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01:11:20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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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Greatest Britons
※ 2002년 영국 BBC 방송이 영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가장 위대한 영국인 100명'을 선정
TOP 10
<rowcolor=#ffe> 1위 2위 3위 4위 5위
윈스턴 처칠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다이애나 스펜서 찰스 다윈 윌리엄 셰익스피어
<rowcolor=#ffe> 6위 7위 8위 9위 10위
아이작 뉴턴 엘리자베스 1세 존 레논 호레이쇼 넬슨 올리버 크롬웰
11위~100위
<rowcolor=#ffe>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어니스트 섀클턴 제임스 쿡 로버트 베이든 파월 알프레드 대왕 아서 웰즐리
<rowcolor=#ffe>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마거릿 대처 마이클 크로포드 빅토리아 여왕 폴 매카트니 알렉산더 플레밍
<rowcolor=#ffe>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앨런 튜링 마이클 패러데이 오와인 글린두르 엘리자베스 2세 스티븐 호킹
<rowcolor=#ffe>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윌리엄 틴들 에멀린 팽크허스트 윌리엄 윌버포스 데이비드 보위 가이 포크스
<rowcolor=#ffe>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레오나르드 체셔 에릭 모어캠브 데이비드 베컴 토머스 페인 부디카
<rowcolor=#ffe>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스티브 레드그레이브 토머스 모어 윌리엄 블레이크 존 해리슨 헨리 8세
<rowcolor=#ffe>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찰스 디킨스 프랭크 휘틀 존 필 존 로지 베어드 어나이린 베번
<rowcolor=#ffe>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보이 조지 더글러스 베이더 윌리엄 월레스 프랜시스 드레이크 존 웨슬리
<rowcolor=#ffe> 51위 52위 53위 54위 55위
아서 왕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 로버트 스콧 이넉 파월
<rowcolor=#ffe> 56위 57위 58위 59위 60위
클리프 리처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프레디 머큐리 줄리 앤드류스 에드워드 엘가
<rowcolor=#ffe> 61위 62위 63위 64위 65위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조지 해리슨 데이비드 애튼버러 제임스 코널리 조지 스티븐슨
<rowcolor=#ffe> 66위 67위 68위 69위 70위
찰리 채플린 토니 블레어 윌리엄 캑스턴 바비 무어 제인 오스틴
<rowcolor=#ffe> 71위 72위 73위 74위 75위
윌리엄 부스 헨리 5세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로버트 1세 밥 겔도프 (아일랜드인)
<rowcolor=#ffe> 76위 77위 78위 79위 80위
무명용사 로비 윌리엄스 에드워드 제너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찰스 배비지
<rowcolor=#ffe> 81위 82위 83위 84위 85위
제프리 초서 리처드 3세 J. K. 롤링 제임스 와트 리처드 브랜슨
<rowcolor=#ffe> 86위 87위 88위 89위 90위
보노 (아일랜드인) 존 라이든 버나드 로 몽고메리 도날드 캠벨 헨리 2세
<rowcolor=#ffe> 91위 92위 93위 94위 95위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J. R. R. 톨킨 월터 롤리 에드워드 1세 반스 월리스
<rowcolor=#ffe> 96위 97위 98위 99위 100위
리처드 버튼 토니 벤 데이비드 리빙스턴 팀 버너스리 마리 스톱스
출처
같이 보기: 위대한 인물 시리즈 }}}}}}}}}
<colbgcolor=#000><colcolor=#d5b85a> FRS[1] MInstCE[2]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Isambard Kingdom Brunel
파일:502px-Robert_Howlett_(Isambard_Kingdom_Brunel_Standing_Before_the_Launching_Chains_of_the_Great_Eastern),_The_Metropolitan_Museum_of_Art_(cropped).jpg
출생 1806년 4월 9일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 햄프셔주 포츠머스
사망 1859년 9월 15일 (향년 53세)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직업 공학자
신장 152cm[3]
학력 앙리 4세 고등학교
캉 노르망디 대학교
배우자 메리 엘리자베스 호슬리 (1836년 결혼 / 1813 ~ 1881)
자녀 이점바드 브루넬 주니어 (1837 ~ 1902)
헨리 마크 브루넬 (1842 ~ 1903)
플로렌스 메리 브루넬 (1848 ~ 1876)
성명미상 1녀 (? ~ ? / 요절)
서명 파일: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서명.svg

1. 개요2. 업적
2.1. 토목왕2.2. 기계왕
3. 기타

[clearfix]

1. 개요

프랑스 혁명 당시 혁명정부의 탄압을 피해 영국으로 망명한 TBM의 개발자이기도 한 마크 이점바드 브루넬(Marc Isambard Brunel) (1769 ~ 1849)[4]의 아들로, 영국의 가장 위대한 공학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영국에서는 단순한 공학자 수준이 아니라 그가 엘리자베스 1세, 윌리엄 셰익스피어보다 더 위대하게 꼽힌다는 설문조사가 있다. 즉, BBC가 조사한 가장 위대한 영국인 중 2위를 차지한다. 영국은 산업 혁명의 시초인 나라인만큼 공학자도 매우 명예롭게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폭약을 이용한 터널 개발을 최초로 주도했고,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기선을 설계했고, 광궤 철도를 만들었으며[5], 현수교(클리프턴 현수교)를 처음으로 설계했다.

2. 업적

2.1. 토목왕

토목공학에서 그의 가장 큰 업적은 복스 터널과 메이든헤드 다리[6], 쳅스토 & 살타시(로열 앨버트) 다리, 위에서 언급된 클리프턴 현수교이고, 모두 잉글랜드에 있다. 또한 다리의 교각기초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압축공기 잠함을 사용함으로써 수중이나 지하건축물에서 압축공기 기술이 받아들여지는 데 이바지했다.

런던 패딩턴 역에 그의 동상이 있으며, 런던–브리스톨 간을 잇는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는 그가 놓았던 사철이다. 불과 27세의 나이에 책임자가 되어 공사를 완료시켰다. 그가 생애 동안 놓은 철도는 총 연장 3200 km라고 한다. 하지만 이쪽으로는 업적에 비해 유명세가 낮은 편인데, 그보다 한 발 앞서서 "철도"라는 근대적인 교통수단을 창조하다시피 한 조지 스티븐슨이 있기 때문이다. 브루넬도 이쪽에 끼친 업적이 적지 않지만 조지 스티븐슨의 업적이 워낙에 대단해서 밀린 케이스.[7]

2.2. 기계왕

기계공학에서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역시 증기기관선 건조다. 그의 3부작은 그레이트 웨스턴호(1837), 그레이트 브리튼호(1843), 그레이트 이스턴호(1858)로, 3척 모두 진수할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Joseph_Walter_-_The_'Great_Western'.jpg
  • 목제 외륜증기선인 그레이트 웨스턴호는 정기적으로 대서양 횡단 운항을 한 최초의 기선.

파일:external/www.ssgreatbritain.org/1843.jpg
  • 강철선체 기선인 그레이트 브리튼호는 스크류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최초의 대형선박이었다. 하지만 대서양 이상의 항로에서는 연료를 추가 공급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파일:external/www.ikbrunel.org.uk/GreatEasternengraving.jpg
  • 그레이트 이스턴호는 외륜과 스크루로 추진되었으며, 2중 강철선체로 된 최초의 선박이었다.[8] 진수(進水)할 당시 이 배는 배수량 18,914t, 길이 211m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선박이었다. 속력을 14.5Kn(노트:시속 27㎞)까지 올리고 추진장치들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외륜 엔진 2개와 스크루 엔진 2개, 돛대 6개를 달았다. 1889년 해체되었으나 1898년까지 40년간 가장 큰 선박[9]이었던 그레이트 이스턴은 뉴욕-런던(리버풀), 런던-인도를 오갔다. 특히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대서양을 오간 1867년의 항해는 유명해서, SF 소설가 쥘 베른도 이 배를 탑승하고 "떠 있는 도시(Une Ville flottante)"라는 글을 썼다. 사실 이 배는 당시 너무 큰 배수량에 인한 적자운용으로 여객선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10], 1874년 전신을 위한 대서양 해저 케이블을 성공적으로 설치하여 명성을 얻었다. 현재 그레이트 이스턴호의 톱 마스트는 1891년 FC 리버풀이 창설될때 그들의 깃대로 사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크림 전쟁에서 대포를 개량하고, 조립식 병동이나 장갑거룻배(장갑함)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3. 기타

  • 파리의 한 교량을 보고 "물고기 밥이 되기 싫다면 저 다리를 건널 시도 따위는 하지 마라." 라고 말했고, 며칠 뒤 그 교량은 스스로 붕괴했다는 설화가 존재한다. 그만큼 뛰어난 공학자임을 증명하는 일화다.

[1] 왕립학회 회원.[2] 영국토목학회(Institution of Civil Engineers, ICE) 회원[3] Pamela Parkes, "Isambard Kingdom Brunel: The engineering giant with 'short man syndrome'", 「BBC」, 2018.3.23.[4] 런던 지하철에서 아직도 이용되고 있는 템스강하저터널을 지은 사람이다.[5] 물론 생전에 표준궤에 밀렸다.[6] 세계에서 가장 평평한 벽돌 아치다.[7] 거기다 이 사람이 놓은 철도는 전부 광궤였는데 나중에는 조지 스티븐슨의 표준궤로 전부 바뀌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8] 이스턴 해운회사와 그레이트 선박회사의 배.[9] 당시 두번째로 큰 선박보다 4배나 커서 중간 급유가 필요 없었다고 한다.[10] 이 배가 해체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선 타이틀을 가져온 시티 오브 뉴욕호의 배수량은 10,500t에 불과했다. 길이로 봤을 땐 1899년 진수된 오셔닉 호가 약 4m 길었지만 배수량은 1700t 가량 적었으며, 배수량까지 포함하면 1901년 진수된 켈틱 호까지 와서야 그레이트 이스턴호의 크기를 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