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1 00:21:25

이그네스 크라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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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 후반(283화) 시즌 6(297화) 시즌 8

Ignes Kravei

웹툰 노블레스의 악역. 노블레스의 13대 가문 중 하나인 크라베이 가문의 일원으로 그 가주록티스 크라베이의 딸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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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화
500년 전 실패한 6명의 전(前) 가주들이 일으켰던 반란이 루케도니아흑역사라면 이 녀석은 종족의 흑역사. 레지스 K 란데그르의 표현을 빌리자면, "귀족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녀석."[1]

시즌 6만악의 근원[2]이자 사고뭉치 민폐 덩어리.

1. 소개2. 작중 행적
2.1. 패륜아의 최후
3. 능력4. 성격5. 평가6. 기타

1. 소개

크라베이 가문은 오래 전 루케도니아를 배신했기 때문에 현재는 아버지인 록티스와 함께 유니온의 일원으로 있으며 록티스는 유니온의 수뇌부인 4장로직에 있고 이그네스는 아버지와 친한 9장로와 실험을 자주 하는 등 그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다.

록티스가 공사 구분이 엄격한 건지는 몰라도 시즌 5에서 라이와 루케도니아의 가주들에게 장로들이 죽었다는 기밀 사항을 장로라고 해도 수뇌부는 아닌 닥터 크롬벨에게 숨기는 것처럼 딸에게도 숨기는 것을 봐서 록티스의 딸이지만 유니온에서의 위치는 그다지 높지 않은 걸로 추정되었으나...

2. 작중 행적

마리, 아리스, 유이지, 루나크에 이은 상당한 미녀지만... 그녀의 문제는 개차반 성격이다. 297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본래 13장로는 닥터 크롬벨이 아닌 이그네스가 될 예정이었지만 그녀의 아버지인 록티스가 이를 거부해서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록티스조차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잔학하고 광포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간부직에는 어울리지 않아서라고. 또 게슈텔 K 란데그르를 제외한 현 루케도니아의 가주들보다도 수백 년이나 더 오래 살아온 귀족이라 소울 웨폰의 유무만을 제외하면 현 루케도니아의 가주들보다 강하지만 자신은 가주가 아니라 유니온의 일개 조직원이라는 것에 극도의 열등감을 지니고 있어 그들에게 강렬한 증오심을 품고 있다. 신체 개조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록티스는 이그네스에게 루케도니아에 관한 것을 숨겼으나 크롬벨로부터 현 가주들이 루케도니아를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현 가주들을 죽이기 위해 독단적으로 움직이기로 해 혼자서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한다.[3]

298화에서는 9장로와는 사실 단순한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라는 것, 현 가주들보다 수백 년은 더 살았다는 것, 그리고 9장로와 함께 8장로를 만든 개발자라는 것이 드러났다. 한국에 도착한 뒤에는 여러 건물들을 바라보더니 "인간들이란 정말 재미있는 생명체야. 지치지도 않고 이런 걸 잘도 이루어놓는단 말이지. 이런 걸 볼 때마다 늘 밟아버리고 싶단 말이야. 싹 다 쓸어버려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이루어놓겠지? 지금 가주를 잡아야 하는 것이 아쉽네" 라는 시즌 3의 라엘 케르티아스러운 말을 한다. 그리고 가주들을 찾기 위해서는 KSA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충격파를 날려 KSA를 향해 정중한 인사를 한다.

그런데 때마침 KSA에 세이라 J 로이아드레지스 K 란데그르가 와있었기 때문에 둘과 싸우게 된다. KSA의 인간이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귀족이 나타나자 왜 여기에 있냐고 물었는데 이 둘이 대답하지 않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둘 다 필요없고 꼬맹이는 내 취향이 아니니까..." 라고 말하고 레지스를 공격했다가 세이라에게 가볍게 막힌다. 이를 보고 상대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네가 이렇게 적절할 때 나타나주다니... 운명 같은데..." 라며 자기 소개를 하고 세이라와 레지스의 아버지는 정말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하기만 했다며 그런 점이 답답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 아이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슬퍼했다고 한다. 이후 추가로 "실험에 필요한 샘플을 얻지 못했는데 죽어버리다니... 그런데 이렇게 너희를 만났으니 이게 운명이 아니고 뭐니? 그 두 아이가 너희를 내게 보낸 것이 분명해." 라는 망발을 한다.

레지스에게서 제정신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서 레지스를 공격하지만 이번에도 세이라에게 막힌다. 그러자 로이아드 가의 가주의 실력을 보겠다며 세이라를 공격하는데 놀랍게도 한 번의 공격으로 세이라를 밀리게 하며 그뿐만이 아니라 세이라의 공격을 받았는데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모습을 보이는 등 소울 웨폰을 꺼내지 않은 상태의 세이라를 압도했다. 자신도 실망스러웠는지 아직까지 자신의 힘을 완전히 쓸 줄도 모른다며 소울 웨폰을 쓰기 전에 데이터는 쓸모도 없겠다고 하며 공격을 하자 세이라는 일단 데스 사이드를 꺼내서 공격을 막는다.

세이라의 데스 사이드를 보자 미친 듯이 황홀해하는 한편 "그런데 이게 말이 돼? 저따위 가주 같지도 않은 쓸모 없는 년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는데..." 라며 현 가주들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내었다. 이후 8장로를 베이스로 만든 대 가주용 병기인 3명의 개조인간들에게 죽이지 말고 세이라를 끌고 올 것을 명령하였다.[4]

300화에서 세이라에게는 자기가 직접 싸우고 싶지만 가주를 상대할 때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병기들에게 싸우게 한다. 그러다가 세이라가 자리를 옮기자 처음에는 도망치는 줄 알고 한심해하지만 곧 인간들에게 피해를 가게 하지 않게 하려고 그런다는 것을 알고는 약간의 비아냥과 함께 네 몸이나 신경쓰라고 화를 낸다. 그리고는 연장자답게 세이라의 실력을 보고 의외로 제법한다고 칭찬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이 병기들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매우 정밀한 협동 플레이로 완전히 세이라를 만신창이로 만든다. 그러면서 세이라를 지금까지의 나약한 귀족들과는 다르다고 칭찬한다. 그런데 이후 라엘 케르티아를 만난다. 처음에는 여유롭게 대했지만 가주가 아닌 라엘도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어떤 발작을 일으킬지 몰랐는데...

301화에서는 라엘 케르티아가 나타나자 많이 컸다는 둥, 옛날에 비해 제법 멋있어졌다는 둥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라엘이 이곳에서 뭐하고 있냐고 묻자 현 가주의 능력을 시험하고 있었다고 하며 세이라를 "가주 같지도 않은 나약한 아이" 라고 다시 한 번 욕한다. 그리고는 라엘에게 같이 외면 받은 처지이니 손 잡자는 식으로 회유하지만 곧 라엘에게서 "닥쳐라, 배신자. 케르티아 가의 긍지를 가진 내가 배신자의 제안 따위에 넘어갈 것으로 보였나?" 라며 단번에 거절당하자 분노하며 라엘과 대결을 펼친다. 세이라 또한 압도하던 이그네스였으니 당연히 라엘을 크게 압도하지만 라엘이 세이라를 걱정하자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라엘을 분노시키고 이후 라엘의 소울 웨폰 그란디아에 피가 나는 부상을 입는다.

이그네스는 라엘이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소울... 웨폰? 케르티아 가의 가주는 분명 라자크일 텐데. 어떻게 가주도 아닌 네가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는 거지? 라자크가 가주이니 분명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겠지. 그런데 그 소울 웨폰은 뭐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던 거야? 응? 대답해줘..." 라며 라고 위험한 분위기를 내뿜더니 이어서 "넌 이미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으니 내 제안을 거절했던 거군. 유일하게 너만이 날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없는 소울 웨폰을 네녀석도 가지고 있다는 말이지..." 라며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말을 하고는 "라엘. 이제는 네녀석도 배부른 돼지가 됐구나. 그렇다면 네녀석의 데이터도 쓸모 있게 사용해주마." 라며 아니나 다를까 라엘 또한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분노한 상태로 웃으며 엄청나게 위험한 소리를 한다.

이후 라엘이 병기를 상대로 나름대로 분전하자 돌아가면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며 싸움을 관전한다. 그런데 이후 세이라가 병기의 팔을 잘라버리자 수리하느라 얼마나 힘든 줄 아냐며 뒤에서 세이라의 배를 손으로 뚫어버린다. [5] 이어서 세이라를 던져버리며 팔로 세이라의 목을 잡고 "야호~ 쓸 만한 실험체 하나 획득."이라는 망발을 지껄인다.

그 모습을 본 라엘이 분기탱천해서 달려들자 그 정도로 이 아이를 구할 수 있겠느냐며 여유롭게 관전한다. 그러나 라엘이 케르티아 가문의 기술까지 써가며 대 가주용 병기들을 몰아붙여서 대 가주용 병기 1기를 파괴하자 정신을 잃은 세이라를 라엘에게 집어던져서 라엘이 세이라를 받아내는 사이 라엘을 뒤치기한다. 그러면서 세이라를 회수하고 다시 라엘을 회유하려 하지만 "역겨운 배신자 따위와 손을 잡느니 이 자리에서 죽는 것이 낫다." 라는 확실한 거절의 대답을 듣고 분노해서 그럼 죽어버리라며 검은 기운으로 라엘을 공격한다. 그 뒤 '문제가 있는 소울 웨폰 따위는 필요 없다, 지금 얻은 것으로도 충분하다' 라는 소리를 하면서 남은 대 가주용 병기 2기와 세이라를 데리고 돌아간다.

303화에 록티스 크라베이가 아지트로 돌아온 이그네스에게 병기까지 끌고 가서 밖으로 나가서 무슨 짓을 했냐고 추궁하자 실험체를 구하러 나갔다고 말하면서 정신을 잃은 세이라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귀족이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며 금방 정신을 차리기 때문에 인사불성인 세이라를 공격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한다. 그러면서 9장로에게 선물이 있다면서 자신을 쫓아온 순수혈통의 귀족들이 있다고 언급을 한다. 사실 이그네스는 라엘과 레지스가 자기를 미행한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둘을 9장로더러 상대해보라고 살려주었던 것.

304화에서는 초반에는 등장이 없다가 레지스가 9장로의 촉수에 어깨를 뚫리자 경악하던 라엘을 또 뒤치기해서 쓰러뜨린다. 이후 대 가주용 병기를 잃은 것 때문에 망가지게 그냥 두면 어떡하냐고 투덜거린다. 그러자 9장로는 미안하다고 하며 그래도 이런 실험체들을 얻었으니 위안으로 삼자고 하고 그것 때문에 "하아..." 라며 착잡해한다.

305화에서는 9장로와 함께 과학자들이 입는 가운을 입은 채 세이라, 레지스, 라엘을 실험 중이었다. 그리고 놀라운 수치가 나왔다며 이 아이들을 가지고 대 가주용 병기를 능가하는 병기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이제까진 아주 가끔 실험 샘플을 제공하기만 했는데 이젠 마음 놓고 실험할 수 있으니 좋다며 순수 혈통의 귀족이 이렇게 많으니 앞으로는 수많은 실험을 할 수 있다며 9장로와 함께 즐거워한다. 도중에 9장로가 록티스를 만나러 나가자 "실험을 할까, 병기로 만들까?" 라며 말하면서 이어서 한 명을 골라서 가주용 병기로 개조하겠다고 하며 "아이 참... 너무나 훌륭한 재료가 많다보니 뭘 해야 할지 고민이네." 라며 쓸데없이 부끄러워 한다.

307화에서 라엘이 정신을 차리자 소울 웨폰을 꺼내보라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세이라와 레지스의 팔다리를 바꿔줄 수도 있다는 식으로 협박한다. 라엘등이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것은 이그네스가 계속 공격을 날린 것도 있지만 실험을 위해서 피를 죽지 않을 만큼만 뽑아내서 그렇다고 한다. 이래저래 악녀 인증. 이후 라엘이 바깥에서 라자크와 프랑켄슈타인이 싸우면서 생긴 진동을 느끼고 얼굴에 화색이 돌자 라자크가 온 것까지 다 알고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방치한 목적을 밝힌다. 그녀의 목적은 세이라, 라엘, 레지스 뿐만 아니라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올 자들까지 전부 실험체로 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실험에 사용해서 얻은 결과로 귀족을 뛰어넘고 인간, 귀족, 웨어 울프까지 모두 지배하겠다는 장대한 포부를 밝힌다. 라엘이 그 말을 듣고 격분하자 우선 세이라와 레지스에게 실험한 결과를 눈으로 보고 마음을 정하라면서 다시 기절시키고 실험실 밖으로 약품을 찾으러 가는데...

돌아와보니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가 레지스, 세이라, 라엘 앞에 서 있었다. 처음엔 그가 라자크 케르티아와 같이 온 평범한 귀족인 줄 알고 '너', '얘' 라고 막 불렀지만 라이가 봉인까지 풀고 블러드 필드를 소환하자 그제야 그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놀라서 벌벌 떨면서 간신히 라이의 이름을 부르려고 했지만 이제 와서 데꿀멍해도 라이의 응징을 피할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라이에게서 이름을 다 말하기도 전에 "닥쳐라. 이그네스 크라베이, 네게는 내 이름을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다. 그리고... 나를 보고 있을 자격도 없다." 의 삼단 콤보를 당하며 두 눈이 피로 멀며 시력을 빼앗겼다. 비명을 지르는 걸로 봐서 고통도 엄청난 듯...

308화에서는 피눈물을 흘리고 벌벌 떨며 라이에게 끔살당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아버지 록티스 크라베이천장을 뚫고 구하러 온다. 그리고는 록티스가 온 것을 알고는 눈이 안 보인다며 징징댄다. 이후 눈이 보이지 않으나 다른 감각에 집중한다면 움직이는 데 문제 없을 거라는 말에 무슨 소리냐며 물었다가 피하라는 말에 놀라지만 시간이 없으니 도망가라는 록티스의 비장한 말을 듣고 도망간다. 이후 록티스가 배신한 이유가 딸인 이그네스가 귀족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거리[6]를 해서 이그네스가 처벌(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강제 영면)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후 록티스와 라이가 싸운 영향으로 실험실이 시원하게 날아가고 말았다. 9장로는 프랑켄슈타인과 한참 대치(라고 할 수도 없지만), 록티스는 라이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 홀로 도망을 침으로서 3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을 확률이 생겼다. 그리고 이로서 아버지가 죽어서 드디어 소울 웨폰을 얻게 될 확률이 크다.[7]

그리고 록티스의 말로 자신이 실험을 돕기 위해 지원해서 아버지의 몸을 개조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310화에서는 도망치긴 했으나 아직 기지조차도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했고 이후 라이의 엄청난 힘을 느끼고 "아, 아버님?" 이라고 놀라며 록티스의 상황을 눈치챈다. 이후 록티스가 사망하였다.

311화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감지하고 슬퍼하는 듯 보였지만 그것도 잠시 뿐, 소울 웨폰이 수중에 들어왔음을 깨닫고 매우 좋아한다. 당장이라도 소울 웨폰을 꺼내보고 싶기는 하나 만약 그렇게 하면 소울 웨폰의 기운 때문에 단번에 위치가 발각되기에 그렇게 하지 않고 대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8]라며 무자카를 깨운 후 사라진다.

그리고 시즌 6 종료. 이후에는 행방이 묘연하다.

시즌 7 403화에서 재등장한다. 마두크가 거주하고 있는 성에 찾아와 스스로를 크라베이 가의 가주라고 칭하며 눈을 감은 상태로 인사를 드린다는 말을 한다.

411화에서 마두크와 함께 등장. 실험에 실패하여 폐기된 웨어 울프들에 대해 툴툴거린다. 그러다가 마두크가 무자카를 숨겨왔던 걸 추궁받자 갑자기 흥분하여 장황설을 늘어놓으면서 전편에서 보여줬던 광년이 속성이 어디가지 않았다는 걸 인증했다.

414화에서 M-21을 두들겨 패던 가야르를 말리면서 등장한다. 가야르가 끼어들지 말라고 말하자, 자신은 웨어 울프의 로드에게 실험에 관련된 모든 일을 일임받았으며, 마두크가 주라키와 가야르를 찾는다는 말을 한다. 둘이 떠나자 켄타스를 보고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고, M-21의 경우 처음에는 인간이 왜 여기 있냐며 실망하는 반응을 보이다가 웨어 울프의 기운이 느껴지자 놀라워하며 실험이 기대된다는 말을 한다. 이에 M-21은 켄타스에게 각오하라는 말을 한다.

415화에서는 켄타스의 실험에 만족하는 중. 웨어 울프의 실험 수준에 감탄했다는 말도 한다. "웨어 울프는 인간도 귀족도 성공하지 못한 키메라 연구를 성공했다" 라는 충격적인 말이 나왔다.

417화. 마두크에게 가르다 실험 정황이 순조롭다고 보고한다. 마두크가 한시빨리 무자카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힘을 지닌 자를 만들으라고 하자 자신은 무자카를 수백년 동안 실험해와서 그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다며 마두크를 안심시킨다.

418화. 가야르와 함께 실험실로 돌아오나 켄타스와 M-21이 탈출했다는 걸 알아차린다. 자신을 힐난하는 가야르에게 둘은 실험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어서 멀리 못 갈 것이라며 반박한다.

419화. 켄타스와 M-21을 탈출시킨 두 명의 연구원을 마두크의 앞으로 끌고 온다. 그러다가 켄타스와 헤어져서 도주 중이던 M-21의 앞을 가로막는다. 웨어 울프화한 M-21을 보고 흥미를 가지다가 M-21이 주먹을 내지르자 한 손으로 막으면서 더러운 인간 운운하더니 붉은색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촉수로 팔을 휘감아 피가 뿜어져 나올 정도로 조여버린다.

420화. 자신의 공격 때문에 팔을 못 쓰게 된 M-21에게 너무 망가뜨리면 데이터 확보가 무리이니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여유를 보인다. M-21이 공격을 하자 가볍게 피하면서 스피드와 파워가 데이터와는 다르며 일반 웨어 울프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평을 내린다. 그러다가 M-21이 주먹을 날리자 붉은색 기운으로 된 촉수로 막아내는데, 손에 상처를 입자 화를 내더니 데이터고 뭐고 간에 끝을 내겠다면서 촉수를 채찍처럼 휘둘러 M-21의 몸을 휘감고는 힘껏 조여버린다.

421화. M-21을 완전히 제압하여 포박한 체로 웨어 울프들 앞에 끌고 온다. 때마침 켄타스도 가야르에게 패하여 뻗어있었는데 그에게 일갈하는 M-21을 보고 짜증을 내며 M-21을 모진 고문 끝에 빈사 상태로 만든다. 그러면서 실험실로 돌아가면 다신 말을 못하게 해 주겠다며 벼르는 찰나 M-21의 일갈을 듣고 다시 정신을 차린 켄타스가 M-21을 해코지하는 이그네스를 저지한다.

422화. 계속해서 분투하는 켄타스를 보며 실험과는 다르다며 흥미를 보이나 애초부터 그녀를 고까와했던 가야르에게 꺼지라는 소리를 듣는다. 직후 극도로 불쾌해하며 진면목을 드러내려는 찰나 다시 태도를 바꾸고 앞으로의 실험 결과를 위해 지켜봐야 한다며 항변하지만 곧이은 우지르의 중재와 다른 웨어 울프들로부터 뿜어지는 험악한 기운을 감지하고 뜻을 접는다. 그러면서 M-21에게 잔뜩 화풀이를 하겠다는 말을 하고는 도로 실험실로 끌고 간다.

여담이지만 과연 이 처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끼리의 대결이 될지, 귀족의 심판자가 강제영면하러 올지, 실험체 취급을 당한 웨어 울프와 싸울지 기대가 크다. (누구랑 붙든 결과는...[9])

426화. 의식이 없는 M-21을 발견하고 그의 속박을 푼 루나크와 마주친다.

428화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켄타스로부터 M-21이 이그네스에게 끌려가 실험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라이는, 순간적으로 자제심을 잃고 힘을 무리하게 사용한 뒤 피를 흘린다. (라구스, 그라데우스를 제외한) 배신한 전대 가주들을 만났을 때조차 분노가 아닌 슬픔만을 느꼈다는 라이를 이렇게 만들었으니, 이그네스는 이번만큼은 죽음을 피하기 힘들 듯하다.

429화. 루나크와 마주친 상황에서 루나크가 곤란함을 드러내자 그냥 보내주겠다는 말을 하는데, 그 이유가 일족에게 버림받은 네 꼴이 불쌍해서 였다. 거기다가 이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내 물건(M-21)을 두고 가라는 식으로 말해서 루나크의 비위를 건드린다. 이 말을 듣고 분노한 루나크가 힘을 방출한 탓에 뒤로 밀려나더니 한 판 붙게 생겼다.[10]

433화. 소울 웨폰을 꺼내들면서 수화 상태의 루나크와 싸운다. 록티스와는 다르게 채찍에 가시를 형성시켜 루나크의 팔에 상처를 입히더니 소울 웨폰을 갖기 전부터 가주들의 힘을 뛰어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 끝에 아버지에게서 소울 웨폰을 계승받기도 전에 가주에 가까운 힘을 얻었다고 설명을 한다. 그러면서 소울 웨폰을 얻었으니 현 가주들은 물론이고, 신체개조를 하여 강해진 아버지마저 더 넘어섰다는 말을 한다.

이를 듣고 당황하는 루나크에게 자신에게 당해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채찍을 휘두르고 이어서 뱀의 형상을 한 검은색의 기운을 날린다. 루나크가 이를 피하자 무자카와 함께 왔다고 해서 뭘 할 수 있나며, 자신에게 있어서는 잃어버렸던 귀중한 실험체와 너라는 새로운 실험체까지 얻게 될 거라는 말을 하는데, 루나크가 네 아버지도 알고 있는 다른 이들도 같이 왔다면서, 록티스와 같은 꼴을 당할 거라는 말을 하자 라이제르가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싸움을 중지하더니 그분께 안부나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도망을 친다.

이후 라이제르가 어째서 여기에 온 건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는 두려움에 몸을 부르르 떨다가 광기 어린 표정으로 '제가 당신을... 영면으로 인도하겠습니다.'라는 생각을 한다.

442화. 연구실에 있는 데이터를 뽑아가면서 바깥의 소란을 듣고는 이곳에서 얻어갈 것이 더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떠나게 돼서 아쉽다는 말을 하는 중에 기척이 느껴지자 눈을 크게 뜨며 뒤를 돌아보는데... 거기에는 라이제르가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노블레스를 영면으로 인도하겠다고 하더니 말이 씨가 되었다.

443화. 라이제르에게 웨어 울프들이 루케도니아를 습격해서 온 거냐 아니면 자신을 잡기 위해 온 거냐 묻는다. 하지만 라이제르가 M-21을 구하러 왔다[11]는 듯한 뉘앙스를 취하자 크게 분노한다. 분노하면서 라이제르가 돌릴 관심을 아버지께 좀 더 돌렸으면 자기 아버지는 배반하지도 죽지도 않았을거라 하는 말을 하면서 울부짖는다. 즉, 자기 아버지는 라이제르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라이제르가 자기 아버지를 무시하고 인간에게만 관심을 가져서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한 셈이다. 이를 만 보 양보해서 좋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라이제르에 대한 록티스의 충성심이 얼마나 절대적이었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프랑켄슈타인에게 "라이제르 님께 해가 되는 일을 한다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며 으름장을 놓은 인물도 록티스이고 라이제르에 대한 충성심만큼은 프랑켄슈타인과도 쌍벽을 이룬다고 평가받는 유일한 인물도 록티스이다. 때문에 라이제르가 인간이 아닌 록티스 같은 귀족들에게 더 관심을 보였다면 그렇게 좋아라 하는 딸자식은 죽거나 말거나 내버려두고 라이제르를 따랐을 것이라는 뜻으로 정상참작할 수 있다.그리고 독자들은 사이다를 들이켰겠지. 물론 그것이 사실이라면. 록티스가 배반한 이유는 라이제르가 인간만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정작 이그네스의 비행을 감싸기만 하다가 이그네스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고, 이를 숨기기 위함이었다.[12] 쉽게 말해 이그네스는 자신의 비행의 결과를 라이제르 탓이라 돌리고 있는 것.

이걸 라이제르가 지적하자 "난 (누구에게) 날 위해 희생해달라고 한 적 없다. 록티스 아니었으면 애저녁에 송장이 되었을 녀석이..., 아버지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선택했다, 당신을 오랫동안 존경해왔던 아버지에게 일말의 관심이라도 보였다면 아버지는 오히려 당신을 위해 날 버렸을 것이다."[13]라고 거세게 반박하더니 라이제르에게 영면이라는 선물을 주겠다면서 자기가 개발한 타이탄이라는 키메라의 봉인을 푼다. 이윽고 타이탄이 등장하면서 그 위압감에 의해 연구소가 모래성처럼 무너진다. 타이탄의 특성이 대 무자카용 병기인만큼 아무리 라이라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44화. 연구소를 소멸시킨 타이탄을 보고는 생각 외로 강력하다는 감탄을 하면서 저분께 죽음을 선물해 드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타이탄에게 크게 밀려 피를 흘리는 라이제르를 보고 당황해하다가 몸상태가 엉망이라는 것을 눈치 채고는 "그깟 인간 한 명을 구하기 위해... 왜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한 겁니까?"라고 묻는다.[14]

445화. 라이제르가 타이탄을 상대하는데, 시즌 7에서 라구스를 상대한 후유증으로 인해 피의 날개도 한쪽 밖에 없고 매우 지친 모습을 보이자 꼴도 보기 싫다며 비웃는다. 하지만 라이제르가 타이탄의 공격을 막고 반격하여 한쪽 팔을 소멸시킨 뒤 피의 회오리로 터트리려고 하자 경악한다. 하지만 타이탄이 피의 회오리를 박살내고 신체 변형을 통해 등에 생겨난 두 장의 날개를 펼치자 다시 미친 듯이 웃어댄다. 타이탄이 하늘을 향해 광선을 발사하며 사자후를 내뱉자 천둥번개가 치며 로드성 주변에 모두 타이탄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446화. 라이제르와 타이탄의 전투를 지켜보다가 라이제르가 인간들이 죽는 모습을 저 세상에서 지켜 보라는 도발을 하자 피의 소용돌이로 그녀를 공격한다. 그리고 타이탄을 상대로 생각보다 오래 버티는 모습을 보이고, 타이탄이 공격할 때 자신까지 공격 범위에 들어가자 다급히 도망칠 기회를 엿보다가 그 전에 타이탄의 공격을 막고 있는 라이제르의 등을 소울 웨폰으로 찌르는 뒤치기 스킬을 사용한다. 이 때 라이제르에게 "제 마음이에요. 받아 주실 거죠?" 라는 희대의 발암 대사를 날리며 윙크까지 날린다. 게다가 라이제르는 이그네스의 공격에 데미지를 입고 타이탄의 공격에 곧바로 방어막이 뚫리면서 당한다. 아마 치명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447화. 자신의 뒷치기와 타이탄의 정면 공격에 당했음에도 목숨을 부지한 라이제르를 보며 눈물을 흘리더니 "아름다운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게 그런 꼴로 망가지면서 구질구질하게 버티는 겁니까?"라는 말을 하고는 라이제르가 망가지는 모습을 더는 못 보겠다는 이유로 웨어 울프의 본거지를 빠져나가려는데 프랑켄슈타인이 휘두른 다크 스피어에 의해 오른팔이 절단되어 버린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눈물이 흐르는 눈으로 프랑켄슈타인을 바라보며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프랑켄슈타인은 살기등등한 얼굴로 "이 미X년이... 네가 가긴 어딜 가."라는 말을 한다.

448화. 프랑켄슈타인을 알아 보고 이름을 말하려고 하지만, 화를 내며 도중에 말을 끊은 프랑켄슈타인에게 너만큼은 절대 그냥 보내지 않겠다는 말을 듣는다. 절단된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지만 금방 회복될 거라고 생각하며 참아내고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건방지다며 비아냥거리고는 웨어 울프의 재생력을 넘어서는 능력을 심어뒀기 때문에 새로운 팔을 금방 만들 수 있다고 자랑한다. 하지만 절단된 부위에서 재생반응만 일어날 뿐, 팔이 자라나지 않자 당황해하다가 프랑켄슈타인이 신체 개조의 대처 방법으로 자신의 힘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는 요소를 넣었다는 사실을 밝히자 경악한다. 이후 이성을 유지하는 상태로 다크 스피어에 완전히 침식된 프랑켄슈타인이 공격을 가하자 소울 웨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맞대응한다.

하지만 팔 하나가 없는 데다가 유니온의 장로, 배신자 전대 가주, 웨어 울프 전사를 흡수하여 다크 스피어가 강화됐기 때문에 열세에 몰리게 된다. 그나마 타이탄이 개입하여 프랑켄슈타인의 마지막 일격을 방해했기 때문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라이제르가 개입하여 타이탄의 움직임을 봉하고는 블러드 필드를 사용하자 이걸 사용할 힘이 남아있었냐며 경악한다. 그러다가 프랑켄슈타인이 라이를 바라볼 뿐, 행동에 나서지 않자 이 틈에 프랑켄슈타인을 죽이려고 하지만 라이제르의 힘에 의해 움직이지 못하고 타이탄과 함께 심장 부근이 비틀어지자 눈물을 흘리며 비명을 지른다.

449화. 라이의 공격에 심장부터 몸 전체가 무언가에 집어 삼켜지는 것 같다는 평을 하며 괴로워한다. 그나마 타이탄이 저항을 하며 라이를 향해 광선을 날린 덕분에 고통에서 벗어났고, 타이탄이 힘을 모으자 모두 없애버리라는 말을 한다. 필살기의 충돌에서 라이가 멀쩡히 서 있자 어떻게 저럴 수 있나며 경악한다. 그러다가 반신이 소멸된 타이탄이 금방 상처를 재생하자 미친듯이 웃으면서 저 상처를 모두 회복하면 타이탄은 더 강해져서 죽일 수 없다고 자랑한다. 하지만 라이가 더욱 더 힘을 강하게 발휘하여 타이탄이 재생조차 못하도록 몸 전체를 소멸시켜버리자 안색이 새하얗게 질려버렸고, 심지어 로드인 라스크레아까지 나타나자 겁에 질려 도망을 친다. 이곳을 벗어나면 자신의 모든 기술을 집대성한 생명체를 만들어내고, 타이탄을 참고하여 한 가지만 더 추가하면 최강의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고 독백하지만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하게 된다.

2.1. 패륜아의 최후

450화. 자신을 막으려 하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신체 개조 지식과 자신의 몸을 담보로 해서 목숨을 구걸한다. 프랑켄슈타인이 승낙하려는 눈치를 보이자 속으로 프랑켄도 보통의 인간과 다를 바 없다며 비웃었지만 사실 페이크였고, 오히려 프랑켄은 더욱 이그네스를 죽이고 싶어졌다며 다크 스피어를 이그네스에게 꽂아버린다.[15] 다크 스피어에 꽂힌 이그네스는 프랑켄슈타인을 저주하지만 프랑켄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살기 위해서 발악을 했으나 끝내 비명을 지르며 완전히 집어삼켜진다.[16]

결국 자신이 그리도 멸시했던 인간의 손에 처참하게 명줄이 끊겼다.[17]

3. 능력

설정상 루케도니아의 일반 귀족들 중에서는 최강인 라엘 케르티아와 만약 붙는다면 누가 이길 지 궁금해한 팬들이 여럿 있었는데 작중에서 라엘보다 강하다는 게 밝혀졌다. 게다가 299화에서 9장로'이그네스 님과 현 가주들과 마주치더라도 오히려 조심해야 할 건 현 가주들' 이라고 평가한 걸 보면 일단 현 가주들보다 강한 편인 듯.[18][19] 신체 개조에 미친 듯이 열을 올렸다고 한다. 변형 상태의 모습은 안 나왔지만 301화에서 라엘을 회유할 때 자신은 마침내 가주를 뛰어넘는 힘을 얻었다고 자뻑을 하는 것[20]을 보면 거의 확실하게 신체 개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귀족으로서의 긍지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신체 개조를 한 확률은 100%다.

299화에서 드디어 전투 장면이 공개됐는데 입으로 입김을 불어서 공격하는 기술을 쓸 수 있다.[21] 그리고 그 외에도 라엘 못지 않게 속도도 빠르고, 가장 약하다고는 해도 가주인 소울 웨폰을 들기 전의 세이라를 완전히 압도했으며 소울 웨폰을 이용한 공격도 손쉽게 방어했다.[22] 능력은 그야말로 소울 웨폰을 꺼내들지 않은 현 가주들 이상.

소울 웨폰을 꺼내들면 어떨지 추측만 할 수 있다. 이그네스가 소울 웨폰을 꺼내든 현 가주들과 붙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크롬벨이 그녀를 두고 수백 년이나 더 살았지만 가주직에 오른 현 가주들에게 한 순간에 뒤쳐져버렸고, 본인은 현 가주들보다 강하다고 여기지만 소울 웨폰과 가주로서의 각성이 걸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미친 듯이 연구에 매달렸다고 했다. 다만 시즌 8에서 소울 웨폰을 사용한 모습을 보았을 때 아마도 현 가주들보다는 위인 것으로 보이며 루나크와의 싸움에서도 상성이 좋다고는 해도 루나크를 상대로 여유로웠던 것을 보면 이그네스의 전투력은 적어도 루나크보다는 강할 것으로 보인다.

13장로가 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작중에서의 묘사를 보면 유니온 내에서의 강함은 6장로, 7장로와 같은 전대 가주급은 물론 현 가주급인 8장로보다도 떨어지더라도 보다는 훨씬 강해 보인다. 물론 소울 웨폰을 갖게 된 시즌 7 이후의 이그네스라면 현 가주들과 비슷한 수준인 8장로보다 훨씬 강하며 전대 가주급인 5, 6, 7장로보다도 분명히 강한 수준으로 보인다.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와는 아예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 라이와 만났을 때 벌벌 떨면서 피눈물을 뽑혔다. 독자들은 반 농담으로 '라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라고 빈정거렸다. 현 로드에르가 케네시스 디 라스크레아하고는... 그냥 생각 안 하는게 편할 듯.

그리고 최근 루나크와 싸우게 되면서 이그네스의 소울 웨폰[23]과 전투 능력이 일부 나왔지만, 아직도 실제 전투 능력은 오리무중이다. 소울 웨폰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거나 자신이 아버지인 록티스를 뛰어넘었다고 자부하는 것에 비해선 루나크를 상대로 가지고 노는 한편, 완전히 압도하지는 못했고 뒤를 잡히기도 하는 등 실전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4] 결국 라이제르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그네스가 빠지면서 양쪽 다 이렇다 할 상처를 내지 못하고 전투 종료. 이후 온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라이제르를 영면을 들게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보아 힘을 더 숨기고 있거나 블러드 스톤 혹은 무자카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하루만 작동하는 1회용 키메라를 무자카만이 아닌 라이제르를 공격하는 데도 쓸 예정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443화에서 대 무자카용 병기인 키메라, 타이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최근에 나온 화를 봤을 때, 도란트와의 싸움으로 상당히 지친 프랑켄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면서, 가지고 있는 힘에 비해 싸움 경험이나 실력은 형편이 없다는 지적을 당했다.[25] 웨어 울프들의 다른 전사들과 마찬가지로 신체 개조를 받아 힘만 강하지 실력은 형편없어서 오히려 자기보다 약한 힘을 가진 자에게도 질 수 있는 어설픈 강자로 평가된다.[26][27]

하지만 신체 개조로 웨어 울프를 능가하는 재생 능력까지 갖춘 것이 드러나 가주급이나 웨어 울프 전사급이 상대했다면 상당히 골치 아팠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유니온의 신체 개조 기술은 예전 프랑켄슈타인의 기술을 훔쳐서 발전시키는 식으로 이루어 낸 것. 그로 인해 자신의 기술이 악용되지 못하도록 다크 스피어에 수를 써둔[28] 프랑켄슈타인에게 말려들기만 하고, 결국 자신이 그렇게 무시하던 인간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4. 성격

  • 귀족의 칭호와 유산을 스스로 내팽개친 여자.

초반에는 생글생글 웃는 모습을 계속 보여서 제법 괜찮은 성격으로 보였지만...

사실 진면목은 막가파 자기중심주의자에 마이페이스 넌씨눈에다가 무대뽀 이기주의자이며 중증 과대망상자요 우로카이 아그바인은 물론 그 12장로조차도 압도할 정도의 다혈질이었다.[32]

레지스의 말에 즉시 넘어가거나 세이라를 마구 무시하며 "" 이라고 폭언을 내뱉는다던가 단지 세이라가 데스 사이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나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라엘이 소울 웨폰을 가지고 있음으로서 자신과 달라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바로 미쳐 돌아갈 정도다. 다만 라이제르에게 한 번 죽을 뻔한 후로는 자기 보신에 영악한 모습을 보여주고(419화),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꼬리를 내릴 줄도 아는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422화) 나중에 어떻게 되건 간에 일단 내지르고 봤던 예전에 비하면 나름대로 발전했다.

게다가 적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종족도 아닌 같은 귀족인 세이라 J 로이아드를 뒤치기로 배를 뚫어버리는 짓이나 세이라의 목을 잡아서 들어올리는 행위, 그리고 같은 종족을 실험체로 쓰겠다는 말, 그리고 혼수상태인 세이라를 공격해 고문을 가하는 등 온갖 악랄하고 야비한 짓은 다하는 정말 비열하기 그지 없는 여자였다. 또 루케도니아의 귀족들이 중시하는 충성심, 책임감, 사명감은 이미 오래 전에 밥 말아 드셨다.

당장 301화에서 "귀족이란 쓸데없는 의무만을 요구하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고 하는 등 귀족들이 지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상 따위는 개나 줬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말종 같은 성격이었다.

그야말로 게슈텔 K 란데그르가 말한 "귀족의 긍지를 잃어버린 녀석"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악녀 그 자체이다. 이런 녀석이 막중한 권위가 주어진 가주장로[33]라는 감투를 꿰어차면 무슨 기상천외한 깽판들을 칠지...

이 점을 생각해보면 그녀의 아버지록티스 크라베이가 이그네스가 13장로직을 받는 것을 거부한 것도 충분히 납득이 된다.

록티스가 루케도니아를 배신한 것은 이그네스가 귀족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귀족이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체 실험으로 추정)을 해 처벌/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딸을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런 딸을 구하겠다고 귀족을 배신 때린 록티스도 참... 여러 모로 딸바보 속성과 최악의 상성을 자랑하는 예시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5. 평가

제이크싸이코패스 기질 + 샤크의 싸구려 우월감 + 크랜스의 썩어빠진 부심 + 닥터 아리스의 똘기 + 12장로의 막무가내 다혈질 + 테이즈의 걸래짝 입이 합쳐진 원톱급의 개망나니. 아버지와 같은 세대의 미치광이 전대 가주께서 그 자리를 넘보고 있었으나 399화에서 경쟁자미친 애인의 소유자에게 사망하면서 독보적인 악질이 되었고, 본인도 경쟁자를 따라 프랑켄슈타인의 미친 애인에게 먹혔다.

마두크, 그라데우스와 더붙어 인간 쓰레기 삼대장으로 불리우며 안티도 상당하다. 공교롭게도 셋 다 노블레스 세계관에서 안티가 가장 큰 데다 자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주변 인물들에게도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들이란 공통점도 있다. 죽는 것도 비참하며 이 셋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통쾌할 정도면 말 다했다.

6. 기타

아버지를 닮아 머리 스타일이 록티스 크라베이와 판박이다.[34] 외모는 작화 탓인지 귀족치고는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흥분하면 인상이 험악해진다. 시즌 8부터는 갈수록 작화가 좋아져서 미모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현 가주들보다 수백 년은 더 살았다고 하는데 세이라와 레지스의 부모를 '그 아이들' 이라고 말하는 것과 라이를 알아본 것을 보면 굉장히 오래 산 귀족임은 확실하다.[35][36] 그래서 프랑켄슈타인과도 아는 사이일 거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448화에서 알고 있음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KSA에서 깽판을 부린 것도 모자라 세이라를 잡아가 실험체로 삼고 세이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추척해 온 레지스 K 란데그르라엘 케르티아도 실험체로 삼아놓고 라자크 케르티아까지 실험체로 삼을 생각을 하는 등 연달아 악행을 저질러서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에게 얼마나 쓴 벌을 받을지 기대됐었는데 라이의 이름을 입에 담지도 못하고 쳐다보는 것조차도 허락받지 못해 피눈물을 흘리는 등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악당들 중에서도 독자들의 기대 이상으로 라이에게 가장 혹독하게 당했다. 그만큼 최후도 더욱 끔찍할지도... 참고로 이때의 라이는 이전의 어느 때보다도 더 화난 듯한 포스를 뿜는다. 어지간한 악당들도 숨은 못 쉬게 하더라도 자기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거나 자기 얼굴도 못 보게 만들지나 하지는 않았다. 아이들을 납치한 크랜스제이크가 손 꼽히게 추하게 죽긴 했지만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라이에게 이 정도로 당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라이에게 이 정도로 당한 최초이자 유일한 악녀이기도 하다.

남들을 상대로는 갖가지 악행들을 자행했으면서 정작 업보의 순간이 오자 벌벌 떠는 작태를 보여줌으로서 이 여자도 결국은 흔해 빠진 쓰레기 3류 악당들과 다를 것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인증했다. 이렇게 비굴한 녀석이 대체 무슨 언감생심으로 820년 전에 뻘짓들을 저질렀을까? 이후 죽음을 각오하고 라이와 대치하는 록티스를 뒤로 하고 도망치는데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평이 있다.
  • 비판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버지를 사지(死地)에 버리고 도망쳤다는 평. 게다가 록티스가 나타났을 때 눈이 안 보인다고 징징대는 태도나 도망칠 때 하다못해 아버지에게 "아버님 죄송합니다" 나 "아버님 죽으시면 안 돼요" 같은 짧은 사과나 응원의 말 단 한 마디도 없이(설령 그 한 마디가 큰 의미가 없더라도) 내빼는 것을 보면 매우 이기적인 면을 알 수 있다. 그리고 311화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은 뒷전이고 소울 웨폰을 얻은 것을 더욱 기뻐한다.
  • 옹호론: 그만큼 상황이 긴박했다는 평. 록티스가 나타났을 때 눈이 안 보인다고 말한 것은 사실 매우 상식적인 반응이다. 도망칠 때도 록티스의 비장함과 그 타이밍을 보면 우물쭈물 댈 시간이 없었다(도망쳐라 이그네스! → 예? → 어서 뛰어! → 쿠콰쾅). 안 그래도 말도 제대로 못할 만큼 긴장한 상태에서 상황이 이렇게 긴박하게 흘러가니 당사자는 패닉일진데 말을 건넬 틈이 있을 리가... 또한 도망치라고 할 때 이그네스의 반응과 도망치면서도 라이의 기운을 느끼고 록티스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건 몰라도 부녀간의 정이 없다고 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그게 다고 아버지가 죽은 것은 약간은 슬퍼하지만(그래봤자 1컷), 그보다는 소울 웨폰을 얻은 것을 더욱 기뻐하고 있다. 그래도 이후 시즌 8에서 라이와 재회했을 때, 아버지에게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배신하지 않았을 거라는 억지논리를 펼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이 여자가 정확히 무슨 죄를, 어떤 목적으로 죄를 지었는지는 아직 불명. 아마도 힘을 얻기 위해서 인간과 귀족들(자기 가문 일원들일 가능성이 높다)을 희생시키며 신체 실험을 했을 거라고 추정된다. 그녀가 지은 죄를 록티스가 처음 알았을 때 "어찌 해야 할 지 몰랐다" 라고 하면서도 어떻게든 바로잡아 보려고 했지만 록티스가 아무리 말려도 계속해서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 록티스의 교육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37] 아예 처음부터 사이코패스였거나 어떤 계기로 인하여 가치관이 단단히 비뚤어졌던 것 같다.

여담으로 죄를 지었을 당시에는 계획에 없었던 일이었지만[38] 만약 죄를 짓지 않고 얌전히만 있었어도 록티스 크라베이전대 로드의 뜻을 받아들여서 영면에 들어 그토록 원하던 소울 웨폰과 크라베이 가문의 가주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죄를 저지른 탓에 록티스는 영면에 들지 않고 루케도니아를 배신하게 되었다. 이 여자가 죄를 저지르지만 않았다면 그토록 바라던 소울 웨폰과 크라베이 가문의 가주직을 500년 전에 이미 얻었을 것이다. 게다가 일을 저지른 것이 들킨 걸 보면 뒤처리 솜씨도 성격만큼 개판인 듯.

업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 악녀의 앞날은 밝지 않다. 자기를 옹호해줄 두 명 뿐인 존재들인 아버지스승은 죽었고 자신의 세력은 붕괴되었으며 아지트는 개발살, 도망치기 위해 깨운 무자카는 크롬벨에게 넘어갔고, 지금까지 해온 연구 데이터와 정보, 자료들은 닥터 크롬벨이 가져가서[39] 죽 쒀서 개 준 꼴이 되었으며 유니온에서도 마두크를 비롯해 제대로 찍혀 미운 털 박혔다.[40] 그러니 설사 무사히 살아남는다고 해도 앞으로는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게 될 걸로 보인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보여준 행적들을 보면 가만히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시즌 8에 재등장하면서 전개에 따라 프랑켄슈타인과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그네스가 프랑켄슈타인과 맞붙는다면 매드 사이언티스트 vs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대결이 성립될 것이다.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이 사용하는 힘의 특징과 그라데우스가 어떤 꼴을 당했는지 생각해보면 이 처자의 앞날도...

311화에서 보여준 이 여자의 반응을 보건데 소울 웨폰을 쓸 줄 알게 되면 그 힘에 도취되어서 미쳐버릴 것 같다. 바람직한 예시 중 하나가 루케도니아를 배신한 전대 가주중 한 명인 그라데우스이다. 심지어 그 쪽은 배신한 이유가 자신이 가진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싶어서였는데, 이그네스가 소울 웨폰을 가지게 된다면...?

시즌 8 시점에서 예전에(시즌 6) 록티스가 라이에게 한 유언을 기억하고 있는 독자들은 이그네스가 비참하게 죽어야 한다는 건 동의하지만 아직은 때와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루나크와의 싸움에서 라이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그네스가 즉시 싸움을 멈추고 웨어 울프의 본거지를 빠져나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라이제르와 대면했을 때 무자카에게 사용할 키메라 타이탄을 꺼내 싸우게 만들었는데... 라이가 영면을 각오하고 더욱 더 강한 힘을 사용하여 타이탄을 소멸시키고, 심지어 로드인 라스크레아까지 나타나자 살기 위해서 드디어 도망을 친다. 하지만 이동하는 중에 프랑켄슈타인이 앞을 가로막았고, 목숨 구걸을 했지만 애초에 살려줄 생각이 없었던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결국 다크 스피어의 영양분이 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됐다.

소울 웨폰을 쓰는 이그네스(팬아트). 비록 팬아트이지만 비열한 성격과는 별개로 포스가 있어 보인다.

죽기 전에 떡밥을 남겨놓았는데, "한 가지만 더 추가하면 최강의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했었다. 이 한 가지 요소가 무엇일지는 후속 시즌이나 웹소설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41]


[1] 노블레스 S에서 레지스가 라엘 케르티아를 이렇게 묘사했다. 하지만 둘 사이는 그 후로 많이 나아진 편.[2] 아울러 크라베이 가문을 풍비박산 낸 원인 제공자로도 추정된다.[3] 문제는 하필이면 이곳에 모든 전대 가주들을 단 혼자서 전부 쌈싸먹을 존재가 버티고 있다는 것.[4] 그런데 죽이지 말고 끌고 오라고 명령해놓고 세이라에게는 죽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한다...[5] 근데 이 장면이 세이라의 표정이라던가 구도가 상당히 므흣하다[6] 아비가 이 여자를 구할 유일한 수단으로 반란을 일으킬 정도면 죄질이 상당히 악질이었던 듯.[7] 그리고 막상 나온 소울 웨폰이그네스의 이미지에 맞춰서 디자인을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8] 라고 하지만 그냥 자신이 당한 것에 대한 보복이 더 큰 듯 하며 아버지의 복수는 그저 덤으로 하는 듯한 느낌이다. 순간적으로 "아버님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결국..." 이라면서 슬퍼하는 줄 알았으나 피가 섞인 눈물을 흘린 것은 단 한 방울 뿐이었고 곧바로 "그럼 소울 웨폰은? 아버님이 죽었으니 소울 웨폰은 이제 내 건가? 그래, 당연히 그렇겠지" 라고 아버지가 죽었는데도 진심으로 웃는다. 이후 눈을 부릅뜨고 그대로 웃으며 "하지만 이런 꼴을 당하고 그냥 갈 수는 없지. 크크크" 라고 말하며 무자카를 깨운다. 당장에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함과 자신의 눈이 당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무자카를 깨웠음에도 아비의 복수 드립을 치는 건 정말 뻔뻔하다 못해 기가 찰 지경.[9] 422화에서 자기 고집을 접는 걸 보면 확실히 이 3명보다 무력 서열이 아래다.[10] 루나크는 전대 가주급인 프랑켄슈타인도 쩔쩔매게 하는 상당한 강자이기 때문에 록티스로부터 물려받았을 소울 웨폰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 가주들을 따라잡으려고 신체개조에 열을 올렸던 이그네스가 소울 웨폰까지 사용한다면 풀파워 록티스에는 미치진 못하더라도 루나크와 대등한 싸움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1] 놀랍게도 라이제르는 차분히 M-21의 행방을 물으며 상당한 자제심을 보여줬다. 록티스가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딸이기 때문에 록티스에 대한 마지막 배려일 수도 있고, M-21이 어떤 상태인지 알수 없으므로 싸움의 여파에 그가 휘말릴 것을 걱정하였을 수도 있다. 즉 이그네스는 이때 순순히 21의 위치를 불고 튀었으면 최소한 생존 확률은 있었다.[12] 오히려 록티스는 영면 직전에 라이제르가 감싸는 것만이 부모의 역할은 아니다라는 말에 깨달은 바가 있었는지, 영혼에 새기겠다고 맹세하면서 영면에 든다.[13] 이 말을 할때 표정이 울 듯하다.[14] 이 답은 루나크와 M- 21의 대화에서 나오는데 답은 바로 가족이기 때문에.[15] 즉, 이그네스는 프랑켄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바랄 거라고 착각한 것이었다. 이미 프랑켄은 라이가 다크 스피어에게 먹혀버릴 뻔한 자신을 구한 뒤로 라이에게 힘을 봉인되는 것을 군말 없이 받아들일 정도로 신체 개조와 관련된 지식을 얻는 것보다 라이의 안위를 더 걱정했다. 거기다가 프랑켄이 여태껏 연구해서 얻어온 지식의 질과 양을 생각하면 애초부터 조건 따윈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다.[16] 이후 댓글이 압권: 악인은 누구인가?[17] 유언도 참으로 추한데 "이대로 죽을 수 없어!"였다.[18] 그러나 8장로와 라자크가 싸우는 것을 지켜본 5장로7장로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이 짐작하는 현 가주들의 수준은 그다지 정확하지가 않다. 게다가 웨어 울프 전사&배신자 전대 가주들이 다굴을 해서 겨우 이길 수 있었던 라자크나 신체 개조를 받은 웨어 울프의 진정한 전사들을 상대로 오히려 압도하기까지 했던 케이가 있기에 그녀가 아무리 강해도 이 둘에겐 못 미칠 것이다.[19] 이들은 기본적으로 제대로 한 번 붙어보기 전에는 일단 얕잡아보는 게 특기라서 절대 믿을 수 있는 발언이 아니다! 더군다나 그 말을 한 게 2장로와 함께 가진 힘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9장로라서...[20] 라이의 그야말로 상식을 초월하는 강대함을 체험한 적이 있는 라엘 케르티아는 (188화 참조) 이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21] 이 공격의 원천이 프랑켄슈타인이 쓰는 '검은 기운' 일 것 같았는데, 아닌 듯하다. 왜냐하면 9장로가 프랑켄을 상대하던 중 "이 기분 나쁜 기운과 저 무기. 분명 어디선가 느껴본 것 같은데..." 라고 했기 때문. 이그네스가 이 능력이 있다면 최측근인 9장로가 모를 리 없다.[22] 세이라는 언제나 소울 웨폰을 꺼내서 싸웠지만 적어도 완벽하게 밀리면서 소울 웨폰을 꺼낸 적은 이전 세대의 가주인 자르가 시리아나와 싸울 때 뿐이였다.[23] 게임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에서 소울 웨폰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란테어트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24] 사실 채찍 같은 중/원거리 공격은 근접전을 특기로 하는 루나크나 웬만한 웨어 울프들에겐 불리하게 작용한다. 시즌 6에서 루나크가 왜 카리어스를 상대로 고전했는지 생각해보자.[25] 물론 이그네스도 팔이 잘린 것이 이유였지만, 라자크는 비슷한 상황에서도 나름 잘 싸웠으므로...[26] 힘만 따지자면 신체 개조를 한 록티스를 뛰어넘었다고 자부한 만큼 적어도 루나크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종합적인 전투 능력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루나크, 전대 가주보다는 분명히 강한건 맞다.[27] 당연하지만 웨어 울프들보다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한 건 맞다. 게다가 가야르, 카이오, 마운트, 쿠하루같은 웬만한 진정한 전사들보다도 강하다. 또한 크루의 리더인 전사지만 신체 개조로 전사가 된 우지르보다도 역시 더 강하다. 결론적으로 이그네스가 힘을 제대로 못 다룬다 하더라도 전투능력은 전대 가주급 이상인 만큼 웨어 울프 전사 중에서도 전대 가주급을 훨씬 상회하는 권의 가 아니면 아무도 이길 수 없는 수준은 틀림없다.[28] 일반적인 웨어 울프의 재생력은 다크 스피어의 저주로 매우 느려지는 걸로 끝나지만, 유니온의 방식(사실상 현존하는 모든 개조인간)으로 신체 개조를 한 경우 아예 재생 자체를 막아버린다. 그 때문에 프랑켄슈타인에게 잘린 팔은 아예 회복이 안 됐다.[29] 사실 우로카이는 라이가 귀족인 자신들이 아닌 인간만을 생각한다는 데서 생긴 질투심과 라이에 대한 지나친 경외와 존경심이 변질되어 얀데레화 했을 뿐이지, 라이에 대한 존경심이나 귀족으로서의 자긍심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인간을 싫어하는 것도 힘을 얻기 위해 인간을 포기한 개조인간들을 혐오할 뿐 인간이라는 족속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287화에서 인간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얻기 위해 인간을 포기한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개조인간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본인의 언급이 있는데 물론 프랑켄슈타인은 여타의 개조인간들과 달리 강한 힘을 얻어 귀족이나 웨어 울프 같은 괴물들로부터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개조인간이 되었고, 그 과정 역시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의 몸에다 실험을 한 특이 케이스지만 이유야 어찌됐든 귀족의 입장에서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고, 또한 그 실험을 위해 인간이 아니더라도 귀족들까지 잡아다가 실험체로 사용했으니 그런 행적이 귀족들의 시선에 좋게 보일 리는 없었다. 즉,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질투심이나 지나치게 감정적인 면을 빼놓고 생각해본다면 라이의 계약자이자 충복인 프랑켄슈타인이나, 같은 배신자 가주이며 프랑켄슈타인과 버금가는 충성심을 가진 록티스 크라베이와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인물이다.[30] 게다가 우로카이는 자신들의 배신에 분노가 아니라 슬픔을 느꼈다는 라이제르의 말에 당신을 슬프게 만들어 죄송합니다라며 진심으로 뉘우치며 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우로카이가 지나치게 감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귀족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자체가 귀족의 수치이자 흑역사인 저 여자와 비교하는 것은 크나큰 실례이다.[31] 심지어 이그네스와 맞먹는 미친 놈이자 인간 쓰레기라는 평가를 받는 그라데우스의 경우도 이 여자보다는 약간이나마의 변호여지가 있는 게 그라데우스는 그냥 애초에 귀족다운 삶을 싫어했기에 만일 인간 세계에서 내버려두었다면 인간 세계의 전장을 누비며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고, 귀족의 입장에서는 골칫거리 하나를 내던질 수 있으니 한시름 놓았을 지도 몰랐을 수도 있었고 애초에 귀족의 단 면만 삼키려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귀족의 삶 자체를 싫어했던 자에게 그것을 강요한다는 건 사실상 거의 무리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세월동안 자신의 본성을 꾹 억누르고 살아왔으나 단체 영면을 하자고 하니 그라데우스 입장에서는 반감이 컸을 것이라는 최소한의 참작여지를 둬줄 수 있기라도 한데 이 여자는 어떠한 참작여지 자체가 아예 없는 말종에 불과하다.[32] 그 다혈질인 12장로 조차도 적어도 한 번에 도발에 넘어가지는 않았는데, 이그네스는 그저 말 한마디에도 쉽게 넘어갈 정도다. 입이 무기인프랑켄슈타인과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성관계일 듯.[33] 물론 8장로 같은 개초딩도 해먹는 게 장로직이긴 하지만 이걸 역으로 해석하면 이 여자는 8장로나 12장로 같은 찌질이 장로들마저 능가하는 미친년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리고 8장로는 지능이 떨어져서(...) 충동적인 파괴를 벌이는 짓을 제외하곤 딱히 민폐는 없을 테고, 12장로는 장로들 중 권위도, 힘도 최하위권이라 다른 장로들이 제어하기 수월한 편이었지만, 이그네스가 미쳐 날뛰기 시작하면 7장로 미만으로는 그녀를 막을 장로가 아무도 없다.[34] 첫 등장시에는 곱슬머리 기믹이었는데 나중에 다시 등장했을 때는 머리가 짧아지고 덜 곱슬거린다.[35] 라스크레아보다는 확실히 나이가 적다. 과거편에 전대 로드가 살아있을 때 라이에게 라스크레아와 오빠, 동생하며 같이 지내자고 했었기 때문. 무엇보다 라이가 잠든 820년+로드직을 물려받을 최소한의 성인의 나이인 200을 더하고 전대 로드가 대책 없이 자리를 넘기진 않았을 테니 최소한 힘을 기를 몇백 년을 더 더해서 계산하면 로드는 최소 1500살은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그네스가 라이를 처음 볼 때는 못 알아보다가 목소리를 듣고 익숙하다고 했다가 힘을 사용할 때야 깨달은 걸 보면 루케도니아에선 라이제르를 알긴 하지만 어린 나이(500살 미만) 쯤에 본 정도일 듯하다.[36] 이를 종합해 이그네스의 나이를 추측하자면 1200 ~ 1300살 정도로 볼 수 있다.[37] 잘못을 무조건 감싸기만 한 것은 좋은 교육이었다고 할 수 없지만 록티스가 그 말을 할 때의 어조를 보면 처음부터 감싸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무리 말려도 말을 안 듣고 죄를 저지르니까 그래도 자기 자식이라고 차마 죽임을 당하도록 놓아둘 수가 없어서 감쌌다는 의미인 듯하다.[38] 이그네스가 죄를 저지른 것은 최소 820년 전, 전대 로드가 가주들에게 영면을 제안한 것은 500년 전.[39] 하지만 크롬벨이 얻은 자료는 적었다. 크롬벨은 9장로와 이그네스가 자료를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한 건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40] 일단은 마두크가 이그네스를 받아주었으나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먹는 사이다. 마두크가 이그네스를 놔두는 건 자신의 숙적이었던 무자카를 이그네스가 창조한 실험체로 제거하려는 것이다.(무자카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이그네스라면 그를 상회하는 실험체를 만들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그런 식으로 무자카를 없앤 후에도 과연 마두크가 이그네스를 계속 꿰어 찰지는 의문.[41] 472화에서 닥터 크롬벨이 웨어 울프의 영역에 있는 연구자료를 상당수 확보함으로서, 이그네스가 말한 "한 가지만 더 추가하면, 최강의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라는 떡밥은 닥터 크롬벨에 의해 풀릴 가능성이 높다. 이그네스가 위에 서술된 저 한 가지 요소를 집어넣지 않은 채 만든 실험체가 바로 타이탄이다. 그런데 그 타이탄은 이그네스가 웨어 울프의 실험실의 연구 자료와 실험체, 또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만든 키메라인데, 이그네스가 작중에서 언급하길 시간이 없어서 한 가지 요소를 집어넣지 못했다고 했다. 그 이후 이그네스는 웨어 울프 일족과 자신의 연구 자료를 회수하지 못한 채,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죽었다. 그렇다면 닥터 크롬벨이 가져간 자료는 이그네스의 자료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까지도 닥터 크롬벨과 그의 수하인 어쌔신 팀의 전투력은 장로급 혹은 그 이하 수준이기에(...)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긴 해야 할 것 같지만, 닥터 크롬벨이 훔쳐간 연구 자료를 이용해 자신과 그 수하들을 강해지게 하거나, 이그네스가 말한 그 '한 가지 요소'가 추가된 실험체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엔딩이 난 현 시점에서 추측하자면 핵미사일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