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7주차

7주차 녹화 중계 및 생방송 복귀 프로토콜에 대한 내용은 2024 LCK 스프링 사이버테러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

상위 문서: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경기 일람
R1	1주 (1/17~21)	2주 (1/24~28)	3주 (1/31~2/4)	4주 (2/14~18)	5주 (2/21~23)	결산
R2	5주 (2/23~26)	6주 (2/28~3/3)	7주 (3/6~3/10)	8주 (3/13~17)	9주 (3/20~24)	결산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1. 개요2. 대회 정보

2.1. 중계 시간 변경

3. 61경기 BRO 2 : 1 DRX (녹화 중계)

3.1. 1세트3.2. 2세트3.3. 3세트3.4. 총평

4. 62경기 HLE 0 : 2 GEN (녹화 중계)

4.1. 1세트4.2. 2세트4.3. 총평

5. 63경기 KDF 0 : 2 T1 (녹화 중계)

5.1. 1세트5.2. 2세트5.3. 총평

6. 64경기 FOX 0 : 2 KT (녹화 중계)

6.1. 1세트6.2. 2세트6.3. 총평

7. 65경기 BRO 0 : 2 HLE (녹화 중계)

7.1. 1세트7.2. 2세트7.3. 총평

8. 66경기 NS 0 : 2 DK (녹화 중계)

8.1. 1세트8.2. 2세트8.3. 총평

9. 67경기 T1 0 : 2 GEN (녹화 중계)

9.1. 1세트9.2. 2세트9.3. 총평

10. 68경기 KDF 0 : 2 DRX (녹화 중계)

10.1. 1세트10.2. 2세트10.3. 총평

11. 69경기 KT 2 : 1 NS (녹화 중계)

11.1. 1세트11.2. 2세트11.3. 3세트11.4. 총평

12. 70경기 FOX 1 : 2 DK (녹화 중계)

12.1. 1세트12.2. 2세트12.3. 3세트12.4. 총평

13. 7주차 결산

13.1. 메타/밴픽

14. 팀별 리뷰

14.1. Gen.G14.2. T114.3. Hanwha Life Esports14.4. Dplus KIA14.5. kt Rolster14.6. KWANGDONG FREECS14.7. DRX14.8. FearX14.9. OKSavingsBank BRION14.10. Nongshim RedForce

1. 개요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7주차, 3월 6일부터 10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7주차 순위표
순위	팀		승	패	세트 득실	득실차	연속	비고
1		GEN	13	1	26-4	+22	7승
2		T1	12	2	25-6	+19	1패
3		HLE	11	3	22-8	+14	1승
4		DK	9	5	20-13	+7	7승
5		KT	8	6	19-15	+4	2승	[2↓]
6		KDF	6	8	14-19	-5	2패	[4↓]
7		DRX	3	11	10-24	-14	1승	[6↓]
8		FOX	3	11	9-24	-15	9패	[6↓]
9		BRO	3	11	7-25	-18	1패	[6↓]
10		NS	2	12	10-24	-14	6패	[6↓]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2024 LCK Spring R2 / 7주차 중계 로테이션
<rowcolor=#fff> 요일	수	목	금	토	일
<colbgcolor=#1c192b><colcolor=#fff> 캐스터	전용준	성승헌	전용준	성승헌	전용준
해설	이현우		고수진	이현우	임주완
해설	고수진	임주완	정노철
인터뷰어	윤수빈	배혜지	윤수빈	배혜지	윤수빈
분석 데스크	강형우	고수진	임주완		강형우
분석 데스크	임주완	신동진		고수진	신동진

2. 대회 정보

7주차	패치 버전	14.4
7주차	글로벌 밴	아지르[7][8]

7주차부터 14.4 패치로 진행된다. 시즌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경기 결과와 내용에 대한 흥미가 더더욱 올라가야 하는데, 디도스 사태로 인해 시청자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 14.4 패치로 진행하는 7주차까지는 녹화 중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9]

해당 패치 버전에서는 기존 크산테-아트록스 양강 구도였던 탑에 큰 변동이 찾아올 가능성에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제이스, 볼리베어가 핵심을 꿰뚫는 파격적인 버프를 받았고[10], 선수들이 솔랭에서 두 챔피언을 연습하는 모습이 관측되었기 때문에 이번 주차부터 밴픽에 오르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넥톤도 Q, E, R에 상당히 좋은 버프를 받아서 초반 주도권을 보고 등장할 것을 점쳐볼 만하게 되었다. 반대로 기존 양강 구도의 핵심이었던 크산테는 말만 리워크인 사지절단 너프를 받아[11] 티어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경우 너프를 받긴 했으나, AP 빌드 저격 너프를 받았고 AD 빌드에는 영향이 거의 없어서 탑 트페는 변함없이 계속 쓰일 것으로 보인다.

바텀 라인에서는 칼리스타, 바루스가 너프를 받았고, 조커 픽으로 등장하던 카이사와 룰루가 버프를 받아 이를 기반으로 바텀 티어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쓰레쉬도 괜찮은 버프를 받아 쓰레쉬를 잘 다루는 선수들 위주로 조커 픽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으며, 스몰더는 W 3레벨+유성 빌드를 저격한 조정을 받았으나 대회에서는 대부분 기민한 발놀림 빌드를 사용했고 편의성 패치를 받은 것도 있다 보니 티어가 유지될 전망이다. 미드에서는 아리가 Q 버프를 받고 악의 빌드와 시너지를 이루어 솔랭에서 티어가 크게 올랐는데 대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고, 아우렐리온 솔이 너프를 받았으나 애초에 비주류 챔피언이었기에 밴픽 동향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 변경점으로는 서포터 아이템이 다시 변화를 겪는데, 충전 시간이 증가했지만 첫 충전이 생성되는 시간은 빨라졌고 후반에 구매해도 추가 중첩을 제공하지 않게 되었다. 이는 바텀 라인에서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거나 버티기 위해 종종 채용하던 투도란 빌드를 저격한 조정이다.[12] 또한 최종 업그레이드 아이템 중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피의 노래와 태양의 썰매가 너프되었고 반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자자크의 세계가시는 버프되었다. 사라진 양피지의 상위 아이템인 루덴의 폭풍-악의-대천사의 지팡이는 스킬 가속 5 버프를 받게 되었는데 정통 메이지 챔피언들이 상당히 기분 좋을 버프이다.

시스템 변경으로는 치명적 속도 너프와 흔히 밧줄, 빨대 스킬이라 불리는 연결 스킬들의 판정 너프가 있다. 현재 티어권에 있는 챔피언들 중에서는 각각 요네와 아트록스, 카르마, 녹턴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7주차 첫 경기가 열리는 6일 오전에 아지르가 글로벌 밴 처리됐다. 시간상 문제로 61경기는 양 팀 합의 하에 아지르를 열고 경기를 진행했으며, 3경기 연속으로 밴되면서 경기에 나오진 않았다. 62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글로벌 밴 상태로 경기가 진행된다.

2.1. 중계 시간 변경

3월 4일 이정훈 LCK 사무총장의 성명문을 통해 7주차 경기도 녹화 중계로 진행되며, 중계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5시로 앞당겨졌다고 발표되었다. #

3. 61경기 BRO 2 : 1 DRX (녹화 중계)

정규시즌 61경기 (2024. 03. 06.)
OKSavingsBank BRION			2	1	DRX
×	○	○			○	×	×
3승 10패			결과		2승 11패

정규시즌 61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13]	2세트[14]	3세트[15]
김광희 (Rascal)	박루한 (Morgan)

1라운드 2주차에도 0승 3패 멸망전을 벌였던 두 팀이 2라운드 중반인 현재도 2승 10패로 각각 9위, 10위를 기록한 채 멸망전 리매치를 벌이게 됐다. 사실상 이 경기가 스프링 10위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16]

양 팀 모두 시즌 전반부의 답이 없던 시절보다는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고질적인 약점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브리온은 엔비가 2군 수련 이후 경기력이 올라왔고 에포트 대신 투입된 폴루의 맹활약으로 바텀이 전보다 안정화되었으나, 카리스의 약한 체급과 기복이 여전하다. DRX는 스폰지가 고점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고 세탭 대신 투입된 예후가 의외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테디가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주는 시간이 늘어났으나 라스칼이 여전히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3.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1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06
, bteam=BRO, bresult=LOSS, rteam=DRX, rresult=WIN, time=30:51
, bkill=2, bdeath=11, bassist=5, rkill=11, rdeath=2, rassist=29
, bgold=50.6, bbounty=0 ,rgold=58.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OKSavingsBank BRION, redteam=DRX
, d_blue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흐웨이
, p_blueban1=ashe, p_blueban2=kalista, p_blueban3=varus, p_blueban4=karma, p_blueban5=hwei
, d_redban1=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지르,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세주아니
, p_redban1=nautilus, p_redban2=azir, p_redban3=senna, p_redban4=nocturne, p_redban5=sejuani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볼리베어,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volibear, p_bluepic3=orianna, p_bluepic4=zeri, p_bluepic5=lulu
, d_redpic1=말파이트,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탈리야,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malphite, p_redpic2=vi, p_redpic3=taliyah,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Mountain, redsoul=Mountain)]

LCK Record Standing


Teddy 박진성
LCK 통산 16번째 300승 달성

조합 상 양 측 모두 무난한 한타와 밸류를 지닌 챔피언들을 가져가고, 그 중에서 DRX가 비교적 더 주도적으로 이니시를 걸 수 있는 챔피언들을 구성한다. 초반 볼리베어의 갱킹으로 미드에서 킬을 가져오지만 이후 지지부진하게 경기가 끌리기만 하며 별 소득이 없이 흘러가던 중 각자 전령과 드래곤을 교환하고, 세 번째 용이 다가오던 중 볼리베어가 지각 변동에 맞으며 자신과 룰루 궁을 소진시키며 쫒겨나 브리온이 스택 압박을 더 크게 받게 된다. 이후에도 DRX가 먼저 주도권을 잡고 시야 압박을 통해 운영하자 답답했던 브리온이 바론 쪽으로 빠르게 진주를 시도하나, 어영부영 말파이트를 의식하다 크산테가 그대로 본대와 고립되어 터지고 말파이트 궁극기에 제리가 캐치당하며 한타가 터져 DRX가 바론을 획득, 이후 그대로 오브젝트를 독식하고 넥서스로 진주하며 게임을 마무리 짓는다.

OK 브리온은 선 이니시 수단이 부실한 챔피언들만으로 조합을 구성한 후 결국 운영과 한타 모두 밀리는 상태로 상대의 이니시와 스킬을 다 맞아버리며 무기력하게 패배를 맞았다. 챔피언들의 성장세가 상대에 비해 부족한 것이 아니었음에도 마지막 딜링 그래프의 차이는 말 그대로 딜 각을 잡지 못하고 맞다가 끝났음을 통렬히 보여주는 지표였다. 반면 DRX는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멸하는 OK 브리온의 판단을 잘 받아먹고 세트승을 가져왔다.

이 승리로 테디는 LCK 통산 16번째로, 원딜러 가운데는 4번째로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이제 1승만 더 챙기면 똑같이 300승으로 원딜 통산 다승 공동 3위인 프레이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선다.

3.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1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06
, bteam=BRO, bresult=WIN, rteam=DRX, rresult=LOSS, time=36:36
, bkill=15, bdeath=7, bassist=41, rkill=7, rdeath=15, rassist=18
, bgold=68.5, bbounty=0 ,rgold=59.4, rbounty=40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OKSavingsBank BRION, redteam=DRX
, d_blue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볼리베어, d_blueban5=마오카이
, p_blueban1=ashe, p_blueban2=kalista, p_blueban3=lucian, p_blueban4=volibear, p_blueban5=maokai
, d_redban1=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지르,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트리스타나, d_redban5=아칼리
, p_redban1=nautilus, p_redban2=azir, p_redban3=senna, p_redban4=tristana, p_redban5=akali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sejuani, p_bluepic3=karma, p_bluepic4=zeri, p_bluepic5=rakan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탈리야, d_redpic4=바루스,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jax, p_redpic2=poppy, p_redpic3=taliyah, p_redpic4=varus,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Mountain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전 경기 POG를 받은 라스칼이 스폰지-예후-플레타의 슈퍼플레이로 뒤집은 게임을 손수 다시 뒤엎어버리며 DRX를 패배의 길로 이끈다. ~~듀버지 사망 팡머맨 부활~~ 하이라이트 다시보기의 발로란트 UI가 압권.

여담으로 해당 경기 방송 장면 중 일부가 끊겨서 방영되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30분 55초 레드 탑라인 2차 타워 교전에서 20초 정도가 사라지고 곧바로 31분 15초 장면으로 넘어갔다. 하이라이트와 이어진 리플레이 화면은 잘 나왔지만 중계는 삭제된 것.

3.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1경기 3세트, year=2024, month=03, day=06
, bteam=DRX, bresult=LOSS, rteam=BRO, rresult=WIN, time=41:17
, bkill=5, bdeath=18, bassist=14, rkill=18, rdeath=5, rassist=49
, bgold=70.7, bbounty=500 ,rgold=80.5,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RX, redteam=OKSavingsBank BRION
, d_blueban1=아지르, d_blueban2=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세주아니, d_blueban4=크산테, d_blueban5=리 신
, p_blueban1=azir, p_blueban2=nautilus, p_blueban3=sejuani, p_blueban4=ksante, p_blueban5=leeSin
, d_red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칼리스타, d_red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신 짜오
, p_redban1=ashe, p_redban2=kalista, p_redban3=lucian, p_redban4=vi, p_redban5=xinZhao
, d_bluepic1=우디르, d_blue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흐웨이,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udyr, p_bluepic2=nocturne, p_bluepic3=hwei, p_bluepic4=senna,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레넥톤, d_redpic2=비에고, d_redpic3=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스몰더,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renekton, p_redpic2=viego, p_redpic3=karma, p_redpic4=smolder,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Cloud,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Cloud
, reddragon3=Cloud, redsoul=)]

LCK Record Standing


Morgan 박루한
LCK 통산 100승 달성

OK브리온이 세나를 풀면서 DRX가 세나-탐 켄치 바텀 듀오를 구성했고, 이에 OK브리온은 스몰더-라칸을 가져오며 ~~라인전은 조상님한테 맡기고~~ 대놓고 드러눕는 극한의 후반 밸류픽을 시전했다. DRX가 흐웨이까지 가져간 가운데 브리온은 미드 카르마와 정글 비에고를 가져갔고, DRX가 스몰더 공략을 노리고 정글 녹턴을 가져간 뒤 우디르로 앞라인을 세우자 브리온이 부족한 초반을 챙길 겸 모건에게 시그니처 픽 레넥톤을 쥐어주는 승부수를 던졌다.

브리온은 레넥톤과 비에고의 연계로 우디르를 잡아내는 등 초반부터 이득을 봤고, 라인전에서 크게 밀릴 것으로 보인 바텀에서도 녹턴의 바텀 개입이 그닥 나오지 않는 가운데 생각보다 잘 버티면서 브리온이 웃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여기에 전령 교전에서도 카르마가 죽었으나 탑-정글이 호흡을 맞춰 우디르와 녹턴을 잡아내며 상체가 무럭무럭 컸다. 이렇게 밸류에서 앞서는 브리온이 조금씩 우위를 가져가던 가운데, 4용 한타에서 폴루의 라칸의 기가막힌 매혹의 질주 이니시와 모건의 적절한 진형 가르기로 브리온이 완벽한 교전각을 만들며 엔비의 스몰더가 쿼드라 킬을 몰아 먹어 분위기가 한번에 브리온에게 크게 넘어갔다.

브리온은 이후 바론을 먹고 뒤이어 다시 열린 4용 강타싸움에서도 용을 먹으며 DRX의 용 스택을 한번 끊었지만, 이어진 교전에서는 DRX도 비에고를 잡아내는 등 교전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한 턴 뒤로 밀었다. 그러나 5번째 용한타를 1분 30초 앞두고 레넥톤이 바텀에서 우디르를 솔킬내면서 계속해서 성장차를 벌렸고, 뒤이은 미드 대치에서도 레넥톤이 뒤를 잡아 녹턴을 먼저 물어 진영을 헤집고 그 사이 우디르가 살살 녹아내리며 한타가 열리기도 전에 브리온이 DRX를 밀어내고 용 스택을 다시 한 번 끊었다.

DRX는 바론 위쪽 부쉬에서 테디를 포함한 3명이 숨어서 끊어먹기를 시도했으나 급하게 움직이느라 와드 체크도 생략한 탓에 강가 부쉬에 와드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이 와드로 상대 움직임을 훤히 본 브리온은 오히려 레넥톤의 텔을 통해 양 옆에서 상대를 둘러싸서 흐웨이와 녹턴을 끊고 바론까지 먹으며 차를 더 벌린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탑에서 3레벨 차이가 나고 탐 켄치도 상대 딜을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스몰더와 레넥톤이 괴물이 돼버렸고, 브리온은 천천히 바론 버프를 앞세워 3억제기+포탑을 싹 날리고 다시 용을 먹었지만, 이어진 브리온의 바론 트라이를 녹턴이 피해 망상을 통한 진입과 강타로 스틸하면서 한번 분위기를 바꾼다. 녹턴이 곧이어 죽긴 했지만, 뒤이은 브리온의 진입에서도 텔 위치를 잘못 잡은 카리스의 카르마를 흐웨이를 중심으로 한 번에 터뜨리며 진입을 또 한 번 막아냈다.[17]

그러나 워낙 성장차가 심한 탓에 경기를 뒤집기에는 힘이 역부족이었고, 결국 라칸과 레넥톤의 진입에 이은 스몰더의 폭딜이 쏟아지며 DRX의 실질적 넥서스였던 테디의 세나가 쓰러지고 스몰더가 다시 쿼드라 킬을 먹으며 그대로 브리온이 넥서스를 깨고 경기를 끝냈다.

2세트에 이어 또 다시 파멸적인 탑차이가 게임 판도를 갈랐다. 브리온은 바텀 듀오가 라인전이 워낙 약해서 정글의 시팅을 받거나 타 라인에서 대신 벌어줘야 경기가 할만해지는 구도였는데, 그 역할을 모넥톤이 200% 하면서 우디르를 순살로 만들어버렸다. 워낙 우디르가 심하게 말려서 레넥톤이 18레벨을 먼저 찍고 날뛰는 와중에 우디르는 아직 15레벨 상태에 상대 딜러진한테 얻어맞으니 탱킹도 못하고 녹아내릴 정도였다. 이 과정에서 기드온의 비에고도 날카로운 갱킹으로 레넥톤에 힘을 실어줬고, 여기에 엔비도 스몰더를 쥐고 극한의 생존력을 보여주며 상대의 다이빙 각을 내주지 않으며 CS를 잘 수급하면서 스몰더가 너무 빠르게 잘 커버렸다.

경기 진행 중 해설을 통해 언급되었듯이, 스몰더가 텔을 들면서 라인을 관리한 게 크게 작용했다. 텔을 든 만큼 정글 등의 개입이 들어오면 급격하게 무너질 수 있었는데 탑차이와 바텀듀오의 라인전 수행이 너무 수월하여 단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세나의 17연승 과정 중에 스몰더로 맞밸류전으로 대응해도 실패한 사례가 있었는데, 텔과 벌어주는 라인이 있을 수 있는 상위권팀과 하위권팀 간의 밴픽 구도 전망이 달라질 수도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결국 4용 교전에서 스몰더가 쿼드라 킬을 먹은 시점부터 스몰더의 후반 캐리력을 막아내기 정말 곤란한 상황이 와버렸고, 교전마다 폭딜을 꽂아넣으며 스몰더가 무려 딜량 77,500[18]을 찍는 버그 수준의 위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초반 성장을 바탕으로 유통기한을 무한대로 미뤄버리고 한타마다 진형을 무너뜨린 레넥톤과, 함께 진입하면서 날카로운 이니시와 아군 보호까지 전부 보여주며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폴루의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 ~~카리스만 불안했다~~

결국 스몰더와 라칸의 후반 밸류가 세나의 끝없던 연승 행진을 17경기로 마무리했다. 세나 역시 후반 공성전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괜히 17연승을 달린 것이 아님을 증명했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세나의 질주가 끊긴 것 만으로도 향후 메타 해석에 큰 변수가 될 듯하다.

반면 DRX는 바텀 듀오와 미드는 비교적 제 몫을 해줬으나 탑과 정글, 특히 탑에서 속절없이 무너진 것이 패인이 됐다. 레넥톤에게 압살당한 우디르도 우디르지만, 갱킹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우디르에 휘말려 계속 데스를 적립해 너무 일찍 썩어버린 녹턴도 비중이 작지 않다. ~~그나마 바론 스틸은 해서 다행이지~~ 경기가 말리자 급해졌는지 5번째 용을 내주고 와드 체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베이팅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상대한테 발각돼 바론을 헌납하는 초보적인 실수를 범한 것도 감점 요인.

3.4. 총평

브리온이 파멸적인 탑차이를 앞세워 세나의 17연승을 저지, 3승 고지에 합류했다. DRX는 라스칼을 제외한 전원이 분투하였으나 독보적인 2024 스프링 워스트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의 치매가 온 라스칼의 화려한 역캐리쇼에 다같이 허무하게 침몰했다. 1세트를 깔끔하게 가져온 것을 생각하면 더 뼈아픈 패배라고 할 수 있다. 라스칼은 좋은 퍼포먼스와 함께 POG를 가져간 1세트를 빼고는 모건에게 나머지 2세트 - 3세트를 내리 밀려버리며 팀의 패배에 큰 공을 세웠고 이러한 극악의 폼 때문에 에포트를 샌드 다운시키고 폴루를 콜업하며 팀의 전력을 끌어올린 브리온처럼 라스칼 역시 에포트처럼 1부에서 뛸 경쟁력은 이제 없지 않은가 의문을 표하는 반응들이 많아졌다.

브리온은 이번 경기의 승리로 단숨에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여담으로 경기 전 DRX의 공식 인스타에 "오늘 브리온전 결과는?"이라는 스토리가 올라왔는데, 담당자의 실수로 2:0 승리인지 2:1 승리인지 투표하는 형식이 아닌 O/X 형식으로 설정이 되어 2:1 승리에 체크가 된 상태로 업로드가 되었다. 추가로 올라온 "오늘의 POG는?"이라는 스토리도 O/X 형식으로 업로드 되었다.[19] 이후 스토리는 삭제되었고 다시 정상적인 투표 형식으로 재업로드 되었다. 이에 사람들은 DRX가 승리했고 이를 스포일러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20]

이로 인해 커뮤니티에서는 하다하다 팀 공식 SNS가 스포일러를 한다며 DRX를 성토하였고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결과를 알고 보기 때문에 재미가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스포된 내용과는 다르게 정작 3세트 경기 결과는 상술한 대로 브리온이 20분대에 게임을 터뜨리며 무난하게 이겼다. 스포를 당한 줄 알고 경기를 보던 시청자들은 브리온이 도저히 질 수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졌는지 궁금해서 눈을 뗄 수 없었고,[21][22] 마지막의 마지막 한타까지 브리온이 이겼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이후 커뮤니티에서는 리그 뷰어쉽을 위해 희생했다, 토토충들 박살내려고 그런 거다 같은 드립이 나왔으나 경기 전부터 어그로를 끌어놓고 경기조차 진 DRX 팬들과 비슷한 선례가 있었던[23] 농심 팬들이 불편함을 드러내자 이내 그래도 저건 잘못된 게 맞다는 분위기로 정리되었다.[24] 한편으로는 DRX가 가짜 스포를 올림으로써 앞으로의 결과 유출이 거짓일 가능성을 심어놓았다며 유출계의 다크 나이트가 아니냐고 찬양(?)하는 모습 또한 나타났다.[25]

4. 62경기 HLE 0 : 2 GEN (녹화 중계)

정규시즌 62경기 (2024. 03. 06.)
Hanwha Life Esports			0	2	Gen.G
×	×	-			○	○	-
10승 3패			결과		12승 1패

정규시즌 62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26]	2세트[27]
김건부 (Canyon)	정지훈 (Chovy)

이번 주차에 젠지는 3위 한화생명과 1위 T1을 차례대로 만나게 된다. 1라운드에서는 기대와 달리 젠지가 압도적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6주차 기준 압도적 2강으로 평가받는 T1, 젠지를 반드시 이겨내고 자신들도 시즌 초 3강으로 분류됐던, 대권에 도전할 만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고, 젠지는 이번 주 넘어야 할 두 산인 T1과 한화생명 상대로 득실 관리까지 성공해야만 1위 탈환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이 경기를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아지르가 글로벌 밴 대상이 되었다. 사유는 아지르의 WEQ 콤보 사용 시 발생하는 게임 딜레이 현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4.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2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06
, bteam=GEN, bresult=WIN, rteam=HLE, rresult=LOSS, time=30:04
, bkill=12, bdeath=4, bassist=31, rkill=4, rdeath=12, rassist=9
, bgold=58.8, bbounty=0 ,rgold=48.2,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en.G,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아이번, d_blueban5=렐
, p_blueban1=maokai, p_blueban2=vi, p_blueban3=varus, p_blueban4=ivern, p_blueban5=rell
, d_redban1=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리 신, d_redban3=칼리스타, d_red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흐웨이
, p_redban1=senna, p_redban2=leeSin, p_redban3=kalista, p_redban4=leblanc, p_redban5=hwei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x, p_bluepic2=sejuani, p_bluepic3=taliyah,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자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sante, p_redpic2=zac, p_redpic3=tristana, p_redpic4=zeri, p_redpic5=lulu)]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Hextech,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 redsoul=)]

LCK Record Standing


Chovy 정지훈
LCK 통산 15번째 3,000 어시스트 달성

이현우: 솔랭에서도 어설프게 뭐 하려고 하는 것보다 흔히 하는 말로 RPG만 하는 게 나을 때도 있어요.

밴픽 단계, 한화생명이 빠르게 트리스타나를 가져가며 2원딜 체제를 갖추고 누울 것을 선언하고, 동시에 피넛의 자크가 초반 동선을 꼬고 바텀에서 기습적으로 갱킹에 성공해 페이즈의 루시안을 점멸까지 빼고 잡아낸다. 이에 젠지는 세주아니의 카운터 정글에 주력하고, 한화생명이 풀린 바텀을 동원해 용을 치는데 성공하자 젠지는 전령을 챙기고 풀린 정글과 미드를 앞세워 바텀 다이브를 시도해 룰루를 잡고, 시야를 이용해 와드를 지우던 자크를 한 번 잡아내고 엄청난 라인 손해를 일으켜 바텀의 균형을 가져오는데 성공, 이후 은밀히 숨은 캐니언의 세주아니가 상대 진형 탑 부쉬에서 튀어나와 크산테를 잡아내 우위를 가져오며 장군을 두기 시작한다. 이후 라인에서 버티며 욕심을 내던 기인을 도란이 솔로킬을 내는 큰 득점으로 갚아주나, 젠지는 바텀 다이브로 자크와 바텀 듀오를 밀어내며 엄청난 골드 차이를 벌리고 이후 전령까지 챙기며 운영에서 앞서 나간다.

이후에도 한화생명이 움직여보려 하나 탈리야가 블루 측 윗쪽 정글과 탑 라인을 병행해 움직이며 압박을 넣어 2라인을 커버하고, 활로를 찾으며 친 바텀 타워도 잭스가 어떻게든 버티며 막아낸다. 결국 용 앞 교전에서 젠지가 용을 빼앗고 도란을 잡아내며 상대 정글 쪽으로 숨어들어가고, 시야를 뚫으려던 자크를 잡아내며 탑-정글을 아웃시키고 바론을 친다. 캐니언의 강타가 없었지만 아슬아슬하게 탈리야가 막타를 치는데 성공하고, 이후 어떻게든 조여보려고 넘어온 크산테가 돌격해보나 결국 역으로 터지며 경기의 구도가 크게 불리해진다. 이후 젠지는 계속해서 운영을 돌리며 한화생명을 말려 죽이고, 자크가 설 곳이 없어지고 크산테가 딜 압박을 견디지 못하며 앞라인 싸움에서 밀려버린 한화생명이 바텀에서 열린 교전에서 젠지의 핑퐁에 말려들어가며 패배한다.

클템 해설 말마따나 갱킹형 정글러인 자크를 들고 회심의 갱킹을 성공시키나 그 구도가 계속 될 수는 없었고 오히려 젠지는 그 비는 턴을 이용해 성장에 집중해서 빠른 선궁 타이밍을 잡고 미드와 정글이 손을 잡고 게임을 굴려가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 한화의 경우에는 자크의 퍼블 갱킹이 좋긴 했으나 오히려 그 퍼블 갱킹으로 말리는 턴이 게임 내내 이어지면서 4:5 구도 같은 게임이 돼버린 게 패착이었다.

겉보기엔 세주아니와 대비되게 초반 갱킹 일변도 이후 너무 말린 자크가 아쉬워보이지만 이 게임의 실질적인 분수령은 미드의 기량 차이였다. 밴픽 구도를 꼬면서까지 트리스타나를 빠르게 픽했으나 제카는 라인전 강캐에 속하는 트타를 잡고도 쵸비의 탈리야를 압박하지 못했고, 초반 용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확 풀려버린 쵸비의 로밍을 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28] 이후에도 자잘자잘하게 트리스타나는 여러 실수를 반복하고 탈리야는 매우 훌륭한 궁극기 활용으로 게임의 구도를 만들어냈다.

4.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2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06
, bteam=GEN, bresult=WIN, rteam=HLE, rresult=LOSS, time=28:07
, bkill=13, bdeath=10, bassist=32, rkill=10, rdeath=14, rassist=21
, bgold=55.1, bbounty=0 ,rgold=46.4,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en.G,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마오카이,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이렐리아
, p_blueban1=maokai, p_blueban2=vi, p_blueban3=varus, p_blueban4=jax, p_blueban5=irelia
, d_redban1=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레나타 글라스크, d_red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럼블
, p_redban1=senna, p_redban2=lucian, p_redban3=renataGlasc, p_redban4=leblanc, p_redban5=rumble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알리스타
, p_bluepic1=jayce, p_bluepic2=leeSin, p_bluepic3=ahri, p_bluepic4=kalista, p_bluepic5=alistar
, d_redpic1=아트록스,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탈리야,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aatrox, p_redpic2=sejuani, p_redpic3=taliyah,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Ocean,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캐니언: 그냥 QQ에 자야 궁이 빠지는 거예요.
리헨즈: 아니, 건부야. 너 리 신을...너 리 신이야, 너는. 알았어?

전체적으로 젠지는 라인 주도권을 쥔 밴픽을 짰고, 한화생명은 2023년 젠지식의 밸류를 바라본 밴픽을 짰다. 초반 젠지가 작게나마 라인 이득을 보며 사소하게 라인을 태워 조금씩 득점을 해낸다. 이후 초반 한화생명 진영 레드 둥지에서 교전이 일어나 각자 2:2 교환을 이뤄내고, 살아남은 기인의 제이스가 라인 이득을 챙기며 탑 격차가 조금씩 벌어진다. 이후 용 둥지에서 캐니언이 2번째 용을 스틸하고 후속 한타에서 쵸비-페이즈-리헨즈 3인방이 환상적인 핑퐁을 해내며 승리를 따내 젠지가 우위를 잡고 운영을 시작한다. 한화생명도 어떻게든 홀로 있는 아리를 자르려 하나 쵸비가 엄청나게 시간을 끌며 제이스의 사이드 컨트롤이 더욱 거세지고, 골드 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지며 젠지가 확고히 우세를 잡는다.

이후 한화생명이 탑에서 제이스를 잡아내나 젠지는 미드를 후벼파고 용을 앞둔 상황에서 낚시를 계속 해 이득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이후 레드 부근에서 젠지가 무리해 자야에게 킬이 다수 들어가나 젠지는 다시 바론 압박을 통해 한화생명을 끌어내고 리 신의 방호 페이크에 그대로 점멸이 없던 자야 궁이 빠지며 한화생명이 바론을 포기, 한화생명은 용을, 젠지는 바론을 가져간다. 이후 바론을 두른 젠지가 그대로 진주해 대치하며 압박을 거세게 가하고, 또다시 리신이 음파-공명의 일격으로 점멸 발차기 압박을 넣어 자야 궁을 빼내며, 앞으로 쏠린 한화생명의 앞라인을 그대로 덮쳐 잡아내면서 그대로 젠지가 넥서스를 차지한다.

4.3. 총평

이현우: 사실 한화생명의 힘은 저희도 잘 알잖아요. "우리가 눕는 거 못 막으면, 제카 바이퍼 크면 어떻게 막을 건데?" 이걸 다른 팀들이 다 알고도 못 막았거든요? 그런데 T1, 젠지는 막아요.

젠지가 트렌디한 밴픽과 한 수 앞서는 운영, 탁월한 소규모 교전을 앞세워 한화생명을 압도, 2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화생명 측이 전년도 젠지를 연상케 하는 밸류픽을 하면서 누워버리자, 1세트 젠지는 그대로 삼성 화이트 시절의 탈수기 운영을 떠오르게 하는 압박을, 2세트는 라이벌 팀인 T1의 서커스식 교전을 모방해 일격을 가하면서 억지로 일으켜 스트레이트를 꽂거나 누운 상대를 파운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화생명은 젠지에게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밴픽 및 전반적으로 2강과의 대전에서 항상 보이는 굼뜬 움직임과 상대방보다 항상 뒤처지는 운영으로 졌잘싸는 고사하고 한화 감코진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컬러인 꾸역패 컬러를 보여주며 강팀과의 대진에서 늘 그렇듯 졌다. 도란이 기인을 상대로 솔로킬을 내거나 바이퍼가 날카로운 클러치 플레이를 시도하며 좋은 폼을 드러냈지만 팀적 운영 부진에 같이 휩쓸려버리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꾸역패 컬러를 지닌 감코진도 감코진이지만 제카 역시 미드 차이를 여실히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1세트에서 쵸비의 탈리야가 종횡무진 활발하게 로밍하는 존재감을 보일 때도 옅었고, 2세트에서 쵸비의 아리가 앞장서서 플레이메이킹을 할 때도 상대에게 크리티컬을 먹히는 합류 싸움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봉풀주를 통한 변수도 선보이지 못해서 봉풀주를 들었다는 사실조차 망각할 지경의 경기를 치르고 말았다.

제카는 자신보다 아래인 순위의 팀들의 미드를 상대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POG 포인트가 순위권에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T1, 젠지의 미드인 페이커, 쵸비를 상대로는 이러한 존재감이 많이 사라져버린다. 지난 경기부터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피넛은 사실 제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1세트 초반에는 본인의 성장을 놓고 갱킹을 통해 라인을 풀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대방의 운영에 팀이 끌려다니자 오히려 성장에서 말려버리며 존재감이 흐려졌다. 이전 라운드에서 동부팀인 농심이나 피어엑스에게 세트패를 허용할 때도 정글 차이 때문에 우려가 많았는데, 강팀과의 대진에서는 체급 싸움으로 버티는 것도 안되다보니 피넛의 부진이 더 드러난 느낌이었다.

이는 작년 TES가 연상되는데, 밴픽 능력이 다른 우승권 팀들과 비교했을 때 현격히 떨어지며, 점점 기복이 늘고 있는 국제전 우승자 출신(MSI-월즈) 베테랑 정글(피넛-티안), 승리의 가능성이 현격히 낮아질 때 찾는 선수들 또한 미드(제카-루키)-원딜(바이퍼-재키러브)의 캐리력인 것 또한 닮았다.

사실 이는 감코진의 안일함이 크다. 4~10위권의 팀들은 각각 팀에 신인들도 있고 아예 팀컬러가 없거나 특정 한 명의 선수에 몰빵하는 컬러인 팀이 많아 체급을 앞세워 찍어누르거나 구도를 비트는 차력쇼가 가능하지만 1, 2위권의 팀들은 4~10위권 팀들처럼 특정 라인에 구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체급도 한화생명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라서 상성을 극복한다든가 하는 게 불가능한데 늘 똑같은 밴픽 구도에 늘 똑같은 게임 양상으로 패배하고 있다. 한화 입장에서 더 답답한 것은 성적만 놓고 보면 작년보다는 확실히 나은데 근본적인 패배 패턴이 전혀 바뀌지 않고 발전하고 있지도 않다는 점이다.

5. 63경기 KDF 0 : 2 T1 (녹화 중계)

정규시즌 63경기 (2024. 03. 07.)
KWANGDONG FREECS			0	2	T1
×	×	-			○	○	-
6승 7패			결과		12승 1패

정규시즌 63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29]	2세트[30]
류민석 (Keria)	문현준 (Oner)

단순 전력상으로든 최근 기세상으로든 T1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그나마 광동 입장에서 해볼 만한 부분이 있다면 1라운드 T1전 때 파멸적인 역캐리를 하던 태윤이 아닌 불이 출전한다는 것과 더불어, 오너가 건강 이슈로 인해 이탈했다가 돌아온다는 것과[31] T1이 약팀을 상대로 가끔씩 가동하는 실험 픽을 응징하는 것 정도인데 광동은 2023 시즌 이후 단 한 번도 T1의 실험 픽 응징에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전망은 다소 비관적이다. 그래서 T1의 정배가 예상되긴 하나 광동은 전신인 아프리카 프릭스 시절부터 작년을 제외하곤 최소 1년 동안 한 번은 T1에게 매치승을 올린 징크스가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밴픽적 요소로 보면 제우스의 제이스, 페이커의 아리, 오너의 니달리, 탑과 미드, 원딜 모두 소화가 가능한 트위스티드 페이트까지 이득을 볼 게 많지만, T1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바루스와 칼리스타가 너프된다는 점과 아지르가 글로벌 밴이 된다는 점이 있으나 세나, 루시안, 징크스, 아펠리오스, 자야 등이 모두 살아있는 버전이므로 제우스의 제이스가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실보다 득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5.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3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07
, bteam=KDF, bresult=LOSS, rteam=T1, rresult=WIN, time=29:09
, bkill=12, bdeath=25, bassist=27, rkill=25, rdeath=12, rassist=45
, bgold=49.7, bbounty=0 ,rgold=64.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T1
, d_blue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자르반 4세, d_blueban5=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orianna, p_blueban2=jayce, p_blueban3=lucian, p_blueban4=jarvanIV, p_blueban5=ahri
, d_redban1=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드레이븐, d_redban4=크산테, d_redban5=리 신
, p_redban1=senna, p_redban2=nautilus, p_redban3=draven, p_redban4=ksante, p_redban5=leeSin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흐웨이, d_blue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x, p_bluepic2=sejuani, p_bluepic3=hwei, p_bluepic4=jhin, p_bluepic5=ashe
, d_redpic1=아트록스, d_red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탈리야, d_redpic4=바루스, d_redpic5=칼리스타
, p_redpic1=aatrox, p_redpic2=nocturne, p_redpic3=taliyah, p_redpic4=varus, p_redpic5=kalist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Hextech
, reddragon3=Hextech, redsoul=)]

2024 LCK Spring Match 63 1세트 교체 출전
			문현준 (Oner)
			구관모 (Guwon)

LCK Record Standing


Gumayusi 이민형
LCK 통산 200승 달성

2024 LCK Spring
	서포터 칼리스타 361일 만에 등장 지난 경기: 2023. 03. 12. 스프링 8주차 GEN Delight

뭐가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 게.

- LCK 유튜브 채널 스프링 스플릿 하이라이트 영상의 제목.[32]

바텀에서 진-애쉬 vs 바루스-칼리스타라는 4원딜 서커스 대전이 성사된다. 바텀에서 듀오킬과 다이브를 연이어 성공시킨 T1이 5천 골드 차를 내면서 무난히 승리하나 싶더니, 제우스를 고립시키며 탑에서 일어난 교전을 잭스-세주아니의 시너지를 활용하며 T1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받아치는 데에 성공, 커즈의 세주아니가 전차 모드를 발동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광동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기도 전에 T1은 계속해서 녹턴의 피해망상을 통해 잘라먹기를 시도하며 차이를 다시 한 번 벌렸는데, 3용 타이밍에 벌어진 한타에서 페이커의 탈리야가 궁극기로 완벽히 퇴로를 막아버리고 광동의 후방을 제우스가 덮어버리며 4:0으로 편안하게 한타를 이겼다.

사전 예상이 무색하게, 하지만 팀 전력 자체만으로 보면 예상대로 T1이 광동을 무참히 도륙냈다. 그 와중에도 서포터인 케리아가 칼리스타를 들고 KDA 9/3/8을 기록하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바텀 2원딜 메타의 주도자는 자신임을 상기시켰다. ~~케리아보다 킬을 덜 먹긴 했어도~~ 구마유시 또한 바루스로 상대 바텀 듀오의 딜을 합친 것보다 2k 더 많은 3만 딜을 때려박으며 자신의 LCK 200승을 조용히 자축했다.

5.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3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07
, bteam=T1, bresult=WIN, rteam=KDF, rresult=LOSS, time=25:02
, bkill=34, bdeath=12, bassist=69, rkill=12, rdeath=34, rassist=21
, bgold=57.4, bbounty=0 ,rgold=42.2, rbounty=30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KWANGDONG FREECS
, d_blueban1=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크산테, d_blueban3=칼리스타, d_blue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autilus, p_blueban2=ksante, p_blueban3=kalista, p_blueban4=jax, p_blueban5=gwen
, d_red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orianna, p_redban2=ashe, p_redban3=jayce, p_redban4=ahri, p_redban5=nocturne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aatrox, p_bluepic2=vi, p_bluepic3=taliyah, p_bluepic4=senna,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볼리베어, d_redpic3=흐웨이, d_redpic4=스몰더,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gnar, p_redpic2=volibear, p_redpic3=hwei, p_redpic4=smolder,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Cloud, bluesoul=Cloud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LCK Record Standing


Keria 류민석		Gumayusi 이민형
LCK 통산 5번째 4,000 어시스트 달성		LCK 통산 1,500 어시스트 달성

이현우: 요즘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얘기 중에 공감이 가는 게 있었어요. '예전 T1의 서커스엔 낭만이 있었다.' 어려운 것을 어떻게든 극복했었는데 '요즘 서커스엔 낭만이 없다. 그냥 너무 게임을 어려움 없이 쉽게 하고 풀어가고 너무 잘한다.' 경기력이 진짜 장난 아닙니다. T1!

페이커가 정글이 윗쪽에 있는 것처럼 친 무빙 한 번에 속아넘어간 불독이 바이의 갱킹에 당해 퍼블을 내주면서 라인전에서 크게 말려버리게 된다. 이것이 스노우볼로 굴러 타워 허깅하고 천천히 크던 스몰더가 탈리야의 로밍으로 집을 잃게 되었고, 거기에서 볼리베어가 탐 켄치를 억지로 데려가려다 스펠과 궁을 다 잃고 허무하게 죽으면서 그대로 겜이 터진다.

이후는 T1의 광동 학살극이 진행되었다. 광동은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탑에서 아트록스를 집요하게 후벼파는 등 계속해서 일을 벌였으나 시도가 연이어 실패하면서 많이 먹은 탐 켄치는 괴물이 되어 나르를 솔킬내고, 아트록스의 왕귀 타이밍이 되자 모든 변수가 사라져버렸다. T1이 과도하게 턴을 쓰느라 본인들 본진에서 전원 딸피 상태로 계속 교전을 이어가는데도 밀어내기조차 힘겨워할 정도.

여담으로 오너는 본인의 데뷔 1111일째에 KDA 11/1/11을 기록하며 POG를 받았다.

5.3. 총평

이현우: T1이 뭘 하든 빠르게 터뜨려요. 밴픽도 굉장히 좋고 그냥 장난 아닙니다!
임주완: 저는 T1 경기 보면 언어 회로가 내려가요.
성승헌: 기대됩니다. 토요일!
고수진: 평균 25분 경기에 40킬이 넘게 나온 게 말이 됩니까? 이게!
신동진: 프로들끼리 하는 경기인데 무슨 솔랭을 보는 듯한 일방적인 속도의 경기였어요.

T1이 굉장히 빠른 템포의 스피디한 경기로 케리아의 4천 어시스트 달성 기록과 함께 압승을 거뒀다.

광동은 그래도 해볼 만한 건덕지는 있다는 예상이 무색하게 T1에게 사정없이 밀렸다. 그나마 1세트는 그렇다 쳐도 2세트는 너무 심하게 압도당한지라 기량보다도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에도 우려가 나올 정도. 특히 질병 결장 이후 여전히 심한 기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안딜과 바텀 캐리 롤을 줬을 때 파괴력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불이 모두 주춤하면서 광동의 상승세를 이끈 바텀이 반대로 광동의 부진에도 원인을 제공하는 모양새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이라면 1세트에서 바텀이 초반부터 상대의 강한 압박에 박살이 나는 와중에도 커즈를 중심으로 상체를 통해 어떻게든 게임을 풀어나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실제로 꽤 득점까지 한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2세트 역시 초반부터 말린 탓에 후반 밸류를 따지기도 전에 성장차가 너무 심하게 벌어져서 그렇지, 적어도 순전히 끌려다니기만 하지는 않고 뭐라도 능동적으로 해보려고 하긴 한 점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뭐라도 할 때마다 더 얻어맞긴 했지만 그건 상대가 이상한 거니 넘어가자~~ 어차피 승리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은 경기인 만큼, 1세트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요소를 잘 살리고 바텀 메타 정리를 잘 해서 T1에 비하면 체급면에서 할 만한 DRX전을 잘 준비해야 할 듯.

6. 64경기 FOX 0 : 2 KT (녹화 중계)

정규시즌 64경기 (2024. 03. 07.)
FearX			0	2	kt Rolster
×	×	-			○	○	-
3승 10패			결과		7승 6패

정규시즌 64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33]	2세트[34]
홍창현 (Pyosik)	이승민 (PerfecT)

7연패 중인 피어엑스와 4연패 중인 KT의 맞대결. 두 팀 모두 상황이 좋지 않기에 반등을 위해 분전해야 할 경기이다.

기본적인 체급과 운영 면에서 KT가 좀 더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편이지만, 피어엑스는 후반 운영이 발목을 잡으며 뒷심 부족으로 6주차에 연달아 패배를 쌓아가면서도 계속 공격적인 시도를 하면서 한화생명전에서 1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고 KT는 상승세를 타다가 밴픽에서 크게 파훼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서로가 약점을 얼마나 보강하고 상대의 약점을 노릴 수 있는지가 중요한 매치이다.

더불어 KT는 짧게 보면 플레이오프, 길게 보면 서머 대권에 도전이라도 하기 위해선 본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베테랑의 절륜한 모습을 빠르게 회복할 필요가 있다. 피어엑스는 전원 신진 선수들로 구성된 정반대 성향의 팀인 만큼 장점을 극대화하고 라인전 체급이라는 단점을 상쇄하는 노련한 운영이 절실하다.

6.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4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07
, bteam=FOX, bresult=LOSS, rteam=KT, rresult=WIN, time=42:16
, bkill=12, bdeath=17, bassist=34, rkill=17, rdeath=12, rassist=42
, bgold=74.1, bbounty=0 ,rgold=81.4,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earX, redteam=kt Rol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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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2=리 신,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마오카이
, p_redpic1=twistedFate, p_redpic2=leeSin, p_redpic3=orianna, p_redpic4=zeri, p_redpic5=maoka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Ocean
, reddragon3=Mountain, redsoul=Mountain)]

초반 표식의 좋은 갱킹으로 KT가 용을 쌓고 트페가 3킬을 먹으며 기분 좋게 시작하지만, 타워 압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전령을 하드리쉬 후 헌납하는 등의 악재가 겹치며 간신히 포블만 먹은 뒤 내리 3타워를 밀리는 등 성장에 비해 운영 기반을 잡지 못한다. 게임이 끌리자 초반 CS가 밀리던 크산테가 완전히 회복해 든든한 탱킹을 하며 스몰더도 잘 키운 FOX가 앞라인이 부족한 KT를 연달아 한타에서 깨부수며 밀어붙인다. 6용 싸움에서 용까지 먹고 일방적인 3킬을 따낸 FOX가 게임을 끝내나 했지만, 표식이 엄청난 핑퐁과 보호막 리필을 활용해 3킬을 역으로 따면서 사태를 수습한다. 결국 마지막 7용 싸움에서 클로저의 카르마가 뚜벅뚜벅 오리아나의 공 옆으로 가서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맞고, 그 위에다 데프트의 제리가 벽을 넘으며 궁을 제대로 끼얹으며 카르마를 터트린 후 그대로 KT가 스몰더를 제외한 넷을 잡고 한타에 대승하면서 게임을 끝낸다.

서로서로 먼저 승점을 가져가라는 듯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며 격식이나 설계 따윈 없는 생 날것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와중에 그나마 끝까지 정신줄을 붙들고 있던 KT가 4용 싸움 단 한 번을 승리한 후 넥서스까지 진격한다.

6.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4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07
, bteam=FOX, bresult=LOSS, rteam=KT, rresult=WIN, time=36:14
, bkill=6, bdeath=16, bassist=21, rkill=16, rdeath=6, rassist=36
, bgold=59.6, bbounty=250 ,rgold=73.7,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earX, redteam=kt Rolster
, d_blueban1=탈리야,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트위스티드 페이트
, p_blueban1=taliyah, p_blueban2=kalista, p_blueban3=lucian, p_blueban4=gnar, p_blueban5=twistedFate
, d_redban1=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바루스, d_red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비에고
, p_redban1=senna, p_redban2=varus, p_redban3=vi, p_redban4=nocturne, p_redban5=v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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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리 신,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렐
, p_redpic1=gwen, p_redpic2=leeSin, p_redpic3=orianna, p_redpic4=zeri, p_redpic5=rell)]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Chemtech, redsoul=Chemtech)]

이현우: 피어엑스의 딜레마가 뭐냐면요. 한타를 진짜 좋아해요. 근데 한타를 잘 못 할 때가 많아요. (중략)
임주완: 아이러니한 게, 한타를 좋아하는데 한타 셋업을 잘 못 해요.

피어엑스가 1페이즈부터 1세트와 완벽히 똑같은 밴픽을 들고 나왔고, KT도 이에 질세라 1페이즈에서 1세트와 같은 밴픽에 2세트 밴도 똑같이 가져갔다. 다만, KT는 1세트의 문제점이었던 부족한 앞라인을 채워넣어 수정한 밴픽이었다. 이후 피어엑스가 2페이즈 마지막 밴으로 트페를 자르자 KT는 이에 전판에서의 경험을 통해 탱이 어느 정도 가능한 렐을 먼저 들고 온다. 피어엑스는 2페이즈 픽까지 1세트와 똑같이 가져가며 "트페만 아니면 된다"를 선언했고, KT는 레드 5픽으로 크산테 상대로 구도가 좋은 그웬을 뽑아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양상은 KT가 일어나려는 피어엑스를 짓밟으며 화공 영혼을 획득, 무난히 승리를 거두나 했으나 대퍼팀답게 쓰로잉을 범하며 스몰더에게 제압골을 몇 번 바쳐 스몰더가 괴물이 되었다. 그렇게 피어엑스도 간신히 비빈 게임에서 장로 드래곤이 나오고 장로를 두고 일어난 한타에서 KT는 오리아나가 노틸러스에게 물리고 크산테에게 끌려가느라 진형이 붕괴되고 그대로 가면 스몰더에게 다 쓸려버릴 위기에 처했으나, 오리아나는 팔목 보호대와 궁극기를 활용해 살아나오고 제리가 너 죽고 나 죽으면 우리가 더 이득이라며[35] 스몰더에게 점멸 궁극기를 시전해 쌍으로 폭사하며 스몰더를 제거한다.

그렇게 양 팀의 바텀 듀오가 전사하고 3:3인 상황에서 KT는 그웬과 리 신 + 오리아나가 뭉쳐있는 피어엑스를 싸먹는 구도가 이어지는데, 3코어 + 팔목 보호대가 나온데다 신성한 안개(W)도 있고, 라인도 끼고 있는 퍼펙트의 그웬에게 3코어도 안 나온 클로저의 카르마가 무슨 이렐리아 하는 것마냥 앞점멸 W로 싸움을 거는 눈썩 쓰로잉을 저질렀고, 그 결과 카르마는 그 직후 바느질(R)의 쿨이 돌아온 그웬에게 폭사, 진형이 무너진 틈에 리 신의 점멸 궁극기로 그레이브즈를 전광판으로 보내며 그브도 폭사, 혼자 남은 크산테도 오래 못 버티고 터지면서 결과적으로 0:3 대패를 자초하며 게임 종결자인 장로 바론을 쌍으로 KT에게 헌납했고, 그대로 멸망했다.

6.3. 총평

과정은 어딘가 불안했지만 그래도 KT가 오랜만에 2:0 완승을 거두며 4연패를 끊어내고 롤러코스터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반대로 피어엑스는 8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낙오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건 물론 농심-DRX-브리온 도원결의에 합류할 처지에 놓였다. ~~피브농듀 콰르텟~~ 특히 클로저가 오늘 최저점을 찍으며 게임 헌납의 단초가 되어버렸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하위권 팀과의 대전에서도 쉬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7. 65경기 BRO 0 : 2 HLE (녹화 중계)

정규시즌 65경기 (2024. 03. 08.)
OKSavingsBank BRION			0	2	Hanwha Life Esports
×	×	-			○	○	-
3승 11패			결과		11승 3패

정규시즌 65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36]	2세트[37]
유환중 (Delight)	김건우 (Zeka)

경기력이 올라오고는 있지만 매치 승으로 연결되는 일은 적은 OK브리온과 경기력은 뭔가 의문감을 주지만 티젠을 제외한 팀들을 전부 잡아먹으면서 매치 승을 많이 챙긴 끝에 플레이오프까지 여유롭게 확정지은 한화생명의 맞대결.

우선적으로 한화생명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브리온이 DRX전에서 승리해 기세를 올린 것과, 한화생명이 젠지전에서 2:0으로 패배한 것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멤버들의 체급은 전반적으로 한화생명이 우세하다. 다만 피넛의 기복이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댄디 감독의 경우 하위권팀과 대결하면 상성이 불리한 픽들을 가져가고 버티다 체급으로 압살하는 구도의 게임을 많이 가져오는데 농심이나 피어엑스 같은 팀이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려 세트승을 뜯어간 적이 있었다.

브리온이 정글 쪽에서부터 설계를 통해 피넛을 말리는 플레이가 나오면 할 만 하지만 탑, 미드, 바텀의 체급이 사실 한화생명이 압도적으로 높고 OK브리온이 팀적으로 운영이 깔끔한 모습은 없어서 하던 대로 하면 압살당할 가능성이 더 높기에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중요해보인다. 또한 카리스의 주 챔프 중 하나인 아지르가 글로벌 밴이 된 것 또한 OK브리온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T1과 젠지를 제외하곤, 딱히 전략적인 밴픽 수가 없어도 체급을 앞세워 7팀을 때려눕힌 한화생명을 상대로 브리온이 얼마나 준비해온 것을 수행하며 거인을 쓰러트릴지가 관건이다. 한화생명은 T1이나 젠지처럼 자신들의 이미지를 역이용하거나 이미지를 극대화 하여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복잡하게 만들기보단, 다소 정직한 밴픽과 결정된 밴픽을 정직하게 풀어 나가는 팀이다. 그리고 그런 성향이 저 두 팀에겐 정규시즌에선 잡아 먹히는 흐름을 아직까진 뒤엎지 못하고 있다. 좋든 싫든 한화생명이 잔여 경기를 너무 말아먹지 않는 한 3위는 보장에 가깝다. 남은 경기를 잘 치르며 1, 2위팀을 잡을 교활함을 갖추는 기회로 여겨야 할 것이다.

7.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5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08
, bteam=BRO, bresult=LOSS, rteam=HLE, rresult=WIN, time=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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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OKSavingsBank BRION, redteam=Hanwha Life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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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aatrox, p_bluepic2=leeSin, p_bluepic3=lissandra, p_bluepic4=kaisa, p_bluepic5=rakan
, d_redpic1=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스몰더, d_redpic5=렐
, p_redpic1=twistedFate, p_redpic2=vi, p_redpic3=ahri, p_redpic4=smolder, p_redpic5=rell)]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Ocean
, reddragon3=, redsoul=)]

순수 딜러차이로 귀결되는 경기였다.

피넛이 잔실수를 몇 번 노출하긴 했지만 한타 때마다 제카의 아리가 혼령질주로 대활약하면서 과성장해버렸고 역시 같이 탄력을 받은 바이퍼의 스몰더도 뛰어난 파밍력과 킬캐치로 이른 타이밍에 왕귀를 해버렸다. 브리온이 중간중간 잘라먹기를 시도했으나, 제카의 아리가 탄력을 받은 시점에서 한화는 전통의 아리 바이 조합으로 계속 짤라먹으면서 이득을 봤고 도란의 트페 역시 시종일관 모건의 아트를 집중 견제하면서 이른 시점에 타워를 박살냈다. 한타 때도 골카로 제대로 견제해주면서 제카와 바이퍼의 왕귀력에 힘을 실어주는 좋은 폼을 보여줬다.

반면 브리온은 잘 성장했던 엔비의 카이사와 카리스의 리산드라가 하나도 안 맞는 한타합을 보이면서, 망한 뒤로는 활약하는 모습이 없었으며 모건 역시 탑에서 시종일관 두들겨맞은 뒤라 한타에서 활약할 턱이 없었다.

7.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5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08
, bteam=BRO, bresult=LOSS, rteam=HLE, rresult=WIN, time=26:29
, bkill=9, bdeath=17, bassist=19, rkill=17, rdeath=9, rassist=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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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OKSavingsBank BRION, redteam=Hanwha Life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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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ban1=lucian, p_blueban2=kalista, p_blueban3=vi, p_blueban4=jayce, p_blueban5=twistedFate
, d_red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주아니, d_redban4=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orianna, p_redban2=senna, p_redban3=sejuani, p_redban4=karma, p_redban5=jax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리 신,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바루스,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atrox, p_bluepic2=leeSin, p_bluepic3=taliyah, p_bluepic4=varus,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마오카이,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gwen, p_redpic2=maokai, p_redpic3=tristana, p_redpic4=zeri,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Infernal, redsoul=)]

7.3. 총평

정노철: 한화생명이 강팀탑게 빠른 속도로 강한 체급으로 압도적으로 눌렀는데요?

한화생명이 딜러 차이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모난데 없는 군더더기 없는 승리였지만 마치 평가전은 무난하게 이기지만 중요한 경쟁팀과의 경기에선 꾸역패를 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처럼 왜 1, 2위팀 상대로는 이런 밴픽과 게임 운용을 못 보여주는가에 대한 의문점은 남아있다.[38]

8. 66경기 NS 0 : 2 DK (녹화 중계)

정규시즌 66경기 (2024. 03. 08.)
Nongshim RedForce			0	2	Dplus KIA
×	×	-			○	○	-
2승 11패			결과		8승 5패

정규시즌 66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39]	2세트[40]
황성훈 (Kingen)	허수 (ShowMaker)

지난 주차에서 기분좋은 연승과 더불어 지긋지긋한 강팀판독기 징크스를 일부나마 타파한 DK와 거의 꺼져가는 플옵 진출 가능성을 어떻게든 살려야 하는 농심의 대결.

현재 분위기만 보면 디플러스가 훨씬 좋은 편인데다 동부팀 상대로는 전적이 좋기 때문에 정배로 평가받는다. 다만 농심은 강팀 상대로도 의외의 한방을 보여주며 세트 하나 정도는 뜯어내는 사례가 있었고, 바텀의 지우가 보여준 캐리력만큼은 수준급이기에 디플러스도 신경써야 할 부분은 있다. 무엇보다 KT전에서 승리는 했을지언정 주도권을 잡은 게임을 빠르게 굴려나가지 못하고 운0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루시드의 챔피언 폭 이슈는 여전해서 불안점이 존재한다.

8.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6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08
, bteam=NS, bresult=LOSS, rteam=DK, rresult=WIN, time=40:34
, bkill=19, bdeath=18, bassist=41, rkill=18, rdeath=19, rassist=47
, bgold=73.2, bbounty=0 ,rgold=75.4,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Dplus KIA
, d_blueban1=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karma, p_blueban2=jayce, p_blueban3=ashe, p_blueban4=leblanc, p_blueban5=orianna
, d_redban1=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세주아니, d_redban5=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nautilus, p_redban2=vi, p_redban3=senna, p_redban4=sejuani, p_redban5=nocturne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흐웨이, d_bluepic4=스몰더, d_bluepic5=밀리오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poppy, p_bluepic3=hwei, p_bluepic4=smolder, p_bluepic5=milio
, d_redpic1=아트록스, d_redpic2=렐, d_redpic3=탈리야,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aatrox, p_redpic2=rell, p_redpic3=taliyah,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Chemtech,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Chemtech, redsoul=)]

고수진: (농심이) 너무 좋아했어요. 그 전까지 퍼펙트하게 하고 있었는데, 신이 나잖아요? 그러니까 흐웨이가 참지 못했습니다.
정노철: 아니, 과감하게 점멸까지 써봤는데, 이제 사장님이 말하죠, 사장은 라면 안 먹어! 난 고기 먹어!

정노철: 라면 발로 차 버렸어요, 지금!
전용준: 그렇습니다! 야, 손님 상으로 내와! 3번 테이블! 신라면! 3개! 그런데 거기서 마지막에!
정노철: 상을 아버지가 엎어버렸어요![41]

농심이 오랜만에 고점 모드에 들어간 든든-피에스타를 필두로 지우도 상수의 폼을 띄우며 조합상으로 자신들보다 열세인 디플러스 상대로 약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용은 3:3으로 동률을 먹었고, 농심의 회심의 바론 버스트가 디플러스의 방해로 실패하여 서로 바론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하필 탑을 푸시하던 레넥톤을 디플러스가 제대로 물었고, 이를 도와주려고 왔던 농심 선수들 중 탈리야의 궁을 보고도 점멸을 안 써서 고립당했던 피에스타가 우물쭈물하다 터지기 직전에야 점멸을 쓰고 터져버리면서 피에스타를 구하려 온 본대까지 박살나버렸다.

농심 입장에선 후반 밸류가 높은 스몰더와 흐웨이가 9/2/7을 쌍으로 찍으며 게임 내내 유리했던 판도가 흐웨이의 적 본진 앞에서의 앞점멸로 아트록스에게 2천골드를 헌납하는 실수를 필두로 하여 여러 실수들이 계속해서 나오며 골드 차이가 점점 좁혀지다 레넥톤의 고립사 이후 집중력을 잃은 흐웨이의 안일한 플레이를 제대로 물어챈 디플러스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실제로 디플러스는 조합상 난점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했고 든든을 고립사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임을 뒤집었다고 할 수 없었는데, 피에스타의 치명적인 쓰로잉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게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반대로 디플러스는 조합상 난점 탓에 시간을 끌면 안됨에도 시간이 끌리며 흐웨이와 스몰더의 쌍두마차 왕귀에 게임이 엎어질 뻔 했으나, 안일한 농심의 플레이를 끊임없이 찾아다녔고 농심이 매번 이에 당하면서 기회를 잡고 승리했다. 하지만 여전히 난점이 드러나고 있는 셈이기에 밴픽에서 카운터를 당하지 않게 정교한 밴픽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8.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6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08
, bteam=NS, bresult=LOSS, rteam=DK, rresult=WIN, time=33:02
, bkill=6, bdeath=13, bassist=19, rkill=13, rdeath=6, rassist=33
, bgold=55.3, bbounty=0 ,rgold=65.1,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Dplus KIA
, d_blueban1=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럼블
, p_blueban1=karma, p_blueban2=jayce, p_blueban3=ashe, p_blueban4=orianna, p_blueban5=rumble
, d_redban1=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스몰더, d_redban3=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흐웨이, d_redban5=탈리야
, p_redban1=vi, p_redban2=smolder, p_redban3=nautilus, p_redban4=hwei, p_redban5=taliyah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그레이브즈,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graves, p_bluepic3=ahri, p_bluepic4=senna,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볼리베어, d_redpic3=아우렐리온 솔,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redpic1=gnar, p_redpic2=volibear, p_redpic3=aurelionSol, p_redpic4=kalista, p_redpic5=renataGlasc)]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Ocean
, reddragon3=Ocean, redsoul=)]

정노철: 요즘 스몰더 보고 용이라고 그러는데, 진짜 용은 여깄어요!
전용준: 그렇죠, 세계관상 얘가 짱입니다!
정노철: 전에 더블 드래곤 조합 때 말씀드렸거든요. 스몰더 엄마 누구냐, 아우솔이다!
고수진: 엄마 강림!

세나 + 탐 켄치로 드러눕는 듯하던 농심이 레넥톤과 그레이브즈를 뽑아 스노우볼로 급격하게 전환하자, 의도치 않게 상대적으로 밸류 조합이 된 디플러스가 아예 마지막 픽으로 아우렐리온 솔을 선택하며 역으로 드러누웠다.

양측 모두 처음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으나, 서로 소득은 딱히 없이 오브젝트를 갈라먹고 성장하던 와중, 디플러스쪽 정글 한타에서 농심이 연속으로 3킬을 챙기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3번째 용 싸움에서 스택을 쌓은 천상강림에 탐 켄치가 터진 걸 시작으로, 디플러스가 무려 1:4 교환으로 용은 물론 포블까지 가져갔으며 이 와중에 아우솔에게 3킬 1어시가 들어갔고, 이후 유일하게 죽지 않았던 아리가 안일하게 탑 푸시를 하던 것을 볼리베어와 아우솔이 끊어먹으며 아우솔이 4킬 0데스 1어시로 순식간에 괴물이 되어버렸다.

이후 농심은 아우솔을 피해 한타를 걸려고 시도했으나 한 끗 차이로 자꾸 실패하던 와중에도 아우솔은 미니언을 먹으며 스택을 쌓았고, 결국 디플러스가 아우솔+칼리스타라는 우월한 버스트 멤버를 이용해 손 쉽게 첫 바론을 가져갔고, 농심은 이를 포위하려다 결국 아우솔-레나타의 변수를 염려했는지 포위를 풀었고, 대신 용을 먹으면서 용 근처를 서성이던 나르를 잡는 것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우솔은 미니언과 정글을 먹으며 미친 듯이 성장을 하고 있었고, 결국 스택을 가득 쌓은 천상 강림+나르 궁이 동시에 작렬하며 아우솔이 무려 7킬 3어시로 진정한 용으로 성장했고, 결국 바론을 두르고 몰려오는 디플러스가 그대로 농심을 밀어버렸다.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아우솔은 400 스택을 넘게 쌓았다.

농심은 1세트에 이어 이번에도 유리하게 가져가던 경기를 한타 한 번에 말아먹으며 역전당했다.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디플러스가 초반을 드러눕는 조합이라 농심이 초반을 유리하게 가져가야 했으나, 아우솔의 천상 강림 한방에 터져버렸고, 여기서 아우솔이 킬을 비대하게 쓸어담은 탓에 문자 그대로 박살나버렸다.

반대로 디플러스는 오랜만에 쇼메이커의 하드 캐리가 나왔다. 아우솔로 적재적소에 궁과 스킬을 연계해 킬을 쓸어담았고, 이외의 시간엔 스택을 벌기 위해 팀 단위로 아우솔에 대거 투자한 결과 해설진들 말대로 '궁 딸깍'으로 한타를 박살내는 진정한 용이 강림했다.

8.3. 총평

농심은 분전했으나 승리를 거의 다 쥔 1세트를 쓰로잉 한 방에 허무하게 내주었고, 소위 약팀의 고질적 단점인 "끝내는 법을 모른다"라는 단점을 고스란히 내비치며 패배했다. 이 1세트 패배가 상당히 심각한데, 노골적으로 말하면 이런 게임마저 패배하면 대체 어떤 게임을 이기는 거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리했기에 오히려 더욱 쓰라린 패배였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에서 밸류 조합을 상대로 후반까지 끌리는 위기를 겪었지만 빅 게임 모드의 황사장이 온몸을 비틀어가며 상대의 실수가 나오는 순간까지 시간을 끌었고, 2세트에서 역으로 밸류 카드를 꺼내들어 무난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9. 67경기 T1 0 : 2 GEN (녹화 중계)

정규시즌 67경기 (2024. 03. 09.)
T1			0	2	Gen.G
×	×	-			○	○	-
12승 2패			결과		13승 1패

정규시즌 67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42]	2세트[43]
김건부 (Canyon)	손시우 (Lehends)

돌고 돌아 또다시 두 팀의 1위 경쟁

2024 LCK 스프링 7주차 SATURDAY SHOWDOWN

T1과 젠지 양측 모두 최고의 컨디션이라고 평가받는 상태에서 맞붙는 사실상의 1위 결정전. T1에게는 1라운드에서의 한 끗 차이의 아쉬운 패배를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젠지에게는 정규 1위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44]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팀인 만큼 어느 한 쪽의 우세를 예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나머지 팀들은 이 두 팀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심지어 양강 구도를 깰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던 한화생명도 정작 이 두 팀에게는 한 세트도 못 따내면서 압살당했다. 그만큼 두 팀의 폼이나 라인전 능력, 운영력, 거기에 범접하기 어려운 챔피언 풀까지 타 팀들보다 몇 수 위에 있다고 평가받기에 더더욱 사전 결과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새터데이 쇼다운, 정규시즌 최고의 매치로서 이만한 경기가 없을 것이라는 평이 대부분. 게다가 젠지와 T1 모두 각각 전 경기에서 한화생명, 광동을 형체도 남기지 않고 짓밟아버렸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이 올라간 매치가 되었다.

1라운드 당시에는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이었기에 팀 합이 좋고 월즈 우승 스쿼드를 유지한 T1의 우세를 예측하는 여론이 많았는데, 1라운드 맞대결 결과는 젠지의 승리였으며, 2023년 월즈에서는 단판이기는 했지만 우승팀 T1에게 유일하게 매치 패배를 안겨준 기록도 있다. T1의 젠지 상대 마지막 승리는 2023 MSI 상위권(승자조) 2라운드(3:2 승)이다. 두 팀 모두 의외의 일격을 맞으며 약점을 노출한 만큼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도 긴장감을 고조해줄 재미 요소이다.

해당 경기에서 젠지가 승리할 시 모든 대회 도합 T1 상대로 7연승을 기록하게 된다.[45] 이는 담원 게이밍-담원 기아, 롱주 게이밍-킹존 드래곤X가 기록한 T1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인 7연승과 동률이며 2021 서머부터 이듬해 서머 1라운드까지 이어진 T1의 젠지 상대 연승과도 동일한 기록이다. 또한 리그제 도입 이후 팀 사상 최초로 스프링 정규시즌에서 T1 상대 전승을 기록하게 된다.[46]

9.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7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09
, bteam=T1,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26:55
, bkill=0, bdeath=13, bassist=0, rkill=13, rdeath=0, rassist=33
, bgold=42.7, bbounty=350 ,rgold=55.4,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G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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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leblanc,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렐, d_redpic3=코르키,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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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Ocean, redsoul=Ocean)]

LCK Record Standing


Gumayusi 이민형
LCK 통산 300전 출전

이현우: 젠지 진짜 단단하네요. 사실 "전 세계에서 스노우볼 누가 제일 잘 굴려? 누가 제일 공격적으로 잘해?" 전 T1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젠지는) 초반에 틈이 아예 없었어요. (중략) 그리고 젠지는 밸류 픽으로 때려잡는 거 가장 잘 하는 팀이고요.

밴픽 단계에서 T1이 루시안-나미 조합을 먼저 가져오고, 젠지는 1라운드 1세트와 완벽하게 동일한 조합을 꾸리되 패인이었던 니코는 밴하면서 1세트부터 스노우볼의 T1 vs 밸류의 젠지의 정면 승부가 예고되었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는 T1의 탑 제이스와 젠지의 바텀 아펠-룰루가 약간의 우세를 잡는 상황이 이어진다. 자르반이 바텀 갱에서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드래곤을 치자, 유충을 먹던 렐이 유충을 1개만 먹고 드래곤 쪽으로 뛴다. 극초반임에도 딜교환을 이기고 먼저 집 타이밍을 잡고 텔로 복귀한 코르키로 인해 젠지가 미드 주도권이 생겨, 자르반은 어쩔 수 없이 빠지고 젠지가 용을 챙겨가게 된다. 이후 6레벨이 찍히자 탑 부근에서 기인의 크산테와 완벽한 호흡으로 제우스의 제이스를 잡아내고 1분 후 연달아 제이스를 한 번 더 잡아내며 제이스의 텔레포트와 점멸을 소진시키고 탑의 균형까지 무너뜨린다. 결국 용 타이밍에 크산테만 텔이 남아 있어 젠지가 밸류 조합을 들고도 인원수 우위를 통해 2번째 용을 챙긴다. 렐이 모든 면에서 오너의 자르반을 압도하는 상황에 조급해져 T1도 탑 설계를 해 보지만, 탑쪽의 연속적인 갱킹 2번을 모두 성공시켜 2킬을 몰아먹은 기인이 1:2 구도에서 제우스를 솔로킬로 잡아내 갱승으로 이득을 보고, 바텀에서는 루시안이 딜교환을 건 후 잠시 뒤로 물러났던 페이즈의 아펠리오스가 암흑 시야에서 중력포 월광포화를 사용하여 캐니언과 함께 구마유시까지 잡아내며 초반부터 몰아붙여야 했던 T1의 전 라인을 말려버린다.

페이커가 초반부터 르블랑으로 쵸비 코르키에게 딜교환이 밀리는 실책이 나오고 집을 가려던 페이커의 귀환도 쵸비에게 끊기니 젠지 정글이 레드 카정을 오는 단계부터 적신호였고, 오히려 말린 르블랑이 룰루도 녹이지 못하며 역으로 점멸이 빠지는 등 T1이 설 자리가 갈수록 요원해지는 상황. 거기에 더해 탱커인 크산테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상황이기에 T1은 결단을 내려야 했다. 그나마 르블랑이 룰루의 체력을 많이 뺀 것을 근거로 3용 싸움에 들어갔지만, 코르키가 들고 온 특급 폭탄 배송에 두들겨 맞은 르블랑이 도망치다 포탑에 맞아 전사해버렸고, T1이 전투 지속력을 완전히 상실해 3용마저 그대로 넘어가고 만다.

젠지는 성장이 완성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조합을 꺼냈지만, 탑 갱킹 2회 성공을 기점으로 그 외 챔피언들의 단점들이 완벽하게 지워졌다. 이에 태산같은 크산테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초반을 압도하지 못한 T1의 미드-바텀은 젠지의 코르키와 아펠을 물 수 없었고, 포킹만 하는 제이스-르블랑-루시안은 2022 MSI 포킹 조합의 악몽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결국 유리해야 하는 조합으로 불리한 상황에 봉착하자 T1은 무리수를 던지다가 미드가 그대로 밀리고, 이후 이어지는 한타마다 참패하며 젠지가 온갖 이득을 챙긴 후 미드로 진주, T1을 하나 하나 잡아먹으며 킬 스코어 0:13으로 일방적인 격차를 벌리며 30분이 되기 전에 T1을 유린하며 첫 세트를 끝낸다.

젠지는 각 라이너들의 견고한 플레이와 그 상황을 통해 게임을 틀어쥔 캐니언의 렐이 빛났다. 특히 렐이 기가 막힌 타이밍과 동선으로 궁 점멸을 모두 안 쓰고, 크산테가 14.4 패치 버전에서 총공세 상태의 Q에 슬로우가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갱을 2번이나 성공시킨 것이 탑 구도를 터트려 버렸다.[47] 이로 인해 자르반의 정글 주도권과 제이스의 텔레포트 턴이 말리며 한타 주도권을 젠지가 틀어쥐게 되었고, 결국 탑을 포함한 모든 라인이 갱킹 압박에 시달려버려 모든 라인에서 말 그대로 상상 속의 렐이 존재감을 발휘하여 라인전 스노우볼이 굴러가지 못했다.

운영과 한타에 모두 능통한 LCK 최상위권 팀끼리의 대전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리만치, 심하게는 마치 2021 월즈 그룹 스테이지 담원 기아와 FPX의 경기가 연상될 정도로 젠지가 일방적으로 장군을 두며 경기를 끌고 가고, T1이 멍군을 두며 밀리다 억지로 장군을 둬 보려다 무너지는 양상의 게임이었다. 주도권의 화신이라 불리는 2023 월즈 챔피언 T1이 맞나 싶을 정도로 T1은 좀처럼 우위를 쥐지 못했으며, 젠지의 견고한 버티기와 틈을 노린 노림수 몇 방 만에 모래성처럼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 있게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제이스를 꺼냈다가 샌드백마냥 두들겨맞다 솔킬까지 따이며 맛집으로 전락한 제우스, 캐니언을 상대로 완벽히 압도당한 오너, 쵸비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한 것은 물론, 코르키에게 두들겨맞고 도망가다 포탑에 맞고 의문사해버린 페이커 등 상체 쪽에서 초저점이 떠버린 게 컸다. 물론 T1의 조합도 적절히 스노우볼을 굴린다면 파괴력만큼은 상당한 조합이다. 하지만 캐니언의 활약 하나에 초반부터 모든 승리 플랜이 망가져버렸고, 그 결과 단 1킬도 못 먹고 처참하게 참패당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여담으로 이 경기로 페이커의 르블랑 16연승 기록이 깨졌다.

9.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7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09
, bteam=T1,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31:26
, bkill=7, bdeath=16, bassist=14, rkill=16, rdeath=7, rassist=40
, bgold=51.4, bbounty=700 ,rgold=64.3,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Gen.G
, d_blueban1=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아펠리오스, d_blueban4=크산테, d_blueban5=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autilus, p_blueban2=zeri, p_blueban3=aphelios, p_blueban4=ksante, p_blueban5=jayce
, d_red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트록스, d_redban5=그라가스
, p_redban1=orianna, p_redban2=senna, p_redban3=ashe, p_redban4=aatrox, p_redban5=gragas
, d_bluepic1=트리스타나, d_blue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tristana, p_bluepic2=poppy, p_bluepic3=taliyah,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2=렐, d_red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redpic1=twistedFate, p_redpic2=rell, p_redpic3=ahri, p_redpic4=kalista, p_redpic5=renataGlasc)]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Cloud
, reddragon3=Cloud, redsoul=)]

이현우: 루시안 정화가 한 세 개는 필요할 거 같아요. 틈 날 때마다 계속 노리니까...
정노철: 사실 보는 입장에서는 뽀삐한테도 정화 주고 싶어요.

밴픽에서 후반 밸류 픽이자 라인전에도 강점이 있는 제리와 아펠리오스, 그리고 노틸러스를 밴하며 바텀을 크게 의식한 밴픽을 펼친 T1이 오랜만에 우틀않을 시전하며 블루 진영 선택 1픽 루시안, 후에 나미를 덤으로 가져갔고, 젠지는 이에 밴 리스트에 자주 오르며 명실상부 최강의 바텀 픽 중 하나인 칼리스타를 가져간다. 이후 이어지는 밴픽에서 젠지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아리를 가져가며 넓은 운영과 난전을 예고했고, T1은 젠지의 탑 트페를 상대하기 위해 탑 트리스타나를 픽했다. 이에 젠지 또한 레나타를 잡으며 바텀 라인전 맞대응을 예고, 전 세트와 밸류가 서로 바뀐 것 같다는 노페 해설의 언급처럼 T1은 밸류가 좋은 조합을, 젠지는 오랜만에 T1을 상대로 굴리는 스노우볼 조합을 선택했다.

초반부 정글이 상체에서 한 번 부딪히고, 동시에 바텀에서 젠지가 강하게 선공을 날리며 죽기살기로 딜교환을 걸어 칼리스타가 전사하지만 상대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는 성적을 올린다.[48] 그러나 이후 탑 교전에서 T1이 탈리야의 합류와 트리스타나의 솔로킬에 힘입어 2킬을 기록하고 쵸비의 점멸을 빼내며 우위를 잡고, 젠지도 용 쪽에서 반격해 킬교환을 가져가며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후 바텀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던 오너를 쵸비의 합류를 통해 잡아내고 다이브 위협을 주며 젠지가 바텀 이익을 챙겨오며 약우위를 선점한다. 이후 전령 한타에서도 한타가 비벼지나 결국 젠지가 진형을 밀어내 전령을 챙겼다. 다만 박치기에 실패했으나 젠지는 개의치 않고 전령에 턴을 쓴 틈을 타 용을 치던 T1과 대치를 이어가다 렐이 용만 스틸하며 즉시 옆에 있던 케리아를 물어 터트려 구도 우위를 쥔다.

그나마 미드 교전에서 렐을 일방적으로 잡아내며 이득을 본 T1이었지만, 급히 바론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을 젠지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으로 손쉽게 확인하고 대응을 시작, 아슬아슬한 핑퐁을 해내며 구마유시의 정화를 빼고 매혹을 맞춘 아리가 살아나가는데 성공해 턴을 끌어낸다. 이후 구마유시의 정화가 빠진 것을 체크한 젠지가 조이기를 시도하고, 기인이 이어지는 미드 교전에서 렐을 때리느라 앞으로 쏠린 루시안에게 골드 카드를 던져 구마유시를 잡아내고 동시에 바론 둥지 쪽에 고립된 페이커를 쵸비의 아리가 궁극기로 덮쳐 잡아낸다. 이 와중에 제우스의 트리스타나가 빈사 상태인 렐을 잡기 위해 젠지의 본진으로 앞점프를 했으나 렐이 아슬아슬하게 핑퐁에 성공해 평타 한 대 차이로 렐을 놓침과 동시에 제압 골드를 헌납해버리며 안 그래도 젠지에게 유리하던 게임의 균형이 이 순간 완전히 기울었다.

이후 이어지는 교전마다 물자니 레나타에 가로막히고 대치하자니 골드 카드가 뽑히면 움찔대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상황, 미드 2차 대치에서 루시안에게 골드 카드가 박히고 부랴부랴 벽을 쳐주며 뛰어오던 페이커의 탈리야를 쵸비의 아리가 매혹으로 격추해 솔킬까지 내버리면서 젠지는 경기에 쐐기를 박게 되고, T1이 미약하게 던지려던 승부수를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으로 전부 파악하며 레나타 홀로 시야를 다 밀어내 T1을 가두는, 상징적인 장면이 나옴과 함께 젠지가 미드로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주, 힘차이를 통해 그대로 밀어버리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일방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도권과 자신감에 완전히 잠식된 T1의 암적인 면을 볼 수 있었던 경기. 이전 세트에서는 그나마 캐니언의 폼이 매서웠기에 오너의 대응이 어려웠다고 변호할 수도 있지만, 2세트 연속으로 상대 라이너들의 틈이 없자 수싸움에서 밀려버린 정글, 라인전만큼은 약우위였으나 운영 싸움에서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빈틈을 노출하며 완패한 탑, 자신있는 픽을 선취하고 첫 밴 단계에서 상대의 바텀만을 저격한 밴픽을 하고도 별 소득 없이 밀려버린 바텀과 선턴을 쥐지 못하며 그대로 침묵해버린 무색무취한 미드까지 그동안 어떤 팀을 상대로도 잘 드러나지 않았고, 때문에 눈여겨보지 않고 감안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젠지와의 최강자전에서 연이어 튀어나오며 정규 시즌에서는 세 번째, 스프링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매치 전적 2:0으로 완전히 서열정리를 당했다.

반면 젠지는 훌륭한 준비와 여느때처럼 완성도있는 게임 수행으로 쾌재의 낙승을 따냈다. 젠지의 수훈갑은 단연 쵸비와 리헨즈. 쵸비는 끊임없이 로밍을 다녀 전 맵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비록 초반에는 미스가 났으나 이후 바텀에서 T1의 공세를 차단하고 역으로 킬을 따냈고, 강가에서 탈리야를 솔킬내고 궁으로 날아오는 탈리야를 매혹으로 잡아채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명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리헨즈는 신들린 스킬 활용과 거리 조절, 칼리스타 궁극기를 이용한 어그로 플레이로 상대의 주요 스킬을 빼버린 후 적대적 인수의 적절한 활용으로 한타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POG 투표에서도 쵸비와 리헨즈가 각각 3표를 득표했고, 이후 다시 진행된 투표에서 리헨즈가 POG를 받았다. 또한 방관 템트리 Q 선마 칼리스타를 준비해와 초반 바텀 올인 싸움에서 승리를 따내고, 스태틱을 올린 루시안을 상대로도 라인 클리어가 뒤처지지 않아[49] T1을 계속 불편하게 만들었고, 이어지는 한타에서도 무난히 활약하며 경기의 핵심이었던 바텀 주도권을 쥐는데 톡톡히 기여한 페이즈의 준비성과 변수를 완전히 틀어막아버린 기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활용, 그리고 적재적소에서 T1의 맥을 끊고 한타를 승리로 이끈 캐니언의 렐까지 모든 멤버가 훌륭한 폼을 과시했다.

9.3. 총평

이현우: 사실, T1 상대로 먹히는 밴픽, 유리한 밴픽 하기 힘들다고들 하잖아요. 근데 오늘 젠지의 밴픽은 모두 하나같이 일리가 있고 나쁘지 않은 밴픽이었어요. 그리고 그런 걸 가능하게 하는 게 1라운드도 그렇고 2라운드에도 '바텀 주도권'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포인트에서 젠지가 너무 잘 해줬어요.

1위 결정전이자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젠티전은 2세트 도합 1시간도 안 되는 젠지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젠지의 상체는 압도적이었고, 바텀 듀오는 탄탄한 라인전과 한타로 오히려 우세를 챙기기도 하며 초반 불리했던 균형을 맞추는 건 물론 이어지는 한타 단계에서도 딜이면 딜, 이니시면 이니시 모두 해내며 상체를 완벽하게 보좌하였다.

젠지는 그동안 팀의 승리 공식이 후반부의 고밸류 조합에서 오는 원딜의 하이퍼캐리에만 있고 주도권이나 스노우볼을 굴리는 조합에 약하지 않느냐는 의문이 있었지만 1세트에서는 기존에 특기로 삼던 고밸류 조합을 내세웠음에도 주도권을 휘어잡으며 상대를 박살냈고, 2세트에서는 탑 트페에서부터 시작된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며 T1이 자랑하던 주도권 조합을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캐니언-쵸비-리헨즈는 폼이 미쳐날뛰었고, 기인과 페이즈는 판정승을 거두었다.

특히 젠지의 승리가 더 고무적인 것은 이 승리가 단순히 기량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전략의 승리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원딜 칼날비 방관 Q 선마 칼리스타라는 신선한 픽 해석을 통해 단발 딜교환에서 우위를 잡아야 하는 루시안-나미를 상대로 "딜교환을 꿰뚫는 창과 뽑아찢기의 절륜한 한방 포킹으로 때우고 라인전을 이기지 못하게 막으면서 올인 싸움은 레나타의 긴급 구제로 한 방 버티고 맞상대해서 이긴다"라는 전략을[50][51] 연습해 온 페이즈-리헨즈의 구도 재단과 1경기는 크산테로 든든한 방패, 2경기는 탑 트위스티드 페이트라는 공격적인 창 양 쪽 역할을 모두 수행한 기인, 든든한 포킹부터 순간적인 이니시도 다 담당한 쵸비, 공격적인 정글 선턴 푸시부터 커버와 받아치기까지 공수겸장의 역할을 수행한 캐니언까지 젠지의 다양한 승리 플랜과 롤 플레잉을 뽐낸 승리는 분명 '밸류 보고 눕기'라는 말로도 요약되던 일변도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던 작년에 비해 매우 발전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52]

반면 T1은 이번 시즌 경기 전체를 통틀어 단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완패, 1위까지 탈환당하는 처참한 결과를 받고 말았다. 밴픽부터 선수들의 경기력까지 젠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등 총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추가로 T1은 젠지를 상대로 7연패이자 3번째 정규시즌 매치 2패, 그리고 스프링 시즌 처음으로 매치 2연패라는 기분 나쁜 상성관계를 계속 받아들여야만 했다. 재작년 썸머부터 젠지를 상대했을 때 유독 폼이 더 저하되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상성은 그렇다 치고 대 젠지전에서 노출되었던 무기력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 기조가 스프링 시즌 전체까지 유지된다면 최악의 경우 라이벌 팀 젠지의 리그 최초 포핏(4-peat)을 본인들 손으로 만들어 주는, LCK 역사상 전무후무한 결승전 동일 매치업 4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특히 밴픽의 경우 2세트 내내 루시안-나미 조합을 고수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53] 그러나 루시안이 패귀픽이었던 것과 별개로 T1의 픽 흐름을 보면 안 꺼내던 픽을 뜬금없이 꺼낸 수준은 아니었는데, 세나, 칼리스타를 꺼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항상 루나미 조합을 뽑았고 지난 주 OK브리온과의 경기에서도 꺼낸 바 있다. 따라서 밴픽보다는 플레이적인 면에서 제압당한 것이 크다고 볼 수 있으나, 상술된 OK브리온과의 경기의 경우 기본적으로 세나, 칼리스타가 모두 막힌 상황에서 꺼내는 픽이었고 이번엔 칼리스타가 풀려 있었음에도 루나미를 고수한 것은 의문점.

10. 68경기 KDF 0 : 2 DRX (녹화 중계)

정규시즌 68경기 (2024. 03. 09.)
KWANGDONG FREECS			0	2	DRX
×	×	-			○	○	-
6승 8패			결과		3승 11패

정규시즌 68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54]	2세트[55]
김광희 (Rascal)	배영준 (Sponge)

-KDF 승리 시: DRX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56]-
-KDF 2:0 승리 시: BRO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57]-

천신만고 끝에 농심을 꺾고 3연패에서 빠져 나왔지만 T1에게 완패하고 불안 요소가 여전한 광동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으나 브리온에게 태클을 얻어맞아 넘어지면서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DRX의 대결.

1R 맞대결에선 광동이 깔끔한 운영을 앞세워 DRX를 2:0으로 완파한 바 있지만, 브리온에게 2연패를 한 시점에서 광동이 승리를 100% 장담할 수 있는 팀 따위는 없으므로 플레이오프권 수성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될 매치다. DRX도 브리온전 패배로 큰 위기에 봉착한 만큼 승리를 통해 분위기 전환이 간절한 상황. ~~어째 둘 다 브리온한테 맞고 왔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DRX가 처참한 경기력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특히 시팅을 받아도 아무것도 못하고 탱커를 잡으면 항상 집중 마크를 당해 인원 차이를 내버리는 등 LCK 최약체 탑솔러로 전락한 라스칼의 처참한 폼을 고려하면 광동 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탑뿐만 아니라 미드와 정글 등 상체의 전반적인 체급도 광동이 한 수 위로 평가받는 편. 물론 광동도 T1을 상대로 처참히 찢겨나가긴 했으나 1세트에서 나름 강펀치를 날리고 2세트에서도 터진 게임에서 뭐라도 능동적으로 하려는 시도는 한 만큼, DRX보다는 평가가 훨씬 높다. 두두가 유난히 라스칼을 상대로 약했던 점이 변수지만 그것은 두두가 한화생명 소속이었던 시절도 포함해야 하고, 광동 프릭스로 이적한 지난해부터의 전적만 따지면 오히려 두두가 우위에 있고 4주차 맞대결에서도 두두가 탑차이를 낸 만큼 광동의 우위가 더 점쳐진다.

다만 빈도가 크게 줄긴 했어도 어쩌다 한 번 터지는 라스칼의 고점이 나온다면 마냥 탑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고, 여기에 바텀은 최근 불-안딜 듀오의 불안한 폼에 비해 DRX는 테디가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경기가 길게 끌리면 테디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DRX에게 기회가 올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브리온이 광동을 두 번 연속으로 잡아낸 원동력이 상체의 모건-기드온이 잘 버텨주는 사이 바텀에서 엔비-폴루가 잘 성장해서 후반 캐리력의 우위를 보여준 것이었다.

또한 경기 시작 전에 DRX가 인스타 스토리에 '프로그가 출전한다'라는 의미심장한 투표를 올려 정말 라스칼이 출전할지 의문이다. ~~아직도 DRX의 프런트를 믿습니까~~ 일단 1세트는 라스칼이 그대로 나섰다.

10.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8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09
, bteam=KDF, bresult=LOSS, rteam=DRX, rresult=WIN, time=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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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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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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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ragon1=Ocean,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Mountain, redsoul=)]

LCK Record Standing


Teddy 박진성
LCK 통산 6번째 600전 출전

이현우: (세나를) 풀었을 때 최대 장점은, 상대가 거의 무조건 먹는다라는 거에요. 풀어서 계획대로 간다는 거죠. 오케이 계획대로 먹었어, 상대가. 우리 함정인데.

이현우: 광동 프릭스 조합이, 뭐라고 할까, 퓨어 빵딜? 및! 퓨어 빵탱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애매한 조합처럼 되고 있긴 하죠?

광동 프릭스가 1페이즈에서 풀린 세나를 가장 먼저 가져가고, DRX는 스몰더로 후반 밸류를 채운다. 이후 광동이 세나 + 세라핀 + 흐웨이라는 3뚜벅이 조합을 시전하고 뚜벅이에게 치명적인 파이크와 잭스를 밴하지만, DRX는 2페이즈에서 바드 + 말파이트라는 뚜벅이 무조건 죽인다 조합을 조커로 들고 온다. 그리고 광동은 멸망했다.

DRX의 하체가 잘 성장했으나 라스칼이 또 통나무를 집어던지며 사망, 광동이 바론을 먹는데 성공했다. 하나 애초에 딜탱 밸런스가 모두 무너진 조합 특성상 바론 확득 이후로도 글골이 조금 좁혀졌을 뿐 여전히 유의미하게 차이가 났고, 이후 DRX는 한타에서 잘 큰 테디를 내세우면서 승리, 결국 43분 만에 DRX가 넥서스를 깬다.

이번 경기에서 라스칼은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데, 클템피셜 정말 아무렇게나 싸웠으며 노페피셜 그러니까 결과가 아무렇게나 나왔다(...)고 표현한 2번의 쓰로잉이 워낙 인상깊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는 1대 3 갱을 흘리거나 그냥 단신으로 들어가 세나의 목을 따는 등 간만에 고점을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해서 POG를 받아갔다. 결과적으로 바드 + 말파이트라는 뚜벅이 카운터 조합 자체는 성공했고, 그 결과 인간 넥서스가 된 테디가 77.4K라는 우물 포탑급 딜링을 내며 승리했다. 이 경기로 테디는 43분 77.4K 딜을 내며 DPM은 무려 1,788로 LCK 최대 DPM을 갱신했다.

광동은 바텀이 주도권을 강하게 쥐고 스몰더를 압박해야 했지만 초중반에 미끄러지자 급격하게 압박을 못하기 시작했으며 광동의 바텀 듀오가 아예 제 기능을 못했고 불독이 혼자 통나무를 짊어지기에는 조합의 차이로 인해 모든 CC가 흐웨이한테 집중되면서 힘을 쓰기 어려워지면서 제대로 된 싸움 한 번 못해보고 그냥 패배했다. 팀의 메인 및 지속 딜러 역할을 맡아야할 세나는 점멸을 두 번씩이나 쓰지도 못하고 물려 죽고 말았다.

10.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8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09
, bteam=KDF, bresult=LOSS, rteam=DRX, rresult=WIN, time=30:37
, bkill=3, bdeath=22, bassist=8, rkill=22, rdeath=3, rassist=55
, bgold=49.3, bbounty=350 ,rgold=63.5,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DRX
, d_blue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세주아니, d_blueban3=레넥톤, d_blue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파이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orianna, p_blueban2=sejuani, p_blueban3=renekton, p_blueban4=jax, p_blueban5=pyke
, d_redban1=칼리스타, d_redban2=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우렐리온 솔, d_redban5=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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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aatrox, p_bluepic2=leeSin, p_bluepic3=hwei, p_bluepic4=seraphine, p_bluepic5=s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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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ksante, p_redpic2=xinZhao, p_redpic3=karma, p_redpic4=smolder,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Infernal, redsoul=)]

광동이 우틀않을 시전하면서 미드, 바텀의 픽을 똑같이 가져갔고, DRX도 탑, 서폿만 바꾸고 똑같이 중후반 밸류를 보는 조합을 택하였다. 그리고 광동은 다시 멸망했다.

광동은 이번 매치 내내 바텀의 폼이 불안정했는데 초반 압박 잘 하다가 한 번 휘청하면 그대로 주도권을 반납하기 일쑤였고 그 때문에 상체도 덩달아 휘둘리는 1주차 때의 광동이 생각나는 상황인데 무엇보다 굳이 세나-세라핀을 하는 이유와 더불어 불이 후반 캐리형 원딜을 수행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점이 부각되었다.

10.3. 총평

성승헌: (광동의) 동부의 왕의 위치가 휘청거리는데요!
이현우: 사실, 지금까지 벌어놓은 걸로 유지하는 느낌인 거죠.
성승헌: 지금 경기력으로는 치고 올라오는 동남풍을 막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DRX가 광동을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며 생명 연장에 성공했다. 두 팀의 행보가 역전된 듯 한 경기 양상이었는데, 광동은 시즌 초의 DRX처럼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픽을 하고도 상대방을 압도해 내지 못했고, DRX는 역으로 정글을 중심으로 한 설계를 통해 게임을 잘 풀어나갔다.

다만 DRX도 유리함을 믿고 아무렇게나 싸우다 고꾸라지는 모습을 몇 번 보여주었기에 확실히 피드백할 필요가 있다. 아예 해설진들도 "아무렇게나 싸웠다. 그러니까 결과가 아무렇게나 나왔다"라며 탄식했을 정도. 그나마 이번 두 경기는 스몰더라는 확고한 승리 플랜이 있어 한두 번 휘청인다고 패배까지 직결되지는 않았지만, 추후 다른 팀과 경기를 할 때는 이런 실수가 게임 패배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광동은 브리온전에 이어 DRX전까지 김대호 감독 특유의 우틀않이 나오고 패배하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다. 불대진 때문에 1승도 못 챙긴 피어엑스와 달리 광동은 심지어 하위권 3팀을 다 만난 결과가 이거라는 게 문제.

11. 69경기 KT 2 : 1 NS (녹화 중계)

정규시즌 69경기 (2024. 03. 10.)
kt Rolster			2	1	Nongshim RedForce
○	×	○			×	○	×
8승 6패			결과		2승 12패

정규시즌 69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58]	2세트[B]	3세트[60]
홍창현 (Pyosik)	정지우 (Jiwoo)	홍창현 (Pyosik)

-KT 2:0 승리 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61][62]-

피어엑스를 꺾고 다시 롤러코스터의 기세를 올리기 시작한 KT와 좀처럼 연패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농심의 대결. 1라운드 때는 KT가 대놓고 실험실을 열었음에도 농심을 일방적으로 압살하며 완승을 거둔 적이 있고 연패를 끊고 회복세에 접어든 KT의 우세가 예상된다.

KT는 지난 DK전을 패배하며 4위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긴 하나, KT와 디플러스 기아의 잔여 대진을 살펴보면 디플러스 기아는 이후 T1 - 젠지 - 한화생명이라는 굵직한 강팀들이 남아있는 반면 KT는 그에 비해 강팀이라곤 한화생명만 남아있기 때문에 설령 한화생명전에서 진다고 하더라도 다른 팀들과의 경기에서 승수를 잘 쌓는다면 4위를 탈환하는 것도 어렵진 않다. 그렇기에 4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이상한 실험실 개장하지 말고 매 경기에 진심을 다해 임해야 할 것이다.

농심의 경우 이번 주에 브리온과 DRX가 모두 승리를 기록해 3승 라인에 오르면서, 이 경기를 패할 경우 최하위로 추락하는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 탈락도 더욱 가까워지기에 이번 경기를 필히 잡아야 한다.

11.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9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10
, bteam=KT, bresult=WIN, rteam=NS, rresult=LOSS, time=26:31
, bkill=13, bdeath=8, bassist=28, rkill=8, rdeath=13, rassist=18
, bgold=51.9, bbounty=0 ,rgold=44.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Nongshim RedForce
, d_blue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스몰더, d_blueban3=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트위스티드 페이트
, p_blueban1=poppy, p_blueban2=smolder, p_blueban3=xayah, p_blueban4=ahri, p_blueban5=twistedFate
, d_redban1=리 신, d_red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탈리야
, p_redban1=leeSin, p_redban2=senna, p_redban3=orianna, p_redban4=gnar, p_redban5=taliyah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렐, d_bluepic3=코르키,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rell, p_bluepic3=corki, p_bluepic4=kalista, p_bluepic5=ashe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흐웨이, d_redpic4=바루스,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sante, p_redpic2=vi, p_redpic3=hwei, p_redpic4=varus,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조차 집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KT의 압승이었다. 탑은 크산테 vs 레넥톤이다보니 스무스하게 말리고, 미드는 바이가 코르키를 잘랐지만 코르키는 이후에 렐과의 콤보로 복구에 성공했고, 정글은 그냥 못 했고, 바텀은 1레벨에 2원딜 상대로 그랩을 했다가 바루스가 경험치 하나 못 먹고 집에 가며 개같이 멸망, 그 결과 5포지션 전부 다 압도적인 격차를 당하며 망했다. ~~베릴: 나 방금 민석이였는데?~~ 중간에 바론 앞 한타에서 애쉬가 바이에게 물리는 것을 시작으로 농심이 한타 승리와 함께 에이스를 띄우는 대퍼 타임이 한 번 발생했지만 대퍼 한 번으로 뒤집힐 격차를 아득히 넘어간 지 오래였으며, 용 앞에서 농심이 다시 쓸려버리면서 농심은 스무스하게 패배했다.

11.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9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10
, bteam=NS, bresult=WIN, rteam=KT, rresult=LOSS, time=33:15
, bkill=19, bdeath=9, bassist=53, rkill=9, rdeath=19, rassist=22
, bgold=66.4, bbounty=0 ,rgold=62.2, rbounty=75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kt Rolster
, d_blueban1=칼리스타, d_blue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리 신, d_blueban5=신 짜오
, p_blueban1=kalista, p_blueban2=senna, p_blueban3=varus, p_blueban4=leeSin, p_blueban5=xinZ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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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smolder, p_redban2=poppy, p_redban3=orianna, p_redban4=lucian, p_redban5=jinx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vi, p_bluepic3=ahri, p_bluepic4=zeri, p_bluepic5=lulu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비에고, d_redpic3=탈리야,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viego, p_redpic3=taliyah, p_redpic4=xayah,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Chemtech, bluesoul=Chemtech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2024 LCK Spring Match 69 2세트 교체 출전
			오지훈 (Callme)
			안현서 (FIESTA)

강형우 & 신동진: JIUUUUUUUUU!

KT의 완벽한 대퍼쇼 ~~역대급이라 하기에는 역사적으로 주옥같은 대퍼가 너무 많다~~ + 지우의 역대급 차력쇼로 정리 가능한 경기. 라인전 잘 하던 탑에 표식이 갱승을 한 걸 시작으로 폭뢰도 없는데 베릴이 점멸 그랩으로 싸움을 걸고 그마저도 빗맞혀서 용싸움에서 대패하며 제리가 5/0/2를 찍는 등 게임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나마 기적의 바론 한타로 어찌저찌 게임을 정상 궤도로 올려놨지만 여전히 제리와 자야의 템 차이는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두 번째 바론 한타에서는 ~~바론 앞에만 서면 약해지는 KT답게~~ 바론은 먹었지만 제리의 프리딜각을 허용해 지우에게 쿼드라 킬을 헌납하면서 30분에 자야는 3.5코어인 반면 제리가 수호 천사 포함 5코어를 맞추면서 골드는 비슷해도 원딜간 화력 차이 때문에 한타가 성립되지 않는 수준이 되며 제리 엔딩이 나왔다. 애초에 제리는 13킬을 먹을 동안 자야는 1킬에 불과했으니 원딜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11.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9경기 3세트, year=2024, month=03, day=10
, bteam=KT, bresult=WIN, rteam=NS, rresult=LOSS, time=31:07
, bkill=21, bdeath=6, bassist=58, rkill=6, rdeath=21, rassist=17
, bgold=64.0, bbounty=0 ,rgold=49.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Nongshim RedForce
, d_blue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스몰더, d_blueban3=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알리스타, d_blueban5=트위스티드 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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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칼리스타, d_red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ashe, p_redban2=senna, p_redban3=kalista, p_redban4=gnar, p_redban5=lulu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렐
, p_bluepic1=ksante, p_bluepic2=vi, p_bluepic3=taliyah, p_bluepic4=zeri, p_bluepic5=rell
, d_redpic1=우디르, d_redpic2=마오카이,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카이사,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udyr, p_redpic2=maokai, p_redpic3=tristana, p_redpic4=kaisa, p_redpic5=nautilus)]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Mountain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LCK Record Standing


BeryL 조건희
LCK 통산 9번째 3,500 어시스트 달성

2024 LCK Spring 펜타킬
	BOT	제리	김혁규 (Deft) 시즌 4호 펜타킬 (LCK 통산 75호 펜타킬)

정노철: 아니 원래 몬스터는 지우가 가장 잘 컨트롤하는 건데 이걸....
비디디: 아 두꺼비 뭐냐구~
표식: 쥐엔장~

초반에 바이가 블루 카정을 들어가면서 4:4 교전이 일어났는데, 물린 것처럼 보였던 바이가 핑퐁에 성공하고 데프트의 제리가 2킬을 먹은 뒤, 지우의 카이사가 데프트를 잡고 빨피로 빠져나가는 찰나 콜미가 건드린 심술두꺼비가 지우에게 어그로가 끌려 막타를 치고 이게 바이의 킬로 들어가면서 게임이 초반부터 크게 기울어 버린다.[63]

유일한 승리 플랜인 지우 키우기가 초장부터 어그러지자 그 이후는 말할 것도 없었다. 어이가 없는 허무한 두꺼비 킬에 지우도 멘탈이 나갔는지, 바텀을 밀다가 크산테와 1대 1을 만났는데 사냥 본능(R)이 크산테의 길을 막는 자(W)에 의해 끊겨버리며 점멸과 궁이 다 빠지고 죽는 참사가 더 일어나며 완전히 재기 불능이 되었다. 경기 중반부에 궁극기 - 솔방울탄으로 데프트를 아군 쪽으로 배달하고 본인이 살아나오려는 슈퍼 플레이를 설계했으나, 본인은 바이의 주먹에 산화하고 데프트는 잡았으나 이미 체력이 많이 떨어진 피터가 뒤이어 잘리며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애초에 그런 총대를 왜 원딜한테 매게 시키는 거야~~

2세트 지우에게 원딜 서열 정리를 당했던 데프트가 이번에는 역으로 지우를 상대로 원딜차이를 냈고, 마지막에는 펜타킬까지 달성하며 11년 경력 최초로 LCK 펜타킬을 달성했다.[64] 우스갯소리로 2022년 월즈 트로피와 함께 입대 전에 밀린 업적 퀘스트 다 깨고 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 ~~표식: 뺏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더불어 이 펜타킬은 데프트의 생일 기준으로 태어난 지 딱 10,000일이 지난 후에 나온 펜타킬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 깊다.

11.4. 총평

다사다난했지만, KT가 데프트의 LCK 첫 펜타킬까지 달성하며 기분 좋게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KT도 시시때때로 튀어나오는 대퍼 타임이 발생했고, 농심에게 한 세트를 내 주면서 득실에서 손해를 보고 스스로의 손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기회를 다른 팀(디플러스 기아)의 손에 맡기는 등 개선해야 할 점이 보인 경기였다.

농심은 1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이게 마냥 긍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지우의 캐리력 ↔ 상체의 낮은 체급 간 간격이 좁아지기는커녕 더욱 넓어졌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승리한 2세트는 충격적인 지우의 하이퍼 캐리와 그에 못지않게 충격적인 KT의 대환장 대퍼쇼에 묻혀서 그렇지 KT의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에 어리버리하다가 바론도 내주고 한타도 대패하는 운영 상의 미스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콜미의 아리는 처참한 매혹 적중률을 보였고, 아니나 다를까 3세트에 지우가 무너지자 팀 전체가 와르르 무너져내렸다.

분명 지우의 캐리력이 서부권 팀을 상대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라는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만큼이나 지우가 받을 집중 견제를 생각하면 하루빨리 "지우를 견제해도 다른 팀원이 총대를 맨다"라는 새로운 플랜을 찾아야 할 것이다. ~~라면 진에어~~

12. 70경기 FOX 1 : 2 DK (녹화 중계)

정규시즌 70경기 (2024. 03. 10.)
FearX			1	2	Dplus KIA
○	×	×			×	○	○
3승 11패			결과		9승 5패
					플레이오프 진출
KT 플레이오프 진출

정규시즌 70경기 Player of the Game
1세트[65]	2세트[66]	3세트[67]
이주현 (Clozer)	허수 (ShowMaker)	황성훈 (Kingen)

DK 세트 승리 시: DK, KT[68][69]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디플러스가 강팀판독기로 취급받으며 예전에 비해 위상이 한없이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동부팀 상대로는 강세를 보이기에 현재로서는 디플러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피어엑스에게는 서부팀 7연전의 마지막 일정이 되는 경기이다. 피어엑스 입장에서도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살리는 데 분수령이 될 경기이다. 윗경기에서 DRX가 광동을 상대로 2:0 업셋을 한 덕분에 이 경기를 이기면 광동을 다시 2승차로 추격할 수 있고, 지더라도 8~9주차 일정의 난이도가 광동에 비해 쉬운 것에 더해 다음 주 광동과의 맞대결을 승리할 경우 순위 역전을 노려볼 수도 있게 된다.

반대로 디플러스에게도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한데, 순위 경쟁팀인 KT에 비해 남은 대진이 굉장히 빡세기에 4위 자리를 수성하는 것도 위태위태한데, 잡고 가야 되는 경기를 놓쳤다가는 순식간에 5위로 밀려날 수 있다.

현재 이 경기 포함 양 팀의 잔여 경기가 5경기씩 남은 상황에서 양 팀의 득실차가 20으로 벌어졌기 때문에 디플러스는 이 경기에서 1세트만 따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70]

12.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70경기 1세트, year=2024, month=03, da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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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kill=15, bdeath=7, bassist=40, rkill=7, rdeath=15, rassist=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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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earX, redteam=Dplus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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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마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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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dragon1=Ocean,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Ocean,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Ocean, redsoul=)]

임주완: 역시 클로저는 이런 게 어울리기는 하네요. 그냥 아리가 좋다, 이런 게 아니라 아리를 잡고 나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너무 좋았어요!
전용준: 그러니까요! 챔피언도 챔피언입니다만, 클로저는 선수가 보입니다! 플레이하는 걸 보면요. 뭘 잡든!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디플러스가 킬 스코어 0:3에 3천 골드 차이, 용 스택 2개까지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리나, 17분경 단 한 순간 피어엑스 쪽 바텀 2차 타워 부근에서 킹겐의 볼리베어 궁극기 발사를 시작으로 팀원 모두가 대퍼슈퍼쓰로잉을 저지르면서 칼리스타가 트리플 킬을 먹고 게임이 완전히 뒤집혔다.

피어엑스는 이때의 한타 대승 덕분에 킬 스코어는 물론 골드도 거의 따라잡았고, 이후 교전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용 스택을 2스택까지 얻어 거의 따라잡는다. ~~그 와중에 한 번은 루시드에게 뺏겼다~~ 디플러스가 피어엑스의 허점을 노린 몰래 바론을 먹고 글골을 역전하기도 했으나 바론 파워플레이 1천 골드밖에 못 굴리고 다시 2킬을 내주는 등 피어엑스가 줄곧 약우위를 점하게 된다. 이 우위를 바탕으로 피어엑스는 바론을 먹고 파워플레이 약 3천 골드가량 벌며 디플러스의 외곽 타워를 싹 다 철거했다.

이후 6번째 용 한타에서 익스큐트의 마오카이의 어그로 핑퐁 이후 클로저의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과 존야로 디플러스의 전 인원이 용 안쪽으로 모인 상태에서 칼리스타의 궁극기 연계까지 대박이 터지면서 피어엑스가 에이스를 내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하여 1세트를 선취한다.

보는 입장에서는 꿀잼인, 하지만 디플러스의 팬들 입장에서는 분통 터지는 역전극 경기가 나와버렸다. 본래 디플러스가 불리할 때 뒤집는 건 잘 못해도 유리할 때 빡빡하게 굴려서 동부팀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것은 잘 하는 편이다. 그러나 오늘은 16분대까지 계획대로 스노우볼을 잘 굴리다가 17분이 되자마자 기가 막히게 팀원 모두가 집어던지는, 어떤 의미로는 원조 대퍼팀의 대퍼와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KT 출신 선수가 두 명이나 있는데 대퍼가 없는 것도 이상한 일이긴 하다~~ 디플러스는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의 운영이나 라인전 스노우볼에서는 문제가 적은 만큼, 디테일한 상황에서의 쓰로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할 듯하다.

반대로 피어엑스 입장에서도 무려 디플러스를 상대로 세트승을 따낸 것은 좋은 일이나, 마냥 기뻐하기에는 영 뒷맛이 씁쓸하다. 일단 승리의 원동력 자체가 본인들이 주도한 것이 아닌 상대팀의 쓰로잉에 의한 것이었으며, 심지어 기껏 그렇게 쓰로잉을 받아먹고도 운영에서 허점을 보여 바론을 먹히거나 용을 스틸당하는 등 잡음이 없지도 않았다. 클로저의 챔피언 폭 특성상 아리가 메타픽으로 올라온 것은 분명 호재이니, 호전적이고 교전을 좋아하는 팀 컬러를 살리되 운영적인 부분에서의 아쉬운 점들을 잘 메워야 할 것이다.

12.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70경기 2세트, year=2024, month=03, day=10
, bteam=DK, bresult=WIN, rteam=FOX, rresult=LOSS, time=28:53
, bkill=16, bdeath=5, bassist=40, rkill=5, rdeath=16, rassist=14
, bgold=57.2, bbounty=0 ,rgold=46.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plus KIA, redteam=FearX
, d_blueban1=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요네, d_blue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레나타 글라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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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렐,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칼리스타, d_redban4=리 신, d_redban5=비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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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탐 켄치
, p_bluepic1=aatrox, p_bluepic2=maokai, p_bluepic3=karma, p_bluepic4=senna, p_bluepic5=tahmKench
, d_redpic1=카밀,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탈리야, d_redpic4=바루스, d_redpic5=바드(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camille, p_redpic2=vi, p_redpic3=taliyah, p_redpic4=varus, p_redpic5=bard)]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2024 LCK Spring 펜타킬
	MID	카르마	허수 (ShowMaker) 시즌 5호 펜타킬 (LCK 통산 76호 펜타킬)

임주완: 결국에는 밴픽 단계 때 초상화대로 게임이 흘러갔다? 이렇게 요약도 가능해요.

쇼메이커가 이번 시즌 2번째[71]이자 커리어 통산 5번째 펜타킬을 달성했다. 앞 경기에서 데프트도 펜타를 달성해서 이날 하루에만 펜타킬 두 번이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 펜타 하기 힘들다는 카르마로 펜타를 기록한 건 덤. 만트라 Q를 쓸 때마다 패왕상후권 소리가 나올 정도로 미친 딜을 자랑하며 펜타를 기록했다.

밴픽 단계에서부터 피어엑스가 세나를 풀고 디플러스 기아가 세나 - 탐 켄치 바텀 듀오를 가져가며 강력한 바텀을 완성하여 이에 피어엑스가 바루스 - 바드 바텀 조합에다가 탑에서 아트록스에 맞서 카밀을 꺼내들었으나 초반부터 디플러스가 리드하며 일방적으로 경기가 끝났다.

해당 세트 결과로 디플러스와 KT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12.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70경기 3세트, year=2024, month=03, day=10
, bteam=DK, bresult=WIN, rteam=FOX, rresult=LOSS, time=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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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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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렐,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아트록스, d_redban5=트위스티드 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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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poppy, p_bluepic3=leblanc, p_bluepic4=caitlyn, p_bluepic5=as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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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Chem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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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ragon1=Hex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정노철: 아니 이게 초필살기를 몇 번을 모았는데 이대로 끝나나요!
임주완: 아니! 초필살기 모으고 2원딜을 이렇게 키웠는데! (전용준: 다 됐는데!) 이런 우당탕탕 결말이라뇨, 피어엑스! (전용준: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케이틀린-애쉬에 칼리스타-니코라는 바텀 대결이 성사되었다. ~~6꽉도 성사되었다~~ ~~돌아온 6oat 꽉수빈~~ 또한 디플러스가 미드에서 르블랑을 꺼내자 피어엑스는 니코를 서폿으로 돌리고 미드 트타를 꺼내들었다.

피어엑스는 녹턴, 니코라는 화끈한 픽을 들고 왔지만 녹턴은 19분에 첫 궁을 썼고 니코는 27분에 첫 궁을 쓰며 어영부영한다. 디플러스 기아도 상대가 선공 조합을 꺼내왔는데 선공을 안 거니까 굳이 먼저 싸움을 걸 이유가 없어 똑같이 드러눕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그 결과 8분 53초 퍼블부터 27분 32초 녹턴+니코 첫 궁 연계까지 거진 18분 30초 동안 킬이 안 나오는 수면제를 넘어선 마취제 경기가 펼쳐진다. 중간에 피어엑스가 적절한 매복으로 뽀삐를 끊어내며 바론을 먹기는 했지만 그걸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면서 딱 바론 원가만 건졌다.

이런 수면제 경기들이 그러하듯 경기는 수련회 메타로 흘러가며 장로 앞 싸움에서 모든 게 결정되는 상황이 됐다. 클리어와 쇼메가 따로 떨어져 맞붙는 사이 나머지는 4:4 대치를 하며 승부의 관건인 궁이 오고가게 됐는데, 이때 니코의 궁은 애쉬가 미리 날려둔 화살 앞에 들이밀다가 진입에 실패한 채 허무하게 날아갔고, 녹턴은 일단 불부터 끈 다음 각을 보다가 피어엑스 진영을 파고든 레넥톤에게 돌진하자마자 뽀삐의 궁에 맞아 허무하게 홈런을 당해 날아간다.

이때 녹턴은 뽀삐 궁을 막을 수 있는 W와 홈런을 당해도 다시 진입할 수 있는 R 돌진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어느 하나 활용하지 못한 채 아웃당해 패배의 원흉이 되었는데, 해당 장면에서 녹턴은 어차피 진입 각도 안 나와서 낭비될 예정인 R 돌진을 옆의 레넥톤에게 써서 뽀삐 궁을 피하고 W를 아껴두려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정작 뽀삐는 신들린 것처럼 궁을 아군 레넥톤을 향해 찍었고, 이것이 기가 막힌 예측샷으로, 그것도 피해망상 돌진의 저지 불가 판정이 끝나자마자 들어가며 녹턴을 날려버리게 된 것.[72]

이렇게 피어엑스의 주요 궁극기가 모조리 허공으로 사라지고 정글까지 이탈되자 장로 막타는 당연히 DK의 것이 되었다. 그 와중에 퇴각하지 못한 피어엑스의 2원딜이 모두 쓸려나가는[73]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디플러스가 그대로 밀고 들어가서 에이스와 함께 넥서스를 접수하며 경기가 끝났다.

12.4. 총평

디플러스가 승리를 따내면서 디플과 KT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승부 자체는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으나 그 과정은 안 좋은 의미로 예상을 웃돌았는데, 피어엑스의 3세트 운영을 보면 디플러스가 사실상 승리를 당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엉망진창인 게임이었다.

양팀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3경기 내내 해설진이 약이라도 한 것인지 쉴 틈 없이 켈황을 샤라웃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예 선수의 본래 닉네임보다 별명을 부른 횟수가 더 많을 정도. 또한 양팀 다 드러누운 3세트는 해설진도 지루한 경기 양상에 도저히 못 버텼는지 도중에 폭주하는 모습마저 심심찮게 보였다. ~~전용준: 그러니까요! 불 끄고! 피해망상! 만! 개! 해야될 거 아닙니까! 그러려고 뽑은 거잖아요!~~

13. 7주차 결산

13.1. 메타/밴픽

7주차 밴픽률
순위	챔피언	밴픽률 (횟수)	승률 (선택 횟수)
1	세나	91.3%(21)	33.3%(6)
1	칼리스타	91.3%(21)	85.7%(7)
3	노틸러스	87%(20)	0%(6)
4	탈리야	82.6%(19)	50%(12)
5	루시안	73.9%(17)	60%(5)
	바이		71.4%(7)
	오리아나		66.7%(3)
8	크산테	69.6%(16)	45.5%(11)
9	애쉬	65.2%(15)	66.7%(3)
10	카르마	60.9%(14)	62.5%(8)

7주차 진영별 데이터
BLUE	19회	<colbgcolor=#1c192b><colcolor=#fff> 선택	4회	RED
	6승 13패	선택 전적	4패
	10	승리	13
선택 전적: 진영 선택 팀의 선택 진영 전적 (예: BLUE 선택 팀의 BLUE 전적) 승리: 해당 진영 '선택 전적' 승리 수 + 상대 진영 '선택 전적' 패배 수[74]

탑
크산테가 너프를 받긴 했지만, 여전히 후반까지 가면 높은 밸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변함없이 계속 채용되고 있다. 다만 크산테-아트록스 양강 구도 자체는 확실히 끝났다고 보는 시선이 많으며, 다채로운 픽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구도에 힘입어 이번에 버프를 받은 제이스, 레넥톤, 볼리베어도 슬슬 얼굴을 보이고 있다.

정글
몇몇 팀으로부터 버프된 볼리베어를 정글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그 외에는 그레이브즈, 자크가 등장한 것 정도를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다.

미드
버프를 받은 아리가 새로운 티어픽으로 합류한 것을 제외하면 역시 큰 변화는 없다. 미드의 주요 티어픽 중 하나였던 아지르가 버그로 인해 글로벌 밴 되면서 밴픽에 약간 변화가 생기긴 했다.

바텀 듀오
바텀 주요 픽들에 크고작은 조정이 들어갔지만 결국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바텀 라이너
세나가 여전히 필밴급 1황으로 평가받으며, 그 뒤를 후반에 여러 인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한 스몰더가 바짝 쫓아가고 있다. 바텀 주도권 픽으로 바루스, 칼리스타, 루시안이 계속해서 선호받고 있고, 자야가 종종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제리가 슬금슬금 다시 티어픽으로 올라오려는 낌새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제리 유미 조합은 안 나오고 있다~~
서포터
노틸러스를 위시해서 라칸, 레오나, 탐 켄치 같은 탱커/이니시형 서포터들이 본격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딜러형 서포터의 경우 애쉬가 강한 라인전과 궁극기 덕에 계속 주목받고 있고, 유틸형 서포터는 루시안과 조합되는 나미/칼리스타와 조합되는 레나타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75] 전반적으로 팀컬러와 밴픽 전략에 맞추어 뽑히기 때문에 팀 별로 선호도가 천차만별 수준.

14. 팀별 리뷰

정규시즌이 2주 남은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6팀의 윤곽이 잡히고 있으며 젠티한딮킅의 5자리가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자리를 가지고 광동과 피어엑스[76]가 경쟁하는 분위기이다.

젠지와 T1이 확고한 2강으로 자리잡았고, 그 두 팀간의 정상결전에서 젠지가 완승을 거두며 1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2강의 일원인 젠지를 상대로 2라운드에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선두 경쟁에서 탈락했다. 그렇다고 중위권이라고 하기에는 밑의 7팀을 상대로는 매치 전승에 세트도 단 두 세트만 내주는 압도적인 체급차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3위를 굳히고 있다. 다음주 T1전을 계기로 3강에 합류를 하게 될지, 아니면 결국 또 젠티에게는 안될 것인지가 결정될 것이다.

중위권의 경우 광동과 kt가 크게 흔들리는 사이 디플러스가 아랫순위 약팀들과 kt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광동, kt와 같은 3중 라인에 합류했다. 다만 이들은 2강팀은 물론 한화와도 승수가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에 2위 이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플레이오프 2라운즈 직행권을 따내기에는 광동은 이미 불가능하고, 나머지 두 팀도 매우 어려워 보인다. 특히 광동은 남은 일정이 쉽지 않은 반면 7위 피어엑스는 3약팀을 몰아 만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는 피어엑스에게 6위 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

플옵 막차인 6위인 경우 1라운드의 선전으로 플옵이 무난하게 예상되었던 광동이 하위권에게 내리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광동의 피업셋으로 수혜를 받은 팀은 광동전을 승리한 브리온도 DRX도 아닌 바로 피어엑스다. 농듀브 셋은 남은 대진에 플옵을 확정지은 젠티한딮킅과의 경기가 무조건 2~3개씩 있는데 피어엑스는 남은 대진이 전부 그 하위권팀이기 때문이다. 피어엑스는 이번 주를 끝으로 지옥의 9연 대진이 끝나고 다음 주부터는 3약팀과 광동과의 대진이 남아있어 이들과의 매치를 전승으로 끝낸다면 광동의 남은 대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남아있는데 광동의 남은 대진이 3서부팀과 피어엑스전인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면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하위권의 경우 피어엑스가 윗순위팀과의 연전에서 한 매치도 이기지 못하고 3승에서 정체된 사이 3약팀의 일원 브리온이 품앗이를 통해 피어엑스와 동일한 3승 고지에 올라왔고, DRX도 브리온에 이어 광동을 잡아먹고 3승 고지에 합류했다. 피어엑스를 제외한 다른 3팀은 남은 대진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지만 농심을 제외하면 경기력이 1라운드에 비해 성장했으므로 탈꼴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14.1. Gen.G

1위 | 13승 1패 +22
잔여 대진: NS - DK - DRX - BRO

우승권 경쟁팀인 한화생명과 T1을 무려 무실세트 전승으로 격파하며 매치 7연승 - 세트 14연승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1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도 성공했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한화생명을 완파한 건 물론, 사실상의 선두 결정전으로 볼 수 있었던 T1전에서 1세트는 노데스 게임, 2세트도 1만 5천 골드 이상의 격차를 내며 상상한 것 이상의 압승을 거두었다.

이번 주차 내내 전 포지션에서 더할 나위 없는 폼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캐니언은 이번 주차 특히나 발이 풀린 듯 모두가 캐니언에게 기대하던 공격적이고 날랜 플레이를 상수로 보여주었고, 쵸비는 한화생명전에서는 제카를 라인전부터 지그시 압도하고, T1전에서는 페이커를 상대로 선 턴을 잡는 움직임과 클러치 플레이로 완벽한 미드 차이를 만들어내며 자신이 왜 슈퍼 크랙인지를 증명했다. 페이즈와 리헨즈 또한 바이퍼&딜라이트, 구마유시&케리아라는 리그 최상급의 바텀을 연달아 상대하면서도 선구자적 시도와 정밀한 교전 각을 선보이며 작년 종종 지적받았던 라인전에서의 약세는 생각나지도 않는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

특히 T1전을 2:0으로 이기면서 득실차를 +3으로 벌려놓아 추후 풀셋 패배를 거두더라도 승자승으로 1위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잔여 대진도 서부권에 복귀한 디플러스를 제외하면[77] 3약으로 불리는 농듀브를 상대하므로, 작년 서머에 브리온에게 진 것과 같은 참사가 연이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정규시즌 1위의 8부 능선은 넘었다고 볼 수 있으며, 향후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메타를 정리하고 여러가지 승리 플랜을 새로 세울 수 있는 여유까지 덤으로 가져가게 되었다. 젠지 입장에서는 얻은 게 너무나 많은 한 주였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T1과의 매치에서 완승함으로써, 올프로 퍼스트 경쟁에서도 젠지의 선수들이 큰 이점을 가지게 되었다.[78]

남은 대진은 농심, 디플러스, DRX, OK브리온이 기다리고 있는데, 남은 매치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하게 되면 본인들이 2022 서머 시즌 때 세웠던 정규시즌 최다 득실 기록(+30)과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된다.

14.2. T1

2위 | 12승 2패 +19
잔여 대진: DK - HLE - NS - DRX

광동에게는 2:0 완승을 거두었지만, 6주차까지 11승 1패로 같이 앞서가던 젠지에게는 2:0 완패를 당했다. 젠지가 남은 경기 동안 농듀브 3인방을 만나는 걸 생각하면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거의 0에 수렴하게 되었다.

거의 매 시즌마다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오고 있는 젠지와의 경기라서 패배할 수도 있겠지만, 경기력은 최근 T1이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저점으로 하강해 버렸다. 밴픽은 최근 잠잠했던 우틀않을 다시 시전하면서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뭉쳤을 때의 합을 깊게 고려하지 않은 데다가 선수들도 상체 하체 누가 더 잘 했나 할 것 없이 모두 저점을 보이며 젠지에게 완벽하게 서열 정리를 당했다.

특히 바텀의 경우 구-케 듀오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루나미를 들고 2세트 내내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였는데, 현재 1라운드 이후 스몰더가 출시된 이후로 메타 해석 및 티어 정립을 다시 잡아가는 과정에서 나온 과도기적인 면모라 볼 수 있다. 탱킹형 서포터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틸폿인 나미를 잡은 것에서 밴픽적인 우틀않에서 나온 실책도 있지만 반대로 케리아가 탱폿보다 원거리 서포터에 강점이 있는 선수인 만큼 T1에게 향후 플옵 다전제에서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마치 작년 스프링에서 투원딜 조합으로 꿀을 빨다가 플옵에 들어서며 패치로 하향되자마자 정규 시즌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을 내지 못하더니, 결국 고밸류 조합을 끝까지 믿은 젠지에게 결승전에서 일격을 당한 흐름과 정확히 유사하게, 더 빨리 찾아왔다고 볼 수 있다.

재미있게도 월즈 스크림 깐부였던 광동 역시 불 콜업 이후 스몰더를 다룰 수 없어 밴픽에서 상당한 결점이 생긴 이후로 동부의 왕 자리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데, 두 팀의 스타일이 월즈에서 여러 차례의 스크림을 가진 이후로 상당히 비슷하게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남은 경기는 디플러스, 한화생명, 농심, DRX로 1라운드에선 이들을 상대로 비교적 쉽게 승리를 쟁취했지만,[79]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권과 남은 네 경기까지 모두 시원하게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이번 참패의 여파가 8주차까지는 퍼지지 않게끔 반드시 전반적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젠지전의 패배로 대젠지 매치 7연패를 기록하며 2021 ~ 2022년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상성 관계가 더 분명해졌다. 이 역시도 끊어내야 하고 팀 입장에서도 당연히 그러고 싶을 것이니 잔여 대진을 고려하여 플레이오프, 다시 말해 다전제에서 완전히 회복하여 더 발전된 모습으로 증명하는 것이 당면한 과업이자 궁극적인 목표일 것이다.

14.3. Hanwha Life Esports

3위 | 11승 3패 +14
잔여 대진: KDF - T1 - KT - DK

젠지에게 2:0 패배를 당하고 브리온에게 2:0 승리를 거두었다. 본인들이 3강에 묶일 수 있는 팀임을 증명하려면 젠지전 승리가 필요했으나, 또 2:0 패배를 당하며 티젠 양강 구도를 깨지 못한 채 3위 자리만을 공고히 하는 모양새이다. 이번 시즌만큼은 '우승'을 목표로 한 유관력 넘치는 슈퍼팀을 구축했고 실제로 한화생명의 지난 몇 년간의 성적과 비교하면 페이스가 가장 좋기도 하나, 어쨌든 젠지/T1에게 철저히 서열정리를 당해 대권이 멀어졌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한화생명의 성적과 경기력은 약자멸시는 확실히 하는 2022 시즌의 담원 기아와 매우 흡사한데, 당시 담원 기아도 리그 3연패와 2연속 월즈 결승 진출로 T1, 젠지와 함께 3강으로 묶였으나 결국 1년 내내 그들을 넘지 못하며[80] 씁쓸한 마무리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나마 젠티 제외 나머지 7팀에게는 저승사자같은 폼을 보여준다는 점은 잊을 만하면 약팀들에게도 뜬금패를 하던 당시 담원 기아보다는 호재이긴 하나, 본인보다 윗순위에 있는 티젠 역시 젠지가 KT에게 셧아웃 당한 매치 하나를 제외하면 해당 팀들에게 패배를 헌납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장점이 되었다.

남아있는 대진 중 2라운드에 진입하며 힘이 많이 빠진 광동과 1라운드에 2:0으로 각각 승리했던 KT, 디플러스와의 경기는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보이나 당장 다음주에 마주치게 될 T1전의 결과가 가장 중요해졌다. 다행히 T1이 젠지에게 완패를 당하며 아직 T1과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한화 입장에서는 이 매치를 승리할 시 정규시즌 2위를 노려볼 수 있을 기회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만약 다음주 T1전마저 허무하게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에서도 호성적을 장담할 수는 없으며, 스프링 서부권 중 유일하게 젠티를 상대로 세트승 0승이라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81]

14.4. Dplus KIA

4위 | 9승 5패 +7
잔여 대진: T1 - GEN - KDF - HLE

파죽지세의 7연승으로 7위에서 4위까지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으나 KT와 비교하여 잔여 대진이 매우 빡빡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8주차에 최하위권 팀인 DRX와 브리온을 만나는 KT와 달리 디플러스의 8주차 상대는 최상위권 2팀인 T1과 젠지다. 비록 2라운드에 KT를 쓰러뜨리며 상대 전적을 동률로 맞췄을지언정, 1라운드 기준 승이 2승이나 차이나기 때문에 티-젠을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지 않는 한 KT가 디플을 언제든지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KT의 상태도 썩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게 다행이긴 하나 대진 상대 차이가 많이 나기에 4위 사수가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82]

14.5. kt Rolster

5위 | 8승 6패 +4
잔여 대진: BRO - DRX - HLE - KDF

~~아직도 1승 1패를 거둔 주가 없다~~ ~~다시 올라간다!~~

과정이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어찌저찌 2승 아니면 2패만 한다는 징크스대로 매치 2승을 거두며 다시 회복세에 들어서기는 했다.

7주차까지의 KT의 행보는 여러모로 확실하면서도 난해한 단점을 KT에게 제시하고 있는데, 바로 라인전 체급이다. 라인전을 이긴 판은 대퍼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베릴의 도사 행동과 우승 DNA를 가진 정글-원딜의 클러치 플레이를 통해 어찌저찌 승수를 챙기는 데 반해 라인전을 지는 판은 표식 혼자 분전하다가 지는 판이 많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야 할 KT이지만 노장 위주로 구성된 로스터로 인해 그마저도 쉽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신인 퍼펙트는 그웬, 트페 등의 카드를 깎아 오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여전히 비디디는 저번 시즌의 압도적인 메이킹을 보여주지 못하고 침묵하는 비율이 많고, 데프트는 강한 라인전이라는 강점이 퇴색된 지 오래이며, 베릴의 경우 라인전 단계의 성장이 뒷받침되지 못해 줄타기를 하다가 엎어지는 비율이 늘고 있다. 그나마 표식이 무너지는 게임을 열심히 붙잡거나 라인전 단계의 어려움을 풀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는 하나 표식의 폼이 언제까지 정상을 유지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하루빨리 나머지 팀원들의 기량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만큼 단점이 확실한 상황이기에 빠른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카드를 깎아오든, 연습을 통해 라인전 기량을 올리기에는 다음 주만큼 적절한 시간대가 없다. 다음 주의 피나는 연습 끝에 마지막 주, 한화-광동을 상대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하면 막상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도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이 높다.

티젠을 제외한 팀들은 때려눕히는 한화생명을 제외하면 남은 대진이 하위권 듀오 브리온과 DRX, 그리고 이 두 팀에게 승리를 제공한 광동이라 3승을 얻는 게 정배이지만, 팀의 상태가 매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특히 1라운드에서 광동에게 업셋을 허용한 전적이 있기에 더더욱.

14.6. KWANGDONG FREECS

6위 | 6승 8패 -5
잔여 대진: HLE - FOX - DK - KT

동부의 왕위가 흔들리고 있다. 또 DTD가 시작됐다. 'T1과의 스크림' 수련을 통해 다크호스 팀으로 주목을 받았고 2주차부터 불의 합류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던 광동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불에 대한 공략법이 드러남과 동시에 현재 핫한 원딜 챔피언인 스몰더를 잘 다루지 못하고 있고[83], 올 시즌에는 정말 팀의 상수 미드로 거듭나나 했던 불독이 다시금 부진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평범한 동부팀이 되어버린 모양새이다. 거기에 잊을 만하면 나오는 김대호 감독의 우틀않 밴픽[84]이 또 튀어나온 것도 덤.

무난히 플레이오프권을 수성할 수 있어 보였지만, 앞서 5주차에 있던 브리온 2연전을 모두 패했을 때부터 뭔가 삐걱거리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에 있던 DRX전마저 완패하면서 플레이오프행 수성에 제대로 적신호가 켜져버렸다. 광동이 2라운드에서 만난 상대가 2강 젠티와 3약 농듀브인데, 젠티 상대로 패한 것은 그렇다 쳐도 DRX와 브리온에게마저 승리를 내주면서 2라운드 들어 겨우 1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지난 서머의 경우 1라운드 4승 5패->2라운드 전패였는데, 이번 스프링도 1라운드 5승 4패->2라운드 1승 8패라는, 1라운드에 비해 4패 더 누적하는 테크를 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남은 대진은 3위를 굳혀가는 한화생명과 중위권팀인 DK와 KT, 동부권 피어엑스인데 대진의 난도가 꽤 있는지라 7위와 3승 차이가 난다고 해도 플옵 진출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광동 입장에서 경계해야 할 팀은 단연 피어엑스로, 8주차 이후 광동의 대진은 피어엑스+한킅딮이지만 피어엑스의 대진은 광동+농듀브라, 다음 주 피어엑스전에서 패한다면 정말로 플옵 탈락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오게 된다. 지난 서머에 1라운드 4승 5패를 기록했으나 2라운드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악몽이 재현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14.7. DRX

7위 | 3승 11패 -14
잔여 대진: FOX - KT - GEN - T1

리그 시작 이후 언급되던 단점인 수준 낮은 밴픽, 신인들의 불안정성, 베테랑들의 폼 개선 등 여러 문제들이 점점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 우선 테디는 '진에어 수련법'이라는 말이 적합할 정도로 전성기 시절이 어렴풋이 보일 정도의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2군에서 경험치를 먹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예후의 발굴, 신인 스폰지와 플레타의 기대를 상회하는 활약 등 초반에 비해 긍정적인 요소들을 보여주며 희망을 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발전해가고 있는 DRX의 가장 큰 문제는, 지난 해까지만 해도 통나무를 들며 팀을 지탱해주던 라스칼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쓰로잉을 여러 차례 보이는 바람에 전술한 장점들을 모두 가리고 있다는 것이다.

OK브리온전에서 팀원들의 지속적인 시팅을 받아 레드 버프를 얻은 잭스를 들고도 모건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딜교에서 밀리거나, 우디르로 사이드를 밀다가 몇 번이나 고립사를 당해 안 그래도 힘든 싸움을 완전히 뒤엎어버리는 등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다. 더욱 더 문제인 점은 라스칼은 POG 포인트 300점으로 팀 내 1위라는 것이다. 누구보다도 경기의 승패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쉽게 무너져내리니 밴픽적으로나 킬 스코어 쪽으로나 유리한 상황에서도 탑의 컨디션이 어떻느냐에 따라 이길 경기도 지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다.

추가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신인이라서 그런지 시야 장악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암흑 시야에 숨어 적을 노리려다 역설계에 당하거나 무리하게 시야를 확보하려다 매복한 적에게 습격당하는 모습들도 빈번하다.

현 시점 DRX가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우며 꼴찌 가능성도 농브 둘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당장 두 팀과의 대진은 전부 끝이 났는데 남은 대진에 T1과 젠지가 껴있어 2패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이고, 그나마 과도한 공격성을 보여주는 피어엑스와 전체적으로 맛이 가 있는 KT를 상대로는 해 볼 만한데 어디까지나 티젠에 비해서지 두 팀조차 아래팀을 상대로 가차없다는 걸 생각하면 여전히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 일단 광동전이나 피어엑스전에서 분전하여 어떻게든 탈꼴찌를 노린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광동을 2 대 0으로 압살한 덕에 탈꼴찌의 희망은 보이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피어엑스와 농심이 승리를 올리지 못하면서 순위가 7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다만 9주차 대진이 젠지-T1이라, 완전한 탈꼴찌를 위해서는 사실상 다음 주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그나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피어엑스를 공략해볼 필요가 있으며, KT도 초반에 비해 선수들의 폼이 불안정한지라 의외의 1승을 노려볼 수도 있다.

14.8. FearX

8위 | 3승 11패 -15
잔여 대진: DRX - KDF - NS - BRO

일요일 디플러스전을 끝으로 서부팀 9연전인 젠광티딮젠티한킅딮이라는 피어엑스의 불지옥 대진이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 연전을 모조리 전패하면서 3승 2패였던 성적은 연패를 거듭하여 어느덧 3승 11패까지 떨어져있는 상황이며[85], 연패 기간에 따낸 세트는 1R 광동전 2세트와 2R 한화생명전 1세트, 디플러스전 1세트뿐이다.

물론 대진이 대진인지라 승리를 쌓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또한 연패 동안에도 동부권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체급과 함께 초반 라인전/구도 설계 등에서 강점을 보여왔기에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후반 운영에서 경기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았으며 결국 과정상의 모습과는 다르게 실질적으로 얻어간 것(세트승, 매치승 등)은 많지 않았다.

피어엑스의 문제점은 선수들의 기복으로 간단히 서술된다. KT전에서는 클로저가, 딮기전에서는 윌러가 극저점이 터지면서 나름 해볼 만한 경기들을 전부 놓치고 말았다.

일례로 이번 주 첫 매치였던 KT전의 경우도 비슷했는데, 인게임상 내용만 보면 4연패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던 KT를 어느 정도 흔드는 모습이 나타났다. 1세트의 경우 승리에 거의 근접했던 순간이 있었고, 2세트도 KT의 대퍼를 받아먹으며 경기를 나름 후반까지는 이끌어갔다.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두 세트 모두 뒷심이 부족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쓰로잉이 나오는 바람에 결과적으로는 한 세트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러한 '뒷심 문제'를 잘 보완하여 디플러스전은 승리를 챙겨봐야 하였으나 1세트는 승리하였으나 2세트는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 3세트는 후반까지 킬이 별로 없이 비슷하게 싸우다가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 패배해 경기를 내주는 등 계속해서 뒷심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주도 2패를 적립하였다.

그래도 피어엑스의 8~9주차 잔여 대진은 단연 최저난도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서부팀들을 모두 상대했으므로 남은 2주간은 동부권 팀들만을 상대하게 된다.[86] 4주 동안 경기력을 유지하며 존버해온 피어엑스였기에, 이제부터는 연승을 통해 본인들이 플옵에 갈 저력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특히 광동과의 맞대결만큼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특히 작년 서머의 DRX가 7주차에 3승 11패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가 막판 꿀대진을 잘 받아먹어 최종적으로는 플옵 막차를 탔음을 생각해보면, 피어엑스도 아직 플옵 진출을 포기하기에 너무도 이르다.

단 막판 꿀대진을 잘 받아먹어 플옵 막차를 탔다는 건, 반대로 말해 이제부터 패배 하나하나가 매우 치명적이란 소리다. 이걸 다르게 말하면 선수단 모두가 거의 남은 매치 모두를 지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감을 일상에 놓고 살아야 한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으니 선수단의 멘탈 관리도 그 어느 때보다 무척 중요하다.

14.9. OKSavingsBank BRION

9위 | 3승 11패 -18
잔여 대진: KT - NS - GEN - FOX

DRX 상대로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여 8위까지 올라섰으나, 한화생명에게 완패한 뒤 DRX의 승리로 9위로 떨어지며 아쉽게 7주차를 마감했다.

남은 대진은 서부팀 KT와 젠지, 동부팀 농심과 피어엑스가 남았는데, 9위인 농심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쉽지 않은 대진이기에 얼마 못 가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팀이 점점 강강약약의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5주차 당시 서부팀이었던 광동 상대로 2연승을 한 것과 같은 이변을 기대해볼 법도 하다. 다만 득실 마진이 워낙 좋지 못해, 광동이 잔여 경기에서 한 세트도 못 이기는 상황이 아닌 이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87]

14.10. Nongshim RedForce

10위 | 2승 12패 -14
잔여 대진: GEN - BRO - T1 - FOX

도원결의를 맺었던 DRX와 브리온이 업셋을 만들며 3승 고지에 합류했지만, 농심은 어김없이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최하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세트승은 꾸역꾸역 벌어온 덕에 득실 관리는 약팀들 중 제일 좋지만, 홀로 2승을 벗어나지 못하며 이마저도 메리트가 없어졌다.

그간 보여왔던 농심의 명암은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농심의 장점인 하이퍼 캐리 롤의 지우가 1인 군단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서부 팀을 상대로도 통한다는 것을 확고히 증명했지만, 그 플랜이 사라지면 승리 플랜이 소멸한다는 것 또한 더욱 확고히 증명되었다. 이전까지 지적받았던 "원딜이 하이퍼 캐리 안 잡으면 이길 수가 없다"라는 단점을 타파하려는 듯 디플러스 기아 1세트에서 세나를, KT 롤스터 2세트에서 바루스를 꺼내며 메타에 맞는 조합을 시도했지만, 그런 조합에서 오히려 팀의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지우 덕분에 KT전 세트승이라도 따내기는 했으나 상체가 죄다 던지는 바람에 이길 것 같은 경기도 말아먹는 등 여러모로 갑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합/운영 때문이라는 변명도 안 통하는 게, 이 라인업으로 함께하는 게 LCK에서만 3번째 시즌, CL까지 감안하면 5번째 시즌이다.

설상가상으로 남은 대진에 2황인 젠지와 T1이 둘 다 껴있어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완전히 좌절된 것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 플레이오프에 가려면 일단 남은 경기를 전승해야 되는 만큼 난이도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문제. 그나마 지금까지 2:1 패배가 많아서 득실은 좋은 만큼 동부권 두 팀을 잡고 탈꼴찌를 목표로 해야 할 듯하다.

[2↓] 1위 불가[4↓] PO R1 상대선택 불가[6↓] [6↓] [6↓] PO R2 상위시드 불가[6↓] [7] 수요일 오전쯤 밴이 걸리는 바람에 61경기 브리온-DRX전에서는 글로벌 밴을 걸지 못했고, 양 팀의 합의하에 경기를 진행했다. 해당 경기에서는 아지르가 3세트 모두 밴 카드로 사용되었다.[8] W-E-Q 사용 시에 아지르가 달려가는 모습처럼 보이며 렉이 발생하는 버그로 인한 글로벌 밴이다.[9] 현재 디도스 사태의 원인이 게임 내 보안 프로그램 때문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짙어져 라이엇 뱅가드가 도입되는 14.5 패치로 진행해야 제대로 된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7주차는 녹화 중계로 진행한 후 단계적인 정상화 과정으로 무관중 생중계, 완전 정상화 순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한다.[10] 제이스는 기본 공격력 증가에 더해 W의 마나 회복량 버프로 초반 교전력이 증가하고 고질적인 단점인 초반 마나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보완되었으며, 볼리베어는 Q 이속 증가, E와 R의 쿨타임 감소라는 뚜벅이 챔피언으로서 가장 꿀같은 버프를 먹었다. 또한 볼리베어는 유명 장인 ㅇyㅇ를 필두로 절망-영사 빌드가 개발되어 지표가 더더욱 올라왔다. 물론 프로 경기인 만큼 발이 빠르고 챔피언의 특성상 딜까지 나오는 크산테를 밀어내려면 볼리베어만의 강점(오른의 아이템 강화와 이니시, 뽀삐의 이동 스킬 압박과 궁극기 홈런 변수 등)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탱킹은 잘해도 뚜벅이면서 이니시 스킬은 물론 광역 CC기조차 없는 볼리베어가 프로씬에서 활약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정글 볼리베어의 경우 캐니언이나 영재가 한 번씩 조커픽으로 꺼냈을 정도로 한 번씩 나오는 픽이며 포탑을 얼릴 수 있는 궁극기를 가진 강점을 활용하여 포탑 다이브를 쉽게 가능하게 할 수 있어 정글로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11] 총공세 상태의 Q 둔화 삭제에 W의 충전 시간과 쿨타임 증가, E의 돌진 속도 감소라는 치명적인 너프를 받았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탱커로서의 체급을 늘려주긴 했으나 총공세 상태일 때의 콤보를 넣는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버려서 사실상 크산테를 채용하던 존재 가치를 칼질한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12] 충전 시간이 증가했지만 첫 충전이 생성되는 시간은 빨라졌기 때문에 시작 아이템으로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하면 큰 차이가 없지만, 기존 투도란 빌드처럼 첫 귀환 이후 서포터 아이템을 구매하게 되면 업그레이드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나 늦어지게 된다.[13] 라스칼 3표, 스폰지 2표, 테디 2표, 예후 1표[14] 모건 4표, 기드온 4표로 동점이었고, 캐스팅 보트의 투표는 모건 3표, 기드온 2표라서 모건이 POG를 가져가게 되었다.[15] 모건 7표, 엔비 1표[16] 농심도 2승 10패에 있으나 이 두 팀보다는 세트 득실 관리가 잘 되어있다. 다만 브리온 vs 농심 경기가 남아있는지라 그 경기의 결과도 10위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17] 바론을 칠 당시 둥지 시야는 브리온이 모두 점령한 상황이었으나 카리스가 바론 처치 직전에 망원 렌즈를 파괴하면서 순간적으로 시야가 생겼고 녹턴 궁 타겟팅이 가능해지는 바람에 바론을 뺏겼다. 이후 텔 위치까지 잘못 잡으면서 하마터면 기세가 넘어갈 뻔 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프로로서는 절대로 해선 안될 치명적인 실수 두 개를 연달아 한 셈이다. 만약 브리온이 이 경기를 뒤집혀서 패했으면 카리스는 그대로 만고의 역적으로 몰릴 뻔했다.[18] DPM이 무려 1,877이다. 롤 E스포츠 통산 단일 경기 DPM 1위 기록. 기존 1위는 재키러브의 제리로 기록한 1806이었다. ~~역체원 대황비~~[19] 예후와 테디 두 가지의 선택지 중 테디에 정답 처리가 되었다.[20] 더군다나 2주 동안 인스타에 소식이 없다가 뜬금없이 올라온 점, 그리고 POG 투표에 5명 전원이 아닌 2명만 선택지에 있었기 때문에 이긴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21] 공교롭게도 브리온은 이 밈의 주인공 나진의 후신인데, 해당 밈이 촉발된 경기에서는 나진이 스포대로 졌지만 이번에는 브리온이 스포와 반대로 이겼다.[22] 중간의 스폰지의 바론 스틸, 이어지는 카리스의 억제기 앞 텔레포트 미스 등 정말 스포대로 진행될 것 같은 장면이 있어서 더더욱 그랬다. '이 정도로 기적적인 승리였다면 흥분해서 스포할 만도 했다'라는 개연성 아닌 개연성도 확보됐고 테디 POG 스토리의 경우도 DRX에서 마지막까지 분전한 선수가 테디였기 때문에 이 경기를 DRX가 이겼다면 POG는 테디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23] 6주차 농심 vs DRX 경기 중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SNS에 '-스포일러 주의- 농심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라고 올려놓고, 경기를 패배하자 누구 팬인지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글을 올려서 빡친 팬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다.[24] 다만 O/X 형식으로 단순 업로드 실수를 한 DRX와는 달리 농심은 진짜로 트래쉬 토크를 진행한 것이라 두 사건의 비교에서는 농심이 압도적으로 평가가 좋지 않다.[25] 물론 현실적으로 보면 결과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차라리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평상시와 같은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맞다. 실제 타 팀들도 대부분 결과와 무관한 멘트로 경기 전 안내문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서 빠른별 역시 '이런 일이 강팀들 경기에서 일어났어봐'라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26] 캐니언 6표, 쵸비 2표[27] 쵸비 7표, 페이즈 1표[28] 로밍을 다녀온 탈리야보다도 트타의 CS가 밀리고 있었으며, 포탑 방패도 하나밖에 뜯지 못했다.[29] 케리아 6표, 제우스 1표, 구마유시 1표[30] 오너 4표, 페이커 4표로 동점이었고, 캐스팅 보트의 투표는 오너 3표, 페이커 2표라서 오너가 POG를 가져가게 되었다.[31]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광동의 안딜이 질병 이슈로 한 경기를 결장한 이후 이전의 안정감이 많이 사라지고 폼의 기복이 극심해졌다.[32] 제목의 내용은 파묘의 명대사.[33] 표식 4표, 퍼펙트 2표, 데프트 2표[34] 퍼펙트 4표, 베릴 2표, 표식 1표, 비디디 1표[35] KT가 대퍼하며 제압골을 주기는 했지만 스몰더 외에는 성장이 정체된 건 변함이 없어서 상체끼리의 싸움은 여전히 KT가 더 유리했다.[36] 딜라이트 5표, 제카 3표[37] 제카 7표, 도란 1표[38] 아무래도 압도적인 챔프폭을 가지면서, 무력이 강한 두 팀을 상대로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39] 킹겐 7표, 에이밍 1표[40] 쇼메이커 7표, 켈린 1표[41] 엄밀히 말하면 든든의 고립사는 해프닝이 되어버릴 수 있었지만 피에스타의 본헤드 플레이때문에 결과적으로 치명타가 되었다.[42] 캐니언 7표, 쵸비 1표[43] 리헨즈 3표, 쵸비 3표, 페이즈 2표로 리헨즈와 쵸비가 동점을 기록했고, 캐스팅 보트의 투표는 리헨즈 3표, 쵸비 2표라서 리헨즈가 POG를 가져가게 되었다.[44] 정규 1위는 플레이오프에서 2라운드 매치 상대 선택권이 주어지는데, 현재 상황상 3위가 유력한 한화생명이 6위를 고르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KT가 맞붙어서 한 팀이 탈락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한 상황이다. 디플러스 기아와 KT 두 팀 다 젠지 입장에서 힘들어했던 전적이 있기에 이 둘을 확실하게 거르고 1, 2라운드 모두 비교적 쉽게 이겼던 한화생명을 고를 수도 있다. 반대로 8주차에 있을 T1과 한화생명의 경기 양상을 보고 T1에게 한화생명을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해지니 뭐가 됐든 선택권을 얻는 것은 무조건 이득이다.[45] 2023 MSI 2:3 패배 이후 서머 1라운드부터 2024 스프링 1라운드까지 6연승 진행 중이다.[46] T1이 전통적으로 스프링에 강했을뿐더러 젠지의 전신인 삼성 시절에는 T1이 항상 삼성보다 리그 순위가 더 높았고, 젠지가 T1보다 정규시즌 순위가 높았던 시즌에도 T1이 젠지 상대로 승리를 가져온 시즌이 많았기 때문에 스프링 정규시즌 전승을 달성한 적이 없다. 삼성-젠지의 T1 상대 첫 정규시즌 전승은 2017년 서머이며 이때는 플레이오프에서 T1에게 패배했고 첫 스플릿 전승은 2023년 서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에서 T1 상대 4연승을 하며 달성했다. 젠지로서의 2번째 우승인 2023년 스프링 역시 정규 시즌에는 T1에게 2연패를 당했다.[47] 다만 이는 제우스의 실책도 컸다. 첫 번째 갱킹은 그렇다 쳐도, 두 번째 갱킹에서 점멸을 아끼기 위해 W를 쓰는 렐을 해머 E로 쳐내려다가 실패하면서 점멸까지 빠지고 죽어버렸다. 또한 마지막으로 2:1 상황에서 Q 3타를 충전한 크산테 앞에서 라인 클리어하겠다고 들어갔다가 그대로 물려 죽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48] 루시안-나미의 강한 점사 능력에 죽나 했지만 레나타의 긴급 구제로 상대의 폭딜을 버티고 역으로 킬을 올리며 시간을 번 뒤, 서로 평타 한 대면 죽을 상황에서 사거리 550으로 사거리 500의 루시안보다 사거리가 50 더 긴 레나타가 먼저 평타를 치며 아슬아슬하게 루시안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49] Q 한 방에 원거리 미니언이 정리가 되는 수준이었다. 보통의 칼리스타라면 라인 클리어를 위해 평타를 쳐야하다보니 자동으로 몸이 앞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Q로도 라인 클리어가 되니 안정적으로 라인을 정리하며 미드 1차 포탑을 지킬 수 있었다.[50] 사실 이와 같은 전략은 아이러니하게도 T1의 케리아가 제시한 서폿 칼리스타의 정석적인 활용법에 기인한 것이었다. 다만 구마유시-케리아가 라인전부터 곧잘 상대를 부숴버려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 서포터 칼리스타는 계약 대상이 원딜이라 집어던지는 힘이 약하다는 점, 그리고 킬을 먹는 것 외에는 성장에 제동이 걸린다는 약점이 있어 라인전 구도에서 바텀을 터트려야만 유리하다는 제약이 걸려 있었는데, 젠지는 비슷하게 라인전에서 힘이 올라오는 루시안-나미를 상대로 약우위를 가져가며 CS를 챙긴 칼리스타가 성장해 이후 한타 유틸리티 최상급인 레나타를 집어던져 유틸과 이니시를 끼얹으며 상체에 일조하는, 한 마디로 원딜 칼리스타와 서포터 칼리스타의 장점을 적절히 절충한 또 다른 택틱을 제시한 셈이다. 이후 부족한 누적 딜은 탑 트페가 어느 정도 보완해주는 요소로 준비해온 전략의 치밀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아예 딜을 떠넘긴 것도 아니라, 경기 중간중간 칼리스타의 꿰뚫는 창 대미지가 살인적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여럿 나왔으며 최종 대미지도 트위스티드 페이트보다 높은 20.3k, 킬 스코어 10/1/4였다.[51] 또한 이 부분은 T1의 밴픽 설계과 엮어 생각해보면 더더욱 주요했다. 1경기에서도 T1은 칼리스타를 풀었으나 젠지는 아펠리오스-룰루라는 정석적인 밸류 원딜 픽을 채용해 초반 라인전 리드와 후반 딜링까지 모자람없이 소화해냈으며 이에 T1이 아펠리오스까지 밴해 칼리스타를 유도해서 젠지가 칼리스타를 고르자, 뽀삐-탈리야로 칼리스타의 점프를 원천 봉쇄하고 강한 단발성 딜링의 루시안까지 채용하며 칼리스타의 지속딜을 막고자 했지만 방관 Q 선마 칼리스타가 등장하며 T1이 생각한 구도가 시작부터 망가졌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나미가 도란링을 들고 오며 라인전부터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젠지가 레나타를 앞세워 한 끗 승부에서 득점해내며 나미의 서포터 아이템이 밀리는 효과까지 발생해버려 T1의 플랜이 단단히 꼬여버린 셈이었다.[52] 그렇다고 작년에 보여주었던 고밸류 위주의 조합을 위시한 젠지가 못한 것도 아니고,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로 LCK 쓰리핏을 만들어 내었음을 생각해볼 때 더더욱이 고무적인 변화이다.[53] 울프 역시 '세나가 풀리면 세나를 가져가고 칼리스타가 풀리면 칼리스타를 가져갔는데 왜 갑자기 안 하던 루나미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54] 라스칼 4표, 예후 2표, 테디 2표[55] 스폰지 6표, 예후 1표, 플레타 1표[56] 광동이 승리 시 7승으로 올라가고, DRX는 잔여 경기가 4경기 남았고 2승에 머물러서 전승을 하더라도 최대 6승이다.[57] KDF 2:0 승리 시 7-7 (세트 득실 -1), 이후 KDF가 모두 0:2 패배, BRO가 모두 2:0 승리를 하면 승패는 모두 7승 11패가 되나 세트 득실에서 KDF -9, BRO -10으로 BRO가 열세다.[58] 표식 6표, 비디디 1표, 베릴 1표[B] 8표 (만장일치)[60] 표식 4표, 비디디 4표로 표식과 비디디가 동점을 기록했고, 캐스팅 보트의 투표는 표식 3표, 비디디 2표라서 표식이 POG를 가져가게 되었다.[61] KT가 이번 경기를 2:0으로 승리할 경우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8승 +5를 기록하게 되는데 잔여 경기를 모두 0:2으로 패배 + FOX가 잔여 5경기를 모두 2:0으로 승리하게 될 경우 KT가 8승 -3, FOX가 8승 -4가 되기 때문에 최소 6위가 확정된다.[62] 2:1 승리의 경우 DK, KT, KDF, FOX가 승수 및 득실이 4자 동률이 되는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확정되지는 않는다.[63] 원래 심술두꺼비의 이속(330)은 카이사(335)보다 느려서 따라잡힐 수 없지만, 지우가 당황해서 도망치던 방향 그대로 도망치다가 벽에 마주치는 바람에 꺾이는 그 순간 두꺼비의 막타를 맞고 죽었다.[64] LPL에선 펜타킬을 두 차례 달성한 바가 있었다.[65] 클로저 6표, 클리어 2표[66] 쇼메이커 6표, 루시드 2표[67] 킹겐 4표, 루시드 2표, 쇼메이커 1표, 켈린 1표[68] KT가 NS전에서 이미 8승을 쌓았기에 농듀브는 전승을 해도 최대 6, 7승이기에 KT를 넘을 수 없고, DK가 이 경기를 승리하면 FOX도 3승에 머물기에 현 7~10위 팀이 KT를 넘을 수 없고, FOX가 승리하더라도 DK가 1세트라도 따면 FOX가 -13, KT가 +4이기에 FOX가 남은 경기를 2:0 전승, KT가 남은 경기를 2:0 전패해도 FOX는 -5, KT는 -4이기에 KT가 윗순위로 플레이오프에 가게 된다.[69] 단 FOX가 2:0으로 승리한다면 FOX가 남은 경기를 2:0 전승, KT가 남은 경기를 2:0 전패한다면 두 팀 모두 득실차가 -4이기에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는다. DK의 경우 승자승 원칙이 FOX와 동률이 되고, KT의 경우 DK, KT, KDF, FOX가 4자 동률이 되는 경우의 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70] 참고로 디플러스는 이 경기를 포함한 남은 경기를 0:2로 전패하고 피어엑스가 남은 경기를 2:0으로 전승하더라도 1라운드에 디플러스가 이미 2:0 승리를 거둬서 승자승 차이가 없기 때문에 6위 타이브레이커는 확정되어있다.[71] 역대 LCK 미드라이너 펜타킬 중 최초의 단일 시즌 2회 펜타킬이며, 커리어 통산 2회 이상 펜타킬 달성 미드라이너 자체도 단 세 명(크라운, 라바, 쇼메이커)밖에 없다.[72] 롤리 나잇에서 루시드가 이 당시 피해망상의 시야 차단 때문에 시야가 없어서 감으로 날렸다고 밝혔는데, 녹턴이 레넥톤 쪽으로 궁을 쓰지 않았다면, 하다못해 타이밍이 조금만 빨라서 피해망상 돌진의 저지 불가 판정에 막히거나 조금만 늦어서 어둠의 장막으로 반응할 시간이라도 나왔으면 0인궁으로 끝났겠지만 날리는 방향도 타이밍도 모두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절묘한 스킬샷이 나온 셈이다. 이 정도면 사실상 승패가 운명의 영역으로 넘어간 수준.[73] 클로저는 킹겐의 수호천사를 빼기는 했지만 앞점멸로 달려든 레넥톤의 풀콤보를 맞고 피가 걸레짝이 되었는데 직후에 디플러스가 장로 막타를 치면서 강신 지속딜에 장로가 터져서 폭사, 헤나는 도망가려다가 루시드의 벽꿍에 맞아 정화 점멸이 쌍으로 빠지고 바로 덜미를 잡혀 그대로 터졌다.[74] 예: BLUE 승리 수 = BLUE '선택 전적' 승리 수 + RED '선택 전적' 패배 수[75] 루시안-밀리오 조합은 라인전도 애매하고 후반 한타에서도 애매하기에 스프링이 진행되며 약점이 크게 드러나 거의 사장되었으며, 하이퍼캐리 원딜과 룰루/밀리오를 조합하는 것은 중반 타이밍의 능동성이 크게 감소한다는 점 때문에 원딜캐리가 가능한 소수의 팀만이 선호한다.[76] 순위로만 보면 오히려 DRX가 더 높지만 피어엑스는 남은 대진이 농듀브+광동으로 대진이 수월하나 DRX는 젠티킅+피어엑스라 엄청난 대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DRX의 플옵 진출은 사실상 힘들다.[77] 딱히 제외할 조건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게 T1과 한화생명 또한 디플러스와의 경기가 남아있기에 이마저도 사실상 동일한 조건이다. 젠지에게 복병이 될 수 있다면 T1이나 한화생명 또한 다르지 않다.[78] 현재 젠지/T1과 그 아래 팀 선수들간의 퍼포먼스 차이가 꽤 나는 편이라 이변이 없다면 올프로 퍼스트는 젠지/T1 선수들 사이에서 나올 확률이 높은데, 그런 T1을 상대로 매치 2승 0패, 세트 4승 1패로 완승을 거뒀다는 점은 충분히 유리한 요소다.[79] 농심만 2:1로, 나머지 세 팀에겐 모두 2:0으로 이겼다.[80] 스프링에는 리그 4패에 플레이오프에서 젠지에게 2:3으로 패배, 서머에는 리그 4패에 플레이오프에서 T1에게 2:3으로 패배했고 심지어 월즈에서조차 8강에서 젠지에게 2:3으로 패배하며 짐을 쌌다.[81] 디플러스는 1라운드에 젠지에게 세트승을 거뒀고, KT는 1라운드에 T1에게 세트승, 젠지를 상대로는 2:0 매치승을 따냈다. T1도 젠지에게 당한 두 번의 매치패 중 세트승이 1개는 있다.[82] 다만 현재 한화생명이 3등 자리를 확고하게 굳혀가는 상황이라 예상대로 젠지/T1/한화생명이 1, 2, 3위를 차지한다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한화생명이 상대 지목권을 가져가게 되는데, 디플러스나 KT 중 하나일 것으로 유력한 5등 팀을 고를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화생명이 6위 팀을 골라버리면, 결국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은 디플러스 vs KT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4위를 해서 얻는 이점은 '1세트 진영 선택권' 외에는 딱히 없다.[83] 이는 대회뿐만 아니라 개인 방송에서 솔랭을 할 때도 스몰더를 할 때면 초반에 쉽게 터지는 것과 더불어 스택 관리도 잘 안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드레이븐은 잘하면서 왜 스몰더는...~~-[84] 김대호 감독은 선수의 체급이 좋을 때에 픽의 의미가 잘 사는 조합으로 강하게 세트를 잡는 편인데, 1라운드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불과 안딜, 불독의 캐리력이 동시에 낮아지며 이러한 특징이 오히려 우틀않이라는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크다. 물론 상대가 잘 쓰는 카드를 제대로 견제하지 않는 건 아예 별개의 문제지만.[85] 말이 9연패지 이 연패수는 한 라운드를 전패했을 때의 기록이다.[86] 이 기간 광동은 한화생명-피어엑스-디플러스-KT라는 난이도 있는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광동이 1라운드에 디플러스/KT를 잡았으나, 1라운드와 다르게 지금 광동의 폼으로는 이 둘에게 열세로 평가받고 있다.[87] 광동이 DRX전에서 2:0 승리 시 브리온은 즉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DRX가 승리하며 다행히 한 주 더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