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2:33:50

장송/기타 창작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장송

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장송을 정리한 문서.

2. 상세

유비쪽에 서서 유장을 배신한 건 법정도 마찬가지이건만, 어째서인지 여러 미디어 믹스에서는 장송만 묘택이나 진경동마냥 '일신의 영달을 위해 주인을 파는(賣主求榮)' 매국노나 배신자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장송 입장에서는 억울한 것이 처음에는 조조, 최종적으로는 유비를 선택한 건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서가 아니라 유장은 도저히 지도자로서 가망이 없으니 더 훌륭한 지도자에게 익주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였으며,[1]더 나은 주인을 찾기 위해 원래 주인을 배반한 사례는 여럿 있거늘 장송은 부정적으로 묘사된다. 물론 그것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원소를 버리고 조조를 택한 장합 같은 경우는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고, 상술된 법정의 경우도 이렇게 부정적이게 묘사되지 않는다.[2] 또한 원소에서 공손찬으로 이미 주인을 한번 갈아탔으면서 공손찬도 그릇 작다고 또 전향의사를 밝히는 조운을 이런 식으로 비판하는 사람은 거의 전무하다. 오히려 충심의 아이콘으로 부각된다면 모를까.[3]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법정 뿐이 아니다. 같이 일을 꾸몄다가 훗날 또 위나라에 투항한 맹달도 이미지가 너무 좋진 않지만 그래도 장송만큼은 아니며, 처음에 유비의 입촉을 반대하던 이회마초를 설득하여 유비의 촉 정벌에 결정타를 날렸다. 심지어 황권은 작가인 나관중이 대놓고 몇 번이나 비판하는데도 장송만큼 대접이 나쁘지 않다. 그러나 선술한 장합, 조운 등은 특별히 나라의 존망을 뒤흔들고 나온게 아니라 그냥 자신만 투항한 것이고, 오히려 장합의 경우에는 원소에게 먼저 버림 받은 쪽에 가깝지만 장송은 그걸 넘어서 아예 익주 전체를 자신만의 판단으로 넘길 심산이었기 때문에 배신의 규모와 질이 훨씬 더 크고 나쁜 편이다. 애시당초 이 둘과의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인 수준이며 황권은 유비 본인이 자기 잘못이지 황권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고, 이회는 저렇게 간언을 했는데도 유장이 그걸 안 듣고 도적을 자기 스스로 집 안으로 들인 격이니 자업자득이라 여기고 대세를 따를 법하며, 법정은 이후에 서촉에서 공이 꽤 있어서 서촉정통론 때문에 쉬쉬 하며 넘어가려는 쪽이다 보니 법정이 까여야 할 몫까지 장송이 덮어쓰는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3. 게임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삼국지3장송.png
삼국지 3
파일:Zhang_Song_2_(1MROTK).webp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Zhang_Song_%28ROTK11%29.png
100만인의 삼국지 삼국지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595.jpg
삼국지 12, 13
파일:장송(자교).jpg
삼국지 14 일러스트

삼국지 1부터 등장하여 꾸준히 개근하고 있는 중인데 연의처럼 들창코에 외모가 못생기게 나온다.[4] 다만 몇몇 시리즈에서는 들창코가 없다. 시리즈를 통틀어 지력 80대 중후반 수준의 문관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쓸만한 인재다. 보통 유장군에서 법정 다음가는 지력을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후기 시나리오에서는 서촉지형도를 소유하고 있다.[5] 주군인 유장을 배신하려 했기 때문에 매력은 바닥이고, 전장에서 딱히 활약한 뭐가 없기 때문에 통솔, 무력도 바닥이다.

삼국지 3에서는 정치력이 91. 아주 좋은 개발용 인재이며 매력도 79로 괜찮은 수치다.

삼국지 5같은 경우는 지력 92/정치력 86의 군사로 등장한다. 유장 세력 내에서는 지력 94의 법정 다음으로 지력이 높다. 다만 법정과 장송 모두 충성도가 80대로 낮은 데다 상성 역시 유비군에 더 가깝기 때문에 포상을 주어 충성도를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른 세력으로 갈 위험이 높다. 반대로 유장 세력을 공략하기 전 가장 먼저 빼와야 할 장수 중 하나. 무력이 매우 허접하긴 해도 시작부터 병사 2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확실한 메리트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12/무력 3/지력 87/정치력 81. 혼란과 매도를 갖고 있지만 병법 숙련도가 조금 아쉬운 장수. 파괴는 서촉지형도의 템빨로 가지고 있으며 자체로는 보유하지 않았다. 어째서인지 지력이 더 높은 법정이 있는데도 유장군으로 시작할 때의 군사는 장송이다.

삼국지 10에서는 군사 특기도 있고 능력치가 통솔력 15/무력 12/지력 88/정치력 82/매력 19로 좋은 편이지만, 유비 입촉 이벤트에서는 방통과 같이 이벤트 제물용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보물인 서촉지형도는 유비가 이벤트 끝에 얻게 되지만 이벤트를 보지 않은 경우엔 초기 시나리오[6]에는 장송이 가지고 있지 않고[7] 영웅 대결, 이릉 대전에서는 성도의 상회에 있다. 전체적으로 특기는 상업, 반목, 지리, 항변, 반박, 논파, 도발, 군사, 간첩으로 총 9개다.

삼국지 11의 능력치는 통솔력 15/무력 6/지력 88/정치력 82/매력 19에 특기는 비책이다. 비책 문서를 보면 알다시피 자기보다 높은 지력을 지닌 장수에게 계략 크리티컬을 먹이는 것으로 조조에게 한방 먹인 장송의 이미지에 맞는 특기. 다만 특기의 특성상 지력이 낮아야 적용대상이 늘어나서 쓸 만한데 장송 본인의 지력이 지나치게 높아 효용성은 그리 크지 않다. PK라면 능력연구를 통해 특기를 논객으로 바꿔보는 것도 좋다. 지력도 높은 데다가 성격이 소심이라서 논객으로 사용할 경우 설전에서 소진, 장의가 부럽지 않은 맹활약을 보여준다.

삼국지 12에서는 전법이 파괴력약화라는 수성의 달인의 전법을 가지고 있고 지력이 보유자 중에서 가장 높아서 쓸만하다. 특히 장임과 같이 있으면 원맹사+파괴력약화로 상대를 짜증나게 해주지만, 삼국지 12 PK에서는 전법이 전법봉인으로 바뀌었다. 일러스트는 유비에게 두 손으로 파촉지형도를 바치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5/무력 6/지력 88/정치력 82. 병과 적성은 모두 C이며, 전법은 교란도발이다. 특기는 상업 2에 설파 6, 언변 6으로 전수특기는 설파다. 무엇인가 맞지 않다 생각되면 PK로 플레이 할 때 전수특기를 언변으로 변경해주자. 내정 쪽 스탯이 준수한 편이지만, 특기 레벨이 어중간해서 써먹기가 약간 난감하다. 하지만 이상위명이 사기전법인 적병수탈전법을 보유한 거괴이기 때문에 좋지 못한 전투 스탯에도 불구하고, 부장으로서 유용하다. 특히 대부분이 위나라 소속인 거괴 이상 보유자들 중, 유일한 촉나라 쪽 거괴 이상 보유자다.[8] 거괴 보유자 중 지력 공동 1위. 보물로 통솔력과 공성을 1씩 올려주는 서촉지형도가 있다.

삼국지 14에서는 100만인의 삼국지 일러스트로 변경되었으며 능력치는 통솔 15, 무력 6, 지력 88, 정치 82, 매력 19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0 하락했다. 개성은 언독, 책사, 공명, 오만, 주의는 명리, 정책은 지세연구 Lv 4, 진형은 안행, 장사, 전법은 혼란, 도발, 매성, 친애무장은 맹달, 법정, 양수, 유비, 혐오무장은 형 장숙이다.

3.2. 영걸전 시리즈

영걸전과 공명전에 등장하지만 사신으로 왔다가 이후에 죽기 때문에 전투에서 등장은 없다. 살해당하는 이벤트 때 유장의 신하들이 몰려들자 증발하는 모습이 은근히 섬뜩하다.

3.3. 삼국 이터니티

얀데레처럼 죽은 눈을 하고 있는 미소녀로 등장한다. 낙양에 갔다가 조조에게 무시당하고 보복하겠다고 썩소를 짓는 최종진화 일러스트가 압권.

4. 만화

4.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장송.png

앞니가 튀어나온 추남으로 등장. 행적은 연의하고 동일하나 맹덕신서를 한 번에 암송하여 양수를 무릎 꿇어버리게 하지만 조조는 양수에게 이 말을 듣고 오히려 자기를 조롱했다고 여겨 바로 쫒겨나게 된다.

4.2. 삼국전투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장송(삼국전투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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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삼국지톡

파일:장송(삼국지톡).jpg
유비가 입촉을 준비할 때, 익주를 넘겨주기 위해 유장 몰래 유비에게 접선하여 유장의 연락처를 주고 함께 작전을 세운다. 이때 드러난 외모는 추남이었다는 정사 기록을 반영해 안경과 치아 교정기를 착용한데다 헝클어진 초록색 곱슬머리가 특징인 외모로 등장.
그냥 확 쳐들어가서 치면 안되겠냐고 유비측 장수진이 볼멘소리를 내뱉자, 익주는 험한 산속에 자리잡은 만큼 문만 닫고 버텨도 백만 대군을 막을 수 있는 땅이라고 면박을 주면서 그런 만큼 유장에게는 더더욱 아깝다고 이를 간다. 유비가 유장의 팔다리 같은 책사라고 들었는데 뜻밖이라며 당황하자, 다 사회생활로 익힌 처세였을 뿐이라며 유장은 성격 상 익주를 지킬 그릇이 못 되고 사람 보는 눈도 없어서 자신 같은 피해자가 많다고 투덜거린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급 피해자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유비와의 접선에 성공했음을 알린다.

이후 익주에 도달한 유비가 부현에서 유장을 만나기 위해 준비를 할 때, 법정과 함께 돕는다. 법정이 겉으로는 틱틱 대면서도 유비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자, 얼마나 저 어르신이 마음에 들면 나와 맹달에게도 안 주는 귀한 간식을 권하냐며 놀린다.

하지만 가맹관에 갔던 유비가 왕루의 자살 사건으로 인해 유장의 의심을 사기 시작하면서 손권을 도우러 가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간을 보자, 왜 거기서 손권을 들먹였냐며 빨리 유장을 치라고 종용하지만, 유비와 내통했단 사실을 형 장숙이 유장에게 일러바치는 바람에 정사대로 일가가 몰살당하고 만다. 본인 역시 포박된 채로 유장에게 유비에게 항복할 것을 종용하라는 협박을 듣지만, 이미 장송은 유비와 접선했을 때부터 익주의 지형 및 군사시설의 지도와 군품 장부 등의 모든 군사 기밀을 넘긴 상황이었고, 도리어 유장이 백수관으로 군사를 보냈음을 알리며 유비를 걱정한다. 그나마 다행히도 방통이 관평과 유봉을 잠입시켜 백수관을 접수했음을 알리자, 이에 기뻐하며 유비에게 익주를 먹고 천하를 제패해 패왕이 되라는 유언을 남기며 유장에게 처형당한다. 그의 죽음을 계기로 유비는 본격적으로 익주를 차지하기로 한다.

4.4. 화봉요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 사칭범들이 등장하는데, 처음 나온 사람은 반동탁연합 시기에 유비가 경양성을 일부러 약탈하는 것으로 동탁으로부터 두 성을 구하려 했는데, 여기서 글방 선생으로 나와 유비를 황실의 종친이라 멋대로 칭하면서 동탁과 한패가 되었다고 비난하다가 장비에게 내던져져 성 밖에 있는 수레 위의 짚에 떨어졌다.

2번째로 나온 사람은 적벽대전 이후 가짜 서촉 지도를 보냈다가 제갈량에게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3번째는 간옹이 강동에 심어넣은 객점의 주인장으로 위장한 첩자와 서천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첩자가 간옹에게 명사 장송이라고 들어보았냐고 말하는 것으로 언급된다.

4번째는 마초에게 유장을 끌어내어 서천을 점령하는 일에 대해 보고하는 것으로 나온다.

조조가 마초에게 죽을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시점에서 부하들과 함께 서천 풍경이 보이는 산 위에 앉아 부하들과 함께 앞일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일부러 장송의 일당과 함께 장임의 공격을 받아 죽었다.

4.5. 고우영 삼국지

키가 남의 절반도 채 안될 정도로 엄청나게 작은 난쟁이로 등장하며, 얼굴도 실눈에 콧구멍, 짧은 수염이 있는 정도로 엄청나게 심플한 외형을 하고 있다. 서천이 언젠가 외세에 먹힐 것을 예상하고, 일찌감치 유장보다 유능한 사람에게 서천을 넘겨주어 안정을 도모하려 한다는 것은 연의 내용과 동일하다.

작중에는 익주의 사신으로 조조를 찾아오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워낙 독특한 생김새에 조조의 신하들이 그의 모습을 보고 한마디씩 하자, 손님에게는 예의를 갖추라며 일갈하고, 이에 조조는 속으로 '또 높은 선비인 척 하는 이상한 놈이 왔다'고 생각하고 그를 무시한다.[9] 유일하게 양수만이 장송의 진가를 알아보고 조조에게 장송을 다시 만나볼 것을 청했으나, 다시 만난 자리에서 장송은 적벽 때의 일을 들먹이며 일부러 조조의 속을 긁었고, 결국 장송은 곤장을 맞고 쫒겨났다.

장송은 돌아가면서 '그 따위로 참을성 없는 인간에게 서천을 넘겨줄 수는 없다'면서 탄식하고, 익주로 돌아가는 길에 형주에 들러서 이곳의 유비는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보려고 한다. 한편 제갈량은 첩보원을 통해 조조와 장송 사이에 있었던 일을 파악하고 있었고, 조자룡을 보내 장송을 마중한다.

장송을 맞이한 유비는 화려한 연회를 열고, 유비 진영의 내로라 하는 인물들이 총출동해서 장송을 아주 극진히 대접한다. 이 때 장송의 키가 너무 작아 탁자 위의 음식에 손이 닿지 않자, 장송은 자신을 여우와 두루미 마냥 감질나게만 하려는 게 아니냐며 화를 내는데, 유비는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장송을 위한 특별 의자를 내어 거기에 앉게 한다. 조조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상황에 장송은 서천을 먹으려는 꿍꿍이가 있어서 자신에게 잘해주는 게 아니냐며 의심하지만, 유비와 그 수하들은 몇날며칠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장송을 극진히 대접해줄 뿐이었다. 결국 장송은 갑자기 돌아가겠다며 승부수를 띄우고, 뭔가 할 이야기 없냐며 떠보기까지 하지만 유비는 서천에 관한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이 돌아갈 때 몸조심하라는 소리만 할 뿐이었다.

결국 유비의 진심을 확인한 장송은 여지껏 반말지거리를 늘어놓던 태도는 갖다버리고 유비를 대인(大人)이라 부르며, 무릎을 꿇고 눈물까지 흘리며 지금껏 유비를 시험한 것을 사죄한다. 그리고 유비야말로 서천을 다스려야 할 분이라며 훗날 익주에서 호응할것을 약조하고는 익주의 지도를 건내주고 떠나간다. 이후 장로가 익주를 노리려 하자 유장에게 유비를 응원군으로 부를 것을 청하고, 이에 익주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불거지자 유비가 유장의 종친이며 자기 친척을 배반할 사람이 아니라는 논거로 불식시키는 등 이런저런 뒷공작을 한다.

한편 유장의 초청을 받고 장로를 치던 유비가 돌아가겠다고 헛소문을 퍼트리자 화들짝 놀라 "돌아간다고? 입안까지 들어온 익주를 버릴생각 이냐"며 유비에게 서신을 쓰다가 그것이 들켜 유장에게 처형당한다. 장송은 처형될 때 전혀 떨리는 기색없이 웃으면서 "너희들이 내 큰 뜻을 아느냐?"하며 당당하게 처형당했다. 여담으로 몹시 작은 키에 항상 실눈만 뜨고 있어 귀여운 장면들이 몇 개 있다.

이걸 원작으로 내세운 배철수의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장송이 조조를 찾아갔을 때 엄청 놀림당한다. 바지로 몸빼(...)를 입고 오는 바람에 놀림 당하고, 짜리몽땅한 키 때문에 땅바닥에 들러붙었다고 놀림받고, 특히나 조조가 장송을 놀리는 게 압권이다.
조조:자네 이름이 장송이라고 했지?
장송:그렇사옵니다.
조조:음~ 노래나 한번 불러보게.
장송:아니, 갑자기 노래는 왜...
조조:자네가 노래를 부르면 장송곡이잖아, 안그래?(...)
(조조 신하들 일동 가가대소)

4.6.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

손권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유비와 적대할지를 고민하는 유장에게 이는 신의를 어긋나는 일이라고 결사반대하다가 냉포에게 나라를 팔아먹으려 한다는 이유로 칼을 맞고 처참하게 죽는 등 비중이 많지는 않은 편.

5. 영상 매체

5.1. 신삼국

파일:장송(삼국).jpg

배우는 유아진(刘亚津). 더빙판 성우는 서광재.

익주 특사로 조조에게 가는 것이 나오며, 그의 리즈시절인 맹덕신서 읊기도 나온다.그냥 조조에게 곤장을 얻어맞고 곧장 유비한테 가버린다.[10] 유비는 그를 맞이하게 위해 방통, 관우, 장비를 성 밖 멀리까지 보내서 장송을 맞아들인다. 그런데 이는 계산이 들어가있던 것이다. 유비가 서천을 칠 명분을 만들기 위한 방통의 계략으로 인해 죽는 것으로 나온다. 방통은 장송이 일신의 영달을 위해 주인을 파는 무리니 어차피 살려둬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판단하고, 유비가 장송에게 보내는 것처럼 밀서를 꾸며 일부러 이웃집인 장송의 형인 장숙의 집으로 배달시킨다. 장숙은 그 길로 유장에게 고해바치고, 유장은 장송을 처형하여 목을 유비에게 보내어 유비에게 전쟁의 구실을 만든다. 참고로 장송역의 배우는 장송으로 등장하기 전에 다른 단역으로도 몇 번 나온다. 상당히 개성있는 외모이므로 바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5.2. 일본TV 삼국지

초반에 허름한 복색으로 변장하고 유비 세력과 손권 세력을 번갈아가면서 정탐하며 조조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한 익주를 구할만한 도량을 지녔는지 파악하고 다닌다. 이에 유비가 적당한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즉시 익주로 돌아간 후에 정식으로 사신이 되어 유비앞에 다시 나타나 유비에게 익주를 구원해 줄것을 요청한다. 역사와는 달리 유비와 유장이 원활한 동맹을 유지한 관계로 끔살당하지 않고 줄곧 유장의 옆에서 호위하는데 조조와의 전투 장면에서는 병풍스럽게 나와 그리 비중이 없다.

6. 기타

6.1. 반삼국지

아예 매국노로 등장하며 서촉지형도로 추정되는 지도를 품고 조조에게 바치려고 하다가 장로의 부하들에게 잡혀 살해된다.[11] 참고로 이 작품이 대놓고 촉빠소설이라 유비에게 잘 해준 인물은 긍정적으로 묘사해주는데, 장송은 유비가 아니라 원래 조조에게 익주를 조공하려고 했던 걸 부정적으로 봤는지 영 대우가 안 좋다.


[1] 이문열 이희재 만화 삼국지에서는 배신을 알아챈 유장이 노발대발하자 '당신은 이 땅을 다스릴 그릇이 되지 못하오, 이 땅 백성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이는 유황숙이었소이다.라며 백성을 위한 것이었을뿐 개인의 영달이나 야심 때문이 아니라는 식으로 합리화하기는 한다.[2] 이쪽은 오히려 현대에 와서 정사의 재발견으로 연의보다 더 고평가받기도 한다.[3] 확실히 조운이 유비 휘하에서 한 일은 충심으로 존경받을 만한 일이긴 하다.[4] 사실 이 얼굴은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의 장송을 거의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5] 몇몇 시리즈에선 장송 사후 시나리오에서 유비가 소지한다.[6] 장송으로 플레이하면 184년부터 가능하다.[7] 211년 의신횡사 시나리오 때가 유일하다.[8] 위나라-하안, 사마사, 제갈탄, 조예, 조식, 조충, 혜강, 촉나라-장송, 오나라-사지, 육적, 기타-장각, 장보, 도겸, 유종이다.[9] 일전에 조조는 예형을 만나 온갖 독설을 들으면서 학을 뗀 적이 있었다. 장송도 예형처럼 실상은 별 거 없으면서 고명한 척 하는 썩은 선비 정도로 여긴 것이다.[10] 여기서 조조가 장송을 홀대한 이유의 제작진의 재해석이 들어가있는게, 연의에서 조조는 장송이 무례하다는 이유로 쫒아냈고 여기서도 비슷하긴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마초를 격파한 뒤로 전쟁을 쉬기로 작정했기에 한중의 장로와 마초를 칠 수는 있지만 칠 생각은 없기에 일부러 군대를 보여주는 식으로 겁을 준 것이다라고 정욱에게 말한다.장송 잘 우대했으면 서천 먹을 수도 있는 걸 진짜...[12][11] 반삼국지가 20세기 초 중국인이 쓴 것이라서 그렇기도 하다. 한간(민족반역자)에 장송을 빗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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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물론 장송에게 지도를 받는다해도 서천을 먹으려면 우선 한중부터 밟아야하고 오래전부터 서천을 노리고 있던 유비가 개입하면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그렇게 일이 순조롭게 풀리진 않앗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