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9F855><colbgcolor=#000>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헬리오스 Ἥλιος | Helios | |
이명 | 태양의 신 (God of the Sun) |
종족 | 신 (티탄 신족) |
출생 | 불명 |
소속 | 올림푸스 |
직책 | 태양의 신 (그리스 로마 신화) |
성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크리스핀 프리먼 [[일본| ]][[틀:국기| ]][[틀:국기| ]]나카무라 코타로(2편) → 나미카와 다이스케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송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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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헬리오스.2. 작중 행적
제우스의 편으로 등장하며, 태양의 신이라고는 하나 시리즈 내에서의 전적은 좋지 않다.체인 오브 올림푸스에서는 무력화 되었다는 언급으로만 나오고, 3편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등장을 하였다. 그러나 올림푸스를 침공한 타이탄들 중 하나인 페르세스와 태양마차를 타고 교전하던 중, 근처에 있던 크레토스와도 겸사겸사 교전을 하다가 크레토스와 페르세스에 의해 추락[1]하는 바람에 중상을 입어 본인은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잡졸 소환[2]이나 태양권 쏘기,[3] 살려달라며 올림푸스의 성화에 대해 구라치기(...)[4][5] 등으로 최후의 발악을 한다. 하지만 이게 모두 먹히지 않자 헬리오스는 자신을 죽여도 절대로 제우스한테 도달하지 못할 거라 크레토스를 도발하고, 결국 크레토스에게 산채로 머리통이 뽑혀 사망한 끝에 손전등 신세가 된다. 혐짤주의
헬리오스의 죽음은 포세이돈과 헤르메스와 더불어 고어스러운 데스신들 중 거의 최상위권급으로 잔혹하단 평가를 받았다. 뭐 하나 제대로 된 전투도 없이 땅바닥에만 쳐박혔다가 산채로 머리통이 뽑히고 머리는 결국 손전등 신세가 되는 등 그야말로 허무하고 치욕스러운 죽음이 아닐 수가 없다. 더군다나 본작에서 헬리오스는 크레토스에게 딱히 특출나게 무례하게 굴지도 않았다. 작중 서로 몇 마디 주고받는 태도는 딱 면식은 있지만 지금은 전장에서 적으로 마주친 상대 정도로, 헬리오스가 날린 도발도 딱히 인격적으로 모욕한 것도 아니라 행동에 비해 유별나게 괴롭고 잔혹하게 죽은 편이다.[6]
그래도 꼴에 태양신이라고, 헬리오스가 끔살[7]당하자 태양이 하늘에 가리어 태양이 빛을 잃는다. 하지만 데모에서 털린 신이라는 점에서 이미 볼 장 다봤다. 그나마 2편에서 첫 보스전 상대가 헬리오스의 형상을 한 로도스의 거상인데, 차라리 이쪽이 오히려 더 신의 위엄이 느껴진다.
이후 헬리오스처럼 크레토스에게 머리가 잘린 신이 하나 더 나오게 된다. 다만 이쪽은 헬리오스처럼 강제로 뽑힌게 아니라 크레토스에게 본인이 직접 부탁해서 도끼로 나름 곱게 잘린 것이며 헬리오스처럼 반쯤 죽은 모습이 아니라 멀쩡히 말도 한다.[8]
2.1.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DLC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발할라에서 등장. 발할라의 시험을 받던 크레토스에게 말을 걸며 전작인 갓 오브 워 3에서 크레토스에게 무참히 뜯겨진 머리 상태로 등장한다. 머리가 뜯겨진 후 랜턴으로 전락한 전작과는 다르게 시련 내내 미미르처럼 매달린 채 플레이하는 내내 험담을 일삼으며 크레토스의 신경을 건드린다.[9]
헬리오스: 그래,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크레토스?
So what's new with you, Kratos?
요새도 선한 신들을 죽이고 그러나?
Murdered any good pantheons lately?
대재앙을 일으켜 막대한 인명피해를 입히진 않았고?
Devastated any populations with the cataclysmic consequences of your actions?
한때 믿었던 동맹을 배신했다거나?
Turned on any once-trusted allies?
피에 젖은 복수의 최신 근황을 들려 달라고.
You simply must bring me up to speed on your latest saga of blood-soaked vengeance.
크레토스: 나는 더 이상 그런 존재가 아니다.
I am that no longer.
헬리오스: 설마 물러졌다는 뜻이야? 그 말을 누가 믿겠어. 한번 스파르탄은 영원한 스파르탄이지. 날 놀릴 생각은 하지 말라고, 크레토스...
You don't mean to say you've gone soft? Never believe it. Once a Spartan, always a Spartan. No. there's no fooling me, Kratos...
이런 말도 있잖나: 그림자에 숨어도 태양신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말이야. 뭐, 그런 말이 있어 마땅하지...
you know what they say, you can't hide in the shadows from a sun god. At least, that's what they should say...
이후 발할라의 시련에 의해 갓 오브 워: 영혼의 반역자에 나온 판도라의 신전에서 아테네 병사를 잔인하게 태워 죽인 희생의 방[10]에 도착하자 크레토스의 과거를 들먹이며 도발한다.[11] 누구를 제물로 바칠 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So what's new with you, Kratos?
요새도 선한 신들을 죽이고 그러나?
Murdered any good pantheons lately?
대재앙을 일으켜 막대한 인명피해를 입히진 않았고?
Devastated any populations with the cataclysmic consequences of your actions?
한때 믿었던 동맹을 배신했다거나?
Turned on any once-trusted allies?
피에 젖은 복수의 최신 근황을 들려 달라고.
You simply must bring me up to speed on your latest saga of blood-soaked vengeance.
크레토스: 나는 더 이상 그런 존재가 아니다.
I am that no longer.
헬리오스: 설마 물러졌다는 뜻이야? 그 말을 누가 믿겠어. 한번 스파르탄은 영원한 스파르탄이지. 날 놀릴 생각은 하지 말라고, 크레토스...
You don't mean to say you've gone soft? Never believe it. Once a Spartan, always a Spartan. No. there's no fooling me, Kratos...
이런 말도 있잖나: 그림자에 숨어도 태양신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말이야. 뭐, 그런 말이 있어 마땅하지...
you know what they say, you can't hide in the shadows from a sun god. At least, that's what they should say...
- [헬리오스의 머리를 철창 안에 계속 매달을 경우]
- 크레토스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는지, 아테네 병사를 가둔 그 철창 안에 헬리오스의 머리를 매달아 놓고 문을 닫는다.[12]
헬리오스의 머리를 불에 태우기 위해 레버를 돌렸지만 어느새 헬리오스의 머리는 미미르의 머리로 변해있었고, 당황해하며 구해달라고 하는 미미르의 목소리를 듣고 다급하게 미미르를 구하려 철창을 부숴버린다.[13] 결국 이러한 행위가 발할라의 규칙을 어긴 적대적인 행위로 간주되어 크레토스 일행을 위기에 빠뜨리는데 한 몫 한다. 그대로 봉변에 처할 뻔했으나 시그룬이 규율을 어기면서까지 들어와 간신히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다시 이 장소까지 돌아왔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두 번째 선택지로 넘어가진다.
- [크레토스가 철창 안에 들어갈 경우]
- 첫 번째 선택지를 고르고 실패했다가 이 곳에 다시 왔거나, 처음부터 헬리오스를 희생시키지 않고 크레토스 본인이 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레토스는 헬리오스의 머리를 철창에서 꺼내서 레버 위에다 놓고 자신이 케이지 안으로 들어간다. 이때 크레토스가 예상 의외의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본 헬리오스가 놀라워하면서 나름 고소해하는 반응이 포인트(...). 이렇게 되면 발할라의 규칙을 어기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며, 헬리오스의 머리가 있던 위치에 미미르가 다시 돌아온다.
이후엔 그리스 배경 시련에 한해서 미미르를 대체하며, 들어온 모든 자들의 내면의 기억을 끄집어내 구현해내는 발할라 고유의 능력 때문에 크레토스도 탐탁지 않아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헬리오스의 머리를 달고 시련을 치른다. 그런데 험담을 하면서도 미미르처럼 계속 시야 밖의 적을 알려주거나 공략법을 조언하는 등으로 도움을 주는 츤데레스런 모습을 보인다.
헬리오스: 안녕! 나 또 왔어!
Hello! Me again!
크레토스: 내가 널 달고 다녀야 한다면, 쓸모 있게 굴어라! 전투에서 보이는 것이나 말해!
If I must carry you, make yourself useful! Say what you see in battle!
헬리오스: 알겠다고, 성격 더럽기는...
Aye-aye, asshole....
이후 티르가 과거를 보여주는 제단에서도 머리가 뜯겨나가는 장면이 회상되는데, 티르 또한 이 일을 "악명 높은 행동으로 회자된다."라고 하며,[14] 크레토스는 체인 오브 올림푸스 당시 헬리오스가 사라지면서 벌어진 일을 알고 있기에 헬리오스가 죽으면 일어날 사태를 정확히 알고 있었고 헬리오스를 죽이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굳이 머리를 뜯어버렸단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15] 헬리오스 혼자 죽은 게 문제가 아니라 태양이 사라져서 그리스 세계관에 어둠과 추위, 기근이 들이닥쳤다고 한다.[16] 또한, 체인 오브 올림푸스에서 헬리오스의 마차를 몰고난 후에 정신을 잃고 떨어지는 크레토스를 구해줬다는 내용도 추가[17]되어, 졸지에 크레토스를 본인을 구해준 은인의 머리를 뜯어낸 천하의 개쌍놈으로 만들게 된다.[18]Hello! Me again!
크레토스: 내가 널 달고 다녀야 한다면, 쓸모 있게 굴어라! 전투에서 보이는 것이나 말해!
If I must carry you, make yourself useful! Say what you see in battle!
헬리오스: 알겠다고, 성격 더럽기는...
Aye-aye, asshole....
단, 그리스 시점에서는 딱히 크레토스의 성질을 말발로 긁은 적이 없는데 반해, 발할라의 환영으로 등장한 헬리오스는 시종일관 크레토스의 성질을 긁어댄 점과 더불어, 체인 오브 올림푸스에서 크레토스를 구해줬다는 내용[19]이 추가된 것이 위화감이 있는 관계로 개연성에 논란이 생기고 있다.
다만 이 헬리오스는 헬리오스 본인이라기보단 크레토스가 헬리오스를 비롯한 굳이 죽일 필요가 없는데도 죽인 이들에게 가지고 있는 죄의식의 구현에 가까워서 이렇게 계속 비아냥대는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면 이상하진 않은 편. 발할라 엔딩을 보고난 뒤에도 그리스 신전으로 가면 미미르가 헬리오스로 변경되며 헬리오스는 이를 두고 끔찍한 기억을 계속 상기해서 다시 잘못을 범하지 않고자 크레토스 본인이 바란것이라고 말한다.
미미르가 등장한 이래로 미미르와 비슷하게 목이 잘려서 크레토스 엉덩이에 걸려있되 다른 건 모두 반대 취급인 헬리오스가 지속적으로 언급되어 왔었는데, 헬리오스가 이렇게 재등장하니 팬들이 몹시 반가워 했다. 특히 크레토스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자신의 과거를 마무리하는 발할라 이야기에서 크레토스에게 죽은 신들 중에서 손에 꼽히도록 잔인하게 죽은 신인 헬리오스가 계속해서 크레토스의 죄책감을 상기시키는 역할로 적절하단 평가가 몇몇 유저들한테서 나온다.
3. 여담
- 갓 오브 워 2의 튜토리얼 보스인 로도스의 거상이 헬리오스를 본떠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2편에서 나온 자신의 동상이 시리즈 전통의 임팩트 있는 튜토리얼 보스전을 펼쳤던 것과는 다르게 3편에서 나온 본인은 번번한 보스전도 없이 추잡한 꼴을 보이다가 잔혹하게 사망한 건 굉장히 아이러니하다(...)
- 작중에서 그가 쓰고 있는 월계관은 원전에선 아폴론과 관련이 있는 월계수로 이루어진 장식품인데, 어센션에서 그의 동상이 나온 걸 제외하곤 시리즈 내내 아폴론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 거의 나오지 않았단 걸 감안하면 의미심장하다.
- 분명 올림푸스로 소속을 옮긴 티탄 신이지만, 작중에선 자연물로 이루어진 거대 거인의 모습을 가진 다른 티탄들과는 다르게 어떻게 인간 형태를 갖추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게임 내외적으로 전혀 안 나온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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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레토스가 태양마차에 발리스타를 쏘아서 그걸 맞고 헬리오스가 주춤하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페르세스가 헬리오스째로 태양마차를 잡아채서 폭발이 생길 정도로 으스러뜨린 뒤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쳐버린다. 크레토스가 추락현장으로 가보면 태양마차는 말들째로 아예 박살이 나있고 헬리오스만 몸도 제대로 못가누는 피투성이가 되어서 땅바닥에 엎어진 처참한 몰골로 등장한다.[2] 방패로 무장한 언데드 병사들이 헬리오스를 둘러싸고 방진으로 보호하는데, 크레토스의 무기로는 뚫을 수가 없어서 같이 소환된 사이클롭스를 두들겨 팬 뒤 잡기로 올라타 사이클롭스를 조종해서 병사들을 날려버리면 된다.[3] 당연히 통할 리가 없고 크레토스에게 태양권이 취소되기 전까지 신나게 짓밟힌다. 그래도 태양의 신이라서인지 그가 사용한 태양권은 그냥 눈부실 정도로 빛나기만 하는게 아니라서 액션 키와 방향 키를 눌러서 빛이 크레토스의 눈에 닿지 않도록 가려주지 않으면 눈부셔서 헬리오스에게 다가갈 수 없을 뿐더러 동시에 대미지를 입게 된다. 그래서인지 헬리오스를 산채로 목을 뜯어내어 얻게 되는 머리는 손전등 역할뿐만 아니라 적한테 사용할 때 그로기 상태로 만듬과 동시에 대미지를 입혀서 처치하는 것도 가능하다.[4] 제우스를 죽일 힘을 얻으려면 올림푸스의 성화에 몸을 던지라고 거짓말을 하는데, 일전에 헤파이스토스에게서 '올림푸스의 성화에 몸을 가까이 대면 안 된다'라는 말을 들었던 크레토스였던지라 당연히 그 사실을 얘기하며 믿지 않았다. 다만 딱히 속였다는 느낌 없이 태도가 자연스러운 걸로 보면 정말로 자세한 내역에 대해서는 몰랐을 지도 모를일이다. 당장 이미 올림푸스의 일원이 되었었던 크레토스조차도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것이 판도라의 상자와 성화이다.[5] 다만 성화을 찾을 수 있는 장소를 실토하라고 협박하는 크레토스한테 이전에 과거 일을 일먹이며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태도는 어디가고 그렇게 무서운거 없이 건방지게만 굴다가는 제우스에게 죽을 것이다라고 진지하게 경고하는데, 이미 많은 신들이 크레토스에 의해 죽어나갔음에도 그리스 만신전의 절대적인 최강자인 제우스한텐 승산이 없을 것이란 확신을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제우스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간접직으로 암시한다.[6] 나중에 발할라에서 크레토스가 회고하길 딱히 원한을 진 상대도 아니었고 헬리오스를 죽였을 때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고 한다.[7] 살았는지 죽었는지 여부는 아직도 논쟁중이다. 사실 올림포스 신들에게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 크레토스 입장에서는 머리만 남은채로 고통스럽게 살아있는 쪽이 더 만족스러울지도 모른다. "Kill me." "Later." 하지만 3편 최후반부에 제우스의 벼락에 새까맣게 타버렸으니 지금은 확실하게 사망했을 것이다.[8] 보면 알겠지만 취급은 미미르쪽이 압도적으로 좋다. 플레이어들에게 인기도 많고 그 크레토스가 조언가 혹은 친구로 여기는 데다가 라그나로크 시점에는 아예 미미르가 크레토스를 형제라 부르며 크레토스 본인도 일지에 형제라고 적어놓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아트레우스는 자신의 또 다른 아버지였다고 감사를 표하기까지 한다.[9] 북유럽 세계로 건너와 침착해지고 신중해진 크레토스도 헬리오스의 목소리와 얼굴을 보자마자 등 뒤의 혼돈의 블레이드를 빼들려 할 정도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모습을 보인다. 와중에도 헬리오스의 "너의 가장 상서로운 피해자에게 반갑다는 한마디도 못 하나?"라는 투정에 "반갑군, 헬리오스"라며 침착함을 유지하는 크레토스의 모습이 소소한 웃음포인트. 다만 이야기를 듣다보면 헬리오스의 말 역시 일리가 없지는 않다. 여정 도중 헬리오스가 "넌 신들이 사악하다고 떠들어대는 주제에 정작 네가 그 신들을 부추겼다는 사실은 그냥 넘어간다"며 비난을 퍼붓는데, 크레토스가 상자를 여는 건 아테나의 계획이었고 자신은 그로 인한 결과를 몰랐다고 나름 항변하자 "넌 결과에 상관없이 그저 아레스를 죽일 힘만을 원했고, 자신이 원하면 모든 게 정당화된다고 생각한 이기주의자"라며 신랄하게 비난한다.[10] 희생양 하나를 철창에 넣고, 그 희생양은 양 옆에 있는 장치들에 의해 불탄다.[11] 여담으로 국내 및 몇몇 국가에선 이 장면의 잔혹성 때문에 아테네 병사가 아니라 언데드 병사로 바꿔놨었다.[12] 계속 언제 태울 건지, 태양신인 자신은 오히려 몸을 되찾을 것이라는 등 비아냥거리던 헬리오스가 정말로 당황하는 목소리로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13] 이후 미미르와의 대화에서 헬리오스가 자리를 대신했을때 어디에 있었느냐는 크레토스의 질문에 미미르는 머리가 잘리기 전 옛날 몸 그대로인 상태로 젊었을 적 살았던 곳과 비슷한 숲에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 현상 또한 발할라의 시련 중 하나인 듯.[14] 크레토스가 헬리오스에게 한 일을 알게 된 미미르 왈: "그래도 형씨, 내 경우에는 목 자르는 솜씨가 꽤 늘었어.'라고 위로(?)를 해준다. 어쨌든 겉보기에는 본인이나 헬리오스가 비슷한 처지니 본인도 기분이 묘했던 것 같다.[15] 헬리오스에게 어차피 네가 실물이 아닌 건 알고 이제 와서 의미는 없겠지만 너를 죽인 건 정당한 짓이 아니었다며 사과는 한다. 하지만 헬리오스는 이 말에 오히려 더욱 신랄한 조롱을 가하더니 급 정색하는 목소리로 그따위 소리를 다시 한번 내뱉지 말라 분노를 내비친다. 그렇지만 이후로도 옆에서 계속 깐족대는 게 여간 불쾌한 게 아닌지 크레토스는 '이놈도 시련에 필요하냐'라고 따졌고, 티르도 자기가 의도한 게 아니라 발할라의 시련이라고 해명하고 '또 나왔군'이라면서 티르 본인도 좋은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16] 단, 티르의 대사 중 그리스가 재건되었다는 내용을 볼 때, 이런저런 악조건 속에서도 어쩌저찌 사람들이 살아서 살아남은 신들과 함께 그리스 세계관을 다시 재건한 것으로 보인다. 아레스가 주관하던 '전쟁'을 크레토스가 새로이 맡은 것처럼, 헬리오스가 주관하던 태양 또한 정황상 다른 신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17] 작중에서 떨어지던 크레토스를 세워놓은 뒤 아테나와 정체불명의 인물이 크레토스가 들고 있던 장비들을 수거해 가는 역할로 등장했는데, 정황상 이 인물이 헬리오스로 각색된 것으로 보인다.[18] 그런데 과거 목숨을 빚졌다는 사실이 없어도 이 당시의 크레토스는 천하의 개쌍놈이 맞다(..).[19] 애당초 체인 오브 올림푸스의 스토리는 바로 아틀라스와 페르세포네에게 잡힌 헬리오스를 구해내기 위한 크레토스의 여정이었으며, 아틀라스를 세계의 기둥에 묶어서 무력화하기 직전까지 헬리오스는 아무런 힘도 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결말부에서 전차로부터 떨어져 추락하고 있던 크레토스를 멈춰 세운 후엔 아테나의 모습만 드러나 부각된 데다 둘 다 크레토스를 멈춰 세워 눕혀놓고는 한다는 짓이 크레토스가 기절한 사이에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모아놨던 보구들을 싹 벗겨서 회수해 가는 장면뿐이라 해당 작품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이 내용을 보고 대체 구하러 갔던 목표인 헬리오스가 끝자리에 멀쩡하게 나타나선 자신을 구하기 위해 생고생을 한 크레토스가 기절한 사이에 그의 도구들을 도로 가져간게 어떻게 그를 '구조'해준 걸로 보이느냐는 의문을 표한다. 제작진의 입장에선 크레토스를 붙잡아 그를 지상에 안전하게 내려놓은 인원이 바로 헬리오스였단 설명을 염두로 둔 서사를 추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체오올 결말부의 컷씬 중 화면에 직접적으로 보여지진 않아서 유저들 사이에선 혼란이 오게 된 것. 이러한 여러 요소로 인해 크레토스를 구해줬다는 내용이 각색 및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전작의 이미지들로 크게 희석되는 바람에 받아들이기가 힘든 것.[20] 2편에서 나온 프로메테우스나 레아는 인간들한테 우호적이여서 그들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단 작품 외적인 설명이 있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