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다 미츠나리

이시다 미츠나리 石田三成
출생	1560년 1월 22일
사망	1600년 11월 6일 (향년 41세)
신장	156cm[1]
자녀	3남 3녀
주군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요토미 히데요리
소속	서군
주요 참전	행주대첩, 세키가하라 전투
대일대만대길 大一大万大吉[2]

또 다른 초상화

1. 개요

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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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4. 자손

5. 기타

• 
  출토된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 나가하마시 이시다쵸의 이시다 회관에 전시되어있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후에는 행정 업무가 중시되었기 때문에 크게 중용되었다. 실제로 산술에 엄청난 재주가 있어 임진왜란에 동원되는 물자를 며칠 만에 다 처리했다고 한다. 중앙의 행정 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영지를 잘 통치하여 백성들에게 크게 인심을 얻었는데 그 중에는 흉년이 일어난 해에는 연공[12]을 면제해준 일도 있었다고 한다.

• 당시 일본에서는 몇 안 되는 유학을 공부한 학자였으며 명나라와의 강화 협정에 나서기도 하였다. 유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왠지 조선의 선비 같은 기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항시 "무사란 자고로 주군께 받은 것은 남김없이 모두 써버려야 하는 법이다. 이를 남기고자 하면 도둑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를 너무 써버려 빚을 지게 되면 이 또한 어리석은 멍청이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미츠나리는 자신의 봉록 대부분을 가신들에게 주고 자기 자신은 청빈한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특히 시마 사콘을 영입하기 위해 자신의 총 봉록의 절반을 사용하기까지 했다. 미츠나리는 물욕이 없어서 미츠나리가 거주했던 사와야마 성을 함락시키고 들어가보니 전리품으로 취할만한 금품과 보물이 하나도 없고 내부 치장도 소박하고 검소했다고 전해진다.

• 그의 유능함을 보여주는 일화로 어느 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시다 미츠나리를 불러 "그동안의 공적을 포상하며 500석을 가증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미츠나리는 "500석 대신에 하천 기슭에서 자라는 갈대를 백성들이 마음대로 베는데 그 갈대를 벨 권리를 준다면 1만 석에 달하는 군역을 부담하겠다"고 했다. 히데요시는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이를 수락하였고 곧 미츠나리는 그 갈대를 베는 것에 대한 세금을 걷어 막대한 부를 얻었는데 갈대는 지붕이나 발을 엮는 데 쓰이는 필수품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이렇게 번 돈으로 미츠나리는 화려한 옷을 입고 몇 백 명의 무사를 끌고 히데요시를 찾아와 히데요시를 놀라게 하였다고 한다. 돈을 버는 재능도 재능이지만 그렇게 번 돈을 사욕이 아닌 멸사봉공(滅私奉公)의 모습으로 보여준 미츠나리를 히데요시는 매우 마음에 들어하였다.

• 야마시로국(山城國)의 낭인으로 전국에 이름이 높았던 시마 사콘을 자기 봉록의 반으로 군사로써 임관시킨 일로 유명하다. 물론, 미츠나리의 봉록 반 정도가 아니라 미츠나리 그 자체의 모든 것조차 시마 사콘의 몸값으로는 어림도 없었지만 미츠나리의 열의에 감동하여 사관했다. 또 사와야마 성(佐和山城)을 가지고 있어 사와야마 성과 시마 사콘은 '미츠나리에 과분한 두 가지'로 알려져 있다.[13]

• 위에서도 서술된 절친 오타니 요시츠구 외에도 츠가루 타메노부, 고니시 유키나가, 우키타 히데이에, 테라자와 히로타카, 사나다 노부유키, 오다 히데노부 등과 친밀한 사이였다고 한다.

• 조직을 우선시하고 타협이 없어서 임진왜란에서는 부교로 전쟁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살펴서 히데요시에게 보고하는 일종의 감시역을 맡았는데, 같은 동료인 무장들의 실수도 솔직하게 다 보고해서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같은 시동 출신이면서도 야전 무사들이었던 시즈가타케의 칠본창 무리와는 사이가 나빠 세키가하라 전투 때 이들은 모두 동군에 붙었다. 가토 기요마사는 특히 악연이었는데, "문관 주제에 군무까지 아는 척 하는 놈"이라고 깠다고 한다. 이들과 사이가 나빴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오와리 시절부터의 가신들인 칠본창 등은 오랜 고참인 자기들을 제치고 오우미 출신인 미츠나리 등이 권력을 차지한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또 근본적으로 문치파와 무단파로 생각 자체가 달랐는데, 임진왜란 시에도 전투보다는 화평 쪽에 무게를 둔 행동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대립되는 관계였다.

• 성격적으로 큰 결함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전무후무한 수준으로 붙임성이 없었으며[14] 융통성도 없었다. 고지식함이 극에 달해 호오를 심하게 가려 한 번 싫어하기 시작하면 그게 불구대천으로까지 발전할 만큼 싫어함의 강도가 극단적이었으며, 이 때문에 이시다 미츠나리는 딱히 악행이라고 할 행동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정적(政敵)이 매우 많았다. 이게 크게 영향을 끼쳐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도 호소카와 타다오키, 가토 기요마사 등은 단지 이시다 미츠나리를 증오하는 단 하나만의 이유만으로 동군에 가담하여 이시다 미츠나리와 맞서 싸웠다. 그리고 그 성격적 결함은 세키가하라 전투의 패전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참수형을 당하는 원인이 되었다.[15]

• 미츠나리는 임진왜란도 전쟁이 길어지면 도요토미 세력에 좋을 것이 없다고 판단해 고니시 유키나가와 함께 유리한 단계에서 강화 조약을 맺고자 했다. 그러나 그것에 동의하지 않은 것이 무단파의 가토 기요마사. 미츠나리의 방침에 반발해서 현장은 혼란 상태가 되었으며 위기감을 느낀 미츠나리는 일본으로 귀국해서 "기요마사가 제멋대로 행동한다"고 보고했고 분노한 히데요시는 기요마사를 일본으로 불러들여 칩거시킨다. 기요마사는 훗날 미츠나리를 죽이려고 할만큼 사이가 나빠졌다. 결국 히데요시의 핵심 가신들은 오와리 당과 오우미 당으로 나뉘게 되었다. 미츠나리는 히데요시에 대한 충성심이 큰 데다가 내정 능력까지 뛰어나서 오와리 당의 견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오우미 당의 영수가 되어 버려 히데요시의 가신들이 둘로 나뉘어 버린 것이다.

• 미츠나리파와 무단파들이 대립한 이유를 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한 글이 있는데, 결론은 돈 때문이었다라는 것. 전국 통일을 달성한 히데요시는 중앙 집권화를 시도했고 행정관인 미츠나리를 시켜 대대적인 토지 조사 사업을 실시했다. 당시 다이묘들의 인생 목표는 땅을 갖는 것이라고 할만큼 자신의 고쿠다카(石高)는 중요한 것이었다. 미츠나리가 실시한 토지 정책은 기존의 숨겨져 있던 고쿠다카를 까발리고(당연히 다이묘들은 히데요시에게 세금 더 갖다바쳐야 했고), 자신들의 영지에 히데요시 몫의 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었는데 당연히 다이묘들의 불만을 살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경제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임진왜란 때 이시다 미츠나리는 군감이 돼서 장수들이 세운 공이 사실인지 판별하는 일도 맡았다고 한다. 당연히 융통성 따위 개나 준 것처럼 부풀려진 공들을 축소시켰고, 이로 인해 더 원한을 샀다. 하지만 전국 통일로 이제는 전쟁할 일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전투 수행 능력을 높이 샀던 무인들보다는 내정과 관리를 잘하는 문인들의 세력으로 힘의 밸런스가 기울고 있었고, 이시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총애를 받았고 무단파는 아무리 미츠나리에게 불만이 있어도 히데요시 생전에는 함부로 건드릴 수는 없었다.

• 아래는 2016년 3월, 이시다 미츠나리의 출신지인 시가현에서 제작한 관광 PR 영상이다. 쌍팔년도식의 쌈마이 연출이 압권으로 이시다 미츠나리의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샴푸 광고부터 이미지 개선 광고, 보험 광고 패러디, 놀이공원 광고 패러디[16]가 있다.
  한글 자막
  한글 자막

• 트위터 봇까지 존재한다. 2017년 만우절에는 전국무쌍 가상 역사 스토리 스크린샷을 들고 와 도쿠가와가는 멸망하고 미츠나리의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라는 개드립을 쳤다.

6.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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