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UDE |
Honda Prelude[1][2]
ホンダ・プレリュード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사인 혼다에서 1978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한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이다. 일본 사야마시 공장에서 생산됐다.2. 세대별 일람
2.1. 1세대 (SN, 1978~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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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식 프렐류드 |
1978년 11월에 일본에서 처음 데뷔했으며, 혼다의 새 딜러망인 베르노점의 첫 판매차종이기도 했다. 1974년 단종된 혼다 145 쿠페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스포츠카 내지는 2도어 쿠페형의 혼다 신차였으며, 일본 자동차 최초로 전동 썬루프를 기본 제공하는 차종이었다. 이때 장착된 썬루프는 이후 세대에도 프렐류드의 상징으로서 꾸준히 적용되었다.
어코드와 시빅이 성공하자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겸 스포츠카를 만들고 싶어하던 개발진들의 열망을 반영해 2+2 퍼스널 쿠페로 개발했다. 디자인은 각각 이와쿠라 신야(실외),[3] 키자와 히로시(실내)의 제안을 기반으로 하며, 외장 디자인은 정통적인 3박스 쿠페이되 1970년대 초 콜라병 스타일처럼 굴곡진 웨이스트 라인[4]을 갖추었다. 인테리어 패키징은 퍼스널 카로서 앞좌석을 강조하는 형태로 구성했고 계기판 구성 역시 타코미터, 속도계가 중앙에 한데 모인 중앙집중형으로 구상했다. 기타 조작계도 계기판 주변에 사용빈도에 따라 오밀조밀하게 배치하여 바깥에 시선을 집중시키면서도 자그마한 AM/FM 라디오 튜너 등을 조작할 수 있게 구성했다.(대시보드 사진)
파워트레인으로는 일본 및 미국에서는 1.8L CVCC 엔진과 5단 수동, 2단 혼다매틱 반자동변속기를 준비했으며, 이외 시장에서는 CVCC가 적용되지 않는 1.6L 엔진 옵션을 제공했다. 어코드와 시빅을 따라 사륜 독립식 서스펜션, 랙 앤 피니어 스티어링, 가로배치 앞엔진 전륜구동 설계를 채용했으며, 전륜구동이면서도 세팅상으로도 조종성을 확보하기 위해 범프 스티어[5]를 의도적으로 설정하여 요 게인[6]을 높임에 따라, 전륜구동 설계인 동시에 언더스티어를 억제, 코너링이 한계에 다다르면 뒷바퀴부터 미끄러지는 후륜구동같은 주행성향을 보였다.
1979년 10월부터는 2단 혼다매틱을 3단 자동변속기[7]로 교체했다.
1980년 4월 25일에는 CVCC 엔진의 발전형인 CVCC-II 엔진을 프렐류드에 얹었다. CVCC 엔진에 촉매 컨버터를 추가하는 동시에 주행성과 정숙성을 개선했다.
1981년 10월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외관상 스테인리스 스틸제 트림을 범퍼와 사이드몰딩에 두르고 새 그릴을 장착하는 소소한 변경사항만을 거쳤고, 인테리어가 큰 변화를 거쳐 보다 통상적인 2구형 계기판, 통상적인 카오디오를 장착했다.[8]
1982년에 단종될 때까지 약 31만 3천 대가 만들어졌으며, 80%가 외수에서 판매되었다. 일본 내수에서는 생산지였던 사야마 공장 인근의 마을 이름인 가와고에시의 이름을 따온 "가와고에시 벤츠"[9]라는 별명이 붙었다.
2.2. 2세대 (AB, BA1/2/3/6, BB, 1982~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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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식 X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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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식 2.0Si |
2.3. 3세대 (BA3/4/5/7, 1987~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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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식 2.0XX 4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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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식 프렐류드 Si TC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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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식 프렐류드 inx Si |
옵션으로 사륜조향이 가능한 시스템(4WS)이 장착됐다. 1987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출시 초기에는 이전 세대처럼 리트랙터블 헤드라이트가 달려 있었으나 1989년 페이스리프트하면서 삭제되었다.
2.4. 4세대 (BA8/9, BB1~4, 1991~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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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식 프렐류드 Si VTEC |
1991년 9월 19일, "Futuristic·Specialty" 캐치 카피로 출시하며, 문자 형태가 주로 알파벳 소문자로 잠시 변경되었다.[10] 차량 컨셉이 스포츠로 변화되며, 4WS[11] 구조가 기계식에서 전기 모터 - 전자 제어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길어진 차량 크기로 아웃 슬라이딩 선루프 방식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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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식 프렐류드 Si VTEC |
1993년 9월, 헤드라이트 방향의 형태를 수정하고, 후방 좌석의 수납 상자[12]를 제거하며, 선루프와 안전 장치[13]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1994년, Si VTEC 스포츠 스테이지의 컬러에서 하얀색이 추가되었다.
차체 크기의 증가로 인한 3 넘버 해당으로 판매량이 2 ~ 3세대에 비해 낮았으며, 거품 경제 붕괴에 따른 쿠페 수요 감소가 5세대까지 이어졌다.
2.5. 5세대 (BB5~9, 199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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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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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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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 S-스펙 | |
SiR 타입-S |
1996년 11월 7일 출시된 5세대 프렐류드는 1 ~ 3세대의 단정하고 각진 3박스 스타일의 'Specialty' 스타일로 회귀하였다. 프렐류드 특유의 상징적인 글래스 선루프 옵션도 유지되었으며, 차량의 크기는 전작에 비해 소폭 증가해 실내공간 및 트렁크 공간도 약간 넓어졌다. 그럼에도 무게는 크게 증가하지 않아 공차중량 1,268kg~1,380kg으로 가벼운 편이었다.
신기술 도입 면에서도 여전히 적극적이어서, 양산차 최초로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14]를 도입한 모델 중 하나이다.[15] FF 레이아웃 특성상 발생할 수밖에 없는 언더스티어를 최소화시킬 목적으로 도입된 기술이었으나, 차량 사이즈가 큰 편이었고 전륜:후륜 무게 배분이 63:37로 앞이 다소 무거웠기 때문에 언더스티어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H22A 또는 F20A/F22B 계열 직렬 4기통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 또는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으며, 판매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한 옵션 및 트림 구성으로 운용되었다.[16]
1999년에는 약간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엔진 출력이 소폭 상승했고, 전면 그릴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전 4세대의 부진을 해소하고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과거의 전통적인 스타일로 돌아갔고 각종 신기술까지 도입한 회심의 일격이었으나 거품경제 붕괴로 인한 스포츠카 수요의 감소가 이어지며 일본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실적은 예상보다 시원찮았다.[17] 결국 프렐류드는 5세대를 마지막으로 단종되어 20년이 넘는 공백기를 맞다가 2024년에 부활하여 6세대가 비로소 출시될 예정이다.
2.6. 6세대 (2024~예정)
프렐류드 콘셉트 |
2023년 10월, 재팬모빌리티쇼에서 프렐류드 콘셉트 카가 공개되었고, 이와 동시에 빠른 시일 내에 차세대 프렐류드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맞물릴 예정이며, 200~210마력 정도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차량은 현대 아반떼 N, 토요타 GR 86, 마쓰다 MX-5(ND)[18] 등으로 예상된다.[19] 관련 글
2024년 7월 8일, 양산형에 가까운 콘셉트 카가 공개되었다. 혼다 전동화 라인의 헤일로카이자 현재는 단종된 시빅 쿠페 및 어코드 쿠페의 포지션까지 간접적으로 계승하는 모델로, 시빅을 토대로 하는 전륜구동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로 개발되었다. 혼다 브랜드가 추구해온 "운전의 즐거움"을 반영해 고효율적이면서 운전 재미와 운전역학을 조합한 차종을 낼 수 있음을 보여주기에 적기라고 말하며 운전자를 중심으로 개발, 조작성 및 동력성능과 엔진의 감성적인 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프로젝트 리더인 야마가미 토모유키(Tomoyuki Yamagami)가 오토카 매거진에서 밝혔다. 영국 시장에는 2020년대 중순에 도입된다.#
현재 양산형 모델이 테스트 중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공개는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로 예상된다.
3. 미디어에서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에서는 2세대 모델이 프레비온으로 등장한다.
- Grand Theft Auto Online에서 1세대 모델이 딩카 포스트류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네덜란드의 추억의 아동용 TV 프로그램인 'Bassie & Adriaan'에서 주인공 듀오가 1983년부터 프로그램 종영시인 1997년까지 타고다닌 자동차가 2세대 AB이다. 때문에 오프닝에는 무조건 고정등장하여서 과거에 이 프로그램을 즐겨봤던 네덜란드인에겐 상당히 인상깊은 자동차이다.# TV프로그램이 종영되어도 이 듀오는 여러 행사에 불려다니는데 항상 혼다 프렐류드를 타고 등장한다. 심지어 2012년엔 혼다와 정식 콜라보도 하였다.# 심지어 촬영때 쓰인 차는 2024년 현재도 현역으로 굴러다닌다.#, #2024
4. 모형화
타미야에서 1/24 모형으로 출시된 적이 있었다. 내부 재현에 엔진까지 들어 있는 풀 사이드 모델로 출시했으며, 선루프 옵션이 들어간 모델이었다. 다만 당시의 타미야답게 유리 부품에 스모크가 되어 있다.토미카에서는 스탠다드 모델, 리미티드 빈티지 모델, 프리미엄 모델 3가지가 출시되었다. 스탠다드 모델은 선루프가 없으나 리미티드 빈티지와 프리미엄은 뚫려 있다. 2025년 초에는 6세대가 스탠다드 모형으로 등장한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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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 1982년 | 1983년 | 1984년 | 1985년 | |
포드 에스코트 | 르노 9 | 아우디 100 | 피아트 우노 | 오펠 카데트/복스홀 아스트라 | |
1986년 | 1987년 | 1988년 | 1989년 | 1990년 | |
포드 스콜피오 | 오펠 오메가/복스홀 칼튼 | 푸조 405 | 피아트 티포 | 시트로엥 XM | |
역대 경합 후보 | |||||
1981년 | 1982년 | 1983년 | 1984년 | 1985년 | |
피아트 판다 | 오펠 아스코나 | 포드 시에라 | 푸조 205 | 르노 25 | |
폭스바겐 폴로 | 볼보 760 | 폭스바겐 골프 | 란치아 테마 | ||
역대 경합 후보 | |||||
1986년 | 1987년 | 1988년 | 1989년 | 1990년 | |
아우디 80 | 시트로엥 AX | 오펠 벡트라 | 메르세데스-벤츠 SL | ||
메르세데스-벤츠 200-300E | BMW 7시리즈 | 혼다 프렐류드 | 폭스바겐 파사트 | 포드 피에스타 | |
1970년대 | → | 1980년대 | → | 1990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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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렐류드는 전주곡을 의미한다.[2] 영어 발음은 '프렐루드' 에 가깝다.[3] 1939년생. 혼다 자동차부문의 초창기인 196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혼다에서 근무한 전직 디자이너로, 2000년부터 디자인 경영 교수로 전직했다. 대한민국에는 이와쿠라가 집필한 2005년 서적 "혼다 디자인 경영"이 발매되었다.[4] 혼다의 당시 프레스 릴리즈에 따르면 "프론트에서 리어로 흐르는 샤프하고 우아한 웨이스트라인."[5] Bump steer, 바퀴의 상하 운동에 따른 좌우 각도의 변화 영역.[6] Yaw gain, 자동차 노즈가 좌우로 흔들리는 움직임인 요(Yaw)를 통제하는 개념.[7] 최종 3단에 오버드라이브를 적용.[8] 운전자의 사용성을 고려한 대시보드 레이아웃, 그리고 집중형 계기판 레이아웃의 평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변경이 이루어졌다.[9] 동 시기 판매하던 메르세데스-벤츠 SL과 닮은 3박스 쿠페 스타일링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이 가와고에시가 감자 농사로 유명한 촌락이었기 때문에 디자이너였던 이와쿠라 신야는 이 별칭을 두고 "잘난 척하는 촌놈" 내지는 "세계 최고를 표방한 감자"라는 조소로 받아들여, "감자라도 박박 닦으면 깨끗해진다"는 생각 하에 2세대 프렐류드의 디자인 과정에서 고객들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혼다 디자인 경영"에서 정리했다.[10] 4세대 이외의 로고 형태는 완전히 대문자로 구성되었다.[11] 후륜도 조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12] 사용자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13] 운전 - 조수 에어백 & ABS[14] 혼다 측에서는 ATTS(Active Torque Transfer System)로 명명했다.[15] 다른 하나는 4세대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16] 단순한 트림 및 옵션 구성뿐만 아니라 미세한 부분까지도 차이를 두었다. 같은 북미형임에도 워셔액 용량이 미국 버전과 캐나다 버전이 서로 다르거나, 북미형에는 없는 리어 와이퍼가 일본 내수형에는 Si 트림을 제외하고 모두 장착되어 출고되었다는 점 등. 이외에도 실내 트림 마감재가 판매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었다.[17] 다만 수출 시장에서의 실적은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한다.[18] 다만 마쓰다 MX-5(ND)는 2015년 출시된 연식이 좀 있는 차량인지라 세대 변경시 5세대와 경쟁할 확률 역시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19] 그러나 프렐류드는 태생부터 그랜드 투어러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스포츠 드라이빙만을 중점으로 하는 퓨어 스포츠카보다는 보다 편안한 일상주행에 초점을 맞춘 세팅으로 개발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