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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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2015년 기준으로 총 인구 100명 미만인 성씨 한자 표기가 다르더라도 한글 표기가 같으면 합산됨 | }}}}}}}}} |
청주 좌씨(靑州 左氏) 제주 좌씨(濟州 左氏) | |
관향 |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칭저우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원시조 | 좌구명 (左丘明) |
시조 | 좌형소 (左亨蘇) |
집성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인구 | 3,335명(2015년)[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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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좌(左)씨는 한국의 성씨 중 하나이다. 본관은 과거 고대 중국 행정구역 청주, 제주특별자치도 2개가 있다. 어떤 곳을 관향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청주 좌씨, 제주 좌씨로 나누어졌고 사실상 뿌리는 같다고 볼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청주는 한국의 청주가 아닌 중국 역사상의 옛 행정 구역인 구주(九州)의 청주(靑州)이다.2000년 인구조사로 청주를 본관으로 삼은 청주 좌씨가 2691명, 제주를 본관으로 삼은 제주 좌씨가 436명이 있다.
2015인구 기준 좌씨는 총 3378명이며 전국 시,도 단위로는 제주도에 1948명, 서울특별시에 457명, 경기도에 384명 순으로 많고 대구광역시가 12명으로 가장 적다.
좌씨는 중국 노(魯)나라 학자 좌구명에게서 비롯된 성씨라고 하며, 우리나라에 좌씨가 들어오게 된 것은 1273년(고려 원종 14)으로 여원연합군이 삼별초를 평정한 후 제주도에 탐라총관부를 설치, 몽골 제국에 귀속시키고 일본 정벌을 위한 준비로 목마장을 설치하여 명마를 사육하면서부터 이다. 이때, 원나라의 천관시랑(天官侍郞)으로 있던 좌형소(左亨蘇)는 고려가 원에 복속된 후 제주도에 목마장이 설치되자 감목관으로 파견되어 지금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입도(入島), 정착하면서, 우리나라 좌씨의 시조가 되었다.
한편, 좌형소는 생전에 가족들에게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중국 고대 행정구역 구주(九州) 중 하나인 청주(靑州: 칭저우)를 본관으로 할 것을 유언으로 남긴 바 있어 이후 후손들이 청주를 관향으로 삼게 된 것이라 한다.
이후 제주는 탐라총관부가 폐지되어 고려에 반환된 후에도 감목관 및 목호들의 지배하에 있다가 최영 장군이 1374년(공민왕 23) 8월 목호의 난을 진압한 후 고려의 속현으로 편입되었다. 시조 좌형소 이후 6대 동안 감목관을 세습하던 좌씨들은 이때에 이르러 6세손 좌한기(左漢棄)가 비로소 감목관직을 고려에 반납하면서 완전히 귀화하였고, 동시에 한동안 정착 생활을 하던 구좌읍 한동리를 떠나 지금의 한경면 두모리로 이주하여 고려인으로서의 생활 기반을 잡았다. 이 때문에 현재에도 한경면에 좌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현재도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서북부 일대에 좌가장(左哥場)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이 지역이 당시 좌씨 소유의 땅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 지역에 좌씨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다. 디지털제주문화대전
2. 여담
본래는 佐씨 였다고 한다. 조선 말기의 유학자였던 좌시우(左時祐, 1829~1920)는 일찍이 소과의 초시에는 수차례 합격하였으나 복시에는 거듭 낙방하자 본래의 성씨인 '좌(佐)'를 '좌(左)'로 고쳐야 훌륭한 인재가 배출될 것이라며 제주도 내 친족들에게 청하여 호적을 '좌(左)'씨로 고쳤다고 전해진다.실제로, 1859년 2월 19일 승정원일기 기사에 따르면, '陞補初試入格幼學佐時祐'라고 언급되는데 여기서도 원래 성씨가 佐씨 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또다른 문헌에는 1765년(영조 41) 식년 무과에 병과 120위로 급제한 한량(閑良) 좌원계(佐元繼)가 보인다. 그의 본관은 청주(淸州), 거주지는 제주(濟州)이며 아버지는 절충장군(折衝將軍)을 지낸 좌상길(佐尙吉)이다. 여기서도 본래 성씨의 한자를 佐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중국계 유래 성씨이기 때문에 중국에도 당연히 좌씨가 있으며 쭤 정도로 발음된다(한어병음 "Zuǒ"). 삼국지를 읽어보았다면 으레 떠올릴 만한 좌자, 미국 생활을 해 본 사람이면 익숙할 요리인 제너럴 쏘 치킨의 제너럴 쏘(좌종당)가 이 성씨이다.
일본인 중에서도 해당 성씨가 있는데 그중 절반 정도는 중세시대 중국에서 건너와 정착한 일본인이고, 나머지는 근세 이후 제주에서 이주한 한국인 유래이다. 훈독(ひだり)으로 발음한다. 이와 별개로 佐(たすく/すけ)라는 성씨도 있으며, 이외에 일본인의 이름 중에 굉장히 흔한 성씨인 사토(佐藤), 사사키(佐々木)등도 한자를 공유한다.
한국에서는 희귀한 성씨로 취급된다. 본관이 있는 제주도에서도 절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성씨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낯선 성씨만은 아니긴 하다. 제주에서 좌씨라고 하면 생소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문헌상 과거 좌씨들이 제주도 동쪽 구좌읍 일원에 거주했었던 것과 달리 현재 제주도에서 좌씨는 주로 제주도 서쪽인 한림읍 일대에 많이 거주한다. 물론 젊은 세대들은 제주시내에 많이 거주한다.
희귀 성씨로는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는 편이다.[2]
# 해당 기사에서 좌씨 관련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3. 유명 인물
3.1. 현대
3.1.1. 중국계
3.2. 전현대
- 좌자 - 중국 후한의 인물
- 좌가려
- 좌종당(줘쭝탕) - 중국 청나라의 정치인
- 좌구명
- 좌행옥 -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가이다. #, #
- 좌공림 - 1900년생으로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가이다. # # 조선공산당 경기도 책임자였고 이로 인하여 29년 3월 경성지법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고 31년도에 출소하였다. 좌행옥과 마찬가지로 이후 행적은 묘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