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문서: 토트넘 홋스퍼 FC/2017-18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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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 2024-25 |
토트넘 홋스퍼 FC 2017-18 시즌 | |
회장 | <colbgcolor=#fff,#191919>다니엘 레비 (Daniel Levy) |
감독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Mauricio Pochettino) |
수석코치 | 헤수스 페레스 (Jesús Pérez) |
주장 | 위고 요리스 (Hugo Lloris) |
부주장 | 해리 케인 (Harry Kane) |
경과 (38라운드 기준) | |
3위 | |
16강 탈락 | |
4강 탈락 | |
16강 탈락 | |
합산 성적 | 33승 12무 10패 |
최다 득점 | 해리 케인 (41골) |
최다 도움 | 델레 알리 (16도움) |
1. 개요2. 일반3. 여름 이적시장4. 겨울 이적시장5. 프리 시즌6. 프리미어 리그7. UEFA 챔피언스 리그
7.1. 조별리그
8. 에미레이츠 FA컵7.1.1. 1R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웸블리 스타디움, 홈)7.1.2. 2R VS 아포엘 FC (GSP 스타디움, 원정)7.1.3. 3R VS 레알 마드리드 CF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7.1.4. 4R VS 레알 마드리드 CF (웸블리 스타디움, 홈)7.1.5. 5R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 원정)7.1.6. 6R VS 아포엘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7.2. 16강 VS 유벤투스 FC8.1. 64강 VS AFC 윔블던 (웸블리 스타디움, 홈)8.2. 32강 VS 뉴포트 카운티 AFC8.3. 16강 VS 로치데일 AFC8.4. 8강 VS 스완지 시티 AFC (리버티 스타디움, 원정)8.5. 4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중립)
9. EFL컵(카라바오 컵)9.1. 32강 VS 반즐리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9.2. 16강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10. 시즌 총평1. 개요
2017 - 2018 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의 경기 결과를 다루는 문서. 이번 17-18 시즌은 18-19 시즌부터 쓰일 새로운 홈구장인 뉴 화이트 하트 레인이 완공되기 전까지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임대해서 쓴다. 저번 16-17 시즌에서는 웸블리 구장에서 상당히 고전했으니만큼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시즌 초반이 우려될 정도로 불안하다. 손흥민이 팔목 부상으로 초반에는 지난시즌 처럼 빠져야하며, 무릎 부상을 당했던 대니 로즈와 엉덩이 부상을 당한 에릭 라멜라도 10월 무렵에나 복귀할 예정이라고한다. 또한 카일 워커, 에릭 다이어, 빈센트 얀센,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토비 알더웨이럴트,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케빈 비머, 조르주-케빈 은쿠두 등 이적설이 도는 토트넘 선수들은 많은데 여름 이적시장 소식은 조용하다.
당장 카일 워커가 결국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버리고 말았다. 영입소식은 제로인데 주축선수의 이적소식이 먼저 들려왔다. 그래도 막판에 영입러쉬를 하면서 괜찮은 영입력을 보여줬으며 당장 그 선수들이 주축으로 뛸 정도로 충분한 실력을 가져서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
시즌 초반은 지난 시즌 주축이었던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 손흥민 등이 부진과 부상으로 시달리는 상황에 케인의 8월 징크스, 토트넘의 웸블리의 저주가 여러모로 발목을 많이 잡았지만 9월 들어 케인이 날아다니고, 토트넘의 새로운 3백 전술이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과 같이 수비와 공격에서의 안정적인 모습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2. 일반
2.1. 유니폼 및 스폰서
2017-18 시즌 유니폼 킷 | |||||
HOME | AWAY | THIRD | GK HOME | GK AWAY | |
메인 스폰서 | 유니폼 메이커 | ||||
2.2. 1군 명단
토트넘 홋스퍼 FC 2017-18 시즌 스쿼드 | ||||||||
번호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포지션 | 국적 | 생년월일 | 계약시작 | 계약만료 | 비고 |
1 | 위고 요리스 | Hugo Lloris | GK | 1986년 12월 26일 | 2012 | 2022 | 주장 | |
2 | 키어런 트리피어 | Kieran Trippier | DF | 1990년 9월 19일 | 2015 | 2022 | ||
3 | 대니 로즈 | Danny Rose | DF | 1990년 7월 2일 | 2007 | 2021 | ||
4 | 토비 알더웨이럴트 | Toby Alderweireld | DF | 1989년 3월 2일 | 2015 | 2019 | 4주장 | |
5 | 얀 베르통언 | Jan Vertonghen | DF | 1987년 4월 24일 | 2012 | 2019 | 3주장 | |
6 | 다빈손 산체스 | Davinson Sánchez | DF | 1996년 6월 12일 | 2017 | 2023 | ||
7 | 손흥민 | Heung-Min Son | MF | 1992년 7월 8일 | 2015 | 2020 | ||
10 | 해리 케인 | Harry Kane | FW | 1993년 7월 28일 | 2011 | 2022 | 부주장 | |
11 | 에릭 라멜라 | Erik Lamela | MF | 1992년 3월 4일 | 2013 | 2020 | ||
12 | 빅터 완야마 | Victor Wanyama | MF | 1991년 6월 25일 | 2016 | 2021 | ||
13 | 미셸 포름 | Michel Vorm | GK | 1983년 10월 23일 | 2014 | 2018 | ||
15 | 에릭 다이어 | Eric Dier | DF | 1994년 1월 15일 | 2014 | 2021 | ||
17 | 무사 시소코 | Moussa Sissoko | MF | 1989년 8월 16일 | 2016 | 2021 | ||
18 | 페르난도 요렌테 | Fernando Llorente | FW | 1985년 2월 26일 | 2017 | 2019 | ||
19 | 무사 뎀벨레 | Mousa Dembele | MF | 1987년 7월 16일 | 2012 | 2019 | ||
20 | 델레 알리 | Dele Alli | MF | 1996년 4월 11일 | 2015 | 2022 | ||
21 | 후안 포이스 | Juan Foyth | DF | 1998년 1월 12일 | 2017 | 2022 | ||
22 | 파울로 가자니가 | Paulo Gazzaniga | GK | 1992년 1월 2일 | 2017 | 2022 | ||
23 | 크리스티안 에릭센 | Christian Eriksen | MF | 1992년 2월 14일 | 2013 | 2020 | ||
24 | 세르주 오리에 | Serge Aurier | DF | 1992년 12월 24일 | 2017 | 2022 | ||
27 | 루카스 모라 | Lucas Moura | MF | 1992년 8월 13일 | 2018 | 2023 | ||
29 | 해리 윙크스 | Harry Winks | MF | 1996년 2월 2일 | 2016 | 2022 | ||
33 | 벤 데이비스 | Ben Davies | DF | 1993년 4월 24일 | 2014 | 2021 | ||
41 | 알피 화이트먼 | Alfie Whiteman | GK | 1998년 10월 2일 | 2016 | ? | ||
42 | 앤소니 조르지우 | Anthony Georgiou | MF | 1997년 2월 24일 | 2017 | ? | ||
46 | 타샨 오클리부스 | Tashan Oakley-Boothe | MF | 2000년 2월 14일 | 2017 | ? | ||
54 | 카자이아 스털링 | Kaziah Sterling | FW | 1998년 11월 9일 | 2017 | ? | ||
구단 정보 | ||||||||
회장: 다니엘 레비 /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홈 구장: 웸블리 스타디움[a] | ||||||||
'''출처: 영문 위키피디아 |
3. 여름 이적시장
지난시즌 막바지부터 카일 워커와 포체티노 감독과의 불화설이 퍼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4월 중순부터 이상하리만큼 워커 대신 트리피어가 선발로 나오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했으며, 워커는 주로 교체로 나왔다.[2] 거기다 워커가 자신의 SNS에서 토트넘 로고를 지워버림에 따라 불화설에 더 부채질을 해버렸다. 그리고 맨시티와 강력하게 링크가 뜨는중. 결국 맨시티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카일 워커의 공백을 세르주 오리에로 메운다는 기사들이 쏟아져내리고 있다.
3.1. 영입
토트넘 홋스퍼 FC 2017-2018시즌 여름 이적시장 주요 영입 선수 명단 | ||||
이름 | 전 소속팀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다빈손 산체스 | AFC 아약스 | DF | €42.00m | |
파울로 가자니가 | 사우스햄튼 FC | GK | £2.00m | |
후안 포이스 | 에스투디안테스 | DF | £8.00m | |
세르주 오리에 | 파리 생제르맹 FC | DF | £23.00m | |
페르난도 요렌테 | 스완지 시티 AFC | FW | £12.00m |
- 다빈손 산체스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후 공신력 있는 언론사들[3]에서 일제히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산체스의 토트넘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8월 19일 토트넘이 클럽 레코드인 42M유로(옵션 포함)에 AFC 아약스와 이적에 합의하였다. 산체스를 데려오는데 쓴 42m의 이적료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일 뿐만 아니라 아약스의 이적료 수입과 에레디비시 최다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등번호는 6번을 배정받았다.
- 8월 23일, 파울로 가자니가를 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사우스햄튼 FC로부터 영입했다. 등번호는 22번,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이다.
- 8월 30일, 후안 포이스를 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본래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웨이럴트, 에릭 다이어[4]를 데리고 있었으며, 다빈손 산체스를 영입 후 성사된 또하나의 센터백 영입이다.[5]
- 이적료 1200만 파운드에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추후 연장 옵션이 있다고 한다.[7] 등번호는 18번을 배정받았으며, 해리 케인의 백업이자 멘토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3.2. 방출
토트넘 홋스퍼 FC 2017-2018시즌 여름 이적시장 주요 방출 선수 명단 | ||||
이름 | 현 소속팀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카일 워커 | 맨체스터 시티 FC | DF | £53.00m | |
페데리코 파지오 | AS 로마 | DF | £3.20m | |
클린튼 은지에 |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 MF | £6.00m | |
조쉬 오노마 | 아스톤 빌라 FC | MF | 임대 | |
캐머런 카터비커스 |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 DF | 임대 | |
케빈 비머 | 스토크 시티 FC | DF | £18.00m | |
빈센트 얀센 | 페네르바흐체 SK | FW | 임대 |
- 7월 14일, 이적료 5400만 파운드[8]로 추정되는 금액에 카일 워커를 맨체스터 시티 FC에 방출했다. 이는 종전 다비드 루이스의 역대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이었던 5000만 파운드[9]을 뛰어넘는 금액이다.[10]
- 7월 16일, 클린튼 은지에가 이적료 600만 파운드에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 8월 25일, 캐머런 카터비커스와 2020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한 후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에 한 시즌간 임대 이적을 체결했다.
- 케빈 비머가 출전 시간 부족을 이유로 이적료 1800만 파운드, 5년 계약으로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 지난 시즌의 부진한 활약상과 요렌테의 합류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브라이튼으로의 임대 이적에 실패한 빈센트 얀센이 터키 리그 이적시장 막바지에 결국 페네르바흐체 SK로 임대 이적했다.
4. 겨울 이적시장
4.1. 영입
토트넘 홋스퍼 FC 2017-2018시즌 겨울 이적시장 주요 영입 선수 명단 | ||||
이름 | 전 소속팀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캐머런 카터비커스 | 셰필드 유나이티드 | DF | 임대 복귀 | |
루카스 모우라 | 파리 생제르맹 | FW | £25.0m |
- 캐머런 카터비커스의 임대 계약을 파기하고 복귀시켰다. 카터비커스의 출전 기회는 자연스레 줄어들 가능성이 높았고[11], 셰필드 측에서도 이를 토트넘에게 통보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카터비커스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해줄 수 있는 팀을 찾기 위해 자연스럽게 남은 임대 계약을 파기하게 된 것이다.
- 1월 31일, 이적시장 막바지에 PSG의 루카스 모우라를 이적료 25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등번호는 27번을 배정받았다.
4.2. 방출
토트넘 홋스퍼 FC 2017-2018시즌 겨울 이적시장 주요 방출 선수 명단 | ||||
이름 | 현 소속팀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조르주케빈 은쿠두 | 번리 FC | MF | 임대 | |
캐머런 카터비커스 | 입스위치 타운 FC | DF | 임대 |
- 캐머런 카터비커스는 임대에서 복귀한 후 곧바로 입스위치 타운 FC로 임대되어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5. 프리 시즌
5.1.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미국 | ||||
클럽 | 국적 | 라이선스 | 소속 리그 | 최종 결과 |
레알 마드리드 CF | 스페인 | UEFA | 프리메라 디비시온 데 에스파냐 | |
FC 바르셀로나 | 우승 | |||
토트넘 홋스퍼 FC | 잉글랜드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 탈락 | |
맨체스터 시티 FC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
AS 로마 | 이탈리아 | 세리에 A | ||
유벤투스 FC | ||||
파리 생제르맹 FC | 프랑스 | 리그 앙 |
5.1.1. VS 파리 생제르맹 FC (캠핑 월드 스타디움)
- 현지시간 2017년 7월 23일 일요일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라인업 | |||||||||||
빈센트 얀센 (46' 해리 케인(c)) | |||||||||||
크리스티안 에릭센 | 조쉬 오노마 (46' 타샨 오클리부스) | 조르주-케빈 은쿠두 (46' 델레 알리) | |||||||||
무사 뎀벨레 (60' 해리 윙크스) | 에릭 다이어 (46' 빅터 완야마) | ||||||||||
벤 데이비스 | 얀 베르통언 (46' 케빈 빔머) | 캐머런 카터비커스 (46' 토비 알더베이럴트) | 카일 워커피터스 (46' 키어런 트리피어) | ||||||||
위고 요리스(c) (46' 미셸 포름) | |||||||||||
SUB | 미셸 포름, 알피 화이트먼, 키어런 트리피어, 케빈 빔머, 제이든 브라운, 토비 알더베이럴트, 타샨 오클리부스 앤소니 조르지우, 해리 윙크스, 빅터 완야마, 델레 알리, 해리 케인 |
- 경기 결과
토트넘 홋스퍼 | 파리 생제르맹 | |
4 | 스코어 | 2 |
53.6% | 점유율 | 46.4% |
16 | 슈팅 | 11 |
10 | 유효슈팅 | 6 |
12 | 파울 | 14 |
크리스티안 에릭센(11') 에릭 다이어(18') 토비 알더베이럴트(82') 해리 케인(88') | 기록 | 에딘손 카바니(6') 하비에르 파스토레(37') |
전반전 이른 시간에 골을 먹힌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을 시작,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상대 실책을 틈타 에릭 다이어가 골을 만들며 2:1로 앞서나갔으나 다시금 PSG가 쫓아오며 전반전을 2:2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에는 PSG의 퇴장에 힘입어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해리 케인의 골로 4:2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5.1.2. VS AS 로마 (레드불 아레나)
- 현지시간 2017년 7월 25일 화요일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라인업 | |||||||||||
해리 케인(c) (76' 빈센트 얀센) | |||||||||||
델레 알리 (76' 조르주-케빈 은쿠두) | 조쉬 오노마 (46' 크리스티안 에릭센) | ||||||||||
카일 워커피터스 (46' 앤소니 조르지우) | 무사 뎀벨레 (69' 타샨 오클리부스) | 에릭 다이어 (46' 해리 윙크스) | 키어런 트리피어 | ||||||||
얀 베르통언 (69' 케빈 빔머) | 토비 알더베이럴트 | 캐머런 카터비커스 (46' 벤 데이비스) | |||||||||
미셸 포름 (46' 위고 요리스(c)) | |||||||||||
SUB | 위고 요리스, 알피 화이트먼, 벤 데이비스, 케빈 빔머, 제이든 브라운,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윙크스, 앤소니 조르지우, 조르주-케빈 은쿠두, 타샨 오클리부스, 빅터 완야마, 빈센트 얀센 |
- 경기 결과
토트넘 홋스퍼 | AS 로마 | |
2 | 스코어 | 3 |
57% | 점유율 | 43% |
17 | 슈팅 | 8 |
7 | 유효슈팅 | 3 |
13 | 파울 | 10 |
해리 윙크스(87') 빈센트 얀센(90+1') | 기록 | 디에고 페로티(13') 젠기즈 윈데르(70') 마르코 투미넬로(90+2') |
전반전에 PK를 당해 1골을 먹힌 이후 후반전에 다시 추가골을 먹히면서 2:0으로 끌려다녔다. 후반전 막판에 해리 윙크스의 골과 빈센트 얀센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막판 역습상황에서 골을 먹히면서 2:3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5.1.3. VS 맨체스터 시티 FC (닛산 스타디움)
- 현지시간 2017년 7월 29일 토요일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라인업 | |||||||||||
해리 케인 | |||||||||||
크리스티안 에릭센 | 델레 알리 (71' 빈센트 얀센) | ||||||||||
벤 데이비스 | 무사 뎀벨레 (55' 조르주-케빈 은쿠두) | 해리 윙크스 (71' 타샨 오클리부스) | 키어런 트리피어 (79' 카일 워커피터스) | ||||||||
얀 베르통언 (71' 케빈 빔머) | 에릭 다이어 | 토비 알더베이럴트 | |||||||||
위고 요리스(c) (46' 미셸 포름) | |||||||||||
SUB | 미셸 포름, 알피 화이트먼, 캐머런 카터비커스, 케빈 빔머, 카일 워커피터스, 앤소니 조르지우, 조르주-케빈 은쿠두, 타샨 오클리부스, 조쉬 오노마, 빈센트 얀센 |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시티 | 토트넘 홋스퍼 | |
3 | 스코어 | 0 |
52.7% | 점유율 | 47.3% |
20 | 슈팅 | 8 |
11 | 유효슈팅 | 4 |
13 | 파울 | 5 |
존 스톤스(10') 라힘 스털링(72') 브라힘 디아스(90+1') | 기록 |
전반전에 맨시티가 세트플레이로 1골을 넣은 이후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후 후반전에 맨시티가 2골을 터뜨리며 결국 0:3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5.2. VS 유벤투스 FC (웸블리 스타디움)
- 현지시간 2017년 8월 5일 토요일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라인업 | |||||||||||
해리 케인 (78' 빈센트 얀센) | |||||||||||
크리스티안 에릭센 (90' 타샨 오클리부스) | 델레 알리 (65' 해리 윙크스) | ||||||||||
벤 데이비스 | 무사 시소코 (65' 앤소니 조르지우) | 무사 뎀벨레 (90' 케빈 빔머) | 키어런 트리피어 (41' 카일 워커피터스) | ||||||||
얀 베르통언 | 토비 알더베이럴트 | 에릭 다이어 | |||||||||
위고 요리스(c) | |||||||||||
SUB | 미셸 포름, 알피 화이트먼, 캐머런 카터비커스, 케빈 빔머, 카일 워커피터스, 앤소니 조르지우, 조르주-케빈 은쿠두, 타샨 오클리부스, 해리 윙크스, 빈센트 얀센 |
- 경기 결과
토트넘 홋스퍼 | 유벤투스 FC | |
2 | 스코어 | 0 |
53% | 점유율 | 47% |
12 | 슈팅 | 11 |
4 | 유효슈팅 | 3 |
18 | 파울 | 10 |
해리 케인(10') 크리스티안 에릭센(52') | 기록 |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전반전 해리 케인의 골, 후반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총 전적은 2승 2패 8득점 8실점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6.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 FC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17-2018 시즌 (38R 종료 시점 기준) | |||||||||
순위 | 경기수 | 승점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
3/ 20 | 38 | 77 | 23 | 8 | 7 | 74 | 36 | 38 |
7. UEFA 챔피언스 리그
7.1. 조별리그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H조 | |||||||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 도르트문트 (Dortmund) | 토트넘 (Tottenham) | 아포엘 (APOEL) |
7.1.1. 1R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웸블리 스타디움, 홈)
토트넘 홋스퍼 FC 3 -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
경기 일시 | 2017년 9월 13일 (한국시간 9월 14일 03:45) |
경기 장소 | 영국 잉글랜드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잔루카 로치 |
관중 수 | 67,343명 |
- 경기 전 예상
토트넘 홋스퍼 FC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맞아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이 속한 H조는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아포엘 FC가 속해있는 소위 죽음의 조이기 때문에, 토트넘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16강으로 가기 위해서는 홈에서 펼쳐지는 도르트문트와의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 가지 큰 변수가 있다면 토트넘의 에이스 델레 알리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아포엘-레알 마드리드 원정으로 이어지는 3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13] 토트넘은 징계로 빠진 알리를 비롯하여 대니 로즈, 빅터 완야마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부상 상황이 토트넘보다 조금 더 심각한데, 지난 라운드에서 부상당한 도르트문트 주장 마르셀 슈멜처, 마르크 바르트라가 출전이 불투명하고, 에리크 두름, 율리안 바이글 등도 부상이다. 대부분이 주전급 선수라는 점에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이 2017-18 정규시즌에 들어서 임시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승리가 없다는 것은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낸 토트넘이기 때문에,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1차전 라인업 | |||||||||||
해리 케인 (87' 페르난도 요렌테) | |||||||||||
손흥민 (83' 무사 시소코) | 크리스티안 에릭센 | ||||||||||
벤 데이비스 | 에릭 다이어 36' | 무사 뎀벨레 | 세르주 오리에 | ||||||||
얀 베르통언 58', 90+1' | 다빈손 산체스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
위고 요리스(c) | |||||||||||
SUB | 미셸 포름, 카일 워커피터스, 키어런 트리피어, 무사 시소코, 후안 포이스, 해리 윙크스, 페르난도 요렌테 |
- 경기 결과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2017. 09. 14.(목) 03:45(UTC+9) | ||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 ||
주심: 잔루카 로치 (이탈리아) | ||
관중: 67,343명 | ||
3 : 1 | ||
토트넘 홋스퍼 | 도르트문트 | |
4' 손흥민 15', 60' 해리 케인 | 11' 안드리 야르몰렌코 |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
토트넘 홋스퍼 | 도르트문트 | |
3 | 스코어 | 1 |
36% | 점유율 | 64% |
13 | 슈팅 | 9 |
4 | 유효슈팅 | 2 |
15 | 파울 | 6 |
토트넘의 라인업이 많이 바뀌었다. 알리가 3경기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그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선택했으며, 키어런 트리피어를 대신해 세르주 오리에가 새롭게 윙백으로 기용되었다. 무사 시소코 대신 무사 뎀벨레가 투입되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8경기 6골로 도르트문트에 강한 손흥민이 빠른 돌파로 케인의 패스를 그대로 이어 받아 빠른 돌파와 동시에 슈팅을 선보이며 경기 시작 3분여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반격을 가하며 야르몰렌코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으나, 곧바로 케인이 역전골을 넣으며 바로 잠재워버렸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토트넘은 수비를 우선적으로 두텁게 한 뒤 카운터 어택으로 도르트문트를 공략했다. 도르트문트는 끈질기게 토트넘의 수비를 공략했지만, 토트넘 수비는 그것을 잘 방어해냈으며 전반은 2-1 토트넘의 리드 속에 종료됐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경기를 주도해나갔지만 토트넘의 수비는 그것을 잘 방어해냈으며, 후반전 접어들어 토트넘의 공격이 다시금 살아나면서 결국 후반 15분 케인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면서 토트넘이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빼주면서 수비적으로 나섰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베르통언이 퇴장당하는 점이 아쉬웠지만 결국 3:1 승리를 거두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첫 웸블리에서의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손흥민의 부활과 케인의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지면서 점유율에서는 상당히 밀렸지만 확실히 포체티노가 델레알리가 빠짐으로써 점유율을 포기하고 역습기반의 전술을 들고 나왔기에 문제 없었다. 새로 영입한 세르주 오리에는 드리블을 오래 끄는 단점을 보였지만 우월한 피지컬로 수비와 돌파를 톡톡히 해냈다, 반면 다빈손 산체스는 신체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다. 공중볼을 보고 몸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엎어지고 피에르 오바메양의 속도를 못 이기고 엎어질 때도 있었다. 거기다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후반에 치명적인 실책까지.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웸블리에서의 승리다. 토트넘이 웸블리를 이번 시즌 동안 홈으로 쓰는 이상 웸블리의 저주를 깨는 것이 중요했는데, 그 저주를 챔피언스리그에서 깨면서 리그경기에서도 좋게 풀려나갈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다만 경기 막판 수비의 핵심 얀 베르통언이 퇴장당함에 따라 다음 경기 출장이 불가능해진 점에 있어서는 약간의 불안요소가 생기게 되었다.
7.1.2. 2R VS 아포엘 FC (GSP 스타디움, 원정)
아포엘 FC 0 - 3 토트넘 홋스퍼 FC | |
경기 일시 | 2017년 9월 26일 (한국시간 9월 27일 03:45) |
경기 장소 | 키프로스 니코시아 / GSP 스타디움 |
주심 | 파벨 크랄로베츠 |
관중 수 | 16,324명 |
- 경기 전 예상
토트넘 홋스퍼 FC는 GSP Stadium에서 펼쳐지는 아포엘 FC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위해 키프로스로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 홋스퍼는 레알 마드리드 CF,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포엘 FC와 함께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H조에 속해있다. 토트넘은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다. 이번에는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아포엘 FC이다. 3차전이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경기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16강행의 가능성을 대폭 키우기 위해서는 아포엘 FC에게는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문제는 많은 선수들이 부상혹은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몸살로 인해 결장하는 팀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를 비롯하여 무사 뎀벨레, 에릭 라멜라, 빅터 완야마, 대니 로즈의 출전이 불가능하고, 얀 페르통언과 델리 알리는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를 결장한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과 함께 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여전히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이 이번 경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2차전 라인업 | |||||||||||
해리 케인 (75' 조르주-케빈 은쿠두) | |||||||||||
손흥민 | 무사 시소코 (84' 앤소니 조르지우) | 세르주 오리에 (57' 페르난도 요렌테) | |||||||||
에릭 다이어 | 해리 윙크스 85' | ||||||||||
벤 데이비스 | 다빈손 산체스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키어런 트리피어 | ||||||||
위고 요리스(c) | |||||||||||
SUB | 미셸 포름, 후안 포이스, 카일 워커피터스, 타샨 오클리부스, 앤소니 조르지우, 조르주-케빈 은쿠두, 페르난도 요렌테 |
- 경기 결과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2017. 09. 27.(수) 03:45(UTC+9) | ||
GSP 스타디움 (키프로스, 니코시아) | ||
주심: 파벨 크랄로베츠 (체코) | ||
관중: 16,324명 | ||
0 : 3 | ||
아포엘 | 토트넘 홋스퍼 | |
39', 62', 67' 해리 케인 |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해리 케인 |
아포엘 | 토트넘 홋스퍼 | |
0 | 스코어 | 3 |
41% | 점유율 | 59% |
15 | 슈팅 | 16 |
3 | 유효슈팅 | 4 |
9 | 파울 | 10 |
손흥민이 케인과 투톱을 이뤘고, 시소코와 윙크스, 다이어가 중앙에, 트리피어와 오리에가 측면에 선발 출전했다. 백 스리는 데이비스와 산체스, 알덜베이럴트가 구축했으며,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이 전반 초반 좋은 흐름을 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아포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빠른 역습으로 토트넘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든 것이다. 전반 18분에는 카마르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하게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요리스 골키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케인이 있었다. 분위기가 아포엘 쪽으로 넘어가던 전반 38분 케인이 수비수 사이에 좋은 자리를 선점했고, 문전으로 연결된 패스를 그대로 골로 마무리하며 팽팽한 균형을 깼다. 아포엘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케인은 후반전에도 해결사 본능을 드러냈다. 수비 뒷공간을 번번이 내주면서 아포엘의 공세에 진땀을 흘리던 후반 17분 시소코의 크로스를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었고, 후반 22분에는 측면으로 공간을 열어준 뒤 이어받은 공을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그 덕분에 토트넘은 아포엘의 추격을 뿌리치고 3-0 승리를 거뒀다.
사실 케인은 지난달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8월 징크스에 시달렸다. 그러나 9월이 되자 어김없이 물오른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골을 기록한 케인은 에버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각각 2골씩 기록했고,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까지 9월에만 총 8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것이다. 케인이 아포엘을 상대로 터뜨린 세 골 모두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에서 터진 골이라 더 값졌다.
7.1.3. 3R VS 레알 마드리드 CF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
레알 마드리드 CF 1 - 1 토트넘 홋스퍼 FC | |
경기 일시 | 2017년 10월 17일 (한국시간 10월 18일 04:45) |
경기 장소 | 스페인 마드리드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
주심 | 시몬 마르치니아크 |
관중 수 | 76,589명 |
- 경기 전 예상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원정길에 나선다. 두 팀 모두 득실차까지 같은 1위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순위를 가르게 된다. 또한 4차전 경기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 CF를 또 만나기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경기이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사된 대결 결과는 1무 3패로 토트넘이 열세이다. 하지만 지난 4번의 경기보다 좋은 흐름을 가지고 가는 토트넘 홋스퍼이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무사 뎀벨레와 대니 로즈도 어느 정도 뛸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희소식. 다만 델레 알리가 이번 경기까지 징계로 결장하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점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3차전 라인업 (4-2-3-1) | |||||||||||
해리 케인 | |||||||||||
크리스티안 에릭센 | 페르난도 요렌테 | 무사 시소코 | |||||||||
해리 윙크스 | 에릭 다이어 | ||||||||||
다빈손 산체스 | 얀 베르통언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세르주 오리에 | ||||||||
위고 요리스(c) |
포메이션 변경[14] (3-5-2) | |||||||||||||||||||||||||||||
페르난도 요렌테 (80' 대니 로즈) | 해리 케인 | ||||||||||||||||||||||||||||
얀 베르통언 | 크리스티안 에릭센 | 해리 윙크스 | 무사 시소코 (89' 손흥민) | 세르주 오리에 43' | |||||||||||||||||||||||||
토비 알더베이럴트 | 에릭 다이어 | 다빈손 산체스 | |||||||||||||||||||||||||||
위고 요리스(c) | |||||||||||||||||||||||||||||
SUB | 미셸 포름,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손흥민, 후안 포이스, 카일 워커피터스, 앤소니 조르지우 |
- 경기 결과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2017. 10. 18.(수) 04:45(UTC+9)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 ||
주심: 시몬 마르치니아크 (폴란드) | ||
관중: 76,589명 | ||
1 : 1 | ||
레알 마드리드 | 토트넘 홋스퍼 | |
4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PK) | 28' 라파엘 바란 (OG) |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위고 요리스 |
레알 마드리드 | 토트넘 홋스퍼 | |
1 | 스코어 | 1 |
66.4% | 점유율 | 33.6% |
21 | 슈팅 | 11 |
8 | 유효슈팅 | 4 |
12 | 파울 | 16 |
토트넘 홋스퍼 FC는 스리백으로 수비적인 스쿼드를 꾸리고 나왔다. 왼쪽 윙백으로 뛰는 벤 데이비스가 질병으로 뛸 수 없었고, 얀 베르통언이 왼쪽 윙백으로,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 윙백으로 나섰다. 또한 페르난도 요렌테와 해리 케인이 투톱을 이루었다. 수비시에는 윙백들이 내려오면서 파이브백을 구성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역시 레알은 강했다. 전반 4분만에 실점위기를 맞았지만, 카림 벤제마의 슈팅이 살짝 빗나가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 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하지만 18분 토트넘의 코너킥에서 해리 케인의 위협적인 헤더를 케일러 나바스가 간신히 쳐내면서 분위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전반 27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라파엘 바란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가버렸다. 바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토트넘이 1-0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도했고, 토트넘은 잘 막아냈으나, 41분 세르주 오리에가 페널티킥을 내주게 되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공시키면서 경기가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의 주도권도 레알이 잡았다. 후반 8분 카세미루의 정확한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요리스가 슈퍼세이브를 기록해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레알은 후반 10분 호날두, 후반 14분 모드리치, 크로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렇듯 후반전에 양 팀 수문장들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레알은 후반 17분 중원에서 연결된 패스를 호날두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요리스가 막았다. 이어 후반 19분에도 호날두가 드리블 돌파로 찬스를 잡았지만 요리스가 막았다.
레알의 나바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에릭센의 패스를 요렌테가 원터치로 내줬고, 이것을 케인이 잡아 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나바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이 찬스를 잡았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나바스를 넘지 못했다.
레알은 아센시오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변화를, 토트넘은 요렌테를 빼고 로즈를 투입하면서 수비적인 변화를 주었다. 레알이 다시 한 번 변화를 가져갔고, 후반 41분 바스케스를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손흥민까지 투입하며 레알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 치고는 만족할만한 결과였다.
7.1.4. 4R VS 레알 마드리드 CF (웸블리 스타디움, 홈)
토트넘 홋스퍼 FC 3 - 1 레알 마드리드 CF | |
경기 일시 | 2017년 11월 1일 (한국시간 11월 2일 04:45) |
경기 장소 | 영국 잉글랜드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쿠네이트 카키르 |
관중 수 | 83,782명 |
- 경기 전 예상
2주만에 두 팀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다시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2주 사이 부상자가 속출하고있는 상태이다. 케일러 나바스골키퍼를 비롯해 라파엘 바란, 가레스 베일이 함께하지 못 한다. 경미한 부상이 있는 이스코는 우선 원정 명단에 포함된 상태. 이와 반대로 토트넘 홋스퍼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명단에서 제외된 해리 케인이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있지만, 이번 경기 출전은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손흥민과 페르난도 요렌테 투톱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직전 리그 경기에서 패배 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될 부분이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4차전 라인업 | |||||||||||||||||||||||||||||
델레 알리 | 해리 케인 (80' 페르난도 요렌테) | ||||||||||||||||||||||||||||
벤 데이비스 | 에릭 다이어 | 해리 윙크스 (66' 무사 뎀벨레 89') | 크리스티안 에릭센 | 키어런 트리피어 | |||||||||||||||||||||||||
얀 베르통언 | 다빈손 산체스 | 토비 알더베이럴트 (24' 무사 시소코) | |||||||||||||||||||||||||||
위고 요리스(c) | |||||||||||||||||||||||||||||
SUB | 미셸 포름, 세르주 오리에, 대니 로즈, 손흥민, 무사 시소코, 무사 뎀벨레, 페르난도 요렌테 |
- 경기 결과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2017. 11. 02.(목) 04:45(UTC+9) | ||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 ||
주심: 쥐네이트 차키르 (터키) | ||
관중: 83,782명 | ||
3 : 1 | ||
토트넘 홋스퍼 | 레알 마드리드 | |
27', 57, 델레 알리 66' 크리스티안 에릭센 | 8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델레 알리 |
토트넘 홋스퍼 | 레알 마드리드 | |
3 | 스코어 | 1 |
37.3% | 점유율 | 62.7% |
11 | 슈팅 | 20 |
6 | 유효슈팅 | 9 |
14 | 파울 | 6 |
요즘 토트넘이 가장 잘하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그런데 케인의 복귀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긴 했지만 알리의 투톱 기용은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무래도 레알 마드리드 같은 강팀 상대로는 좀 더 미드필더진을 수비적으로 두는게 낫겠다고 판단한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기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날 경기는 초반에 꼬일 뻔했다. 바로 수비의 핵이었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전반 24분에 부상으로 빠지게 된 것이었다. 결국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중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으로 내리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볼 수 있는 무사 시소코를 투입시키며 그 자리를 메꾸었다.
그리고 곧바로 델레 알리의 선취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그 꼬일뻔한 점을 충분히 만회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움직임은 후반에도 계속되었다. 후반에도 토트넘은 비록 레알 마드리드에게 점유율은 내줬지만 여러모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면서 후반 12분에 델레 알리의 추가골이 나왔고, 후반 21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3:0으로 크게 앞서가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웸블리에서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를 잡는 쾌거를 이룩하며 EFL컵과 맨유전 패배의 아쉬움을 충분히 씻게 되었다. 다만 수비의 핵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부상이 생겼으며, 상당수의 주전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느라 체력을 상당히 소진한지라 다음 리그 경기가 걱정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물론 케인의 이른 복귀와 뎀벨레의 건강한 모습은 긍정적인 신호이다.
그리고 유럽 무대 홈 징크스를 날렸다. 토트넘은 스페인 클럽을 상대로 홈 무대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를 연패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지긋지긋한 연결고리를 떼냈다. 유럽 무대에서 레알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이기도 하다.[15] 특히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레알의 연승행진을 멈춰 세웠다. 레알은 이날 경기 전까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0경기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었다.[16] 토트넘이 5년만에 레알에 패배의 아픔을 안긴 셈이다.
7.1.5. 5R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 원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2 토트넘 홋스퍼 FC | |
경기 일시 | 2017년 11월 21일 (한국시간 11월 22일 04:45) |
경기 장소 | 독일 도르트문트 /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 |
주심 | 클래망 투르팽 |
관중 수 | 65,849명 |
- 경기 전 예상
토트넘 홋스퍼는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일찌감치 부담을 덜었고, 도르트문트는 이미 토너먼트 진출권에 들기엔 승점이 부족했으므로[17] 유로파 리그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 승리 또는 무승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패하고, 아포엘이 조 1위를 확정지은 토트넘의 후보진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고 레알전에서 패하면 키프로스 팀보다 아래에 있는 치욕스러운 사태가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5차전 라인업 | |||||||||||
손흥민 | 해리 케인 (86' 페르난도 요렌테) | ||||||||||
델레 알리 (81' 무사 뎀벨레) | |||||||||||
대니 로즈 | 크리스티안 에릭센 (85' 무사 시소코) | 해리 윙크스 | 세르주 오리에 | ||||||||
얀 베르통언 | 다빈손 산체스 | 에릭 다이어 | |||||||||
위고 요리스(c) | |||||||||||
SUB | 미셸 포름, 후안 포이스, 벤 데이비스, 키어런 트리피어, 무사 시소코, 무사 뎀벨레, 페르난도 요렌테 |
- 경기 결과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2017. 11. 22.(수) 04:45(UTC+9) | ||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 (독일, 도르트문트) | ||
주심: 클래망 투르팽 (프랑스) | ||
관중: 65,849명 | ||
1 : 2 | ||
도르트문트 | 토트넘 홋스퍼 | |
31'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49' 해리 케인 76' 손흥민 |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손흥민 |
도르트문트 | 토트넘 홋스퍼 | |
1 | 스코어 | 2 |
50.1% | 점유율 | 49.9% |
7 | 슈팅 | 12 |
3 | 유효슈팅 | 6 |
11 | 파울 | 8 |
토트넘은 전반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이어갔으나 제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다 한 번의 역습에 당해 결국 오바메양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분위기는 후반에 반전되었다. 케인이 알리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후반 시작하자마자 만들어내면서 분위기가 풀렸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공세적으로 이어갔으나 상대의 수비가 상당히 강했다. 그러다 상대의 수비가 체력으로 인해 빠지게 되는 시점이었던 후반 31분 알리가 여러 명의 수비수들을 뚫고 나와서 그 볼을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손흥민에게 연결했으며, 손흥민은 수비 여럿이 달라붙기 전에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으면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조 1위 진출을 이뤄내게 된다.
이 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전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압박했으며, 결국 후반전에는 결승골로 그러한 경기력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이날 포체티노 감독은 전술 변경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다이어의 측면 센터백 기용이었다. 중앙 센터백 자리는 다빈손 산체스가 지켜냈다. 이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얻은 토트넘이다. 우선 알더베이럴트의 부상 공백을 산체스가 훌륭히 메울 수 있단 점. 산체스는 이날 안정적인 수비 운용을 바탕으로 탄탄한 토트넘 수비진을 이끌었다. 두 번째는 에릭 다이어의 패스 줄기 가담이 더욱 원활히 이뤄졌다는 것이다. 발 밑 기술이 좋으며 패싱력이 뛰어난 다이어는 측면 센터백으로 이동하자 적극적인 패스 줄기 가담이 이뤄졌다. 이날 다이어는 총 75번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는 양 팀 합쳐 중앙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77회)에 이은 경기 2번째 패스 시도 횟수였다.
즉, 다이어를 이동시킴과 동시에 알더베이럴트의 공백을 메우며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방향성까지 제공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점을 한꺼번에 얻게된 토트넘이었다.
7.1.6. 6R VS 아포엘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토트넘 홋스퍼 FC 3 - 0 아포엘 FC | |
경기 일시 | 2017년 12월 6일 (한국시간 12월 7일 04:45) |
경기 장소 | 영국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슬라브코 빈칙 |
관중 수 | 42,679명 |
- 경기 전 예상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데다 리그에서의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6차전 라인업 | |||||||||||
페르난도 요렌테 | |||||||||||
손흥민 (65' 무사 뎀벨레) | 델레 알리 (87' 카자이아 스털링) | 조르주케빈 은쿠두 | |||||||||
무사 시소코 | 해리 윙크스 | ||||||||||
대니 로즈 67' (80'카일 워커피터스) | 다빈손 산체스 | 후안 포이스 | 세르주 오리에 64' | ||||||||
미셸 포름(c) | |||||||||||
SUB | 파울로 가자니가, 얀 베르통언, 벤 데이비스, 카일 워커피터스, 무사 뎀벨레, 루크 아모스, 카자이아 스털링 |
- 경기 결과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 2017. 12. 07.(목) 04:45(UTC+9) | ||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 ||
주심: 슬라브코 빈칙 (슬로베니아) | ||
관중: 42,679명 | ||
3 : 0 | ||
토트넘 홋스퍼 | 아포엘 | |
20' 페르난도 요렌테 37' 손흥민 80' 조르주케빈 은쿠두 |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페르난도 요렌테 |
토트넘 홋스퍼 | 아포엘 | |
3 | 스코어 | 0 |
65.9% | 점유율 | 34.1% |
20 | 슈팅 | 7 |
11 | 유효슈팅 | 0 |
20 | 파울 | 8 |
리그로 아픈 마음 챔피언스 리그로 달랜다?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기때문에 주전 선수 대부분에게 휴식을 부여하였다. 후안 포이스, 조르주케빈 은쿠두는 챔피언스 리그 첫 선발출장을 하였고 카일 워커피터스와 카자이아 스털링은 교체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안정된 운영 속에 아포엘에게 역습을 당하지 않았고, 전반 20분경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페르난도 요렌테가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 이후에 돌아서 골을 넣어 우위를 선점하였다. 이후 추가골의 기회를 노리던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추가골로 전반을 마무리하였다.
후반전에도 큰 흐름은 변화하지 않았으며 조르주케빈 은쿠두가 만들어낸 행운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이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은 5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7.2. 16강 VS 유벤투스 FC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 |||
토트넘 (Tottenham) | 유벤투스 (Juventus) |
16강에서는 FC 바젤, FC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FC, 세비야 FC,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FC 포르투 중 한 팀과 경기를 하게 된다. 결국 유벤투스와 경기를 하게 됨으로서 토트넘으로서는 힘든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를 이긴 전례도 있고, 프리시즌 중 웸블리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리한 적도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
7.2.1. 1차전 (유벤투스 스타디움, 원정)
유벤투스 FC 2 - 2 토트넘 홋스퍼 FC | |
경기 일시 | 2018년 2월 13일 (한국시간 2월 14일 04:45) |
경기 장소 | 이탈리아 토리노 / 유벤투스 스타디움 |
주심 | 펠릭스 브리히 |
관중 수 | 41,232명 |
- 경기 전 예상
장지현 해설위원은, 유벤투스가 수비에서 극강의 모습(15경기 중 1골 실점)을 보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수비가 강한 유벤투스를 상대로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역습에 효율적인 3-5-2 투톱 전술을 펼 것인가, 아니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변칙적인 전술(다이아몬드 4-2-3-1, 4-2-2-2)을 병행하는 그러한 정형으로 주도적인 흐름으로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유벤투스의 수비 조직력이 좋고 공격(이과인의 득점 감각 또한 올라오고 있고) 또한 뛰어나다. 유벤투스는 '피아니치' 같은 좋은 2선 자원도 있다. 하지만 '마튀이디'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콰드라도도 부상이다) 그렇게 되면 미드필더에 피아니치, 케디라에 마튀이디 대신 '마르키시오'가 대신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마튀이디가 없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허리 싸움을 걸어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토트넘이 중원 싸움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가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최근 강팀과의 경기가 토트넘에게는 훈련 효과를 주었을 것으로 예상. 유벤투스와 토트넘의 경기는 시소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토트넘은 현재 세리에 A의 어떤 강팀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유벤투스가 수비가 안정적이지만, 허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알레그리 감독은 기존 스타일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는데, 포체티노가 어떤 스타일로 나오느냐가 이 경기의 향방을 좌우하는데 가장 큰 요소가 될 것 -이라 발언하였다. 헤리 케인과 이과인의 대결구도도 재밌지만, 양 팀의 플레이메이커 에릭센과 피아니치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감독의 지략 싸움(에릭센과 피아니치의 전술적인 차단)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 토트넘이 다소 빡빡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이 많아 기동력이 살아있다. 전술적으로 세 경기(레알vsPSG, 포르투vs리버풀) 중 가장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하였다. 또한 손흥민 선수가 이 경기에서 의외의 카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는 손흥민보다는 에릭센과 해리 케인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EPL 내에서와는 다르게 유벤투스에서는 손흥민 선수를 간과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현재 폼이 엄청 올라와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발언하였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장지현 위원의 말에 동조하며,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 콘셉트가 매우 중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의 수비에서 실용적인 경기를 할 것이냐, 아니면 리버풀을 점유율로 누르며 압박하는 경기를 할 것인가를 택해야 하는데, 전체적인 팀 스피드, 역동성, 기동력 이런 부분에서 토트넘이 유벤투스보다 좋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 토트넘이 유벤투스를 상대로 팀의 이점을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토트넘보다 하루 먼저 리그 경기를 치르는 유벤투스가 경기 준비에 더 유리할 것. 그래서 포체티노 감독이 유벤투스를 상대로 무리한 경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원정 경기보다 홈에서 승부를 보길 원할 것이다. 토트넘은 원정 득점 한 골 정도를 목표로 전술적으로 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토트넘의 전력을 고려할 때,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그렇게 보자면 유벤투스는 한 골이라도 이겨 승리를 해야 할 것. 날짜 상으로 봤을 때(녹화날이 2월 8일이라고 밝혔다) 디발라가 복귀될 가능성이 꽤 있다. 콰드라도와 마튀이디의 부재로 전술적인 옵션이 줄어든 유벤투스지만, 만주키치의 제공권 이런 걸 활용하면서 한 골이라도 이기는 경기를 목표로 할 것. 전술적으로 지루한 경기가 될지라도 유벤투스는 후반전에서 승부를 볼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토트넘이 후반전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체력을 비축할 것인가가 포인트가 될 것. 현재 상황만 봐서는 유벤투스가 반 골이라도 우세한 경기가 될 것 같다. 토트넘의 원정에 일정을 고려했을 때 최상의 기동력이 될 것 같지 않다. 불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면, 의외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유벤투스의 키플레이어인 만주키치와 토트넘 수비수들의 승부가 관건-이라고 발언하였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1차전 라인업 | |||||||||||
델레 알리 (83' 손흥민) | 해리 케인 | 에릭 라멜라 (89' 루카스 모우라) | |||||||||
무사 뎀벨레 | 에릭 다이어 | 크리스티안 에릭센 (90+2' 빅터 완야마) | |||||||||
벤 데이비스 8' | 얀 베르통언 | 다빈손 산체스 | 세르주 오리에 47' | ||||||||
위고 료리스(c) | |||||||||||
SUB | 파울로 가자니가,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손흥민, 빅터 완야마, 무사 시소코, 루카스 모우라 |
- 경기 결과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2018. 02. 14.(수) 04:45(UTC+9) | ||
유벤투스 스타디움 (이탈리아, 토리노) | ||
주심: 펠릭스 브리히 (독일) | ||
관중: 41,232명 | ||
2 : 2 | ||
유벤투스 | 토트넘 홋스퍼 | |
2', 9' 곤살로 이과인 | 35' 해리 케인 71' 크리스티안 에릭센 |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무사 뎀벨레 |
유벤투스 | 토트넘 홋스퍼 | |
2 | 스코어 | 2 |
38% | 점유율 | 62% |
10 | 슈팅 | 10 |
5 | 유효슈팅 | 6 |
16 | 파울 | 13 |
- 경기 리뷰
다만 실점 장면은 아쉬웠다. 특히 첫 실점의 경우 주지 않아도 되는 골이었다. 전반 시작 후 곧바로 프리킥을 줬다. 거리가 꽤 있었기 때문에 직접 슈팅은 힘들었고 유벤투스도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키커인 미람렐 피야니치는 툭 차넣는 패스로 곤살로 이과인의 골을 도왔다. 이때 토트넘 수비진은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가는 이과인을 완전하게 놓쳤다. 사미 케디라가 돌아가는 이과인을 막아야 하는 델레 알리를 몸으로 틀어막았고, 알리는 뒤늦게 이과인을 향해 뛰었지만 이미 슈팅이 시도된 후였다.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두 번째 경우도 수비의 집중력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유벤투스가 크로스를 시도한 상황에서 얀 페르통언과 벤 데이비스가 이과인을 마크했다. 뒤에 있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보지 못했다. 크로스는 수비수 2명이 붙어있는 이과인이 아닌 마크가 없는 베르나르데스키기에게 향했고 데이비스가 뒤늦게 따라붙었으나 충돌이 발생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 페널티킥을 이과인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결과적으로 케인과 에릭센의 골로 무승부를 거뒀으나 힘들게 넣은 골에 비해 실점은 너무 쉽게 줬다는 점은 이날 경기 토트넘의 유일한 흠이었다.
7.2.2. 2차전 (웸블리 스타디움, 홈)
토트넘 홋스퍼 FC 1 - 2 유벤투스 FC | |
경기 일시 | 2018년 3월 7일 (한국시간 3월 8일 04:45) |
경기 장소 | 영국 잉글랜드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시몬 마로치니아크 |
관중 수 | 84,010명 |
- 프리뷰
지난 1차전 무승부 이후 토트넘은 리그 두 경기 모두 승리해 리그 4위권으로 진입했고 잉글랜드 FA컵 8강 진출도 확정 지어 그 어느 때 보다 상승 분위기다. 한편 유벤투스도 최근 15경기에서 지난 1차전 토트넘과 무승부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14경기 모두 승리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새로운 홈 구장 웸블리에 대한 적응이 필요했던 시간을 제외하고 웸블리에서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 A에서 시즌 가장 적은 실점으로 막강 수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지난 1차전서 그 수비를 잘 공략해 2득점을 성공시켰던 토트넘 역시 수비의 핵심 알더베이럴드의 부상에 불구하고 최근 7번의 웸블리 홈 경기에서 단 1점만 허용하는 철벽 수비를 펼쳤다. 이번 경기는 최소한의 골로서 승리를 거둬야한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2차전 라인업 | |||||||||||
손흥민 | 해리 케인 | 델레 알리 56' (86' 페르난도 요렌테) | |||||||||
크리스티안 에릭센 | 에릭 다이어 (74' 에릭 라멜라) | 무사 뎀벨레 88' | |||||||||
벤 데이비스 | 얀 베르통언 28' | 다빈손 산체스 | 키어런 트리피어 | ||||||||
위고 요리스 (C) | |||||||||||
SUB | 미셸 포름, 대니 로즈, 에릭 라멜라, 빅터 완야마, 무사 시소코,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 |
- 경기 결과
20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2018. 03. 08.(목) 04:45(UTC+9) | ||
웸블리 스타디움 (잉글랜드, 런던) | ||
주심: 시몬 마르치니아크 (폴란드) | ||
관중: 84,010명 | ||
1 : 2 | ||
토트넘 홋스퍼 | 유벤투스 | |
39' 손흥민 | 64' 곤살로 이과인 67' 파울로 디발라 |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곤살로 이과인 |
토트넘 홋스퍼 | 유벤투스 | |
1 | 스코어 | 2 |
54% | 점유율 | 46% |
23 | 슈팅 | 8 |
6 | 유효슈팅 | 3 |
20 | 파울 | 12 |
승리의 원동력은 역사다. 역사상 토트넘은 언제나 다 잡은 목표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역사를 믿고 싸운다. 그리고 오늘 밤 우리의 역사가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 경기후 조르조 키엘리니의 인터뷰
- 경기후 조르조 키엘리니의 인터뷰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은 매서운 기세로 공격했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과감한 돌파를 시도한 후 부폰을 상대로 날카로운 유효슈팅을 때렸으며, 14분엔 키엘리니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케인이 이번에도 부폰 골키퍼를 제쳤지만, 그 뒤 각이 안 나와 옆그물을 때렸다. 유벤투스는 주도권을 토트넘에게 내준 가운데 한번씩 잡는 공격기회를 날카롭게 이어갔다. 전반 16분, 토트넘의 측면은 이번에도 더글러스 코스타에게 털려 큰 위기를 맞았다. 베르통언이 박스 안에서 백태클을 시도했는데, 태클 당시에는 코스타와 공 모두를 건들지 않았으나 그 직후 코스타가 드리블 중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다행히 주심은 이를 정확히 보고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지만 PK를 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매우 위험한 장면이었다. 이 밖에는 주로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고, 계속 유벤투스의 골문을 두드리던 전반 39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부폰을 뚫고 기분좋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유벤투스의 키플레이어가 될 거라 보았던 마튀이디와 디발라는 전반전 좋은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뚜이디는 다이어와 뎀벨레에게 묶여 공격에서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고, 디발라도 발리슛을 완전히 빗맞춰 찬스를 날리는 등 둘 다 폼이 좋지 않은 듯 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전반에 선제골까지 기록했으니 많은 토트넘 팬들은 1-1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함에도 불구하고 아예 승리까지 기대하며 편하게 경기를 보고 있었을 것이다.
전반에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아무래도 챔스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상태다 보니 후반전 초반엔 전체적으로 경기의 템포를 느리게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토트넘 3선과 4선은 잠시 집중력을 잃은 듯 한데, 그 흐름을 읽었는지 알레그리 감독은 교체카드를 연이어 투입했다. 60분도 되기 전에 토트넘의 중원에 고전하던 마튀이디를 교체시키고 아사모아를 투입했으며, 61분엔 베나티아를 빼고 리히슈타이너를 넣고 전반전 손흥민을 상대하던 바르찰리를 중앙 수비로 전환하며 풀백을 재배치 했다. 당장 큰 변화는 없어보였다. 여전히 토트넘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 했다. 하지만 점점 유벤투스에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유벤투스의 공격이 시작되자, 수비부담이 덜어진 더글라스 코스타가 활개치기 시작했다. 또한 리히슈타이너도, 토트넘의 공격진이 왼쪽 측면에서 에너지를 많이 쏟은 틈에 투입되어 날카롭게 토트넘의 측면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토트넘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은 상태에서 알레그리의 전술적 변화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던 63분, 수비진은 이과인을 놓쳐 쉽게 실점을 허용한다. 이후 허둥대던 모습을 보이던 토트넘은 불과 4분 뒤 산체스가 수비를 위해 약간 앞으로 나간 틈에 침투해 들어간 디발라를 미드필더진 누구도 잡지 않았고 벤 데이비스가 라인미스까지 범해 완전히 프리한 1대1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디발라는 이 몇 없는 기회를 완벽히 성공시켰다. 이에 급해진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포치 감독은 다이어를 빼고 라멜라를 집어넣고, 뒤이어 요렌테까지 투입하며 극단적인 공격전술로 밀어붙였으나 유벤투스의 필사적인 수비로 득점에 실패하였다. 특히 종료 직전 케인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아슬아슬하게 골라인을 따라 흘렀을 때, 토트넘 팬들은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18] 그렇게 경기가 종료되면서, 토트넘은 원정 2득점의 유리한 고지에 있었으면서도 결국 7년만의 8강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전반전 뎀벨레와 함께 유벤투스의 중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상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한 에릭 다이어는, 후반전에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 오늘 경기의 MOM을 노려볼 만도 했겠지만 결국 두 번의 실점 모두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공격진의 경우,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케인도 골을 못 넣었을 뿐 움직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풀백도, 중앙 수비진도 상대가 유벤투스만 아니었다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딱히 많이 못한 것은 아니었다. 집중력을 잃은 단 4분을 제외하면, 그 불안하다는 산체스도 호러쇼를 보여주지 않았다.
오늘의 실수가 돋보이는 이유는 상대가 유벤투스였기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 3,4선의 집중력 문제는 사실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모든 팀들이 그렇듯 토트넘이 치르는 대부분의 경기인 약팀~리그 중상위권 팀과의 경기였다면 수비진이 집중을 잃는다 해도 토트넘이 이미 대량 득점에 성공했거나 상대 팀에서 알아서 기회를 말아먹어 주니 경기 끝나고 나면 수비진의 실수는 잊히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그렇지 못했다. 상대는 작년 챔스 준우승팀이자 전통의 챔스 강호 유벤투스였다. 그리고 유벤투스는 토트넘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를 결코 놓치지 않았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런 토트넘의 특성을 전술적으로 활용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또한, 1선~2선의 공격진은 세계 어느팀이 부럽지 않은 토트넘이지만 수비진이 있는 3선과 4선에는 너무나 기량이 애매한 선수가 많다. 내칠 만큼 못하지도 않고,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지도 못한다. 결국 이들은 강팀과의 경기에선 자신들의 약점을 더 강하게 드러내고 실수를 연발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상대 강팀은 이들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경기는 무승부 혹은 패배. 올 시즌 전반기에 많이 보던 패턴이었고 후반기에도 리버풀전 등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작년에 떠나간 카일 워커, 부상 이전의 대니 로즈와 완야마, 그리고 토비가 너무나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따라서 이 애매한 '핵심선수'들을 얼른 성장시키거나 대체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부상당한 선수들의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공수의 균형이 맞지 않는 팀이 되어 결국 리그의 강자로만 남게 될 것이다. 토트넘이 강팀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내제하고 있던 많은 문제점을 오늘 경기로써 임팩트있게 드러낸 만큼, 감독과 선수들은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보드진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강화시킬 계획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8. 에미레이츠 FA컵
에미레이츠 FA 컵 4강 | |||
토트넘 (Tottenham)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
8.1. 64강 VS AFC 윔블던 (웸블리 스타디움, 홈)
토트넘 홋스퍼 FC 3 - 0 AFC 윔블던 | |
경기 일시 | 2018년 1월 7일 15:00 (한국시간 1월 7일 23:00) |
경기 장소 |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데이비드 쿠트 |
관중 수 | 47,527 명 |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1차전 라인업 | |||||||||||
페르난도 요렌테 (59' 손흥민) | 해리 케인(c) (79' 조르주케빈 은쿠두) | ||||||||||
에릭 라멜라 | 무사 뎀벨레 | 빅터 완야마 | 무사 시소코 (65' 델레 알리) | ||||||||
카일 워커피터스 | 얀 베르통언 | 후안 포이스 | 키어런 트리피어 | ||||||||
미셸 포름 | |||||||||||
SUB | 위고 료리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델레 알리, 조르주케빈 은쿠두,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
- 경기 결과
토트넘 홋스퍼 | AFC 윔블던 | |
3 | 스코어 | 0 |
80.5% | 점유율 | 19.5% |
28 | 슈팅 | 8 |
8 | 유효슈팅 | 4 |
7 | 파울 | 9 |
해리 케인(63')(65') 얀 베르통언(71') | 기록 |
토트넘은 박싱데이의 여파로 인해 주전선수들을 대부분 빼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상대의 밀집수비를 케인마저도 제대로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14분 손흥민이 투입되면서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들을 위협하면서 공격이 열리기 시작했고, 케인의 연속골이 순식간에 나오면서 경기가 한순간에 쏠리고 말았다. 그리고 베르통언이 쐐기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이 그야말로 10여분만에 경기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8.2. 32강 VS 뉴포트 카운티 AFC
8.2.1. 본경기 (로드니 퍼레이드, 원정)
뉴포트 카운티 FC 1 - 1 토트넘 홋스퍼 FC | |
경기 일시 | 2018년 1월 27일 20:45 (한국시간 1월 28일 04:45) |
경기 장소 | 웨일스 뉴포트 / 로드니 퍼레이드 |
주심 | 로저 이스트 |
관중 수 | 9,836 명 |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1차전 전반전 라인업 | ||||||||||||||
해리 케인(c) | 페르난도 요렌테 | |||||||||||||
카일 워커피터스 (45' 손흥민) | 무사 뎀벨레 | 빅터 완야마 | 무사 시소코 | 키어런 트리피어 | ||||||||||
얀 베르통언 | 에릭 다이어 | 후안 포이스 | ||||||||||||
미셸 포름 |
토트넘 홋스퍼 FC 1차전 후반전 라인업 | |||||||||||
해리 케인(c) | |||||||||||
손흥민 | 무사 시소코 | 페르난도 요렌테 (65' 델레 알리) | |||||||||
무사 뎀벨레 (81' 벤 데이비스) | 빅터 완야마 | ||||||||||
얀 베르통언 | 에릭 다이어 | 후안 포이스 | 키어런 트리피어 | ||||||||
미셸 포름 | |||||||||||
SUB | 다빈손 산체스, 손흥민, 델레 알리, 파울로 가자니가, 벤 데이비스, 앤소니 조르지우, 타샨 오클리부스 |
- 경기 결과
뉴포트 카운티 | 토트넘 홋스퍼 | |
1 | 스코어 | 1 |
28% | 점유율 | 72% |
8 | 슈팅 | 15 |
3 | 유효슈팅 | 2 |
11 | 파울 | 8 |
파드리그 아몬드(38') | 기록 | 해리 케인(82') |
당장 2월 1일 맨유와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리버풀, 아스날, 챔스 16강에서 유벤투스 까지 강팀과의 연전이 기다리고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뼈아픈 무승부를 거뒀다.
오랜만에 3-5-2 전술로 들고 나왔다. 하지만 해리 케인이 선발로 나왔음에도 전반전에는 되리어 끌려 다녔다. 공격진의 움직임은 전혀 유기적이지 못했다. 센터의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 무사 시소코로 이어지는 라인은 전혀 빌드업을 담당해주지 못했고,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카일 워커피터스는 상대 공격수에게 지속적으로 공간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후반전에 카일 워터피커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시켜 4-2-3-1로 전술을 변경하였다. 하지만 이 역시 공격과 수비의 움직임만 나아졌을 뿐, 중앙에서 여전히 못 풀어주다보니 지속적으로 안풀렸다. 특히 어색한 자리에 위치한 얀 베르통언의 공격가담도 적은 것 역시 문제였다. 결국 벤 데이비스를 투입하고 나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다시금 풀렸으며,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환상적인 백힐에 이은 케인의 골로 간신히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비록 탈락의 수모를 견뎌냈다고는 하지만 2월 2주동안 4경기를 펼쳐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 그 사이에 1경기를 더 추가하게 되는 최악의 일정을 받아들게 되었다. 2월 1일 맨유(홈), 2월 4일 리버풀(원정), 2월 8일 재경기(홈), 2월 10일 아스널(홈), 2월 13일 유벤투스(원정) 이런 경기를 들게 되었는데 특히나 리버풀과 아스널 전 사이는 그야말로 촘촘함 그 자체가 되어버렸다.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
8.2.2. 재경기 (웸블리 스타디움, 홈)
토트넘 홋스퍼 FC 2 - 0 뉴포트 카운티 AFC | |
경기 일시 | 2018년 2월 7일 19:45 (한국시간 2월 8일 03:45) |
경기 장소 |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스튜어트 앳웰 |
관중 수 | 38,947 명 |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2차전 라인업 | |||||||||||
페르난도 요렌테 | |||||||||||
손흥민 (61' 크리스티안 에릭센) | 에릭 라멜라 | 무사 시소코 | |||||||||
해리 윙크스 | 빅터 완야마 (78' 델레 알리) | ||||||||||
대니 로즈 (86' 카일 워커피터스)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후안 포이스 | 세르주 오리에 | ||||||||
미셸 포름(C) | |||||||||||
SUB | 파울로 가자니가, 키어런 트리피어, 다빈손 산체스, 카일 워커피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케인 |
- 경기 결과
토트넘 홋스퍼 | 뉴포트 카운티 | |
2 | 스코어 | 0 |
73.9% | 점유율 | 26.1% |
26 | 슈팅 | 3 |
6 | 유효슈팅 | 1 |
12 | 파울 | 13 |
댄 버틀러(26')(OG) 에릭 라멜라(34') | 기록 |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부상에서 복귀하였다. 이 날 공격은 손흥민이 주도하였다.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공격진의 유기적인 모습이 나오면서 압도적인 점유율, 압도적인 슈팅수를 기록했다. 다만 공격의 순도 자체가 엄청 높지는 못했다. 상대 댄 버틀러의 자책골과 이후 손흥민의 도움으로 시작된 에릭 라멜라의 골로 2:0으로 전반전을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는 손흥민 등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취해주면서 경기를 여유롭게 마무리 지었다.
8.3. 16강 VS 로치데일 AFC
8.3.1. 본경기 (스포틀랜드 스타디움 ,원정)
로치데일 AFC 2 - 2 토트넘 홋스퍼 FC | |
경기 일시 | 2018년 2월 18일 16:00 (한국시간 2월 19일 00:00) |
경기 장소 | 스포틀랜드 / 스포틀랜드 스타디움 |
주심 | 바비 매들리 |
관중 수 | 8,480 명 |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1차전 라인업 | |||||||||||
페르난도 요렌테 (76' 해리 케인) | |||||||||||
손흥민 | 루카스 모라 (71' 델레 알리) | 무사 시소코 | |||||||||
해리 윙크스 (62' 에릭 라멜라) | 빅터 완야마 | ||||||||||
대니 로즈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후안 포이스 | 키어런 트리피어 | ||||||||
미셸 포름(C) | |||||||||||
SUB | 파울로 가자니가, 다빈손 산체스, 카일 워커피터스, 에릭 라멜라, 에릭 다이어, 델레 알리, 해리 케인 |
- 경기 결과
로치데일 AFC | 토트넘 홋스퍼 | |
2 | 스코어 | 2 |
35.1% | 점유율 | 64.9% |
6 | 슈팅 | 15 |
3 | 유효슈팅 | 6 |
23 | 파울 | 11 |
이안 헨더슨(44') 스티브 데이비스(90+3') | 기록 | 루카스 모라(59') 해리 케인(88') |
8.3.2. 재경기 VS 로치데일 A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토트넘 홋스퍼 FC 6 - 1 로치데일 AFC | |
경기 일시 | 2018년 2월 28일 20:05 (한국시간 2월 29일 04:05) |
경기 장소 |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폴 티어니 |
관중 수 | 24,627 명 |
- 경기 전 예상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그 28R 팰리스전을 치른 데다 최근 토트넘의 일정이 빡빡한만큼 로테이션 가동이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후안 포이스, 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 미셸 포름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예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이 아닌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2차전 라인업 | |||||||||||
페르난도 요렌테 | |||||||||||
손흥민 (67' 델레 알리) | 에릭 라멜라 | 루카스 모라 (82' 카일 워커피터스) | |||||||||
해리 윙크스 (62' 무사 뎀벨레) | 무사 시소코 | ||||||||||
대니 로즈 | 에릭 다이어 | 후안 포이스 | 키어런 트리피어 | ||||||||
미셸 포름(C) | |||||||||||
SUB | 파울로 가자니가, 다빈손 산체스, 카일 워커피터스,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케인 |
- 경기 결과
토트넘 홋스퍼 | 로치데일 AFC | |
6 | 스코어 | 1 |
62.6% | 점유율 | 37.4% |
18 | 슈팅 | 7 |
11 | 유효슈팅 | 2 |
12 | 파울 | 11 |
손흥민(23')(65') 페르난도 요렌테(47')(53')(59') 카일 워커피터스(90+3') | 기록 | 스테판 험프리스(31') |
MOM | 페르난도 요렌테 |
경기 시작 5분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요렌테가 등지면서 볼을 지켜넨 후 라멜라에게 연결해 주었고 라멜라가 이를 골대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러나 VAR판독 결과, 심판이 요렌테가 손을 쓰는 파울을 범했다고 판정하여 골은 무효가 되었다. 판독 과정에서 경기가 오랫동안 중단되었다. 전반 22분 라멜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며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감아찬 공이 골로 연결되며 1:0으로 앞서갔다. 20분 모우라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드리블해 가던 도중 로치데일 수비수가 팔을 써 모우라를 넘어트렸으나 또 VAR 판독으로 경기를 지연시키고 파울 선언도 하지 않았다.전반 25분 트리피어가 롱패스를 받으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뛰어가던 도중 로치데일 수비수와 경합이 있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이걸 또 VAR판독하느라 경기가 오랫동안 멈췄고, 결국 페널티킥을 얻어내 손흥민이 성공시키나 싶었으나.. 손흥민이 공을 차기 직전 멈추었다는 이유로 골이 또 무효가 되었다. 이것은 스텝을 밟는 과정에서 템포를 죽인 것으로도 볼 수 있기에 논란이 될 만한 판정. 두번의 골 무효와 VAR판독으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경기가 매우 어수선해졌고 경기 초반부터 불안하던 토트넘 수비들이 로치데일의 스티브 험프리스를 놓치며 전반 30분 동점골을 허용하고 만다. 실점 이후 공격진들이 강하게 공격했으나 결과로 이어지진 못했고, 전반 44분 로치데일의 전방압박에 정신을 못 차리던 수비진과 3선이 또 삽질을 하여 캐논에게 역전골을 허용할 뻔 했다. 추가시간 5분이 지난 후 어수선한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 2분만에 전반 내내 거의 보이지 않던 요렌테가 모우라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후 멋진 로빙슛으로 골을 넣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도 심판이 이어폰에 손을 갖다 대는 장면이 잡혀서 팬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으나, 문제 없이 골로 인정되었다. 이후 전반전 전방압박에 힘을 많이 쏟은 로치데일 선수들이 지친 틈을 타 2선의 화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52분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모우라가 요렌테에게 다시 패스하였고, 요렌테가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57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요렌텍 헤딩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한다. 경기는 완전히 토트넘쪽으로 넘어가 64분엔 라멜라의 어시스트를 받아 손흥민이 골을 기록하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모우라와 교체되어 들어간 워커피터스까지 본인의 토트넘 커리어 첫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은 6-1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VAR판독의 단점이 워낙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라 BBC에선 '미친 경기'라고 비판하였고 텔레그래프 역시 이번 경기를 '눈, VAR madness, 웹블리에서의 7골'로 요약하였다.# 후반전에는 전반전부터 내리던 눈발이 거세지며 피치위에 하얗게 쌓였고 중계화면상에서 공도 잘 안보이게 되었다. 선수 교체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틈을 타 경기장 스텝들이 나와 라인 위에 쌓인 눈을 제설하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8.4. 8강 VS 스완지 시티 AFC (리버티 스타디움, 원정)
스완지 시티 AFC 0 - 3 토트넘 홋스퍼 FC | |
경기 일시 | 2018년 3월 17일 12:15 (한국시간 3월 17일 20:15) |
경기 장소 | 웨일스 스완지 / 리버티 스타디움 |
주심 | 케빈 프렌드 |
관중 수 | 17,498 명 |
- 경기 전 예상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우고, 2선에 모우라와 라멜라, 그리고 3선에 시소코를 선발로 세웠다. 16강전 때와는 달리 상대가 프리미어 리그에 속한 팀인데다, 이제부턴 fa컵 경기가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다보니 이들을 제외하면 선발 라인업은 일반 리그경기와 비슷했다. 주요 공격진이 부상에 시달리는 스완지는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전반부터 극도로 수비에 치중한 경기를 펼친다. 텐백을 상대하면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이다 철퇴를 맞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다소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한 토트넘 팬들이 많은데...
다행히 이들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라인업 | |||||||||||
손흥민 | |||||||||||
크리스티안 에릭센 | 에릭 라멜라 (81' 델레 알리) | 루카스 모라 (73' 페르난도 요렌테) | |||||||||
에릭 다이어 | 무사 시소코 | ||||||||||
벤 데이비스 | 얀 베르통언(C) | 다빈손 산체스 | 키어런 트리피어 | ||||||||
미셸 포름 | |||||||||||
SUB | 위고 요리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후안 포이스, 세르주 오리에, 무사 뎀벨레, 델레 알리, 페르난도 요렌테 |
- 경기 결과
스완지 시티 | 토트넘 홋스퍼 | |
0 | 스코어 | 3 |
24.8% | 점유율 | 75.2% |
3 | 슈팅 | 25 |
2 | 유효슈팅 | 11 |
5 | 파울 | 10 |
기록 | 크리스티안 에릭센(11')(62') 에릭 라멜라(45+1') | |
MOM | 크리스티안 에릭센 |
포치감독은 오늘 경기를 위한 준비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촘촘하기 그지없는 2선 자원들의 배치로 스완지의 밀집수비를 찔러대기 시작했다. 어쩌다 공격이 끊기더라도 강력한 전방압박을 가하여 도로 공격권을 가져왔다. 전반 초반부터 스완지를 일방적으로 두들기던 토트넘은 전반 11분만에 에릭센이 골대 구석에 박히는 완벽한 중거리슛을 힘들이지 않고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내었다. 22분엔 케인을 대신하여 원톱으로 투입된 손흥민이 에릭센의 로빙패스를 월드클래스에 버금가는 터치로 잡아낸 후 골을 성공시켰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무효로 처리되었다.[19]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곧 라멜라가 수비수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엇박자 드리블 후 무려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향하는 완벽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스완지의 공격진이 현재 매우 부실한 상태에서, 전반부터 2골을 넣은 토트넘은 확실히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이 두 골 외에도 공격진에서 여러차례 좋은 모습들이 쏟아져 나왔고, 기분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스완지는 라인을 많이 올려 전반전보단 공격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3월 8일때와는 달리, 3선과 4선은 달라진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스완지의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스완지에서 한차례,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된 매우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보름 골키퍼가 스완지의 슈팅들을 적절히 막아내었다. 공격진도 전반전과 같이 촘촘한 전방압박으로 스완지가 역습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공격진에서 좋은 모습들이 연이어 나왔고, 결국 63분 에릭센이 다시 한번 강력한 원터치 중거리슛으로 스완지의 골문을 가르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 뒤로도 손흥민이 요렌테에게 결정적인 크로스를 전달하는 등, 여러차례 좋은 기회가 만들어갔으나 더이상의 골은 없었고, 토트넘은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짓고 승리하면서 2년 연속 FA컵 4강 진출에 성공한다.딱히 더 서술할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오늘 경기는 괜찮았다. 위기라 할 만한 상황도 한차례를 제외하면 없었다. 선수들 또한 모두 준수하거나,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모두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멋졌던 선수는 역시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센은 올해 중 가장 영점이 잘잡힌 킥을 선보이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에릭센이 오늘경기의 MOM인 이유는 이 멀티골 때문만이 아니다. 스완지의 밀집수비 사이에서도 엄청난 활동량으로 끊임없이 빈공간을 찾아들어가며 팀원들이 패스하기 쉽게 해주었고, 자신도 빈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팀원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침투패스를 연결해주며 가히 토트넘의 사령관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압박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다른 2선 자원들과 함께 스완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오늘 골이 없었더라도 에릭센이 MOM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만큼 오늘 에릭센은 완벽했다. 라멜라는 오늘 경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스퍼스들이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부상 이전의 폼을 보여주었다. 자신의 발기술을 모두 동원하여 스완지의 수비진을 여러차례 휘젓고 좋은 킥 감각으로 오른발로 골을 넣음과 동시에[20]여러차례 좋은 침투패스도 선보였다. 손흥민도 원톱으로 나와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매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골이 무효가 되었던 상황은 너무나 멋졌던 장면인지라 스퍼스들에게도, 쏘니 자신에게도 참으로 아쉬운 순간일 것이다. 다만 모우라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오늘 모두 드러내었다. 화려한 드리블로 스완지 수비진을 여러차례 농락한 것은 좋았지만, 드리블에 빠져 여러차례 공격 기회를 놓치고, 드리블로 기회를 직접 만들었더라도 마무리를 못 짓는 모습을 보였다. 파리 시절에도 계속해서 지적받은 단점인 만큼 단기간에 고쳐지기는 힘들겠지만, 자주 출장기회를 잡아 단점을 메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토트넘엔 모우라와 같은 스타일을 가진 플레이어가 한동안 없었던 만큼, 모우라가 팀에 속해있는 건 괜찮아 보인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의 숨겨진 MOM이 있는데, 그는 바로 무사 시소코. 최근 전혀 시소코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또는 참회하게 만들던 시소코는 오늘도 선발로 출장해 매우좋은 모습을 보였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3선에 배치된 시소코는 에릭센이 공격을 지휘할 동안 중앙에서 경기의 균형을 잡으며 아주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을 할땐 특유의 거친 드리블로 스완지 수비진을 뚫어내었고, 그 엄청난 피지컬로 중원싸움과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번씩 1,2선에 좋은 패스까지 공급하며, 유로 2016의 그 시소코를 떠올리게 만드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슈팅도 두어 번 때렸지만 아쉽게 모두 수비를 맞고 빗나가고 말았다. 그동안 시소코에게 엄청나게 당했던 토트넘팬들은 시소코가 가끔 나와 한번씩 잘해도 '조금만 더 잘해서 아스날로 이적하자!'며 시소코를 놀렸지만, 최근의 활약과 오늘 경기의 퍼포먼스를 보고 진정으로 시소코를 응원하는 토트넘 팬들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월드컵이 다가오는 만큼, 국대에선 날아다니는 시소코가 슬슬 몸을 푸는 것이라고 농담한다. 산체스도 특유의 피지컬로 좋은 수비를 몇차례 선보였고, 다른 3,4선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저번 본머스전에선, 전반엔 아직 선수들이 챔스 탈락의 후유증에서 회복하지 못한 못습을 보였지만 후반에 몰아붙이며 대승을 거두어 내었다. 그리고 오늘의 완벽한 승리로 말미암아 선수들은 그 3월 8일의 슬픔을 떨쳐낼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 3기. 팀은 꾸준히, 그리고 건실하게 성장했지만 아직 트로피가 없는 지금, 그 어느때보다 토트넘은 FA컵 우승이 절실하다. 오늘 토트넘은 우승으로 향하는 또 하나의 계단을 올랐고, 이제 두 개의 계단만이 남아있다.
8.5. 4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중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 - 1 토트넘 홋스퍼 FC | |
경기 일시 | 2018년 4월 21일 17:15 (한국시간 4월 22일 01:15) |
경기 장소 |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안소니 테일러 |
관중 수 | 84,667명 |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최근 7번의 FA컵 4강전에서 모두 패했다.[21] 여기에 4월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첼시와 스토크시티 원정 모두 승리한 후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3연패의 늪에 빠졌던 맨시티에게 웸블리 홈에서 1-3으로 패했으며, 비교적 쉬운 상대 브라이튼과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토트넘은 지난 11월 아스널전 이후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며, 맨유 역시 최근 9경기 중 지난 웨스트브롬전 한 경기 제외하고 모두 득점한지라 이번 경기 역시 양팀에서 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2]
토트넘은 워커-피터스, 윙크스, 로즈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FC 라인업 | |||||||||||
해리 케인(C) | |||||||||||
손흥민 (86' 에릭 다이어) | 델레 알리 | 크리스티안 에릭센 | |||||||||
에릭 다이어 | 무사 뎀벨레 (79' 빅터 완야마) | ||||||||||
벤 데이비스 (68' 루카스 모라) | 얀 베르통언 | 다빈손 산체스 | 키어런 트리피어 | ||||||||
미셸 포름 | |||||||||||
SUB | 위고 요리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 에릭 라멜라, 빅터 완야마, 무사 시소코, 루카스 모라 |
-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토트넘 홋스퍼 | |
2 | 스코어 | 1 |
36.4% | 점유율 | 63.6% |
12 | 슈팅 | 13 |
5 | 유효슈팅 | 2 |
18 | 파울 | 10 |
알렉시스 산체스(24') 안데르 에레라(62') | 기록 | 델레 알리(11') |
MOM | 알렉시스 산체스 |
토트넘이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다빈손 산체스의 로빙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쇄도하던 알리가 그대로 골망을 가른 것이다. 6분 뒤에는 에릭센의 날카로운 슈팅까지 이어지면서 토트넘이 기세를 계속 이어갔다. 허나 맨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2분 무사 뎀벨레의 공을 뺏은 포그바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실점한 것이다. 각자 한 골씩 주고받은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다. 뒤 팀 다 압박을 강화하며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그러던 전반 36분에는 손흥민이 에릭센의 로빙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양 팀은 보다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첫 슈팅도 후반 12분에서야 나왔을 정도.[23] 그런데 후반 17분 데헤아의 골킥이 루카쿠-산체스-루카쿠로 이어지며 흘렀고, 에레라가 이공을 그대로 골대에 꽂아넣으며 역전을 내주었다. 다급해진 토트넘이 벤 데이비스를 빼고 모우라를 투입시키면서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후반 27분 에릭센이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맨유의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맨유가 후반전을 주도했지만 오히려 토트넘이 공격찬스를 잡았다. 다만 골로 연결시키는데 번번히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2대1로 마무리 되었다.
이날 토트넘 선수들 모두 맨유의 수비전술에 무력화됐으며, 2실점 모두 앞으로 쏠린 공격 무게중심에서 수비로 전환이 늦었던 탓에 먹힌 실점이라는 점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공간이 협소했다. 맨유는 철저히 자리를 지키는 수비를 펼쳤고 빠른 공격 전개가 장점인 토트넘은 공간이 없어지자 장점이 모두 사라졌다. 손흥민 또한 마찬가지였으며, 8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전반에 비해 후반전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비단 이날 경기에만 국한되지 않는 토트넘의 공간문제다. 토트넘은 빅클럽들을 만나 수비 뒷공간이 열리지 않으면 답답한 경기를 펼치곤 했다. 안데르 에레라에게 결승 실점을 내준 이후 철저한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득점에 실패하고 패배를 안아야만 했던 이유였다. 공간은 토트넘이 확실히 좋은 결과를 내는 이유 중 하나지만 이 공간이 막히고 그 공략이 실패했을 때의 미흡한 대처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 딜레마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됐다.
한편, 이번 패배로 인해 토트넘은 FA컵 4강에서만 8번 떨어지는 최악의 징크스를 겪게 됐다. 1993년에 준결승에 진출한 뒤로 무려 7번이나 4강에 올랐지만, 단 한 번도 결승 무대를 밟아 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토트넘의 4강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우승의 문턱에서 계속해서 무너진다면, 토트넘은 빅클럽이 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9. EFL컵(카라바오 컵)
2017-18 EFL 컵 16강 | |||
토트넘 (Tottenham)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est Ham United) |
9.1. 32강 VS 반즐리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토트넘 홋스퍼 FC 1 - 0 반즐리 FC | |
경기 일시 | 2017년 9월 19일 (한국시간 9월 20일 04:00) |
경기 장소 | 잉글랜드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팀 로빈슨 |
관중 수 | 23,826 명 |
- 라인업
페르난도 요렌테 (66' 조르주케빈 은쿠두) | |||||||||||
손흥민 | 델레 알리 (90' 타샨 오클리부스) | 무사 시소코 | |||||||||
무사 뎀벨레 (78' 에릭 다이어) | 해리 윙크스 | ||||||||||
키어런 트리피어 | 얀 베르통언(c) | 후안 포이스 | 카일 워커피터스 | ||||||||
미셸 포름 | |||||||||||
SUB | 파울로 가자니가,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손흥민, 에릭센, 조르주케빈 은쿠두, 타샨 오클리부스 |
- 경기 결과
토트넘 홋스퍼 | 반즐리 FC | |
1 | 스코어 | 0 |
56% | 점유율 | 44% |
25 | 슈팅 | 4 |
5 | 유효슈팅 | 1 |
6 | 파울 | 8 |
델레 알리(65') | 기록 | |
MOM | 델레 알리 |
토트넘은 파상적인 공세를 펼쳤고, 알리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골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웸블리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리그에서의 웸블리 저주를 극복하는 것이 지상과제가 되었다. 그리고 주요 공격수인 알리와 손흥민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다음 리그 경기도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였다.
9.2. 16강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웸블리 스타디움, 홈)
토트넘 홋스퍼 FC 2 - 3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 |
경기 일시 | 2017년 10월 25일 (한국시간 10월 26일 04:00) |
경기 장소 | 잉글랜드 런던 / 웸블리 스타디움 |
주심 | 마이크 딘 |
관중 수 | 36,168 명 |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지난 주중 레알 마드리드 전, 주말 리버풀 전을 치렀고 이 경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과 레알 마드리드 전이 기다리고 있는 상당히 힘든 일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전들에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라인업
손흥민 (83' 조르주케빈 은쿠두) | 페르난도 요렌테 (72' 무사 뎀벨레) | ||||||||
대니 로즈 (81' 크리스티안 에릭센) | 델레 알리 | 에릭 다이어 | 무사 시소코 | 키어런 트리피어 | |||||
벤 데이비스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후안 포이스 | |||||||
미셸 포름(C) | |||||||||
SUB | 파울로 가자니가, 다빈손 산체스, 카일 워커피터스,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윙크스, 조르주케빈 은쿠두 |
* 경기 결과
토트넘 홋스퍼 | 웨스트 햄 | |
2 | 스코어 | 3 |
60.8% | 점유율 | 39.2% |
13 | 슈팅 | 10 |
6 | 유효슈팅 | 7 |
6 | 파울 | 8 |
무사 시소코(6') 델레 알리(37') | 기록 | 안드레 아이유(55', 60') 안젤로 오그본나(70') |
MOM | 안드레 아이유 |
토트넘은 지난 주중 레알 마드리드 전, 주말 리버풀 전을 치렀고 이 경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과 레알 마드리드 전이 기다리고 있는 상당히 힘든 일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몇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그리고 지난 리버풀전에서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이 페르난도 요렌테와 2톱 호흡을 맞췄고, 윙백에는 대니 로즈와 키어런 트리피어가, 중앙 미드필더진에는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무사 시소코가 포진했으며, 마지막 3백으로는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그리고 신인 후안 포이스에게 맡겼다.
전반전에는 손흥민의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토트넘이 활발한 공격을 펼쳐서 무사 시소코, 델레 알리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악몽은 후반전에 시작되었다. 수비수들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안드레 아이유에게 5분사이에 2골이나 내주면서 순식간에 동점이 되었고, 바로 10분 뒤에 안젤로 오그본나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3:2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급해진 포체티노 감독은 여러 선수를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토트넘은 EFL컵 16강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맞게 되었다.
사실 토트넘은 지난해에도 EFL 16강에서 리버풀에게 패하면서 조기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한 수 아래 팀이라 여겨지던 웨스트햄에게 패배하면서 타격이 더 컸다. 무엇보다도 지난 주말에 5년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리버풀을 홈인 웸블리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너뜨렸던 기세를 전혀 되살리지 못한 채로 주말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맡게 되었다. 역시 이 날 문제점은 수비였다. 3백 카드가 마땅치 않았음에도 무리하게 3백을 사용했던게 화근이었다. 센터백 출장을 한 벤 데이비스는 센터백 선수가 아닌 선수였고, 신인 후안 포이스는 신인일 뿐이다. 수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중앙 미드필더진도 에릭 다이어 정도 빼면 수비에 능력치가 좋은 선수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모순이 후반전에 급속도로 나타났다고 보면 되겠다. 또한 공격진에서는 요렌테가 전혀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그로 인해 후반전에 일격을 당해 역전을 당한 이후에도 제대로 된 공격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교체에 있어서도 너무 늦은 감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요렌테의 활약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일찍 교체해주거나 아니면 손흥민의 체력을 생각해서 손흥민을 일찍 교체시키는 방법도 고민해봤어야 했으나 둘 다 늦은 감이 있었다. 결국 2톱의 공격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수비가 혼란에 빠지니 그야말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면 되겠다.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은 역시나 이른바 백업선수의 부족이 될 듯 보인다. 특히 수비 쪽에서의 백업선수가 부족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게 앞으로의 과제가 될 듯 보인다. 당장 펼쳐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도 꽤나 불안한 상황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10. 시즌 총평
리그를 최종 3위로 마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 역량 역시 올 시즌 들어 더욱 상승했을뿐더러 이제는 토트넘이 확실한 강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으며 특히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 등 현 시점에서 확실한 성과를 나타내는 감독 반열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 유럽 내 강팀과 한 조를 이룬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조 1위의 성적으로 돌파하는 등 강팀, 약팀을 가리지 않는 확실한 팀 컬러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a] 임시 홈구장[2] 실제로 손흥민 윙백이라는 괴전술(?)이 등장한 FA컵 첼시전에서도 트리피어가 오른쪽에 나왔으며, 이후 북런던 더비에서도 트리피어가 선발로 나왔다.[3] 스카이 스포츠, 가디언 등[4] 본래 포지션이 센터백이었다.[5] 케빈 비머는 다빈손 산체스 영입후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6] 한화 약 332억[7] 첼시는 30살 이상의 선수에게는 1년 계약만 가능하다는 규정으로 인해서 첼시를 택하지 않고 2년 계약에 연장 옵션까지 주는 토트넘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8] 한화 약 795억.[9] 한화 약 736억[10] 지난 시즌 말미부터 속을 썩인 워커를 비싼 값에 팔았으며, 오리에라는 대체자까지 영입했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 이득이라 할 수 있다.[11] 카터비커스는 셰필드에서 전반기 동안 17경기에 출전하며 준주전으로 어느 정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있었는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셰필드가 EFL 리그 1에 속한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의 센터백인 라이언 레오너도를 영입했고 셰필드의 감독인 크리스 와일더가 붙박이 센터백이었던 크리스 바샴의 파트너로 레오너드를 중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12] 이 조는 죽음의 조로 본게 일반적이었지만 결론적으로 5승1무0패 조1위로 진출했고, 도르트문트가 예상외로 부진했다.[13] 알리는 2016-17 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KAA 헨트와의 2차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향한 태클로 인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다.[14] 경기 중 포메이션 변경이 주효했으므로 별개로 작성[15] 그동안 토트넘은 레알에 2무 3패를 기록 중이었다.[16] 지난 2012년 10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한 이후 22승8무를 기록 중이었다.[17] 5차전 시작 전 기준으로 토트넘 홋스퍼 10점, 레알 마드리드 7점, 도르트문트, 아포엘 모두 2점[18] 다만 이 장면에서 케인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나 기는 올라가지 않았다.[19] 극히 미세한 차이였다. 오심일지도 모른다. FA컵 경기인 만큼 VAR이 동원되었으나, 이번에도 판독 과정에서 경기장에 대충 선을 그은 말도 안되는 비디오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VAR을 왜 하는가?' 하는 의구심을 던져주었다. 다른 시점에서 본 비디오에선 손흥민은 수비수와 동일선상에 있었다. 로치데일전도 생각해본다면, 아마 쏘니는 이제 VAR이라면 학을 뗄 것이다.[20] 요리스의 발밑, 산체스의 잔실수 등과 더불어 토트넘 팬들이 선수들에게서 가장 아쉬워하는 점 중 하나가 라멜라의 오른발 사용 포기이다. 사실상 오른발로 슛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왼발 라보나로 찰 정도로 오른발 사용을 기피하거나 못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QmQa37HB77Y[21] 이는 최장 기간 FA컵 4강전 패배 기록으로 남아있다.[22] 토트넘은 이번 시즌 FA컵 6경기서 17골을 기록 중이며, 이는 팀 최다 득점이다.[23] 페널티 박스 안에서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