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9:06:17

오마 비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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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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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엔리케 비스켈 곤살레스
Omar Enrique Vizquel González
생년월일 1967년 4월 24일 ([age(1967-04-24)]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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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카라카스
포지션 유격수, 2루수, 3루수
투타 우투양타
프로입단 1984년 시애틀 매리너스 자유계약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 (1989~199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94~200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05~2008)
텍사스 레인저스 (2009)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0~2011)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2)
지도자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내야코치 (201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루코치 (2014~2017)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 감독 (2018~2019)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2019)
포트로스 데 티후아나 감독 (2019~2020)
1. 개요2. 선수 시절3. 플레이 스타일4. 수상 내역5.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6. 기타7. 관련 문서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베네수엘라 국적의 전 야구선수.

통산 성적은 10586타석 2877안타 1028타점 1445득점 80홈런 404도루 .272 .336 .352.

2. 선수 시절

파일:external/net.archbold.k12.oh.us/vizquel3.jpg
베네수엘라가 고국으로 여기서 야구를 배워 1984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시애틀 마이너리그에서 수련을 거친 후, 1989년에 데뷔해 빅리거로서의 생활을 시작했고, 그 뒤로 정상급 유격수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역시 비즈켈을 대표하는 것은 수비. 그가 야구를 익히던 청소년 시기에 베네수엘라의 아마추어급 야구장의 시설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다고 한다. 내야 그라운드의 흙이 고르지 않아 평범한 내야땅볼도 땅에 있는 돌멩이 때문에 불규칙 바운드로 돌변하는 곳에서 야구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수비 연습을 한 결과 땅볼타구에 대한 강한 집중력을 기를 수 있었고, 결국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아한 맨손 수비를 단련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 군더더기 없는 우아한 풋워크와 유연하고 여유로운 수비로 야구장의 발레리노라는 별명도 얻었다. 글러브질도 자연스러우면서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동작이 글러브에서 공을 빨리 빼는게 아니라 아예 글러브를 이용해서 맨손으로 공을 잡는다. 감이 안온다면 이 영상을 보도록 하자. 글러브로 공을 잡는게 아니라 거의 글러브로 날아오는 공을 쳐서 손에 옮기는 수준.[1]

아지 스미스 이후 가장 많은 골드글러브인 11개를 수상하면서 수비형 유격수로서의 변모를 과시했다. 아지 스미스 이후, 유격수로서 가장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로 입지를 굳혔고, 아메리칸리그에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9년 연속 수상, 리그를 바꿔서 내셔널리그에서 나이 38세와 39세에 다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이미 수비로는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에서 로베르토 알로마와 함께 만들어낸 키스톤 콤비는 최고의 명장면을 무수히 연출했다. 일명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커버하는 키스톤 콤비. 2000년 시즌에는 유격수 포지션으로 156경기를 뛰면서 실책을 고작 3개만 범하며 .995의 수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실책이라는 게 잡기 어려울 것 같은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주면 기록되지 않는 것이긴 하지만 비즈켈은 그렇게 허접한 수비수가 아니었다. 수비범위도 넓고 허슬플레이도 아낌없이 하는 당대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가 실책이 3개뿐이라는 건 상식을 초월한 일. 필딩률 기준으론 역대 1위 유격수다. [2]

그렇다고 공격력이 약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강타선에서 테이블 세터, 혹은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어주는 역할[3]로 활약을 펼쳤던 선수였다. 스피드도 준수했고, 그럭저럭 유격수 평균 정도의 공격력을 갖춘 선수였다. 단지, 동시대가 거포 유격수들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바람에 묻혔을 뿐이다. 그래도 오래 선수생활을 한 덕에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로는 가장 많은 안타를 쳐내며 대선배격인 루이스 아파리시오[4]를 제쳤다.[5] 아울러 유격수로서 통산 안타 2위에 올랐다. 1위는 뉴욕의 데릭 지터다. 대신 가장 많이 유격수로 출전하였고 유격수로 출전한 최고령 기록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스위치 히터로도 피트 로즈에디 머레이만이 위에 있는 통산 안타 3위. 4위는 치퍼 존스. 다만 통산 조정 득점 생산 능력은 아지 스미스의 90보다 낮은 83에 불과하여 정말 언어 그대로 수비형 유격수의 표본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래식 비율 스탯은 아지 스미스보다 약간 좋지만, 비즈켈은 타고투저 시기에 뛰었고 아지는 투고타저 시기에 뛰었기 때문이다.

2011년을 끝으로 은퇴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을 깨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25인 로스터에도 포함되어 2012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 2012년 제이스의 주전 유격수인 유넬 에스코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유격수 출장이 늘고 2루도 켈리 존슨의 백업으로 출장하면서 거의 주전급으로 출전해 아름다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호수비를 보여줄때마다 앵커가 11-time Golden Glover Omar Vizquel!이라고 말하는데 역시 클래스는 영원한가 보다. 결국 2012시즌에 36안타를 추가. 아쉽게 3000안타 언저리까지 가 보지 못하고 2012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였다. 블루제이스는 2012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오마 비즈켈의 은퇴경기로 선언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 수비수의 퇴장에 경의를 표했다.

파일:external/www3.pictures.zimbio.com/Omar+Vizquel+Detroit+Tigers+Photo+Day+zci7aAwZoyQl.jpg
2013년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내야 코치로 잠시 활동하다 같은 해11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1루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고향인 베네수엘라의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2017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의 싱글A 윈스톰-살렘 감독으로 부임했다.#

3. 플레이 스타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대표하는 수비형 유격수 중 한 명이었다. 공격력은 유격수라는 걸 감안하고 보면 아주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역시 비즈켈을 상징하는 것은 높은 수비율과 11개의 골드 글러브로 대표되는 수비능력. 아지 스미스의 계보를 이은 수비형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6] 공격력도 눈에 보이는 스탯은 더 낫지만 약물 시대에 전성기를 보냈다는 점과 아지 스미스는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다. 더욱 더 이러한 점이 스탯에 정확히 반영되어 그의 통산 WAR은 스미스보다 20 이상 떨어진다. 물론 길고 긴 커리어의 영향인지 타격 누적 스탯은 스미스보다 더 쌓았다.

4. 수상 내역

수상
파일:MLB 로고.svg 올스타 3회 (1998, 1999, 2002)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아메리칸 리그 골드 글러브 9회 (1993~2001)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내셔널 리그 골드 글러브 2회 (2005, 2006)

5.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연도 득표율(%)
2018 37.0
2019 42.8
2020 52.6
2021 49.1
2022 23.9
2023 19.5
2024 17.7

은퇴 직후에는 유격수로 많은 통산 안타를 기록했다는 점과 수비력이 좋다는 점으로 인해 장기 투숙 이후 명전 입성이 확정적으로 점쳐졌으나 2020년대 들어 아내 폭행, 배트보이 성추행 등의 사건사고로 그의 성적까지 부정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지며 득표율이 폭락, 현재는 입성 전망이 매우 어두워졌다.

유격수로 140경기 넘게 출전해 5실책 이하를 3시즌[7] 기록한 유격수는 비즈켈을 제외하고 1900년대 이후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0.985에 달하는 높은 수비율[8], 11개의 골드글러브는 당연히 이 선수의 뛰어난 수비를 상징한다. 그렇다고 누적이 엄청나게 구린것도 아닌것이 통산 2877개의 안타[9]와 404개의 도루를 기록해 누적 스탯도 양호한 축이다보니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적인 선수로 여겨졌다. 다만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인 3000안타에는 결국 도달하지 못했고, 포지션 보정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인 타격성적이 조금은 아쉬운지라 확정적이라도 빠른 입성은 조금 힘들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실제로 2018년 투표 첫 턴에서 37.0%를 득표했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베네수엘라의 유격수 레전드 루이스 아파리시오의 첫해 투표율인 28%인걸 감안하면 사실상 명예의 전당은 예약되는 분위기였으며, 실제로 2회차인 2019년에는 소폭 상승한 42.8%를 기록했고 3회차인 2020년에는 52.6%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득표율이 크게 올랐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추세라면 2~3년 안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명전으로 가는길에 금이 가기 시작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비즈켈의 경우 45세까지의 길고 긴 커리어의 영향으로 누적이 크게 쌓인 케이스지, 냉정하게 타격 비율 성적으로 본다면, 수비로 명예에 전당에 올라갔다고 평가를 듣는 같은 포지션의 아지 스미스보다도 안 좋은 편이다. 심지어 베이스러닝에 대한 평가도 애매한 편인 상황, 그럼 그에게 남은건 아지 스미스 다음으로 평가 받던 유격수 수비인데, 이것에 대해서도 세이버 팬덤쪽에서는 그가 손에 꼽는 수비율을 지닌 뛰어난 골드글러브 위너일 뿐이지, 아지 스미스 다음에 비견될 유격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명전 입성에 대한 반응은 생각보다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ESPN의 기자였던 키스 로는 아예 비즈켈이 은퇴하기 전인 2010년부터 Vizquel falls short of the Hall(비즈켈은 명전에 갈 수 없다)라는 의견을 피력했고[10] 당연히 세이버쪽에서도 토탈존(TZ)과 같은 스텟을 예시로 들면서 그가 역대급 수비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비가 뛰어나고 공격력도 그럭저럭 갖추었음에도 누적스탯이나 임팩트 부족과 같은 문제로 물을 먹어오거나 저평가를 받아 온 선수들[11]이 많았던 만큼 차라리 비즈켈을 넣을 바에야 그런 선수들을 먼저 넣는 것이 옳지 않냐는 입장. 그래도 첫 턴에 37%를 받았던 점, 득표율이 순조롭게 오르는 점, 세이버적으로는 평가가 애매하지만 결국 11개의 골드글러브가 있다는 점으로 인해 들어간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물론 저런 소위 클래식-현장 선호 성향의 선수의 경우 지속적으로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이 물갈이 되며 세이버 선호 기자들이 충원되는 과정에서 다소 손해를 볼 것이 자명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러한 비즈켈의 수비에 대해 팽팽한 의견대립이 생겨날 무렵인 2020년 前 부인 폭행 사실이 알려졌다. 그리고 1년뒤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너 감독 시절인 2019년 8월에 자폐증을 앓고있던 배트보이를 성추행 해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12]

가뜩이나 비즈켈의 수비가 지금의 평가가 맞는가 팽팽한 대립이 붙는 와중에 저러한 논란이 터지면서 비즈켈의 수비를 높게 평가하던 클래식-현장 선호 성향 기자들도 비즈켈을 외면하게 된다.[13] 논란이 시작된 2021년 투표에서는 득표율 49.1%로 감소하였고 2022년 사전 집계에선 9~11%에 머무르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보수적인 기자들의 비공개 표 덕분에 최종 득표율은 23.9%였지만 이것도 작년의 반토막 이하의 득표율이었고, 그것도 모자라 6회차인 2023년에는 19.5%, 2024년에는 17.7%로 득표율은 계속 뒷걸음질치는 중이다. 명예의 전당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하며, 오히려 10년 채우기도 전에 자격 상실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6. 기타

  • 모국인 베네수엘라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는 선수이자 지도자다.[14] 2006 WBC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2017 WBC에서는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협회와 갈등으로 감독 자리에서 해임됐을 때 킹 펠릭스, 미겔 카브레라 등 자국 슈퍼스타들이 대회 보이콧을 할 정도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 고향인 베네수엘라에서 아나콘다를 잡은 걸로 화제가 되었다.
  • 3,000K 클럽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300승 클럽이나 3,000K 클럽에는 300승/3,000K 달성 경기의 상대팀과 타자도 같이 기록하는데, 그렉 매덕스가 3,000번째 탈삼진을 비즈켈 상대로 기록했기 때문이다.
  • 은퇴하고 코치직을 수행하는 와중에도 가끔 파울타구 나오면 전성기 시절 수비 실력 어디 안갔다는 듯 여유있게 맨손으로 잡아낸다. 송구폼까지 잡으며 팬서비스를 하고는 관중석에 공을 던져주는 것이 압권.
  • 인디언스 시절 가장 우승에 근접했던 1997년 월드 시리즈 7차전 당시 마무리에 실패했던 호세 메사를 두고 허당이라고 자서전에서 깐 적이 있다.[15]비즈켈과 메사는 이전까지 굉장히 사이 좋은 동료였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둘의 관계는 매우 험악해졌다. 호세 메사는 비즈켈을 만나게 되면 빈볼을 던지겠다고 선언하고 실제로 만나는 때마다 적어도 한번씩은 맞히는 볼을 던졌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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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
비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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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러브로 공을 잡는 것이 아니라 날아오는 공의 코스와 속도를 글러브로 조정해서 맨손으로 넣어버리는 식이다.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동작이 없어지니 더 빠른 송구가 가능하고 원래대로라면 내야안타가 될 것이 땅볼이 되는 것이다.[2] 다만 실제로 필딩률과 수비실력이 그렇게 직결되지는 않는다.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아지 스미스는 필딩률 순위에서 역대 24위에 불과하다.[3] 통산 희생타 수가 256개로 MLB 역대 35위(타이)를 기록했는데, Top 50에 있는 선수중 유일하게 1950년대 이후에 뛰었던 선수가 비즈켈이다.[4]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맹활약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유격수. 여담으로 커리어 동안 13번을 달아온 비즈켈이 화이트삭스로 이적하자 선배 아파리시오를 기리기 위해 영구결번된 11번을 썼다. 물론 아파리시오에게 허락을 받고 쓴 것이다.[5] 이 기록은 나중에 미겔 카브레라가 경신한다.[6] 다만 세이버의 보급 이후 아지 스미스 계보를 이을 정도의 유격수가 맞냐에 대해서 팽팽한 의견대립이 생겼는데 그것에 대해선 아래의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항목 참조.[7] 1998, 2000, 2006 시즌.[8] 1871년 이후 MLB의 1,000경기 이상의 유격수를 기준으로 잡았을때 역대 유격수 1등이다. 트로이 툴로위츠키와는 할푼리까지 동일하나 모에서 앞서면서 1등이다.[9] 베네수엘라 출신 타자 최다 통산안타였으나, 2021년 5월 12일 미겔 카브레라가 이 기록을 뛰어넘었다.[10] 저 의견을 피력한 키스 로를 향해 비즈켈의 팬들이 그의 높은 수비율을 이야기하면서 좋은 수비수라고 반박했지만 키스 로는 선수의 수비율이 1등이라고 그 선수의 수비실력도 1등을 뜻하는것이 아니라면서 반박했다.[11] 해당 기사와 댓글들에서는 중견수 짐 에드몬즈, 앤드루 존스와 3루수 스캇 롤렌 등이 언급된다. 그리고 실제로 롤렌은 재평가 끝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고, 존스도 투표율이 크게 올라 10년차 안에 HoF에는 들어갈 것이 확실시되는 중이다. 이렇게 다른 선수들이 기자단 성향이 바뀌며 재평가를 받았지만, 에드몬즈는 재평가를 받기도 전에 첫 턴 탈락을 해버리며 더욱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12] 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측에서 해명하길 화이트삭스 마이너 감독에서 잘린이유가 저런 이유였다고 해명했다. 여담으로 비즈켈은 저 아내 폭행에 대해선 前 부인인 Blanca Garcia가 제시한 증거가 불충분해서 기각 되었다고 발표했고, 후자의 배트보이 성추행의 경우에는 기사가 나간 1년뒤인 2022년 서로 비밀 합의를 하면서 소송이 종료되었다.[13] 클래식 성향의 기자들은 세이버메트리션 성향 기자들보다 선수의 품위나 도덕성을 중요하게 보는 편이다. 명예의 전당 투표권이 있는 기자들의 성향이 클래식에서 세이버메트리션으로 바뀌어가면서 약물 논란뿐 아니라 각종 구설수에 올랐던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같은 선수들의 명전 득표율이 높아진 바 있다. 물론 커트 실링처럼 정도가 너무 심한 선수들은 선수의 인격과 성적을 별개로 보는 편인 세이버메트리션 기자들도 거르는 편이지만, 그 실링도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을 옹호하며 이미지에 결정타를 맞기 전까지는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도 꾸준히 투표율이 올랐다.[14] 위에서 언급된 키스 로가 비즈켈은 명전에 갈 수 없다는 주장을 했을 때도 베네수엘라 팬들이 많은 비판 의견을 냈을 정도다.[15] 정확히는 '우리는 우승까지 아웃카운트 세 개만을 남겨놓고 있었지만 호세 메사가 올라오고 모든 재앙이 시작됐다.'라는 식으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