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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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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3. 시즌 총평4. 시즌 후5. 관련 문서

1. 개요

최정의 2013년 활동을 정리한 문서.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시즌 개막 후 4월 4일까지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4월 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이보근을 상대로 자신의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바로 다음날인 4월 10일에서도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홈런왕 경쟁에 합류하였다. 경기 성적은 5타수 3안타 2득점 1홈런 5타점

4월 11일에서는 강윤구를 상대로 삼진만 3개를 기록하며 부진하였다. 또 7회 수비때 실책을 기록하면서 8경기만에 실책 3개를 기록하게 되었다. (2011년 5실책, 2012년 6실책)

4월 1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홈런 포함 3안타로 분전하였으나, 팀은 막판 송은범의 불쇼로 패배하고 말았다.

4월 16일 삼성전에는 1:1 동점상황에서 차우찬의 공을 밀어쳐 시즌 4호 쓰리런홈런을 작렬, 이후 2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4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장원삼을 상대로 시즌 5호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순위 단독 2위에 오르게 되었다.

4월 26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프로 커리어 첫 만루홈런을 쳐냈다! 넥센 이성열과 함께 홈런 순위 공동 1위에 등극했다.

4월 28일에도 한화 이글스의 투수 유창식을 상대로 2회말 8호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교롭게도 데뷔후 8년동안 만루홈런을 치지 못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만 2개를 기록했다.
3~4월 기록
경기수 타수 안타 타율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사구 삼진
19 76 24 .316 3 0 7 26 13 2 7 3 23

2.2. 5월


최정의 스트라이크 존 핫-콜드존 분포, 피할 곳이 없다.

5월 4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임기영을 상대로 시즌 8호 투런 홈런을 작렬, 홈런 선두자리를 여전히 지키게 되었다.

5월 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1사구로 100% 출루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5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두산의 타자일순을 돕는 실책을 저질렀지만 1회말 이정호를 상대로 시즌 9호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다시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날 팀은 10점차를 뒤집는 대역전 승리.

5월 20일까지의 성적은 0.352(2위)/0.461(2위)/0.703(1위) 12홈런(1위) 39타점(1위) 5도루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삼진이 37개로 조금 많은게 흠이지만 엄청난 장타력으로 상쇄 중. 삼진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장점이라 불리는 수비력이다. WBC에서 수비훈련 도중 공을 맞아 눈 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었는데, 그 이후로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작년(130경기/6개)보다 훨씬 많은 개수(5월 20일 기준 34경기/8개)를 기록한 것. 올해 FA가 되는 주장님과 같이 수비력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다. [1]
5월 기록
경기수 타수 안타 타율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사구 삼진
22 77 27 .351 7 0 6 16 19 5 14 6 20

2.3. 6월

6월의 시작인 6월 5일 팀의 투수들이 NC의 로또 잘 맞추는 분에게 7타점을 헌납하며 타점 1위를 역전당했다.

6월 30일 이성열이 16호 홈런을 치며 홈런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가 됐다.

6월에도 꾸준히 안타를 쳤지만 장타와 타점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최정의 6월 마지막 홈런은 6월 14일 KIA전이 마지막이다. 시즌 초반의 미친 페이스에 비하면 상당히 하락세. 이는 팀내에서, 그리고 KBO에서 제일 잘 치는 타자였던 최정을 타팀들이 집중견제 하면서 나타난 효과. 그리고 최정 본인의 부담감도 영향이 있는듯. 뒤에 있던 곤조가 삽질한 것도 크다. 타팀들이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김태균만 거르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진것과 같다고 보면 될 듯. 이때문인지 몰라도 박정권김강민이 6월 한 달 동안 3할의 타율, 박정권은 한 달동안 20타점을 넘게 먹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6월 기록
경기수 타수 안타 타율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사구 삼진
21 63 21 .333 2 0 3 7 14 1 14 4 13

2.4. 7월

7월 7일 기준 타율 1위, 홈런 공동 1위, 타점 공동 5위, 그리고 명불허전 사구 1위로 팀내 유일한 순위권 선수. 최정와이번스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다. 타율은 KBO 최단신 선수가 4리 차이로 추격중이고, 홈런은 박병호7월 5일과 7월 7일 LG 전에서 홈런을 치며 홈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타점은 49개로 공동 5위지만, 그와 같은 타점인 선수(이승엽,최형우,김현수)가 3명이나 있다. 사구는 14개로 1위고 2위 나지완이 12개로 2개 차이지만, 많이 맞아서 좋을 거 없으니. 수비는 작년과 같이 철벽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견고하며, 실책 10개로 리그 2위지만 5월 중순까지 8개의 실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좋아진 모습.

7월 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회초 1사에서 궈낵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23일만에 17호 홈런을 쳤다. 타점도 6월 26일 넥센전 대타로 올린 타점이후 열흘만에 올렸다. 잠시 홈런 선두로 앞서가나 했더니 박병호가 홈런을 치며 다시 공동선두. 7회초 2사 만루상황에서 초구에 사구을 맞으며 시즌 15번째 사구를 기록했다. 이 날 기록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홈런 1삼진 1사구. 이 경기에서 시즌 50타점과 50득점을 달성했다. 2013년 삼성을 상대로 7경기에서 0.393의 타율과 4홈런 12타점 11득점을 기록하며 삼나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안지만을 상대로 시즌 18호 쓰리런을 치며 1-4로 패색이 짙어가던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팀은 연장 10회 박석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4-5로 패배.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며 홈런 선두가 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 날 성적은 4타석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홈런 1삼진 1볼넷.

전반기 성적은 다음과 같다.
시즌 누적
경기수 타수 안타 타율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사구 삼진 출루율 장타율
71 245 82(공동 6위) .335(1위) 12 0 18(2위) 54(6위) 52(2위) 12 40(7위) 17(1위) 66(6위) 0.460(1위) 0.604(1위)

전반기 최고의 타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2년 연속 20-20을 달성할 확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3루타와 도루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팀내 1위를 차지. 6월의 부진으로 인해 타율, 타점과 홈런에서 박병호와 같은 경쟁자들에게 따라 잡힌것이 안타까운 점. 사구 17개로 본인의 사구 기록(2009년 22개)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게다가 7월 1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입은 사구때문인지 7월 17일 경기에서도 찬스를 날리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이었고, 결국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도 불참하게 됐다. 대신 나오는 타자는 김대우.

2.5. 8월

8월 3일 두산전 유희관을 상대로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4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8월 22일 LG전 리즈를 상대로 통산 150홈런을 기록했다.

8월 25일 NC전에서 1회 초 도루를 추가하며 20-20을 달성했다. 이 날까지 홈런은 24개(1위). 올해 유일한 20-20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팀도 2:0으로 승리.

8월 28일 문학구장에 나타난 사마귀를 보고 깜짝 놀라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성적은 4타석 4삼진. 사마귀의 저주인가...최정 '4타수 4삼진이라니...

2.6. 9월

9월이 되면서 7~8월에 침체됐던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내 공격서 여전히 중심적인 모습이지만, 시즌 초반의 폭발적인 타격에 비하면 부족한 모습. 경쟁자였던 박병호가 말그대로 미친 모습[2]을 보여줌에 따라 1위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상황. 그래도 본인 커리어에서의 대부분 기록을 경신한 상황. 문제는 실책도 19개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공동 1위인 상황. 그리고 10월에 선수 보호 명분 하에 출장하지 않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지환이 20개를 기록하며 실책은 2위로 시즌 마감.

3. 시즌 총평

경기수 타수 안타 타율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사구 삼진 출루율 장타율
120 434 137(6위) 0.316(9위) 18 0 28(3위) 83(7위) 75(7위) 24 64(5위)[3] 24(1위) 109(4위) 0.429(3위) 0.551(2위)

리그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타자이자 선수 중 한명으로 팀의 부진 속 고군분투하며 한국시리즈 연속 진출에 실패하고 포스트 시즌 진출마저 실패한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리그 원탑의 최고의 타자로 부상했으나, 전반기 이후 부진하며 도루와 사구를 제외한 모든 지표를 박병호에게 역전당했다. 또한 타율에 비해 득점권 타율이 1푼4리나 낮은 것[4]이나 야구팬들이 최정하면 1순위로 뽑던 견고한 수비가 실책 2위(19개)로 약해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실망스럽다. 이게 잘 감이 안 올 수도 있는데 2013년에 불과 1개 차이로 1위 오지환에게 밀려 2위를 한 것이다. 그러나 중장거리형 타자에서 장타형 타자로 진화한 모습을 보였고, 팀의 침체기를 혼자서 이끌어 나갔던 점, 나이가 27세로 이제 전성기로 나아갈 선수라는 점에서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제일 중요한 건 다음 시즌이 FA자격 취득연차가 된다는 것.

4. 시즌 후

당장 2014년 연봉 협상도 주목할만 한데, 전년도 연봉이 5억 2천만 원이었으니 정근우가 가지고 있던(5억 5천) 팀내 연봉킹 타이틀은 당연히 경신할 것이 불보듯 뻔했고 결국 김동주가 가지고 있던 역대 3루수 최고액 연봉(7억원)의 타이 기록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5. 관련 문서



[1] 정근우는 작년 127경기에서 8개의 실책을 기록했는데, 시즌 34경기에서 4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2] 9월에만 0.353의 타율에 11홈런 28타점의 성적을 기록, 넥센의 9월 마지막 경기였던 두산과의 경기에서 1경기 3홈런을 치며 시즌 36홈런을 달성했다.[3] 고의사구는 9개로 김현수에 이은 2위[4] 한참 안 좋을 때는 0.28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종 성적은 0.302로 3할을 넘긴 한다. 전체 순위에서도 20위로 본인의 전체적인 성적과 많이 떨어진 편이다. 물론 클러치 히터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득점권 타율이 꼭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