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2:49:14

충북선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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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취소선은 폐지된 운행계통. 단독 문서가 있는 운행계통만 표기함.
참고
[a] 진주행(경전선)·포항행(동해선) 포함 | [b] 전주행(서대전 경유)·여수행(전라선) 포함
[c] 경강선, 영동선 이용. 경강선의 열차는 맞지만, 중앙선의 성격이 더 강한 열차. (영동선 KTX는 쓰이지 않는 용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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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운행계통

1. 개요

파일:충북선 고속화 일부공정 발주자료_정차역.jpg
2024년 10월, 국가철도공단 충북선 고속화 계획

충북선을 경유하는 KTX 운행 계통이다. 2032년 경 충북선 고속화가 완료되는 시점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준고속철도로 분류되기 때문에 KTX-이음이 투입될 예정이다.

2. 상세

충북선은 이미 일찍부터 복선화가 된 철도 노선이었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화물열차 통행량이 상당하기 때문에[1] 선로 용량이 포화 상태까지 갔었고, 그래서 1975년에 복선화 공사를 착공해서 1980년에 준공했고 1997년부터 전철화 공사를 시작해 2005년부터는 전기기관차가 운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마을호가 운행하지는 않았기에 고속화 대상에서 제외되어 최고속도는 120km/h이고, 선형도 좋지 못하기에 최고속도를 낼 수 있는 구간이 적다.

이 때문에 고속화 사업이 추진되었고, 2019년 1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다. 기존선 활용 구간은 150km/h로 증속하고, 고속화 개량 구간은 최고속도 250km/h로 설계될 예정이다. KTX-이음이 운행할 경우 봉양역에서 청주공항역까지 약 41분 만에, 서대전역까지는 1시간 2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고속화 및 선형 개량 공사가 착공되면 내수역, 보천역, 소이역, 목행역, 동량역, 삼탄역, 공전역의 총 7개 역이 폐역되며, 청주공항역청주공항 여객터미널에 더 가까운 위치에 고가로 이설된다.

고속화 완료 시 충북선 연선 지역에는 KTX[2] 시대가 열리게 되며, 청주국제공항까지의 접근 시간도 빨라질 것이다.

3. 운행계통

목포역-강릉역: KTX-이음 5왕복 운행 예정.[3][4]

KDI 열차 운행 계획에서는 KTX-이음은 상/하행 5회씩 운행 예정이다.[5] 그런데 충북선 구간만 경유하는 것이 아니라, 저 멀리 남쪽의 목포역에서 출발해서 충북선을 경유해 강원도의 강릉역까지 올라간다.

운행계통이 이렇게 된 이유는 강원도호남 지역을 고속으로 연결하기 위한 목적인데, 이른바 강호축 고속열차이다. 호남권과 강원권을 연결해 교류를 늘리고, 충청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이런 운행계통이 나온 것.

KDI의 적정성재검토에서는 목포역에서 익산역까지 호남고속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소요시간이 산출되었다는 점을 볼 땐 호남고속선을 경유할 가능성이 높다.[6] 그리고 익산역부터 서대전역까지 호남선을 이용한 뒤[7] 경부선을 잠시 타다가 조치원역부터 봉양역까지 충북선을, 원주역까지 중앙선을 탄 뒤 원주에 신설되는 원주연결선 삼각선으로 만종역으로 이동한다. 만종부터 경강선을 타고 강릉역에서 시/종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통 후에는 국내에서 2번째로 소요시간이 길고 운행거리가 가장 긴 KTX 운행계통이 될 예정이다. 목포-강릉까지는 호남고속선, 호남선, 충북선, 경강선을 이용하면 약 3시간 2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기에 근성열차는 아니지만, KTX의 최장 거리 운행 계통이 될 것이다.

KDI의 적정성재검토 당시 언급된 정차역을 나타낸 자료이다. 아래 자료 중 2024년 10월 국가철도공단에서 정차역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충북선 청주공항역 ~ 봉양역 구간을 제외하고는 이미 KTX가 운행하고 있는 구간의 필수정차 여부에 따라 작성된 자료이므로 지역별 정차요구에 따라 정차역이 추가되거나 감소할 수 있으며 필수정차 여부 또한 변동될 수 있다.
충북선 KTX 정차역
강릉
진부
평창
둔내
횡성
만종
원주
봉양
충주
음성
청주공항
북청주
오송
조치원
서대전
계룡
논산
익산
정읍
광주송정
나주
무안공항
목포


[1] 오송역부터 봉양역까지는 무궁화호보다 화물열차의 비중이 더 많다. 2022년 철도통계연보에 따르면 무궁화호가 11편도, 화물열차는 무려 23편도.[2] 오송역, 충주역, 제천역은 다른 계통의 노선만 다니고 있다.[3] 서울역 착발 충북선 경유 제천행 KTX는 중앙선을 경유하는 KTX-이음을 타는 게 더 빠르고, 역시나 충주로 가는 것도 판교역에서 중부내륙선 열차를 타는 게 더 빠르기 때문에 운행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4] 서울-제천 간 충북선 경유 열차는 ITX-마음 6량으로 변경된다. 대전-제천 간 일반열차는 ITX-마음으로 바뀐다. 운행횟수는 KTX-이음 운행을 고려해 감편 예정이다.[5] 원래 9회였다가 재검토 결과 5회로 감편되었다.[6] 이 때문에 KTX-이음TVM이 다시 장착될 확률이 높은 것. 현재는 고속선 시운전 후 준고속선에만 운행되고 있기에 TVM을 모두 떼었지만, 고속선 이용 시 다시 장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계속도가 286km/h까지 나온지라 고속선 운행 시에는 신호체계 상 260km/h로 운행할 확률이 높다.[7] 호남선도 선형이 가장 안 좋은 논산-가수원 구간의 고속화 개량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