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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 인간관계 (1소대 · 본부소대) | ||
평가 | 평가 (1~2부) |
1. 4부 프롤로그 ~ 320화2. 321화 ~ 325화3. 326화 ~ 330화4. 331화 ~ 335화5. 336화 ~ 340화6. 341화 ~ 345화7. 346화 ~ 350화8. 351화 ~ 355화9. 356화 ~ 360화10. 361화 ~ 365화11. 366화 ~ 370화12. 371화 ~ 375화13. 376화 ~ 380화14. 381화 ~ 385화15. 386화 ~ 390화16. 391화 ~ 395화17. 396화 ~ 400화18. 401화 ~ 405화19. 406화 ~ 410화20. 411화 ~ 415화21. 416화 ~ 420화22. 421화 ~ 424화23. 외전
1. 4부 프롤로그 ~ 320화
- 프롤로그
PC방 AM이 계속되자 중기산지구대장은 아예 의경대원 2명+ 직원 1명의 3인1조 체계로 방범을 돌게 했다. 정수아-한유진 조를 담당하는 직원은 의경, 그것도 289중대 2소대 출신이었다고 한다. 798기로 대략 2002년경 군생활을 했다고, 심지어 전역 직전 본 막내가 민지선이다.[1] 그리고 현재 289에서 유행하는 계급 관련 유머[2]를 최초로 만들어 전파한 사람이다. - 316화
수경으로 진급했으며 나시만 입은 채로 내무반에서 퍼질러 자다가[3] 홍세나가 식사시간이라고 깨워서 일어난다. 일어나자마자 점심 메뉴를 묻고 이일경들이 제대로 대답 못하고 세나가 갈구자 어차피 먹으러 갈거라고 끊고 혜서가 알려주자 받데기인데 아직도 외우냐며 치겨세운다. 그리고 밥먹으러 가서, 본인이 챙짱 시절 경례하는 꼴을 보고 갈군 적이 있었던 2소대 이하은이 신병을 대차게 갈구자[4] 자기 핑계대며 갈구지 말라고 화낸다. 그리고 새 1소대장이 한소리 하고 가자 왜그러시냐며 머리를 짚는다. 그리고 2008년 2월 1일자로 생겨난 무사고 으뜸부대 간판을 보며 권정민이 박현정에 대해 설명할 때 해준 이야기를 떠올리기도 한다. 이후 새 소대장은 자신이 경찰서에서 쌓은 지식으로 용납되지 않을 자유를 추구하는게 문제이고 그것은 대원들에게 부담이 되었다고 독백하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새 소대장이 다른 직원들과 술 마시고 1소대 내무반에 와서 술주정하는 장면이 나오며 회차가 끝난다. 이때 봄이를 백허그 하고 같이 잔다. - 317화
술취한 소대장이 대원들한테 본인한테 안기라고 하는데, 한겨울이 먼저 나서지만 넌 상경 아니냐고 쿠사리 먹고 이후 우지영이 눈치를 줘서 이동희가 나가서 2박 3일 외박을 받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후 다음날 낮에 잠을 자다 새 1부관이 깨워서 일어난다. 이후 수경들의 혜택에 대해 독백하는데, 3소대에 찾아가서 소림과 만화책을 보며 놀다가 어디서 스파이 냄새가 난다며 정영한테 쿠사리를 먹기도 한다. 그리고 그날 식사시간에 잠시 현봄이와 최아랑과 수다를 떠는데,[5] 식판을 옮기다가 발이 삐끗한 임효주 이경(55기 대체기수)이 넘어지면서 식판 하나가 수아의 얼굴에 맞는 사고가 났다. - 318화
난데없이 테러를 당한지라 상황을 파악하곤 효주를 사납게 노려본다. 요즘 애들 조심성이 없다고 까는 홍이란에게 저 엿먹어서 신나신거 아니까 더 대놓고 웃으셔도 된다고 비꼰다. 당연히 3인방은 "기껏 걱정 해줬더니 말하는 꼬라지가 그게 뭐냐, 너 이제 막 올라온 물수경이다." 라고 노발대발.[6] 근무복은 애진이 것을 빌렸다. 방범 대기할때 주희린이 짬 냄새를 감지하고는 서다미한테 애들 씻기라고 했지 않냐고 갈구자 빠직한다. 이후 지구대에서 그 사태에 대해 정영과 이야기하는데, 정영은 말을 놓으라고 하지만 1소대에선 못놓게 하는지라 적응을 못한다.[7] 전후사정을 아는 정영이 깨스를 걸었냐고 묻고 수아는 애가 고의로 그런건 아니니 넘겼다고 답하자 정영은 분위기를 잡아 둬야 수경 혜택이 유지된다고 충고를 하고 이에 수아는 복귀후 깨스를 보고도 그냥 넘긴다. - 319화
고효원에게 한소리 들은 한겨울이 독한 깨쓰를 걸어버리자 한유진이 구원의 눈빛을 보내지만 정영의 조언 때문에 애써 무시한다. 훈련이 끝나고 한겨울에게 애들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슬슬 깨쓰 풀자고 하려는 틈에 조예령이 들어와 비꼬자 그대로 팔꿈치로 싸대기를 날리고 친한 척하는 게 역겹다면서 늘 가는 2소대로 꺼지라고 한다.[8] 그리고 2층 침상에 올라가 내적 갈등을 겪는다. - 320화
때마침 돌아온 한소이가 서로 배달을 시켜서 회식을 하는데 먹는둥 마는둥 하고 어딘가로 갔다 한다. 이후 내무반에 오자 세나는 수아가 당직이라고 알려주는데, 당연하 소대에만 50기수 포함 10명이 넘는 선임들이 있는데 자기가 당직이 되냐고 놀라나 소이가 수아를 당직으로 지정했다 한다. 나주리와 성아라에게서 317화 말미의 사건을 전해들은 소이가 그 이야기로 운을 띄우는데, 수경한테 그랬으면 깨쓰 걸수도 있지 않냐는 말에 내가 걸진 않았다고 당황한다. 이후 정영에게 들었던 말을 해주는데[9] 소이가 수아의 마음을 공감하며 달래주자 괜히 책 많이 읽는게 아니라고 놀란다. 이후 휴가때 이야기를 하는데, 소개팅 나갔다는 말에 맘에드는 사람 있었냐고 물어보지만 다들 안맞았다고,[10] 그리고 권정민의 자취방에 갔다고 하는데 진짜 더러워서 청소까지 해줬다는 말에 어이없어한다. 그리고 소이가 정민에게 두근거림까지 느낀다는 말에 놀란다. 이후 전남친에 대한 썰을 푸는데(한소이/작중 행적 참조.) 현봄이의 전남친 용수와 유사해보이는 모습에 쓰레기라고 분노한다.
2. 321화 ~ 325화
- 323화
소이의 회상이 끝나고 후임들이 돌아오자 한겨울에게 막내들 집합시키라고 한다. 이후 임효주를 따로 불러내[11] 사납게 노려보면서 회차 종료. - 324화
효주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더니 꿀밤을 먹이고는 너 때문에 결국 그 근무복은 버렸다고 하지만 이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수경들 옆으로 지나갈땐 조심하고 맘고생했을텐데 욕봤다고 말해준다. 이후 깨쓰를 풀겠다고 선언하는데 반발하는 66기들에게 제가 건 깨쓰니깐 제가 푼다고 컷하고 훈련 문제도 "내일부터 잘할겁니다"라고 넘기고 당직에 들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12] 이 와중에 계속 반발하던 홍이란에게 우지영이 바로 베게를 던지고는 어디 한번 수경깨스 걸어줄까라고 제재해버린다. 그 이후 정수아는 이경 시절의 자신을 생각하고 또한 자신이 닮고 싶어했던 길채현의 뒷모습을 떠올린다.
3. 326화 ~ 330화
- 326화
소이가 전역 소감을 말하기 직전 부추기면서 "소이 완전 예쁘다!"라고 외친다. 그리고 전역 소감을 듣다가 바로 뒤에서 소이가 떠나는 것에 슬퍼하며 통곡하는 남직원들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소이와 포옹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 327화
김상아에게 얻어맞은 현봄이를 버스 안에서 위로해준다. 그리고 내무반에서 꾸어 3인방이 뒷담을 까자 분노하여 고함을 친다. 이후 조예령이 와서 봄이를 놀리자 욕까지 하며 신경전을 벌이나 최아랑이 등장해 금세 끝난다. - 328화
우지영이 조선아와 협상을 시도하러 나가자 지영은 봄이 싫어하지 않냐는 희린에게 소대 자존심 문제라 당연히 소수가 나서는 거라고 말하면서도 잘 풀릴지 의문을 표한다. 결국 수아의 예상대로 협상은 결렬되고 1소대와 3소대의 싸움이 시작되는데 3소대 소속이지만 동기이기도 한 박소림과 서로 한탄 섞인 면담을 한다.
4. 331화 ~ 335화
- 331화
중수가 된 꿈을 꾸며[13] 자다가 난데없이 불이 켜져서 깬다. 그리고 3소대가 의류 훔치기를 하려다 걸린걸 보게 되고 지영이 목에 도둑X이라고 팻말 씌워서 3소대로 보내겠다고 낄낄대자 너무 가혹하다고 말린다. 당사자인 봄이도 아무말 안하고 참고 있고 지영이 선아와 더욱 사이가 나빠질 거라고 한뒤 진리와 옥주를 단속 시키고 보낸다. 문제는 예령이 선아를 불러 트롤링을 하는 바람에 더 악화되었다. 며칠뒤 봄이와 이야기하다 이 사태를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생각이 통한 걸 알고 어떤 방안을 제시한다.[14] - 332화
봄이와 상아, 1, 3소대 수인과 조미주가 모여 이야기하는걸 박소림과 함께 옥상에서 지켜본다. 이후 밝혀진 수아의 방안은 봄이가 먼저 사과하는 것. 이후 그날 일석점호때 마침 1소대에서 점호를 하게 되는데, 상아가 봄이를 찾아와 사과하자 놀란다. - 333화
우지영이 한겨울을 시켜 수경들을 집합시키는데, "수인 무시하고 일처리를 개같이 하는 년"으로 까인다. 지영은 이번 사태로 문제가 된 수경들의 단합 문제를 지적하고 수아를 불러내 방안을 논의하려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성질 죽이고 살 걸 그랬다"는 말에 웃다가 추워서 기침났다고 해명하지만 그대로 폭발한다. 단합의 시작은 친해지는 것이고 그것은 편안하게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내무반에 돌아간 후 우지영이 말 놓게 해주기, 핸드폰 사용 허가[15], 그리고 말할 수 없는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 - 334화
새 지방청장 지시로 특박을 나가게 된다. 이후 지영이 희린과 효원, 세이도 참여하라고 하자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세사람에게 1차 재미나게 놀고 2차는 우리끼리 서로 보내자고 설득한다. 휴가 출발 당일 고효원의 집을 방문한듯. 이후 부평역에서 좀 헤매고[16] 맨마지막에 합류한다.[17] 이후 우지영이 예약한 가게 안쪽 포장마차 비슷한 공간에 모여 이보현에게 한 잔 따라주고 지영에게 건배사를 하자고 한다. - 335화
이보현과 함께 3부 초반 시절을 회상한다. 이후 세이에게 왜 그리 자신을 싫어하냐고 물은 듯 한데 이유도 모르겠고 그닥 싫어하지 않는다는 말에 맨날 틱틱대지 않았냐고 깐다. 이후 반감이 시작되는 지점은 사소한 부분이라고 독백하며 홍이란과 이경때 이야기를 한다.
이후 술취한 채로 밖에 나와 우지영과 이야기한다. 덕분에 좋은 자리 만들어져서 좋다고 하자 부끄러워하는 지영에게 귀엽다고 하기도. 홍이란, 우지영, 고효원, 주희린, 최아랑과 함께 2차를 간다. 홍이란은 평소 우지영이 아는 오빠 많다고 했던걸 거론하며 불러내라 하나 지영은 아마 허세였던건지 다 군대갔다고 둘러대자 자기가 소개해주냐고 한다.[18]
5. 336화 ~ 340화
- 336화
본인은 전역하면 또 만나고 싶어하는데 아랑은 반대의견을 낸다. 홍이란이 "제일 친한 친구도 2년 동안 먹고자고 하진 않는다"고 하고 희린은 자신은 부르면 튀어나가겠다고 하자 희린을 사람 만들었다며 보람을 느끼고 이란에게는 꼭 부를테니 튀어나오라고 한다. 이후 이란이 얼마전 당직때 육근옥한테 전화왔다고 하자 PTSD를 연상하고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한 또라이라고 평한다. 결국 욕 댑따 하고 끊었단 말에 욕먹었다고 민원 넣는거 아니냔 발언을 한다. 이후 한 남자에 의해 남자화장실에서 부침개를 부치던 상태로 발견되는데 남자가 계단으로 데리고 나와 접근하는 모습이 우지영에게 목격된다. - 337화
다음날 침대 위에서 깬 걸 알고 기겁한다. 부대원들의 말에 따르면 그 남자가 "서로 알아가기로 했으니까 넌 빠져"라고 해서 지영이 부대원들을 소환했고 그 남자는 쫄튀. 이후 아랑이 거꾸로 들러매고 나왔다고 한다.[19] 숙취 때문에 머리가 깨질 것 같다면서도 맥주 정도는 괜찮다고 하는 게 백미. 결국 새벽 내 술을 마시고 취해서 라시현 죽일꺼야를 시전한다. 그리고 아침에 순대국집에서 또 술을 마신다. 이후 먼저 복귀해서 유진이 오자 자기 안보고 싶었냐고 묻고, 봄이가 오자 어제랑 옷이 같은걸 보고 세오와 같이 있었다고 추측하다 66기한테 시누이질 쩐다고 까인다.[20]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티격태격하는데 단합전까지와 다르게 친한 사람들끼리의 티격태격이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 338화
주희린이 수경에 진급해 내무반 문앞까지 나와서 축하하고, 희린이 말을 놓자 장난스럽게 갈구지만 새 중대장이 한소리 하자 긴장한다. 이후 회상이 시작되는데, 한유진과 목욕하고 오다 갓 부임해온 서희주 경감(신 중대장)을 보고 면회객인줄 알았으나 간부라는 말에 부소대장으로 착각한다. 이때 부소대장도 소대장도 아니라는 말에 운전반장이나 행정반장이냐고 하며 '경사가 더 말이 되긴 하지…'하는데 경사보다 2계급 위 경감급인 중대장이라는 말에 기겁한다.[21] 나레이션과 함께 나오는 장면으로 소림, 애진과 목욕을 할 때 애진이 새 중대장 인격자라고 해서 그러면 다행이라고 말하는 컷이 나오기도 한다. - 339화
소대장들이 중대장실에서 술판 벌이면서 이야기하는 걸 당직근무하다 듣고 지들 세상이라고 혀를 찬다. 이후 근무를 끝내고 복귀하다 신소미, 유솔아를 위로하고 누워 자려는데 박부연 경위(새 1소대장)가 또 술취해서 꼬장을 부리느라 잠을 제대로 못잔다. 다음날 아침 우지영에게 이거 이대로 지내야 되냐고 하지만 지영도 간부 상대로는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중대장이 출근해서는 집무실에서 탕수육 조각을 발견하고 첫 당직근무였던 수아를 소환해 누가 뭐 먹었냐고 하자 잠깐 움찔한다. 중대장도 '솔직히 말하기 힘들텐데 괜히 곤란하게 만드나?' 라고 생각하지만 얼마 안가 "어제 소대장 세분이 중대장실에서 술이랑 안주 드셨다"고 폭로해버린다. - 340화
이참에 소대장이 술주정부려서 후임들 취침시간 보장이 안된다는 점까지 말한다. 이후 중대장실에서 나오다 마침 엿듣던 문소중이 문에 부딪치자 놀라고, 박소림, 하애진을 만나 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림은 그래도 보안 지켰어야 했다고 소리치자 수아는 지네 일 아니라고 막말한다고 받아친다. 소림은 동기가 폐급마냥 구는게 나도 실망이라고 말하며 떠나고, 애진은 그런 수아를 달랜다. 그날밤 봄이를 끌어안고 자는 모습이 잠깐 자나간다.
6. 341화 ~ 345화
- 341화
막내들을 괴롭히는 주희린을 제지한다. 고효원이 지난 단합때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했던걸 거론하며 티격댄 것 때문에 조예령이 소리를 치자 요즘 짜증이 늘었다고 한소리 한다. 이후 지영미주가 와서 소대장들이 털렸다고 말하자 혼자 조마조마 한다. - 342화
문소중의 상상에서 과거 오정화처럼 막내들에게 무시당하는 모습이나 김가을이 유예리에게 했던 것처럼 소중에게 쩔쩔매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문소중이 수아를 불러 찌르겠다고 협박하자 쫄릴 게 없는지라 한숨을 쉬며 당당하게 그냥 찌르라고 해서 문소중을 당황케 하고, 진짜 X되고 싶으셔서 그러냐는 문소중의 말에 증거 있냐, 설령 그래서 1소대장님이 빡쳐도 난 나를 때린 고참을 찌르거나 때리기를 한 것도 아니니 당당하다고 반박한다. 이에 문소중이 보안이라는 룰을 어긴 것 아니냐고 소리지르자 그 ‘룰’은 누가 만들었으며, 289에 판결해줄 판사라도 있냐고 물으며 다시 한 번 그냥 찌르라고 호통친다. 그리고 진짜로 찔렀다 치면 어떻게 될까 묻는데 자신은 고참들한테 욕 좀 먹는다 쳐도 박부연 때문에 소대 전체가 피곤해진 상황을 고려하면 후임들은 자신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더 높으며 본부의 취사반은 오히려 고마워할 거고 다른 소대한테 욕 먹어도 어차피 자신은 4개월 남았는데 이런 일로 날아갈 일도 없으니 1소대장님만 조심하면 되는데, 반대로 너는 어떠냐며 1소대로 돌아와 기수열외 당할 거라고 정곡을 찌르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후 문소중이 태도를 바꿔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올리며 중수, 기율에게 넌지시 말하겠다고 하자[22] 머리를 긁더니 그대로 안경을 올리던 문소중의 손가락을 움켜쥐며 역시 마찬가지로 빨리 가서 말하라고, 그 둘은 자신을 아끼니 네가 생각할 만한 X될 시나리오는 없다고 말한다. 이후 마지막으로“근데 지금 내가 궁금한게⋯ 그렇게 말해서 내가 혹시라도 X되면⋯ 넌 대체 뭘 얻니? 그렇게 하면 너를 좋아해 준대? 나 대신 너를 좋아해 주냐고, 애들이.”
이후 내무반에 들어가 휘청거리며 마침 각잡고 앉아있던 유진에게 앵기며 본인이 문소중한테 한 언행을 하소연하는데,[23] 이후 다미가 자신이 패주겠다고 하자 문소중이라고 하고, 심지어 혜서를 시켜 진압봉까지 들려준다.[24] - 343화
목욕하러 가다 소림을 만나고 인사하지만 무시당하고 소리를 치다 1소대장이 등장해 최근에 중대장과 상담했다는 이야기를 거론하자 놀라더니 진로라던지 생활 얘기였다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다. 소대장은 별말없이 수아를 보내고 어떻게 알았는지 조마조마한다. 목욕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어쨌든 남은 4개월간 해볼만큼 해보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나와서 호영과 예령을 만나고 호영에게 예령이 귀찮게 안하냐고 말한다. 이후 (정호영을) 귀찮게 하는거냐고 해석한듯 하자 2소대 애들을 귀찮게 안하냐는 말이었다며 정정하고 타소대 수경이 눌러앉는거 보기 안좋다고 디스한다. 끝내 빡친 예령이 수아를 때리려다 타이밍 맞게 아랑이 등장하고, 예령은 그대로 도망친다. 이후 예령을 따돌리지 말고 잘 지내란 말에 아랑과 함께 억울하다고 한다. - 344화
최아랑과 목욕하고 오다가 장채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 345화
한유진의 회상에서 골고루 데리고 나간다면서 방범 부사수로 임효주를 데려가고 조예령의 부사수가 된 한유진이 한탄한다.
7. 346화 ~ 350화
- 346화
나주리 전역 기념 회식에 참여한다. 한겨울이 가슴을 열어라 하냐고 물었다가 갈굼당하자 커버치면서 진행하라고 한다. 안설주에게 지목당해 송미남이 누군데 나만보면 아련해지냐는 말을 듣고, 고효원이 기동대 진출건을 거론하자 봄이와 함께 깔깔거린다. 이후 본인 차례때 주리한테 할말 많다고 한다. - 347화
이경 시절 시위대를 뚫고 봄이를 구해왔던 때를 거론하며 그때 주리가 갈구더니 얼굴에 반창고 붙여줬다고 말한다. 육근옥처럼 되면 어떡하나 하는 후보중 하나인데 무난히 잘 짬먹었다고 마무리한다. 이후 조예령의 차례 때[25] 딴 년들은 사람취급도 안했다는 말에 봄이와 함께 반발한다. - 348화
막판에 미주가 들어와서 회식때 나 부르라고 하지 않았냐고 따지자 음식 챙겨주라고 하고, 세나가 눈치없이 끼어드는걸 보고 지영이 뒤끝을 부리자 커버쳐준다. 그러다 주리가 관물대에서 양주를 꺼내들자 기겁한다. 다음날 훈련 때문에 고생하고 봄이에게 이끌려 본부 내무반에 가서 신병들을 만난다. 유난히 허약한 이정희에게 체력 좀 키우라고 해서 장채원이 나한테 눈치주냐고 한소리 한다. - 349화
우지영이 휴가를 나가며 소수를 대리하게 되었고,[26] 첫날부터 훈련을 지휘하게 되었다. 이후 1소대로 배치된 이정희가 너무 지치자 혜서에게 알려주고 막내 데리고 빠지라고 한다. 이후 혜서가 정희를 구타하자[27] 고개를 절레절레 하더니 데리고 가서 들어오는 애들마다 다 너처럼 엘리트일 순 없다고 한다. 이후 아랑에게 정희 좀 좋게 만들 수 없냐고 하지만 아랑은 막내가 어딨냐고 모르쇠를 시전한다.[28] 이후 잘하는 거 없냐고 묻는데 서버 만렙 세 캐릭터 있다는 말에 어이없어한다. 이후 박부연 경위에게 불려가 신병을 책임지고 사람 만들어 놓으란 말을 듣는다. - 350화
소대장의 말에 지금은 사람도 아니라는 거냐며 씩씩대다 아랑에게 상담한다. 이후 세나에게 복귀 길에 애들 재우고 식사, 청소 후 정희를 채력단련실에 보내라고 주문한다. 맨 처음 러닝머신을 시키는데 2분 만에 헥헥대더니 5분쯤 지나자 아예 자기 맘대로 끄고 못하겠다고 하자 순간 눈빛이 죽고 빡치지만 신병이니 참기로 한다. 본인 신병때 민지선한테 그랬다고 생각하니 소름돋는다고 생각한다. 때마침 같이 있다가 들은 영과 우리가 황당해 하면서 눈치를 주자 제지한다. 운동을 끝내고 탈의할 때 아랑과 함께 요즘 회식 많이 해서 살쪘다는 얘기를 하다 둘의 몸을 보고 기겁한 정희를 보고 물음표를 띄운다. 이후 유진과 정희를 데리고 PX에 가서 간식을 사주다 권리지가 성아라 대체 기수를 데려오는 걸 본다.
8. 351화 ~ 355화
- 351화
한유진에게 다른 이경들하고 같이 음어를 외우라고 지시를 내린다. 이후 관내에서 시위가 터진다. 서희주 경감이 말한 시위 사유는 한 중소기업의 임금 삭감과 일방적인 해고에 대한 항의성이라고 했다. 버스에 탑승하고 한겨울이 대열표를 짜서 정수아한데 보여졌다. 그러더니 수아는 대열표를 다시 수정해서 가져오라고 지시를 내린다. 운전반장은 수아보고 능숙하다고 칭찬하지만, 박부연은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갈군다. 당연히 본인의 일탈을 고자질한 사람으로 찍은것. 이후 시위현장에 도착해서 진압복을 입는데 이정희가 순서를 몰라서 허둥대자 정신 안차리냐고 혼낸다. - 352화
2001 중대가 도착하고 송세희와 오랜만에 만난다. 임시라도 소수 단거 자랑하고 마침내 충돌이 터지고 수인으로서 계속해서 시위현장을 지휘한다. 시위가 끝난후 밥을 먹다가 받데기들에게 밥 다 먹이고 애들 화장실 보내고 소화시키기 위해서 몸 풀게 하고 담배 대형에서 비흡연자와 흡연자 분리 조치를 시키는등 애들을 배려해준다. 이후 조예령에게 해연이가 짬이 낮아서 불안불안하니 1선으로 대열좀 바꿔달라고 능청스럽게 부탁한다. 당연이 예령은 반발하지만... 이후 겨울을 데리고 세희와 만나서 수다를 떤다. 그러다가 시위가 끝났다고 무전이 오자 웬일이냐고 놀란다. 이후 자대를 복귀한뒤 수인 혜택으로 잠을 자고있는데 시위가 다시 시작됐다고 깨운 문소중에 의해 일어난다. - 353화
문소중을 왜 실실 쪼개냐, 고참들 조뺑이치니까 기분 좋냐면서 갈군후 다시 현장에 출동하는데 이때 애들 이불 다 챙기라고 지시한다. 이후 현장에 도착해보니 시위자가 1인 농성을 하고 있어 근무를 서야하는 상황인데 인원이 부족하여 수경을도 근무를 서야한다고 부탁하고, 애들 피곤해 보이는데 재워도 되갰냐는 한겨울에 말에 이불 덮고 의자 뒤로 젖히고 편하게 자라고 지시한다. 이후 장채원이 순찰을 돌다 애들을 자는 모습에 1부관이 이불 덮고 잘하고 시켰냐며 물어보는데 내가 시켰다고 대답한다. 장채원이 잠깐 나가서 이야기좀 하자고 말하여 대화를 하는데 거기서 중수 관심없냐는 말을 듣고 놀란다. - 354화
채원의 회상에서 짬먹고 변한 모습의 예시로 엄빠따 버전, 라시현 버전, 주희린 버전, 오로라 버전이 나온다. 일경 시절 채원이 수아가 오로라처럼 되는건 상상만해도 끔찍하다고 기겁하기도 한다. 네가 오케이하면 이제 후보에 넣어주겠다는 장채원에 말에 바로 오케이를 하며 당연히 중수를 하고 싶었다며 이런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버스안에서 생각에 잠겨있는데 기습시위가 터져서 전원 기상시킨다. 그와중에 일이경들이 계속 자고 있자 빡쳐서 기상안하냐고 소리를 지른다. - 355화
수경들은 단번에 일어나는데 어떻게 일이경들은 제때 일어나는 녀석이 없냐며 혼낸다. 시위가 끝난 뒤 힘는 거 아는데 편하게 쉬게 해줬으면 더 잘해야지 피곤한 티를 대놓고 내냐며 혼내고 안 되겠다며 깨스를 건다고 한다. 근데 이후 깨스를 걸기는 커녕 밤새워 고생했는데 잠을 재워야한다는 이유로 애들을 재운다.[29] 그 뒤 일이경들이게 불편한 것들을 개선하고 너희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는데 따라오는 척이라도 해줘야 하는것 아니냐며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최아랑을 부른다. 그리고는 깨스를 거는 대신에 아랑이와 같이 기초 체력훈력을 할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조예령이 깨스대신에 얼차려를 주는거냐며 너도 결국 똑같은 대한민국 좆같은 병장이라고 놀린다. 근데 진짜로 운동만 시키자 니 착한 건 알겠는데 대한민국 군대 역사 중에 너 같이 애새끼들 인간 대우 잘 해주는 애가 없었겠냐는 말을 듣는다.
9. 356화 ~ 360화
- 356화
우지영이 휴가에서 돌아온뒤 아랑과 지영의 대화에서 회상으로 고문 수준의 가혹한 깨쓰대신 운동깨스로 체력도 기르면서 동시에 운동으로 인한 육체적인 고됨으로 체벌도 병행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후 지영과 둘이서 대화를 한다. 우지영에게 자초지종은 다 들었다며 솔직히 반대하고 이게 얼마나 큰 도전일지 아니까 그게 걱정되는 거라고 하지만 언니의 군생활을 봐 왔으니까 인정할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정말 고맙다고 말한다.
방범을 나가고 타중대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기수가 개 꼬여서 군생활 힘들었겠다는 말을 듣는다.[30] - 357~359화
한겨울과 후임들을 적당히 진정시킨 후 송세희를 언급하며 정리한다. 방범을 끝내고 복귀한 뒤 성아라의 송별회식에 참석하여 썰을 듣는다.
이후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우지영이 중수 후보로 추천한다.[31] 다만 우지영은 군대를 너무 편하게 만들어주려는 경향이 있다며 단점도 지적했는데 조선아도 그게 마음에 안 든다며 반대한다. 참고로 정호영은 정수아를 추천했다.
10. 361화 ~ 365화
- 361화
방범을 마치고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임다나가 홍세나에게 발차기를 날리는 것을 목격한다. 임다나에게 미쳤나며 막내가 고참한테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말하고, 고참 맞으면 어쩌려고 했냐고 말한다. 이에 임다나가 위험하다고 말씀 드렸다고 말하자, 이경이 다섯 가지 말 이외에 하는 거 맞냐고 정색한다. 체단실에서 이정희가 팔굽혀펴기 열개를 성공하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 362화
목욕탕에서 박소림을 만나는데, 그 사건 이후로 어색해져서인지 피하려고 했으나 집으로 돌아갈때까지 3개월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이대로 어색한 관계로 끝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여 박소림에게 다시 돌아간다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을거라고 말하며 전역 전에는 네 화가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 363화
사실 박소림도 정수아가 화나 있어보여서 말을 꺼내지 않던 것이였고 서로의 마음을 알자 둘의 관계는 다시 회복된다. 저녁 점호에서 다음 중수로 발탁된다. 기율은 정영, 1소대 수인은 최아랑, 2소대 수인은 홍주예, 3소대 수인은 박소림으로 발탁된다. - 364화
중수가 되고싶었던 이유는 새로운 규칙이나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수로서 개혁만 한다면 근접 기수 수경들이 반대할 것이 뻔하기에 다음 중수 상경급 애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일경들에게 혜택을 풀어주며 조금씩 개선하고 이곳을 좀 더 효율적으로 돌아가게끔 만든다는 목표를 세운다. 중수가 되었기에 짐을 본부소대로 옮긴다. 그와중에 문소중이 부대 일 쓸데없이 벌이지 말고 자기랑 상의하라고 하자 저게 보자마자 헛소리냐고 까준다.[32] 이후 중대 수인들을 집합시키고 혜택들 주자며 밥 빨리먹기를 금지시키자고 말한다.[33] - 365화
문소중이 의경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이라고 지랄발광을 하자 본부 다 좋은데 저게 있었다며 한숨 쉬고 다른 수인들과 기율 정영에게 쟤는 그냥 나에 대해서만 청개구리라고 말한다. 아랑이 개소리를 지껄이는 문소중을 가볍게 진압하고 본격적으로 밥 빨리 먹기 폐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원래는 시위 상황 대비용이었지만 의도와 달리 요즘엔 군기 잡기로 변질되었다는것을 지적하며 빨리먹던 말던 어차피 시위 터지면 먹다 말고 나가야한다는 사실도 지적한다. 이에 아랑이 그리고 나서 나중에 식은 밥 먹는다며 동의한다. 아무리 긴장해야 하는 시위 상황이라지만 급한 상황이 아닐 때도 빨리먹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심지어 밥 빨리 먹기로 체해서 토한 적도 있고[34] 신병들은 안 그래도 시위 상황에 긴장한 상황에서 빨리 먹다가 탈나서 기대마 지킴이 역을 하던 말년 열외가 대타 뛰는 일도 잦았다고 한다.[35] 기대마에 소화제를 상비해도 효과는 크게 없고 아무리 20대 초반이 쇠도 씹어먹는 나이라고 하지만 소화력은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고 아무리 소화력이 좋아도 2년 내내 빨리 먹기 하면 분명 신체 대미지가 있을 것이며 밥 빨리 먹기로 에이스 구분하는 건 너무 구식이고 우리대에서 서서히 좋아진단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마무리한다. 이후 저녁점호에서 밥 빨리먹기 금지 정책을 발표하며 이렇게 편의를 봐주는데 악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11. 366화 ~ 370화
- 366화
중수가 되고나서 중수 생활에 만족하지만 1소대 일을 재깍재깍 알수 없어 조금 답답하긴 해도 설마 그정도로 대형 사고가 터졌을 줄은 몰랐다는 나래이션과 함께 임다나의 하극상편이 전개된다. 이후엔 다나에게 배를 맞은 정희가 정수아 수경님에게 다 이른다고 하면서 언급. - 367~368화
1소대 시점으로 진행되는지라 언급만 된다. 수아가 100% 천사짓 할 거라고 까는 홍이란과 그렇다고 중수에게 감추고 조지다가 저게 직원에게 일러바치면 정 수경 어떻게 볼 거냐는 아랑이의 말등에서 찔끔찔끔 언급만 된다. - 369화
아랑이 본부 소대로 찾아와 사고났음을 보고하면서 드디어 등장. 사건의 전말을 모두 듣고 극대노한다. 군대를 어떻게든 좋게 만들어가려 노력하는데 뒤통수를 맞은 격이니 열이 안 받을 수가 없다. 이후 장고에 들어가는데 수아 자신에겐 이 사건을 덮고 임다나를 기수열외 시킬 힘이 있지만 자신이 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던 상황인지라 억울한 감정도 든다. 임다나가 원하는대로 전출 시켜도 그 과정에서 임다나가 입을 털면 그 후폭풍은 남겨진 사람들 몫이기 때문. 특히 안 그래도 정수아를 벼르던 박부연과 의경들을 부려먹고 조지는 맛에 의경중대 직원으로 있는 인간 쓰레기 김길연이 어떻게 날뛸지 안 봐도 뻔하다. 그렇다고 남겨서 ㅈ되게 하자니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게 가해자와 피해자를 2년 가까이 붙혀놓는 것이 되고 기수열외를 한다고 한들 곧 가는 자신이 남는 애들에게 폭탄을 떠넘기고 가는 꼴이며 무엇보다 오정화의 사례로 기수열외의 악랄함을 생생히 본[36] 수아 본인 입장에서 기수열외는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골치를 싸멘다.
기율대로 보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기율대 행의 최종 승인자는 중대장 서희주라서 서희주에게 왜 기율대를 보내는지 말해야 하는데 2년이란 시간동안 보안으로 세뇌 당한지라 생각만 해도 식은 땀이 나는 상황이다. 소대장들의 술파티 보고랑은 결이 다르기 때문. 너무 올바르게만 이끌려한 게 이런 딜레마를 낳게 된 것 같다고 자책하며[37] 전임 중수들은 어떻게 대처했을지 고민한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은 중수이기 때문에 선후임들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일이던 해야한다는 각오를 다진다.
이후 아랑에게 잘했다고 칭찬하며 아랑, 봄이, 영과 함께 임다나를 어떻게 할지를 논의한다. 그러다가 아랑이 예령이 신병에게 말 잘해보겠다고 했음을 언급하자 당연히 놀란다. 예령의 행적을 알기 때문.
- 370화
예령이 둘도 없는 등신⋯이 아니고 천사라고 언급할 때 천사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수아의 예상 처벌을 언급할 때 밥 빨리먹기 금지의 금지라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한 번 더 등장. 그리고 마침나 소대로 돌아온 예령과 다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사고 치고 어딜 싸돌아 다니냐고 혼내는데[38] 예령이 바람 쐬고 왔다고 하자 쟤가 뭘 잘했다고 바람을 쐬냐고 사자후를 지른다. 그리고 예령이 중대와 소대를 생각해서 잘 말했다고 하자 어떻게 말했는지를 묻고 예령이 쉽게 대답을 못하자 니네가 뭔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지도, 기대되지도 않고 내가 ‘저거’ 처분 결정하는데 영향 끼치지도 않을 거라고 딱 잘라 말한다. 수아가 누굴 호칭할 때 저거라고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음을 생각하면 수아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만하다.
그러면서 예령에게 니네 둘의 대화 중에 피해자인 정희와 1소대의 이일상경 애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있었는지를 묻고 둘이 움찔하자 “너네 같은 나쁜 년들은 이게 문제야, 지들 입장에서 지들 처신 챙기기에만 급급 하다는 거.” 라며 묵직한 팩폭을 갈긴다.[39]
12. 371화 ~ 375화
- 371화
회상에서 예령의 하소연(?)을 듣고 밥도 거른 채 장고에 들어간다.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리고 정희를 본부로 부른다. 이후 저녁 점호 시간이 되고 다나에 대한 처벌을 발표하는데 기수열외 대신 기수 다운, 그러니까 전출 온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페널티를 가한다. 즉 2008년 4월 현시점부터 2008년 7월까지 들어오는 후임들과 전부 동기 먹게 하겠단것인데 이 기간 동안 지금 드글드글한 수경들이 전부 나가는 시기이고 현 1소대 수경 인원만큼 후임들이 들어오는데[40] 그 후임들과 전부 동기를 먹어야 하는, 기수열외만큼은 아니라도 최악의 징계다[41]. 이에 채원도 예상치 못했다는 듯 감탄하고 소림 역시 페널티는 확실하다며 만족한다. 그리고 기수열외를 강력히 주장했던 1소대는 왕고 지영이 만족은 안되지만 중수 말이니 수긍해야 한다고 먼저 말해서[42] 63~70기 수경들 모두 따른다. 아마도 옛날 일이경 시절 때부터 알고 지낸 오정화가 기수열외 당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372화
정희와 문소중을 불러 정희를 행정반으로 뽑는 게 어떻냐고 대화를 나누지만 정수아에 대해 무조건 반대만 하는 문소중에게 진절머리를 낸다. 오히려 정희 본인이 본부행을 사양하자 둘이 따로 대화를 나누는데 자기도 옛날에 거절해놓고 본부행을 거절하는 것을 처음본다며 너스레를 떤다. 이후 정희의 각오를 듣고 대견하다는 태도를 보이다가 정희가 부탁을 하자 막내가 중수에게 시킨다고 장난식으로 주의를 준다. 이후 다나와도 면담을 거쳐 전회차의 기수 다운 패널티가 주어진 것.
- 373화
1소대 강다정과 이동희가 임다나를 구타한 것을 목격한 박소림이 너네 수아 싫어하냐고 혼을 내면서 언급.[43]
- 374화
다나가 정신 못차리고 중대장에게 하극상 자백이라는 미친짓을 해버렸고 당연한 수순으로 서희주에게 소환된다.[44] 희주는 전말을 이야기해주고 정말 몰랐는지를 묻는다. 그러나 수아가 대답을 하기 전에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겠냐며 대답은 듣지 않고 보낸다.[45] 이후 대노한 수아는 1소대로 찾아가 다나를 꾸짖으며 끝.
- 375화
기율대 가고 싶다고 한 다나를 추궁한다. 당연히 내용이 내용인지라[46] 수경급들이 지랄발광을 하자 고함쳐서 일단락 시킨 뒤 다나를 데리고 나가서 이야기를 듣기로 한다. 화단에서 다나에게 정말 반성하는 마음이었어도 기율대행을 자처할 게 아니고 자중하고 있어야 하지 않느냐, 지금 중대장님이 좋은 분이라 망정이지 다른 분이었으면 난리가 났을 거라고 하면서 넌 지금 전입 이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연달아 했지만 중대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반성의 기미가 있는 것 같으니까 직접 물어보는 거라며 재차 추궁하고 이어진 다나의 대답을 듣고 한숨을 쉬며 씁쓸하게 하늘을 본다. 이후 다나는 본부에 보내고 예령과 함께 옥상으로 가는데 예령이 자기가 입 잘못 놀려서 저런 거고 자신이 당분간 근신할 테니 기수열외만큼은 봐달라고 부탁하자[47] 위로하다 보면 이런 저런 말 할수 있는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고맙다고 인사한다. 당연히 예령은 소름돋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나가 심리적으로 심하게 몰려있어서 그런 것이고 막내가 미움 받는 거에 익숙할 거라 여긴건지 아니면 적당히 벌 줬으니 무리 없을 거라 생각한 건지 아니면 자신이 일을 잘 해결했단 것에 자만한 것같다고 한탄한다.[48] 이에 예령은 그 정도면 잘 해결한거고 또 사고친 저게 또라이라고 까준다. 이에 아직 난 멀었다고 한탄하듯 말하고 예령은 "니가 X나 멀리 가놓고선, 대충 편한 길로 가라 좀. 남들과 비슷하게." 라고 나름 조언(?)을 해준다. 소대로 돌아와서 수경들을 설득한다. 그래도 정희랑 다나가 지들끼리의 일이고 선임들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박박우겨서 보안은 지켰다는 것을 알려주고 중대장님도 믿어줬으니[49] 여기서 끝내자고 제안한다. 효원이 우리 다 죽는다고 깨스 걸어야한다고 하자 효원의 흑역사인 기동대 전출건을 꺼내며 죽지 않으니 호들갑 떨지 말라고 한 마디한다.[50] 66기가 깨스 X 같으니까 2주동안 튀려는거 아니냐고 한 소리 하자 튀려면 탈영을 하지 기율대로 튀는 게 어디있냐고 한소리 하고 다른 애들도 지쳤으니 적당히 하고 끝내자고 하며 마무리. 이후 중대장에게 전말을 듣고 3부관 김길연이 상어이빨을 드러내며 정수아 보고 당장 대가리 박으라고 하자 X됐다고 생각하며 끝.
13. 376화 ~ 380화
- 376화
다행스럽게도 허정인처럼 뼈를 외치는 상황은 안나왔지만 20여분을 대가리 박으며 김길연의 허풍과 허언을 일장연설로 듣는다. 이 와중에 본부로 놀러온 박소림이 이걸 창밖으로 보고는 취사반으로 냅다 튀어가[51] 대원들에게 김길연 라면 세팅하라고 하고 김길연에게 다시 가서 준비 다 되었다고 하며 정수아를 구해줘 풀려난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862K 대체 신병들을 보고 생활관으로 들어갔다가 862K 대체 신병 하나와 살짝 부딪히는데 그 신병이 놀란 눈을 하고 정수아는 “비켜줄래?”하며 1부 때의 신병 정수아와 중수 민지선의 그림과 비슷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52]
- 377화
정수아가 부드럽게 비켜주겠냐고 말했지만, 한껏 긴장한 상태인 신병 박채윤은 "비켜(줄래)"로 듣는 바람에 위압감을 느끼고 겁을 먹는다. 막내들에게 귀엽다고 말한 것도 살벌하게 들은 건 덤. 그때 문소중이 박채윤에게 물 갖다 달라고 갈구자 그 정도는 네가 가져다 먹어라, 2년 동안 군대에서 살찐 사람은 너밖에 못 봤다고 갈구고, 살 얘기에 문소중이 발끈하며 '아씨 진짜'라고 하자 살벌하게 경고한다. 이후 권리지와 박정하가 신병들을 교양하는 걸 보며 웃고 이를 본 박채윤은 사악하게 웃는 것으로 봐서 께름칙하다고 생각한다. 그때 하애진이 낙오된 신병을 데리고 들어오는데, 그 신병은 다름아닌 박소림. 동기들끼리 단체로 짜고 신병 놀리기를 시전한 것인데, 박소림의 신병 연기를 보고 끅끅거리며 웃참을 시전한다. 신병 교양을 모두 끝내고 커피를 마시러 밖으로 나가면서도 하애진과 함께 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점호 시간, 한겨울에게 인원 수 보고를 받고, 박소림이 수인의 상징인 파란 티를 입고 등장함과 동시에 한겨울이 '중전마마 납시오'라고 말하자[53] 웃는다. 여기서 본편이 끝나고 그 뒤에 보너스 컷으로 박채윤의 시점이 아닌 독자들의 시점으로 본 실제 정수아의 모습이 나오는데, 신병들에게 귀엽다고 한 건 말 그대로 귀엽다는 뜻이었고, 문소중을 갈군 후 살벌하게 한숨을 쉰 건 신병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걸 우려한 것이었으며, 신병들이 교양받는 걸 보며 웃은 건 '우리도 저렇게 교양받을 때가 있었다'면서 신병 시절을 회상하며 밝게 웃은 것이었다.
- 378화
박소림이 안 한다고 했지 않냐며 따지자 왜 나한테 말하냐며 웃는다. 이후 애들 완전 다 속은 모양이라고 말한다. 소림이 희나에게 신병들이 자기보고 귀엽다고 하더란 말을 하자 희나가 "그건 사실이지 않습니까?"라고 받아쳐서 웃는다. 이후 훈련때 정하가 신병들의 오빠/남동생 존재 여부를 묻는다.
- 379화
이건 굳이 안 봐도 된다고 넘어가려 하나 정하와 리지의 표정이 너무 해맑아서 보기로 한다. 처음 채세현의 동생은 올해 고1인데 외모가 라시현의 동생과 비슷하게 생겼고, 윤여름은 이 판에 남친자랑을 해서 현봄이가 겹쳐보여 그녀의 남친이 용수같은 남자일까 걱정한 건지 여러 말을 한다.[54] 마지막 박채윤의 동생은 잘생긴 얼굴이라 정하가 놀라자 왜 그렇게 호들갑이냐 묻고 자신도 리지와 함께 사진을 보고 역시 놀라는데, 의외로 흑심을 드러내며 눈독을 들이는 듯한 모습으로[55][56] 우리 오빠도 좀 생겼는데 사진 좀 보겠냐, 앞으로 내 라인 태워야겠다 하는데 사실 장난친 거였고 속으로 류다희 때가 생각난다며 채윤에겐 다른 고참에게 보여줬다간 난리날 테니 사진없다고 하며 보여주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이후 리지, 정하와 음료수를 마시러 나갔다가 돌아와서 두고 나왔던 신병들에게도 아이스크림을 권하는데, 이때 형광등이 수명이 됐는지 깜빡거리자 리지에게 나중에 교체할 것을 지시한다. 오후 훈련 때 혜서와 예원을 소환해 도와달라고 한다. - 380화
이후 막내들의 훈련을 지도하고[57], 점심 식사후 소대 별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14. 381화 ~ 385화
- 381화
시위를 막고 돌아와 마침 복귀해 있는 다나를 격려한다. - 382화
정수호와 정세오가 면회를 오고 김길연과 문소중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불길하게 느낀다. 이후 점호 때 김길연이 박채윤 남동생 건으로 1시간 넘게 점호를 하고 우지영과 최아랑한테 사정을 듣는데 우지영이 김길연이 정수호를 노릴 것 같다는 말에 흉흉한 아우라를 뿜으며 분노한다.[58] 하지만 김길연이 노리는 것이 정수호가 아닌 정세오를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 383화
하애진과 박소림으로부터 김길연이 정세오 먹으려고 현봄이를 압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현봄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소대에 들락날락하며 현봄이의 상태를 확인한다. 그러다가 현봄이를 가스라이팅하는 김길연에 결국 폭발해 김길연에게 대들게 된다. - 384화
행정반에서 김길연한테 대든 것으로 김길연한테 맞고 반항하기 시작한다. 아예 현관에 집합한 전중대원 앞에서 대놓고 항명하기까지 한다. 결국 멱살잡히고 맞기 직전까지 가지만 마침 출근하던 1소대장 박부연이 이를 보고 말려 내무반에 틀어박힌다. 다른 수경들이 왜 그러냐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았고 결국 중대 수경들은 박소림을 통해 전말을 전해들었다. - 385화
서희주와 상담 후 내무반에서 근신하게 된다.[59]
15. 386화 ~ 390화
- 387화
일,이경들이 결국 자기 때문에 소원수리함을 썼다는 사실에 우울해있던 와중에 말년 휴가를 나가는 우지영이 내무반에 들어와 위로를 하자 기운을 차린다. 이후 김길연 문제가 해결된 이후 자신의 편을 들어준 박부연을 다시보게 된다. - 388화
한편 문소중이 김길연에게 정세오를 빼앗으려고 부추긴 것과 전화에서 소원수리를 막은 것 때문에 중대장에 의해 1소대로 원복 당하게 되었다. 애진이 손가락질까지 하며 소중을 까자 쟤도 속 쓰라릴 거라고 말리지만 자신을 째려보는걸 보고 라시현 눈빛을 보여준다. - 389화
회식 자리에서 우지영과 붙어다니며 밤새 대화를 나눈다. 이후 다시 돌아온 1부관이 점호를 맡아 "애들 방범 나가야 해서 소감발표 못하겠다"고 하자 그럴땐 다음날 아침 점호때 한다고 설명한다. 점호가 끝나고, 우지영의 일짱 때 일어난 사건[60]에서 사실 범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고백하며 우지영을 칭찬한다.[61] 그 동안 아웅다웅했지만 마지막에 친해진 것을 서로 다행으로 여기며 만족해한다. 이후 아침이 되어 62기들의 전역 소감 발표 자리에서 전역자들이 다들 중수 말 잘 들으라고 띄워주자 낯간지러워 한다. 마지막인 우지영이 수아를 만날 수 있었던 건 군 생활에서 행운이다 라고 할 때는 놀란 얼굴로 변했다. - 390화
전역하는 우지영을 껴안아준다. 말미에 대형마트 노조 시위에 투입된다. 이때 시위 상황에서의 중수 역할을 알려주고 인천 여기동대 중수가 된 송세희와 만난다.
16. 391화 ~ 395화
- 391화
주희린과 고효원이 싸우고 있어서 한소리 하다가 호출 명령을 받고 정문으로 가서 시위를 막기로 한다. 그런데 1소대 쪽이 갑자기 웅성거려서 아랑에게 무전을 치는데 채윤이 갑자기 울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니 당황한다. 이후 66기가 자신을 까며 쳐다보자 왜 저러냐고 생각하고는 채윤을 잠시 열외시켜 상황을 묻는다.
사정을 듣고 난 후 채윤을 위로하고 돌려보낸다. - 392화
복귀후 정영, 애진과 놀다가 기합받고 울먹이는 채윤을 보고 옥상으로 불러낸다. "내가 채윤이한테 왜 잘해주는지 알아?" 라고 운을 떼고는 "(네가) 날 닮았거든"정도 말을 하려는데 돌아온 말이 "제 동생 때문에...?" 여서 "대가리 박아"를 시전한다. 이후 1소대 생활관을 살펴보다 수경이 너무 많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 393화
서희주로부터 6월에 검열이라는 것을 듣고 검열 후 중수 내려놓고 7월에 전역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각 소대 수인들과 같이 검열 영상을 본다. 작년도 289의 영상을 보면서 다른 수인들과 함께 추억에 잠긴다.
17. 396화 ~ 400화
- 397화
정영과 같이 조예령이 임다나의 기수다운 처분 풀어달라는 부탁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다가 조예령이 무릎 꿇자[62] 감동 받아 임다나의 기수다운을 해제시켜준다. 이후 서희주와 같이 광주광역시까지 내려가 맥주 마시다가 구타를 근절시키고 싶다고 말한다.[63] - 398화
대통령의 광주 방문으로 인한 시위가 터져서 지원을 간다.[64] 이때 상경 이하도 세면도구를 챙기라고 지시한다. 이제까진 수경들만 그래왔다고 하며 황당하게도 이걸 군기의 한 종류로 취급했다고 한다.[65] 당연히 866기 이송이는 반발하고 싶어하지만 이란이 여기서 토 달면 쓰레기 된다고 말린다. 이후 이동중에 희주에게 근처 식당 잡냐고 물어본다. 이유는 당연히 전임 중대장 한씨 아지매. 이 아지매는 타 지역 가면 그 근처 맛집은 꼭 가줘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희주는 그 양반 참 야무지게 즐기고 갔다고 디스하고 그거 다 부대 운영비니 아껴야 한다며 하지 말라고 한다.
이후 광주에 도착해 근무복 차림으로 서로 손을 잡고 차단막을 만드는 업무가 끝나고 체육관에서 저녁 식사와 휴식을 취한다, 그러다가 희주의 제안으로 광주 시내로 나간다. 그후 희주의 제안으로 맥주 집에 들어가 한잔하면서 자기 군생활 이야기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화 말미의 구타 근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8. 401화 ~ 405화
- 401-402화
863K 전역축하파티에 참석한다. 1소대 대부분이 근무 나가고 이세홍,유경미가 졸고 있을 때 조예령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조예령이 정수아와 첫 만남을 떠올려하는데 조예령이 289로 전입와 잘 지내보자며 손을 내민적이 있는데 그 때 대충 손만 잡고 지나간 적이 있었다. '그 때 손을 제대로 잡았으면'이라고 생각을 하자 조예령으로부터 그 때는 손을 안 잡는 게 정답이었다고말해준다. 그리고 조예령이 수경 단합 때 자기만 뺀 것에 대해 따지자 미안하다고 말한다. - 403화그 때...나는 목격했다. 시위의...탄생을...그리고 난...직감했다...내 말년 군 생활이 제대로 꼬였음을...
검열 훈련 도중 시위가 터져 시위현장으로 오게 되는데 1소대와 2소대 교대 중에 시위가 터져버리고 만다. 여담으로 소 그림과 수입 금지를 보면 2008년도에 벌어진 광우병 시위가 모티브로 보인다.[66] - 404화
중대장을 통해 청계광장 시위대를 광화문에 오게 하면 안된다는 지시를 받고 인천여1기동대(279중대, 송세희가 중수를 맡은 곳)가 와 있다고 알린다. 이후 시위대와 싸움이 시작된다. - 405화
불안함과 답답함 때문에 차라리 일선 방패조가 낫겠다고 생각한다. 이후 다나가 끌려간다는 말에 아랑이 나서려 하자 세나와 다미에게 방패 들고 따라가라고 한다. 사태가 진정된 후 세나를 다나가 원래 있던 자리에 보낸다. 잘 막고 있는 것이겠지 하던 찰나 시위대가 뒤에서 튀어나오자 욕을 한다.
19. 406화 ~ 410화
- 406화
중대장에게 무엇인가를 건의하는데, 양 중대 끝에 있는 소대들을 움직여 원형 대형으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일단 목적은 양쪽에 끼인 대원들과 지휘부가 안다치는 거였지만 압박이 심해져 위험한 상황이 된다. - 407화
시위가 소강상태가 되고 애진과 대화하는데 결국 뚫렸지만 아무도 안 다쳤기에 지휘부도 칭찬했다고 한다. 시위대가 의경들에게 화풀이하는 듯해서 기분이 가라앉지만 애진이 치맥을 몰래 사다준다고 하니까 태세전환한다. 이후 청와대 앞에서 시위대를 막는다. - 408화
대원들을 지휘하다 소봉리 시절 류다희가 해준 말을 떠올린다. "그렇게 시위대에게 두들겨맞다 진압 명령 떨어지면 의경들이 시위대 대가리를 제대로 찍으라고 위에서 유도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다"는게 요지. 이후 중대장이 폭력을 싫어한다는 걸 깨닫고 그냥 본인이 알아서 지휘한다고 나선다.[67] - 409화
최아랑을 따로 불러, 깃발 든 남성 시위자를 막으라고 지시하는데 두번이나 강조해서 싸우지 말라고 한다.[68] - 410화
시위 주도자인 강현지가 사복경찰에게 체포되고, 상황이 소강상태가 되는데 후임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는 모습에 중대장이 감동해서 경찰시험 보라고 한다. 하지만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검열도 취소된다.
20. 411화 ~ 415화
- 411화
기대마 앞에서 대기 중 휴가자 및 외박자를 데리러 온 정영과 만나게 되고 말년 휴가 나가는 865K를 배웅한다. 이후 시위 대치 중 갑자기 돌진하려다 질주하는 차량을 목격하면서 무전기로 차량 번호를 댄다. 하루가 지나고 기대마로 복귀하려는 찰나에 라시현과 마주치게 되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 413화
겨울과 함께 화장실에 가면서 70,71기가 칭찬 많이 하더라고 한다. 정작 겨울은 그 세명한테 많이 혼나서 그렇게 보이는 줄 몰랐다고. 그러다 황조은과 조우하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증명하듯 조은은 수아의 성을 기억하지 못한다. - 414화
이보현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 415화
시위가 끝나 66기가 말년휴가를 나가[69] 왕고가 된다. 이후 서희주에게 중수, 소수 물러날 것을 이야기하고[70] 그녀에게 나중에 경찰을 해볼 것을 권유받은[71] 다음 소수들과 함께 다음 중수, 소수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21. 416화 ~ 420화
- 416화
점호 때 다음 중수,소수,기율을 발표한다. 중수는 고효원, 1소수 김세이, 2소수 이명지, 3소수 장서나, 기율은 주희린이라고 말한 후 1소대로 복귀한다.[72] 복귀 후 봄이에게 깔깔이에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 417화
맞선임 66기들에게 앞으로 사회나가 뭘 할 건지 물어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66기를 안좋게 보는 한겨울과 남혜서,홍세나,서다미를 따로 불러낸다. 66기의 전역 소감 발표 때 중수인 고효원과 기율인 주희린의 다툼을 보며 뒷목을 잡는다. 그리고 주방희가 정상적으로 말하며 전역소감을 발표하자 놀라고 만다.
- 418화
마침내 866기까지 제대하면서 1소대 및 중대 왕고가 되었다. 여전히 평화로운 소대 분위기에 흐뭇하게 바라보며 이따금 시위에 최아랑과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다 이보현과의 마지막 밤을 보낼 때 장래희망이 뭐냐며 물은 것을 떠올리며 전역 이후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 419화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정수아는 기마대에 막내 기수부터 차례대로 꿈을 물어보고[73][74], 3소대 기마대를 찾아가 거기서도 막내인 김옥영을 시작으로 3소대원들의 꿈을 물어본다. 이후 서희주를 찾아가 자기와 운전병인 박정하, 일이경 3~4명의 외출 허가를 부탁한다.
- 420화
박정하, 한유진, 임다나, 박채윤, 윤여름과 함께 사복 차림으로 서점에 가 사전에 작성한 리스트를 보며 중대원들에게 사줄 책을 사고,[75] 고효원에게 부탁해 점호시간을 30분 앞당긴 다음 중대원들에게 말해 제목과 겉표지로 판단하 골라서 기대와는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꿈을 응원하고 싶어졌고 꿈을 이루길 바라는 의미로 책을 샀다며 막내들부터[76] 차례대로 책을 선물한다.[77] 그리고 점호 전까지 각자의 책을 훑어보는 시간을 가진 후 방범 때 최아랑과 함께 중기산지구대에 들어가 인사를 하고 지구대장과 박정욱 순경이 최아랑을 반갑게 맞이하며 매우 기뻐하는 걸 보게 된다.[78]
22. 421화 ~ 424화
- 421화: 881K에 이어 챙짱이 된 홍세나, 윤단아, 지예원을 꾸짖는 고효원을 보고 살살하라며 말한다. 이후 1소대에서 용의 및 캐비넷 검사 등 의외로 기율 일을 잘하고 있는 주희린을 보며 현봄이, 최아랑과 같이 철들었다고 하자 이에 빡친(?) 희린이가 이 똥들아라고 소리치자 바로 아랑에게 멱살 잡히는 모습을 보며 폭소한다.
7월이 되면서 상경이 되어 진급 신고하는 한유진에게 아주 못 볼 꼴을 봐 버렸네라며 장난을 친다.[79] 그리고 다음 날 동기들과 함께 말년휴가를 나간다.
- 422화 : 말년 휴가에서 복귀 후[80] 마지막 회식을 한다. 평소보다도 음식 양이 많은데 저번에 수아가 책 사느라 출혈이 컸다고 봄이가 다 샀다고 한다.
이 때 정수아가 흑화했다면 1소대가 어떻게 되었을지에 관해 상상한다. 상상 속 정수아는 싸늘한 시선으로, 이전 선임들보다 더 가혹한 깨쓰를 걸고 문소중,임다나는 기수열외당했는지 보라돌이 옷을 입은 상태에 열외인 한겨울에게 다시 챙짱을 하라고 명령한 후 이의를 제기하는 한겨울에게 따귀를 날렸고, 이에 제대로 흑화한 한겨울이 물대포 맛 볼 거냐 묻고는 '겨울! 겨울! 총난타! 씨바!'라고 외치며(...) 맞후임들을 구타한다. 이 일로 싸우던 남혜서와 홍세나는 기대마에 기대 앉아 부모님을 찾으며 우는 서다미에게 욕을 퍼붓고 또 받데기가 된 이동희는 "꼬우면 탈영하든지. 난 했다."라고 하고, 한유진은 치약 미씽 깨쓰를 걸었으며, 나국희가 이경들에게 기대마로 집합하라고 하고 임효주도 욕을 하자 손유림은 속으로 숨이 안 쉬어진다며 답답해하고 박채윤은 이경 시절의 정수아처럼 계단에서 굴러 떨어질까 고민한다. 그리고 이 상상은 가면 갈수록 기존 1소대 이상의 막장이 되어가는데 소수인 김세이는 후임들이 파워애니멀의 노래 가사를 외우도록 했는데 아무도 가사를 모르자 상경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는, 박율도 안 하던 가혹 행위를 내리고 중수인 고효원은 3소대의 개막내가 그냥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3소대원 선임에게 그냥 갈구라고 지시했으며, 주희린은 윤여름의 등에 올라타 손유림에게 강제로 빠따 칼싸움을 시키는, 육근옥도 안한 막장 장난을 친다.[81] 그리고 최아랑은 최선을 다해 덤비지 않으면 깨스를 걸겠다며 후임들에게 스파링을 시켜서 1소대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고 후임들이 쓰러진 채 불길에 휩싸인 내무반 한가운데서 최아랑이 사악한 표정으로 호탕하게 웃는다. 이후 1소대원이 함께 해준 덕분에 소대를 좋게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다 쑥스러워서 다시 전역 축하 건배를 한다.
- 423화 : 한유진과 박채윤을 데리고 마지막 방범 근무를 나가[82] 왜 자기도 데려가는지 궁금해하는 박채윤에게[83] 자기와 되게 닮았다며 이경 시절 박채윤처럼 주변 환경에 쉽게 적응 못해 기죽었지만 누구보다 잘 적응하려 노력한 적이 있었음을[84] 알리고 또한 중수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 박채윤을 쭉 지켜보고 그렇게 알게 모르게 정들었기에 마지막 근무 때 자신의 조언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떤 실수에 혼나도 기죽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군 생활에 충실하라고 한다. 이후 박채윤이 내일 전역하는 게 어떤 기분이냐고 묻자 지금은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고참이[85] '내일이 올까...?'라고 말한 이유를 이제야 조금 알게 됐다며 자신이 내일 후임들과 헤어지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한다.
복귀 후 한유진에게 자신의 X반도를 맡기고 경찰서를 둘러보며 산책을 한 정수아는 입구에서 기다린 동기들과 웃으며 들어가고, 취침 후 한 시간 일찍 일어난 정수아는 현봄이와[86] 함께 씻고 사복을 입은 후 박채윤을 깨워 그녀에게 자신과 체형이 비슷하고 자신의 흔적이 중대에 남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기동복과 근무복을 선물한 후 언니라고 편하게 불러달라 하고, 점호 때 전역 소감으로 자신이 군 생활을 하는 동안 후임들, 그리고 자신과 뜻이 같던 몇몇 고참들과 함께 중대를 좋게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었고 자신이 한 일이 정답인지 아닌지는 당장은 모르겠지만 조금은 옳은 길로 왔다고 믿고 떠날 테니 앞으로 후임들도 옳은 길이 뭔지 항상 생각하고 그쪽으로 가주고 또 289 중대를 소중히 대해주고 중대에서 만난 사람들을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라며, 끝으로 전역해도 곧 후임들을 그리워질 거 같고 건강하고 늘 평안하길 바란다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이후 권리지에게 전역증을 받은 후 서희주에게 보상이 미미한 곳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열심히 생활 했으니 전역하는 기분을 오래도록 유지했으면 좋겠고, 그 마음가짐 그대로 사회에 나가면 정말로 뭐든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조언을 듣고 그녀와 포옹을 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다시 동기들과 함께 나가 진달래꽃 사가를 받는다.
- 424화: 사가가 끝나고 정수아는 현봄이와 함께 1소대 후임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고[87] 최아랑과 주희린, 고효원과 김세이와 서로 계속 연락하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문소중을 제외한[88] 1소대원들, 그리고 같이 찍자는 본부 소대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들을 찍고 배웅을 받고 나가면서 다시 만나자고 하고, 동기들과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 후에 서로 포옹하고 헤어진다. 그 후 전철에서 휴가 복귀를 하는지 군복을 입고 한숨을 쉬는 일병을 보면서 속으로 군 생활에 의미가 있었다며 일병을 위로하고, 이제 후임들을 볼 수 없고 중대로 돌아갈 수 없어 쓸쓸해진 마음으로 귀가한다.
그래도 정수아 덕분에 이 부대 내 구타와 가혹 행위가 완전히 사라졌으며[89] , 현재 손유림이 1소대의 소수를 맡고 있고 성다슬과 임효주도 수경이 되었고, 심지어 박채윤이 새로운 중수가 되었고[90] 임다나도 기율로 임명이 됐다.[91] 마지막에는 복도 게시판에 달린, 1소대 추억이라는 문구 밑 1소대원들의 사진들을[92][93] 끝으로 뷰티풀 군바리가 막을 내린다.
23. 외전
- 오랜만에 만난 민지선과 설유라에 의해 짧게 언급된다. 민지선은 처음에는 길채현이 289의 부조리와 구타, 가혹행위를 전부 없앤 줄 알았으나 설유라가 정수아가 없앴다고 하자[94] 걔가 없앴을 줄은 전혀 몰랐다며 당황해한다. 설유라 본인도 라시현한테 들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다음화에서도 전역 전 동기들과 찍은 사진으로 간접 등장.[95] 경찰 간부가 되어 289로 다시 돌아온 길채현은 사진을 보며 웃고, 곧이어 나온 서희주와 서로 인사한다.
- 외전 6화에서 권정민과 함께 자취를 한다는 사실이 나온다.[96] 틈만 나면 수업을 빼먹고 청소도 나몰라라 하는 탓에 혼자서 죽어라 고생과 뒷바라지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권정민이 밴드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자퇴를 준비하자 강제로 끌고 다니며 기어코 졸업장을 따게 만든다.
- 외전 7화에서 성아라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졸업 후 취업을 하고 해외 출장을 자주 나가고 있다고 한다.[97][98] 이후 우지영에게 국비 교육으로 이것저것 배우라고 조언한다.
- 외전 11화에서 경찰조사를 받는 라시현이 인터뷰하는 모습이 TV에 나오고 그걸 세아와 같이 보는 모습으로 등장. 눈빛을 보고 PTSD 온다며 먹던 주스를 도로 컵에 흘린다.
- 외전 12화에서 박채윤에 의해 289의 부조리를 전부 없앤 인물로 언급된다. 후에 현봄이의 결혼식 축하 파티 때 불참한데다 박소림이 "걔가 여길 어디라고 와." 라고 말하고 그 다음 컷에서 정세오에게 이별을 고하는 현봄이의 모습이 나와 현봄이와 정세오의 교제 건에서 갈등이 있었음이 암시되었으나 외전 13화에서는 사실 낚시였음이 밝혀지고 실제로는 일이 바빠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비행기의 연착으로 급하게 봄이의 결혼식에 도착하는 모습으로 등장, 봄이를 축하해주고 급하게 식장으로 들어간다.
- 외전 14화 마지막화에서 비행기타고 귀국하던 중 옆에 앉아있던 박채윤의 남동생 박시윤과 대화를 나눈다. 워낙 오래전에 한번 스친듯 만나 서로 알아보지 못했지만 박시윤쪽에서 수아를 잊지 못하고 연락처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직업이 출판사 대표라는 게 밝혀진다.[99] 출판사는 작지만 나름 탄탄하다고 한다. 후임들에게 미래에 관한 책들을 준 것이 기억에 남아 전역후 복학후에 출판에 관한 공부도 같이 하고,[100] 졸업후 출판사에 취업해서 번역 및 다양한 실무를 배우다 독립해서 모은 돈과 많은 대출금으로[101] 출판사 '바른'을[102] 설립한다. 그리고 송미남과 우지영을 고용한다.[103] 초반에 자신이 직접 여행지로 가 책을 써 꼼꼼하고 현지 안내에 충실한데다 표지가 예뻐 호평을 받고, 간 김 그곳 유명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번역도 꼼꼼히 신경써 다양한 책들을 출간한다. 그렇게 출판사는 영미책과 여행책으로 이름을 알려지만 점차 영역을 넓혀 현봄이의 만화도 계약하고, 여성 체육인들의 잡지도 준비중이라고 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꿈들을 응원한다'라는 확고한 목표로 앞으로 달려간다고 한다. 다시 현봄이 결혼식에서 후임들과 손유림, 권정민 - 장지희 밴드가 축가를 듣고, 중대장 서희주, 류다희, 길채현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다 같이 사진을 찍는 걸로 마무리한다.
[1] 이전에는 669기로 전역 직전 중수가 민지선이었다고 되어있었으나 이후 수정되었다. 사실 말이 안 되는 게, 2002년은 군생활이 기본 26개월이었고 차츰 24개월로 줄여나가던 때다. 설령 2002년 12월말에 입대해 2005년 초까지 있었다 해도 직원이 본 것은 갓 신병으로 전입한 민지선이었을 것. 근데 또 그렇게 보면 '월드컵 때문에 죽을 뻔했다'는 대사가 말이 안 된다. 월드컵은 2002년 여름이었으니까. 대사 오류로 보이며 맥락을 감잡기 어렵다. 거기다 기수 고증이 뷰군보다 정확한 편인 노병가와 비교하면 민지선과 군번이 같은 희철이 전입했을 때 말년이 798기~800기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669기는 어떻게 생각해도 신병 민지선을 볼 수 없는 기수다. 실제로 669기(행정 710기)는 김대중 정권 말기에 군생활을 했으며 정수아와 기수 차를 생각해 환산하면 01년 무렵 입대해 2002년 월드컵을 혹독하게 겪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기수가 한번 수정되었다. 근데 바뀐 기수도 문제인게 현실의 798기는 2003년 입대다.[2] 이경은 이 갈려서 이경, 일경은 일만 해서 일경, 상경은 상처주고 상처받아서 상경, 수경은 수고했다고 수경. 사실 이 계급 유머는 타군에서도 이병은 '이제부터 병신', 일병은 '일만 하는 병신', 상병은 '상병신' 혹은 '상상을 초월하는 병신', 병장은 '병신들의 대장' 같은 식으로 존재한다.[3] 상황을 보니 영어 공부하다 그대로 잠든듯. 여전히 정세오에게 뜯어낸 딸기 무늬 베개를 애용하고 있다.[4] 신솔의 영향인지 트라우마인지는 불명이다. 일단 한소이가 말년휴가 갔다고 언급되었으므로 근접기수인 박효지도 수인직을 내려놓았을 가능성이 크다.[5] 이때 최아랑이 67기에게 반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셋은 말을 놓기로 한 듯.[6] 걱정은 쥐뿔도 안했다 수아가 테러 당했을때 뒤에서 "풉!" 하고 대놓고 웃었다.[7] 866기 찌질이들이 수아를 막내열외라도 말 놓게 할리가 없지만 정영은 수아의 동기인 소림과 매우 친해서 수경 달자마자 그냥 풀어준듯.[8] 이후 예령은 현봄이의 부탁을 받은 최아랑한테 끌려간다.[9] 보안 때문인지 대놓고 찍진 않고 3소대에서 들었다고 둘러댄다.[10] 이때 소이는 경찰서 최고 인기녀였다고 회상하는데 경찰서 이름을 작중 명칭인 중기서가 아닌 모티브가 된 현실 명칭 계양서로 말하는 오류를 냈다.[11] 이와중에 이름이 비슷해서 염혜주와 임효주를 헷갈렸는데 짬차이가 많이 나는 후임의 이름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둘은 이름도 많이 비슷한 것을 보면 현실적인 장면이다.[12] 요약하자면, 군의 체계와 자신다운 것 중에 후자를 택하기로 고민끝에 결정했으나, 이미 깨쓰가 걸려서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상황이기에 상황을 빨리 정리하기 위해 차선책으로 가장 심플하고 뒤끝없는 권정민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했다는 것.[13] 이때 팔에 '전령'이 자음으로만 써있다.[14] 이 때문에 한동안 평가가 추락했다.[15] 이 당시엔 공식적으로는 금지이나 짬수경들이 암묵적으로 사용했었다.[16] 부평역 지하상가는 던전, 미로 소리 들을 정도로 복잡하다. 현실에서도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1호선의 환승역으로 꽤나 복잡한 곳.[17] 지영은 언니들 빨리 안오냐고 한소리 하면서도 어쨌든 다 왔다며 눈을 빛낸다.[18] 그런데 우지영은 정수아의 주변 남자들이 자신이 접하던 남자들과는 달리 엘리트인 단구대생들인데도 불구하고 선뜻 응하지 않았다.[19] 허리 통증의 원인이었는데 정작 아랑은 수아가 토할까봐 그렇게 날랐다.[20] 이때 자연스럽게 반말을 해서 한유진은 당황하고 조예령은 한숨을 쉰다.[21] 정확히는 운전반장이나 행정반장도 아니라고 해서 한유진이 소거법으로 중대장님이시냐고 했는데 정확히 맞췄다.[22] 340화에서 이미 했다가 애진에게 털렸다.[23] 이때 자신이 전국의 흔한 못된 병장이 되었단 말에 홍세나가 ‘정수아 수경님처럼 못된 병장님만 있으면 군생활 아름다워질텐데’라고 생각하는게 백미.[24] 이후 다미는 본부 내무반까지 갔다가 소중에게 날라차기를 맞으며 부모님에게 시를 쓴다.(…)[25] 정수아가 대놓고 패스한다고 말하는 걸 보면 그간 아무 말도 안한듯.[26] 기수상 이보현이 더 적합하지만 장채원이 수아를 특별히 지명했다고 한다.[27] 멱살잡고 기대마로 떠밀었다.[28] 한겨울의 브리핑에 따르면 약한 자의 DNA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라고[29] 이에 66기 삼인방이 반발하지만 이보현의 커버로 넘어간다.[30] 그 말을 듣고 한겨울과 후임들이 우리 수경님들 자극하지 말라고 말한다. 후임들이 얼마나 정수아를 신임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31] 이때 우지영이 수아가 임시 소수 때 일 잘했냐고 되묻자 정호영과 조선아가 긍정해준다.[32] 장채원도 살기를 품고 노려보며 왜 나대냐고 갈군다.[33] 밥 빨리먹기는 수아가 이경 시절부터 가장 힘들어하던 부조리 중 하나였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적응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여기던 부조리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경 시절에 권정민에게 꾸준히 금지시키자고 어필하여 권정민이 소수로 있는 동안만이라도 적당한 속도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이제 중수가 되어서 새로운 규칙을 만들 수 있으니 밥 빨리먹기 자체를 규칙으로 금지해 없애버리려 한 것.[34] 효원이 그랬다고 한다.[35] 심지어 그 호랑이 라시현이 말년에 피해를 봤다고.[36] 여기서 왜 오정화와 임다나를 동일 선에 놓고 있냐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는 논점을 잘못 짚었다. 수아는 오정화가 당한 기수열외의 악랄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나의 죄가 크다한들 그 지옥으로 밀어넣는게 망설여지는 것이다.[37] 이때 거울을 보는데 거울 속 수아는 죽은 눈빛으로 “천사짓, 고결한 척 그만하시고 조지라고, 조져! 등신아!” 라고 질책한다.[38] 특히 임다나 실실 웃고 있어서 가뜩이나 열받은 상태에서 플러스 알파가 되었다.[39] 이건 정수아가 학창시절부터 학교 일진들과 맞서 싸우는 강단을 보일 정도로 일진 부류들을 아주 싫어하고 의경으로 복무중에도 타인에 대해 전혀 공감능력이 없는 오로라를 군대 오기 전부터 그랬을 것이라고 딱 잘라 결론내버리는 등 별것도 아닌 힘을 과시하며 타인을 괴롭히는 또라이들의 사정이 어떤지는 알 필요가 없다는 게 신념인만큼 조예령과 임다나 둘에게 너희같은 일진 출신들이 타인과 피해자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감하는 마음이라도 있느냐고 쏘아붙인 거다.[40] 정확한 숫자를 말하자면 1소대 기준 862기부터 868기까지 전역으로 62기 2명, 63기 3명, 65기 1명, 66기 3명, 67기 2명, 68기 1명으로 총 11명이 나간다. 중대로 확장시 62기 5명, 63기 5명, 65기 3명, 66기 9명, 67기 4명, 68기 3명으로 총 29명이 나간다.[41] 얼마나 큰지 감이 안 온다면 전임 기수로 비교했을 경우 성아라가 최아랑까지 동기를 먹히게 된거다. 7기수를 동기 먹은 조예령이 이에 비견된다. 참고로 조예령은 1소대 기준 본인의 원래 기수 63기에 2명, 65기 1명, 66기 3명, 67기 2명, 68기, 69기, 70기 각각 1명으로 2+1+3+2+1+1+1=11명, 중대 전체로 확장시 63기에 4명, 65기에 3명, 66기에 9명, 67기에 4명, 68기, 69기에 각각 3명, 70기에 4명으로 4+3+9+4+3+3+4=30명과 동기 먹었다. 앞 각주에서 설명한 다나의 경우 29명과 동기를 먹게 되니 예령과 같은 처지가 된 셈.[42] 지영이 확실하게 수아의 아군이 되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준다.[43] 수아와 생활하고 수아를 싫어하는 것도 아닌 것들이 도와주진 못 할 망정 몰래 구타한다고 혼이 난다.[44] 이때 수아 옆에서 동기들이 전부 자고 있다. 소림과 봄이가 놀러 온 듯.[45] 하지만 다년간 수사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희주의 경력을 보건데 정말 몰랐냐는 질문에 수아가 움찔한 것에서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46] 여기에는 다나를 팬 동희와 다정을 기율대로 보내는거라고 오해한 부분도 있다.[47] 당연히 예령의 잘못이 아니다. 예령은 그저 처음부터 직원에게 걸렸으면 기율대로 끝나니까 소대 안에서 이렇게 고통 받지는 않았을 거라고 만약의 상황을 이야기한 건데 이걸 중대장에게 자수하고 기율대로 간다고 지 멋대로 해석한 임다나가 문제다.[48] 임다나의 사건 때 시점까지도 조예령을 좋지 않게 보는 마음이 있었던 정수아가 처음으로 조예령이 임다나건 해결에 힘을 쓴 것을 진심으로 인정해준 장면이다. 사실 조예령 역시 일진 출신이라 역설적으로 같은 일진 출신인 임다나의 심리상태를 가장 잘 꿰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더불어 이 에피로 조예령은 완벽하게 세탁기가 돌아갔으며 임다나도 일단은 세탁이 되고 자신의 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이날 표지는 예령과 껴안고 있는 표지라 난리 난건 덤.[49] 본문을 보면 “믿어···주셨으니.” 라고 되어있는데 오타가 아니라면 수아도 뭔가 불안하다고 여긴 듯.[50] 이때 세이는 빵 터지고 효원이 왜 웃냐고 한 소리 하자 그때 나도 개고생했다고 한마디 거든다.[51] 이때 희나가 또 고양이 우다다를 생각한다.[52] 민지선은 험악한 표정으로 꺼지라고 했지만 수아는 부드러운 표정과 말투로 비켜주겠냐고 묻는다. 물론 이때 민지선은 중대장에게 신나게 털리고 온 터라 저기압이었다.[53] 하애진이 시켰다.[54]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저주하는 거나 다름없어서 리지는 좀 나댔다고 저 착한 얼굴로 걱정하는척 애를 거의 패죽인다고 생각한다.[55] 이 와중에 정하와 리지가 이 의외의 모습에 놀라서 생각할 때 드러난 사실로 수아는 방범만 나가면 많은 남고생들의 마음을 휘어잡아서 "중기서 연하킬러"라고 불린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흑수아의 냉정한 모습으로 단칼에 잘랐다고.[56] 참고로 208화 10번째컷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57] 소대에서 배울 방패술을 예습시키는데 이때 직접 진압봉을 휘두르며 막게 한다. 근데 그 모습을 지켜본 동기들은 신나보인다거나 사람패면서 웃는 미친 여자같다고 평가한다.[58] 정수아의 살벌한 반응에 우지영이 흠칫 놀란다.[59] 왜 항명했는지 밝히지 않았다.[60] 2007년 1월경 깨쓰 걸린 상황에 누군가가 화장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다 변기에 흘린 사건. 심지어 라시현이 그 위에 앉았다고 한다. 1소대로 딱 찍힌 이유는 3소대는 지원 근무를 나가 아침부터 없었고 작중 언급은 안되었지만 2소대는 건물 자체가 달라서 올 일이 없고 본부는 그렇게 몰래 먹을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결론은 1소대 뿐이다.[61] 다만 이건 지영이 수아를 견제한거였지만 그나마 때린 사람이 나주리라 지영도 다른 고참이 때릴때에 비해서 덜 맞았다.[62] 신발끈 묶으려고 한 거다.[63] 수아가 휴가를 내고 중대장도 그에 맞춰서 연차를 내야 가능한 그림인데, 곧 2008년 검열을 앞둔 판에 중대장과 수인이 동시에 휴가를 나가는 것도 이상하거니와 심지어 수아는 수인티를 그대로 입고 돌아다닌다. 다음 화가 나와 봐야 알 내용. 작가의 말에 따르면 다음 챕터 프롤로그인데 분량 문제로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뜬금포로 등장시켰다고 한다.[64] 다들 잘 알다시피 광주광역시는 5.18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서 보수 진영의 정치인, 그중에서도 대통령이 방문할때 매우 민감한 도시다. 심지어 이 당시는 보수 정권인 이명박 정부 때이다.[65] 이때 이 말을 듣던 손유림은 대놓고 표정이 썩는다.[66] '반미기운이 높던 시기의 광우병 시위'라는 극단적으로 정치적색이 표방되는 요소가 들어가면서 별점테러를 맞았다. 물론 실제로 있었던 시위이고 의무경찰이자 강원도 시위에도 끌려간 289가 이 현장에 안 나간다는게 말이 안되기는 하지만 굳이 정치적 면모를 넣어 독자들의 흐름을 정치로 이끌었다는 부분은 상당히 비판적인 부분이다. 다만 작가 자체가 정치 성향이 뚜렷해 연재 초반부터 광우병 시위를 우익 진영 시선에서 다루게 될 거라는 건 예측하는 독자들이 있긴 했다.[67] 안 그래도 정치적 색채를 숨기지 않고 스토리를 진행하던 도중 수아를 띄운다고 중대장을 바보로 만들어서 비판이 더욱 많은 회차이다.[68] 정작 최아랑은 그 남성이 뚫고 들어오는걸 보고 바로 발차기를 날린뒤 보연을 불러 붙잡아버렸다.[69] 66기는 자기들 말년휴가 나가니 잘 있으라니 ㅈ뱅이 치라는 등 후임들을 약올리며 갔지만 같이 고생하고 나간 거라 정수아는 은근 안쓰럽다고 생각한다.[70] 서희주는 아직 시위에 불려가는 일이 많아 놀라지만 요즘은 가서 대기만 하다 오는 날도 많고 현 수인들 또한 인수인계 후에도 다음 중수, 소수들을 보조해주기로 결정했다는 정수아의 말을 듣고 그녀의 생각을 존중해준다.[71] 정수아가 경찰 일은 의경 생활로 충분히 겪어 봤고, 그래도 목표 후보로 정하고 고심해보겠다며 사양하자 서희주는 의경은 맛보기라며, 시체도 찾아보고 나쁜 놈도 체포해야 진짜 경찰이라고 한다. 물론 정수아가 다 해본 일이지만.[72] 원래 기율은 3소대의 공수진으로 정했으나 박부연이 주희린의 어머니 설득에 당해 주희린을 기율로 해라고 못 박는 바람에 주희린을 기율로 정하게 됐는데 기율 발표 때 엄청 뜸을 들였을 정도다.[73] 이경부터 황보연 - 체육선생님, 손유림 - 가수, 박채윤 - 미정, 윤여름 - 미술 쪽 > 현봄이 같은 만화가, 임다나 - 꿈을 못 찾으면 체육관 태권도 선생, 이정희 - 사회 나가서도 꾸준히 운동, 성다슬 - 건축 디자이너(현봄이의 만화 배경 어시를 맡아주고 있다.), 임효주 - 헤어 디자이너(고참들의 앞머리를 담당한다고 한다.), 염혜주 - 약사(1소대의 모든 약을 담당한다고 한다.), 나국희 - 래퍼(틈틈이 랩 가사를 쓰고 있다.), 오해연 - 제빵사(신소미가 만든 빵을 먹고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유진 - 카페 운영[74] 상경부터 강다정 - 체육 교사, 안설주 - 박물관/미술관 큐레이터(요즘도 후임들 잡고 설명을 한다고 한다.) 이동희 - 동물 관련 일(목욕 외출을 할 때마다 근처 고양이 카페를 찾아가 홍조를 띄우며 고양이들과 어울린다.), 남혜서 - 전자기기 쪽 연구원, 개발자(공대 여신이었다고 한다.), 홍세나 - 아나운서(매일 펜 물고 발음 연습을 한다.), 서다미 - 모델(맨날 거울 보고 쇼한다고 한다.(...)), 한겨울 - 교수, 김세이 - 연예인 코디네이터(주희린의 얼굴로 아이돌 화장 연습을 한다.(...)), 고효원 - 패션 디자이너, 주희린 - 칵테일 바 창업, 문소중 - 대기업 취업, 최아랑 - 세계 재패, 3계급 격투기 챔피언, 현봄이 -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 창작[75] 본인 돈으로 일시불 결제했는데 총 92만원이었으며, 일부 독자들에게는 가정형편이 안 좋아 가족들이 고생하는데 오지랖이 과한 거 아니냐는 등의 비난을 받았다.[76] 손유림에게는 고참들에게 말해 놨으니 구보할 때 목소리 째지 말고 목 관리에 신경쓰라 해준다. 그리고 박채윤처럼 진로를 못 정한 사람들은 서점 직원에게 추천받 꿈과 관련된 서적을 구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꿈을 찾는 과정을 즐기라고 조언한다.[77] 본부소대로 온 신병들에게도 책을 선물했으며, 문소중은 다른 소대원처럼 직업관련 책이 아닌, '사람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라는 인문교양 책을 받아서 부들부들 거린다.[78] 불량 학생들 때문이었으며, 이후 최아랑은 황보연과 함께 비장한 눈빛으로, 골목길에서 담배 피던 학생들에게 다가간다.[79] 정작 정수아 본인도 412화에서 권정민과 재회했을 때 '정수아가 중수라니 진짜 못 볼 걸 봐버렸다'라는 말을 들었다.[80] 말년 휴가는 세아와 함께 카페를 가고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고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전부인지라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81] 이 장면에서 고효원이 육근옥 주니어였을 거라며 주희린을 까자 어디 그런 미친 X를 자기에게 들이밀냐며 화를 낸다.[82] 혼자 근무를 나간 동기가 걱정된 현봄이와 박소림의 지시로 상경들이 정수아에게 무슨 일이 생기거나 무전을 치면 바로 달려가겠다고 소리쳐 정수아를 당황하게 한다.[83] 박채윤이 아직도 자기 동생 때문이냐고 묻자 한유진이 대체 언제까지 그럴 거냐며 멱살을 잡고 흔든다.[84] 여기서 한유진이 박채윤이 정수아처럼 음어를 빠르게 전부 외웠다고 하고, 이에 박채윤은 아직 정수아처럼 한 번에 다 외우지 못했다고 하면서 속으로 정수아의 일이 사실인지 궁금해한다.[85] 강승희는 그녀가 말년 휴가에서 복귀 후 처음 만났고 그때 정수아는 1소대로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험난했던 이경 생활을 보냈으며, 강승희와의 접점도 사실 상 그녀의 마지막 근무에 함께 나간 게 전부인지라 이름을 기억 못할 수 있었다.[86] 마찬가지로 전역이 실감이 안 났는지 긴장한 탓에 잠을 못 잤고, 정수아는 눈이 엄청 충혈 됐다며 기겁한다.[87] 한유진은 울면서, 옆에 생활해서 너무 행복했다며, 자기가 중수가 돼서 정수아의 뜻을 계속 이어 나갈 거라 했고, 남혜서는 언니들, 진짜 고생했고 맘 편히 가라고 한다. 서다미는 화장실에서 먹던, 현봄이가 사준 아이스크림 맛을 평생 잊지 못할 거라 하고 오해연도 만화 나오면 꼭 챙겨 보겠다며 현봄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이동희는 옛날에 탈영했던 자신을 잡아줘서 고마웠고, 강다정도 최아랑한테서 자길 커버쳐줘서 살았다며 정수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나국희와 손유림도 각각 나이 먹고 들어왔지만 수아 덕분에 덜 서러웠다, 언니 덕분에 목 걱정이 사라졌다며 고마워하고 성다슬과 윤여름은 언니와 만화 그렸던 거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다, 덕분에 꿈이 생겨서 너무 고맙다며 현봄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이정희와 임다나는 정수아에게 언니가 자기를 처음부터 관리해줘서, 사고 대차게 쳤는데,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마웠다고 한다. 박채윤은 정수아에게 처음 봤을 때 언니가 무서운 사람인 줄로 알았다며 사과하고 언니 옷 잘 입고 군 생활도 언니처럼 잘해보겠다고 하며, 주희린은 큰 소리로 정수아에게 안아달라며 그녀를 껴안고 울면서, 덕분에 군 생활 잘한 거 같아서 너무 고맙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최아랑은 다들 수고 많았고 덕분에 자기도 군 생활에서 많이 배워 간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88] 끝내 정수아에 대한 악감정을 떨치지 못한 문소중은 2층에서 이불 덮고 누운 채로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며 짜증을 낸다.[89]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에 방범 근무를 나선 1소대 선임이 강수영이라는 이경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있으라면서 1소대 출신 고참이 자기 들어오기 몇 개월 전에 구타와 가혹 행위를 싹 다 없앴다고 하며, 그녀도 정수아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감을 갖고 군 생활을 보내라고 조언한다.[90] 1소대 선임이 강수영에게 오늘 중수 바뀌는 날인데 박채윤이 진국이라 너 땡잡았다고 한 거로 보아 박채윤이 열심히 군 생활에 임해 소대에서 인정을 받아 중수가 된 듯하며, 정수아에게 선물 받았던 옷을 깨끗하게 입고 소대원들에게 잘 부탁한다고 한다.[91] 머리가 많이 길어진 모습으로 들어오는데 손유림이 건강해진 이정희, 윤여름과 함께 떠들면서 289 전통인 '기율을 잡고 싶은 자! 기율대를 갔다 와라!'(...)는 아직 유효하다고 하자 똥들, 시끄럽다고 응수한다.[92] 머리를 묶은 오해연이 빵을 먹으며 염혜주, 이정희와 찍은 사진, 정수아처럼 머리를 기른 한유진이 훈련/검열할 때 손가락으로 V를 하면서 이동희와 강다정과 찍은 사진, 어느 실내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와 랩을 하는 손유림과 나국희의 사진, 박채윤이 21살 생일 케이크를 들고 윤여름과 성다슬과 안설주, 빠따를 든 염혜주와 임효주와 함께 찍은 사진, 이정희가 임다나와 황보연의 코치를 받으며, 힘줄이 드러난 팔근육으로 역기를 드는 사진, 남혜서와 서다미, 홍세나가 체육시간 때 농구공을 가지고 찍은 사진, 저녁 때 방법을 나가는 최아랑,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가 중수/소수가 된 한겨울과 찍은 사진, 주희린의 전역날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 서로 껴안고 서럽게 우는 주희린과 고효원, 그리고 못 말린다는 듯이 웃는 김세이와 한겨울의 사진, 마지막으로 중수 시절의 정수아가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문소중만 없다.[93] 참고로 외전에 따르면 정수아 동기들의 사진은 절대 떼지 말라는 안내가 추가로 달려있다.[94] 이때 정수아보고 가슴 되게 크고(...) 소심했던 우리 소대 막내라며 확실히 기억하며 민지선도 마지막 방범 걔랑 같이 나갔다며 의외로 잊지 않고 있다.[95] 참고로 사진 옆에 절대 떼지말 것! 이라고 적혀있다.[96] 우지영, 고효원등이 자취방에 놀러오기도 했다.[97] 아마 무역회사나 외국계 기업, 여행사 등에 취직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아님 외교관이나 기자, 통역사가 됐을 수도 있다.[98] 그런데 성아라가 라시현의 출국 사실을 알려주는 것으로 봐서는 라성그룹의 경쟁사 해외 무역 담당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정수아가 라성그룹 해외 무역 담당이면 당연히 라시현의 수행원으로 차출될 수도 있을테니 아닐테고 라성그룹과 겹치지 않는 업종이면 라시현의 출국 일정은 정수아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후 아니란게 밝혀졌지만.[99] 재밌는 건 정수아 이전 중수들은 체육계(민지선, 오진솔, 장채원)나 경찰공무원(길채현, 류다희, 허정인)에 종사하는 반면, 정수아와 정수아의 후임 중수들은 전부 체육계, 경찰이 아닌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100] 복학해서 옆에 앉았있던 정우는 공부만 한다고 생각한다.[101] 희린과 현종의 바에서 한잔 하는데 본인도 대출로 가게 차린 희린이 응원한다.[102] 14화에서는 간판이 일부 잘린 장면으로 연출되어 바른 외에 다른 이름이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이미 외전 5화에서 간판이 완전하게 나온 적이 있어 출판사 이름이 바른인 것으로 보인다.[103] 송미남은 주석을 과하게 달아 티격태격하고, 우지영에게는 일을 가르쳐 주며 군대 시절 빵꾸랑 다르니 실수하면 안된다고 압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