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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야구 국가대표팀 | |
Národní baseballový tým České republiky | |
IOC 코드 | CZE |
운영주체 | 체코 야구 협회(CBA) |
연맹 | 유럽 야구 연맹(CEB) |
홈구장 | - |
감독 | 파벨 하딤 |
주장 | - |
WBC | [출전] 1회 [최고] 16위 (2023) |
프리미어 12 | [출전] 0회 |
올림픽 | [출전] 0회 |
유럽 야구 선수권 대회 | [출전] 13회[1] [최고] 4위 (2014) |
팀이모지 | |
15위 ▼1 / 1900점 (2023년 11월 20일 기준 / #) | |
공식홈페이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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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체코 야구 국가대표팀 소개 영상[2] |
체코 야구 국가대표팀은 국제 경기에 체코를 대표하여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다. 유럽 야구 연맹에 소속되어 있다.
2. 상세
체코 역시 유럽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체코슬로바키아공화국에도 미국인에 의해 야구가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족적 대립과 다른 나라의 침공으로 스포츠가 보급되는 기반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옛 소비에트 연방의 영향 아래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자 서방국의 리더인 미국을 상징하는 야구는 일부 지역에서 오락 정도로 즐기는 수준에 불과했다.국제야구연맹에 남은 문헌에 따르면 1964년 수도 프라하에 있는 대학생들이 소프트볼에서 전환하는 형태로 결성한 것이 최초의 야구팀이었다고 한다.이들은 1966년에는 일시적으로 유럽야구연맹에 가입했고 이탈리아 네덜란드 외에 벨기에 폴란드에도 원정했다.하지만, 그 후에도 야구가 뿌리내리지는 않았지만, 1989년부터의 벨벳 혁명에 의해서 공산당 체제가 붕괴하자, 다음해 1990년에 국내 리그의 엑스트라리가가 창설된다. 또한 1993년 1월 체코 공화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으로 평화적 분리를 이루자 체코와 슬로바키아 모두 곧바로 국제 야구 연맹에 가입하였다. 대표팀도 편성되어 유럽권 국제 대회에는 1990년대부터 참가 하고 있다.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36회 야구 월드컵에서 대회 개막 직전 유럽대표팀 그리스가 사퇴함에 따라 국제야구연맹으로부터 출전 요청을 받아 참가했다.일본과 같은 예선리그 B조에서 8전 전패했지만 같은 조 2위 니카라과와는 0-1 접전을 벌였고 미국에도 3-7로 분전하는 등 에이스급 투수가 등판하는 경기에선 예상 이상의 건투를 보였다. 이러한 성공적인 세계 데뷔 이후 체코는 적극적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2008년에는 제4회 세계대학선수권을 개최한다. 현재도 프라하와 함께 체코야구의 메카로 알려진 브르노를 무대로 열린 대회에는 7개 팀이 출전해 결승에서는 미국이 1-0으로 일본을 꺾고 우승했다. 개최국 체코는 리투아니아에게 거둔 1승에만 그쳤지만 잘 정비된 구장에 매너 있는 관중, 이러한 체코의 환대에는 칭찬이 쏟아지는 멋진 대회가 됐다. 이처럼 체코 야구가 꾸준히 진화하는 배경에는 팀 강화뿐 아니라 구장을 비롯한 인프라 정비, 청소년 세대의 적극적인 육성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하여 세계의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나타낸 결과, 제3회 WBC로부터 예선을 도입하는 것이 내정되었을 때에는 참가를 인정받아 2012년 9월에 독일에서 행해진 예선 2조에 편성되어 캐나다, 독일, 영국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렀다. 결과는 1회전에서 독일에 6회 콜드로 패했고, 패자부활 1회전에서도 영국에 패해 WBC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제4회 대회에서도 예선에 참가하였으나, 강호 멕시코와 같은 조에 걸리면서 예선탈락하였으나, 4년만에 다시 만난 독일을 상대로 콜드게임으로 승리하였고, 강호인 멕시코와 니카라과를 상대로 1점차로 패배하면서 선전하였다.
5번째 대회인 2023 WBC에선 첫 경기에서 중남미 유망주들을 끌어온 스페인에게 21실점을 하며 대패했으나, 이후 3경기를 내리 승리하면서 마침내 예선을 뚫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본선에서 B조에 편성되어, 일본, 한국, 호주, 중국과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1차 라운드 첫번째 경기에서 중국을 만나 8-5로 역전승을 하면서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이후 4번째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유럽국가가 되었지만 그 후 내리 3연패를 거두면서 1승3패로 1라운드 탈락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WBC에서는 주로 북중미지역 출신의 자국계 선수들이나 과거 식민지국가 출신이 대다수인 다른 유럽팀들과는 다르게 에릭 소가드 등 몇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자국출신이거나 자국리그 출신들로 구성된 전력으로도 콜드패 없이 1승을 하였다는 점, 그리고 조 최강의 전력을 가진 일본을 상대로 나름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낭만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참가국들 중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게다가 중국전에서 승리를 한 덕에, 4위로 마무리하며 2026년에 있을 차기 WBC 본선에 자동 진출하게 되었다.
2024년에 치러지는 프리미어 12에는 참가 조건 미달로 인해 나오지 못했지만, 11월 2일에 본선 진출국인 대만과 평가전을 가졌고 여기서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아시아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1월 9~10일에는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게 되었다.
2026 WBC에서도 일본, 한국, 호주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3. 역대 성적
3.1.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연도 | 결과 | 순위 | 경기 | 승 | 패 | 득점 | 실점 |
2006 | 불참 | ||||||
2009 | |||||||
2013 | 예선 탈락 | ||||||
2017 | 예선 탈락 | ||||||
2023 | 1라운드 | 16위 | 4 | 1 | 3 | 16 | 30 |
합계 | 출전 1회 / 우승 0회 | 4 | 1 | 3 | 16 | 30 |
3.2. 유럽야구선수권대회
1997년 대회부터 출전하기 시작하였다. 참가국 전체 꼴찌를 기록한 적도 있긴 하지만, 2010년대 이후에는 꽤나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차례의 대회에서 4위 1번, 5위 4번을 기록 중. 2023년 대회는 18년만에 단독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3] 그리고 또 5위를 기록하며, 4대회 연속으로 5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 1997년 25회 대회(프랑스) : 7위
- 1999년 26회 대회(이탈리아) : 8위
- 2001년 27회 대회(독일) : 5위
- 2003년 28회 대회(네덜란드) : 6위
- 2005년 29회 대회(체코) : 5위
- 2007년 30회 대회(스페인) : 12위
- 2010년 31회 대회(독일) : 7위
- 2012년 32회 대회(네덜란드) : 5위
- 2014년 33회 대회(체코, 독일) : 4위
- 2016년 34회 대회(네덜란드) : 5위
- 2019년 35회 대회(독일) : 5위
- 2021년 36회 대회(이탈리아) : 5위
- 2023년 37회 대회(체코) : 5위
3.3. 과거의 대회
3.3.1. 세계야구선수권대회(야구 월드컵)
3.3.2. 대륙간컵
- 2010년 17회 대회(대만) : 8위
4. 로스터
4.1.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23년 3월 10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마르틴 무지크가 9회 1사 2,3루에서 KT 위즈의 주권을 상대로 9회초에 결승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8:5로 WBC 경기 첫 승을 따냈다.2023년 3월 11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10:2로 패했지만 선발투수가 온드르제이 사토리아가 곤도 겐스케, 오타니 쇼헤이, 라스 눗바같은 최정예 타자에게 탈삼진을 뽑아내고 타자들이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뽑아내는 등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오타니 쇼헤이가 인스타 스토리에서 체코 팀에게 경의를 표했다.[5]
3월 12일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도 7대3으로 패배하였으나, 전날 야간 경기 후 곧바로 낮 경기를 치러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있었던 걸 감안하면 굉장히 선전하였다.[6]
3월 13일 호주와의 경기에선 체코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던 슈나이더가 등판하였고, 그의 호투 덕에 6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슈나이더가 내려간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털리며 패배하였다. 여담으로 슈나이더가 투구수 제한에 걸려 마운드를 내려갈 때 하딤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며 그를 격려하기도 하였다.
5. 여담
[1] 13회 연속 진출[2]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체코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주로 고등학교 교사, 애널리스트, 소방관과 같이 자신의 직업이 따로 있으며 야구는 취미 활동 겸 부업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가대표급 선수들은 유소년시절부터 야구를 했고 청소년 대표 등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자란 선수출신들이 대부분이라 한국처럼 단순 생활체육 사회인들 실력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체코의 야구리그는 세미프로로, 프로로 인정받아서 월급이 나오는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5000 달러이며 많으면 2만 달러까지 나온다. 물론 세미프로라 부업으로 간주되어 무급으로 뛰는 선수도 많다.[3] 2014년 대회에선 독일과 공동 개최.[4]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국가가 아닌 한 대륙이 개최. 개최 국가는 네덜란드, 독일, 산마리노,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8개국.[5] 오타니는 체코 대표팀의 선전이 굉장히 인상이 깊었던 모양으로, 4강 진출 후 체코 대표팀의 모자를 쓰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똘끼(?)를 보여주기도 했다.[6] 1회 선발투수 에르콜리가 대량실점을 한 걸 제외하면, 한국 대표팀에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