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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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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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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하 · 학 · 한 · 함 · 해 · 허 · 혁 · 현 · 형 · 호 · 홍 · 화 · 환 · 황 · 황목 · 황보 · 후 · 흥
초록색: 2015년 기준으로 총 인구 100명 미만인 성씨
한자 표기가 다르더라도 한글 표기가 같으면 합산됨 		}}}}}}}}}


1. 개요2. 상세
2.1. 盧2.2. 魯2.3. 路2.4. 努
3. 해당 성씨를 가진 유명인 일람
3.1. 盧(밥그릇 로)3.2. 魯(노나라 로)3.3. 努(힘쓸 노)3.4. 한자 미상3.5. 노씨를 예명으로 쓰는 인물
4. 가상 인물

1. 개요

흔히 盧, 魯, 路 세 성이 '노'라고 불리며[1], 한국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이 셋 다 성씨로 쓰인다. 세 성씨 모두 원래 음은 '로'이지만, 두음 법칙을 적용하여 '노'라고 읽는다.[2] 다만 굉장히 희귀하게 努를 쓰는 노씨도 있는데, 이 성씨는 원래 음 자체가 '노'이기 때문에 두음 법칙과는 관련이 없다. 그리고 세 가문의 인구를 모두 합치면 31만여 명으로, 그리 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보기 힘든 성도 아니다. 그냥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정도는 된다. 흔하다고 하기엔 적고, 적다고 하기엔 흔한 편이다. 한자 상관없이 한글만으로는 그러나 盧씨인 경우가 많다.

로마자로는 원래 표기법을 철저히 따르면 No이지만, 어감상 No가 아닌 h를 끼워[3] Noh나 Nho로 적거나 원래 한자음을 따라 Roh[4] 등으로 적는 경향이 강하다. 아무래도 'No'는 영어[5]에서 부정의 의미이므로, 이를 의식하여 피하는 경향이 있다.[6]

2. 상세

문단 순서는 사용 인구순으로 비례하여 아래와 같이 나열되었으며, 공교롭게도 한국의 성씨 중에서 노씨의 인구순위가 중국(2008년 기준)의 성씨 중에 노씨의 인구 순위와 매우 비슷한 위치에 있다.[7]

2.1. 盧

한국의 성씨. 2015년 조사 결과 인구순으로 33위이며, 256,229명이 쓰고 있는 성씨이다. '노'라는 음의 성씨 중에 가장 흔한 성씨(약 82%)가 바로 이 盧(밥그릇 노)씨다.

전승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노씨는 춘추전국시대에 강태공의 후손 나라인 제나라의 종실 고혜(高傒)가 산둥성 노(盧) 땅에 봉해진 것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곳의 땅이 검은색이라 '검을 로' 자를 썼다고 한다. 한국에는 신라 말기에 들어왔다. 시조는 노수(盧穗). 이 노수에게서 자손들이 나와서 곳곳으로 흩어져 문헌상으로는 본관이 100가지가 넘으나, 그중 9관노씨(九貫盧氏)라고 해서 대표적 본관 아홉 가지가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시조 노수의 아홉 아들로서 순서대로 해(垓)는 광주백(光州伯), 오(塢)는 교하백(交河伯), 지(址)는 풍천백(豊川伯), 구(坵)는 장연백(長淵伯), 만(㙢)은 안동백(安東伯), 곤(坤)은 안강백(安康伯), 증(増)은 연일백(延日伯), 판(坂)은 평양백(平壤伯), 원(垣)은 곡산백(谷山伯)에 봉해져 각 본관의 씨족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봉작 명칭은 정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으며, 모든 노씨가 한 집안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족보에서 누락된 실존인물들도 많이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승은 시조 미화·윤색의 산물이라 봄이 타당할 것이다.[8] 일반적으로 광주 노씨가 큰집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다른 노씨 문중의 주장에 의하면 꼭 그렇지는 않다.[9]

한편, 청학집에 인용된 통일신라의 고문헌을 참고로 작성된 조선시대 중기 야사서[10]인 삼한습유기에 의하면 조선의 노씨(盧氏)와 길씨(吉氏)는 이국(暆國)에서 나왔다고 기록되었으며 여기서 이국(暆國)은 임둔군의 치소가 있던 동이현(東暆縣)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삼한습유기의 전승에 따르면 조선의 노씨와 길씨는 예국(강원도)과 연관된 성씨인 것이다.[11]

유명한 인물로는 배우 노윤서(풍천 노씨), 전 대통령 노태우(교하 노씨)[12]와 노무현(광주 노씨)[13], 전 총리 노신영(광주 노씨), 가수 NRG의 전 멤버 노유민(광주 노씨), 노사연과 노지훈, 배우 노주현, 바둑기사 노영하, 야구선수 노경은, 야구선수 노수광(만경 노씨), 코미디언 노우진, 댄서 노지혜(광주 노씨), 그리고 방송인 노홍철(교하 노씨)[14], 검사장 노정환(장연 노씨) 등이 있다.

여담으로 제20대 대선 기준 대한민국 대통령을 2명씩 배출한 성씨 다섯 개[15] 중 하나이다. 이 중 김, 이, 박씨는 대한민국 성씨 분포율 1, 2, 3위를 맡으며 전체 인구의 46.88%를 차지하고, 윤씨 역시 8위라는 만만찮은 순위이다. 노(盧)씨는 불과 0.5%를 차지하는 흔한 편이라고 할 수 없는 성씨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2명이나(노태우, 노무현) 배출하였다. 인구수 대비 전직 대통령 배출 순위로는 독보적인 1위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승만, 이명박 대통령이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 본관이 다른[16] 반면 노(盧)씨는 본관이 모두 같은 시조이기 때문에 가문으로 따지면 노씨가 최초이다. 당연히 그 다음은 부녀가 대통령을 한 박씨 집안이다.

여담으로 (광주) 노씨에는 31세 '현(鉉)'자 항렬이 있고 다른 현(賢)도 붙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유명인들 중에서 노○현이 많다.[17]

2.2. 魯

한국의 성씨. 중국 주나라 때 노나라의 제후로 봉해진 백금(伯离)의 후손들이 나라 이름을 성으로 한 것이 그 기원이다. 도시조는 고조선에 동래한 노중련(魯仲連)으로 전한다.

본관은 강화, 함평 등이 있으며 2015년 조사 결과 58,698명이 쓰고 있는 성씨이다.

유명 인사로는 국회의원 노회찬, 프로게이머 노재욱, 배구선수 노재욱, 그리고 연예인 노승환(션), 노민우, 샤코타임[18], 인터넷 방송인 노은솔 등이 있다.

2.3. 路

본관은 개성 단본이다.[19] 路씨의 시조는 고려 공민왕 때 노국대장공주를 수행해 온 원나라의 한림학사(翰林學士) 노은경(路誾儆)이다.

인구는 2015년 기준 223명으로 매우 적다.[20]

참고로 집성촌은 시조 이후 대대로 개성 일대에 있었다.

문헌상에는 1754년(영조 30) 증광 생원시에 2등 25위로 입격한 노붕해(路鵬海, 1705 ~ ?)가 나타난다. 자는 치원(致遠), 당시 거주지는 개성부였고, 본관은 대원(大元)[21]이었다. 아버지는 노일관(路一貫), 위로 노붕구(路鵬九), 노붕만(路鵬萬) 등 형 2명이 있었다. 또한 1756년(영조 32) 식년 문과에 병과 22위로 급제한 연안 이씨 이장오(李章五)의 문과방목을 보면 그의 외조부가 노성주(路聖周)로 기록되어 있다.[22]

2.4. 努

한국의 성씨. 2015년 기준 고작 6명만 존재하는 성씨로 굉장한 희귀 성씨다. 심지어 이 성씨는 2015년 통계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다른 노씨들과는 달리 원래 한자음 자체가 '로'가 아닌 '노'이기 때문에 두음 법칙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북한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인물로 인민무력상(현 국방상)을 지낸 노광철이 있다. 한때 한국 언론에서도 이 사람의 이름을 '로광철'이라고 보도했으나, 본음 자체가 '노'인 성씨이기 때문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에서도 이 사람의 이름을 '노광철'이라고 표기하였으며, 이후 한국 언론에서도 '노광철'이라고 바르게 적고 있다.

3. 해당 성씨를 가진 유명인 일람

3.1. 盧(밥그릇 로)

3.2. 魯(노나라 로)

3.3. 努(힘쓸 노)

3.4. 한자 미상

3.5. 노씨를 예명으로 쓰는 인물

4. 가상 인물



[1] 참고로 중국어에서는 이 셋을 모두 "루"라고 읽지만, 성조에 차이가 있다. 卢/盧(Lú), 鲁/魯(Lǔ), 路(Lù).[2] 이 역시 류씨처럼 법원의 허가만 받으면 로씨로 변경이 가능하다.[3] 안씨랑 같은 맥락이다.[4] 경우에 따라서 Rowe와 Rho도 종종 쓰이는 편이다.[5] 화자가 매우 많은 스페인어 또한 그렇다.[6] 예를 들어, 이름이 '노다정'이면 다정하지 않다. '노기쁨'이면 기쁘지 않다는 뜻이 되어버릴 수 있다.[7] 중국최신300대성배명(中国最新300大姓排名)의 통계 2008년 기준으로 卢/盧(55위), 鲁/魯(115위), 路(152위)다. 링크[8] 박홍갑. 안강‧기계노씨를 통해서 본 족보자료의 실상과 허상. 국학연구, 16, 647-680. doi: 10.36093/ks.2010..16.021 #[9] 다만 첫째 손으로 알려진 광주 노씨와 둘째 손으로 알려진 교하 노씨 문중에서는 광주 노씨를 첫째로 본다.[10] 원래 저자는 녹두처사라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인데 청학집에서 다루는 인물인 청학상인인 위한조가 신라 서산의 석굴에 남아있던 삼한습유기의 일문을 발견하여 내용의 일부를 추가하였다.[11] 길씨의 경우는 일본의 역사서 일본서기에 의하면 백제와 연관된 성씨로 기록하였고, 실제로 한국의 역사학자인 노중국 교수에 의하면 백제가 한강 유역의 위례성에 도읍하고 있을때 강원도 지역의 예국 출신 가문이 백제의 지배층으로 편입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또 통일신라의 백제계 신라인 승려인 진표의 어머니의 성씨도 길씨(吉氏)로 추정된다. 진표의 아버지는 진내말로 내말이 신라의 관직명 나마를 표기한 것으로 보아서 진내말의 '진'은 성씨로 보이며 백제 대성팔족중 하나인 진씨(眞氏)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진표의 본래 성씨인 정씨(井氏)는 백제 대성팔족에서 분파된 가문일 가능성이 높고 시조는 진표 본인일 것이다. 실제 진표의 성씨인 정씨는 진표가 태어난 지역의 지명에서 유래했다는 연구가 있다.[12] 30세손 '우(愚)'자 항렬[13] 광주군파 > 규정공(영남)파 > 매죽와공파 31세 '○현(鉉)' 항렬[14] 36세손 철(喆) 배(培) 규(奎)자 항렬[15] 김(金), 노(盧), 박(朴), 이(李), 윤(尹)[16] 이승만은 전주 이씨로 조선 왕족 출신이고, 이명박은 경주 이씨로 신라 때부터 내려오는 성씨이며, 전주 이씨와는 아예 조상이 완벽하게 다르다. 또한 김영삼은 김녕 김씨로 신라 김씨 후손이고, 김대중은 김해 김씨로 가야 김씨 후손으로 이쪽도 역시 조상이 전혀 다르다. 윤보선과 윤석열 역시 본관이 해평 윤씨, 파평 윤씨로 다르다.[17] 단 노주현의 경우는 본명이 아니라 예명이다.[18] 본명: 노영진[19] 개성 말고도 태원(太原)을 쓰는 본관도 존재한다#[20] 2000년 인구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개성 노씨의 인구는 1,696명이 있었고, 개성을 포함한 路씨 총 인구수는 3,048명이었다. 통계상의 오류인지 아니면 기존 개성 노씨에서 다른 본관으로 바뀐 경우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2015년 인구기준으로 성이 路인 사람의 인구가 와해될 정도로 줄어든 게 사실이라면, 盧나 魯, 심지어 타성으로 갈아탄 인구가 많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21] 우리나라로 건너 온 시조가 원나라 출신이어서 본관을 대원(大元)으로 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2] 이장오 역시 거주지가 개성이었다.[23] 광주 노씨 광주군파 > 규정공(영남)파 > 매죽와공파 31세 '○현(鉉)' 항렬.[24] ▶ 광주 노씨: 도시조 수(穗), 관시조 해(垓) ▶ 광주군파: 1세 만(蔓) ▶ 규정공(영남)파: 8세 승조(承肇) ▶ 매죽와공파: 18세 극성(克誠) ※ 광주 노씨 광주군파의 항렬자는 8세를 기준으로 큰집 승조의 규정공(영남)파와 작은집 승관의 헌납공(호남)파 계통으로 구분한다.[25] 본명은 김주용.[26] 실제인물 노태우를 모티브를 한 캐릭터이다.[27] 중국 작품이고 중국인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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