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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la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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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급 순양전함은 2차대전 당시 독일 해군의 재건 계획인 Z계획의 일환으로 계획된 순양전함 설계안이다. 총 3척의 건조계획이 있었지만, 다른 Z계획의 함선들처럼 실제로 건조된 적은 없다. H급 전함과 마찬가지로 O는 실제 명칭이 아닌 개발 당시 프로젝트명이지만, 함명을 부여받지 못 한 관계로 O급 순양전함으로 호칭한다.2. 제원
O급 순양전함 Schlachtkreuzer der O-Klasse | ||
이전급 | 에르자츠 요르크급 | |
계획 | 3척 | |
건조 | 0척 | |
표준배수량 | 29,364톤 | |
만재배수량 | 35,968톤 | |
전장 | 256m | |
전폭 | 30m | |
흘수 | 8.02m | |
최고 속력 | 35노트 (약 65km/h) | |
항속거리 | 19노트 (약 35km/h) 순항 시 26,000km | |
동력 | 기관 | 바그너 보일러 4기 |
1,450SHP급 24실린더형 디젤 엔진 8기 | ||
추진 | 60,000SHP급 증기 터빈 1기 | |
승조원 | 장교 | 65명 |
수병 | 1,900명 | |
무장 | 주포 | 2연장 38cm SK C/34 함포 3기 |
부포 | 2연장 15cm TbtsK C/36 함포 3기 | |
2연장 10.5cm SK C/33 대공포 4기 | ||
2연장 3.7cm SK C/30 대공포 4기 | ||
2cm SK C/30 대공포 20문 | ||
대잠 | 53.3cm 어뢰 발사관 6문 | |
장갑 | 측면 | 190mm |
갑판 | 80mm | |
포탑 | 210mm | |
어뢰실 격벽 | 45mm | |
함재기 | 아라도 Ar 196 수상기 4기 | |
함재기 시설 | 2연장 캐터펄트 1기 | |
격납고 3기 |
3. 개발
O급 순양전함의 설계는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의 후속계획인 P급 장갑함의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11인치 3연장 함포 2문을 장착했던 P급 장갑함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여, 주포는 기존의 11인치 3연장에서 비스마르크급 전함에 사용되었던 38cm 2연장 함포를 채택하였고, 전방에 주포 바벳을 추가하여 2연장 함포 3문으로 총 6문의 38cm 함포를 장착하였다. O급 순양전함의 목적은 통상파괴작전의 수행으로 8인치 함포 수준의 수송함대의 호위함 정도는 상대할 수 있는 장갑과 35노트라는 고속을 이용하여 영국의 주력함이 접근하기 전에 빠른 후퇴가 가능하도록 계획되었다.즉, 영국 해군의 주력 전함들을 상대하기에는 여전히 무리지만, 그 이하의 순양함 정도는 확실하게 격파할 수 있으면서 훌륭한 도주 능력까지 갖춘 양민학살용 순양전함으로 계획되었다. 어떻게 보면 동일한 목적으로 건조되었지만, 장갑과 속력이 어정쩡해서 고생을 한 기존의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의 상위호환으로 설계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는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을 기반으로 개발된 D급 장갑함의 설계가 전함으로 발전하여 완성되자, 이를 응용하여 좀더 장갑함에 가까운 기동전함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정확히 보면 설계사상을 승계했다고 볼 수 있다. [1]
O급 순양전함의 최종 설계안은 1940년에 확정되었으며, 에리히 레더제독과 아돌프 히틀러의 승인을 받고, 3척 중 2척은 킬의 조선소에서, 나머지 1척은 빌헬름스하펜의 해군공창에서 건조가 계획되었다. 그러나 다른 Z계획의 함선들과 마찬가지로 우선순위가 U보트에 밀리는 바람에 건조 계획이 하염없이 질질 끌리다가, 바렌츠 해 해전으로 히틀러가 독일 수상함대의 해체를 지시하며 결국 단 한척도 건조가 진행되지 않았다.
4. 특징
O급 순양전함의 주포는 38cm 52구경장으로 함포 자체는 비스마르크급 전함과 동일하지만 포문수가 6문 밖에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속사능력이 좋은 함포이긴 하지만, 주포의 수량 자체가 부족한 만큼 화력이 좋은 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보조무장과 대공무장도 기존의 전함들보다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애초에 양민학살용으로 계획된 녀석이다보니 딱 수송함대의 호위함 정도는 적절하게 잡아먹을 수 있을 정도의 화력 정도만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O급 순양전함의 진가는 속력에 있다. 24기통 디젤엔진 8기로 가동되는 좌우 2축과 BBC[2] 증기기관과 4기의 바그너식 보일러로 가동되는 중앙 1축으로, 총 3축의 스크류가 17만6천 마력의 추진력을 낼 수 있었다. 덕분에 설계상으로는 최고속력을 33.5노트까지 잡았지만, 실제로는 35노트까지 가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는 기존의 샤른호르스트급 전함과 비스마르크급 전함보다 훨씬 빠른 속력으로 치고 빠지는 통상파괴작전에 적합한 능력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영국의 주력함들을 상대로는 확실하게 교전을 피할 수 있는 속력이었으며, 애당초 영국의 주력함들은 H급 전함이 담당하는 걸로 계획되었으니...
다만, 종잇장과 같은 방어력이 발목을 잡는다. 애당초 방어력을 포기하다시피한 장갑함의 설계를 기반으로 계획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측 주 장갑대의 두께는 190mm, 갑판장갑의 두께는 최소 20mm에서 최대 80mm 수준으로 대응방어는 고사하고 중순양함의 8인치 함포 정도나 막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였다. 이는 2차 대전에서 방어력에 큰 한계를 보였던 공고급 순양전함 이하의 방어력이다. 따라서 빠른 속력을 갖추었다고는 하지만, 일단 불의의 사고로 기관이 맛이 가서 상대 주력함의 사거리에 들어오는 순간 격침은 시간 문제나 마찬가지였다고 볼 수 있다.[3]
5. 평가
실제로 건조된 적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비록 샤른호르스트급 이상의 빠른 속력을 갖추었기에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처럼 양민학살용 화력을 기반으로 통상파괴작전에서 위력을 발휘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보다 부실한 방어력 덕분에 동급 수상함과의 교전을 맞이해선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6.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Naval Creed의 O급 | 브란덴부르크 |
- Naval Creed:Warships에서 독일 대형순양함 트리 5티어 1차함선으로 등장한다, 샤른호르스트포인 11인치 3연장 포와 비스마르크급의 포인 15인치 2연장포 둘중 하나를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O급을 좀더 대형화 하고 350mm 3연장 포를 단 반 창작함안 브란덴부르크가 독일 대형순양함 트리 5티어 2차함선으로 등장한다.
지크프리트(WoWS) | 에기르(WoWS) |
- 월드 오브 워쉽에 9티어 프리미엄 순양함으로 등장한다. 기존의 15인치 주포가 탑재된 함은 지크프리트(Siegfried)로, 12인치 주포가 탑재된 함은 에기르(Ägir)로 등장한다.
- 워쉽 플릿 커맨드에서 4티어 전함으로 등장했다.
- 전함소녀의 스핀오프 작인 창청의 미라주에서는 클라우제비츠급 순양전함으로 등장한다.
- 벽람항로에선 월드 오브 워쉽과의 4차 콜라보를 통해 에기르가 DR 등급 대형순양함으로 실장되었고, 이후 브륀힐드와 알비트가 SSR 등급 순양전함으로 실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