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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1994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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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1994 시즌
7월 8월 9월
시즌 성적 (8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1 / 8 71 0 40 +31 0.640
8월
성적
15 0 9 +6 0.625
1
휴식일
2 VS OB
4:2 패
3 VS OB
3:5 승
4 VS OB
7:0 패
5 VS 한화
1:2 패
6 VS 한화
3:4 패
7 VS 한화
9:4 승
8
휴식일
9 VS 롯데
7:3 패
10 VS 롯데
우천취소
11 VS 롯데
4:7 승
12 VS 삼성
5:4 승
13 VS 삼성
5:1 승
14 VS 삼성
2:0 승
DH 2차
1:0 패
15
휴식일
16 VS OB
3:1 승
17 VS OB
3:6 패
18 VS OB
9:6 승
19 VS 한화
2:6 승
20 VS 한화
1:6 승
21 VS 한화
0:3 승
22
휴식일
23 VS 쌍방울
3:7 패
24 VS 쌍방울
4:2 승
25 VS 쌍방울
우천취소
26 VS 태평양
5:6 승
27 VS 태평양
1:2 승
28 VS 태평양
우천취소
29
휴식일
30 VS 해태
7:5 승
31 VS 해태
4:10 패
-

1. 8월 2일 ~ 8월 4일 VS OB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1.1. 8월 2일1.2. 8월 3일1.3. 8월 4일
2. 8월 5일 ~ 8월 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2.1. 8월 5일2.2. 8월 6일2.3. 8월 7일
3. 8월 9일 ~ 8월 1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
3.1. 8월 9일3.2. 8월 10일3.3. 8월 11일 더블헤더
4. 8월 12일 ~ 8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4.1. 8월 12일4.2. 8월 13일4.3. 8월 14일
5. 8월 16일 ~ 8월 18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
5.1. 8월 16일5.2. 8월 17일5.3. 8월 18일
6. 8월 19일 ~ 8월 21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스윕
6.1. 8월 19일6.2. 8월 20일6.3. 8월 21일
7. 8월 23일 ~ 8월 25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동률 시리즈
7.1. 8월 23일7.2. 8월 24일7.3. 8월 25일
8. 8월 26일 ~ 8월 28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위닝 시리즈
8.1. 8월 26일8.2. 8월 27일8.3. 8월 28일
9. 8월 30일 ~ 9월 1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9.1. 8월 30일9.2. 8월 31일

1. 8월 2일 ~ 8월 4일 VS OB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1.1. 8월 2일

8.2(화),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이광우 0 1 1 0 0 0 2 0 0 4
LG 이상훈 0 0 0 0 0 0 1 0 1 2

1994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전력 절감의 차원으로 17시에 치뤄지기로 되어있었으나 전력 상황이 개선되면서 다음날부터 다시 18시 30분에 열리게 되었고 이 경기만 야간경기가 17시에 열렸다.

LG에 강한 이광우를 상대로 8월 첫 경기에서 OB에 2:4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광우는 완투를 앞두고 유지현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94시즌 LG전 4경기 3승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OB전 4연승을 기록했던 이상훈은 집중타를 얻어맞고 시즌 8패째를 당했고, 김재현의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끊어졌다. OB는 이 승리로 롯데를 제치고 6위에 올라섰다. LG는 롯데에 승리한 한화와의 승차가 8경기가 되었다.

2회 OB의 김형석과 김민호에게 연속안타, 유지현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고, 3회에는 장원진에게 중월 2루타, 김상호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 7회에는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또 1점을 내줬다.

마산에서 한화는 한용덕의 호투로 롯데를 5:3으로 이겼다. 한화는 태평양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한용덕은 시즌 15승으로 다승 단독1위가 되었다. 5위 삼성은 4위 해태를 대구로 불러들여 박충식의 호투로 7:2로 이기고 1.5경기차로 좁혔다. 태평양과 쌍방울의 전주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 1994/8/2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88 56 0 32 0.0 0.636
2 한화 이글스 87 47 1 39 8.0 0.547
3 태평양 돌핀스 83 44 2 37 8.5 0.543
4 해태 타이거즈 88 45 2 41 10.0 0.523
5 삼성 라이온즈 86 43 1 42 11.5 0.506
6 OB 베어스 86 38 1 47 16.5 0.447
7 롯데 자이언츠 89 38 3 48 17.0 0.442
8 쌍방울 레이더스 83 28 2 53 24.5 0.346

1.2. 8월 3일

8.3(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홍우태 1 2 0 0 0 0 0 0 0 3
LG 김태원 0 0 0 0 0 0 0 3 2X 5

0-3으로 뒤지던 7회에 이종열, 유지현, 김재현의 연속 3안타와 김영직의 2루타로 대거 3점을 빼내 동점을 만든 뒤 8회에 상대실책과 김재현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5-3으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OB전 상대전적 9승5패로 열세불가를 확정지었다.

김태원은 2회까지 3실점했으나 페이스를 회복하며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고 9연승으로 시즌 13승째를 달성, 박충식과 조계현과 함께 다승 공동2위가 되었다. 김용수는 25번째 세이브(29세이브 포인트)를 올리며 정명원(태평양.31세이브 포인트)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고수했다.

한화는 마산 롯데 원정에서 정민철-구대성의 활약으로 주형광이 나온 롯데를 2:1 승리, 2위를 지켰다. 정민철은 3연패를 끊고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주형광은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 불발로 완투패를 당했다. 5위 삼성은 홈에서 무명 곽채진-최한경의 호투로 조계현이 등판한 해태를 6:1로 이기며 4위 해태와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좁혔다. 3위 태평양은 전주 쌍방울 원정에서 염경엽의 결승타로 6:4로 승리, 2위 한화와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유지했다. 정명원은 31세이브포인트로 구원 1위를 유지했다.

[ 1994/8/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89 57 0 32 0.0 0.640
2 한화 이글스 88 48 1 39 8.0 0.552
3 태평양 돌핀스 84 45 2 37 8.5 0.549
4 해태 타이거즈 89 45 2 42 11.0 0.517
5 삼성 라이온즈 87 44 1 42 11.5 0.512
6 OB 베어스 87 38 1 48 17.5 0.442
7 롯데 자이언츠 90 38 3 49 18.0 0.437
8 쌍방울 레이더스 84 28 2 54 25.5 0.341

1.3. 8월 4일

8.4(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OB 권명철 0 2 2 0 0 3 0 0 0 7
LG 정삼흠 0 0 0 0 0 0 0 0 0 0

권명철이 완봉승을 거둔 OB에 7-0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라이벌에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홈에서만 31승 12패를 기록, 승률 7할2푼을 기록하고 있던 LG는 올시즌 7번째 영패를 당했다.

OB는 2회 2개의 내야안타를 포함한 3안타와 희생번트 등으로 2점을 선취하고 3회 1사뒤 볼넷으로 출루한 김종석을 1루에 두고 김상호가 왼족담장을 넘는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OB는 6회에도 장원진의 2타점 2루타 등 3안타와 몸맞는 공 1개 등을 묶어 3득점, 승부를 결정했다.

OB 선발 권명철은 위력적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단 3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역투, 올시즌 자신의 5번째 승리와 함께 3번째 완봉승을 올렸다. 반면 정삼흠은 느린 변화구를 위주로 OB 타선을 상대했으나 3.2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6안타 4실점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9승 6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4회 정삼흠의 투구에 몸을 맞은 장원진이 마운드로 뛰쳐나가 몸싸움을 벌이며 양팀 선수가 벤치에서 모두 나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2위 한화는 마산 롯데 원정에서 송진우의 23개월만의 완투승과 이정훈, 박지상의 맹활약으로 8-2로 승리, 마산 원정 3연정 싹쓸이에 성공하며 2위를 지켰다. 쌍방울은 3위 태평양에 홈에서 박경완과 김기태의 홈런으로 8-4 승리를 거뒀다. 김기태는 시즌 23호 홈런과 함께 4타점 추가, 66타점으로 타점 1위에 올라 홈런-장타율-타점 선두에 올랐다. 대구에서 4위 해태는 5위 삼성에 이종범의 4안타로 11-1 대승을 거두며 4위를 지켜냈다. 이종범은 타율 .402로 4할대에 복귀했다.

LG 트윈스의 1994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OB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4/8/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0 57 0 33 0.0 0.633
2 한화 이글스 89 49 1 39 7.0 0.557
3 태평양 돌핀스 85 45 2 38 8.5 0.542
4 해태 타이거즈 90 46 2 42 10.0 0.523
5 삼성 라이온즈 88 44 1 43 11.5 0.506
6 OB 베어스 88 39 1 48 16.5 0.448
7 롯데 자이언츠 91 38 3 50 18.0 0.432
8 쌍방울 레이더스 85 29 2 54 24.5 0.353

2. 8월 5일 ~ 8월 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2.1. 8월 5일

8.5(금),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1 0 0 0 0 0 0 0 1
한화 이상목 0 0 1 0 0 0 0 0 1X 2

2위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상목에게 완투승을, 9회말 이정훈에게 스퀴즈번트로 끝내기를 허용하며 1:2로 졌다. 이 패배로 2위 한화와의 승차가 6경기로 줄었다. 한화는 시즌 50승과 함께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회초 이종열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으나 3회말 진상봉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9회말 1사후 황대연에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허용한 뒤 허준, 강정길에 연속 볼넷을 내주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정훈이 절묘한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경기를 마감했다.

3위 태평양과 4위 해태가 만난 인천경기는 김정수와 선동열이 합작 1실점한 해태가 2-1로 이겼다. 해태는 태평양과의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다. 김상훈은 통산 3번째 200개의 2루타를 기록한 타자가 되었다. OB는 쌍방울과의 홈경기에서 안경현의 홈런과 박철순의 호투로 6-1로 이겼다. 롯데는 홈경기에서 삼성을 2-1로 이겼다.

[ 1994/8/5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1 57 0 34 0.0 0.626
2 한화 이글스 90 50 1 39 6.0 0.562
3 태평양 돌핀스 86 45 2 39 8.5 0.536
4 해태 타이거즈 91 47 2 42 9.0 0.528
5 삼성 라이온즈 89 44 1 44 11.5 0.500
6 OB 베어스 89 40 1 48 15.5 0.455
7 롯데 자이언츠 92 39 3 50 17.0 0.438
8 쌍방울 레이더스 86 29 55 2 24.5 0.349

2.2. 8월 6일

8.6(토), 17:0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인현배 0 0 1 0 0 2 0 0 0 3
한화 이상군 0 1 0 0 0 0 0 1 2X 4

3회에 1점, 6회에 2점을 얻었고 8회까지 인현배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연패를 끊는듯 했지만 9회에 올라온 김용수가 김상국에 안타, 이중화에게 2루타, 황대연에게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허용했고 여기서 허준의 땅볼과 진상봉의 희생플라이로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 결국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 패배로 한화와의 승차는 5경기로 좁혀졌다.

인현배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규정이닝을 채워 승률 1위를 지켰다.

OB는 쌍방울과의 홈경기에서 김상진의 시즌 10승으로 8-1 승리,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김종헌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3-2로 제압했다. 최창호가 호투한 태평양은 해태에 홈에서 3-2로 이겼다. 정명원은 30세이브를 기록, 지난해 선동열이 세운 최다세이브 기록인 31세이브에 1세이브 차로 다가섰다.

[ 1994/8/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2 57 0 35 0.0 0.620
2 한화 이글스 91 51 1 39 5.0 0.567
3 태평양 돌핀스 87 46 2 39 7.5 0.541
4 해태 타이거즈 92 47 2 43 9.0 0.522
5 삼성 라이온즈 90 44 1 45 11.5 0.494
6 OB 베어스 90 41 1 48 14.5 0.461
7 롯데 자이언츠 93 40 3 50 16.0 0.444
8 쌍방울 레이더스 87 29 2 56 24.5 0.330

2.3. 8월 7일

8.7(일), 17:0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3 0 1 0 0 0 1 3 1 9
한화 한용덕 0 0 0 0 3 0 1 0 0 4

이상훈의 호투로 시즌 첫 4연패와 스윕패의 위기에서 벗어났고 2위 한화와의 승차를 6경기차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타구장 경기는 인천에서는 정명원이 한 시즌 세이브 최다기록 타이인 31세이브를 기록한 태평양이 해태에 4-2 승, 부산에서는 박충식이 완투로 14승을 거두며 최초의 팀통산 800승을 달성한 삼성이 롯데를 4-3으로 승리, 잠실에서는 OB가 쌍방울을 5-4로 이겼다.

[ 1994/8/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3 58 0 35 0.0 0.624
2 한화 이글스 92 51 1 40 6.0 0.560
3 태평양 돌핀스 88 47 2 39 7.5 0.547
4 해태 타이거즈 93 47 2 44 10.0 0.516
5 삼성 라이온즈 91 45 1 45 11.5 0.500
6 OB 베어스 91 42 1 48 14.5 0.462
7 롯데 자이언츠 94 40 3 51 17.0 0.440
8 쌍방울 레이더스 88 29 2 57 25.5 0.337

3. 8월 9일 ~ 8월 1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

3.1. 8월 9일

8.9(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롯데 주형광 0 0 0 3 0 0 0 0 0 0 0 4 7
LG 김태원 1 1 0 0 0 0 0 1 0 0 0 0 3

연장접전 끝에 12회에만 4실점하며 3-7로 7위 롯데에 패했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7승7패가 되었다. 한화가 삼성 원정에서 김성현의 끝내기로 5-6으로 패배하며 승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태평양은 홈에서 꼴찌 쌍방울에 4-2로 승리했다. 정명원은 32세이브로 선동열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해태는 시즌 14승을 거둔 조계현의 완투로 홈에서 OB를 3-2로 제압하며 삼성과의 1.5경기차를 유지했다. OB 김형석은 MBC 김인식에 이어 600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했다.

[ 1994/8/9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4 58 0 36 0.0 0.617
2 한화 이글스 93 51 1 41 6.0 0.554
3 태평양 돌핀스 89 48 2 39 6.5 0.552
4 해태 타이거즈 94 48 2 44 9.0 0.522
5 삼성 라이온즈 92 46 1 45 10.5 0.505
6 OB 베어스 92 42 1 49 14.5 0.462
7 롯데 자이언츠 95 41 3 51 16.0 0.446
8 쌍방울 레이더스 89 29 2 58 25.5 0.333

3.2. 8월 10일

태풍 더그의 영향으로 우천취소되었다.

한화와 삼성의 대구경기만 열렸는데 삼성이 시즌최다점수차인 19-1 대승을 기록하며 4위 해태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한화는 태평양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

[ 1994/8/1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4 58 0 36 0.0 0.617
2 태평양 돌핀스 89 48 2 39 6.5 0.552
3 한화 이글스 94 51 1 42 6.5 0.548
4 해태 타이거즈 94 48 2 44 9.0 0.522
5 삼성 라이온즈 93 47 1 45 10.0 0.511
6 OB 베어스 92 42 1 49 14.5 0.462
7 롯데 자이언츠 95 41 3 51 16.0 0.446
8 쌍방울 레이더스 89 29 2 58 25.5 0.333

3.3. 8월 11일 더블헤더

8.10(목) 15: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서정민 0 0 1 1 0 0 0 0 2 4
LG 김기범 4 0 0 0 2 1 0 0 - 7
8.11(목)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롯데 김태석 0 0 0 0 0 0 0 0 0 1 1
LG 정삼흠 0 0 0 0 0 0 0 0 0 0 0

더블헤더 1차전은 유지현이 홈런을 기록한 LG가 7대4 승, 2차전은 조성옥이 희생플라이로 연장 10회 결승점을 낸 롯데가 1대0 승으로 1승씩을 나누어가졌다. 이로써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8승8패가 되었다.

2위 태평양이 쌍방울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치고 3위 한화가 삼성에 2:6으로 패하며 7경기차로 벌릴 수 있었다. 한편 해태는 홈에서 만루홈런 포함 2개의 홈런으로 6타점을 기록한 김형석의 OB에 6:5로 패배하며 삼성에 승차없는 5위로 밀려났다.

[ 1994/8/1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6 59 0 37 0.0 0.615
2 태평양 돌핀스 91 48 3 40 7.0 0.545
3 한화 이글스 95 51 1 43 7.0 0.543
4 삼성 라이온즈 94 48 1 45 9.5 0.516
4 해태 타이거즈 95 48 2 45 9.5 0.516
6 OB 베어스 93 43 1 49 14.0 0.467
7 롯데 자이언츠 97 42 3 52 16.0 0.447
8 쌍방울 레이더스 91 30 3 58 25.0 0.341

4. 8월 12일 ~ 8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4.1. 8월 12일

8.12(금),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인현배 0 0 3 0 1 0 1 0 0 5
삼성 미상 3 0 0 0 0 0 0 1 0 4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1회말 선발 인현배가 4피안타로 3실점하며 좋지 않은 시작을 했지만 3회초 3안타와 2개의 볼넷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재현은 5회초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결승점을 기록했고 시즌 18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이종범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20-20 기록까지 홈런 2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인현배는 완투승으로 시즌 10승을 채웠고, 규정이닝을 채워 승률 1위에 복귀했다. 삼성의 5연승을 저지한 LG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60승 선착에 성공했다.

OB는 박철순의 최고령 완봉승으로 태평양을 홈에서 6-0으로 이겼다. 8월 들어 7승2패의 상승세를 기록한 OB는 4위 삼성과의 승차를 3.5경기차로 좁혀 가을야구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4연패에 빠져 3위로 내려갔던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다승 1위 한용덕의 시즌 16승과 김상국, 전대영의 홈런으로 롯데를 11-3으로 이겨 태평양을 제치고 2위로 복귀했다. 롯데 김민호는 2점 홈런으로 시즌 67타점을 기록, 66타점의 김기태를 제치고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쌍방울은 전주 홈경기에서 김원형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송태일의 3점 홈런으로 해태를 3-2로 이겼다.

[ 1994/8/12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7 60 0 37 0.0 0.619
2 한화 이글스 96 52 1 43 7.0 0.547
3 태평양 돌핀스 92 48 3 41 8.0 0.539
4 삼성 라이온즈 95 48 1 46 10.5 0.511
4 해태 타이거즈 96 48 2 46 10.5 0.511
6 OB 베어스 94 44 1 49 14.0 0.473
7 롯데 자이언츠 98 42 3 53 17.0 0.442
8 쌍방울 레이더스 92 31 3 58 25.0 0.353

4.2. 8월 13일

8.13(토), 17: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2 0 0 0 0 1 0 0 2 5
삼성 성준 0 0 0 0 0 0 1 0 0 1

1회 삼성 정경훈의 실책을 틈타 2점을 선취한 LG는 이상훈의 완투승으로 갈길바쁜 삼성을 상대로 원정에서 연이틀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5경기 타율 .118로 부진해 7번타순으로 내려온 서용빈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유지현은 3안타를 기록하여 타율 .315로 타격 순위 7위에서 5위로 올랐다.

OB는 7회 8득점 빅이닝으로 홈에서 태평양에 9-0 영봉승을 거두며 태평양을 3연패에 몰아넣고 4위 삼성과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태평양의 김용국은 프로통산 12번째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지만 태평양은 29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위 한화는 홈에서 롯데에 7-6 1점차 승리를 기록하며 롯데전 6연승으로 3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최하위 쌍방울은 박경완의 홈런으로 해태에 7-4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이종범은 4타수 3안타로 타율이 .399가 되어 4할 타율에 도전했다.

[ 1994/8/1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8 61 0 37 0.0 0.622
2 한화 이글스 97 53 1 43 7.0 0.552
3 태평양 돌핀스 93 48 3 42 9.0 0.533
4 삼성 라이온즈 96 48 1 47 11.5 0.505
4 해태 타이거즈 97 48 2 47 11.5 0.505
6 OB 베어스 95 45 1 49 14.0 0.479
7 롯데 자이언츠 99 42 3 54 18.0 0.438
8 쌍방울 레이더스 93 32 3 58 25.0 0.355

4.3. 8월 14일

8.14(일), 17: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0 1 0 0 0 0 1 2
삼성 박충식 0 0 0 0 0 0 0 0 0 0

양팀의 다승 1위끼리 맞대결한 대구 3연전의 마지막 경기는 김태원이 완봉승으로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LG의 시리즈 스윕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화가 롯데와의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2위 한화와의 승차를 8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해태는 쌍방울에 조계현의 완봉승으로 4:0 승리를 거두며 4위로 올라갔다. 태평양은 OB 원정에서 1:0 승리를 기록하며 2위 한화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 1994/8/1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99 62 0 37 0.0 0.626
2 한화 이글스 98 53 1 44 8.0 0.546
3 태평양 돌핀스 94 49 3 42 9.0 0.538
4 해태 타이거즈 98 49 2 47 11.5 0.510
5 삼성 라이온즈 97 48 1 48 12.5 0.500
6 OB 베어스 96 45 1 50 15.0 0.474
7 롯데 자이언츠 100 43 3 54 18.0 0.443
8 쌍방울 레이더스 94 32 3 59 26.0 0.352

5. 8월 16일 ~ 8월 18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

5.1. 8월 16일

8.16(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1 0 0 0 1 0 1 0 0 3
OB 이광우 0 0 0 0 0 0 1 0 0 1

이광우 징크스를 깨며 LG는 삼성, 해태에 이어 세 번째로 팀통산 700승에 성공했다. 신인 김재현과 베테랑 한대화가 3타점을 합작하며 LG전 4연승의 이광우에게 패전을 안겼다. 정삼흠은 시즌 10승으로 4년 연속 10승투수가 되었다. 김재현은 5회초 1타점 3루타를 포함 3안타와 2볼넷으로 전 타석에서 출루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다.[1] 이 승리로 LG는 OB와의 상대전적에서 10승6패로 우세를 확정지었다.

한화가 태평양에 4:5로 패해 태평양이 한화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2위가 되었고, LG는 2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9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쌍방울에 홈에서 4:3으로 이겼고, 삼성과 해태의 경기는 우천으로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 1994/8/1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0 63 0 37 0.0 0.630
2 태평양 돌핀스 95 50 3 42 9.0 0.543
3 한화 이글스 99 53 1 45 9.0 0.541
4 해태 타이거즈 98 49 2 47 12.0 0.510
5 삼성 라이온즈 97 48 1 48 13.0 0.500
6 OB 베어스 97 45 1 51 16.0 0.469
7 롯데 자이언츠 101 44 3 54 18.0 0.449
8 쌍방울 레이더스 95 32 3 60 27.0 0.348

5.2. 8월 17일

8.17(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1 0 0 0 0 1 1 0 0 3
OB 김상진 4 0 0 1 0 1 0 0 - 6

김형석이 606경기 연속 출장(1989년 9월 24일 인천 태평양~)으로 LG 수비코치인 87년 MBC 김인식이 달성한 최다경기 연속출장과 타이를 이루고 김상진이 완투승, 김상호가 만루홈런을 기록한 OB에 3:6으로 졌다. 한화와 태평양의 2-3위 맞대결이 우천취소되어 2위와의 승차는 8.5로 반게임 줄었다.

4,5위인 해태와 삼성은 광주 더블헤더에서 각각 1승1패를 주고받았다. 롯데와 쌍방울 7,8위의 부산 더블헤더 역시 1승1패를 주고받았다.

[ 1994/8/1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1 63 0 38 0.0 0.624
2 태평양 돌핀스 95 50 3 42 8.5 0.543
3 한화 이글스 99 53 1 45 8.5 0.541
4 해태 타이거즈 100 50 2 48 11.5 0.510
5 삼성 라이온즈 99 49 1 49 12.5 0.500
6 OB 베어스 98 46 1 51 15.0 0.474
7 롯데 자이언츠 103 45 3 55 17.5 0.450
8 쌍방울 레이더스 97 33 3 61 26.5 0.351

5.3. 8월 18일

8.18(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인현배 1 1 0 0 0 2 5 0 0 9
OB 미상 4 0 0 0 0 0 0 0 2 6

홈런 4방이 나오는 타격전 끝에 LG는 OB에 9:6 역전승을 거두고 2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9경기로 벌렸다.

1회 김상호에게 전날에 이어 또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했으나 6회 최훈재와 한대화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7회 김동수와 박종호, 유지현, 최훈재, 한대화, 노찬엽의 집중타로 5점을 추가, 대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OB 김형석은 607경기 연속 출장으로 신기록을 세웠으며 타점 2위인 김재현은 1타점을 추가했으나 1위인 롯데 김민호도 1타점을 추가하며 3개차를 유지했다.

삼성이 광주에서 해태를 5:3으로 이기며 승차없이 4위에 올랐고, 태평양과 한화의 인천 더블헤더는 1승1패를 주고받았다. 롯데는 홈에서 쌍방울을 3:2로 이겼다.

[ 1994/8/1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2 64 0 38 0.0 0.627
2 태평양 돌핀스 97 51 3 43 9.0 0.543
3 한화 이글스 101 54 1 46 9.0 0.540
4 삼성 라이온즈 100 50 1 49 12.5 0.505
4 해태 타이거즈 101 50 2 49 12.5 0.505
6 OB 베어스 99 46 1 52 16.0 0.469
7 롯데 자이언츠 104 46 3 55 17.5 0.455
8 쌍방울 레이더스 98 33 3 62 27.5 0.352

6. 8월 19일 ~ 8월 21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스윕

6.1. 8월 19일

8.19(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송진우 0 1 0 0 0 0 0 0 1 2
LG 이상훈 0 0 0 5 0 1 0 0 - 6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이상훈의 4피안타 2실점 완투승으로 LG는 한화를 6:2로 눌렀다. 이 승리로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7로 줄였다. 0:1로 뒤진 4회말 2사만루에서 서용빈의 밀어내기와 한화의 실책, 이종렬의 내야안타로 3점을 뽑은 뒤 박종호의 2타점 적시타로 5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6회에는 유지현의 솔로포로 승기를 굳혔다. 9회에 장종훈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타격은 없었다. 이상훈은 지난해 5월 28일 이후 한화전 6전 전승으로 한화전 강세를 이어갔고 시즌 14승으로 김태원, 삼성 박충식과 함께 다승 공동 3위에 합류했다. 한화전 10승6패로 2년 연속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었다.

수비 차이가 승부를 갈랐는데 LG는 1,3회 2번의 더블플레이 연결로 한화 공격의 맥을 끊은 반면 한화는 실책으로 무너졌다. 4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유격수 허준이 박준태의 유격수 땅볼을 흘리면서 2사만루가 되었고 여기서 송진우는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종두가 시즌 17호, 통산 9번째 100호 홈런을 기록한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정영규와 김한수의 홈런을 더해 롯데를 6:0으로 이기며 3연승을 구가했고 해태를 반 게임차로 따돌리며 4위를 수성했다.. 성준은 롯데전 6연승을 거뒀다. 2위 태평양은 인천 홈경기에서 OB에 6:5 재역전승을 거두며 OB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명원은 2이닝 무실점 구원승으로 0점대 방어율(0.99)에 진입하고 37세이브포인트를 기록, 구원 선두를 굳건히 했다. 해태와 쌍방울의 광주경기는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다.

[ 1994/8/19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3 65 0 38 0.0 0.631
2 태평양 돌핀스 98 52 3 43 9.0 0.547
3 한화 이글스 102 54 1 47 10.0 0.535
4 삼성 라이온즈 101 51 1 49 12.5 0.510
5 해태 타이거즈 101 50 2 49 13.0 0.505
6 OB 베어스 100 46 1 53 17.0 0.465
7 롯데 자이언츠 105 46 3 56 18.5 0.451
8 쌍방울 레이더스 98 33 3 62 28.0 0.352

6.2. 8월 20일

8.20(토),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이상목 0 0 0 0 0 0 0 1 0 1
LG 김태원 0 0 4 1 0 0 1 0 - 6

김태원은 11연승, 김재현은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LG는 한화에 6:1 완승을 거뒀다. 3회 서용빈, 유지현의 안타와 박종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만루에서 김재현은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1개의 도루를 기록한 상태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하며 20-20 클럽에 1홈런만을 남겨두었고, 이종범을 밀어내고 홈런 부문 단독 2위에 올랐다. 그리고 시즌 73타점으로 롯데의 김민호(72타점)를 넘어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김태원은 4피안타 1실점 완투승으로 다승 3위를 달렸고, 11연승으로 올 시즌 최다연승을 기록했다. 2위 태평양이 더블헤더에서 1숭1패를 기록하며 9.5경기차가 되었다. 한국시리즈 매직넘버는 15.

광주 더블헤더에서는 해태와 쌍방울이 1승씩을 나눠가졌다. 1차전은 해태가 조계현이 16승으로 한용덕과 다승 공동 1위가 되는 완투승과 11안타로 8:1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는 백인호의 솔로홈런 등으로 쌍방울이 5:0으로 이겼다. 이종범은 시즌 158번째 안타로 장종훈의 1991년 160안타 최고기록에 2개차로 접근했고 118개의 단타로 신경식의 최다단타 기록인 117개를 돌파했다. 이순철은 더블헤더 2경기 5안타로 통산 1,002호 안타를 쳐 통산 8번째 1,000안타 돌파의 주인공이 되었다. 인천 더블헤더에서도 OB와 태평양이 1승씩을 나눠가졌다. 1차전은 OB가 7:3으로 이겼으나 2차전은 최상덕의 완봉승으로 태평양이 4:0으로 이겼다. 삼성은 6안타를 치고도 3안타 친 하위권의 롯데에 홈에서 2:4로 발목잡히며 5위 해태와의 승차가 같아졌다.

[ 1994/8/2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4 66 0 38 0.0 0.635
2 태평양 돌핀스 100 53 3 44 9.5 0.546
3 한화 이글스 103 54 1 48 11.0 0.529
4 삼성 라이온즈 102 51 1 50 13.5 0.505
4 해태 타이거즈 103 51 2 50 13.5 0.505
6 OB 베어스 102 47 1 54 17.5 0.465
7 롯데 자이언츠 106 47 3 56 18.5 0.458
8 쌍방울 레이더스 100 34 3 63 28.5 0.355

6.3. 8월 21일

8.21(일),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정민철 0 0 0 0 0 0 0 0 0 0
LG 정삼흠 0 0 0 0 1 1 1 0 - 3

정삼흠의 3피안타 완봉승으로 3:0 승리를 거두며 한화와의 잠실 3연전을 싹쓸이해 4연승으로 9.5경기차 선두를 유지했다. 정삼흠은 시즌 11승과 함께 시즌 7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되었다. LG는 67승째를 올리며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4로 줄였다. 한화는 4연패로 삼성-해태의 추격을 허용했다. LG는 한화와의 상대전적을 12승6패의 절대우세로 마감했다.

2회부터 4회까지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기회를 엿보다 5회 한화 장종훈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 1사2루에서 김재현의 땅볼을 장종훈이 놓쳐 득점을 얻었고, 6회말 안타 없이 볼넷, 도루, 실책으로 1득점, 7회에는 유지현의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해태는 홈에서 쌍방울에 8:1로 대승하며 쌍방울과의 상대전적을 10승1무7패로 마감했다. 이종범은 4타수 4안타로 시즌 162안타를 기록, 1991년 장종훈의 160안타 기록을 넘어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타율을 4할로 끌어올렸다. 도루 1개도 추가하며 전준호의 기록(75)에 2개차로 접근했다. 태평양은 인천 홈경기에서 윤덕규, 김동기의 홈런으로 OB에 6:1로 이기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정명원은 22.2이닝 연속 무실점과 함께 12연속 구원 성공했다. 태평양은 OB와의 상대전적을 10승8패로 마쳤다. 삼성은 홈에서 강기웅의 2타점 결승타로 세이브에 나선 박동희를 무너뜨리며 4:3 역전승으로 4위를 지켰다.

LG 트윈스의 1994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4/8/2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5 67 0 38 0.0 0.638
2 태평양 돌핀스 101 54 3 44 9.5 0.551
3 한화 이글스 104 54 1 49 12.0 0.524
4 삼성 라이온즈 103 52 1 50 13.5 0.509
4 해태 타이거즈 104 52 2 50 13.5 0.509
6 OB 베어스 103 47 1 55 18.5 0.461
7 롯데 자이언츠 107 47 3 57 19.5 0.454
8 쌍방울 레이더스 101 34 3 64 29.5 0.347

7. 8월 23일 ~ 8월 25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동률 시리즈

7.1. 8월 23일

8.23(화),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인현배 0 0 2 0 0 0 0 1 0 3
쌍방울 유현승 0 0 0 2 3 0 2 0 - 7

최하위 쌍방울 원정에서 10승1패로 승률 1위 인현배를 내세웠지만 쌍방울에 장단 14안타를 얻어맞고 7:3 역전패를 당하며 4연승을 중단했다. 태평양이 정민태와 정명원의 호투로 롯데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8.5경기차가 되었고 2위와의 승차는 8.5경기차에 매직넘버는 14로 유지되었다.

태평양의 정명원은 25이닝 연속 무실점에 13경기 연속 구원 성공으로 시즌 36번째 세이브에 39세이브포인트로 선동열의 지난해 통산 최다구원기록에 2포인트 차로 다가섰다. 해태는 대전 한화 원정에서 한화를 5연패에 빠뜨려 삼성을 5위로 끌어내리고 6일 만에 4위가 되었고 3위 한화에 반 게임차로 다가섰다. 이강철은 김시진과 선동열에 이어 통산 3번째 6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선동열은 18일 만에 등판하여 세이브했다. 이종범은 도루 1개를 추가하며 74도루로 전준호의 최다 75도루에 1개차로 접근했다. 다만 4타수 1안타로 타율이 .400에서 .399로 떨어졌다. OB는 잠실 홈경기에서 에이스 김상진의 시즌 2번째 완봉승으로 삼성을 7:0으로 이겼다.

[ 1994/8/2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6 67 0 39 0.0 0.632
2 태평양 돌핀스 102 55 3 44 8.5 0.556
3 한화 이글스 105 54 1 50 12.0 0.519
4 해태 타이거즈 105 53 2 50 12.5 0.515
5 삼성 라이온즈 104 52 1 51 13.5 0.505
6 OB 베어스 104 48 1 55 17.5 0.466
7 롯데 자이언츠 108 47 3 58 19.5 0.448
8 쌍방울 레이더스 102 35 3 64 28.5 0.360

7.2. 8월 24일

8.24(수),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0 0 0 2 2 0 0 4
쌍방울 박진석 0 0 0 1 1 0 0 0 0 2

노찬엽과 최훈재의 홈런 2방으로 전날과 다르게 4:2 역전승을 거뒀다. 3, 4회 1점씩을 내주었으나 6회 노찬엽의 2점홈런으로 동점을 이룬뒤 7회 최훈재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간단히 뒤집었다. 이로써 LG는 한국시리즈 매직넘버를 13으로 줄였다.

태평양은 롯데 원정에서 최창호의 완봉승으로 3:0으로 이겼다. 해태는 이대진의 호투로 한화전 6연승과 함께 한화를 6연패에 빠뜨리며 한화 원정에서 5:1 완승을 거두고 3위에 올랐다. 잠실에선 삼성이 OB에 2:1로 이겼고 4위 한화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혔다.

[ 1994/8/2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7 68 0 39 0.0 0.636
2 태평양 돌핀스 103 56 3 44 8.5 0.560
3 해태 타이거즈 106 54 2 50 12.5 0.519
4 한화 이글스 106 54 1 51 13.0 0.514
5 삼성 라이온즈 105 53 1 51 13.5 0.510
6 OB 베어스 105 48 1 56 18.5 0.462
7 롯데 자이언츠 109 47 3 59 20.5 0.443
8 쌍방울 레이더스 103 35 3 65 29.5 0.350

7.3. 8월 25일

이날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태평양과 롯데의 부산경기만 열렸고 태평양이 롯데에 9회 김경기의 결승타로 5:4로 승리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태평양은 롯데와의 상대전적을 11승2무5패로 마쳤다. LG의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13은 유지되었고 태평양과의 승차는 8경기차가 되었다. 정명원은 4번째 구원승으로 40세이브포인트를 세워 선동열의 기록에 1개차로 접근했다.

[ 1994/8/25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7 68 0 39 0.0 0.636
2 태평양 돌핀스 104 57 3 44 8.0 0.564
3 해태 타이거즈 106 54 2 50 12.5 0.519
4 한화 이글스 106 54 1 51 13.0 0.514
5 삼성 라이온즈 105 53 1 51 13.5 0.510
6 OB 베어스 105 48 1 56 18.5 0.462
7 롯데 자이언츠 110 47 3 60 21.0 0.439
8 쌍방울 레이더스 103 35 3 65 29.5 0.350

8. 8월 26일 ~ 8월 28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위닝 시리즈

이 3연전부터 주말경기가 다시 14시에 열린다.

8.1. 8월 26일

8.26(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최상덕 0 0 0 3 0 0 0 1 1 5
LG 김태원 0 2 0 0 0 0 0 0 4X 6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서용빈의 끝내기 안타로 LG는 태평양의 철벽 마무리 정명원을 무너뜨리고 시즌 69승 39패가 되며 2위 태평양과 9경기차가 되었고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슬럼프에 빠져있던 서용빈은 끝내기 안타 포함 5타수 3안타로 부진을 씻어버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정명원의 난조로 차명석은 행운의 시즌 2승을 가져갔다. 연승 기록이 깨질 위기에 놓였던 김태원은 9회 타선의 지원으로 ND가 되었다.

LG는 2-4로 뒤지던 9회초 김용국에게 홈런까지 내줘 2-5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정명원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빼앗으며 역전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1사후 대타 박준태까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고 노찬엽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4-5로 추격한뒤 계속된 1,3루때 김선진의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2사 후 2,3루에서 서용빈이 끝내기 우전안타를 작렬,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전날까지 40세이브포인트와 28이닝 연속 무실점의 괴력의 정명원은 4-2로 앞서던 8회 2사 1,3루에서 4번째 투수로 등판, 위기를 넘겨 28.1이닝 무실점을 이어가며 지난해 선동열이 세운 시즌 최다 세이브포인트(41)와 타이를 이루는듯 했으나 9회말 자책 4실점, 시즌 2패째를 안았다.

4위 한화는 정민철의 완투로 OB를 5:2로 이기며 6연패 부진에서 벗어났고, 3위 해태는 무명의 이경복이 만루홈런 포함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롯데에 6:2 역전승을 거뒀다. 해태는 4연승, 롯데는 5연패를 기록했다. 갈길바쁜 5위 삼성은 최하위 쌍방울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13회 끝에 3:3으로 비겼다.

[ 1994/8/2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8 69 0 39 0.0 0.639
2 태평양 돌핀스 105 57 3 45 9.0 0.559
3 해태 타이거즈 107 55 2 50 12.5 0.524
4 한화 이글스 107 55 1 51 13.0 0.519
5 삼성 라이온즈 106 53 2 51 14.0 0.510
6 OB 베어스 106 48 1 57 19.5 0.457
7 롯데 자이언츠 111 47 3 61 22.0 0.435
8 쌍방울 레이더스 104 35 4 65 30.0 0.350

8.2. 8월 27일

8.27(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안병원 0 0 0 0 1 0 0 0 0 1
LG 이상훈 0 0 0 0 0 2 0 0 - 2

LG는 70승 고지에 선착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매직 넘버를 `9'로 줄였다. 이상훈과 김용수가 이어던지며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고 6회 상대 실책 2개를 놓치지 않고 점수와 연결시키며 2-1로 승리, 최근 3연승과 함께 70승째를 올렸다. LG는 앞으로 9승만 올리면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더라도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짓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된다.

이상훈은 15승째를 올려 김태원과 함께 팀내 다승 공동1위에 합류했다. 한편 20-20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둔 김재현은 타격 부진으로 3번에서 6번으로 조정되었음에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 7경기 23타수 1안타의 부진을 이어가며 타점 경쟁에서 김민호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LG는 0-1로 뒤지던 6회말 2루타를 치고나간 박준태가 상대 포수 장광호가 공을 빠뜨리는 사이 3루를 밟고 유지현의 볼넷으로 이룬 무사 1,3루에서 장광호가 1루견제 악송구때 박준태가 홈인, 동점을 만든뒤 최훈재의 우전 3루타로 1점을 보태 전세를 뒤집었다. 2위 수성을 노리는 태평양은 6회 무사 1,2루에서 시도한 장광호의 번트타구가 이상훈에게 잡히며 병살타로 처리되고 7회 무사 1,2루 기회도 무산돼 연패늪에 빠졌다.

해태는 홈에서 이종범의 만루홈런[2]과 김정수의 완투로 11:2로 롯데를 6연패에 빠뜨리고 5연승으로 3위를 굳혔다. 이종범은 시즌 19호 홈런으로 김재현과 함께 홈런 공동 2위가 되었고 롯데 김민호는 1타점 추가로 시즌 74타점을 기록, 김재현과 공동 타점 1위에 올랐다. 한화는 OB와의 대전 더블헤더에서 1승1패씩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1차전은 김상국의 홈런으로 한화가 3:2로 이겼고, 2차전은 권명철의 완투로 OB가 7:2로 이겼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김태한의 완투로 쌍방울에 3:2로 승리하며 4위 한화와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좁혔다.

[ 1994/8/2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9 70 0 39 0.0 0.643
2 태평양 돌핀스 106 57 3 46 10.0 0.553
3 해태 타이거즈 108 56 2 50 12.5 0.528
4 한화 이글스 109 56 1 52 13.5 0.519
5 삼성 라이온즈 107 54 2 51 14.0 0.514
6 OB 베어스 108 49 1 58 20.0 0.458
7 롯데 자이언츠 112 47 3 62 23.0 0.431
8 쌍방울 레이더스 105 35 4 66 31.0 0.352

8.3. 8월 28일

이날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광주와 대구 경기만 열렸고 하위팀들의 고춧가루가 있었다. 광주에선 6연패의 롯데가 5연승의 해태를 손동일의 멀티 홈런으로 11:4로 꺾으며 각각 연패와 연승이 끊어졌다. 김민호는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76타점으로 74타점의 김재현을 넘고 타점 단독 1위가 되었다. 이종범은 도루 1개로 75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준호의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도루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대구에선 최하위 쌍방울이 홈런 1위 김기태의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맹타와 박경완의 홈런에 힘입어 갈길바쁜 삼성을 12:3으로 이겼다. 삼성과 쌍방울의 대결은 삼성의 10승1무7패 우위로 마감했다.

[ 1994/8/2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09 70 0 39 0.0 0.643
2 태평양 돌핀스 106 57 3 46 10.0 0.553
3 해태 타이거즈 109 56 2 51 13.0 0.523
4 한화 이글스 109 56 1 52 13.5 0.519
5 삼성 라이온즈 108 54 2 52 14.5 0.509
6 OB 베어스 108 49 1 58 20.0 0.458
7 롯데 자이언츠 113 48 3 62 22.5 0.436
8 쌍방울 레이더스 106 36 4 66 30.5 0.353

9. 8월 30일 ~ 9월 1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9월 1일 경기는 9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1. 8월 30일

8.30(화),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0 2 0 2 3 0 0 0 7
해태 이대진 1 0 1 0 0 3 0 0 0 5

7회말 이종범에게 프로야구 최다 도루 신기록인 시즌 76호 도루를 허용했으나 LG는 선발 정삼흠, 마무리 김용수 등 투수 4명을 투입하고 박종호와 유지현이 합작 7타점을 터뜨려 갈길바쁜 3위 해태를 7-5로 제압했다. 최근 4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한 LG는 이날 승리로 71승째를 마크, 매직넘버를 8로 줄이면서 MBC 청룡시절을 포함해 1990년에 세운 팀 최다승인 71승과 타이를 이뤘다. 2-2로 균형을 이룬 5회초 유지현의 2점홈런으로 전세를 뒤집고 6회초 2사 1,2루에서 박종호의 좌월 3점홈런으로 대세를 갈랐다. 6회말 해태는 1사만루에서 이건열에게 2타점 적시타, 김병조에게 땅볼로 3점을 추격했지만 2사 1루에서 박병호의 우월 2루타 때 김병조의 홈에서의 횡사로 맥이 끊겼다. 김용수는 7회 2사 3루에 나와 7타자를 무안타로 막아내 시즌 28번째 세이브(32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해태 선발 이대진은 시즌 LG와의 4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박종호는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재현은 17타수 만에 안타를 쳤다.

2위 태평양은 삼성과의 수원 홈경기에서 염경엽의 결승타와 김홍집의 시즌 10승으로 3:1로 승리하며 2위를 굳혔다. 정명원은 세이브로 41세이브포인트를 기록, 선동열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4위 한화는 한용덕-구대성을 투입하고도 박성기-조규제가 나온 최하위 쌍방울에 연장 13회 접전 끝에 0:0으로 비겨 해태와 공동 3위가 되었다. 7위 롯데는 6위 OB 원정에서 가득염의 시즌 8승 호투로 3:0으로 제압하며 1.5경기차로 좁혔다.

[ 1994/8/3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10 71 0 39 0.0 0.645
2 태평양 돌핀스 107 58 3 46 10.0 0.558
3 해태 타이거즈 110 56 2 52 14.0 0.519
3 한화 이글스 110 56 2 52 14.0 0.519
5 삼성 라이온즈 109 54 2 53 15.5 0.505
6 OB 베어스 109 49 1 59 21.0 0.454
7 롯데 자이언츠 114 49 3 62 22.5 0.441
8 쌍방울 레이더스 107 36 5 66 31.0 0.353

9.2. 8월 31일

8.31(수),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인현배 0 0 1 0 0 0 0 2 1 4
해태 강태원 0 2 0 0 4 0 4 0 - 10

2회 이건열에게 2루타, 박병호에게 적시타 등 2실점했고, 2-1로 추격한 후 5회말 2사 1,2루에서 박재용에게 적시타로 2점을 더 실점하고 이순철에게 2루타, 이호성에 좌전안타로 2실점하여 1:6이 되었다. 7회에는 전성철의 중전안타와 이종범의 안타 등 무사만루에서 유지현의 악송구 등 실책으로 추가 4실점하며 10실점했다. LG는 3회 1점과 8회 2점, 9회 김정민의 데뷔 첫 홈런인 솔로포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전세를 뒤집는데 역부족이었다.

인현배는 이날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승률이 10승3패로 7할대로 떨어졌고, 부상으로 못나오던 해태 조계현이 승률 1위가 되었다.

전주 원정에 나선 한화는 송진우의 시즌 2번째 완투 속에 쌍방울전 9연승(1무)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송진우는 막판 1실점으로 2년여만의 완봉승을 아쉽게 놓쳤으나 완투승으로 고비에 있는 팀을 구원했다. 그리고 1992년 4월 12일부터 2년 4개월간 쌍방울전 15경기 7승7세이브 무패의 강세를 이어갔다. 2위 굳히기에 돌입한 태평양은 수원에서 삼성을 연장전 12회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2위를 굳혔다. 7위 롯데는 주형광이 3피안타 무실점으로 최연소 시즌 10승을 기록하며 6위 OB를 1:0으로 제압, 6-7위 간 승차가 0.5로 줄었다. 공동 3위인 한화-해태와 5위 삼성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지며 두 팀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최하위 쌍방울은 공동 3위인 해태-한화와의 트래직넘버가 모두 소멸되며 시즌 첫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이 확정되었다.

[ 1994/8/3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111 71 0 40 0.0 0.640
2 태평양 돌핀스 108 59 3 46 9.0 0.562
3 해태 타이거즈 111 57 2 52 13.0 0.523
3 한화 이글스 111 57 2 52 13.0 0.523
5 삼성 라이온즈 110 54 2 54 15.5 0.500
6 OB 베어스 110 49 1 60 21.0 0.450
7 롯데 자이언츠 115 50 3 62 21.5 0.446
8 쌍방울 레이더스 108 36 5 67 31.0 0.350


[1] 이날까지 김재현은 홈런 18개로 공동2위, 타율 .316으로 5위, 타점 66개로 3위, 최다안타 118개로 4위, 도루 21개로 6위, 장타율 3위, 출루율 6위를 기록했다.[2] 11타수 무안타만에 나온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