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4:59:40

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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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의 호칭에 따른 국가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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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름에 대해3. 칸국 목록
3.1. 몽골제국 이전
3.1.1. 아시아3.1.2. 유럽
3.2. 몽골 제국3.3. 몽골 제국 이후
3.3.1. 원나라계3.3.2. 킵차크계3.3.3. 차가타이계3.3.4. 오이라트계3.3.5. 만주계
3.4. 근대 이후
4. 관련 문서

1. 개요

영어: Khanate[1]
한자: 汗國(한국)

칸(Khan)에 의해 다스려지는 국가를 일컫는 말. 즉, 지도자의 호칭이 칸인 국가를 말한다.

몽골 제국의 일원으로 킵차크 칸국, 일 칸국, 차가타이 칸국, 오고타이 칸국, 그리고 세계 최강의 제국인 원나라 등이 있었으며, 몽골 제국이라 하면 보통 4칸국들과 오늘날 몽골과 중국의 범위에 해당하는 원나라의 본토[2]를 통틀어 칭하는 말이다.

이러한 분할은 정복전쟁 등으로 강력한 왕권을 떨친 이후로 한 세대도 못 넘긴채 인수분해되어 버렸던 알렉산드로스 3세마케도니아 제국 같은 경우에 비해, 세계 최강의 몽골 제국이라는 체제의 존속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게 한 원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100년도 못 가 몽골 제국내의 내전들이 치열하게 발발했다.[3] 또한 칸국과 원나라가 내전을 벌이느라 바쁜 틈을 타서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몽골 제국의 수많은 식민지들이 독립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2. 이름에 대해

과거에는 주로 한자로 쓴 한국(汗國)으로 표기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처음 '한국'으로 이를 접하면 강제 환빠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4] 현재는 알지 못하나 적어도 7차 교육과정까지는 《사회과부도》에 떡하니 각종 칸국들이 ○○한국으로 표기되어 있었고[5] 정작 그 부분은 사회 수업에서는 몽골 제국만 굉장히 제한적으로 배우고 넘어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는 이상 《환단고기》처럼은 아니지만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일부 교과서에서는 칸국의 칸을 한(韓)으로 기록한 곳도 있어서 더 혼란이 컸다. 특히 일한국은 일본+한국을 연상시키는 묘한 어감 때문에 가장 혼란을 주었다. 게다가 당시에는 세계사를 가르치던 학교들이 손에 꼽았던 점도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애초 저 당시에는 한국사조차도 아예 선택과목이었으니...[6]

다만 실제로 학계에서는 한국(韓國)의 명칭인 삼한의 '한'(韓)이 '칸'(Khan)과 어원이 같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대칸민국 그리고 신라 상대의 거서간마립간 같은 데 들어가는 '간'(干) 또한 북방의 '칸'(Khan)과 같은 어원일 가능성 역시 진지하게 제기되고 있다. 경주 계림로 보검처럼 한반도와 실크로드는 고대부터 교류가 실제로 있었고, 같은 어원임을 부정할 근거도 딱히 없기 때문이다. 간(칭호) 문서 참고. 물론 이를 긍정하더라도 한(韓)-간(干)-칸(Khan)이라는 말의 어원이 같다는 것이지, 칸국들과 한국이 같은 나라라는 건 아니다.

정확히는 유목민족의 황제인, 칸(汗)[7]이 다스리는 제국이라는 뜻이다. 특히, 칭기즈 칸의 대대적인 유라시아 대륙 정복 이후 몽골 제국의 유산 분배 방식에 따라 차남 이하의 아들들에게 나누어준 제국들을 이르는 말이다. 즉 왕국이나 제국처럼 최고 지도자에 따른 국가의 분류 개념이다.

3. 칸국 목록

카간국도 포함.

3.1. 몽골제국 이전

3.1.1. 아시아

3.1.2. 유럽

3.2. 몽골 제국

3.3. 몽골 제국 이후

3.3.1. 원나라계

3.3.2. 킵차크계

3.3.3. 차가타이계

3.3.4. 오이라트계

3.3.5. 만주계

3.4. 근대 이후

4. 관련 문서



[1] 카간국과 구분하는데, 카간국은 Khaganate라고 쓴다.[2] 장자 계승의 원칙에 따라 장자가 대원제국을 계승하게 되므로…와 같은 정주국가식 계승방식은 전혀 상관이 없다. 킵차크 칸국의 탄생 배경에서 알 수 있듯 몽골의 관습에서 장자는 부친의 거주지에서 가장 먼 영토를 상속받는다. 그래서 칭기즈 칸의 장남인 주치와 그의 아들인 바투 칸이 중앙아시아를 넘어 동유럽까지 정복에 나선 것도 그런 연유에서였다. 쿠빌라이 칸 이전까지 몽골 제국의 황제인 대칸은 군사회의인 쿠릴타이에서 선출되었고, 장자가 상속받게 되는 것은 중국식 제국으로 변화한 원제국 이후에나 정해진 것이다.[3] 통치의 경우, 실무는 대개 몽골 제국의 피지배인인 튀르크인과 위구르인들을 많이 임명했고(소위 '색목인') 현지 구 제국의 관료도 제법 뽑아서 썼다. 하지만 역시나 몽골 제국의 군사력은 세계 최강이었지만, 관료제적인 성격의 제국이 아니었기도 했고, 전 세계를 정복하면서 지나치게 넓은 영토, 그리고 그 속의 갖가지 대립이 100여 년 만에 폭발하고 말았다.[4] 실제로 몽골인들의 발음을 들어보면 '칸'처럼 들리기도, '한'처럼 들리기도 한다.[5] ex) 킵차크 한국[6] 7차 교육과정 당시에는 역사쪽 선택과목으로 대부분 한국근현대사를 선택했고, 학생들도 이를 선호했다. 하지만 한국근현대사 과목 자체가 여러 논란을 낳았고, 역사교육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결국 교육과정 개편으로 과목 자체가 사라졌다. 현재는 한국사가 필수과목화되고 동아시아사 과목이 신설되면서 과거보다는 세계사를 가르치는 비중이 늘었다.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는 연결점이 많고, 세계사의 경우 사실상 동아시아사에 서양사 정도만 추가된 과목이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사에서 인도 등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쪽도 다루긴 하나 그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7] 황제 또는 대족장에 해당하는 의미[8] 카간 칭호도 사용했다.[9] 톨스토이가 이 원정을 소재로 한 단편을 쓴 바 있다. 제목은 《예르마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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