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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 Universalis IV/공략/비자야나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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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야나가르/바라트
국기 파일:external/www.eu4wiki.com/330px-Vijayanagar.png 파일:external/www.eu4wiki.com/Bharat.png
프로빈스 파일:비자야나가르1.28.3.png

1. 기본 전략2. 1.26 이후 변화

1. 기본 전략

인도 아대륙 강호 중 하나. 1444년 스타팅 기준 인도 지역의 중소국들 중에서는 자운푸르 술탄국, 벵골 술탄국, 델리 술탄국, 바흐마니 술탄국과 더불어 상당히 강한 편이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위 국가들은 전부 국교가 이슬람인데 반해, 비자야나가르는 국교가 힌두교라[1] 인도 지역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3티어로 배정된 듯 하다.[2]

두 면이 바다와 접하고 있어 확장이 용이하고 북쪽의 바흐마니만 제외하면 위협이 되는 적도 없는 편. 게다가 코로만델 노드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기에 돈도 잘 들어온다. 이러한 부를 기반으로 하여 용병 위주로 전력을 꾸리도록 하자. 국가 아이디어도 이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여기에 행정 아이디어 등으로 용병 러쉬 전략에 시너지를 불어 넣어 주자. 비자야나가르는 잦은 전쟁을 치러야 되기 때문에 인력은 최대한 아껴야 한다. 특히나 인도 쪽 국가들은 중견국의 체급이 서로 비슷한지라, 한 번의 전투로 끝나지 않고 수차례의 전투를 해야 해서 인력 낭비가 심각하다.

시작하면 바흐마니를 공격하라는 임무도 있고, 바흐마니 최남단에 비자야나가르의 코어도 있으니 곧바로 바흐마니와 싸우자. 남쪽부터 정복하겠다고 소국들을 때리다 보면, 어느새 자국보다 더 강한 국가를 상대해야 할 수도 있으니, 최대한 바흐마니가 동맹(특히나 남인도 소국들과)을 맺기 전에 밟아야 한다. 시간을 허비할 경우 인도에서의 각축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다.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거대한 세력을 목표로 한다면 빠른 바흐마니 복속은 필수. 시작 시 국력은 비자야나가르가 좀 더 앞서 있지만, 시아파 육군사기 버프로 인해 군사력은 바흐마니가 좀 더 앞선다. 하지만 이때 제대로 안 밟아놓으면 나중에 바흐마니가 북인도 지역까지 먹고 남하하거나 다른 인도 강국들과 동맹을 맺어 고전할 확률이 높으므로[3] 대출을 끼고 용병 러쉬를 해서라도 확실하게 제압할 필요가 있다.

바흐마니에게서 바라트 성립 조건에 해당하는 땅들을 뺏고 나면, 바흐마니는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게 된다. 이후 남인도 소국들을 정복하면 이제 비자야나가르를 막을 수 있는 국가는 인도 내에는 없다. 오디샤까지 집어먹고 바라트로 변신하자. 바라트로 변신하는 순간 인도 전역에 영구 클레임이 박히므로 클레임 조작한다고 몇 년씩 외교관 보내는 수고도 덜 수 있고 북인도로의 진출이 수월해진다.

파일:hindustan form.png
[4]

이렇게 바라트를 형성하면 나머지 북인도나 벵골만 국가들을 다 때려잡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북인도의 개발도가 전반적으로 남인도보다 높은 편이라 바라트를 성립하자마자 북인도 전체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어려우므로 북인도에 적절한 동맹을 하나 만들고 정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상황에서는 보통 바라트, 북인도의 패권국(주로 자운푸르나 델리), 뱅갈의 삼파전이 벌어지는데, 체급이 서로 비슷비슷해서 1:1로 싸우기에는 출혈이 상당히 크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바라트를 형성하고 제국 등급으로 올라가면 모든 인도 민족 문화를 수용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외 달리, 비자야나가르로 바라트 형성시 남부 드라비다 문화만 수용한다. 이는 인도 아대륙의 문화 그룹이 크게 5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서 그런데, 남인도 지역도 개발도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북인도 지역, 특히 갠지스강 유역과 벵골만 근처는 개발도가 매우 높으므로 남은 문화 수용 칸이나 주 개수를 이 지역에 먼저 투자하는 게 좋다. 아예 인본주의를 찍어서 수용 문화를 늘리고 분리주의를 줄이는 것도 방법.

인도를 평정한 후 서쪽으론 오스만이 동쪽으론 명이 버티고 있다. 두 세력 모두 게임의 피날레로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국력을 쏟아부어 시원한 총력전을 한 판 제대로 벌이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은 강대국이다. 이들 사이에 존재한 국가들을 부지런히 흡수해가며 세력을 확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때 외교 면에서나 국력 면에서나 한 판 붙기에 참 좋은 구도가 형성된다. 먼치킨 소리를 듣는 최강급 국가들과 적절한 시점에 승부할 수 있다는 점은 비자야나가르로 플레이하며 맛볼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

돈과 시대관 걱정이 덜한 국가다. 남서쪽의 소국들과 스리랑카, 시작부터 동맹인 안드라[5]까지만 정리하면 코로만델 노드를 독점할 수 있는데, 무역 중심지가 10개가 넘고 하구까지 있어서 무역력이 매우 높다. 하류에서 아무리 상인을 보내봤자 노드 무역력 80% ~90% 선을 유지한다. 이 높은 무역력을 바탕으로 데칸과 벵갈 노드에서 무역 가치를 더 땡겨올 수도 있는데, 코로만델 노드 자체도 꽤나 부유해서 자체 무역 가치 역시 적지 않다. 즉, 노드의 독점이 가능한데 노드가 부유해서 돈이 잘 벌린다. 시대관 역시 시대관을 위한 개발을 할 때, 개발에 최적화된 농지(개발 비용 -5%) + 목화, 옷감 생산지(개발 비용 -10%)의 조합이 갖춰진 땅이 여럿 존재하는지라 포인트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무역 중심지까지 더해진 곳도 하나 있다. 무역 중심지 위주로 본다면 초원(개발 비용 +0%) + 목화, 옷감 생산지 + 무역 중심지 조합도 괜찮다. 2단계 무역 중심지의 개발 비용 -5%와 더불어, 인도 계층 특성상 자인 계층의 개발 비용 -5%, 주 유지비 -25%를 같이 주는 특권과, 무역 중심지에서 개발 비용을 추가 할인(-5%)해주는 특권이 자인 계층과 Vaishya 계층에 각각 따로 존재하며 마라타 계층에 정해진 문화 프로빈스에서 개발 비용 -10%를 주는 특권까지 존재하기에 이를 철저히 이용하자. 인도 계층에만 있는 건 아닌, 국교 + 사원이 건설된 지역에 개발 비용 -5%를 주는 특권, 3단계 무역중심지가 있는 노드에 속한 무역중심지의 개발 비용 -15% 특권도 있다. 다만 인도 기술권임에도 열대기후에서의 개발 패널티(개발 비용 +5%)를 만회할 열대 도시 계획 특권(개발 비용 -5%)을 쓸 수 없다는 건 아쉽다. 비자야나가르의 수도가 온대지역이라 조건을 벗어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이 특권을 가진 공용 상인 계층이 없기 때문에 쓸 수가 없다.

비자야나가르로 달성할 수 있는 업적은 A tale of two Families. 비자야나가르나 바흐마니 중 하나로 상대 국가를 멸망시키고 상대방의 수도에 (비자야나가르, 비다르) 코어를 박으면 된다. 바흐마니와는 초반부터 싸울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위의 공략대로 바흐마니를 밟아주도록 하자. 주의할 점은 바라트를 형성하면 업적을 달성할 수 없다.

2. 1.26 이후 변화

1.26 패치로 고유 미션트리를 포함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다만 골자는 여전하다. 북쪽을 빠르게 공격해서 바라트를 만들자. 추가된 임무트리는 바흐마니를 패는 것과 남부 소국 정리, 뱅갈 방향 확장에 맞춰져 있다. 북인도 정복까지는 지원하지 않는다. 인도 중남부를 평정했으면 예멘 - 잔지바르 노드 진출 트리와, 오디샤 - 벵갈 - 시암으로 이어지는 동부 정복 트리가 있다. 구자라트, 델리 등은 지원하지 않는 것. 이는 바라트로 변신하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니다. 다만 초반이 고달픈데, 타밀 문화 지역 관련, 자치도 or 불만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부정적인 이벤트가 연속으로 뜨며 이 이벤트의 영향을 억누르는게 첫 미션 내용으로, 남부 정복, 안드라 정복, 실론 정복 등은 모두 이 미션의 후속 미션들인데 이를 바로 가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다행히 바흐마니와의 전면전 미션은 따로 논다. 타밀 문화 지역 안정화 미션이 타밀 지역의 자치도 50%이하 & 불만도 2 이하를 요구하니, 첫 전쟁을 끝내고 군대를 불만 억제 임무에 활용하여 불만도를 최대한 낮추자. 그래도 불만도가 너무 높다면 차라리 반군을 일부러 일으키는 것도 한 방법.

1.26 때 국가 이념 중 용병 특화 부분이 야망 빼고 없어지고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군사력은 교환비에 치중된 아이디어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변화는 정부가 평범한 왕정에서 남인도에 많이 보이는 나얀카라 시스템으로 맞춰져 있다. 이 정부는 처음부터 인력을 줘서 유용하며 첫 개혁에서 보병 전투력 +10%를 선택할 수 있다. 약 시작한지 15년 뒤 쯤일 텐데 이 시기에 전통+정부 2티어 개혁+힌두교 사크티 개인신앙이면 보병 전투력 20%에 규율 5%, 그 강력하다는 스웨덴 군사력이 나온다! 물론 후반가면 스웨덴은 개신교로 스텟 얻고 이벤트로 영구적인 사기 얻고 충격핍까지 얻는 동안 비자야나가르는 규율 5%와 기병 전투력 10%만 얻어서 시간이 지나면 뒤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이정도만 해도 인도는 충분히 갈아버릴 전력이 나오고 인도를 거진 통일하면 규율이고 교환비고 압도적인 국력으로 찍어누르면 된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인도 정부들이 사용하는 라지푸트는 사용 못한다는 것.

또 하나의 눈여겨볼 변화는 계층 시스템 변화이다. 일단 성직자(브라만)는 개인 신앙을 바꾸는 옵션이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같고 자본가는 인도의 계층 대격변으로 많은 곳에서 퇴출되는 와중에 잘 유지되었다. 하지만 귀족의 변형판인 마라타족은 충성도와 영향력이 따라 유지비와 인력 회복에 이득 주던 원본과 달리 군사전통과 기병전투력을 주며 그 대신 충성도가 높을 때 해당 영지가 주는 인력이 높고, 이것을 상호작용으로 더 높일 수 있으며 이것으로 충성도 관리하기도 용이하다. 추가 계층인 자이나교도는 특이하게도 하나의 개발도 분류가 아니라 행정과 무역 개발도 모두 온전히 쓰는 대신 군사 개발도는 반절로 쓰는 특이한 내정 올인 계층이다. 내정 올인과 군사 올인 계층 두개가 있고 무역에는 더 이득을 주는 상인계층까지 있는 비자야나가르는 특화에 맞춰 영지배분이 매우 효율적이고 중요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념물 추가 이후, 수도인 비자야나가르에 새 기념물 합피가 주어졌는데, 효과 덕분에 계층 관리가 매우 쉽다. 1단계부터 계층 충성도를 10%나 퍼주기 때문. 영토의 남쪽과 북서쪽에도 기념물이 하나씩 있고, 마이소르를 정리하면 기념물을 또 하나 챙길 수 있다. 마이소르의 기념물은 이동이 가능하다. 물론 이동 기능을 비자야나가르로 쓸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바흐마니 영토를 온전히 흡수한다면 여기도 기념물이 하나 있다.

아이디어는 하나를 추천하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인본주의가 국가 아이디어와 힌두교와의 시너지가 잘 나기 때문에 추천하지만 주 적들이 이슬람교라 데우스 불트가 있는 종교 역시 괜찮은 편.[6] 땅의 프로빈스 숫자가 많고 개발도도 나쁘지 않아 코어 생성 비용을 감소시켜주고 주 갯수를 추가해주는 행정 역시 찍으면 좋다. 그 이후에는 무역회사를 박기 위해 인도로 진출하는 유럽과 맞서기 위한 아이디어를 채택하는 편. 인도에 진출하는 유럽의 경우 대부분 개척자를 앞세운 포르투갈, 카스티야, 영국이기에 해군쪽을 아예 손 놓을 수가 없고 그렇다고 해군쪽만 투자하기엔 당장 인도 대륙 내에서 눈을 시퍼렇게 뜨고있는 인도 국가들이 걸리는지라 둘 다 어느정도 챙겨주는 질을 찍는 것도 생각해봄직하다.

바라트로 변신해도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원이나 만주급의 사기 NI까지는 아닌지라 마음놓고 바라트 전용으로 테크트리를 탈 수가 없어 좀 아쉬운 편. 참고로 바라트의 국가 아이디어에 주 유지비 -15%가 있는데 이것이 자이나교 계층의 높은 충성도 보너스와 중첩되면 주 유지비 -40%가 된다. 칙령의 +200% 주 유지비는 따로 곱연산이 되는 것으로 칙령을 내린 경우 유지비가 300%에서 180%로 줄어서 자이나교 영지가 몰려있는 주마다 칙령 하나씩 내릴 정도가 된다.


[1] 실제 역사에서도 비자야나가르 왕국은 북부 인도 술탄국들의 종교 탄압을 피해 이주한 힌두교도들과 토착 세력들이 주축이 되어 건국됐다.[2] 3티어로 배정된 것과는 별개로 비자야나가르 왕국은 이후 수많은 정복 사업을 펼치다, 16세기 초반의 황금기를 전후로 쇠퇴하고 결국 17세기 중반에 멸망하였다. 참고로 인도 남부 국가들 중 실제 역사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승자는 EU4 게임 기준 비자야나가르 남서쪽에 위치한, 흰색의 Mysore라는 2프로빈스 짜리 국가인데, 바로 마이소르 왕국. 비자야나가르의 쇠퇴와 동시에 남인도의 패권을 잡고, 프랑스의 군사 고문단에게 지원을 받으며 대영 제국과 수차례 전쟁을 하기도 했다. 결국은 패배해서 다른 인도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영국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되지만, 아예 직할령이 된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괴뢰국이긴 하나 번왕국의 형식으로 명목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인도 독립 시기인 1940년대에야 인도 공화국에 편입되어 20세기 중반까지도 존재했던 국가.[3] 실제로 플레이어가 유럽 등 인도와 상관 없는 지역 국가를 해서 인도 정세에 개입을 안 하다 나중에 지도가 열렸을 때, 높은 확률로 바흐마니가 인도 아대륙을 통일하고 열강에도 들어가 있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4] 바라트 형성에 요구되는 프로빈스 목록. 힌두스탄 형성과 동일하다. 드라비다계-초록색, 서아리안계-붉은 색, 힌두스타니-파란색, 동아리안계-분홍색, 중앙 인도계- 노란색.[5] 체급차가 많이 나지만, 아쉽게도 비자야나가르 땅에 안드라 코어가 많이 있어서 외교적 속국화가 안된다.[6] 물론 인도의 프로빈스는 시크교 등장 이전까지 이슬람 국가라도 모두 힌두교라는 걸 기억하고 선택하자. 즉, 종교 아이디어에서 지원하는 개종 관련 부분의 활용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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