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04:36:34

최고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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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 오버워치 2(베타)[1] 오버워치 2

1. 개요2. 선정 조건3. 평가4. 문제점
4.1. 다인킬 위주로 선정되는 불합리함4.2. 재미 감소4.3. 보지 않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짐4.4. 정말로 최고의 플레이인가?
5. 기타
5.1. 패러디
6. 관련 문서

1. 개요

오버워치의 시스템 중 하나. 게임 종료 후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낸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보여주는 리플레이 영상으로 선정된 플레이어가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영어판에서는 Play of The Game(플레이 오브 더 게임). 해석하자면 '게임 중 나온 훌륭한 장면' 쯤 되며, 여기서 Play는 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친 것을 의미한다. 약자는 보통 POTG(피오티지)로 부른다. 옵치 1 시즌 1~2 즈음에는 경쟁전에서는 영어판을 기준으로 Play of The Match(플레이 오브 더 매치)라는 약간 다른 것을 썼으나 어느 순간부터 Play of The Game으로 통일되었다.

한국에선 최고의 플레이로 번역되었으며, 줄여서 최플이라고 부른다. POTG를 읽어 팟지로도 부른다. 한국 대사의 성우는 전해리다. 아테나, 게임 중 안내 음성 성우이며 중·고등학교 영어듣기평가[2] 안내 음성 성우다. 이벤트에 한해 성승헌, 김승준[3] 맡기도 한다.

2017년 6월에 하이라이트 시스템을 개편되어 최근 플레이 기준으로 24시간 내 하이라이트가 저장되고, 플레이어가 직접 하이라이트를 생성해서 게임 플레이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또한 오버워치 자체 클라이언트 내에서 하이라이트 녹화 기능도 추가되었는데, 리얼타임이 아니라 프리렌더링 방식을 사용해 녹화를 하기 때문에 저사양 PC에서도 Windows 10 기준 4K 해상도 60프레임 초고화질로 따로 렌더링을 해서 영상 파일 자체로 저장이 가능해졌다. 참고로 Windows 8 이상에는 4K/2160p 해상도까지 녹화 지원되고, Windows 7 에서는 1080p 해상도까지만 녹화가 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는 팟지 시스템 대신 다른 AOS게임처럼 MVP 시스템이 있는데, 볼스카야 공장같은 오버워치 테마 맵에서는 끝날 때 "MVP!" 대신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말한다. 오버워치 패러디를 하면서 MVP의 원래 뜻도 벗어나지 않은 재밌는 단어 선정.

의도는 좋았다의 전형으로, 오버워치 하면 당장 떠올릴 수 있는 확실한 하이라이트. 플레이어들도 '최고의 플레이' 하면 웅장한 음악과 시스템을 잘 만들었다는 씁쓸한 평가를 내릴 뿐 그 시스템 자체를 비난하는 경우는 없다. 다만 오버워치란 게임이 장기화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되고 복잡해지면서 그 의도가 점점 흐려진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2. 선정 조건

승패는 무관하며 어떤 플레이어든 최고의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또한, 승리팀의 경우 단순히 포인트가 높다고 해서 더 우선순위가 높은 것이 아니라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의 여부가 더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구체적으로는, 일방적으로 게임이 흘러가지 않는 이상 보통 초반보다 후반의 플레이가 POTG에 등재된다. 이는 초반보다 승부가 갈리는 후반이 가장 중요하며, 후반부에서 터지는 슈퍼플레이가 바로 승패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팀의 a플레이어가 초반에 B팀을 학살하여 POTG 조건을 만족했다 해도, B팀의 b플레이어가 후반부에 A팀을 몰살하는 데 성공하여 게임을 캐리했을 경우,[4] 최고의 플레이는 b플레이어에게 간다.

유형은 크게는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폭주는 받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 더 세분화할 수 있다.
  • 폭주
    가장 일반적인 최고의 플레이는 불꽃 포인트를 단번에 많이 받는 상황이다.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될 수 있는 구원, 제압, 명사수와 달리 폭주는 시간당 불꽃 포인트로 명확히 측정이 가능하다. 개인 하이라이트도 보통 폭주 상황에서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 연속 처치 및 동시 처치
      가장 높은 불꽃 포인트를 받는다. 6인 팀 게임에서는 플레이어 하나하나가 소중해 팀원의 이탈은 손실이 크다. 그런 이탈자가 무더기로 나온다면 게임은 그 시점에서 기운 것이나 다름없다. 거기에 대부분의 오버워치 영웅들은 다수의 적을 한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기술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상대 팀 서너명을 단번에 처치할 수 있다. 주로 궁극기가 그 역할을 담당하며, 적절한 상황 판단과 에임 정확도로 다수의 적을 빠르게 처치해도 조건을 만족할 수 있다. 굳이 상대의 체력을 정직하게 0으로 깎을 필요는 없다. 상대가 떨어져 자살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에 의해 낙사했다면, 낙사시킨 플레이어에게 남아 있는 체력에 비례해 불꽃 포인트가 주어진다. 즉, 루시우윈스턴, 파라 등 상대를 낙사 지점으로 강제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을 지닌 영웅이 멀쩡한 영웅을 여럿 낙사시킨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대미지 딜링 능력이 다소 낮음에도 불구하고 동시 처치를 통해 결과적으로 최고의 플레이에 등극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응용하면 파라처럼 일반 공격과 낙사를 섞어 가며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도 있다.
      또한 결정타가 아닌 처치 기여도를 이용해 처치를 기록하는 특성상 라인하르트자리야, 솜브라처럼 광역 무력화가 가능한 영웅은 무력화 후 순간적인, 혹은 지속적인 대미지 딜링을 통해 처치에 기여하거나 추가적으로 결정타를 기록한다면 무력화된 영웅이 처치되면서 처치 포인트와 기절/중력자탄/해킹 등의 무력화 포인트가 합쳐져 최고의 플레이를 받을 수도 있다.[5]
      특히, 화물 운송 중에 교전이 벌어지거나, 거점에서 최후의 한타가 벌어지고 있을 때, 캐서디의 궁극기, 파라의 궁극기, 디바의 궁극기 등으로 상대방을 죄다 처치해 버린다면 최고의 플레이를 먹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가끔, 아주 가끔이지만 다수 처치를 해낸 플레이어가 메르시가 부활시켜준 경우, 메르시에게 POTG가 돌아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 치유 및 피해 방지
      지원형 영웅들이 노려볼 만한 POTG. 다만 치유는 공격에 비해 불꽃 포인트가 짜디짜고 시간당 기여 점수가 낮은 편이라 통상 기술로는 보기 힘들며, 궁극기나 능력을 이용한 순간적인 치유 혹은 부활, 방어를 통해 불꽃 포인트를 폭증시켜 받을 수 있다. 보통 상대의 공격에 붕괴되기 직전의 팀을 되살려 전세를 뒤집으면 여기에 해당된다. 메르시젠야타가 이에 해당되는데, 메르시는 적 궁극기에 사망한 팀원들을 부활+발키리로 되살릴 수 있으며, 젠야타는 적이 궁극기를 사용할 때 초월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자리야도 방벽을 사용하지만, 1인 방벽 특성 상 보통 위의 처치 기여혹은 직접 처치로 간다.
    • 목표를 수행하면서 위의 조건을 만족
      거점을 점령하거나 화물을 밀거나 이 두 개를 차단하면서도 불꽃 포인트가 들어온다. 이렇게 들어오는 포인트는 단독으로는 그 중요성에 비해 불꽃 포인트 지급량이 낮아 최고의 플레이를 만들어주지 못하지만, 위의 다른 요인으로 인하여 이미 불꽃 포인트를 많이 확보하고 있었다면 불꽃 포인트를 더 많이 쌓게 되어 최고의 플레이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구원자(Lifesaver)
    다 죽어가는 플레이어를 구원하였을 때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군이 적 라인하르트의 돌진이나 궁극기를 맞고 무력화된 상태에서 본인이 적 라인하르트를 먼저 처치하거나, 적 메이에게 얼어붙거나 캐서디에게 섬광탄을 맞아 처치당하기 직전인 아군이 있을 때 그 아군이 죽기 전에 적 메이나 맥크리를 본인이 먼저 처치하는 등의 행동을 하면 볼 수 있다. 즉, 아군의 위기의 원인을 본인이 없애버리면 된다. 혼자서 볼 수도 있다. 로드호그가 궁 쓰는 한조를 갈고리 사슬로 끌고 죽이지 못했을 때, 혹은 그냥 끌기만 해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적에게 직접 맞아서 죽는 것만 막아주면 된다는 허점이 있어서 예로 일리오스 우물에서 아군에게 우물 갈고리 낙사를 시도하는 로드호그를 죽일 경우 정작 아군은 구원받지 못하고 낙사했는데 구원자로 POTG에 뜬 사례도 있다. 또한 본인의 위기를 본인이 구원했을 때도 나올 수 있다. 시메트라 본인이 적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에 맞고 누웠을때 눕기전 날린 우클릭 공격에 돌진중인 라인하르트가 맞고 사망하는 경우 등이 있다. 자리야 또한 방벽으로 죽어가는 아군을 보호해주거나 라인하르트 돌진에 당한 아군을 방벽으로 살리는 등으로 받을 수 있다. 근데 이 경우는 에너지가 찬 붉은 자리야가 다 갈아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이 팟지는 생각만큼은 안 보인다.
  • 제압자(Shutdown)
    위협적인 적의 능력, 특히 채널링 궁극기나 변신 궁극기를 적시에 차단했을 때 주어진다. "적의 능력으로 인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시켰을 때. 피해가 "전혀 없을 때" 주어지는 것은 엄연히 말해 아니다. 이 영상에서 바스티온이 메르시를 처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인하르트가 이를 처리해 POTG를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도우메이커, 캐서디, 리퍼, 바스티온, 로드호그, 겐지[6] 등 매우 짧은 시간 사이에 적을 처치하거나 제압해 궁극기를 끊을 수 있는 영웅들이 주로 받는다. 주요 희생자는 파라, 캐서디, 솔져: 76, 겐지, 리퍼, 라인하르트 등이 대표적.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 파괴도 해당된다. 혹은 적 파라가 공중에 날았을 때 아군의 상황이 부적절하거나 파라가 궁극기를 사용하기 직전에 그 파라를 딸 시에도 제압자가 가능해진다. 루시우가 소리 방벽을 사용하거나, 상대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를 쓰기 직전, 라인하르트가 대지 분쇄로 루시우나 라인하르트를 기절시켜도 제압자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기준은 상당히 많다. 해킹은 군중제어기가 아니라 스킬 차단기라 지속형 궁극기가 아닌 한방형 궁극기를 해킹하면 그것도 제압자에 속해진다. 제압자의 기준은 어떤 궁극기를 언제 막아야 받는지가 모두 다르지만 대부분은 누가봐도 궁극기를 사용한 명백한 상황일 때부터이다. 겐지, 리퍼, 캐서디, 메르시, 파라, 솔져, 바스티온, 토르비욘, 정크랫, 로드호그의 지속형 궁극기 같은 경우는 궁극기 사운드를 내기 시작한 직후부터 마지막 타격 직전까지가 제압 범위이며, 루시우, 라인하르트, 한조 등은 발사 직전까지가 제압 범위다.
  • 명사수(Sharpshooter)
    어려운 킬을 성공시켰을 때 주어진다. 이 명사수는 50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고 적을 처치해야 할 수 있다.[7]예를 들어 위도우메이커로 날아다니는 트레이서를 처치했다거나, 초장거리 사격에 성공했을 시. 또는 한조로 단 두세 발을 쐈는데 그게 전부 헤드샷으로 들어간 경우, 그리고 공중에 있는 적을 처치했을 때에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통은 멀티킬, 구원, 제압의 포인트가 더 높은 경우가 많아서 개인 하이라이트가 아닌 이상 굉장히 보기 힘들다. 그래서 게임 참여 인원 모두가 감탄할 만한 장면이 아닌 경우 그 게임이 얼마나 시궁창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참여 인원이 각각 2명, 6명으로 꽤 적은 수수께끼의 결투와 섬멸전에서는 자주 나오는 편이다.[8]
  • 기타
    위의 조건들중 두개 혹은 그 이상이 합쳐진 POTG. 메르시가 부활시킨 플레이어가 적 여럿을 잡아내는 와중에 발키리를 사용해 아군 다수를 치유, 혹은 자길 물러온 암살자를 잡아내고 아군을 부활시키거나, 젠야타로 적군 몇명을 잡은뒤 초월로 적군의 궁극기를 무효화, 아나로 용검 쓴 겐지를 재우고 적 여럿에게 힐밴을 먹인 뒤 나노강화제를 주거나 해서 뽑히기도 한다.

3. 평가

팀 경쟁 게임에서 내 손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고 싶어하는 심리를 블리자드가 제대로 파고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을 캐리하는 순간을 모든 플레이어에게 다시 보여줌으로써 승리 팀에 있건 패배 팀에 있건 관계없이 선정된 플레이어에게 성취감과 만족감을 주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성취욕을 고무시키고 동기를 부여한다.[9] 실제로 오버워치를 플레이 하다 보면 '내가 최고의 플레이에 나올 것이다' 하는 기대를 은연중에 갖게 되며, 이는 아군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오버워치를 플레이 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최고의 플레이에 기대했던 대로 자신이 나왔을 때 묘한 즐거움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게임 종료 후 전율이 느껴지는 BGM과 함께 최고의 플레이 영상이 시작할 때, 자신의 닉네임과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자신의 영웅, 그리고 게임을 캐리하는 순간을 다시 감상할 때 묘한 쾌감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최고의 플레이와 같은 하이라이트는 한 판 한 판 나올 때마다 게임 내에서 녹화되어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편집할 수도 있다. 유튜브 등지에 올라온 하이라이트 영상들도 다 이렇게 저장된 것을 다시 녹화해서 업로드하면 된다. 그렇다보니 유튜브 영상 편집툴 등으로 단순히 팟지 영상을 이어붙이고, 적당한 음악만 삽입해 주면 손쉽게 멋진 매드무비를 만들 수 있다!

다른 경쟁 게임을 살펴봐도, 한 플레이어가 게임을 캐리하는 순간을 한판이 종료된 직후 그대로 다시 보여주는 게임은 없었다.[10][11][12] 리플레이 기능이 있지만, 이는 게임 내용 전체를 저장하는 것이라 하이라이트만 따로 감상하기는 힘들다. 주로 방송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방송사에서 플레이백 영상으로 보여주거나 게임 종료 후 하이라이트로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오버워치는 이를 게임 내 요소로 가져왔고, 이는 플레이어들을 만족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불만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인데, 궁극기 자체가 판 뒤집기에 치중된 메이나 자리야 같은 경우 같은 팀이 대박을 터트려 이기면 좋지만서도 한편으로는 열심히 공들여 해 놓은 밥을 남이 먹어버리고 칭찬까지 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불만이 나오고 있다. 또한 라인하르트가 한 번도 죽지 않고 화물을 끝까지 미는 것은 화물맵에서 결정적인 승리 기여 즉 극캐리에 속하는데 이것 역시 최고의 플레이에는 나오지 않는다. 임무 수행에서 금메달 하나 딸 뿐. 즉 어떤 '순간' 에 집중된 플레이가 최고의 플레이로 등극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물론 그렇다고 라인하르트가 오래 잠잠히 화물 미는 플레이를 영상으로 보여주자니 너무 임팩트가 떨어지기도 하긴 하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지속적으로 블리자드에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공격, 수비 영웅들의 화력과 마무리 능력으로 멀티킬 장면만 계속 등장한다면 돌격, 지원 영웅들의 역할이, 눈에 띄는 학살에 비해 과소평가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오버워치 게임 내의 승리를 위한 목표는 단순한 킬링보다 팀원 간 호흡을 통해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있고, 한명 한명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여타 많은 FPS 게임들과 달리 단순히 살상이 목적인 팀 데스매치와 같은 모드가 빠진 것과 같이, 공동의 목표를 두고 협동하는 플레이는 블리자드가 꾸준히 신경쓰는 요소다.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 이제 팀원의 누가 최고의 플레이에 선정될 지 대강 예측이 가능해 가치가 약간 떨어진 면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누구나 최고의 플레이에 선정되고 싶은 심리가 있기 때문에 앞서 언급된 알고리즘이 대폭 개편된다면 이 시스템에 대한 평가가 더욱 오를 것이다.

또한 의외의 순기능이 발견되었는데, 경기 후 불법 프로그램, 일명 을 쓰고 날뛸 경우 게임 도중에는 정신없어서 놓칠 수 있지만 이 핵 유저가 POTG를 먹어서 다시 재생되면 에임핵이나 버그악용 등의 부덕한 방법을 쓰고 날뛰면 9인의 신고를 먹게 된다. 핵쓰는 유저들이 날뛰기 힘들게 하는 기능도 하게되었다

4. 문제점

앞서 말했던 대로 타 게임들에 없던 기능이고 게임을 하는 이유라고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게임 출시 후 시간이 어느정도 경과한 결과 여러 가지 점에서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4.1. 다인킬 위주로 선정되는 불합리함

다인킬 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돌격, 공격군은 팟지에 자주 나오지만, 지원가들은 최고의 플레이가 아주 선정되기 어렵다. 끽해야 키리코가 여우길깔고 헤드여럿따거나, 일리아리의 연쇄폭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서 나오는 정도[13]가 대부분. 하지만 물론 이런 부분도 잘한건 맞지만, 힐러로서 최고의 플레이라 함은 아나의 수면총이나 젠야타의 초월같이 위기의 순간에서 팀원을 살려내는 장면이 더 POTG스러운 장면이기 때문에 매우 아쉬운 부분이고, 다른 대인 공격 능력이 떨어지는 다른 영웅들은 나오기 어렵다. 특히나 메르시가 발키리 딱총 들어서 적진으로 용맹무쌍하게 들어가는 것이 팟지로 나오기도 하는데[14], 메르시는 딱총을 드는 동안 아군 지원이 불가능한 영웅인데 이게 정말 지원가로서 최고의 플레이가 맞을 지도 의문스럽다.

이러한 이유로 POTG를 먹기 힘든 영웅들은 아무리 활약해도 개인 하이라이트는 만들 수 있을지언정 이를 유저들에게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누구나 자신이 했던 플레이를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지만 솜브라 같이 대량 킬점수를 내기 힘들고 다른 아군 플레이어에게 보조하는 경우가 많은 영웅은 POTG 획득 기회가 거의 없으며 기껏 등장하더라도 조연으로 등장한다. 이렇듯 POTG는 거의 대부분 고화력 딜러군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에 해당하지 않는 영웅들을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게임 후 최플이 나오기도 전에 안보고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4.2. 재미 감소

과거에는 새로운 위치선정과 예상치 못한 영웅/상황/방법을 통해 나온 참신하고 재밌는 최고의 플레이가 많았다. 하지만 계속 같은 영웅/상황/방법이 계속 나오는지라 그 신선함은 떨어지고 있다. 유튜브에 있는 오버워치 매드무비 같은 영상만 봐도 지금 보는 매드무비는 1년 전에 본 매드무비와는 느낌이 많이 다를 것이다.

특히 궁극기로 킬을 쓸어담는 영웅이 선정되면 최고의 플레이 내용이 눈에 보일 정도로 거의 모든 최플이 궁대박에 집중되어있어 점점 지루해지고 무슨 캐릭터가 나오면 맵만 다르고 상황은 똑같은 최플이 많이 나온다.

4.3. 보지 않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짐

위와 같은 이유로 팟지를 보지않고 나가는 유저들이 많아진 것도 문제다. 어차피 뽕검겐지겠지~ 같은 식으로 뻔하다고 생각하고 나가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어렵게 따낸 최고의 플레이를 반드시 게임 내 모든 유저들이 열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모드에서 게임에서 패배한 플레이어들이 최고의 플레이 재생 전에 나가버리는 일이 매우 잦다. 더군다나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유저들의 인식이 게임의 승패를 중시하게 되어 이기기만 하면 최고의 플레이는 아군이든 적이든 어찌됐던 안보고 나가는 유저들이 많아져 최고의 플레이의 희소성이 사라지는 추세다.

더군다나 자신이 굴욕적으로 죽는 모습이 최고의 플레이에 등장할 예정이거나 등장한다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자리야 중력탄에 겐지의 칼질이나 트레이서의 펄스폭탄 등의 무기력해진 자신이나 팀원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다시 볼 유저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4.4. 정말로 최고의 플레이인가?

말 그대로 한 경기를 하면서 나온 수많은 플레이 중에서 최고로 좋았던 플레이가 최고의 플레이다. 한타의 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돌격군이나 지원가들도 충분히 최고의 플레이를 받을만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최고의 플레이는 단순히 킬을 많이 내는 것 혹은 폭주 포인트가 가장 많이 오르는 것으로 많이 선정 되고 있다. 나노 용검을 재우는 슈퍼플레이를 보인 아나보다 그냥 단순히 3킬을 한 캐서디가 최고의 플레이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이렇다 보니 위에서처럼 최고의 플레이에 나오는 영웅은 6~70%가 공격군 영웅들이다. 킬을 많이 따기 때문이다. 영웅들 중에서도 킬을 따내는 난이도는 다른데 기본공격보단 스킬/궁극기로 킬을 쉽게 따내서 POTG를 먹으면 나머지 유저들은 불만이 많다.

딜러가 많은 빠른대전에서 스킬 의존도가 높은 영웅들이 POTG를 먹으면 '저렇게 스킬만 쓰면 누가 POTG 못먹냐? 완전 스킬빨이네' 같은 반응이 나올 때가 있다. '역시 믿고 거르는 겐지 POTG'라면서 안 보고 나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혼자 1킬을 하더라도 공격군에게는 그냥 1킬이지만, 지원가에게는 슈퍼플레이다. 그 1킬 혹은 제압이 위에서처럼 아군을 몰살시킬 수 있는 나노 용검 상태의 겐지라면 아군 전원의 목숨을 살려낸 것과도 마찬가지인, 지원가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인 것이다. 수비군의 경우에도 먼 거리에서 적팀 지원가 혹은 핵심 공격군 영웅을 한명씩 확실하게 잘라낸다면 적팀의 진형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추후 교전에서 아군에게 수적 우세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이들이 제공하는 1~2킬도 게임 내 교전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갖고 있다.

이렇듯 꼭 킬을 많이 내지 않더라도 영웅별로 다른 슈퍼플레이가 나올 수 있고[15], 그 역할이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고라는 기준이 다인 동시 처치를 가장 높게 쳐주니 사람들의 불만이 크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유저들이 많은 건의를 하였는데 게임 내 최플이나 칭찬 카드가 뜨는 것 까지는 모든 유저들이 게임방을 나갈 수 없게 하거나 최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그 후부터 나갈 수 있게 해주어 달라고 요청한 바도 있으나 블리자드 측에선 이에 대한 확고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별거 아닐 수 있겠지만 게임을 하는 가치를 승패에만 좌우하고 자기가 최고의 플레이에 안 나왔다고 나가버리는 등 점점 유저들의 인식과 최고의 플레이의 희소성이 사라지는 추세라 안 그래도 다른 면에서 오버워치의 이미지가 깎여나가고 있는 것을 블리자드가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5. 기타

최고의 플레이로 선정되어 영상이 나올 때 해당 영웅의 1인칭 시점에서 재생되기 때문에 스프레이를 뿌린다거나 감정표현, 캐릭터 대사를 하는 등의 인성질이 가능하다. 이 분야의 대명사인 메이는 물론, 궁극기를 사용하고 본체는 따로 놀 수 있는 한조, 디바 등이 인성질을 하기 쉽다. 본체가 아닌 포탑으로 공격이 가능한 토르비욘이나 시메트라도 말로는 가능.

경쟁전 도중 라운드 종료 후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순간에 D.Va의 자폭 등으로 3, 4 멀티킬을 해 POTG에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게임 마무리 시 보여주는 POTG가 깨진다. POTG가 플레이되다 라운드가 넘어가는 순간 맵의 다른 부분이 보여졌다가 POTG가 재시작한다. 15초 후 그냥 게임 마무리 화면으로 넘어간다. 게임 종료 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은 라운드 결산 화면이 출력된다.
가끔가다 최고의 플레이가 나올 때 화면이 줌아웃되어 깨지는 버그가 있는데 메인메뉴의 하이라이트를 보는 도중 게임이 실행되면 걸리게 되며,[16] 킬캠도 이상한 시점에서 깨져 나온다게임을 재접속 하지 않는 이상 고쳐지지 않는다. 만약 해당 버그가 걸렸을 때 버그를 발생시킨 하이라이트 영상을 다시 실행하면 카메라가 하이라이트 시작 지점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느때는 고쳐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가끔 발생한다.

겐지의 5인 용검이나 리퍼의 5인 궁극기등 무조건 최고의 플레이가 나오는 상황이여도 중간에 한번 매치를 나갔다 들어오면 나오지 않는다.

2016년 8월 1일 네이버 게임에서 최고의 플레이 영상 공모전을 시작했다. 1주차는 겐트위한이다.[17]

한솥밥 식구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도 WWII부터 매치의 마지막 킬을 보여주던 시스템인 킬캠을 삭제하고 오버워치의 최고의 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참고 자료 하지만 임팩트가 원본을 못 따라가고 평가도 크게 좋지 않다보니, 이후 시리즈부터는 다시 마지막 킬 연출을 보여주거나 별 연출 없이 누가 킬 많이 쓸어담은 장면만 보여주고 마는 식으로 돌아갔다. 그나마 이후 작품인 콜 오브 듀티: 뱅가드에서 팟지를 연상케 하는 요소[18]가 돌아왔으나, 더욱 유치해지기만 한 연출과 여전히 부족한 임팩트, 그리고 버그들 때문에 다시 없어졌다.

오버워치 2로 바뀌면서 팟지브금도 함께 바뀌었다. 그러나 전작 팟지브금이 넘사벽인데다가 바뀐 팟지브금은 임팩트도 부족해서 악평이 자자하다.

5.1. 패러디

하이라이트 영상이 주는 임팩트, 전율이 흐르는 BGM, 어떠한 상황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적절함 때문에 많은 패러디 영상이 등장했다. 주로 신컨을 보여주거나 말도 안 되는 하드캐리를 선보였을 경우 패러디되며, 기억에 오래 남는 장면이나 가끔 웃기는 장면까지 패러디되고 있다. 주로 캐서디의 '석양이 진다…'(총을 쏠 때), 겐지의 '류진노 켄오 쿠라에!'(칼 들고 혹은 그냥 개돌할 때), D.Va의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사기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을 때) 같은 대사가 같이 투입된다. 특히 가장 인기를 끄는 최고의 플레이 영상은 석양맨 캐서디와 겐지. 실제로 상당수의 오버워치 최고의 플레이 패러디가 나오는 유튜브에서도 캐서디인것이 대부분. 정크랫도 의외로 많은 편인데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타이어로 궁극기를 재현할 수 있어서 그런 듯. 루시우도 마찬가지로 인라인 스케이트 관련 패러디로 많이 보이는 편.




꼭 게임 관련 패러디 말고도 따로 실사영상을 찍어 패러디하거나 웃긴 장면을 짜깁기하여 넣는 패러디 영상도 많다. 초반에는 영상 도입부의 질이 조악했지만 Nick Ha라는 유튜버에 의해 정확한 도입부 템플릿이 만들어지면서 도입부만큼은 인게임과 거의 동일하게 되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김구라의 트루 石 스토리에서 의뢰인의 수석이 200만 원으로 감정가가 나오자 지상파 본방송에서 최고의 플레이 패러디가 떴다. 이를 위해 블리자드 측과 저작권 합의보고 성우도 서유리가 아니라 실제 오버워치 성우를 불러서 녹음했다고 한다.당시 성우의 트윗

2016년 6월 22일, 8월1일 KBS2 생생정보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흔히 있는 게임 BGM 차용으로 여길 수 있지만 바로 뒤에 등장하는 고급 레스토랑 발언으로 제작진 중 블리자드 팬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2016년 12월 13일, 천악의 A.D.R 녹음실YTN의 '한국사 探'이라는 역사 다큐멘터리에서 BGM으로 사용했다.

MLSFC 댈러스는 공식 SNS계정을 통해 최고의 플레이를 패러디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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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여파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자 이런 패러디가 나오기도 했다.
왕좌의 게임도 피해갈 수 없다. 일명 왕좌의 플레이(Play of the Game of Thrones).


대한민국 공군공식 홍보영상중 무기를 소개하는 영상 시리즈 "으뜸 공군"중 AIM-9X를 설명하는 영상에서도 패러디 되었다.[19] 애초부터 한국 공군이 영상면에서 여러모로 패러디로 유행을 잘 따르며 유머를 잘 선보인다는 평이 많았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자들 중 하나인 심상정 후보의 영상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브롤스타즈에도 추가되었다. 여기선 게임 하이라이트라고 뜬다.

6. 관련 문서



[1] 이 음악은 얼리액세스 출시판에서 폐기되었다.[2] 단, 서울특별시에서는 이 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독자적인 영어듣기 시험을 치른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3] 각각 루시우볼, 메이의 눈싸움 대작전이다.[4] 추가시간 때 화물을 막는 적들을 모두 죽이고 화물운송에 성공한다거나, 점령기지 내의 적을 모두 죽인 뒤 점령에 성공하는 경우 등이 있다.[5]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 소리 방벽 카운터로 사용한 EMP는 소리 방벽을 솜브라가 공격해 깎아낸 것으로 측정되어 아군의 적절한 호응으로 적팀을 몰살시켰다면 처치 포인트의 대다수는 솜브라의 것이 되고 추가적으로 들어오는 해킹 포인트와 합산돼 솜브라가 POTG를 가져가기도 한다.[6] 튕겨내기로 상대방의 궁극기를 반사하면 된다.[7] 솔저:76의 전술 조준경의 자동조준 사거리가 약 45m.[8] 또는 자리야의 자탄으로 상대를 제압한다음 파라의 포화로 멀리서 죽이면 가능하다.[9] 같은 회사의 히오스는 개인의 캐리를 최대한 줄이고 모두가 만족하는 5vs5 게임을 추구했는데, 이 방향이 오히려 유저들의 성취감을 줄여버려 게임의 재미를 떨어트렸다는 평가를 낳았다. 실제로 현재 블리자드 게임 중 흥행이 가장 부진하다.[10] 도타 2가 하이라이트만 보기로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리플레이 저장한 것을 개인적으로 따로 감상하는 시스템이라 오버워치와는 느낌이 다르다.[11] 콜 오브 듀티 시리즈도 마지막에 파이널킬이나 위닝킬을 보여주지만 마지막 처치만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르다.[12] 같은 팀 플레이 슈팅 게임인 팔라딘스에 이와 유사한 시스템인 TOP PLAY가 추가되었다.[13] 그 밖에 그나마 기본 화력이 높아 헤드를 잘 꽂을 경우 연속킬이 가능한 바티스트와 젠야타, 치유-공격이 모두 되는 궁극기로 아군 슈퍼세이브와 적군 몰살을 한번에 성공할 수 있는 모이라 등도 있다.[14] 발키리 상태의 메르시는 카두세우스 블라스터의 탄창이 무한이 되고 탄속도 증가하며 기동성도 오버워치 내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데다 자힐도 된다. 날아다니는 상태에서 적진을 맞출 에임이 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15] 명사수 혹은 제압자나 구원자가 그 예시다.[16] 다만 100% 걸리는건 아닌 듯 하다. 그래도 거의 80프로 확률로 걸린다. 확실한 것은 하이라이트 연출이 재생되고 있을 때 게임이 시작하는 경우에 발생한다는 것이다.[17] 영웅 배치를 보면 노린 것 같다.[18] 최고의 플레이, 인게임 재화로 구매하는 하이라이트 전용 연출 컷씬 등[19] 1분 24초경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