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特, ruby=とく)][ruby(二式, ruby=にしき)][ruby(内火艇, ruby=ないかてい)] カミ |
[Clearfix]
1. 개요
상륙시 |
지상 운용시 |
2. 제원
1945년에 카미를 실험해보는 오스트레일리아군[2] | ||
항목 | 초기형 | 후기형 |
전체 전장 | 7.42m (플로트 포함) | |
본체 전장 | 4.80m (플로트 제외) | |
전폭 | 2.8m | |
전고 | 2.3m | |
중량 | 12.5t (플로트 포함), 9.15t (플로트 제외) | |
속도 | 37km/h (육상), 9.5km/h (해상) | |
항속거리 | 320km (육상), 140km (해상) | |
주포 | 94식 37mm 전차포 1문이나 98식 37mm 전차포 1문 | 1식 37mm 전차포 1문 (132발) |
기관총 | 97식 7.7mm 기관총 1정 (차체전면기관총) | 97식 7.7 기관총 2정 (차체전면기관총 1정, 주포동축기관총 1정) (3,500 - 3,900발) |
어뢰 | 45cm 어뢰 2발 (계획상으로만 존재) | |
장갑 | 6 -12mm | |
엔진 | 미쓰비시 A6120VDe 공랭식 인라인 6기통 디젤엔진 (110hp) | |
현가장치 | 벨 크랭크 | |
승무원 | 5명 | |
생산량 | 180대 |
3. 개발사
일본 제국에서 수륙양용전차를 개발한 역사는 의외로 길다. 우선 일본 제국 육군은 1928년부터 92식 중장갑차를 개조해서 수륙양용장갑차인 아이고(A-I-Go)를 개발해서 2대 만들었으나, 차량을 선회시킬 때 무한궤도가 끊어지고 현가장치에 무리가 가는 결함으로 인해 양산에 실패하였으며, SR-II, 1식 미샤같은 물건도 나왔지만 어디까지나 프로토타입에 불과하여 양산되지 않았다.한편, 해군은 해군 육전대가 사용할 기갑 차량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들이 보유한 장비는 89식 중전차 치로나 95식 경전차 하고같은 물건으로 육상전투에서는 육군과 동일한 장비를 가지고 있기에 전투력에서 차이가 나지 않지만, 육전대 특유의 작전인 상륙작전에 사용하기에는 쓸만하지 않았다. 비록 이 전차들이 가볍긴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려면 항구를 장악한 후에 수송선에서 크레인으로 하역하거나, 최소한 해안선을 장악한 다음에 대발동정 같은 상륙정을 써서 1-2대씩 해안선에 내려놓아야 하는데, 이러면 정작 가장 어렵고, 동시에 많은 손해를 입는 상륙전 초반의 격전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해군은 95식 경전차 하고를 기반으로 한 수륙양용전차를 1940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서 1941년에는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으며, 1942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특2식 내화정 카미라는 이름을 붙여서 제식화에 성공, 양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4. 특징
4.1. 탈착식 부가 장비
카미의 탈착식 플로트 |
플로트는 강철판으로 만들어졌으며, 부력 확보를 위해 내부를 텅 비게 만들었다. 그리고 전면 플로트의 경우에는 적의 공격등으로 인해 침수가 일어나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내부를 8구획으로 나누어서 격벽을 설치했다. 그리고 일단 상륙한 후에는 지상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 전차 내부에서 조작을 통해 플로트를 분리시키고 전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플로트로 인해 전체적인 중량이 증가하자 원판 하고에서는 공중에 떠있던 유동륜이 추가적인 보기륜 역할까지 하기 위해 지면에 닿았다.
그리고 항해 중에 시야확보를 위해 포탑의 전차장용 해치 위에 탈착식 전망탑(큐폴라)을 설치했으며,[3] 엔진의 원활한 흡기와 배기를 위해 후부 차체에 환기탑을 설치했다. 전망탑과 환기탑도 육지에 상륙하면 분리시킨 후 전투에 돌입하는 것으로 설계했으나, 실전에서는 종종 전망탑이나 환기탑을 붙인 채 전투하는 경우도 있었다.[4]
4.2. 기동성
육상에서는 일반적인 전차처럼 무한궤도로 주행하고, 원본 자체가 일본군 전차 중엔 속도가 빠른 편인 95식 경전차 하고이므로 도로에서 45km/h의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그리고 해상에서는 엔진을 동력으로 차체 후부에 설치된 2개의 스크류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는데 최고 9.5km/h의 속력, 140km의 행동반경을 가지고 있었고 전차장이 다루는 케이블에 의해 움직이는 한 쌍의 방향키로 기동이 가능했다. 그래서 일본군 기준으로는 기동력에서 불만은 별로 없었다.4.3. 방수처리
카미는 잠수함으로 운반 및 발진을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수처리를 제대로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차체와 포탑은 당시의 일본군 기갑차량이 자주 사용하던 리벳식 접합대신 용접으로 접합했으며, 출입구등 개구부에는 고무로 실링을 했다.이런 조치를 통해 잠시동안이지만 차량을 밀폐한 후, 수중에 있는 잠수함으로부터 발진이 가능했다. 그리고 후속작인 특3식 내화정 카치는 방수처리를 더 철저하게 하고 내압구조까지 적용해서 최대 수심 100m에서 발진이 가능했다.
4.4. 무장강화
개발기반은 95식 경전차 하고지만, 하고의 단점중 하나인 좁아터진 1인용 포탑을 적용하지 않고, 후속작인 2식 경전차 케토가 사용하는 좀 더 넓은 포탑을 사용했다. 주포도 관통력과 위력이 향상된 1식 37mm 전차포를 사용했으며, 전방 플로트 때문에 사격이 불가능한 전방 기총대을 보완하기 위해 쓸모가 제한된 후방 기총이 제거되고 97식 7.7mm 동축기관총이 장착되었다. 이를 통해 하고보다는 화력을 강화하면서 좀 더 화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다.그리고, 계획상으로만 존재하지만 해군이 운용하는 45cm 경어뢰를 차체 양측에 1발씩 총 2발을 운용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간이식이지만 어뢰정의 역할을 일부 수행할 수 있었다.
5. 한계점
사실 두 번째와 마지막 항목을 제외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주인이 일본군인 게 문제였다.5.1. 빈약한 무장과 장갑
비록 개발토대인 95식 경전차 하고보다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향상되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본군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상대방인 미군 입장에서는 향상은 있었지만 거기서 거기였다는 점이 큰 문제였다. 애초에 하고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물건이었는데, 그 물건보다 약간 나아졌다고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았다고 보는 것은 큰 무리다.그리고 초기형은 아직 1식 37mm 전차포가 준비가 안된 상태였으므로 기존의 하고나 다른 일본군의 전차가 사용하던 94식 37mm 전차포나 98식 37mm 전차포를 사용했는데, 이들 물건은 1식 37mm 전차포에 비해 관통력, 위력이 떨어지고, 동축기관총을 장비할 수 없으므로 플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사용가능한 기관총이 없다는 엽기적인 상황에 몰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초기형은 전투능력이 더 떨어진다.
여기에 더해서 해상에서 대포를 사용할 예정이면서도, 주포안정화장치 따위는 적용하지 않았다. 원래 해상에서는 배가 파도등의 이유로 인해 항상 조금씩 흔들리므로 육상용 조준기만 사용하면 근거리가 아닌 이상 목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미국은 LVT 상륙장갑차에 스튜어트 전차의 포탑을 이식한 화력강화형인 LVT-A를 개발할 때 해당 전차포탑에 함포가 사용하는 주포안정화장치를 적용했다. 따라서 해상에서 사격전이 벌어질 경우 카미는 자기가 쏘는 포탄은 상당수가 빗나가는데, 적 함정이나 상륙장갑차가 쏘는 포탄은 정확하게 날아온다는 엿같은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그나마 공격력은 향상되었지만, 방어력은 전혀 올라가지 않았다. 애초에 6 - 12mm라는 장갑은 실전에서는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에게 벌집이 되기 딱 좋다. 플로트는 방탄능력이 없으므로 증가장갑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바 있다. 덕분에 역시 장갑이 빈약하며, 중기관총 정도만 무장으로 사용하는 병력수송용 상륙장갑차에게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현대에도 수륙양용으로 운용가능한 PT-76이나 2S25 스프루트-SD 등의 경전차와 BMP-3, K-21 보병전투차량등의 보병전투차도 장갑이 약한 것은 매한가지이다.[5] 도하를 위해 중량을 제한 할 수밖에 없다. 이는 수륙양용으로 운용하는 모든 차량들의 숙명이고 따라서 장갑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개인화기에 관통될 정도의 장갑은 너무한 수준이다.
5.2. 불필요한 특수장비
계획상으로 끝났지만, 카미는 해군용 45cm 경어뢰 2발을 장착할 수 있다. 게다가 어뢰 무장은 비록 계속 계획상으로만 남았지만 최후의 형태인 특5식 내화정 토쿠까지 이어지게 된다.일단, 이론상으로는 어뢰 무장은 그럴듯해 보인다. 어뢰정과 잠수정 대용으로 어뢰를 탑재하고 적에게 접근해서 어뢰를 날리면 잘 하면 적의 수상함 1척 정도는 잡을 수 있으며, 설령 이 쪽에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수륙양용전차 1대니 가성비면에서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서류상에서만 그럴 듯할 뿐이다.
- 물 위를 고속으로 항진하는 어뢰정이나 잠수 상태에서 은밀하게 접근이 가능한 잠수정과는 달리 수상항해를 하면서도 9.5km/h라는 느린 속도로 항해하는 카미가 적에게 들키지 않고 어뢰의 유효사정거리까지 접근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다. 실제로는 얼마 가지도 못하고 들켜서 집중사격을 맞고 카미가 침몰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 어뢰정이나 잠수정도 구축함같은 호위세력에게 심심치 않게 들켜서 공격을 받으며, 어뢰정은 속도로, 잠수정은 잠항능력으로 빠져나가려고 해도 그렇지 못하는 처지에 몰리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 언급했듯이 느려터진 속도로 접근하는 카미가 이런 공격을 빠져나간다는 것 자체가 무리다. 그렇다고 대응사격으로 돌파하자니, 37mm 전차포라는 빈약한 화력으로는 어뢰정이나 잠수정조차도 쓰러뜨릴 수 없으므로 무리다.
- 그나마 어뢰정이나 잠수정도 빈약하나마 방어력이 있다. 그러나 카미는 제식 소총탄에 전면장갑이 관통될 수 있을 수준으로 장갑이 얇고, 수상항해도 파도가 조금만 거칠어져도 못할 정도로 불안하다. 이렇게 되면 굳이 대포나 폭뢰같은 것을 쓰지 않더라도 중기관총의 사격이라던가, 함재기에서 기총소사만 해도 카미는 순식간에 구멍투성이로 전락해서 바다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적의 정찰부대만 만나도 카미는 그냥 죽는다.
- 천운으로 목표를 어뢰의 유효사정거리에 놓더라도, 이번에는 어뢰를 발사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안그래도 작은 선체에는 과잉한 크기의 무장인 어뢰를 달았기 때문에 어뢰를 발사하는 순간 선체가 크게 흔들리고 부력에 큰 변동이 발생하므로 조준선이 흐트러지는 것은 기본이며, 심하면 침몰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어뢰의 명중률 따위는 저 멀리로 사라진다. 따라서 어뢰를 제대로 날리려면 목표에 초근접해서 2발을 동시에 사격해야 하며, 성공적으로 어뢰를 날리더라도 카미가 발사 충격으로 뒤집어진다던지 할 수 있으며, 적의 대응사격을 코 앞에서 정확하게 맞기 때문에 살아남기 힘들다.
- 어뢰라는 무장 자체가 화약 + 연료 덩어리나 마찬가지며, 특히 일본의 산소어뢰는 순산소 + 화약 + 연료이므로 위험성이 더 높다. 이런 어뢰를 차체 측면에 어뢰 자체를 노출한 상태로 장착할 경우 유폭 위험성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재수없다면 소총탄 1발이 어뢰에 명중했다는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카미가 고철조각으로 분해될 정도의 대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어뢰라는 민감한 물건을 이렇게 불안정한 수상항해능력을 가진 물건에 노출식으로 장착할 경우 정작 어뢰를 사격할 위치까지 이동했는데 어뢰가 망가져서 발사버튼을 눌렀는데 불발, 지발, 유폭이 발생할 수 있다. 역시 이럴 경우에는 그냥 끝이라고 보면 된다.
덕분에 실제로 어뢰를 장착가능하지만 패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실전에서 일본군의 수륙양용전차가 어뢰를 탑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실전에는 사용하지도 않는 쓸데없는 기능을 넣느라고 개발계획이 지연되고 양산에도 지장을 주는 행동은 앞서 말했듯이 최종형까지 이어진다.
5.3. 늦은 출시 시기 및 부족한 수량
카미가 양산되기 시작한 1942년은 이미 일본군에게 좋은 시절은 다 끝나가고 있던 시기였고, 해군육전대도 공격적인 상륙작전보다는 각지의 섬을 지키는 방어작전에 투입되기 시작한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생산된 카미는 그냥 육상전차로서 남양군도나 네덜란드령 동인도 등 일본군이 점령한 지역의 방어용으로 배치되었는데, 이런 임무에서는 수륙양용기능은 그냥 쓸모없고, 육상전투에서는 약한 장갑이라는 문제점이 더 드러나는 등 비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밖에 없었다.설상가상으로 카미는 수륙양용기능을 가지고 있고, 내부 구조가 복잡한데다가 방수처리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양산공정이 완전 수공업으로 이루어지므로 대량생산이 매우 어려웠다. 여기에 부품도 다른 전차와 호환되지 않는 특제가 필요하므로 일일이 다 만들어야 하는 부작용까지 겹치자, 가장 많이 기록된 생산수량이 겨우 184대였다. 이런 수량으로서는 원래 목적인 상륙작전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모자란다. 따라서 특수제작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간 녀석이 수량도 한줌인데 정작 필요한 시기까지 놓쳤다.
6. 실전
6.1. 사이판 전투
순항중인 일본 제국 해군 소속 카미[6] |
상륙함에서 발진 대기중인 일본 제국 해군 소속 카미 소대[7] |
6.2. 필리핀 탈환전
레이테 만 해전이 미국 승리로 끝난 후에 필리핀 탈환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랄프 줌브로 (Ralph Zumbro)가 쓴 책인 탱크 에이스 (Tank Aces)에서는 카미와 미국의 수륙양용장갑차인 LVT-1과의 교전이 발생해서 카미가 격파되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 전투는 수륙양용기갑차량끼리 벌인 유일한 실전사례다. 그리고 LVT-1는 카미처럼 장갑이 빈약한 물건이었다.7. 생존차량
애국 공원 소장 카미 |
이외에도 과거 일본이 위임통치령으로 점령중이던 섬에 카미의 잔해가 남아있다고 한다.
자주대공포 카미의 잔해 |
8. 후속 차량
카미의 뒤를 이어서 일본은 계속 수륙양용전차를 개발했다. 하지만 카미 이후에는 실전에 투입하지 못했으며, 어뢰무장같은 쓸데없는 무장을 고집하는데다가 프로토타입도 완성하지 못하거나 양산이라는 말이 무색할 수준의 소량만 양산되었다.- 특 3식 내화정 카치 - 1식 중(中)전차 치헤를 기반으로 카미를 대형화한 차량. 47mm 전차포탑을 탑재하고, 방어력도 일부 구획은 50mm까지 늘렸다. 그러나 여전히 플로트를 사용하는데다가 생산량이 19대에 불과해서 전력이 되지 못했다.
- 특 4식 내화정 카츠 - 카미와는 달리 병력수송용 수륙양용차로 개발되었다. 13mm 중기관총 2정의 무장에 전면만 10mm의 방어가 가능한 물건이지만, 플로트를 사용하지 않고 차체가 배 모양이므로 미국의 상륙장갑차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던 물건이었다. 그러나 18대만 생산되었으며, 가장 많은 수량을 기록한 문헌도 50량이 고작이라 전력이 되지 못했다. 특이하게도 잠수함에서 띄울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아예 상륙해서 지상전까지 하겠다고 98식 중박격포를 장착하려했다. 그러다가 전쟁 후기엔 450mm 어뢰 2기를 탑재할 수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서 잠수함에서 발진해서 적 함대를 공격한다는 말도 안되는 특공 작전이 기획되었다.
- 특5식 내화정 토쿠 - 특3식 내화정 카치를 개량해서 무장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 차량. 선회포탑에는 25mm 기관포를 탑재하고, 차체에 47mm 주포를 탑재한 다포탑 전차같은 물건이다. 여전히 플로트를 사용하지만 차체전면주포를 사용하기 위해 전면 플로트의 높이가 낮아졌으므로 조종수의 시야가 개선되었다. 하지만 패전시까지 개발도 끝나지 않아서 프로토타입도 완성되지 못했다.
9. 평가
착상은 좋았으나 주인도 잘못 만난데다가 시기를 맞추지 못했고, 수량도 적었다.수륙양용전차를 다른 국가도 생각해보고 연구해서 만든 사례는 많다. 그러나 일본처럼 본격적으로 바다에서 사용할 용도로 만든 것이 아니라 하천, 늪지대, 호수등을 건널 용도로 만든 물건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착상 자체는 훌륭했다.
하지만 어뢰장착기능 등 쓸데없는 기능을 연구 및 적용했고, 개발시작시기도 늦은데다가 양산시기는 더 늦어서 막상 카미가 양산후 배치될 시점에서는 일본군이 더 이상 이런 종류의 물건이 필요한 때가 아니었다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복잡한 내부구조와 특제 부품으로 인해 생산량도 제2차 세계 대전 기준에서는 한 줌도 안되는 180여량이라는 악재의 연속이 발생했다. 게다가 플로트등의 설계약점이 발생했으며, 화력과 장갑도 미국의 장갑차량보다 약한 관계로 인해 실전에서는 제 능력을 발휘하지도 못한데다가 미군의 상륙장갑차에게 격파당하기까지 하는 등 카미는 비운의 길을 걸었다.
이런 점은 전시설계(戰時設計)의 한계점이 많이 작용했으므로 조금 더 시간과 비용을 주었다면 개선가능할 수도 있었으나, 문제는 카미를 개발한 주인이 돈도없고 기술도 없고 야전에서 뭔가를 하려고 해도 신성한 덴노 헤이카의 물건에 손대지 말라고 막아버리던 일본군이었다는 점 때문에 실제로는 불가능했다. 따라서 카미는 많은 가능성을 가진 물건이었으나 쓸쓸히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10. 미디어
10.1. 게임
10.1.1. 배틀필드 V
배틀필드 V의 카미 |
10.1.2. 워 썬더
카미 지상형 |
10.1.3. 전함소녀
특 4식 내화정이 어뢰로 등장한다.10.1.4. 함대 컬렉션
장비로 등장한다. 특수능력으로 일부 육상기지 형태의 적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함대 컬렉션 Arcade에서도 등장. 2식 내화정 상륙 컷씬
10.1.5. 인리스티드
태평양 전역에서 일본군 전차로 등장한다.위의 워 썬더처럼 플로트가 없는데도 잘만 떠다닌다.
기관총이 3개나 달려서, 대보병 화력은 쓸만하다.
10.2. 만화
10.2.1. 걸즈 앤 판처
걸즈 앤 판처의 카미 |
11. 모형
11.1. 프라모델
드래곤 모델 제품. 35 스케일은 일본 해군 사양(플로트 없음)과 육군 후기형(플로트 동봉판) 두 제품, 72 스케일은 해군 사양 둘(플로트 없는 버전과 플로트 있는 버전), 육군 후기형(플로트 있는 버전)으로 발매했다.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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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
[1] 무동력 단정과 구분하기 위해, 모터 보트에 붙인 일본군의 용어이다.[2] 플로트는 있으나 전망탑과 환기탑이 없다.[3] 정작 원본 하고에는 전차장용 전망탑이 기본으로 달려있었으나, 카미는 이 탈착식 전망탑을 빼면 그냥 해치만 달려있다. 원본 포탑에 달려있던 전망탑을 제거한 뒤 별도의 탈착식 부품으로 만든 것에 대한 사유는 전망탑이 없는 케토의 포탑을 적용했기 때문이다.[4] 특히 전망탑의 경우 시야 확보를 목적으로 상륙 후에도 장착하는 경우가 많았다.[5] 이 중 방호력이 가장 좋은 축인 K-21은 전면에서 30mm 기관포탄을 막는 것이 한계이다.[6] 전차장용 전망탑을 제외한 모든 부속품을 갖춘 상태다.[7] 전차상륙함에서 대기하고 있기에 환기탑을 제외한 불필요한 장비들은 전부 장착하지 않았다.[8] 이후 출시된 카치의 경우 플레이어가 플로트 장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