되니까 양손으로 V자를 하면서 웃는다. (중년의 귀여움)[38] #[39] #[40] #[41] #[42] 홍콩에서 이렇게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배우가 양가휘, 황추생이 있고, 최근에는 오진우가 부각되는 중.[43] 유청운은 몇몇 영화에서 영어로 된 대사를 소화했다. 외국 배우들과 촬영한 <런치 위드 찰스>나 태국 경찰과 공조하는 내용이 담긴 <화이트 스톰> 등에서 그의 영어 대사를 들을 수 있다.[44]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