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4년 6월 유명 음대 성악과 교수들이 불법 과외를 하면서 입시 과정에서 자신의 과외생들에게 고득점을 준 사실이 적발된 사건.2. 상세
2024년 6월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국민대, 숙명여대, 안양대, 강원대 등 유명 대학 성악과 교수 15명과 교수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학부모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불법 사설 교습소를 운영하면서 성악과 입시 준비생들에게 불법 과외를 해주는 대가로 고액의 과외비를 받고 입시 실기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불법 과외생들에게 최고점을 부여한 뒤 합격하면 합격 명목으로 현금과 명품 등의 뇌물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음대 교수들은 입시 실기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때 공정성을 위해 수험생 중 가족 등 특수관계자가 없다, 과외 교습을 한 사실이 없다 등의 조항이 적힌 서약서에 서명한 뒤 입시 심사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3. 여담
- 대학가에서는 이 사태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실기 위주의 입시가 이뤄지는 미대, 체대 등 예체능계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