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03:12:30

총판


1. 어떤 상품을 한데 합쳐서 도맡아 판매하는 행위
1.1. 문제점
2. 도박업계 용어3. 연예계 용어
3.1. 한터차트가 총판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관점3.2. 가온차트가 총판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관점3.3. 관련 문서

1. 어떤 상품을 한데 합쳐서 도맡아 판매하는 행위

보통 도매랑 차이점을 느끼기 힘든데, 도매는 소매 이외의 모든 판매 행위, 그러니까 최종소비자한테 판매하는 것 이외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라면 총판은 생산자나 수입사로부터 물건을 한꺼번에 받아서 각 지역 도매상[1]한테 판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도매상은 소매상한테 다시 팔고, 소비자가 소매상한테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다. [2]

1.1. 문제점

위의 문단만 보면, 총판의 경우도 어느정도 리스크를 지면서 장사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컴퓨터 부품같은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물품의 경우 의도적으로 가격을 올려서 팔거나 물건을 계속 풀지 않는 등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용팔이, 2020년 컴퓨터 시장 대란같은 사태를 촉발시키기도 한다.[3] 또한 총판이 갑질을 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소매상과 심지어는 생산자에게도 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생산자가 해외에 있어서 국내에 직접 판매하기 힘든 경우나, 생산자가 직접 소매상이나 소비자에게 직판을 할 수 없는 구조일때 자주 생긴다. EZ2AC의 경우 총판이 심의, 유통, 심지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었다.

2. 도박업계 용어

사설 토토인터넷 도박 사이트의 회원을 모집하는 모집책을 뜻한다. 이런 모집책을 여럿 두고 사장의 예하 업무를 맡는 사람의 경우 대총판이라 한다.

대부분 불법인 사설 토토 쪽의 총판이 더 많다보니 총판이 구속되었다는 뉴스기사가 흔히 보인다.

3. 연예계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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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의 음반(앨범) 판매량에 대하여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로 초동과 함께 쓰이는 말이다. 뜻은 어떤 음반의 전체 판매량을 의미한다.

주로 아이돌들의 음반 판매량을 집계할때 이 용어가 많이 쓰인다. 초동 문서에도 기재되어 있다시피 아이돌 팬덤은 발매 직후 1주일 기간 내에 음반을 몰아서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첫(초동) 주 이후에는 음반 판매량이 뚝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동과 총판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공통점은 초동이든 총판이든 대중성을 반영한다기보다는 팬덤의 규모나 화력에 관한 정보를 반영한다는 점이다.[4] 2000년대 이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면서 특정 가수의 음악을 듣고자 음반을 사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음반은 '공식 굿즈'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이점은 초동은 가수 팬덤의 순간 화력 혹은 결집력을 반영하는 반면에 총판은 가수의 팬덤 유입도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뒤늦게 입덕한 팬들은 가수의 현재 음반뿐만 아니라 이전 음반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소수 일반인들도 초동에 구애하지 않고 앨범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총판도 아티스트의 성적을 보는데 중요한 지표로 취급된다.

또한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케이팝의 세계화로 인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초동과 총판의 차이는 해외 팬덤의 크기를 평가하는 지표로 쓰이기도 한다. 물론 해외 팬덤도 초동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다수는 첫 주에 앨범을 구매 하려고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5]로 인해 해외 팬덤이 구매하는 물량은 초동에 집계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고, 초동에 집계되지 못하는 물량은 대부분 총판을 통해서 추측한다. 이 때문에 해외 팬덤이 크면 클수록 초동과 총판의 차이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총판이라는 기록도 초동에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가요 관계자 및 팬들의 주목 대상이 되는 지표이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한국에서는 앨범 판매량을 집계하는 차트들의 집계 방식이 다르고 차트별로 집계 방식에 결점이 존재해서 초동과 달리 총판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앨범 판매량을 집계하는 차트는 가온 앨범차트, 가온 소매점 앨범차트, 한터차트가 있고 각 차트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가온 앨범차트 유통사 판매량[6]을 기준으로 집계. 매장에 있는 재고도 판매량으로 집계되는 결점이 있다.
가온 소매점 앨범차트 후술하는 한터차트의 하위호환
한터차트 소매점 중 가맹점으로부터의 실제 판매량[7]을 집계. 비가맹점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는 결점이 있다.

2019년 중반까지는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는 대체적으로 가온 앨범차트를 총판으로 삼고 있었고, 이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크게 없었다. 애초에 정확한 앨범 소비량 집계는 한계가 있고, 매장에서 팔리지 않는 앨범은 유통사에 반품이 되니 실제 앨범 소비량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가요 시상식, 제도권 언론사 등에서도 가온 앨범차트의 유통사 판매량을 실제 앨범 소비량으로 간주하다보니, 그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여 가온 앨범차트의 유통사 판매량을 총판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이 일반화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2019년부터 한터차트가 해외 가맹점을 확대하기 시작했고[8], 이에 따라 2019년 중순이후 발매되는 앨범부터는 한터차트의 소매점 판매량과 가온 앨범차트의 유통사 판매량의 격차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일부 가수는 2019년 중순 이후에 발매된 앨범이 2018년 이전과 별 차이 없이 소매점 판매량과 유통사 판매량의 격차가 여전히 큰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각에서 가온 앨범차트 판매량을 총판으로 삼는게 맞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파일:가온오피셜답변.jpg

< 위에서 서술한 의문에 따른 가온차트 공식 답변. 이 곳에서 말하는 '재고를 포함한' 유통사 판매량이 곧 출하량-반품량, 다르게 말하면 소매점 판매량 + 재고량이다. >

극단적으로는 총판의 기준을 가온 앨범차트에서 한터차트로 바꿔야 하는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논란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2020년 3월 기준으로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골든디스크 시상식, 서울가요대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같은 각종 시상식, KBS, MBC, SBS, YTN을 비롯한 제도권 언론사, 연예 기획사 등에서 앨범 판매량을 언급할 때에는 가온 앨범차트의 유통사 출하량을 그대로 '음반 판매량'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고, 한터차트의 가맹점 판매량은 대부분 초동 판매량을 언급할 때만 사용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총판은 가온 앨범차트 기준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면 심사위원 점수를 배제하고 오직 순수 앨범 판매량만으로 시상하는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시상식도 가온차트와 마찬가지로 유통사 판매량[9]으로 앨범 판매량을 집계하고 있다. 일본외에 다른 국가에서도 출하량으로 인증제도를 실시하는 나라들이 많다.[10] 그러나 이처럼 출하량을 기반으로 인증제도를 실시하는 나라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은 일본레코드협회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다시피 소매점 판매량 차트와의 비교로 인한 논란이 발생한다는 점이 있다.

즉, 총판에서 유통사 판매량과 소매점 판매량을 비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리고 이는 오리콘 차트처럼 소매점 판매량 차트의 공신력과 정확도가 높은 차트가 있을 경우 더더욱 그러한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이러한 논란과 관점차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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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총판을 바라보는 두 관점에 대해서 서술하도록 한다.

3.1. 한터차트가 총판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관점

  • 한터차트가 총판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관점에는 먼저 가수 각각의 유통사 출하량한터 가맹점 판매량의 괴리에 따른 측면이 크다. 2019년 연간차트를 보면 이미 한터차트와 가온차트의 갭은 상당수 줄어들었다. 이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가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 판매량 자료이다. 이 그룹이 2019년 3월에 발매한 꿈의 장: STAR는 한터차트 판매량이 13.1만, 가온차트는 20.3만으로 한터차트의 판매량이 가온차트에 비해 65%에 불과했으나, 동년 10월에 발매한 꿈의 장: MAGIC은 한터차트의 판매량이 16.6만, 가온차트의 판매량이 20.2만으로 한터차트 대 가온차트 판매량 비율이 82%로 크게 개선되었다. 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뿐만 아니라 나머지 그룹의 판매량 자료를 살펴봐도 2019년 중반 이후로는 대다수의 앨범들이 한터차트의 대 가온차트의 판매량 비율이 80%를 웃돌고 있는 것이 보이고, 90%가 넘는 앨범도 꽤 자주 보이는 것이 확인된다. 소위 '월드클래스'라고 불리는 방탄소년단도 70% 이상의 한터 대 가온비를 보인다. 또한 세븐틴의 앨범 An Ode의 판매량을 보면 한터차트가 일본 판매량의 상당수를 잡아낸다는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앨범의 한터차트 판매량은 79.5만 + 오리콘 차트 판매량 19.7만을 더하면 99.7만으로 유통사 판매량인 가온차타의 88.5만을 크게 웃돌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한터차트와 오리콘 차트에 중복 집계되는 물량이 적어도 10만장 이상이었다는 얘기고, 이는 오리콘 차트 판매량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다. 물론 한터차트가 아직 북미, 유럽 등의 서양권에서는 네트워크가 부족하긴 하다고 볼 수 있으나, 한터차트의 2020년 가맹점 목록을 보면 링크 일본, 홍콩 등의 동양권은 물론 북미 가맹점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한터차트의 집계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여러 데이터로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도 한터 대 가온비가 50%대에 불과한 가수들이 존재하고 있고, 심지어 20만장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가수도 있다.[11]
  • 음반 사재기 문제를 들 수 있다. 가온 리테일 차트가 2019년 초에 등장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한터차트의 그것에 비하면 누락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불완전한 차트이다. 사용자들은 가온차트의 유통사 판매량 차트 업데이트 전까지 어떤 가수의 앨범이 얼마나 팔렸는지 확인할 수 없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집계가 되지 않는 차트의 문제점은, 사재기 혹은 '노하우'라고 불리는 상술들에 굉장히 취약하다는 측면이 있다.[12] 주석에서 보듯, 소비자의 구매의사보다 '제작사의 마케팅적 수량, 이해관계적 수량'으로 결정되는 '유통사 판매량'이 널리 통용되는 판매량의 의미인 '소비자에게 판매된 앨범의 양'이라고 볼 수 있는가? 또한 당장 윗 문단에서 유통사 판매량의 증거로 제시하는 가온차트 담당자의 답변만 보아도, 재고가 포함되어 있는 매장에 전시된 량을 '판매량'이라고 볼 수 있는가? 그 '재고량'이 '검은 손'의 개입 위험에서는 투명한가? 등의 문제가 있다. 특히나, 재고량에 대해 '그 많은 재고량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반론이 있지만, 재고량이라고 애써 생각하는 이유는 그래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가온한터비를 늘렸을 것이라고 믿는, 일종의 '무죄추정'에 가깝다.
  • '소매점 판매량'을 집계하는 공신력 있는 세계적 차트와의 통일성 또한 문제점으로 꼽을 수 있다.
    • 빌보드 차트 같은 경우에는 14,000여 곳의 소매점, 대형 판매점, 온라인 판매점, 디지털뮤직 서비스 등 모든 판매점으로부터 데이터를 산출한다. 판매량을 집계하는 닐슨 사운드 스캔은 미국 전역의 음반 소매상은 물론, 온라인을 통한 음반 구입, 인터넷 다운로드, 심지어 콘서트장에서 판매되는 '소매점 판매량'까지 모두 집계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13]
    • 영국의 Official Charts에서도 앨범이나 싱글 차트에 오르기 위해서는 등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피지컬 포맷의 음반같은 경우 밀워드 브라운(Milward Brown)에 등록을 해야 하며, 디지털 포맷의 음반은 캣코(CatCo)에 등록해야 한다. 이는 모든 판매량이 정확히 기록되며 발매된 음반에 따라 틀림없이 할당되도록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공식 영국 차트는 음반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작성되는데, 이는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 모두 마찬가지다. 판매량은 일일 단위로 집계되고 판매 데이터는 공식 차트 패널에 소속되어 있는 "소매점"들로부터 전문 조사 기관인 밀워드 브라운의 중앙 컴퓨터 시스템으로 매일 보내진다. 이 차트 패널은 소매점의 유형에 따라 분류되는데, 여기에는 일반 소매상, 특수 소매상, 슈퍼마켓, 독립 소매상 그리고 디지털 소매상이 포함되어 있다. 데이터 취합은 소매상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전자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4]
    • 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트들은 '소매점 판매량'을 집계하고 있는데, 단순히 '관행'이라는 이유로 '유통사 판매량'만이 집계되는 가온차트를 '총판'으로 사용하기에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K-POP'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가? 물론 2020년 기준 한터차트의 해외판매량 집계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아직은 가온차트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 분명히 존재하나, 상기했다시피 한터차트도 이 부분에 대해 꾸준히 개선을 하고 있다.
    • 2020년 6월 5일, 한터차트도 해외판매는 도매상 물량을 집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도매물량이 아닌 개인물량으로 판명되었다.
  • 가온차트의 관점에서 반박하고 있는 한터차트의 문제점은 차트 자체를 뒤집어 엎어야 하는 가온차트의 한계점 보다 수정하기가 더 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가맹점은 한터차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확대가 가능하며, 정보 공개 범위 또한 한터차트의 정책 변경을 통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15]. 또한 부족한 부분은 한터차트와 가온차트를 병행해서 사용하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물론 '가온차트의 기록을 어차피 쓸거면 그냥 가온차트를 쓰면 되는 것 아니냐?'라는 반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 하지만 음반 사재기 혹은 상술에 취약하다는 '공정성'의 문제[16]와 세계적인 차트와의 '동질성'이 다른 문제는 가온차트가 가지고 있는 해결할 수 없는 모순이다. 가온차트가 한터차트에 비해 운영주체가 투명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들, 이해 관계자의 입맞에 맞춰서 판매량을 조절 할 수 있는 차트가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총판 기록을 대표하는데 적절한 차트라고 할 수 있는가?
  • 또한 소매점에서 유통사로 반품하지 않고 남아있는 물량인 재고량은 언젠가는 팔릴 수량이기 때문에 반품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는데, 1만장 정도는 그럴 수 있다 쳐도 10만장 이상이 그렇다는게 정말 가능한가? 이는 통상적으로 생각해봐도 납득이 가는 범위가 아니다. 소매점이 보관할 수 있는 재고량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 가온차트는 공인 차트임에도 불구하고 차트의 집계 방식과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다른 나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차트들이 집계 기준과 세부 수치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에 비해 대비되는 부분. 즉, 이름은 공인차트인데 실제 운영되는 모습은 사기업 차트 못지 않게 폐쇄적이다. 단순히 정부기관의 후원을 받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차트의 신뢰도와 공신력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3.2. 가온차트가 총판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관점

  • 방탄소년단의 성공 이래 케이팝은 대한민국의 로컬문화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현상이 되었다. 따라서 케이팝 그룹의 음반도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한터차트는 실질적으로 판매된 수량을 집계하기 위해서 수많은 소매점과 계약을 맺어 판매기록을 취합 집계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한터차트가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음반 소매점과 계약을 맺지 않는 한 반드시 누락되는 기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특히 초동기록에 민감한 해외 아이돌 팬덤의 경우 한터차트에 집계되는 판매점을 찾아 공동구매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초동 기간 이후에는 한터차트 가맹점보다 각종 이벤트로 세일하는 판매점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한터차트가 차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한 팬 직접인증방식(HATS)의 인증률은 겨우 57%에 불과하다[17]. 따라서 한터차트가 잡지 못하는 해외 판매량은 발매일이 지날 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물론 한터차트는 국내 대부분의 음반 판매점과 계약을 맺었고[18], 해외 판매점과도 직접 계약을 맺으며 신뢰도 상승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음반의 총판매량으로 불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특히 해외 판매량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구조적으로 누락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한터차트는 총판의 기준으로 삼기에 부적절하다.
  • 가온차트의 기록은 출하량을 집계하는 것으로 앨범을 찍어내는 유통사의 기록을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표기오류가 아닌 이상 결코 누락이 생길 수 없는 구조이며, 상대적으로 수많은 음반 판매점의 기록을 일일이 취합해 집계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다.
  • 정리해보면 가온차트의 기록에서는 판매량으로 보기 어려운 소매점의 재고량이 문제가 되고, 한터차트는 기록누락(특히 해외 판매량)이 문제가 된다.
    • 여기서 가온차트의 문제점은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한데, 왜냐하면 각 소매점에서 판매되지 않은 수량은 유통사로 반품하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하며, 가온차트는 이를 매월 수집해 차트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가온차트의 문제점인 재고량은, 각 소매점의 판단하에 '팔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품하지 않은 수량'언젠가 판매될 수량이라고 볼 수도 있다.
    • 반면 한터차트의 문제점인 기록 누락은 보완이 불가능한데, 왜냐하면 시간이 지난 뒤 기존에 계약하지 않았던 판매점과 계약을 한다고 해서 과거에 누락되었던 판매량을 종합해 차트에 반영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또한 한터차트는 가온차트와 달리 주간 월간 연간차트를 차트 확인시점 직전시점 데이터만 제공하기 때문에 최신 데이터가 아닌 과거 차트 데이터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존재한다. 만일 과거자료에 오류가 있어서 수정이 있었더라도 그 수정내용을 확인 할 수가 없다. 가온차트는 차트아웃 시점의 누적데이터를 같이 제공하므로 과거 차트 데이터를 확인하기에는 훨씬 용이하다. 또한 과거 데이터의 수정이 있더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무엇보다 가온차트는 공인 음악차트로서 한터차트에 비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다수의 아이돌 팬덤은 물론 유관기관, 제도권 언론사 등에서도 앨범 총판매량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또한 상기했다시피 가온차트의 문제점은 관점에 따라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므로 가온차트를 총판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타당하다.
  •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차트는 가온차트가 유일하다. 가온차트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인된 대중음악 차트가 필요하다는 가요계와 음반업계 등의 의견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악산업진흥 중기계획'의 하나로 추진한 것이다.

3.3. 관련 문서


[1] 보통 말하는 도매의 경우 이런 부류를 많이 말한다. 간혹 총판의 역할을 도매상이 하기도 한다.[2] 가끔 총판이 소매상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예시[3] 물론 도매상과 소매상에서 다시 가격을 더 얹어 파는 경우도 왕왕 있다.[4] 대중성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 지표는 초반 음원 성적.[5] 초동의 기준이 되는 한터차트가 모든 소매점의 판매량을 집계하지 못하는 문제, 앨범 수입 지연 등[6] 출하량-반품량[7] 2020년 기준 통상적으로 가온 앨범차트 출하량의 80~99% 수준[8] 근거는 2.1 문단에 후술[9] (출하량-반품량)[10] 출처[11] 파일:가온한터비.png[12] 파일:한터차트요소개입.png[13] http://www.gaonchart.co.kr/main/section/article/p.view.gaon?idx=20[14] http://www.gaonchart.co.kr/main/section/article/view.gaon?idx=22&sgenre=thema&search_str=%ED%95%B4%EC%99%B8+%EB%8C%80%EC%A4%91%EC%9D%8C%EC%95%85[15] 실제로 유료로 제공되던 차트가 무료화 되었다[16] 기여자의 주관적 생각이 아닌, 두 번째 이유의 주석에 있는 한터차트 담당자의 오피셜이다.[17] 20년 2월 기준[18] 2019년 기준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