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2:44:18

SK 와이번스/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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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초대 강병철 제2대 조범현
2005 2006 2007 20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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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6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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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이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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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6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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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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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이숭용
1: SSG 랜더스로써 첫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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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팀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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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Wyverns! Go V4!

2013년도 SK 와이번스 홈경기 누적 관중 수 (최종)[1]
구장 경기 수 전체 관중 수 평균 관중 수 총 관중 순위
문학 야구장 64 912,042 14,251 3위
SK 와이번스 2013 시즌
최종 순위 (2013년 10월 5일 확정)
6
승차 승률
62 2 63 12.5 0.496

1. 시즌 전
1.1. 시범경기1.2. 3월 19일 시범경기 수비 시프트 논란
2. 정규시즌3. 총평4. 둘러보기 틀

1. 시즌 전

겨울 전지훈련때부터 김광현엄정욱의 재활문제로 잡음이 있었다.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지 2년차가 되는 이만수 감독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시즌. 2013년 시즌부터 김성근 전임 감독의 은덕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팀컬러를 확립하고 팀을 우승시킬 수 있을지 기대되는 시즌이기도 하다.

2013년 사장단 인사로 신영철 구단 사장이 본사 고문으로 영전하고 신임 사장으로는 한양대 출신의 임원일 사장이 부임하였다.[2]
그런데 시즌 시작 전부터 문제가 터졌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4명의 선수(박희수, 윤희상, 정근우, 최정)가 차출되었는데, 윤희상을 제외한 나머지 셋이 나란히 부상을 안고 돌아온 것. 자세한 사항은 타이중 참사참조. 박희수를 제외하고는 다들 이렇다 할 활약을 못한 것은 물론 이들 모두 부상으로 시범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1.1. 시범경기

3월 9일 시범경기는 롯데와 붙어서 답답한 타격전 끝에 1:2로 패배. 다음날에는 6:3으로 승리하였다.

3월 12일 KIA전에서는 다시 빈타를 보이며 1:6으로 대패. 3월 13일은 우천취소되었다.

3월 14일 LG전 3:4 간신히 신승, 다음날 3월 15일에는 3:2로 패배했다.

3월 16일과 3월 17일 한화전은 무난하게 2연승을 거두었다. 전년에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한화는 SK에게 보약 노릇을 할 거 같다고 한화팬들은 탄식.

1.2. 3월 19일 시범경기 수비 시프트 논란

그리고 3월 19일 목동 넥센전에서 이만수 감독이 갖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기 운영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9회말 8:6으로 앞섰을 때, 대타 박병호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동점이 된 상황에서 서건창이 볼넷 출루 후 도루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드는 것에 성공하자 최영필을 올려 거르기를 시도했다.

여기까지면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데, 이 다음부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1사 1, 3루에서 승부하면 될 걸 또 거르기를 해서 1사 만루를 만든 것. 그리고 타석에는 이성열이 들어섰다.

그리고 이만수 감독은 그렇게도 써먹고 싶어했던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다.

마침내 자신의 인터뷰대로 중견수 김강민을 2루 베이스 바로 뒤까지 내려보내는 전설의 유승안 시프트라는 엽기적인 전술을 선사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런데... 이성열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팀은 패하고 말았다.

사실 최영필을 낸 것도 이만수 감독의 실책에 가깝다. 최영필은 포심, 커브,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주로 플라이 아웃으로 타자를 잡는 전형적인 뜬공 투수. 이만수 감독이 유승안시프트를 염두에 뒀다면 투심이나 싱커를 구사하는 땅볼 투수를 등판시켰어야 한다. 그런데 SK 투수진 중에 뛰어난 투심을 구사하는 작년도 홀드왕은 부상, 싱커를 구사하는 투수는 시범경기에서도 펜을 꺾지 않는(…) 작가님. 결국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는 끝났으니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이지만. 야구에 만약은 없는 법이다.

어찌됐건 중견수 김강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중루수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이만수 감독은 야갤과 타팀 갤러리의 놀림거리가 되었다. 하필 박경완의 1군 복귀전이 이 모양이 나면서 팬들에게는 더욱 욕을 먹었다.[3] 이 와중에 이만수 감독은 실험에 실패해 아쉽다고 했다.

혹자는 이를 두고 내야수로 교체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비난[4]하지만, 이는 이 시프트 시스템에 대해 이해가 없다고 봐야 한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런 시프트를 가끔 쓰는데, 이 경우에도 좁노예가 내야로 잠깐 들어온다. 점수가 팽팽한 상황에서 쓰지 않을 뿐이지. 물론 좁노예가 내외야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요원이니까 가능했던 것이긴 하지만.

어쩐 일인지 작전을 낼 때마다 점수를 잃었다. 참고로 이날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구단주가 히어로스 자체중계 방송에서 '편파중계'로 출연했는데 이 작전이 나오는 장면에서 대놓고 비웃음을 날려서 빈축을 샀었다.

다음날인 3월 20일 경기에선 무난한 경기운영과 4번타자 최정의 홈런과 볼넷을 남발하던 선발 채병용의 뒤를 이어 나온 신예 문승원의 호투 그리고 과감한 더블스틸 등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7:1로 꺾었다.그와중에 박경완 타석때 넥센 내야수들의 뇌를 빼놓은 결정적인 실책이 나와 순식간에 2실점하며 SK를 도와주었다.
이 날 박경완은 대수비 요원으로 투입되어 채병용과 궁합을 맞춰 무사 만루를 탈출하는 등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월23일 문학 NC전은 4-4로 비겼다.선발 문승원이 3이닝 1실점하고 이어 나온 최영필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뒤이은 김준이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2사 3루 상황에서 1루수 조성우의 느긋한 수비에 힘입어 전력 질주한 NC의 타자주자가 1루에서 세잎되는 바람에 어이없게 1실점을 허용하며 2-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그리고 롯데에서 온 허준혁이 피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2실점하여 패색이 짙었으나 8회에 상대 실책과 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하고 뒤이어 나온 한동민이 NC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동점 쓰리런홈런을 작렬하며 4-4로 균형을 맞추며 결국은 비겼다.8회까지 4-0으로 뒤지던 경기를 따라잡으며 추격하는 저력을 칭찬해줄만 하나 1루수 조성우의 해이한 수비가 없었다면 김준이 실점하지 않아서 승리까지 바라볼수 있었던 상황이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팀의 관점에서 보자면 타격에서 부진하던 정근우의 대타로 나온 박승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시범경기 내내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고, 신인 4인방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한동민 또한 홈런을 날리는 등 이번 시범경기 동안 신인들에대한 실험과 경험 제공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보인다.

3월 24일 문학 NC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공동 2위를 확정지었다.이날은 선발 레이예스가 모창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는등 3이닝 2실점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구위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레이예스 강판후 뒤이어 나온 신승현(승)-김준(홀)-윤길현(홀)-이재영(홀)-전유수(세)의 완벽한 계투 릴레이로 계투진들이 NC의 타선을 요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여담으로 최정은 4번 타순에서 2타수 2안타 1볼넷 1사구로 100%출루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4번 역할에 녹아들었다는 평이며, 박경완오랜만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점점 부활의 조짐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박경완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2. 정규시즌

2.1.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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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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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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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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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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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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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총평

2006년(정규시즌 6위) 이후 포스트시즌 단골멤버였던 SK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치욕의 시즌.

시즌 전부터 필승 셋업맨인 정우람의 군복무로 인한 공백이 우려되었고, 몇년 사이 SK 왕조를 이끈 주축 하나 둘씩 팀을 떠나거나 은퇴하고, 아직 남아 있는 기존 우승 멤버들도 서서히 노쇠가 진행되면서 이 와중에도 그들을 대체할 젊은 피들이 보이지 않는 등 전력 누수만 가득해 있던 상황만 진행되었다. 그렇기에 많은 전문가들은 SK를 4강 다크호스 정도로만 예상할 뿐 우승후보로 거의 꼽지 않았다. 어쨌든 기존 전력들을 대체할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는 세대교체가 필연적이었기에, 감독 이만수도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젊은 피를 기용하는 세대교체를 이루고자 하였다. 의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문제는 그 방식에 있었다.

스프링캠프부터 논란을 불러 일으켰는데, 구단에서 자체 실시한 체성분 검사가 특히 논란이 되었다. 거기에 재활이 필요한 김광현박경완을 4개군 순회 재활 뺑뺑이를 돌려 재활 멤버들을 함부로 다뤄 팬들에게 심한 질책을 들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과 그 저주의 입이었다. 시범경기때부터 유승안 시프트로 유명한 중견수를 내야에 앞당기는 압박 시프트를 쓰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패하는 등 개그를 보여주었고, 시즌 때도 NC전에서 또 써먹으려다 끝내기 스퀴즈로 패하는 추태를 보였다.(여기서부터 꼬인 SK는 시즌 끝까지 NC에게 철저히 농락당했다.) 거기에 박재상, 김강민 등 기존의 주전 멤버들도 부진에 빠지는 등 초반부터 SK는 하위권에 꼴아박았고, 이명기, 한동민, 조성우 등의 신예를 등용하여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는 했으나 기존 멤버들의 부진까지 메우기는 역부족이었다. 기존 멤버 중 최정만이 유일하게 타선을 이끌다시피하여 "최정 와이번스"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명기, 한동민, 조성우, 백인식, 여건욱 등의 신예를 기용하여 세대교체를 이끈 점은 그나마 좋았다. 하지만 이들도 경험부족과 부상으로 인해 하나둘씩 낙오되었으며,[5] 결국은 기존 주전들에게 의지하는 야구를 하는 등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투수 운영도 그야말로 무능을 드러냈는데, 철벽 불펜 시절보다는 많이 퇴색되었으나 어쨌든 불펜 왕국이라던 SK의 불펜진이 완전 폭망했으며,[6][7] 조조 레이예스-크리스 세든-김광현-윤희상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이 있었음에도 선전하지 못했다.[8] 거기에 불펜진이 안정되면 선발진이 흔들리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엇박자만 냈다. 타선도 점수 뽑을 때와 못뽑을 때의 기복도 심하는 등 전반적으로 투타의 균형이 맞은 적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또한 신생팀 NC와 기존의 밥으로 여겼던 LG에게 철저히 당한 것도 아쉽다.[9] LG에게 5승 11패로 철저히 당한 것은 그렇다쳐도 NC에게 6승 10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서 승수 쌓기에도 여의치 않았다. 그나마 삼성 두산 등 강팀에게는 의외로 밀리지 않았으나 LG, NC 등 특정팀에게 승수 제물이 되면서 스스로 치고 나갈 여력도 잃어버린 점이 더 뼈아팠다. 결국 시즌 내내 4위 이상을 넘보지 못하고 하위권에서 지리멸렬하게 있다가 8월에서야 특유의 가을 DNA로 연승을 거듭하여 극적인 4강 진출을 하나 했으나... 끝내 시즌 중반까지 까먹은 승수와 전력 그 자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7년만의 가을야구 탈락, 그리고 한화가 열심히 승률을 조공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할 승률 붕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결론적으로 투타의 불균형과 무리한 세대교체에 따른 후유증, 그리고 코칭스태프의 무능한 경기 운영이 겹쳐 끝내 7년만의 포스트시즌 탈락이란 참사를 일으키고 만 것이다.

2013년 SK와이번스 vs 타팀 상대전적/상대스탯
2013년 SK와이번스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한편, 이는 2016년 삼성 라이온즈가 그대로 재연하게 된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로[10]

4.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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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중수 확인하는 곳: https://www.koreabaseball.com/History/Crowd/GraphTeam.aspx[2] 신영철 전 사장은 SK 텔레콤의 고문 자리로 옮겨간 것인데, 다른 고문직이 그렇듯 사실상 허울만 좋은 명예직 같은 것이다. 2005년에 부임한 이래 스포테인먼트 정책을 총괄해온 주역이었기 때문인지 보통 한국의 프로야구단 사장직이 한직이나 마찬가지인데 반해 신영철 사장은 현장과의 충돌까지 불사했을 정도로 절대권력을 휘둘렀다.[3] 이날 박경완의 포수로서의 역할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회의적인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조인성과 호흡을 맞추며 시범경기 8이닝 무실점을 이어가던 여건욱은 이날 극심한 제구력 난조 끝에 4⅔이닝 5피안타 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공격면에서도 박경완은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4] 실제로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비슷한 상황에 연장이닝 수비를 하면서 좌익수를 내야수 오마 비즈켈로 교체하고 내야로 들여보내서 성공시킨 사례가 있다.[5] 그나마 한동민과 백인식 정도가 꾸준하게 활약한 케이스다. 이명기는 잘나가다가 508 대첩때 펜스와 부딪치는 사고로 인해 발목 부상을 얻어 시즌 아웃, 조성우와 여건욱은 초반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가 어느 순간 1군 무대에서 사라졌다.[6] 정우람이외에도 불펜의 핵이라고 할 만한 이승호, 정대현, 선발 외에도 필요에 따라 불펜도 왔다갔다하던 송은범등, 그야말로 투수왕국 SK의 리즈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릎을 칠 핵심 전력을 불과 몇 년 사이에 완전히 상실했다. 누가 봐도 불확실하거나 기존의 팀컬러에 맞지 않는 빠따질 쪽을 갑작스레 보완하겠다고 핵심 선수들을 마구 퍼준 거다. 투수는 옳고 빠따는 그르다는 식으로는 얘기할 수 없지만, 팀컬러를 급격히 바꾼다는 결정이 미래를 내다본 전략적인 선택이 아니라 전임자 물을 빼려는 정치적 의도 + 이만수의 개인 취향이었다는게 문제.[7] 거기에 이들을 대신한 선수를 팜에서 키워내거나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그 어떤 수단으로도 전혀 획득하지 못했다. 김상현은 얘기도 꺼내지 말자 애초에 이만수는 2군 감독 때부터 선수를 육성하는 능력 면에서는 몹시 저평가받던 지도자라서...선수에게 전도하는 능력은 만점이라며?[8] 물론 선수 컨디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개인 기량 중시의 팀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감독의 경기 리딩 능력이나 선수 컨디션에 따른 팀 조율 능력이 바닥을 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바로 선발진 운영이었다. 쓸데없이 선발투수를 당겨쓰는 경우라든가 선발투수를 경기중에 언제 내려야 하는지 모르는 것인지 내리기 귀찮은 것인지고 잘하든 못하든 일정 이닝 혹은 투구수를 채우고 내려오게 하는 모습 등.[9] 이건 그냥 LG가 강해진듯..한 것도 있지만 SK의 전력분석을 담당했던 노석기 전력분석원이 LG로 이적한 것이 컸다.[10] 다만 이때의 SK 와이번스보다 더욱 심각한데, 그나마 SK 와이번스는 그래도 9월 말까진 가을야구에 갈 가능성이 실날같이 있었지만, 삼성은 아예 초장부터 말아먹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