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07:02:44

처제

1. 개요2. 창작물의 처제

1. 개요

처제()는 아내여동생을 이르는 호칭이다. 아내의 언니처형이다.

'자매덮밥'이라는 속어 때문에 처제와 재혼하는 것이 그렇고 그런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으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매를 동시에, 또는 순서대로 아내로 들이는 풍습은 유례가 깊다. 옛 중국 상류층에서는 큰딸이 결혼하면 여동생이나 사촌동생이 잉첩으로 따라가는 관습이 있기도 했다.

2. 창작물의 처제

결혼이 중심 소재가 되지 않는 작품에서는 애인의 여동생이 처제의 위치를 갖는다.

단순한 인물 관계로서 등장하는 경우에는 조연으로서 나오는 정도에 그치는 편이지만, 주인공에게 여동생이 없다면 서브컬쳐에서의 여동생 역할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1]

불륜물에서는 불륜의 대상으로 자주 꼽히는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내에게 의심받지 않으면서 나이가 어린 사람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서 개연성 확보가 쉽기 때문. 하렘물에서는 여성 캐릭터의 속성 중 하나로서 소모된다. 가까운 관계의 인물로서 조력자 위치를 맡는 경우가 많다. 소위 말하는 자매덮밥이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가까운 인물들간의 사이가 좋아야 기타 인물들과의 전개도 순조롭게 이어지기 때문.

한국, 중국에서는 굉장히 인기있는 소재다. 천룡팔부같이 처제와 형부의 로맨스와 관련한 수준 높은 문학작품도 있을 정도이다. 한사이트에서는 아내와 비슷하면서도 좀 더 젊고 풋풋하다는 부적절한 이유에 인기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때는 네이버에서 19금 키워드로 등록하여 처제를 검색하면 성인 인증을 해야 했던 적이 있기도 했다.(...)


[1] 주인공에게 외동 속성을 주면서, 캐릭터로서 여동생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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