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11 11:56:14

저근



姐瑾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5세기 후반에 활동한 백제의 제후왕. 중국 사서인 남제서 백제 열전에서 등장한다.

2. 생애

490년 중국 남제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백제 24대 국왕 동성왕남제에 올린 표문에 따르면 저근은 영삭장군(寧朔將軍) 면중왕(面中王)으로, 정치를 두루 잘 보좌하였고 무공또한 뛰어났으니 관군장군(冠軍將軍) 도장군(都將軍) 도한왕(都漢註)으로 임명해달라고 남제 측에 요청했고 남제는 이를 수락해주었다.

3. 기타

기록상 그의 봉지는 오늘날 광주광역시로 비정되는 면중(面中)이었는데, 고흥군 일대로 비정되는 도한(都漢)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후 면중은 490년 북위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운 목간나의 봉지가 된다.[1]


[1] 다만 목간나는 면중왕이 아닌 면중후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