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dc143c>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칼리오페 Καλλιόπη | Calliop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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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스파르타 (10세 이상) | ||
종족 | 쿼터 (3/4 인간 + 1/4 신) | ||
부모 | 아버지 크레토스 친어머니 리산드라 양어머니 라우페이 | ||
성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데비 데리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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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 할아버지 제우스 할머니 칼리스토 의붓할머니 헤라 할머니 헤스티아 할머니 데메테르 할아버지 하데스 할아버지 포세이돈 | ||
삼촌 | 삼촌 아레스 삼촌 헤파이스토스 삼촌 아폴론 삼촌 헤르메스 삼촌 디오니소스 삼촌 미노스 삼촌 페르세우스 삼촌 헤라클레스 삼촌 데이모스 | ||
이모 | 이모 아테나 이모 아프로디테 이모 아르테미스 이모 뮤즈 | ||
형제자매 | 이복동생 아트레우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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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파르타의 반인반신 전사 크레토스와 인간 여성 리산드라의 딸이자 제우스와 칼리스토의 손녀. 데이모스의 맏조카로 아트레우스의 이복 누나이다. 영문식 발음은 '컬라이오피.'그 크레토스가 리산드라와 더불어 이 세상 무엇보다도 아낀 소중한 존재이다.
살아있었을 적에는 아버지가 직접 피리를 깎아서 선물을 받기까지 했고, 종종 아버지한테 피리 연주를 들려주기도 했다. 크레토스는 어린 시절 함께 전사가 되기로 한 동생 데이모스를 매우 혹독하고 엄격하게 이끌었지만 자신의 딸은 ‘여성은 집안에 머물러 남성들을 보조하는 역할에만 매진해야 한다’는 고대 그리스 사회에 깊숙히 뿌리박힌 성차별 풍습의 영향 때문인지 본인처럼 전사로 키우진 않고 평범하게 키웠다. 그렇지만 크레토스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정말로 진심이여서 적들한텐 무자비한 스파르타의 장군으로서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딸한텐 상냥하고 부드럽게 대했다.
하지만 크레토스를 완벽한 전사로 만들고자 했던 아레스의 수작으로 광기에 휩쓸린 크레토스가 아테나 신전에서 아내와 함께 죽이고 말았고, 그 시신은 재가 되어 크레토스의 몸에 달라붙는다.
2. 작중 행적
2.1. 갓 오브 워: 체인 오브 올림푸스
체인 오브 올림푸스에선 어린 나이에 죽었기 때문에 엘리시움 정원에 있었으며 페르세포네가 크레토스와 그녀를 만나게 하였으나[1] 페르세포네가 세상을 파괴하면 엘리시움조차 박살나기 때문에 크레토스는 딸을 지키기 위해 딸을 뿌리치고 스파르타의 유령으로 되돌아갔다. 참 잔인하게도 이 부분은 적들과 싸울 때처럼 플레이어가 직접 ○ 키를 연타해서 딸을 뿌리쳐야 한다.유약한 칼리오페는 아버지와 같이 싸우기는커녕 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어쩌면 크레토스가 칼리오페와는 다르게 아들 아트레우스를 엄하고 강하게 키운 이유는 아트레우스마저 칼리오페처럼 유약하게 키우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칼리오페를 대할 때와 아트레우스를 대할 때의 크레토스를 비교해보면 이게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크레토스가 칼리오페와 아트레우스를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부터 심하게 차이가 나는데 칼리오페를 부를 때 절대 'girl'(꼬마야) 같은 딱딱한 단어가 아닌 'my child'(우리 딸) 같은 굉장히 부드럽고 애정과 부성애가 넘치는 단어를 쓰는 반면 아트레우스를 부를 때는 무슨 타인을 부르는 것만냥 'boy'(꼬마야) 같은 굉장히 딱딱한 단어로 부르고 게임 막바지에서나 겨우 'son(아들)'이라고 부른다.
사실 이건 조금 생각해보면 자연스러운 것이 이때의 크레토스는 옛 가족과 사별하고 수백년이 지나 아버지 노릇 하는 법을 잊어버린 지 오래였고 심지어 아들도 신의 힘을 물려받았기에 무의식적으로 아들을 꺼리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아들에게 전사로서의 교육까지 시키는 입장이니 더 딱딱해질 수밖에. 다만 크레토스는 칼리오페에게 그러하듯 아트레우스에게도 직접적으로 육체적 폭력을 쓴 적이 게임 상에서는 한 번도 없다. 곰으로 변신한 아트레우스를 제압한 적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아들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그런 거였고, 이후에는 곰으로 변신해도 힘으로 말리는 수준에 그친다. 크레토스가 칼리오페가 살아있을 때와 다를 바 없이 여전히 자녀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연출 중 하나.
먼 훗날의 이복동생이 로키의 힘을 불완전하게나마 각성한 것과는 달리 칼리오페는 끝내 신의 힘을 각성하지 못했고 이후 아버지에 의해 신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올림푸스가 잿더미로 변하면서 사실상 불모의 땅이 된 엘리시움에 있던 그녀의 영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2.2. 갓 오브 워 3
사랑하는 가족을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트라우마는 크레토스에게 깊은 영향을 주어서 이후에도 자신의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이나마 연민을 가지게 되었고, 3편에선 제우스를 죽이기 위해선 판도라를 희생시켜야 했음에도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그녀를 구하려고 했다. 이 트라우마는 먼 훗날, 그녀의 이복동생인 아트레우스가 태어난 뒤에야 아물게 된다.아이러니하게도 그토록 신을 증오하는 크레토스가 딸에게 붙여준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여신 중 한명의 이름이다. 그런데 훗날 갓 오브 워에서 자기가 존경했던 사람의 이름을 따서 아들 이름을 아트레우스라고 지은 걸 보면, 어쩌면 크레토스가 다른 신들은 몰라도, 여신 칼리오페만큼은 진심으로 존경해서 딸에게 그런 이름을 붙여준 것일지도 모른다. 예술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크레토스지만 싸움만 잘 할 것 같은 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예술에 문외한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2]
훗날 크레토스는 프레이야 눈 앞에서 그녀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한 아들을 죽이고 그녀에게 자기가 느꼈을 슬픔을 똑같이 느끼게 하고 프레이야의 반응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아들 아트레우스에게 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내가 대신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아트레우스는 아버지가 과거에 가정을 꾸렸었다는 사실과 이복누나의 존재를 모르니 그냥 감동했겠지만 크레토스와 오랜 여정을 함께하며 그의 슬픔과 비극을 잘 아는 플레이어들은 이 말을 듣고 크레토스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했던 칼리오페를 떠올리며 아트레우스가 받았을 감동보다 더 깊은 감동을 느꼈다.
2.3.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는 프레이야가 크레토스더러 자식을 잃는 고통을 알기나 하냐고 힐난하자 칼리오페의 이야기를 꺼낸다. 신의 농간에 의해, 제 자식과 아내를 제 손으로 죽였다는 말에 크레토스를 증오하던 프레이야조차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그런 고통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할 정도. 크레토스는 자신이 올림푸스를 파멸시켜 복수하였지만 그런다고 평안을 찾지는 못했다며, 프레이야가 자신에게 복수하더라도 평안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프레이야는 이후 자신의 분노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 대상이 크레토스가 아닌 만악의 근원 오딘이 됐다며 간접적으로 화해하게 된다.DLC 발할라에서 입수하는 물건 중 칼리오페의 플루트가 있으며 미미르에게 크레토스가 딸 칼리오페를 엘리시움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할 때 엘리시움에서 딸과 몇 시간 만이라도 함께할 수 있다면 수십 년과 맞바꿔도 아깝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는데 페이를 만나고 나서 그러한 감정이 사그라들었고 칼리오페가 들려주던 연주 역시 사그라들었다고 말하나 그럼에도 여전히 엘리시움에 있는 칼리오페가 생각난다고 하며 딸이 안식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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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크레토스는 오로지 딸을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 하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힘을 희생하여 인간성을 되찾았다(이때 그의 상징인 문신조차 사라졌다.).[2] 크레토스의 동생 데이모스를 잡아간 것은 전투, 무력을 담당하는 아레스, 아테나이기에 전투나 무력과는 관계가 없는 신들에 대해서는 별로 나쁜 감정이 없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