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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eacc50>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1993)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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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다크 판타지, 가족, 공포, 뮤지컬 |
감독 | 헨리 셀릭 |
각본 | 캐롤라인 톰슨[1] |
원안 | 팀 버튼 |
제작 | 팀 버튼 마데니스 디 노비 |
주연 | 크리스 서랜던, 캐서린 오하라 김승준, 은영선 |
촬영 | 피트 코자치크 |
편집 | 스탠 웹 |
음악 | 대니 엘프먼 |
제작사 | 터치스톤 픽처스 스켈링턴 프로덕션 |
수입사 | 월트 디즈니 컴패니 코리아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배급사 |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 디스트리뷰션 월트 디즈니 컴패니 코리아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개봉일 | 1993년 10월 23일
2006년 10월 18일 재개봉 2023년 10월 18일 30주년 기념 재개봉 |
화면비 | 1.66:1 |
상영 시간 | 1시간 17분 (76분 33초) |
제작비 | 2,4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01,089,859 |
북미 박스오피스 | $87,236,413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60,084명 |
스트리밍 | [[디즈니+| Disney+ ]] ▶ |
상영 등급 | 전체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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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헨리 셀릭이 연출하고 팀 버튼이 제작한 1993년작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계열사 터치스톤 픽처스에서 제작했다.[2]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각효과상 후보로 선정되었다.2. 제목
원제가 팀 버튼의 이름이 들어가기에 본작의 감독을 팀 버튼이라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헨리 셀릭이 팀 버튼의 드로잉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한국에는 '크리스마스 악몽'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원제를 직역하면 크리스마스 전야의 악몽이라는 뜻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는 국내 개봉명을 '크리스마스의 악몽'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정확하게는 가운데의 '의'를 뺀 크리스마스 악몽으로 개봉했다.제목은 미국의 유명 동화 《크리스마스 전날 밤》(Night before Christmas)[3]에서 따온 것이다. 원 동화는 산타가 직접 선물을 준비하고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지만 밤(Night)을 악몽(Nightmare)이라고 고치면서 이를 꼬아놓은 것이다.
3. 제작
영화의 원형은 팀 버튼이 디즈니의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던 무렵에 쓴 시이다. 버튼은 이 시를 쓴 이유에 대해 닥터 수스의 그림책인 '그린치의 크리스마스[4]'를 정반대로 한 스토리를 생각해 낸 것이 계기였다고 말한다. 1982년 팀 버튼의 첫 감독 작품인 빈센트의 성공으로 디즈니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영상화를 기획한다. 기획 당초에는 30분짜리 텔레비전 스페셜로 방송될 예정이지만 내용이 너무 섬뜩하다는 이유로 결국 중지되고 만다.그 후 한동안 이 작품의 제작의 손을 놓고 있다가 1990년 다시 디즈니에서 이 작품을 장편 영화로 영상화하는 기획이 제기돼 약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고, 팀 버튼은 당시 배트맨 리턴즈를 촬영중이었기 때문에 헨리 셀릭이 감독을 맡았다.
스톱 모션의 대가인 레이 해리하우젠의 흐름을 잇는 기존의 전통적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기법과 함께 당대의 최신 디지털 영상기법을 접목해 제작됐다. 마치 인형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사실적인 존재감이 이 영화의 큰 매력 중 하나다. 또 영화 세트가 펜화의 느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세트 표면에 선을 새겨 넣는 방법을 고안했다. 당시 아트 디렉터는 로너드 설(Ronald Searle)이나 에드워드 고리의 그림을 본보기로 했다고 말하고 있다.
어둡고 섬뜩한 내용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디즈니의 실사 영화 제작사 중 하나인 터치스톤 픽처스의 명의로 공개했다.
4. 예고편
1993년 예고편 |
재개봉 예고편 |
5. 시놉시스
1년에 한 번 할로윈 축제를 위해서 사는 할로윈 마을. 할로윈 마을의 리더인 잭은 해골 귀신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할로윈을 준비해야하는 잭은 반복되는 일상에 염증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잭은 우연히 할로윈 마을을 벗어나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한다.
할로윈 마을과는 판이하게 다른 크리스마스 마을을 보고 잭은 할로윈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맡기로 한다. 잭과 그의 일당은 산타를 납치하고 산타 대신 해골이나 거미, 뱀 등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게 되고 크리스마스의 들뜬 기분은 사라지고 온통 소동만 일어난다. 이 모습을 본 잭은 자신이 무언가 잘못했음을 깨닫고 귀신들과 크리스마스 원래의 모습을 돌려주려 한다. 그러나 벌레 귀신이 산타를 잡아가 버린다. 그리하여 잭과 잭의 애인 헝겊 귀신 샐리는 산타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하게 되는데...
할로윈 마을과는 판이하게 다른 크리스마스 마을을 보고 잭은 할로윈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맡기로 한다. 잭과 그의 일당은 산타를 납치하고 산타 대신 해골이나 거미, 뱀 등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게 되고 크리스마스의 들뜬 기분은 사라지고 온통 소동만 일어난다. 이 모습을 본 잭은 자신이 무언가 잘못했음을 깨닫고 귀신들과 크리스마스 원래의 모습을 돌려주려 한다. 그러나 벌레 귀신이 산타를 잡아가 버린다. 그리하여 잭과 잭의 애인 헝겊 귀신 샐리는 산타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하게 되는데...
6. 등장인물
핑켈슈타인 박사가 만든 인형.[7] 인형인지라 사지가 분해된 상태로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활용된다.[8] 사지가 분해되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보면 아마 아픔을 느끼지는 않는 듯.
평상시에는 핑켈슈타인의 조수로 그의 수발을 들고 있지만 매번 가출을 일삼는다. 가출의 원인은 주로 잭을 보기 위함이었던 듯. 작중 핑켈슈타인과 샐리 자신의 언급으로는 본편에서 핑켈슈타인에게 독초를 먹여 재우고 탈출한 게 벌써 3번째라고 한다(...).
마음 속 깊이 잭을 흠모하고 있으나 잭이 너무 유명인사인 관계로 감히 다가서지 못한다. 언제나 먼발치에서 잭을 지켜보며 짝사랑으로 속앓이를 하지만 잭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상습적인 가출로 결국 탑에 갇히지만 연구하느라 바쁠 잭을 위해 밤참거리를 챙겨주려고 투신까지 감행하며, 사지가 갈갈이 뜯어진 채로 그로테스크한 광경을 연출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스스로 꿰매어 보수하고서는 잭에게 몰래 밤참을 전달한다.
크리스마스 전 불행한 전조를 느끼고 이후 마을 주민들중 유일하게 잭을 말리며 크리스마스 준비를 포기하도록 종용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핑켈슈타인 박사네 집에 몰래 다시 잠입하는 수고까지 감행하며 안개즙으로 자욱한 안개를 만들어 잭이 가는 걸 막으려 하지만 실패하자 깊은 좌절을 느끼고 잭과 자신은 영영 이어지지 못할거라며 슬픈 사랑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이후 산타의 감금 사실을 알고 우기부기에게 감금된 산타를 구해주려다가 본인도 잡혀버리지는 위기에 빠지지만, 이후 잭에게 구출된다.
이후 산타클로스가 잭에게 역정을 낼때 앞으로 이런 정신나간 일 벌이고 싶다는 충동이 들면 무조건 샐리 말 들으라며 이 정신나간 동네에서 제정신인 사람은 샐리밖에 없다고 한다.[9] 이후 잭에게 산타라면 괜찮을 거라고 하고 결말에선 바라던 대로 잭과 사랑으로 이어진다.
- 제로
잭의 개 유령. 개답게 뼈다귀를 좋아하는지, 잭을 졸라서 그가 갈비뼈를 떼내어 던지면 그것을 제로가 찾아오는 장면이 나온다.
정작 크리스마스를 동경하는 잭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어쨌거나 갑작스런 안개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자 너의 코가 밝으니 길을 밝혀주렴 하고 말하며 썰매에 매고 하늘을 난다. 작중 특별히 활약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잭의 등장에는 언제나 제로가 뒤따르기 때문에 할로윈 마을의 주민들도 제로의 울음소리=잭의 등장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는듯.
- 로크, 쇼크, 배럴
성우: 로크 - 폴 루번스, 쇼크 - 캐서린 오하라, 배럴 - 대니 엘프먼
한국: 로크 - 이장원, 쇼크 - 은영선, 배럴 - 윤세웅
일본: 로크 - 소노오카 신타로, 쇼크 - 도이 유코, 배럴 - 마츠자와 시게오
각각 꼬리 달린 악마, 꼬마 마녀, 해골의 모습을 한 할로윈 마을의 세 악동들. 늘 함께 붙어 다니며 악당 우기부기의 부하들이기도 하다.
짓궂고 무서운(할로윈 식으로) 장난을 누구보다도 좋아한다. 잭의 사주를 받아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산타를 납치해온 장본인들. 다만 마지막 장면을 보면 그냥 우기부기가 시키는 일들이 할로윈 마을 주민들이 하는 일보다 더 재미있어보여서 그냥 호기심에 따라줬던 것 같다. 'Kidnap Sandy Claws'라는 테마송에서는 이들의 잔혹함과 아이다운 순수함이 동시에 드러난다.
하지만 게임판에서는 이런 것마저 없이 완벽한 악당들 그 자체다.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잭 정도의 지위로 군림하고 있는 인물. 딱히 특별한 부가 설정이 없는 그냥 산타. 다만 크리스마스 마을에 방문한 잭이 벽에 비친 거대한 그림자를 보고 산타 클로스라는 말을 듣고 제멋대로 상상, Sandy Claws(샌디 칼날손)[10]라고 불리게 된다.
작중 제일 불쌍한 인물. 하필 크리스마스 바로 전에 할로윈 마을로 납치되어 방치된 후, 우기부기한테 잡혀서는 온갖 수모를 다 당한다. 잭에게 구출되어 사과를 받으면서도 쏘아붙이기를 다음에도 이런 짓[11]을 하고픈 충동이 들면 무조건 샐리의 말을 들으라고 하고, 이 정신나간 마을(Insane Asylum)에서 제정신인 사람은 오직 샐리밖에 없다면서 해골 바가지에 벌레 자루라니 라며 투덜댄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잭이 저지른 크리스마스의 소동을 수습하고 난 뒤에는 할로윈 마을에 눈도 뿌려주고 해피 할로윈~ 하면서 인사도 해준다. 오오 산타 오오. 산타의 인사에 잭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화답한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박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패러디로 샐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샐리가 죽음의 밤그림자로 불리는 독초 벨라도나가 들어간 음식을 먹일 때마다 깊이 잠들고 샐리는 그틈을 타서 가출을 하는 일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과 달리 할로윈 축제에는 관심도 없는듯 하지만 잭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기에 그를 인정하고 있으며, 그의 크리스마스 연구(?)를 위한 실험도구 마련과 썰매 개조, 썰매를 끌 순록 제조에 여러가지 도움을 제공한다. 샐리의 상습적인 가출에 질려서 그녀를 감금하지만 그래도 탈출하자, 자신의 피조물 샐리를 미련없이 포기하고[12] 이후에는 자기와 똑같이 생긴 인조인간 여성을 만들어 자기 뇌의 반쪽을 넣어 준다. 이후에는 아내로 삼은 건지 데리고 잘 사는 듯.
그 외에 비중은 적지만 이고르[13]라는 조수가 있다. 잭 스켈링턴이 의뢰한 하늘을 나는 순록썰매의 전체설계도를 혼자서 완성해오자 핑켈슈타인 박사가 잘했다며 이고르에게 개껌(...)을 한개 던져주는데 이때 이고르는 박사가 개껌 상자를 꺼내들자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또 맛있게 받아먹는 걸로 보아 악덕 교수와 헐값에 착취당하는 대학원생 포지션인 듯 싶다. 이후에는 순록썰매 제작씬에서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 이때도 익숙한듯 혼자 다 만들어내고 박사는 뒤에서 인조인간 여성을 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화난, 또는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얼굴과 기쁜 표정의 얼굴이 상황에 따라 돌아가면서 바뀌는 야누스적인 설정의 인물. 여기저기서 넘어지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시장이라지만 딱히 하는 일이 많지는 않은 듯. 심지어 본인의 입으로도 '잭이 없으면 아무 짝에 쓸모없는 정치인'일 뿐이라고 얘기한다. 확성기가 달린 차를 몰고 다니며 공지사항을 말하고 다닌다. 잭과 매우 가까운 사이이자 잭을 아껴주는, 아니 잭 의존증 환자라 봐도 무방한 인물. 잭이 길을 잘못 들어 크리스마스 마을로 간 사이에는 잭이 없다고 완전히 멘붕에 빠지고, 나중에 잭이 크리스마스 마을 군대의 포격에 맞아 추락했을 때는 그가 죽었다고 생각해 울며불며 온 마을에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해골의 왕이 죽음을 맞이했다"라고 비보를 전한다.
귀엽게 생겨서(?) 인기는 꽤 많은 편.
땅딸막한 신사인 것과 시장인 것, 그리고 화났을 때의 얼굴이 배트맨 리턴즈의 팽귄을 닮았다. 같은 팀 버튼 작품인 걸 보아 노린 듯.
- 해골 달린 나무
- 마녀들
- 뱀파이어들
- 시체 가족
- 얼굴이 분리되는 광대
- 외눈박이 미이라
- 늑대인간
- 베히모스
- 길거리 악사들
할로윈타운의 주민들중 거의 유일하게 인간에 가까운 외형이다.
- 유령들
- 날개로 걷는 데몬
- 할리퀸 데몬
- 키클롭스
- 미스터 하이드
- 언더씨 갈
- 뱀인간
7. 줄거리
할로윈 마을의 유명인사그런 잭을 남몰래 짝사랑하는 핑켈슈타인 박사의 하녀인 샐리는 몰래 가출해서 잭을 바라보며 그의 고뇌에 함께 마음 아파해주지만, 남몰래 혼자서만 공감해주는 것이라 잭은 공허함을 못 이겨 정처없이 방황하게 되고 우연히 발길이 닿은 곳은 크리스마스 마을. 잭은 공포와 음침함, 기괴함, 깜짝 놀래기가 주를 이루는 할로윈 마을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밝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마을에 반해버리고, 새하얀 눈송이와 어울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감탄을 연발하면서 사라졌던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낀다.
부푼 가슴을 안고 할로윈 마을로 돌아온 잭은 주민들을 모아 크리스마스를 소개한다. 그는 선물과 리본, 양말과 장난감, 설렘에 대해 설명하는데, 박쥐나 썩은 시체, 날카로운 송곳니 같이 무시무시한 것만 즐겨왔던 마을 주민들에게는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결국 그는 크리스마스 마을의 주인인 산타클로스를 밤하늘의 악몽같은 사냥꾼 ‘샌디 클로스'(Sandy Claws)[17]으로 묘사해 호응을 얻고 마을 주민들이 크리스마스의 향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해도 그들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낸다면 상관없지 않은가 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들이 하고싶은 대로 하게 놔둔다.[18]
이후 잭은 집안에 틀어박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놓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오랜 노력과 해골 머리통이 부서질 것 같은 고민을 하고, 샐리는 잭이 밤새 연구에 몰두한다는 걸 알자 감금당한 상태에서[19] 뛰어내리면서까지[20] 가출을 감행하여 그에게 야식을 전달해준다. 그리고 잭의 집 앞에 앉아 잎을 꺾으면서 꽃점을 치던 나뭇가지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형태가 되고 이내 그것이 불타면서 앙상하게 뼈대만 남아 잭이 크리스마스를 망칠 것을 암시하는 걸 본다. 마을 주민들도 잭이 이상해졌다면서 걱정을 한다.
마침내 잭은 그 스스로도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그 특별한 느낌은 이해하지 못한 채 '그 자신이 산타클로스가 되어 크리스마스를 다 함께 즐기고 싶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는 다음 할로윈 축제 대신 마을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먼저 록과 쇼크, 배럴이라는 세 명의 꼬마 악동들을 불러 자신이 대신 산타가 되기 위해 산타클로스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그들은 마을의 악명높은 악당인 우기부기의 부하들이었기에, 잭은 그들에게 우기부기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한다. 세 악동들은 산타를 납치하는 것이 너무 기대되는지 신나게 노래까지 부르면서 간다.
그 다음은, 마을의 3인조 밴드에게 징글 벨 연주를 연습해오라고 하고, 핑켈슈타인 박사에겐 썰매를 끌 순록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샐리에게는 자기에 맞는 산타 의상을 만들어달라고 한다. 샐리는 나쁜 예감을 느꼈기에 말리지만, 잭은 겸손할 필요없다며, 샐리에게 의상 제작을 부탁한다. 그러던 중, 세 악동은 산타클로스 대신 부활절 토끼[21]를 잡아오는 실수를 해서 잭에게 혼나고 다시 간다. 그리고 다른 할로윈 마을 주민들은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그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준비를 열심히 한다. 핑켈슈타인 박사도 혼신의 힘을 다해서 뼈로 된 순록들을 만들고, 탐탁찮아하는 샐리도 열심히 산타 의상을 만든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가 찾아오고, 모든 준비는 끝났다. 샐리는 잭에게 당신은 호박의 왕이라면서 안 어울린다고 말하지만, 잭은 자기가 산타가 된 게 너무 좋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에 세 악동들은 다시 제대로 산타를 납치해오고 잭에게 데려간다.[22] 잭은 산타에게 올해는 조금 쉬라면서 자기가 담당하겠다고 하고, 산타의 모자를 가져간다. 잭은 세 악동들에게 산타를 편히 모시라고 말하지만, 우기부기에게 데려가는게 편히 모시는 걸로 아는 그들은 이 모든 일을 우기부기에게는 비밀로 하라는 잭의 말을 듣지 않고, 산타를 악당 우기부기에게 넘겨버린다. 그리고 우기부기는 매우 좋아하며 자기를 풀어달라는 산타의 말을 무시하고 그를 괴롭힌다.
마침내 찾아온 크리스마스. 불길한 기운을 느낀 샐리는 필사적으로 잭을 막으려고 안개즙을 우물에 부어 안개를 발생시켜 썰매의 출두를 막으려 하지만 루돌프 역할을 수행하게 애완견 제로덕에 잭은 썰매를 높이 띄우고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출발한다.[23] 그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굴뚝으로 들어가 선물을 나눠주지만 그와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은 어디까지나 '그들만의 할로윈 식'이었다는 게 문제였다. 선물 상자 속에는 인형 대신 괴물이, 장난감 대신 모가지가, 강아지 대신 트리를 집어삼켜버리는 구렁이가 들어 있었다든지 온갖 괴물이나 별별 무서운 걸 넣어버렸다. 이러니,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하려던 잭이 다녀간 집은 하나같이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이걸 보고 있던 할로윈 마을 사람들은 잭이 잘 하고 있는 줄 알고 기뻐하지만, 샐리만은 산타를 찾으려고 우기부기 집에 들어가서 산타를 구출하려고 하지만 도리어 샐리도 우기부기에게 잡혀버린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창문과 문을 잠그고 굴뚝을 막고 전화로 경찰들이나 군대는 난리가 났다. 이윽고 가짜 산타가 날뛰고 있다는 뉴스에 잭이 등장하고 군대[24]가 동원되어 잭은 대공포에 의해 공중에서 격추당하고[25] 이를 목격한 할로윈 마을의 주민들은 잭이 죽은 줄 알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격추당한 여파로 산산조각이 난 썰매와 선물 꾸러미 사이에서 누더기가 된 산타 의상을 입고 쓰러진 잭.[26] 그는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으나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하늘을 나는 멋진 경험을 한 것에 만족하고 이번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느꼈던 열정을 상기하며 허무에 빠지기 전의 자신을 떠올린다. 예전의 패기 넘치던 호박 대왕을 기억해낸 그는 다시 한 번 일어서며, 본래의 자신인 공포의 왕으로서 다음 할로윈을 모두가 비명을 지를 만한 최고의 할로윈으로 만들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산타의 모자를 보고 빨리 원상복구하려고 마을로 돌아간다.
한편, 샐리는 산타와 함께 붙잡혀있는 상태에서 우기부기에게 잭이 돌아오면 넌 끝장이라며 위협을 하지만, 때마침 잭이 죽은 줄 알았던 시장의 비보가 들려서 우기부기는 샐리를 비웃는다. 그는 산타와 샐리를 용광로 옆 철판 위에 눕혀놓고 그가 던지는 주사위 수에 따라 레버로 철판의 각도를 높여 둘을 용광로에 빠뜨릴 생각으로 즐거워하며, 마침내 산타와 샐리를 용광로로 떨어뜨리지만, 때마침 잭이 도착해 둘을 순식간에 구해내서 우기부기를 당황시킨다. 곧이어 우기부기는 자신이 준비한 트랩으로 잭을 공격하지만, 잭은 다 피해버리고 우기부기는 도망을 가려고 하나 우기부기의 실밥이 어딘가에 걸린지라 잭은 그걸 잡아당겨 우기부기를 해치우고 둘을 구한다.
잭은 모자를 돌려주며 산타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한다. 산타 클로스는 어이없어 했지만, 다음에 이런 일을 또 하고 싶으면 샐리 말을 들으라며 충고를 하고 떠났고, 엉망이 되어버린 크리스마스를 정상으로 돌려놓는다. 한편 시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잭이 살아 돌아왔다는 것을 기뻐하고, 때마침 산타가 할로윈 마을에도 함박눈을 내려준다. 잭은 자신과 마을 주민들을 향해 행복한 할로윈이 되라며 인사하는 산타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손을 흔들고, 예전부터 자신을 마음 깊이 생각해준 샐리와 사랑을 확인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8.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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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AA|]] | 미국 내 판매량 1,000,000 단위 이상 |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배경음악 OST)와 노래는 팀 버튼과 디즈니와 오랜 세월을 같이 일해 온 유명한 작곡가 대니 엘프먼이 작곡했다.[27]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많은 넘버들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완성도가 높으며 성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곡들이다. 주인공 잭 스켈링턴이 노래하는 부분은 영화의 작곡가 대니 엘프먼이 직접 불렀다.[28] 원래는 대니 엘프먼이 잭 스켈링턴의 대사도 연기하려 했지만 감독 헨리 셀릭이 엘프먼의 연기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팀 버튼에게 건의하였고, 노래는 대니 엘프먼으로 유지됐지만 연기는 크리스 서랜던이 별도로 맡게 되었다.[29] 그래서 이 영화는 드물게 대니 엘프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30]
작품 전체의 메인 테마라 할 만한 곡은 오프닝에 나오는 This is halloween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한국어판도 있으며 다국어 더빙판을 보면 독일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일본어판은 물론, 아랍어나 이란어 더빙까지 되었다. 여기에서 나오는 유령은 거의 다 영화 내용에 등장하며, 은근히 비중있는 인물도 있지만 침대 밑에 숨은 자 등 일부는 엑스트라로만 나온다.
Town Meeting Song은 잭이 마을 회의에서 주민들에게 산타 클로스의 외형을 묘사하기 위해 부른 곡으로 산타클로스를 잭이 주민들에게 맞춰 설명하면서 흉악한 살인마처럼 묘사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우기부기의 테마라 할 수 있는 Oogie Boogie's Song은 가사와 멜로디가 우기부기의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린 곡으로 성우가 영화 상영회에서 무대에 올라 공연하기도 했다.
록, 쇼크, 배럴이 산타를 납치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부르던 Kidnap The Sandy Claws의 경우는 동심의 극단적인 두가지 면모, 순수함과 잔혹함이 잘 조화되어 있는 곡이다.
9. 미사용 설정들
실제 영화에 구현되지 못하고 삭제된 설정이나 장면이 꽤 있는데, 다음과 같다.- 원래 팀 버튼은 잭이 샐리와 맺어지지 못하고 샐리가 사망하는 어두운 마무리를 지으려했지만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계열사 브에나 비스타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 원래 초기 설정에서 우기부기의 정체는 바로 핑켈슈타인 박사였다. 영상에 나온 것처럼 잭이 우기부기의 실밥을 뜯자 거기서 핑켈슈타인 박사가 나왔고,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결국 잭에게 이렇게 하게 된 계기를 다 털어놓는데, 자기가 만든 샐리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샐리가 잭을 사랑하는 걸 보고 잭에게 질투심을 느껴서 잭과 샐리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에서 저질렀다고 한다. 그렇게 술술 불고는 조수인 이고르가 도와줘서 탈출한다. 다만 실제 영화에서는 우기부기에게 붙잡힌 산타를 샐리가 구하려다가 도리어 잡힌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화 전개와는 다소 안 맞는다. 팀 버튼은 이 전개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겨 잘랐다고 한다.
- 원래 우기부기의 노래에서 우기부기 안에 있는 벌레들 몇 마리가 팔 위에서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4분부터)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어려워서 취소됐다.
- 우기부기가 산타와 샐리를 용광로에 넣으려고 할 때, 그의 세 부하들이 바깥 창문을 통해 팝콘을 먹고 구경하는 장면이 나올 예정이었고[31], 때마침 도착한 잭이 그들을 쫓아내버리고 세 부하들이 시장에게 가서 잭이 살아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짤렸다. 출처. 다만 시장이 잭과 샐리를 발견했을 때, 옆에서 세 부하들이 시장에게 "제 말이 맞죠?"라고 말하는 장면은 영화 내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 장면이 영화에서는 구현이 되지 않았지만 세 부하들이 시장에게 소식을 알린 것은 어느 정도 사실로 보인다.
- 잭이 우기부기를 이긴 후에[32] 그의 벌레떼들이 잭에게 반격을 하는 것으로 나올 예정이었다. 아무리 강한 잭이라도 엄청 많은 벌레떼들을 정면으로 맞설 수는 없었기에 계속 도망다니다가 잭이랑 비슷하게 생긴 해골과 관으로 유인. 그렇게 해서 벌레떼들을 모두 관에 가둬버리고 말하는 날벌레 한 마리가 도망치다가 산타클로스가 손바닥으로 쳐서 죽는다.[33] 대략 이렇게 전개가 될 예정이었지만,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어려웠던 모양인지 취소됐다.
- 산타클로스가 영화의 인트로 이외에도 아웃트로 나레이션도 맡았는데 정작 아웃트로는 영화 내에서 나오지 않았다. 아웃트로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산타클로스가 할로윈 마을에 방문했을 때, 나이가 든 잭이 4~5명 정도의 아이들과 놀고 있었다고 나온다. 아이들의 엄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정황상 잭과 샐리 사이에서 낳은 자식으로 보인다. 영화 내에서는 구현되지 않았지만 엄연히 OST의 일부로 있는지라 이 설정은 공식 설정으로 본다.
10.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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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2 / 100 | 점수 8.4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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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5% | 관객 점수 91%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4.8 / 5.0 | 관람객 별점 4.2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
별점 8.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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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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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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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1.84% | 별점 / 5.0 |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is a stunningly original and visually delightful work of stop-motion animation.
크리스마스 악몽은 놀랍도록 독창적이고 시각적으로 즐거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크리스마스 악몽은 놀랍도록 독창적이고 시각적으로 즐거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는 명작 애니메이션이다. 상당히 음침한 색채지만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을 결합시킨 독특한 소재와 특유의 상상력과 생기 넘치는 캐릭터들, 뮤지컬적인 구성으로 매우 호평받았다. 팀 버튼 특유의 기괴함과 사랑스러움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버튼이 제작한 작품 중 최고에 꼽히기도 한다. 판타지풍과 호러틱한 세계관이 잘 접목된 이색적인 세계관은 팀 버튼스러운 개성 있는 캐릭터와 함께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으며 개봉한지 꽤 시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팬을 확보하고 있고 굿즈도 매년마다 쏟아져나오고 있다.
11. 흥행
제작비 2400만 달러로 만들어져 흥행은 화려한 대박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7700만 달러, 전세계적으로 제작비 4배에 달하는 91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그리고 그 후로도 20년 넘게 줄곧 사랑받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적당하게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길게 명맥을 이어가는 작품이라고 볼수 있겠다.높은 흥행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컬트 무비로 자리매김했다. 유령의 집이 나오는 할로윈 영화이면서도 따뜻한 감성과 가족이 볼만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특성을 골고루 갖춰 가족용 홀리데이 시즌 영화의 고전이 되어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사랑받는 작품이 됐다.
12. 기타
- 터치스톤 픽처스가 폐쇄된 이후 최근들어 디즈니는 이 영화를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으로서 취급을 하고 있는 등 대우가 다른 터치스톤 픽처스의 영화들과 달리 매우 좋다.
- 미국에서는 이 영화가 할로윈 영화인지, 크리스마스 영화인지, 아니면 둘 다라고 봐야하는지 진지하게 토론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의견은 둘 다 라는 의견이 많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 작품은 최고의 할로윈 영화 순위##, 최고의 크리스마스 영화 순위##에서 모두 등장하고 있으며 SNS상에서도 할로윈 기간 및 크리스마스 기간 모두 실시간 트렌드에 자주 올라온다. 공교롭게도 사실 실제 할로윈 이벤트용 코스튬 중에도 산타 복장이 있다.
- 몇몇 사람들은 이 영화의 개봉 연도가 2006년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건 3D 버전으로 재개봉한 날짜이다. 실제 개봉일은 미국에선 1993년 10월 29일 한국에선 1995년 1월 14일이다. 그 당시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스톱 애니메이션은 보기 드문 일이었다.
- 한국 개봉에 관하여 대단히 씁쓸한 일화가 있는데 미국에서는 1993년 10월 29일 할로윈을 눈앞에 두고 개봉함으로서 '크리스마스 전날의 악몽'이라는 원제에 맞게 개봉했지만, 한국에서는 원래 1994년 12월 전에 개봉하려던 것이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두운 내용이라 개봉 보류라는 공연윤리위원회(공윤)의 심의에 걸려 개봉이 보류되었다가 이 사실이 몇몇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터졌고, 미국의 일부 영화 언론도 비난하자 부랴부랴 중학생 이상 관람가라고 등급을 먹여 크리스마스가 지난 1995년 1월 14일에 개봉하면서,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후의 악몽'이 되어버렸다. 당시 공윤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영화 개봉이 절대 불가능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당시 한국은 군사정권에서 민간정권으로 바뀐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군사독재 시절의 검열이 문화 전반부에 남아 있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2년 후인 1996년 10월에 공윤의 사전 심의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오면서 사전심의는 없어지고, 지금과 같은 등급분류제가 정착되었다.
- 잭이 크리스마스 마을로 들어가는 문을 보고 호기심에 손잡이를 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이 만들기 제일 어려웠다고 한다. 출처.
- "우기의 복수"라는 이름의 PS2용 게임도 나왔는데, 영화에서 죽은 우기부기가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오고 잭은 채찍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소울 러버(Soul Rubber)를 이용해 싸우는 액션 게임이다. 역시나 이 게임도 노래가 굉장히 좋다.
- GBA로도 게임이 나왔었다. 이쪽은 PS2로 나온 게임과는 다르게 극중 초반부터 시작하는 듯하다. 영화 스토리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으나 어쩐지 산타는 나오지 않는다. 기본적인 전개는 영화 본작처럼 부기를 쳐부수는 전개로 흘러간다. 무기로는 박쥐를 날리는 공격을 사용하나 미션 진행에 따라 차츰 사용하는 무기가 늘어나며 최대 4가지가 된다. 호박 폭탄이라든지, 개구리의 숨결, 먹으면 전신이 화염에 감싸여 날아가는 공격도 보여준다.(단, 특정 맵에서 벽을 뚫거나 하는걸 제외하면 사용하는 일은 그다지 없다.)
- 워낙 독특하고 유쾌하게 그려놓은 세계인지라 패러디가 많이 되곤 한다. 한 예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는 니플헤임 지역을 크리스마스의 악몽 스타일로 그려놓았다. BGM 이름이 Dancing Christmas in the 13th Month인걸로 확인사살. 길이 좁고 몹이 많고 몹들이 내는 소리가 시끌벅적하여 원작만큼은 못하지만 나름 재현하려고 노력한 점이 보인다.
- 주연 잭 스켈링턴과 샐리, 악역 우기부기나 이 셋 다음으로 자주 나오는 시장 등 등장인물들이 모두 개성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관련 피규어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개봉한지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관련 피규어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심지어 할로윈 마을 디오라마 세트도 있다. 펑크 룩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캐릭터 상품과 각종 패션 잡화도 인기가 많다.
-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랜드의 다크라이드 기구인 헌티드 맨션은 9월~12월 동안 이 영화의 테마로 바뀌어 운영된다. 단순히 테마만 바뀌는게 아니라 bgm과 애니매트로닉스, 조형물, 프리쇼 등 많은 것이 바뀌어 다른 기종처럼 보일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 한국 비디오 출시판을 보면 영화가 끝나고 후반에 메이킹 필름과 감독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 독일어 더빙판의 경우 니나 하겐이 여주인공 샐리 역을 맡았다.
- 마인크래프트로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놓은 맵이 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매우 고퀄. 1분 38초 이후가 압권이다.
- 마릴린 맨슨, Korn, 라이즈 어게인스트를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들이 모여 Nightmare Revisited라는 타이틀로 OST 앨범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특히 맨슨이 부른 This is halloween은 거의 원작초월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다.
- 노스탤지어 크리틱의 광고 리뷰 시리즈 중에서도 한참 광고들을 까대다가 정신을 차리고서는 Poor Jack의 패러디를 열창하고 나서 바로 새로이 영화들을 리뷰할 의욕에 불탄다.
- 할로윈과 크리스마스는 같은 날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OCT 31 = DEC 25) 설명을 붙이자면 8진법(Octal)에서 숫자 31은 10진법(Decimal)에서 숫자 25와 같은 수이다. 월(月)을 표기하는 약어와 진법을 표기하는 약어 중 같은 것이 있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 일단 서로 가까운 날인 것은 맞다.
- 태연의 반려견 이름 ‘제로’가 이 영화의 강아지 제로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2019년, 2020년 잭과 샐리는 넨도로이드 피규어로도 출시됐다.
- 2019년 디즈니에서 실사 영화 혹은 후속작에 제작에 들어간다는 뉴스가 발표됐다.#
- 2021년 2월, 디즈니에서 청소년 문학 소설 형태로 속편이 쓰여질것이라고 발표했다. 샐리가 주인공이며 영화 후 벌어지는 사건들과 함께 그녀의 관점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한다.# 2022년 8월 출간됐고, 제목은 호박여왕 만세(Long Live the Pumpkin Queen). #
2015년부터 할로윈 시즌마다 디즈니측에서 크리스마스 악몽 라이브 콘서트를 열고 있다. 2021년에는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대니 앨프먼, 빌리 아일리시, 위어드 알 얀코빅 등이 공연했다.
- 2021년 코스매틱 브랜드 컬러팝과 콜라보를 했다.#
- 팀 버튼 감독은 속편, 리메이크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13. 관련 문서
14. 외부 링크
[1] 팀 버튼의 영화인 가위손의 각본에도 참여했다.[2] 터치스톤 픽쳐스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에서 디즈니라는 브랜드로 상영하기엔 다소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영화들을 상영할 때 사용하는 레이블로 사실상 월트 디즈니 픽처스와 같은 회사다.[3] 사실 원제는 《산타 할아버지의 방문》(A Visit from St. Nicholas)이지만, 해당 제목으로도 더 유명해진 상황이었다.[4] 원제: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5] 본작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다룬 나 홀로 집에 1편과 2편에 케빈의 엄마 케이트 맥칼리스터 역할로 출연했다.[6] 동명의 원로 성우가 아닌 뮤지컬 배우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 초연에서 크리스틴을 연기했다.[7] 시체나 기계를 엮어 만든 인조인간이 아닌, 속에 가랑잎을 채운 천으로 만든 봉제인형이다. 그래서인지 작중에서 제일 정신이 멀쩡하고 팀 버튼 특유의 여캐 디자인이 짙은 외모이지만 작중에선 나름 미형이다. 목소리 또한 언데드스러운 외모와 다르게 굉장히 고운 미소녀 목소리다.[8] 자신의 몸이 뜯어지면 스스로 꿰메어 보수하거나, 역으로 신체 일부를 뜯어서 미끼로 활용하거나 줄처럼 타고 올라오라고 내려주고, 손을 뜯어내 원격 조작하기도 한다.[9] 실제로 Town Meeting Song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개했을땐 감탄했지만 샌디 칼날손 얘기가 나오자 뭔가 이상함을 알아챈다.[10] 영어 그대로 읽으면 샌디 클로스, 직역하면 모래 (맹수)발톱이다. 한마디로 말장난(...). 다만 칼날손이란 이름이 붙은건 산타클로스의 손 그림자를 잭 스켈링턴이 칼날으로 잘못 봐서 붙은 이름이니 일리는 있을 듯.[11] 원문에서는 '남의 명절을 가져가는 짓(take over someone else's holiday)'[12] 감금하긴 해도 금방 풀어주려고 했고 샐리가 벨라도나를 먹여도 좀 푸념하는 데서 그치는 걸 보면 박사도 샐리를 말 안 듣는 골칫거리 딸내미(?) 정도로는 여기는 듯.[13] 핑켈슈타인 박사의 모티브가 프랑켄슈타인이듯, 이고르 역시 서구권에서 프랑켄슈타인 관련으로 인지도 있는 이름이다. 괴물 영화의 황금기 시절 박사의 조수로 종종 등장하던 곱추 캐릭터의 이름으로 자주 쓰인다.[14] 1952년생 배우로 2010년에 사망했다.[15]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2016년, 한국어 더빙판 성우도 2020년 사망하면서 한미일 3국의 성우 모두 사망한 캐릭터가 되었다.[16] 드립이긴 하지만, 본작에서 시장이 워낙에 바지시장이고 잭은 워낙에 인기가 많은지라 취소선이 틀린 말도 아닌 수준이다. 서술했듯 시장도 대놓고 잭이 없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 했다.[17] 발음의 유사함을 이용한 말장난. 한국어로는 '샌디 칼날손' 정도로 번역된다.[18] 사실대로 말하자면 잭도 진심으로 산타클로스를 샌디 클로스로 알고 있었다. 나중에 납치당한 산타 손을 보면서 "왜 칼날손이 아니지?" 같은 말을 하기 때문.[19] 축제 때 가출을 해서 감금된게 아니라, 그 이후로도 잭을 보려고 또 핑켈슈타인 박사에게 독초를 먹여 재운 뒤에 가출을 한다. 그래서 핑켈슈타인 박사는 상습되는 가출과 독초를 먹이는 것 때문에 약간 열이 받아서 감금시킨 것. 물론 잠깐만 가두고 풀어주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하필 그 때 또 가출을 한 상태였다.[20] 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서 팔 하나빼고 사지가 다 동강난 다소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샐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준비한 바늘과 실로 꼬맨다.[21] 맨 첫 장면에도 나오지만 각각의 명절 마을로 통하는 문이 있는 장소를 보면 할로윈 마을과 크리스마스 마을 외에도 하트가 그려진 발렌타인 데이 마을, 클로버가 그려진 성 패트릭의 날 마을, 달걀이 그려진 부활절 마을, 칠면조가 그려진 추수감사절 마을이 있다. 할로윈 마을은 호박대왕(잭)이, 크리스마스 마을은 산타가 대장이고 부활절 마을에는 토끼가 있는 걸 보면 추수감사절 마을은 칠면조가 대장일지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는 악동 3인방이 크리스마스 마을로 간다는 게 부활절 마을로 간 모양.[22] 여기서 잭은 손을 보고 '뭐야, 칼날손이 아니잖아?'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 말인 즉, 위에서 언급한 샌디 칼날손에 대한 부분은 재미를 위해 과장한 게 아니라 잭 본인도 그렇게 믿었다는 것(...). 잭이 산타클로스를 봤을 때 그림자만 봤는데, 이 그림자에서 손가락이 칼날처럼 보였기 때문에 잭은 산타클로스의 클로스를 칼날손(Claws)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마을에 대해 설명할 때에도 크리스마스 마을을 보고도 칼날손 부분을 가장 재미있게 말한 것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입으로는 질렸다고 해도 결국 잭도 할로윈 마을 감성을 지니고 그걸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23] 그 때 샐리는 잭을 향한 자신의 마음, 나쁜 예감, 잭과 자신의 사이는 이루어질 수 없을 거라고 한탄하는 마음, 유명인사인 잭을 부러워하는 마음 등이 담긴 노래를 부른다.[24] 재미있게도, 해당 부대는 실제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산타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25] 잭은 이걸 보고 처음엔 사람들이 자기에게 고맙다고 폭죽을 날리는 거라고 생각했다가, 해골 순록의 머리가 날아가는 걸 보고서야 군대가 자기를 격추시키려는 걸 알아챘다. 위에서 언급된 샌디 칼날손 부분처럼 잭이 그렇게 질려 있다는 할로윈 마을 감성을 지니고 있고 이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26] 사족으로 격추당한 여파로 천사 동상 위에서 쓰러진 잭이 취한 포즈가 피에타다.[27] 신비로운 느낌을 부는 버튼의 영화 음악은 십중팔구 이분이 작곡했다.[28] 엘프먼은 본래 록커였으며 뉴웨이브 밴드 '오잉고 보잉고(Oingo Boingo)'의 리더이자 보컬이었다.[29] 팀 버튼은 주연 강판 사실을 직접 말하기 어려웠는지 각본가이자 당시 대니 엘프먼의 연인이었던 캐롤라인 톰슨에게 떠넘겼는데, 때문에 대니 엘프먼은 조금 섭섭했다고 한다.[30] 엘프먼은 팀 버튼의 또다른 스톱모션 영화인 유령 신부에서도 노래를 불렀다. 역할은 지하세계 술집에 있던 외눈박이 해골인 본쟁글스. 잭의 목소리와 비교해보면 충공깽.[31] 해당 영상의 4분 58초에 나온다.[32] 최종본과 다르게 잭의 고함으로 우기부기를 이긴다.[33] 해당 영상의 7분 41초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