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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 ||||||||
05.31 수 02:30 | 16강 2경기 | <colcolor=#000> 미국 | 4 : 0 | <colcolor=#000> 뉴질랜드 |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 8강 진출 탈락 | ||
05.31 수 06:00 | 16강 1경기 | 우즈베키스탄 | 0 : 1 | 이스라엘 |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 | 8강 진출 탈락 | ||
06.01 목 02:30 | 16강 4경기 | 브라질 | 4 : 1 | 튀니지 | 에스타디오 우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 8강 진출 탈락 | ||
06.01 목 02:30 | 16강 6경기 | 콜롬비아 | 5 : 1 | 슬로바키아 | 에스타디오 산후안 델 비센테나리오 | 8강 진출 탈락 | ||
06.01 목 06:00 | 16강 3경기 | 잉글랜드 | 1 : 2 | 이탈리아 | 에스타디오 우니코 디에코 아르만도 마라도나 | 8강 진출 탈락 | ||
06.01 목 06:00 | 16강 5경기 | 아르헨티나 | 0 : 2 | 나이지리아 | 에스타디오 산후안 델 비센테나리오 | 8강 진출 탈락 | ||
06.02 금 02:30 | 16강 8경기 | 감비아 | 0 : 1 | 우루과이 |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데다스 | 8강 진출 탈락 | ||
06.02 금 06:00 | 16강 7경기 | 에콰도르 | 2 : 3 | 대한민국 |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데다스 | 8강 진출 탈락 | ||
8강전 | ||||||||
06.04 일 02:30 | 8강 2경기 | 이스라엘 | 3 : 2 (A.E.T.) | 브라질 | 에스타디오 산후안 델 비센테나리오 | 준결승 진출 탈락 | ||
06.04 일 06:00 | 8강 3경기 | 콜롬비아 | 1 : 3 | 이탈리아 | 에스타디오 산후안 델 비센테나리오 | 준결승 진출 탈락 | ||
06.05 월 02:30 | 8강 4경기 | 대한민국 | 1 : 0 (A.E.T.) | 나이지리아 |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 | 준결승 진출 탈락 | ||
06.05 월 06:00 | 8강 1경기 | 미국 | 0 : 2 | 우루과이 |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 | 준결승 진출 탈락 | ||
준결승전 | ||||||||
06.09 금 02:30 | 준결승 1경기 | 우루과이 | 1 : 0 | 이스라엘 | 에스타디오 우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 결승 진출 3위 결정전 진출 | ||
06.09 금 06:00 | 준결승 2경기 | 이탈리아 | 2 : 1 | 대한민국 | 에스타디오 우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 결승 진출 3위 결정전 진출 | ||
3위 결정전 | ||||||||
06.12 월 02:30 | 3위 결정전 | 이스라엘 | 3 : 1 | 대한민국 | 에스타디오 우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 3위 확정 4위 확정 | ||
결승전 | ||||||||
06.12 월 06:00 | 결승 | 우루과이 | 1 : 0 | 이탈리아 | 에스타디오 우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 우승 준우승 | }}}}}}}}}}}} |
1. 개요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8강 토너먼트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대륙별 8강 진출국
2.1. UEFA (유럽) 2/4
슬로바키아 | 이스라엘 | 이탈리아 | 잉글랜드 |
1 : 5 콜롬비아 | 1 : 0 우즈베키스탄 | 2 : 1 잉글랜드 | 1 : 2 이탈리아 |
슬로바키아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의외로 전반 무실점으로 잘 버텨놓고 후반에 무너지면서 무려 5실점이나 하며 탈락했다. 그러나 슬로바키아의 전력을 고려하면 패배 자체는 예상된 결과였다. 애초에 피지와 한 조가 되는 행운을 얻은 뒤 대량 득점을 한데다, 다른 조 3위들이 승점을 제대로 벌지 못한 탓에 어부지리로 16강에 올라온 것이였기 때문.
이스라엘은 다른 상대들에 비해 꿀대진인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하였지만, 두 팀간 실력은 막상막하였기에 전후반 내내 힘든 경기를 펼쳐나갔다. 그러나 또다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첫 출전에 8강까지 도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살아남은 2팀은 남미 팀과 대결을 펼친다.
2.2. OFC (오세아니아) 0/1
뉴질랜드 |
0 : 4 미국 |
2.3. CAF (아프리카) 1/3
감비아 | 나이지리아 | 튀니지 |
0 : 1 우루과이 | 2 : 0 아르헨티나 | 1 : 4 브라질 |
2.4. AFC (아시아) 1/2
대한민국 | 우즈베키스탄 |
3 : 2 에콰도르 | 0 : 1 이스라엘 |
2.5. CONMEBOL (남미) 3/5
브라질 | 아르헨티나 | 우루과이 | ||
4 : 1 튀니지 | 0 : 2 나이지리아 | 1 : 0 감비아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
에콰도르 | 콜롬비아 | |||
2 : 3 대한민국 | 5 : 1 슬로바키아 | }}} |
2.6. CONCACAF (북중미카리브) 1/1
미국 |
4 : 0 뉴질랜드 |
3. 대진표
이번 대회 최고의 죽음의 조라 불렸던 C조[2]와 D조[3]는 그 명성에 걸맞게 토너먼트 진출 5팀이 8강까지 전원 생존이라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최고의 꿀조였던 A조에서 진출한 세 팀인 아르헨, 우즈벡, 뉴질랜드는 전원 탈락하며 8강에선 A조 출신 팀들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위 두 죽음의 조와 대비되는 우물 안 개구리의 결과였던 셈.
그 외에 B조 1위 미국이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꿀대진을 거쳐 무난히 8강에 안착했고, E조와 F조의 2위 우루과이와 한국이 8강에 안착했다. 이 둘은 예상대로 오히려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 E조와 F조에서 1위를 차지한 잉글랜드와 감비아는 정작 저 둘보다 못한 대진을 받아들어 탈락했기 때문.
나이지리아는 조 3위 경합에서 승리한 4팀[4]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라온 팀이다. 나이지리아가 패배할 시 조 3위팀들은 모두 탈락하게 된다.
4. 경기
4.1. 1경기: 미국 0 : 2 우루과이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아르헨티나) | ||
주심: 세르다르 괴쥐뷔위크 (네덜란드) | ||
관중: 18,474명 | ||
0 : 2 | ||
미국 | ||
<rowcolor=#000,#ddd> - | 21' 안데르손 두아르테 56' (OG) 조슈아 와인더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국내 중계 | |||
신승대 | 이상윤 | 하이라이트 | |
조민호 | 이주현 | 하이라이트 |
KBS 하이라이트 영상 |
한편 앞 경기에서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탈락하는 바람에 졸지에 북중미 최후의 팀 vs 남미 최후의 팀 대결이 되고 말았다. 한국 vs 나이지리아와 같은 상황인 셈.
위의 말 그대로 우루과이가 패배하면 남미 팀 전멸로 16강에는 모든 남미 팀이 올라갔지만 8강에서 모두 탈락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이 경기 초반부터 좌측 돌파 후 크로스를 날리며 공격적으로 나갔지만 정작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도리어 전반 20분 우루과이의 역습 한방에 이번 대회 첫 실점을 당하자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후 우루과이가 수비를 강화하면서 미국의 공격들이 모조리 막혔고, 설상가상으로 후반 56분 수비수 조슈아 와인더가 우루과이의 슛을 슬라이딩으로 쳐낸다는 것이 그만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찌르는 땅볼 자책골로 만들어버리자 미국은 자신감이 더욱 떨어졌다. 어렵사리 정신을 추스리고 공격을 퍼부었지만 마찬가지로 우루과이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우루과이가 치명적인 역습으로 일찍이 주도권을 잡은 뒤 엄청나게 두터운 수비벽으로 미국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2 : 0으로 준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남미가 전멸하는 사태는 피했다. 반면 미국은 이번 대회 첫 실점과 본인 팀의 자책골이라는 충격에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경기 초반만큼의 공격력과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4대회 연속 8강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4.2. 2경기: 이스라엘 3 : 2 브라질 (A.E.T.)
에스타디오 산후안 델 비센테나리오 (산후안, 아르헨티나) | ||
주심: 후안 가브리엘 칼데론 페레스 (코스타리카) | ||
관중: 1,765명 | ||
3 : 2 A.E.T. | ||
이스라엘 | 브라질 | |
<rowcolor=#000,#ddd> 60' 아난 칼라일리 93' 함자 시블리 105+3' 도르 투르게만 | 56' 마르쿠스 레오나르두 91' 마테우스 나시멘투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KBS 하이라이트 영상 | MBC 하이라이트 영상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만약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이스라엘이 이기고 브라질이 지게 된다면 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경기보다 더한 충격으로 남게 될 경기일 수도 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그것이 결국 현실이 되었다.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이스라엘이 기어이 브라질을 잡는 사고를 쳤다. 브라질이 골을 넣으면 이스라엘이 곧바로 반격하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전반 막바지에 투르게만이 기가막힌 양발 드리블로 브라질 수비진을 찢어버리고 결승골을 꽂아넣었다.
이스라엘은 조별리그 최종전과 16강 모두 후반 추가 시간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8강에서는 한술 더 떠서 연장전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스라엘의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브라질은 득점 장면을 빼면 매우 수준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후반전의 패스 성공률은 가히 최악이었다. 트래핑도 엉망이었고, 슈팅도 터무니없는 거리와 각도에서만 난사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는데, 이에 비해 이스라엘이 거의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스라엘이 잘 한 것도 있었지만 이번 브라질 팀은 정말 저게 그 브라질 U-20대표팀인가라는 의심이 갈 정도로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
이 경기 시작 전 다수 팬들이 브라질의 우세를 점친 이유는 단순히 브라질 vs 이스라엘이라는 이름값만 보면 정말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지만 그것 때문에 브라질의 우세를 점친 것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은 콜롬비아와 세네갈에 1무 1패를 거두고 일본과 우즈벡에 밀리다가 후반 막판 힘을 쥐어짜내 극장골을 넣어 8강에 올라온 것이였고, 브라질은 첫 경기부터 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히긴 했으나 도미니카 공화국, 나이지리아, 튀니지를 상대로 말 그대로 전성기 브라질에 버금가는 화려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8강에 올라온 상황이였다, 그렇기에 단순히 이름값 뿐만 아니라, 경기력 면에서도 극과 극이였기에 브라질의 우세를 점쳤던 것인데, 막상 8강에서 보여준 두 팀의 경기력은 완전히 유니폼을 바꿔 입은게 아닌 가 싶을 정도로 팬들의 예상을 뒤집는 내용이였기에 더 충격이 컸던 것이다.
결론은 이스라엘이 정말 준비를 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정말 모든 걸 쏟아낸 경기였기에 대어를 잡아냈다. 막판에 이스라엘이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실축하지 않았으면 브라질은 더욱 큰 점수차로 패배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1981년 10월 11일 호주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은 당시 처음 진출한 카타르에게 2:3으로 똑같이 패한 바 있다. 브라질은 성인 대표팀의 경우 2002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은 후 무려 20년 간 유럽을 상대로 단 한 경기도 토너먼트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는데, U-20 대표팀 역시 지난 2011년 대회 결승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은 후 10여년간 유럽 상대로 토너먼트에서 이기지 못하게 되었다.
4.3. 3경기: 콜롬비아 1 : 3 이탈리아
에스타디오 산후안 델 비센테나리오 (산후안, 아르헨티나) | ||
주심: 살만 아흐마드 팔라히 (카타르) | ||
관중: 3,167명 | ||
1 : 3 | ||
<rowcolor=#000,#ddd> 49' 요한 토레스 | 9' 체사레 카사데이 38' 톰마소 발단치 46'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 | |
매치 리포트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
국내 중계 | |||
신승대 | 이상윤 | 하이라이트 | |
조민호 | 이주현 | 하이라이트 | |
강준형 | 박찬하 | 전반 하이라이트 후반 하이라이트 |
경기 결과 이탈리아가 전반에 카사데이와 발단치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 에스포지토가 득점하며 승리를 굳혔다. 콜롬비아가 곧바로 요한 토레스의 득점으로 추격하지만 이후로는 이탈리아도 단단히 잠그면서 콜롬비아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 힘을 기울였고, 결국 콜롬비아는 이탈리아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1:3으로 패했다.
이탈리아는 이날도 경이로운 경기력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3대회 연속 4강행이라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카세데이가 또 한 골을 넣으며 6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고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모두 탈락했기에 사실상 득점왕이 거의 확정되었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이날 주심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4.4. 4경기: 대한민국 1 : 0 나이지리아 (A.E.T.)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 ([[아르헨티나|{{{#78a7ca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78a7ca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 ||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78a7ca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 [[스페인|{{{#78a7ca (스페인)}}}]] | ||
관중: 10,298명 | ||
1 : 0 A.E.T. | ||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 |
<rowcolor=#000000,#dddddd> 95' [[최석현|{{{#000000,#dddddd 최석현}}}]] | - | |
[[https://playvod.imbc.com/Templete/VodView?bid=1006041100065100000|{{{#78a7ca 경기 다시 보기}}}]] | [[https://m.youtube.com/watch?time_continue=2&v=CQaD6yONltk&embeds_referring_euri=https%3A%2F%2Fnamu.wiki%2F&source_ve_path=Mjg2NjY&feature=emb_logo|{{{#78a7ca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fifaplus/ko/match-centre/match/104/284700/284705/400016625?competitionEntryId=104|{{{#78a7ca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
국내 중계 | |||
남현종 | 이영표 | 하이라이트 | |
김나진 | 안정환, 서형욱 | 하이라이트 | |
이재형 | 이황재 | 하이라이트 |
5. 총평
우루과이는 미국을 격파하여 4강으로 진출하였다. 미국은 4연속 8강 진출이란 기록을 세웠지만, 동시에 4연속 8강 탈락으로 8강의 벽을 좀처럼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이어갔다.이스라엘은 기어코 축구 최강국 중 하나인 브라질을 잡아내고 4강에 진출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있었던 모로코의 4강 신화를 U-20에서 재현해냈으며, 이젠 이스라엘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여론까지 형성되었다. 특히 연장전까지 끌고 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대회 최강의 뒷심을 지닌 팀이란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 쪽에도 적잖은 충격을 줬다고 할 수 있는데, 당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기로 한 이번 U-20 월드컵이 인도네시아 측의 이스라엘을 향한 일방적인 보이콧 때문에 아르헨티나로 개최지가 변경되는 일이 있었던 걸 감안한다면 오히려 이스라엘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우승까지 바라는 결과를 보게 해줬기 때문이다.
반대로 브라질은 '결과만' 보면 카타르 때의 악몽이 살아나는 8강이었다. 16강에서 상대를 대파해놓고선 8강에서 유럽 연합 축구 팀에게 연장전까지 끌려가다 패배했는데, 사실 비교 자체가 민망한 것이 성인 대표팀은 상대를 시종일관 몰아세우다가 무승부 승부차기까지는 갔다.[7] 이번 청대는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시종일관 최악의 모습을 보이다가 패배했다.[8][9] 성인 월드컵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선배들에 이어 후배들까지 가세하면서 영원한 우승후보라는 타이틀 자체가 이제는 짐만 되어가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이탈리아는 또 다른 남미의 강호인 콜롬비아를 무난하게 격파하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현재까지의 폼을 보았을 때, 이번 대회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대한민국은 홈팀이자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올라온 나이지리아를 연장 혈투 끝에 격파하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피파 주관 대회 2회 연속 8강 진출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대업적을 이루었다. 나이지리아는 죽음의 조를 통과하고 아르헨티나까지 잡아내며 U-20 대회 전통의 강호의 모습을 보였으나 대한민국에 발목을 잡히며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여러모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재림이다. 8강 시작까지는 남미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8강 끝에는 남미가 우루과이 혼자 남고 나머지 모두 궤멸했기 때문.
[1] 상대팀이 개최국이자 조 1위로 통과한 아르헨티나였기 때문.[2] 그 아프리카 예선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세네갈, 그 유럽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스라엘, 남미 예선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콜롬비아, 아시아의 다크호스 일본까지, 서로 만만한 팀이 단 한 팀도 없는, 어찌보면 "죽음의 조"의 본래 의미에 가장 들어맞는 조 편성이였다.[3]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가 한 조에 묶였다. 이들 사이에 낀 도미니카 공화국은 뭐...[4]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튀니지, 나이지리아.[5] 참고로 브라질은 16강에서 1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튀니지를 사정없이 몰아치며 4:1로 대파했다.[6] 핸드볼로 PK가 선언되었으나 킥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런데 세컨볼을 잡으려고 쇄도하던 이스라엘 공격수를 골키퍼가 걸어 넘어뜨리며 또 다시 PK가 선언되었는데, 이번에는 폴짝킥을 시도하다가 슛이 골문 밖으로 굴러갔다(...).[7] 게다가 크로아티아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으로 원래 강팀이었고, 아직까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나라들중 네덜란드, 벨기에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이다.[8] 3:2로 앞서가는 이스라엘이 두 번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실축하지만 않았어도 더욱 큰 점수차로 패배했을 것이다.[9] 거기다가 지고나서는 심판이 이스라엘에게 편파 판정을 했다는 주장을 늘어놓는 추태를 보여주었다. 편파 판정 이전에 본인들의 경기력이 형편없었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