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GT |
Toyota 1600GT/トヨタ・1600GT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에서 생산했던 하드탑 형태의 차량이다.2. 상세 (RT55,1967~1969)
1967년 8월에 출시되었으며, 같은 해 5월에 출시된 토요타 2000GT의 아랫급 차량이었다. 3세대 2도어 코로나 하드탑 1600S 후기형의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이 강화된 차량이었다.
프론트 펜더에 에어 아울렛이 추가되고 펜더 아치가 코로나보다 조금 더 큰 편이다. 그릴과 후면 쿼터 필러에는 토요타 2000GT와 비슷한 역삼각형의 엠블럼이 붙었다.도색도 코로나에는 볼 수 없었던 선명한 노란색을 주요 색상으로 했으며, 이외에도 흰색, 빨간색, 은색 사양이 있었다.
파워트레인은 토요타 코로나에 탑재되는 1.6L 4R형 OHV 트윈캡 엔젠과 야마하 모터제 110마력 알루미늄 합금 9R형 DOHC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4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는 'GT4' 사양과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는 'GT5' 사양이 판매되었는데, 가격은 각각 96만엔[1], 100만엔[2] 정도였다. GT5 사양의 변속기는 토요타 2000GT와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며, 스티어링 휠 역시 동일하나 이 차는 플라스틱 재질이 적용된다.
총 2년간 2,222대가 생산되었으며, 1969년에 단종되었다. 후속 차종은 토요타 마크 Ⅱ의 1900GSS 사양으로 이어졌다.
2.1. 모터스포츠
1966년 출시 이전에 3세대 토요타 코로나를 기반으로 한 프로토타입인 RTX라는 이름으로 4회 일본 그랑프리 슈퍼 파이트 레이스에 출전해서 닛산 블루버드 SSS나 닛산 페어레이디 Z 2000 등과 비교했을 때 꿀리지 않았고, 1968년 출시 후에는 닛산 스카이라인 2000 GTB도 이겨먹으면서 한 때 경주를 씹어먹기도 했다.1969년 JAF의 주최로 열린 그랑프리에서는 닛산 스카이라인 GTR과 맞붙었는데, 잘 치고 받는 형세를 띄다가 간신히 우승을 이루긴 했으나, 닛산 측에서 진로방해 어필을 하면서 3위로 떨어졌고, 지금도 일본 내에서는 논란이 있는 경기로 알려져 있다. 이후로는 진출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