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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color=#fff> 화평건국군 和平建國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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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e0000> 창설일 | 1940년 3월 30일 |
| 해체일 | 1945년 8월 16일 |
| 소속 | 왕징웨이 정권 |
| 규모 | 8만 8천 명(1940년 기준) 40만 명 이상(1945년 기준) |
| 사령 | 국민정부 군사위원회 |
| 참모부장 | 양쿠이이 |
| 참전 | 중일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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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제국의 괴뢰국이었던 왕징웨이 정권의 군대이다. 공식 명칭은 왕징웨이 정권의 표어를 넣어 화평건국군(和平建國軍)이라 했다. 현재는 왕징웨이군(汪精卫军), 중국 위군(中国伪军)이나 괴뢰군(傀儡军)이라 불린다. 총 병력 수는 정확하지 않지만, 30만 명~68만 3천 명까지 다양한 추정치가 있다.2. 역사
1940년 3월 30일 왕징웨이 정권이 수립되는 동시에 국방부 역할을 하는 국민정부 군사위원회가 출범하였다. 1940년 병력은 8만 8천 명에 불과했으나 1945년 봄 병력은 4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6개의 집단군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몽강연합자치정부군도 화평건국군의 지휘 아래 있었다.화평건국군은 전투보다 치안 유지 역할이 강해 국민혁명군과 충돌하는 일은 별로 없었다고 한다. 일제 패망 이후 이들은 국민혁명군 휘하로 들어갔으며, 일부 지휘부는 한간으로 규정되어 처형당했다. 대한민국 국군 중 화평건국군 출신인 인물으로는 장호강, 이성가가 있는데, 장호강은 화평건국군 복무 당시 국민혁명군 및 광복군에 정보를 제공 및 광복군 포섭에 앞장섰고 광복군 제3지대에서 활동하였다. 이성가는 남의사 요원으로도 활동하였고 전쟁 말기에 국민혁명군 측으로 합류했기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1]
3. 편제
- 군사위원회 위원장 : 천궁보
- 참모부장 : 양쿠이이杨揆一
- 군사참의원장 겸 해군부장 : 런위안다오任援道
- 군사훈련부장 : 샤오슈쉬안萧叔萱
- 정치훈련부장 : 천궁보
- 조사통계부장 : 리스춘李士群
- 항공처장 : 천주창陳祖昌
- 편제
- 군사위원회 직할 경위군(난징 주둔, 사령관 천가오陈皋) : 제1사단, 제2사단, 제3사단
- 육군 편제
- 제1방면군(장쑤성 남부, 안후이성 중부, 저장성 서부 관할, 사령관 린위안다오) : 제2군, 제3군, 교도여단, 독립여단, 특무여단
- 제2방면군(장쑤성 북부와 중부 관할, 사령관 쑨량청孙良诚) : 제4군, 제5군, 제9군, 제38사단, 독립 제22사단, 잠편 제19사단, 독립 제19사단, 독립 제20여단
- 제3방면군(산둥성 중부와 남부 관할, 사령관 우화원吴化文) : 제6군, 제7군
- 제4방면군(안후이성 북부 관할, 사령관 장란펑张岚峰) : 제1군, 제8군, 제15사단
- 제5방면군(허난성 관할, 사령관 팡빙쑨庞炳勋) : 제24집단군
- 제6방면군(허난성 관할, 사령관 쑨딩잉孙殿英) : 신편 제5군도
3.1. 육군
| 화평건국군의 모습 | ||
1943년 10월 기준 육군은 42개 사단, 5개 독립여단, 15개 독립연대로 구성되었다. 병력은 약 40만 명 이상의 대군이었으나 대부분 보병이었으며 기갑 부대와 포병은 극히 적었다.
대부분의 장교진들은 귀순한 국민혁명군이나 군벌 출신이었으므로 군대의 전투력과 충성심이 크게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명목상 군권의 최고 통수 기관으로 국민정부 군사위원회가 있었으나 상징적일 뿐 실권은 거의 없었고, 군대가 군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인 작전을 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왕징웨이 정권은 장교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난징에 중앙군사학교를 설치했으나, 신뢰할 수 있는 군대는 난징 주둔 근위사단 3개(총 3만 명), 제1전선군(2만 명), 저우포하이가 직접 키워낸 과세경찰대(3천 명) 뿐이었다.
군관학교로는 1941년 9월 개교한 난징에 중앙육군사관학교, 광둥에는 중앙육군사관학교의 분교가 있었고 베이핑에도 군관학교가 있었으나 베이핑의 군관학교는 화북정무위원회 치하에 있었다.
화평건국군은 1941년 일본에게서 94식 전차 18대, 장갑차 20대와 오토바이 24대를 받았지만 일본의 무관심으로 많은 군사 원조를 받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군수공장조차 거의 없어 일본이 주는 무기와 노획된 무기들밖에 쓸 수 없었기 때문에 탄약 수급이 어려웠으며 부대의 인원 수도 정형화되지 않았다.[2] 장비로는 주로 Kar98k와 한양 88식 소총을 사용했고, 체코제 Vz.26과 일제 3년식 기관총 등도 일부 사용되었다. 1941년에는 일본군으로부터 노획된 카르카노 소총 약 15,000정과 아리사카 소총 30,000정을 구매해 최정예 부대에 지급했다. 화평건국군은 주로 일본 점령지에서 경찰 역할을 맡으며 공산 게릴라 토벌, 공산주의자 색출 및 처형, 가끔씩 일본 육군의 보조 역할을 하였다.
일본의 항복 이후 화평건국군 육군은 대부분 장제스의 국민혁명군에 항복하였으며 이후 국공내전에 투입되었다.
| 독일제 M35 철모와 일본제 90식 철모를 쓴 화평건국군 병사들. 앞 병사가 들고 있는 총은 독일제 MP18이다. |
3.2. 해군
| 왕징웨이 정권의 군함기 | 1942년 왕징웨이 정권에게 연습함으로 공여된 융펑급 해방함 융샹(永翔) |
왕징웨이는 장인 전투로 침몰한 후 일본에게 인양된 중국 군함 닝하이와 핑하이, 이셴을 돌려받으려고 했지만 일본은 돌려주지 않았다.[3] 대신 왕징웨이 정권에게는 중국에서 노획한 함선을 주었다. 이렇게 설립된 왕징웨이 정권 해군의 수십여 척의 소형 함선은 장강을 순찰하는 임무를 맡았다.
장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하이에는 해군사관학교가 있었으며, 왕징웨이 정권의 총 해군력은 군함 19척, 포정 12척, 특수포정 24척, 측량기 6척이었고 2개의 해병대 연대도 있어 각각 광둥성과 웨이하이웨이에 주둔하였다.
그러나 1944년 12월 5일, 산둥성 류궁다오에 주둔한 수병 600여명이 반란을 일으켜 현지 일본군을 살해하고 4척의 선박을 이끌고 탈출해 팔로군 유격대에게 투항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으로 팔로군은 처음으로 해군 전력을 얻게 되었다.
3.3. 공군
| 왕징웨이 정권의 라운델 | 일본에게 공여받은 Ki-9 |
왕징웨이 정권은 원래 공군이 없었으나, 왕징웨이의 강한 요구로 1941년 5월 15일 일본 지나파견군이 95식 연습기 3대를 제공하며 창설되었다. 창저우에 항공처를 수립하였고, 이후 9월 27일 소련제 중국군 폭격기 SB-2가 일본에 투항하여 폭격기를 얻었고, 93식 연습기, Ki-9 10여대를 제공받으며 세를 불려갔다. 10월 29일 항공처는 공군사령부로 개칭되었고 1944년 12월에는 1식 수송기 2대도 공여받았으나 어디까지나 '이전보다는' 세가 커졌을 뿐 일본군의 무관심으로 여전히 비행기 수는 적어 공군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세력이 없었다.
4. 참고문헌
[1] 이성가의 경우 국민혁명군에 합류한지 얼마 안되었고, 광복군 활동도 해방 이후에 하여 독립유공자에 포함이 안되었다. 독립유공자 포상기준 상 6개월 이상 광복군에 활동한 기록이 있어야하나 이에 해당되지 않은 것이다.[2] 명목상 1개 사단은 1개 사단본부, 3개 보병연대(1개 보병연대는 3개 대대로 구성되어 있고, 1개 대대는 다시 3개 중대로 구성되어 있다.), 1개 산포대, 1개 공병대, 1개 통신대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당연히 지켜지지 못했다.[3] 닝하이와 핑하이는 일본이 돌려주었으나 1943년 일본이 다시 뺏어갔다(...)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