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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 MCH-1 |
1. 개요
마린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한민국 해군의 소해헬기이다. 정식 명칭은 MCH(Mine Countermeasures Helicopter)이다.MCH는 해상에 부설된 기뢰를 탐색하고 무력화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하며, 기존 소해함이 접근하기 어려운 낮은 수심 등의 해역에서도 기뢰대항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KAI는 MCH를 MUH 계열에서 파생된 중형 항공 소해헬기로 소개하고 있다.KAI 공식 자료
엄밀히 말하면 기뢰를 예인식 소해구 등으로 직접 긁어내는 전통적인 의미의 소해헬기와는 임무 방식에 차이가 있다. MCH는 노스롭 그루먼의 ALMDS를 이용한 공중 기뢰탐색, Teledyne Marine의 Gavia AUV를 이용한 수중 기뢰탐색, BAE Systems의 Archerfish AMNS를 이용한 기뢰 무력화 능력을 통합한 기뢰대항체계이다. 따라서 기뢰의 '탐색-식별-무력화'를 수행하는 항공 플랫폼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2. 내용
2.1. 개발 진행 경과
2008년경 해군은 2012년 도입을 목표로 4대의 해외제작 소해헬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후보 기종 및 소해임무장비의 개발 문제와 비용 문제 등이 겹쳤다. 가장 저렴한 MH-60이 신형 소해장비의 개발이 좌초되었고[1], 다른 후보인 AW-101이 너무 비싼 탓에 때문에 사업이 2018년까지 지연되었다.#이후 해외 도입 대신 국내 개발 헬기를 기반으로 소해헬기를 개발하는 방향이 추진되었으며, 2019년 MADEX에서 마린온 기반 소해헬기의 개념도가 공개되었다.
2021년 제13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소해헬기 사업을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이 심의·의결되었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8,500억 원이다.#
이후 2022년 12월 KAI가 방위사업청과 약 3,450억 원 규모의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하였다. 개발기간은 47개월이며, 마린온을 기반으로 한 소해헬기 시제기 1대를 제작하고 소해임무장비를 통합하는 사업이다.#
MCH에는 수리온 계열에 적용된 항공전자체계 및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체계가 적용되며, 주요 소해임무장비로 노스롭 그루먼의 AN/AES-1 ALMDS(Airborne Laser Mine Detection System), Teledyne Marine의 Gavia AUV(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BAE Systems의 AMNS(Airborne Mine Neutralization System)가 통합된다.
2023년 KAI는 BAE Systems와 계약을 체결하고 Archerfish 기반 AMNS의 MCH 통합을 추진하였다. 같은 해 KAI는 Northrop Grumman과 계약을 체결하고 ALMDS의 통합을 추진하였다.
초기 설계에서는 Gavia AUV를 동체 내부에 탑재하고 AMNS를 외부에 장착하는 방안이 검토되었으나, 2023년 설계 변경을 통해 Gavia AUV와 AMNS를 모두 동체 내부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KAI 측은 외부 장착물을 줄여 항력을 감소시키고 비행성능과 기동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2025년 초 시제기 제작이 완료되었으며, 3월부터 지상시험이 진행되었다. 이후 2025년 6월 16일 시제기의 초도비행에 성공하였으며, 6월 24일 KAI 사천 본사에서 초도비행 성공 기념행사가 열렸다.#
초도비행 당시에는 ALMDS를 장착한 상태의 시범비행도 실시되었다. 이후 본격적인 비행시험과 기술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하여 2026년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완료 이후 해군은 소해헬기 대대를 창설하고 MCH를 전력화할 계획이며, 현재 공개된 자료에서는 10여 대의 전력화 계획이 언급되고 있다.#
2.2. 임무 및 운용 개념
MCH는 크게 세 종류의 소해임무장비를 운용한다.- ALMDS : 헬리콥터에서 운용하는 레이저 기반 기뢰탐색체계이다. 수면 및 얕은 수심에 있는 기뢰를 탐색하는 데 사용된다. MCH의 기체 하부에 장착되며, 임무 시 수중으로 내려 탐색한다.
- Gavia AUV : 자율무인잠수정으로, 수중을 탐색하여 기뢰를 탐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로 ALMDS가 담당하기 어려운 수중 기뢰탐색에 활용된다.
- AMNS : BAE Systems의 Archerfish를 사용하는 무인 기뢰무력화체계이다. 기뢰를 식별한 뒤 광케이블로 연결된 무인 기뢰처리장비를 투입하여 기뢰를 직접 무력화한다.
따라서 MCH는 단순히 기뢰의 위치만 탐색하는 기체가 아니라 기뢰를 탐색하고 식별한 뒤 무력화까지 수행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항공 기뢰대항 플랫폼이다.
MCH의 기뢰대항 임무장비는 통합 임무 콘솔을 통해 운용된다. 이를 통해 ALMDS, AUV, AMNS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3. 특징
MCH는 마린온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기존 수리온 계열 헬기의 항공전자체계 및 운용기술을 상당 부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소해함과 비교하여 헬리콥터 특유의 높은 기동성을 활용할 수 있으며, 함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연안 및 얕은 수심의 해역에서 기뢰대항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체에는 해상 운용을 고려한 방염·방식 설계가 적용되며,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CS)와 FADEC을 갖춘 1,800shp급 쌍발 터보샤프트 엔진을 사용한다.
생존성 향상을 위해 RWR, LWR, MILDS, 채프·플레어 사출기 등의 방어체계가 적용된다.
3. 제원
| KAI MCH | ||
| 개발사 | 한국항공우주산업 | |
| 제조사 | 한국항공우주산업 | |
| 초도비행 | 2025년 6월 16일 | |
| 생산기간 | 개발 중 | |
| 생산대수 | 시제기 1대 | |
| 실전배치 | 미정 | |
| 전장 | 약 15.0m | |
| 전폭 | 약 3.3m | |
| 전고 | 약 4.4m | |
| 메인로터 포함 전장 | 약 19.0m | |
| 최대이륙중량 | 19,200lb (약 8,709kg) | |
| 엔진 | 1,800shp급 쌍발 터보샤프트 엔진 | |
| 엔진제어 | FADEC | |
| 최대순항속력 | 144kn (약 267km/h) | |
| 상승률 | 1,046ft/min (약 319m/min) | |
| 최대운용고도 | 14,000ft (약 4,267m) | |
| 최대항속거리 | 387nmi (약 717km) | |
| 최대항속시간 | 3시간 51분[2] | |
| 항전장비 | 항법/비행 | Full Digital Glass Cockpit, GPS/INS/TACAN,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CS) |
| 감시/방어 | EO/IR, RWR, LWR, MILDS, 채프/플레어 사출기 | |
| 임무장비 | Northrop Grumman AN/AES-1 ALMDS, Teledyne Marine Gavia AUV, BAE Systems AMNS(Archerfish) | |
| 승무원 | 조종사 2명 + 임무승무원 | |
| 주 임무 | 기뢰탐색 및 기뢰무력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