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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Settlements 2/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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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퀘스트
2.1. 챕터1
2.1.1. Laying Foundations2.1.2. Plotting the Future2.1.3. If i Had a Hammer2.1.4. Casting a Line2.1.5. Scavver's Delight2.1.6. Well Well Well!2.1.7. Hub of the Problem2.1.8. The Coolest Cat2.1.9. Vim and Vigor2.1.10. New Plots on the Block2.1.11. Where There's Smoke2.1.12. Memory Lane2.1.13. Who Can? ASAM!2.1.14. Picking Up the Pieces
2.2. 챕터2
2.2.1. The Disappearance of **** *****2.2.2. Runners and Gunners2.2.3. Dark Horizons2.2.4. Hostile Takeover2.2.5. Martial Law2.2.6. War is Good for Business2.2.7. End of the Beginning2.2.8. Moving Day2.2.9. How to HQ2.2.10. Is There a Doctor in the House?2.2.11. Commonwealth Rising
2.3. 챕터3
2.3.1. Flickerin' Lights2.3.2. Resurgence2.3.3. A Faction is Born2.3.4. Me and This Army2.3.5. Art of War2.3.6. Internal Affairs
3. 서브퀘스트
3.1. 나이팅게일 퀘스트
3.1.1. Sunken Treasure3.1.2. Calling ER3.1.3. Patient Troubles3.1.4. New Connections3.1.5. Angel of Mercy
3.2. CPD 퀘스트
3.2.1. Calling Potential Deputies3.2.2. Continued Professional Development
3.3. NLTC 퀘스트3.4. 유니크 정착민 퀘스트3.5. 콩코드 퀘스트

1. 개요

심세틀먼트 2의 메인퀘스트는 챕터1부터 챕터3까지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퀘스트는 심세틀먼트 2의 각종 컨텐츠를 알려주는 튜토리얼 기능도 포함하고 있으며, 메인퀘스트의 진척도에 따라 각 컨텐츠들이 단계적으로 해금된다.

퀘스트에서 기존의 스피치 체크 외에도 적합한 퍽이 있으면 특수 대화 선택지를 고를 수 있어 중간보상을 챙기거나 어려운 스피치 체크를 통과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퀘스트 수행 중 치명적인 버그 등의 이유로 퀘스트를 스킵하려면 정착지 관리데스크의 치트항목에서 스킵하고자 하는 퀘스트 시점을 선택하거나, 콘솔창에 cqf ss2_mqmaster skiptoquest (퀘스트명)을 입력하면 퀘스트를 넘길 수 있다.
본 문서에서 직접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퀘스트명은 *표 처리하였다.

2. 메인퀘스트

2.1. 챕터1


챕터1은 ASAM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하여 커먼웰스를 다시 재건하려는 이들의 노력과 다가오는 거너의 위협을 이야기한다.

2.1.1. Laying Foundations

플레이어(유일한 생존자)가 아무 정착지에 정착민 모집 신호 송출기를 건설하고 작동하면 심세틀먼트 2의 메인퀘스트가 시작된다.[1]

정착민 모집 신호 송출기를 건설한 후 잠시 기다리면 플레이어의 방송을 듣고 한 이방인이 플레이어를 찾아온다. 이 사람은 정착하려 온 건 아니지만, 정착지를 건설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ASAM 센서[2]라는 장치를 건네준다. ASAM 센서는 주위의 지형과 자재를 스캔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하는 건축물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장치로, 이방인은 플레이어에게 ASAM을 쓰는 모습을 직접 시연해보이기 위해 2x2 크기의 주거 플롯을 설치해보라고 한다. 플레이어가 2x2 주거 플롯을 설치하자 이방인은 ASAM을 사용하여 플롯 위에 그럴듯한 집 하나를 뚝딱 만들어낸다. 플레이어가 ASAM센서에 관심을 보이자 이방인은 ASAM을 원한다면 더 줄 수 있지만, 콩코드에 있는 자신의 작업장이 레이더들에게 점령당해서 같이 소탕에 참여해준다면 그 대가로 ASAM을 거래해 주겠다고 약속한다.[3]

이후 진행은 본편의 자유의 부름 퀘스트로 바로 이어진다. 콩코드의 레이더를 소탕한 후 콩코드 박물관 앞에서 농성 중인 프레스턴 가비를 만나면 이방인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으니 자신은 바깥 동태를 살피는동안 플레이어에게 갇힌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가비를 만난 후 후속 레이더와 데스클로까지 처리하면 데스클로를 이겼다고 이방인이 놀라워하며, 파워아머를 입고있으면 그 파워아머는 또 어디서 났냐고 한다. 아무튼 이방인은 플레이어의 선행을 칭찬하며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자신의 작업장, 콩코드 철물점으로 안내한다.

이방인은 콩코드 철물점에서 ASAM 기술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었으며, 플레이어에게 약속한 ASAM 20개와 선행에 대한 소정의 추가 보상을 준다. 이뿐만이 아니라 센서가 없어서 못 설명한 나머지 2종류의 플롯에 대한 시연도 제공해주겠다고 하며 처음 만났던 정착지로 돌아간다.

2.1.2. Plotting the Future

정착지에 도착한 이방인은 나머지 두 플롯,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플롯과 건설자원을 수급하는 산업플롯을 시연해준다. 이전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2x2 농업플롯과 산업플롯을 차례로 설치하면서 이방인의 설명을 들으면 된다.

산업플롯까지 시연이 끝나면 갑자기 한 노인이 나타나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든다. 자신을 폴 영감(Old Paul)이라고 소개한 노인은 두 사람이 건물을 수리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가 생겨 찾아왔는데, 조그만한 ASAM센서로 새 건물을 빠르게 지어냈다는 것을 보고 놀라워한다. 폴 영감은 나이를 세는 걸 포기할 정도의 고령이라 몸이 노쇠해진 것도 있고, 세상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면서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정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이방인은 ASAM이 벌써 첫 정착민을 끌어들였다며 의기양양해하고, 이제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 콩코드로 돌아간다.

2.1.3. If i Had a Hammer

폴 영감은 센서를 살펴보던 도중 의논할 것이 생겨 이방인을 찾지만 그는 이미 정착지를 떠난지라 실질적인 마을 대표인 플레이어에게 무언가를 제안한다. 바로 플롯을 추가로 배치해 정착지를 키워서 다른 사람들도 함께 모여 살 수 있는 큰 마을을 만들자는 것. 플레이어는 폴 영감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정착민 5명분의 거주지와 일자리를 만든다. 5명분의 플롯이 다 지어지면 릴리라는 젊은 여자가 정착민 2명과 함께 플레이어의 정착지를 찾아온다. 수인성 전염병 때문에 원래 살던 정착지를 떠나온 것이라고 하는데, 플레이어는 이들을 받아들이고 3명분의 거주지와 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

총 8명분의 거주지와 일자리를 다 완성하면 릴리와 폴 영감이 센서를 두고 언쟁을 벌인다. 다름이 아니라 릴리는 상점을 짓고 싶은데[4] ASAM이 뜻대로 작동하지 않자 될 때까지 센서를 발로 차고 있고, 폴 영감이 이를 저지하고 있던 것. 폴 영감도, 플레이어도 ASAM이 다른 걸 짓게 하는 방법은 잘 모르기 때문에 폴 영감은 그 ASAM 친구를 다시 찾아가보는게 어떻냐고 조언하고, 플레이어는 다시 콩코드로 가서 이방인을 찾게 된다.

2.1.4. Casting a Line

ASAM 상점 문제를 논의하려 온 플레이어는 이방인에게 ASAM에 관해 물어보러 왔다고 하자 남들에게 늘 말한대로 정착민과 ASAM을 믿고 계속 노력해보라는 다소 한숨 섞인 답변을 듣는다. 플레이어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다른 종류의 센서는 없냐고 다시 물어보자 이방인은 예상치 못한 답변에 놀라워한다. 그동안 플레이어 말고도 다른 정착민에게도 ASAM을 무상으로 배급해 주었지만 다들 몇번 두들겨본 후 버리는 등[5] 제대로 쓰이는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자신이 알려준 것 그 이상을 물어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방인은 역으로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물어본다. 자기 거 하나 얻는 데 몇 년이나 걸렸던 핍보이를 똑같이 차고 다녀서 관심이 있었는데, 플레이어가 볼트111에서 냉동수면에 빠지고, 배우자를 잃고 아들을 빼앗긴 자신의 구세계 과거를 이야기하자 우리와 정말 다른 사람이라 하며 정착지를 개발하는 이유를 물어본다.[6]

플레이어가 답변한 후, 폴 영감이 다급히 달려와서 두 사람의 대화를 끊는다. 레이더가 다시 침입해 주민들을 납치해간 것이었다.[7] 이방인은 플레이어가 자기를 도왔으니, 이번엔 자기가 도울 차례라며 플레이어와 폴 영감에 합류해 레이더 무리에게 서둘러 달려간다. 레이더 무리는 애버내시 농장 바로 남쪽에 자리잡아[8] 플레이어의 정착민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 레이더는 콩코드에서의 복수를 위해 정착민들을 납치해갔으며, 플레이어가 동료들을 몰살시켰으니 이제 플레이어의 사람들이 죽는 걸 볼 때라고 협박한다. 플레이어는 이 레이더들을 직접 처리하거나 100캡으로 물러가게 할 수 있고, 협박 퍽이 있을 경우 역으로 레이더들을 협박하면 알아서 설설 기면서 항복시킬 수 있다. 레이더 대장이 정착민 하나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데, 대화 후 전투에 돌입하게 될 경우 해당 정착민은 바로 죽게 된다. 이 정착민은 플레이어 정착지의 정착민은 아니라 죽게 되어도 정착지 인구수에는 변함없지만, 무고한 정착민이 죽는게 꺼림찍하다면 상술한대로 협박 퍽 선택지를 고르거나 아예 처음부터 레이더와 대화하지 말고 멀리서 저격으로 레이더 대장을 일격사시키면 살릴 수 있다.

레이더를 처리한 후 이방인은 플레이어에게 커먼웰스의 상황이 어때보이냐고 묻는다. 이방인은 핵전쟁 후 200년이나 지났는데도 사람들은 문명 재건은 커녕 아직도 흙바닥에서 겨우 생존하는 수준이라며, ASAM 기술이라면 분명 문명을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플레이어에게 정식으로 도움을 요청해온다. 플레이어가 수락하자 이방인은 기뻐하며 자신을 다시 소개한다. 이 때 밝혀진 그의 이름은 제이크 에반스(Jake Evans).

2.1.5. Scavver's Delight

플레이어가 제이크와 협력관계를 맺은 직후 먼저 해야할 일은 올리비아 위성기지의 레이더를 섬멸하고 그곳에 있는 중요한 ASAM 장비를 회수하는 것이다. 제이크는 가기 전에 근처 정착지에 레이더의 위협을 알리고[9][10], 자기가 위성기지 근처에 숨겨둔 보급품을 회수하는 보조목표를 준다.

제이크는 올리비아 위성기지에 돌입하기 전 적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를 알려준다[11]. 지하에서 제이크는 단말기로부터 ASAM 장비에 대한 정보를 조사한다. 이 장비는 매그니슨이라는 인물이 배달한 통신허브(Comm Hub)로, 제이크는 통신허브가 있는 잠겨진 정보실 문을 해킹하는 동안 플레이어에게 레이더를 소탕하라고 한다. 내부의 적들을 모두 처리하면 제이크 쪽에서도 레이더 몇 명이 붙어 있는데, 이들을 모두 처리하면 제이크가 부상을 입어서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12]. 스팀팩을 주거나, 의학 퍽이 있으면 직접 치료할 수 있다.

제이크를 치료하면 다시 해킹을 재개하여 정보실 문을 열고, 커다란 상자 안에 보관된 통신허브를 얻게 된다. 제이크는 플레이어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제 통신허브를 콩코드로 옮겨서 상태를 점검해볼테니 그동안 정착지를 관리하며 기다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ASAM센서가 부족하다면 위험하기는 하지만 슈퍼뮤턴트가 점령한 웨스트 에버렛 거주지에 ASAM센서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해준다.

2.1.6. Well Well Well!

며칠 후, 제이크가 심하게 잡음이 섞인 라디오로 통신허브 설치를 완료했다며 콩코드에 찾아와달라고 플레이어를 부른다. 제이크는 콩코드 철물점 앞에서 한 남자[13]와 대화를 나누며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제이크는 플레이어에게 통신허브를 보여주지만, 자신의 발전기로는 전력이 부족해서 시험가동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대신에 콩코드 지하에 공공발전용 플루토늄 원자로(Munifitial Plutonium Well)가 있으니 이걸 재가동해보자고 한다[14].

콩코드 하수도를 탐험하다 보면 원자로로 가는 문이 있으며, 라드로치 소수와 잠복해있는 마이얼럭을 처리하다보면 발전실이 나온다. 하지만 원자로 시동용 발전기가 꺼져서 바로 가동은 못하는데, 플레이어는 시동용 발전기를 발로 냅다 차서 강제로 가동시키고, 메인콘솔의 시동버튼을 눌러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가동한다.

지상에 올라가면 콩코드의 가로등에 전력이 복구되어 불빛이 들어오고, 제이크도 콩코드 전구가 반이나 터져나갔을 정도라며 통신허브를 가동할 준비를 한다. 제이크가 전선을 연결하고 통신허브를 켜자 예상대로 통신허브가 터져버리고, 제이크는 먼지를 뒤집어쓰며 뒤로 넘어진다. 제이크는 켁켁거리는 목소리로 핵심 부속품들이 너무 오래되어 이런 사단이 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교체용 부품을 찾아볼테니 며칠을 더 기다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레이더 습격에 대한 대비책으로 산업플롯에 임시 군사플롯 기능을 하는 플랜을 해금시켜준다[15].

본 퀘스트 이후로 제이크의 철물점 건너편 교회에 찾아가면 에드먼드 목사를 만날 수 있고, 교회의 벽보에서 콩코드 서브퀘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2.1.7. Hub of the Problem

다시 며칠 후, 제이크는 교체용 부품은 찾지 못했지만 대신 다른 통신허브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며 플레이어를 찰스뷰 원형극장으로 부른다. 본편에서 접선장소가 사이비 교단 본거지로 쓰이는 곳이라서 제이크는 저들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말로 플레이어를 반기며, 볼트-텍 지역 본부에 있는 통신허브를 찾으러 출발한다.[16]

볼트-텍 지역 본부에 들어선 제이크는 로비의 단말기를 발견하고 조사해보지만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야생 구울들이 조사를 방해한다. 데스크 바로 밑에 숨어있는 구울까지 처리한 후에서야 집중하고 정보를 열람하기 시작하며, 직원명단에서 통신허브를 운송했다는 매그니슨이라는 인물을 다시 발견하고 통신허브의 행방을 찾기 위해 그의 사무실에 찾아간다. 매그니슨의 단말기에서 제이크는 매그니슨이 과거 볼트-텍에서 롭코제 ASAM센서와 관련 장비, 그리고 통신허브까지 외부로 빼돌린 기록을 발견한다. 즉, 제이크가 찾고자 했던 통신허브는 올리비아 위성기지에서 이미 찾았던 망가진 통신허브였던 것. 제이크는 이런 문제가 있을 줄 몰랐다며 플레이어에게 사과하며, 대신 볼트-텍이 개발하던 경쟁품을 확인해보자고 한다. 둘은 위층에 있는 볼트-텍 지부장 구울을 처치하고 엘리베이터 키를 얻은 뒤 지하층 창고를 조사한다. 벽면을 보면 수상한 빨간 버튼과 함께 매트로 무언가가 가려져있는데, 매트에 상호작용하여 치워보면 매트로 가려놓은 비밀 연구실의 출입문이 나온다.

볼트-텍의 비밀 연구실에는 볼트-텍이 ASAM 기술을 빼내기 위해 마련된 각종 실험 설비들이 있었으며, 두 사람은 이것들을 하나씩 조사하기 시작한다. 맨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ASAM 센서 제조기로, 제이크는 ASAM 설계도를 찾아내 이제 센서를 더 이상 주워다닐 필요 없이 직접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큰 돌파구가 되었다며 기뻐한다.

그 다음으로는 연구실 뒷편 잠겨진 방 금고에서 홀로테이프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제이크가 홀로테이프를 조사해보자 주거플롯, 농업플롯, 산업플롯 외에 플레이어가 찾던 상업플롯이나 공공시설플롯같은 4개의 또다른 미출시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었고, 이를 센서에 업로드할 방법을 찾기만 하면 더 많은 기반시설들을 ASAM으로 구축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실 안쪽 통제실에는 전원이 꺼진 콘솔 장비를 발견할 수 있는데, 통제실 안쪽의 차단기를 올려 콘솔의 전원을 켜면 삑삑거리는 소음과 함께 장비가 가동된다. 두 사람은 이 장비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실 중앙의 ASAM 센서 스위치를 끄고, 이것이 ASAM 센서와 신호를 주고받고 있지만 수신이 안좋아서 소음이 난다는 것을 알아낸다. 제이크에게 책상에 놓인 기술문서를 가져다주면 이것이 볼트-텍이 통신허브를 탈취당한 뒤 새로 개발하던 ASAM 허브임을 알아내게 된다. 제이크는 이 볼트-텍의 ASAM 허브와 망가진 통신허브를 연동하면 통신허브를 수리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제이크는 오늘 정말 가치 있는 대발견을 해냈다고 플레이어를 올려세우지만, 이내 까먹고 있던 누군가와의 약속을 떠올린다. 제이크가 이곳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거래했던 다이아몬드 시티의 정보상이 있었는데, 일이 끝나고 꼭 자기를 다시 방문해달라는 약속이었다. 제이크는 오늘 발견한 것을 콩코드까지 옮기는 동안 플레이어에게 수수료 300캡을 주며 이 정보상을 대신해서 만나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만일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가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닉 발렌타인의 사무실에 찾아가기 전이었다면, 제이크가 다이아몬드 시티에 가는 김에 플레이어의 아들을 찾아줄 수 있는 인물로 닉 발렌타인을 소개해준다.

연구실을 떠나기 전 제이크에게 한 번 더 말을 걸면 통신허브를 빼돌렸던 매그니슨의 행보를 수상하게 생각하는 대화를 한다.[17]

2.1.8. The Coolest Cat

제이크가 말했던 정보상, '더' 론('The' Ron)의 사무실은 다이아몬드 시티 안쪽, 연설장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더 론의 사무실 입구에서 웬 거너 한 명[18]이 플레이어의 앞길을 가로막고 시비를 걸어온다. 옆에 있던 다른 거너[19]가 플레이어는 우리가 찾던 사람과는 인상착의가 다르니, 또는 애초에 성별이 다르니 지역 주민과 갈등을 일으키지 말라며 상관을 말리면서 시비는 끝난다.

더 론의 사무실로 들어가면 정보상 더 론이 요란하게 플레이어를 반기며 대화를 시작한다. 의자에 앉고 대화를 시작하면 더 론은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제이크의 새로 생긴 동료임을 바로 알아챈다.[20] 본론으로 들어가서 더 론이 제이크와 플레이어를 찾은 이유는 두 사람이 하고 있는 정착지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정보를 팔기 위해서였다. 더 론은 단순히 정착지를 건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착지를 만드는 것은 결국 그 정착지에 사는 정착민들이라며, 정착민들의 능력치를 검사하여 적합한 일자리에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토매틱(Vit-O-Matic)을 소개해준다. 정보료 결제가 끝나면 더 론은 바이토매틱이 아직도 운영되는 볼트인 볼트 81에 남아있다는 정보를 주며, 새로운 곳으로의 정착을 원하는 2그룹의 유니크 정착민[21]에 대한 정보도 준다. 그 외에도 혹시 정착을 원하는 정착민들을 찾고 싶다면 언제든 더 론을 찾아오라고 한다.

본 퀘스트를 완료한 후 더 론에게 다시 상점에 대해 물어보면 조건을 달성한 유니크 정착민들이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방문하며, 더 론에게 500캡을 주면 SPECIAL 수치별로 영입 가능한 유니크 정착민의 위치정보를 하나씩 얻을 수 있다.

2.1.9. Vim and Vigor

볼트 81에 방문하여 내부로 들어오면 감독관 맥나마라 옆에 보좌관 맨스필드(Cedric Mansfield)라는 인물이 있다. 바이토매틱에 대해 물어보면 맨스필드는 종양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있어서 지금은 쓰지 않지만, 꽤나 첨단기기라서 씻지도 않는 황무지인에게 함부로 줄 순 없고 볼트 81의 문제 3개를 해결해준다면 바이토매틱을 주겠다고 거래한다. 해결할 문제는 볼트 81의 발전소에서 24시간 일하느라 수리할 시간이 없는 러스티 영감에게 기름 10개를 주고[22], 수원지로 쓰이는 밤나무 언덕 저수지의 상수관을 막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케이틀린이라는 배관공에게 보고하는 것.

두 업무를 모두 완료하면 맨스필드는 플레이어를 충분히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더 중요한 마지막 업무를 맏긴다. 볼트 81에서는 주기적으로 외부의 위협을 감시하기 위해 정찰대를 파견하는데, 정찰대원 하나가 그로브 마쉬 숲 정찰 임무 중 실종된 상태라 이를 찾는 것. 맨스필드는 특히 최근 들어 한 용병집단이 계속해서 자신들에게 볼트의 문을 열 것을 강요하며 위험할 정도로 가까운 곳에 진지을 구축해오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불안해한다.[23]

실종된 정찰대원을 찾기 위해 그로브 마쉬 숲 인근 댐에 가면 거너 무리가 정찰대원을 살해해놓고 있었으며, 플레이어는 거너를 모두 처리하고 정찰대원의 기록을 회수한다[24]. 맨스필드에게 돌아오면 정찰대원이 결국 죽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으며, 정찰대원이 남긴 기록을 보고 침울해하며 의무실에서 바이토매틱을 가져가도 되니 자리를 잠시 비워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플레이어는 볼트 81에서 바이토매틱을 무사히 얻게 된다.[25]

볼트 81에서 일어나는 퀘스트인 만큼 볼트 81의 기존 퀘스트와 겸해서 수행할 수 있다. 호수 속의 배관을 청소할 때 고양이 애쉬를 같이 데려올 수 있고, 만일 바이토매틱을 회수하기 전 포사이드 박사를 만나 헌혈을 했다면 바이토매틱을 가지러 의무실에 갈 때 볼트 81의 비밀을 밝히는 퀘스트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2.1.10. New Plots on the Block

그 사이에 콩코드에는 정착민이 돌아다니는 어엿한 마을이 되어 있다. 제이크는 건설용 프로텍트론 하나를 주워서 볼트-텍 본부에서 얻은 장비들을 모두 옮기고 설치까지 완료해놓았다. 플레이어는 제이크에게 입수해온 바이토매틱을 보여주며, 제이크는 지난 번에 본 스캐너가 캐비넷 크기였던 것을 어떻게 이리 작게 만들었는지 신기해하고 플레이어를 스캔해보며 이리저리 둘러본다. 구경이 끝난 후 제이크는 바이토매틱은 실질적으로 정착지를 관리하는 플레이어가 쓰는 게 좋겠다며 바이토매틱을 돌려준다.

제이크는 기존의 통신허브와 볼트-텍의 ASAM 허브, 이른바 볼트허브를 연결시켜 서로 멀쩡한 부분끼리 연결시킴으로써 통신허브를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거리가 짧긴 하지만 주변의 모든 ASAM 센서들을 통신허브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26], 플레이어가 발견한 홀로테이프를 단말기에 업데이트하면 새로 발견한 군사플롯, 공공시설플롯, 상업플롯, 여가플롯 총 4종류의 플롯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얻게 된 4종류의 플롯들은 챕터1 초반처럼 제이크가 시연해줄 수 있고, 스킵할 수도 있다.

2.1.11. Where There's Smoke

이제 제이크는 통신허브의 실시간 양방향 통신 기능을 테스트하려고 한다. 전력 문제로 통신범위가 짧아서 제이크는 콩코드 지하 원자로를 손보러 가고, 그동안 플레이어가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놓기로 한다. 라디오 앞에 앉아 주파수를 계속 낮추다 보면 다른 라디오 방송이 선명하게 들리게 되는데, 다름아닌 거너의 작전 주파수였던 것.

거너는 플레이어의 개입을 알아채자마자 플레이어의 위치와 사용장비를 말하라고 협박하고, 통신의 강도로 짐작하여 플레이어가 근처에 있으니 곧 추적하겠다고 하며 방송을 꺼버린다. 통신을 듣고 제이크가 뒤늦게 뛰어오지만 통신은 이미 중단된 상황. 플레이어는 오만한 거너를 싹 쓸어버리자고 말할 수 있지만 제이크는 거너가 말이 용병이지 군벌에 가까운 대규모 무력집단이라 이들과의 적대를 상당히 우려하고, 플레이어의 말은 듣지 않고 거너를 만나 평화롭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핍보이 맵 상에 텐파인즈 절벽 주위로 거너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개의 장소가 뜨는데, 이 중 제일 북동쪽, 지모냐 초소와 가까운 마커로 접근하면 컷씬이 뜬다.

해당 장소는 제이크가 ASAM 센서를 준 정착지 중 하나였는데, 정착지는 파괴되었고 거주하던 정착민과 침략한 거너 모두가 학살당한 모습에 제이크는 경악한다. 동시에 언덕 위쪽에서 안대를 쓴 수수께끼의 인물이 제이크와 플레이어를 경계하고, 제이크가 적대의사가 없다며 그저 거너를 찾고 있다고 하자 수수께끼의 인물은 거너와 한패라는 말이냐며 제이크를 더 몰아붙인다. 플레이어가 개입하자 대치는 아슬아슬하게 끝나고, 수수께끼의 인물로부터 정황을 듣게 된다.

이 인물의 이름은 에이든(Aiden)으로, 최근 들어 활발해진 거너의 활동을 추적하던 중 거너들이 이 정착지를 습격한 것을 발견하고 고지에서 저격하여 모조리 쏴죽여버린 것. 에이든은 이렇게 학살당한 정착지가 벌써 4번째고, 특히 이곳은 커먼웰스 외곽임에도 불구하고 급성장한 것이 거너의 이목을 끌었을 거라고 추측한다. 제이크는 급성장이라는 말에 이것이 설마 ASAM 센서 때문에 일어난 것일까 하며 우려하고, 제이크의 말을 들은 에이든은 이번 거너 학살의 원인으로 제이크를 지적한다. 에이든은 의도가 좋든 나쁘든 간에 결국 제이크가 표적을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제이크는 이에 발끈하며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거칠게 항변한다. 그러나 항변하는 동시에 에이든이 사격을 시작하는데, 제이크를 향해 쏜 건 아니고 거너의 후속 증원이 도착한 것.

거너 증원군을 모두 처리한 후 에이든은 나쁘지 않은 솜씨였지만, 후속 증원이 더 올 수 있으니 떠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조언한다.에이든이 우군임을 알게 된 플레이어는 거너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으면 "우리에게는 과거가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에이든이 떠난 후에도 제이크는 분을 풀지 못하며 거너의 공격이 정말로 자기 때문이냐고 되묻는다. 플레이어는 제이크를 달래며 언제든 뒤에 내가 있을 것이라며 말하고, 제이크는 여기서 잠시 생각해야 할게 있다며 헤어진다.

본 퀘스트 완료 직후 섄디(Shhandy)라는 아이가 플레이어를 바로 찾아오며, CPD(Commonwealth Police Department, 커먼웰스 공안국)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2.1.12. Memory Lane

며칠 후 제이크의 상태를 확인하러 콩코드에 가면 제이크가 무언가 열심히 녹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이크는 지난 거너 사건 이후로 바로 앞의 드라이버마저 못 찾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태였고, 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냐는 플레이어의 물음에 제이크는 슬슬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밝힌다.

제이크는 원래 커먼웰스 남쪽 멀리 있는 샌포드라는 정착지 출신이고, 플레이어처럼 케이틀린이라는 아내와 로라라는 딸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내와 딸이 흔적도 없이 갑자기 실종되었는데, 두 사람이 제이크에게 말도 없이 캐러밴 일행을 따라 커먼웰스로 떠났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커먼웰스로 왔다. 제이크는 끝내 아내와 딸의 행적을 놓쳐버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커먼웰스 어딘가에 있을 두 사람과 연락할 수 있도록 ASAM 통신허브 기술, 그 중에서도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던 것이다.

대화 도중에 콩코드 지하 원자로가 갑자기 꺼지는 일이 생기는데, 제이크는 복구를 해도 그동안 50번도 넘게 꺼졌다고 불평하며 플레이어에게 원자로를 고쳐달라고 한다. 다시 지하 원자로로 가보면 처음부터 말썽이었던 원자로 시동 발전기에 문제가 있으며, 접착제 4개를 사용해 고치거나 핵물리학자, 로봇공학자 퍽 등 다양한 조건을 갖추면 비용 없이 직접 고칠 수 있다.

또 대화하다가 제이크의 프로텍트론이 지하 원자로에 찾아갔다가 하수도에서 따라온 라드로치 떼에게 쫒겨다니며 온데간데 소음을 지르는 일도 생기며, 이것도 플레이어가 해결해야 한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플레이어는 제이크를 위로하며, 왜 진작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한다. 이야기가 끝난 후 제이크는 겨우 심신을 추스르지만, 마침 아래층에서 무언가를 건드리는 소리에 이번엔 또 뭔 야생 구울이냐, 방사능 데스클로냐고 신경질을 내며 내려간다.

2.1.13. Who Can? ASAM!

제이크의 철물점 1층에 찾아온 것은 방사능 데스클로가 아니고 폴 영감과 원자교단 복장을 한 청년이었다. 제이크는 즉시 폴 영감에게 사과하며 손님이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하고, 플레이어는 무슨 일로 찾아온것인지 물어본다.

휴버트(Hubert)라는 이름의 청년은 이 애썸 센서가 마을을 짓는 데 그렇게 유용하다는 폴 영감의 말을 듣고 같이 제이크를 찾아왔고, 넉넉하게 100개의 센서를 주문한다. 그러나 제이크는 갑자기 거래를 거절하며 ASAM을 이제 누구에게도 줄 수 없다고 선을 긋는다. 플레이어가 황당해하며 이유를 묻자 제이크는 거너 사건을 기억 못하냐고 항변하고, 에이든이 재수없긴 하지만 그의 말대로 ASAM을 배포하면 이 사람들이 그대로 거너의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한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계속된 설득 끝에 제이크는 결국 휴버트에게 ASAM을 가져다주기로 하고, 플레이어는 폴 영감과 함께 휴버트의 일행을 찾아간다.

그런데 ASAM으로 새로운 마을을 짓겠다고 한 것은 휴버트의 생각이었고, 휴버트의 일행은 외부인을 멋대로 끌어들인 휴버트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해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27] 그 중 스토지(Stodge)라는 구울은 낮선 플레이어를 보자 허접한 파이프 무기를 들고 경계하며 무장을 해제하라고 협박한다. 스토지의 말대로 무기를 버리거나[28] 설득에 성공할 경우 위협적인 인물이 아님을 확인하고 총을 치우지만, 여전히 플레이어가 센서를 통해 일행들을 멋대로 지배하려 할까봐 의심을 못 거두는 모습을 보여준다[29].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거나 마을 이장 퍽이 있으면 플레이어가 모든 사람이 자유롭길 원하고, ASAM은 그저 수단일 뿐이라 하며 의심하는 스토지를 완전히 설득하게 된다.

스토지는 휴버트의 제안에 모두 동의했으니 이제 마을을 이끌 이장을 정해야 한다며, 이장 선출을 위해 후보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앞으로 나오라고 한다. 스토지를 시작으로 하여 휴버트가 앞에 나서는데, 이 때 잠자코 있던 폴 영감도 여기에 끼어든다. 같은 일행도 아닌데 왜 끼어드냐는 스토지의 말에 자신은 ASAM 센서의 수혜를 받은 첫 정착민으로써 ASAM에 대해 일찌감치 많은 것을 배워왔으니 이제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차례라고 하며 출마 이유를 밝힌다. 이렇게 3명의 이장 후보가 나왔고, 휴버트는 사람을 보는 경력이 풍부해보이는 플레이어에게 이장을 선택해달라고 한다. 이장과 개척할 정착지를 선택한 후 해당 정착지로 가면 이장이 기본 정착지 플랜을 자동으로 건설한다.[30] 건설이 완료된 후에는 이장으로 임명된 인물이 이제 자신이 정착지를 이끌어나가겠다고 하며 플레이어에게 더 이상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본 퀘스트는 심세틀먼트 2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정착지 플랜 기능의 튜토리얼 격의 퀘스트다. 만일 스토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할 경우, 스토지 대신 테레사라는 여성이 스토지를 대신한다.

2.1.14. Picking Up the Pieces

휴버트 일행을 도와주고 난 후 콩코드로 돌아오면 제이크가 다시 기운을 되찾아 통신허브의 수리에 몰두한다. 현재 통신허브는 지원 범위가 좁아서 커먼웰스 전역에서 부품을 긁어모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 방대한 지역 곳곳에서 부품을 일일이 들고오긴 힘든 일이다. 그리하여 제이크는 이제는 M.A.L.A라고 이름을 붙인 프로텍트론을 소개하며, 부품이 있는 장소를 정리하고 비콘을 설치하면 M.A.L.A와 일부 콩코드 정착민 자원자들이 필요한 부품을 수거해오는 방식으로 일을 계획한다. 다만 비콘이 조금 무겁다는 점이 있지만, 플레이어는 어쩔 수 없이 수긍하며 계획에 임한다.[31]

핍보이 맵에 표시된 장소[32] 중 한 곳의 적을 소탕한 뒤 기타창의 ASAM 스캐너를 버리면 스캐너가 바닥에 설치되어 주위의 버려진 잡동사니가 하이라이트 표시된다. 이를 총 3번 반복해야 하며, 한번 설치한 후에는 제이크에게 찾아가서 스캐너와 비콘을 다시 받아가야 하므로 다소 귀찮은 퀘스트다.

본 퀘스트는 공공시설 플롯의 커뮤니케이션 플롯을 건설할 경우 해금되는 마크1 비콘과 회수 비콘의 튜토리얼 격의 퀘스토로, 퀘스트를 완료하면 마크1 비콘과 회수 비콘이 해금되어 정착지 관리데스크에서 제작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3번에 걸친 뺑뺑이대장정이 끝나고 콩코드에 돌아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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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콩코드는 습격을 당해 주민들은 모두 숨어버렸고, 제이크의 철물점은 주요 설비가 파손된 채 엉망이 되어버린다. 제이크가 있던 자리에는 에이든과 레이저에 그을린 잿더미만 남아있게 된다.

2.2. 챕터2


챕터2에서는 본격적으로 커먼웰스 무력침공에 나서는 거너와 잇따른 전쟁 범죄, 그리고 각자의 신념과 방식을 가지고 거너에 맞서는 인물들 간의 협동과 갈등을 다룬다.

2.2.1. The Disappearance of **** *****

The Disappearance of Jake Evans

파괴된 제이크의 철물점에서 플레이어는 에이든에게 여기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냐고 캐묻는다. 에이든 역시 주변에 있다가 제이크의 급박한 소식을 듣고 콩코드로 왔으나 이미 상황은 종료된 후였다. 에이든은 플레이어와 같이 제이크의 행적과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아보자고 한다.

기껏 구축한 볼트허브는 망가졌고, 통신허브는 뜯겨나갔으며, 바닥에는 제이크의 그을린 스카프와 혈흔이 나뒹굴고 있다. 그러던 중 플레이어는 라디오 옆에 홀로테이프가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재생해보니 거너로 추정되는 부대가 제이크의 철물점을 습격하는 녹음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제이크는 부대원 하나를 자신의 레이저 리볼버로 튀겨버리는 데 성공하지만, 플레이어가 더 론을 만나러 갈 때 마주쳤던 거너의 돌격에 제압당한 후 볼트허브와 제이크의 단말기를 박살내는 내용이다. 뒤이어 잿더미에서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제이크를 사로잡아오라는 거너 명령서를 찾아냄으로써 거너의 소행이라는 것이 거의 확정된다. 플레이어는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제이크의 정보를 얻었다는 내용을 보고 제이크와 습격자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유력한 정보누설 용의자인 더 론을 찾아간다.

플레이어는 더 론 역시 거너의 습격을 받아 만신창이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더 론은 고객과의 의리가 정보상의 생명이기에 제이크의 정보를 누설하지 않으려 했지만,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거너에게 제이크의 신상을 알려버린 것이었다.
제이크가 거너에게 잡혀갔다는 플레이어의 소식에 더 론은 그답지 못하게 절망하며, 거너가 제이크를 납치해갔다면 포로를 잡아두지 않는 거너의 특성상 제이크는 이미 처형당했을 거라고 한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거너에게 복수하고 어떻게든 제이크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더 론은 새로 생긴 고객을 잃어버리게 생겼다며 한탄한다. 플레이어가 거너들의 행방을 묻자, 더 론은 거너가 대화하는 도중 몰든 중학교라는 단어를 말한 것을 극적으로 생각해내고, 틀림없이 그 곳에 본거지가 있을 것이라며 만일을 위해 캐비넷에 있는 스텔스 보이를 가져가라고 한다.

대화를 마치고 정보상 바깥으로 나와보면 그동안 에이든이 플레이어를 미행하고 있었는데, 에이든은 몰든 중학교라는 말을 듣자 제이크가 몰든 중학교 지하에 숨겨진 거너 기지, 볼트 75에 수감되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동시에 거너는 포로를 잡아두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포획 명령을 내린 걸 보면 제이크는 더더욱 살아 있는 채로 수감되어 있을 거라고 확신하며 플레이어를 안심시킨다. 에이든은 플레이어에게 제이크가 제안한 것처럼 자신과도 손을 잡자고 제안해오고,[33] 플레이어는 제이크를 구출하기 위해 에이든과 몰든 경찰서에서 접선한다.

2.2.2. Runners and Gunners

에이든은 거너에 새로 가입하려는 신병으로 위장하고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볼트 75에 들어가기 전, 에이든은 플레이어와 구출 계획을 논의한다. 플레이어는 똑같이 거너에 가입하고자 하는 신병으로 잠입하거나, 보이는 모든 거너들을 싸그리 몰살하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하게 된다.[34] 그리고 에이든은 자신은 소수의 인원으로 수행하는 작전에 능하다며 기존 동료와는 잠시 헤어진다. 거너로 잠입하는 루트로 플레이할 경우 무기와 전투 없이 다수의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잠입이 발각되거나 무기를 드는 등 처음부터 적대행동을 보이는 경우 일반적인 던전처럼 싸그리 몰살하는 루트로 진행하게 된다.

볼트 75에 들어서자마자 첫 번째 위기가 닥친다. 더 론을 만나러 갔을 때 플레이어와 마주쳤던 거너, 와이즈가 플레이어를 어렴풋이 알아채며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이 때 스피치 체크를 통해 거너 신병이라고 주장하면 거너 복장을 받고 무기를 보관하도록 안내를 받으며 잠입루트로 진행된다.

스피치 체크에 실패하면 와이즈가 적습을 알아차려 공격해오는데, 체력을 다 깎으면 바로 죽는 게 아니라 그로기상태가 되어 바로 플레이어에게 항복한다. 소매치기 퍽이 있다면 별다른 전투 없이 바로 와이즈를 제압할 수도 있다. 와이즈를 제압한 후에는 와이즈가 거너를 탈퇴하고 다시는 거너와 손잡지 않을테니 제발 살려만 달라며 제이크의 위치나 볼트 75에 대한 정보 등 각종 정보를 순순히 넘겨준다.[35] 여기서 매우 어려운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면 아예 플레이어의 편에 같이 서서 거너에 대항할 것을 요청할 수 있는데, 전향에 성공한다면 이후 퀘스트에서 진짜로 플레이어의 우군으로 활동하게 된다. 만일 필요한 정보를 얻고 와이즈를 죽여버리는 선택지를 고르면 와이즈의 에센셜이 해제되어 진짜로 죽일 수 있게 되며, 당연히 몰살루트로 진입하게 된다. 어떻게든 와이즈가 살아있는 채로 대화를 마치면 문지기가 와이즈가 보내줬으니 괜찮겠지 하며 별 말 없이 볼트 75 핵심층으로 들여보내준다. 와이즈를 죽였을 경우에는 기지 공격으로 간주하여 적대해오는데, 문지기를 처리하면 에이든이 미리 입수한 보안키로 엘리베이터를 열어 핵심층으로 진입한다.

거너 복장을 입지 않거나 무기를 들었을 경우 몰살루트로 진행되며, 기존의 볼트 75 탐험과 같이 볼트 안의 모든 거너를 섬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이크가 갇혀 있는 감독관실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연구실 출입카드와 관리자 출입카드가 필요하며, 볼트 안쪽에 있는 훈련장에서 연구실 출입카드를, 연구실 통제본부에서 관리자 출입카드를 얻을 수 있다. 감독관실 입구에 도달하면 에이든이 문 너머에서 심문을 받는 제이크를 발견하며 컷씬이 연출된다.

이전에 플레이어를 가로막고 제이크를 납치한 거너 버먼(Berman)이 제이크를 폭행하며 심문하는데, 심문 도중 전용 파워아머[36]를 입은 거너 사령관 알제넌(Algernon)이 보다못해 역으로 같은 편인 버먼을 때려눕힌다. 버먼은 자신은 거너 총사령관 웨스의 직속명령을 따르는 것이라고 협박하지만, 사령관 알제넌은 이곳이 자신의 관할 구역이므로 자신의 명령이 우선이라며 버먼을 해산시킨다. 사령관 알제넌은 의아하게도 거듭된 심문에 만신창이가 된 제이크를 풀어주며 제이크가 말한 대로 평화롭게 통신허브에 대해 논의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이 때 플레이어와 에이든이 들이닥치며 알제논과 대치하는데[37], 플레이어가 몰살루트를 타서 부하들을 무자비하게 전멸시켰는데도 사령관 알제넌은 온건하게 두 사람을 맞이하고, 제이크도 알제넌을 공격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한다.

플레이어가 알제넌을 살려둬야 할 이유가 뭐냐고 나서면 알제넌이 자신의 뜻을 밝히는데, 거너는 원래 정의와 명예를 중시하는 민간인을 수호하는 군대의 후예에 가까운 집단이었고, 자신 또한 그 뜻을 지키고자 했지만 수수께끼의 후원자가 거너에 개입한 이후부터는 전 커먼웰스를 무력으로 점령하려는 침략군이 되었다며, 자신은 그런 불명예스러운 미래를 도저히 볼 수 없어 웨스의 강경파 거너와 적대하는 입장이라고 주장한다. 동시에 거너는 커먼웰스 곳곳에 크고작은 전초기지들이 있어 전체적인 규모는 그 어떠한 커먼웰스 세력보다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제대로 된 통신망이 없어 대규모 공세 작전을 펼칠 수 없는 상태라며, 콩코드를 습격해 통신허브를 탈취했으니 곧 대규모 커먼웰스 무력 정벌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한다. 제이크를 납치했던 것도 버먼 직속군이 멋대로 행동해서 강압적인 결과가 나왔던 것이지, 원래는 알제넌이 내부에서 거너의 계획을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해 통신허브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기술자 제이크를 자신이 관할하는 볼트 75에서 보호하여 거너가 통신허브를 가동하기 어렵게 하려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알제넌은 역으로 플레이어에게 자신과 동맹을 맺을 것을 요청한다. 플레이어가 제안을 받아들이면 알제넌은 거너 내부에서 통신허브 가동을 최대한 막아보겠다고 철수하며, 콩코드에 파견된 거너들 중에 자신의 사람을 심어두었으니 찾아서 이야기해보라고 한다. 물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알제넌을 믿지 않고 공격하여 죽여버릴 수도 있는데, 이 선택지를 고를 경우 당연히 이후 스토리에서 알제넌은 등장하지 않게 된다.

알제넌이 떠난 후 제이크는 자신을 구해준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에이든과는 서로 헐뜯으며 아직도 못마땅한 태도로 대한다. 에이든은 플레이어에게 만일을 위해 알제넌의 말이 진심인지, 우리를 배신하지는 않을 지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알제넌을 미행해보겠다고 하며 떠난다. 제이크도 상황이 마무리됐으니 플레이어를 따라 콩코드 작업장으로 향하는데, 자신이 애용하던 레이저 리볼버가 버먼에게 탈취당한 바람에 벽에서 레이저 개틀링을 집어들고 콩코드로 향한다.

2.2.3. Dark Horizons

콩코드로 돌아가면 거너 점령군들이 정착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플레이어는 거너들을 공격하여 싹 갈아버리거나, 스피치 체크를 통해 교대하러 왔다며 물러가도록 할 수 있다. 어떻게든 멋대로 콩코드를 점령한 거너들을 해결하면 제이크는 통신허브를 탈취당하고 엉망이 된 자신의 작업장을 보고 망연자실한다. 그러던 중 플레이어는 불빛이 희미하게 깜빡이는 것을 발견하고 콩코드 지하 원자로를 건드리는 거너 잔당이 남아있음을 알아채며, 콩코드 지하 원자로로 향한다. 여기서 레이저 개틀링을 쓰던 제이크는 너무 무거워서 실내전에 적합한 레이저 머스켓으로 무기를 바꾸고 간다.

콩코드 지하를 점령한 거너들을 모두 쓸어버리고 원자로에 진입하면 압박해봤자 자신도 더 이상 어떻게 수리할 수 없다고 한탄하는 거너 기술자 루페(Lupe)를 만날 수 있는데, 제이크와는 오랜 구면인 사이라서 바로 경계를 풀게 된다. 알제넌이 말했던 자신의 사람은 바로 루페였고, 퀸시 학살 때 죽은 줄 알았는데 어쩌다가 거너에 들어갔냐는 제이크의 물음에 다이아몬드 시티로 가는 길에 거너에 사로잡혀서 그대로 징집당했다고 답한다. 어찌했든 거너 소속인데 함부로 믿어도 되냐고 묻는 플레이어에게 제이크는 자신을 걸고 루페를 보증한다고 답한다. 루페는 제이크에게 알제넌의 명령서를 전달받고, 제이크를 지원해라는 명령에 따라 제이크를 따라가게 된다.[38] 지상으로 돌아온 제이크는 루페와 같이 거너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ASAM을 써서 콩코드를 정비하기 시작한다.

본 퀘스트 이후로 다이아몬드 시티 앞 나이팅게일 구호소에 방문하면 기존에 안보이던 카산드라와 엘리스가 나타나며, 나이팅게일 퀘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2.2.4. Hostile Takeover

며칠 후 제이크에게서 정착지 한 곳의 연락이 갑자기 끊겼다는 우려 섞인 라디오 메세지를 받는다[39]. 퀘스트 목표로 지정된 정착지는 지도 마커가 미발견 장소로 전환되어 빠른 이동이 불가능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해당 정착지에 진입하면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효과음과 함께 ASAM 센서에 빨간 불이 들어오며 센서가 먹통이 되고, 거너가 본 정착지를 점령하고 있으니 순순히 투항하라는 거너 사령관 웨스의 방송과 함께 거너 침략군이 나타난다. 플레이어는 정착지 주변에 나타난 거너 침략군을 모두 소탕하고 콩코드로 돌아가 제이크에게 보고한다. 제이크는 플레이어가 정착지를 무사히 지켜내어 다행이라고 하지만, 거너가 통신허브를 제어하여 ASAM 플롯을 볼모로 사용하고 커먼웰스 무력침공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큰 우려를 표한다.

본 퀘스트 이후로 후술할 End of the Beginning 퀘스트까지 본편의 정착지 습격 이벤트와는 별개로 심세틀먼트 2 자체 거너 습격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생겨난다.[40]

또한 본 퀘스트 클리어 직후 한 우체부가 플레이어에게 폴 영감의 편지를 전달해주며, 폴 영감을 찾아가는 간단한 서브퀘스트가 생긴다. 자세한 내용은 등장인물 문서 참조.

2.2.5. Martial Law

다시 며칠 후, 에이든에게서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라디오 메세지를 받고, 플레이어는 메세지의 해독을 위해 콩코드의 제이크를 찾아간다. 같이 작업하던 루페는 제이크가 맞은편 에드먼드 목사의 교회에 1시간 째 들어가 있다고 말하고, 플레이어는 또 좌절해있는 제이크를 찾아간다.

제이크는 자신이 커먼웰스 사람들을 위해 행했던 노력들이 모두 거너의 악행을 가속화한 것이 되버려 침울해 있다. 제이크는 플레이어를 처음 만났던 때 정착지를 개발하는 이유를 되묻고, 자신은 플레이어처럼 강하지 않다고 감정을 터뜨린다. 플레이어는 제이크를 위로해주며, 에이든이 보낸 이상한 메세지를 해독해달라고 요청한다. 루페가 잡음 섞인 라디오 메세지를 정제하자 에이든의 메세지를 비로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에이든이 알제넌을 비밀리에 미행해본 결과 알제넌은 진짜로 내부에서 거너에 대항하고 있었고, 알제넌 역시 에이든과 협력을 제안하여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거너가 특수부대를 동원해 통신허브와 관련된 중요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부대가 다소 이상한 행보를 보여서 플레이어에게 밤나무 언덕 저수지로 도움을 요청한다는 메세지였다.

플레이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 스텔스 보이를 사용하는 다수의 거너 특수부대가 이미 볼트 81 내부로 진입한 상황이었고, 에이든과 알제넌이 야외에서 증원을 막고 있었다. 거너 특수부대를 섬멸하면 에이든이 알제넌과 같이 볼트 81 외부를 막는 동안 플레이어에게 볼트 내부에 들어가 거너 침입자를 모두 처치하라고 한다. 플레이어는 볼트 81 경비실에 고립된 맨스필드로부터 내부 상황을 보고받고, 볼트 81 메인광장에서 거너 특수부대를 처치하며 감독관실로 올라간다. 거너 특수부대 지휘관은 플레이어의 등장만으로 바로 항복을 요청해오고[41], 뒤늦게 찾아온 에이든[42]과 알제넌 사령관을 보자 또 놀란다.

작전 목적을 묻는 플레이어의 질문에 특수부대 지휘관은 볼트 81 정문 개방, 볼트 거주민들을 확보 및 가능할 경우 거너 소속으로 징집할 것이라고 진술한다. 통신허브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하라는 질문에는 거너 수뇌부가 볼트와 관련된 것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라고 지시했을 뿐, 통신허브에 관한 명령은 없었다고 다급하게 대답한다. 대신에 버먼의 직속군이 무언가 큰 장비를 옮기는 것을 봤다는 정보를 전해주며, 이것이 통신허브임을 직감한 플레이어 일행은 이제는 알제넌 대신 새로 사령관으로 진급한 버먼에게 통신을 연결한다. 자신에게 있는 모든 정보를 넘겨준 특수부대 지휘관은 플레이어에게 이제 가봐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묻는데, 바로 죽여버릴 수도 있고, 떠나도 좋다고 하면 거너에 다시는 발을 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알제넌에게 넘기면 알제넌 휘하 부대로 들어가게 된다.[43]

버먼이 자기 쪽으로 지원군을 요청하는 무전이 들리자 플레이어 일행은 버먼에게 커먼웰스 침공을 멈추라고 강경하게 나서지만, 버먼이 플레이어의 음성을 듣자 커먼웰스 정착지를 이끄는 플레이어를 향해 이렇게 좋은 약탈감을 많이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조롱한다. 동시에 너희들은 너무나도 힘없고 나약하다며, 이번에 습격한 정착지에서 잡아온 포로 한명과 연결을 시켜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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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먼이 잡아온 포로는 다름아닌 폴 영감. 플레이어가 볼트 81을 방어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폴 영감네 정착지가 습격당했고, 폴 영감이 정착민들을 지키기 위해 자진해서 잡혀온 것이었다[44]. 폴 영감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자 플레이어는 격분하고, 폴 영감도 거너에 사로잡힌 와중에 끝까지 니 발이나 안 쏘게 하라며 버먼에게 끝까지 대항하지만, 레이저 총성과 함께 무전이 고요해진다. 결국 버먼은 폴 영감을 처형하고 거기에 고인능욕까지 저지른다. 플레이어는 버먼에게 이제 죽음뿐이라며 거너를 초토화시키겠다고 이를 갈며 협박하지만 버먼은 우리를 초토화시키려면 군대를 끌고 와야 거라고 조롱한다. 에이든은 그 와중에 통신을 통해 통신허브가 거너 본부에 있음을 알아내고, 이곳은 버먼의 말대로 다수의 지뢰와 중화기, 심지어 버티버드까지 있을 정도로 상당히 무장되어 있는 곳이니 무턱대고 돌격하지 말고 침착하게 계획을 세워 공격을 감행하자고 한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으로, 본 퀘스트 클리어 이후로는 스토리상 충돌을 막기 위해 거너 본부에 단독으로 접근하면 주위에 지뢰밭이 촘촘히 깔려 있다는 설정으로 강제 폭사 트리거가 발동하여 사망 처리된다. 그러므로 후술할 End of the Beginning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까지 거너 본부에 단독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본 퀘스트 이후 습격당했던 폴 영감의 정착지에 방문하면 나머지 사람들이나 시설물들은 다행히 무사한 것을 볼 수 있다. 폴 영감이 자진해서 마을 사람들 대신 잡혀갔었고, 정착민들도 거너는 포로를 두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 폴 영감이 죽을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폴 영감은 자기 집단이 아닌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우리와 하나가 되어 도움을 주려고 했기 때문에, 폴 영감을 매우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슬퍼한다.

폴 영감의 시신은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거너 본부로 가는 길 중간 언덕에 버려져 있으며, 플레이어는 폴 영감 앞에서 거너를 척살하여 폴의 복수를 할 것을 다짐한다. 또 폴 영감의 서브퀘스트로 콜라를 구해주었다면 낑낑거리면서 죽은 폴 영감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으며, 플레이어가 다시 정착지로 보내준다.

2.2.6. War is Good for Business

폴 영감의 죽음은 콩코드에도 전해졌다. 플레이어는 마을 사람들을 대신해 고귀한 희생을 택한 폴 영감을 영웅으로 칭송하며 이제 거너 본부 공성전을 준비하여 커먼웰스에서 거너를 축출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제이크의 생각은 좀 달랐다. 제이크는 선량한 사람도 있는 거너 전체와 꼭 전쟁을 벌여서 불필요한 피를 봐야 하냐는 입장이었고, 마침 루페가 거너 본부의 보안시설을 구축한 경험이 있어서 거너 시설을 해킹하여 거너를 교란한다는 작전을 생각하고 있다. 제이크는 본 작전을 위해 루페와 함께 전쟁 전 시설이라면 무엇이든지 알고 있는 정보상 더 론에게 가서 GNN 방송국의 도면을 요청한다. 루페는 다이아몬드 시티로 가던 길에 거너에게 징집당한 기억이 있어서 먼 길을 가는 것을 불안해하지만, 플레이어를 믿고 같이 더 론을 찾아간다.

더 론은 그새 건강을 회복했는 지 평소처럼 격하게 두 사람을 반기는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한다. 루페는 더 론의 과격한 환대에 당황해하며, GNN 방송국의 도면을 요청한다. 루페는 별 말 없이 거너 관련 자료를 넘겨주는 더 론에게 민감한 자료를 너무 쉽게 주는게 아니냐고 묻는데, 더 론은 그런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말라고 넘겨버린다. GNN 방송국의 도면을 얻으면 루페는 더 론과 함께 거너 본부로의 공격 계획을 논의한다.

루페가 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그동안 플레이어는 루페를 더 론에게 남겨두고 거너 본부 공성전을 위해 각 팩션으로부터 병력을 요청해오기로 한다. 미닛맨,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인스티튜트, 레일로드 외 심세틀먼트 2 고유 팩션인 CPD, 나이팅게일로부터도 병력을 요청할 수 있으며, 각 팩션 퀘스트 진척도에 따라 거너 본부 공성전에 동원할 수 있는 아군의 수가 증가한다. 각 팩션으로 엔딩을 보거나 퀘스트라인을 끝내면 최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소 조건은 다음과 같다.

* 미닛맨: 첫 번째 정착지 퀘스트를 완료하고 프레스턴 가비로부터 미닛맨 장군이 되었을 때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프리드웬 도착 후 장로 맥슨에게 나이트 직위를 받았을 때
* 인스티튜트: 벙커힐 전투를 끝낸 후 인스티튜트 부서 회의에서 파더로부터 인스티튜트 후계자로 선언되었을 때
* 레일로드: 디콘의 퀘스트를 끝내고 정식 요원이 되었을 때
* CPD: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 퀘스트를 완료하고 형사 뱃지를 받았을 때
* 나이팅게일: Sunken Treasure를 완료하여 라파엘과 같이 돌아왔을 때

각 팩션별로 지원을 요청할 때 경우에 따라 쉬운 난이도의 스피치 체크가 필요할 수 있다[45].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콩코드 작업장의 라디오와 상호작용하여 준비를 끝낼 수 있고, 제이크의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2.2.7. End of the Beginning

며칠 후, 제이크와 에이든으로부터 팔론의 백화점에서 거너 본부 공성전 준비가 끝났고 병력들이 집결하여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는 메세지를 보낸다.[46] 집결 장소에는 제이크, 에이든, 루페, 플레이어가 요청한 각 팩션의 지원군들, 알제넌[47], 와이즈[48], 그리고 뜬금없이 폴 영감네 정착지의 테레사가 있다. 플레이어가 테레사에게 여기엔 왠 일이냐고 물어보자 자기도 과거 미닛맨 공병이었는데, 미닛맨 시절 인망이 있었던 부사관 에이든을 따라서 거너 본부 공성전에 참전한 것이라고 한다. 연합군과의 간단한 인사가 끝난 후 제이크가 플레이어에게 작전을 설명해준다.

작전은 다음과 같다. 거너 본부는 빼곡한 지뢰밭과 함께 팻 맨으로 무장한 인원이 24시간 상주하며 경비하고 있는데, 야간에 루페와 테레사가 기지를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더미를 만들어 작동시키면 거너가 팻 맨을 쏠 것이고, 해당 지역 주변의 지뢰들이 연쇄적으로 유폭하면서 거너 본부를 공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 작전 방향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제이크는 바로 정문으로 진입해 거너 본부의 단말기를 해킹하여 거짓 경보 방송을 내보내고, 내부 병력들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빠르게 통신허브를 되찾는 작전을 고집하고, 에이든은 본부 건물 상부로 올라가 고지를 확보하여 건물을 완전히 봉쇄한 상태에서 내부로 진입하는 작전을 주장한다. 제이크는 정문으로 바로 돌입하는 방안이 원래 목적인 통신허브를 최대한 빠르게 되찾는 방안이고, 무엇보다 거너와의 교전을 최대한 피하도록 해서 루페와 같이 억울하게 징집되었거나 알제넌과 같이 거너 내부에 양심을 가진 인물들이 희생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싶은 생각이라고 한다. 반면 에이든은 출신이 미닛맨인 만큼, 거너는 퀸시 학살을 비롯하여 무고한 민간인들을 계속 학살해온 전쟁 범죄 집단이고, 이번 기회에 거너를 마지막 하나까지 쓸어버리지 않는다면 더 심각한 전쟁 범죄가 몇 번이나 계속 일어날 거라며[스포일러] 거너를 완전히 척살하는 안을 강조한다. 플레이어는 제이크의 작전과 에이든의 작전 중 하나를 선택하고[50], 밤이 올때까지 기다린다.[51]

결전의 시간, 더미가 작동하고 거너 본부에서 무수한 팻 맨과 미사일이 날아오며 대폭발이 일어나고, 거너 본부로의 진군로가 열려 대망의 거너 본부 공성전이 시작된다. 총 2번에 걸친 거너 방어병력을 처리한 뒤, 플레이어가 선택한 루트에 따라 공성전의 전개가 바뀐다. 양 쪽 루트 모두 해당하는 공통사항으로, 1층의 양쪽 정문에서는 지속적으로 거너들이 스폰하므로 완전히 몰살해놓고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퀘스트 조건을 달성하면 바로 내부로 들어가면 된다.

에이든의 작전을 골랐을 경우, 지상의 방어병력들을 처리한 후 에이든을 따라 건물 외벽의 계단을 타고 건물 옥상의 병력을 섬멸하게 된다. 외부 병력들을 모두 섬멸하면 에이든이 건물 옥상에 자리를 잡고 본부를 봉쇄하게 되고, 에이든이 외부를 봉쇄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외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층으로 진입한다. 지하층에서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것은 모든 일의 원흉 버먼. 플레이어는 짤막한 대화 이후 전투를 벌여 버먼을 단죄하고 폴 영감의 복수를 한다.[52][53], 버먼을 척살한 후 제이크는 자신이 애용하던 레이저 리볼버를 되찾고, 플레이어는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이동한다. 로비층의 병력도 전부 섬멸하면 사령관 웨스가 통신허브가 있는 사령실에서 잠긴 문을 풀고 등장하며 플레이어와 마지막 대화를 시도한다. 웨스는 퀸시 학살은 항복하지 않은 미닛맨의 선공 때문에 시작된 거라고 변명을 하지만, 통할 리 없는 플레이어는 웨스를 사살함으로써 커먼웰스 거너에 종말을 고하고, 거너 본부 공성전은 마무리된다.

제이크의 작전을 골랐을 경우에는 루페와 함께 정문으로 바로 진입한 후, 루페가 로비의 단말기를 해킹하여 대피 방송을 내보낸다. 내부의 거너 병력들은 잠시 어리둥절해하지만, 곧이어 사령관 웨스가 대피 방송이 거짓이고 자리를 지키라고 명령하는 바람에 에이든 루트와 마찬가지로 내부인원을 섬멸하게 된다. 또한 사령실로 가는 길 역시 막혀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층에 갔다가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며, 이후 진행은 상술한 바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공성전이 종료된 후, 플레이어는 전투에 참여한 인원들과 한 명씩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제이크는 거너를 이겼다고 환호하며[54], 에이든은 거너들이 본부가 파괴되어 힘을 크게 잃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방심하면 안 된다고 하며[55], 알제넌은 전쟁 범죄를 일삼았던 거너 지휘부가 사라졌으니 커먼웰스 전역에 흩어진 잔존 거너들을 규합하여 예전의 정의와 명예를 추구했던 완전히 새로운 거너를 다시 만들겠다고 하며 플레이어 일행을 떠난다.

2.2.8. Moving Day

거너 본부 공성전 얼마 후 플레이어는 거너 본부로 다시 돌아오라는 제이크의 메세지를 받는다. 제이크와 동료들은 콩코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거너 본부 건물을 수리하고 있었다. 제이크는 거너들이 통신허브를 뜯어갔지만, 자신들이 써먹기 위해 본부에서 오히려 통신허브를 업그레이드해 놓았다며 아예 이곳을 복구하여 본부(HQ)로 삼는 게 어떻냐고 플레이어에게 제안한다. 튼튼한 외벽에 통신허브도 설치해 놓았고, 원본이 방송국이어서 커먼웰스 외부까지 닿을 수 있는 강력한 송수신탑이 있다는 이유 때문. 동시에 제이크는 플레이어에게 완성된 통신 배열망(Comm Array)을 보여주며, 플레이어의 핍보이를 통신 배열망에 연결하여 양방향 통신이 되도록 해준다.

제이크는 플레이어에 대해 통신 배열망에 대한 설명을 하던 도중, 건물을 망가뜨리는 포탑 소리에 역정을 내며 에이든을 찾아간다. 제이크는 방어 설비를 시험한다고 건물을 부수는 에이든을 나무라며 언쟁을 벌이고, 플레이어는 이에 지친 듯 한숨을 쉰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본부의 대장으로써 인원간의 갈등을 중재하기로 하고, 에이든은 아직 폐허일 뿐인 본부를 복구하기 위해 시설을 수리할 수 있는 맨스필드를 영입해오자고 제안한다.[56]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볼트 81에 다시 찾아가 맨스필드를 영입하러 가고, 맨스필드는 자신이 볼트를 떠나고 싶어하는 걸 어떻게 알았냐고 하며 플레이어의 본부에 손쉽게 영입된다. 일을 마치고 플레이어가 볼트 81을 나서자 제이크의 양방향 통신이 성공적으로 작동하여 플레이어와 연결되는데[57], 플레이어는 맨스필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통신으로 알리고 본부로 돌아간다.

2.2.9. How to HQ

플레이어가 본부에 도착하자 제이크가 이번에는 실내에 지뢰를 깔고 있는(...)에이든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제이크는 혼자 온 플레이어에게 맨스필드는 어디 있냐고 하며 혹시 위치를 안 알려준 건 아니냐고 묻는데, 플레이어가 아차 하는 순간 맨스필드가 로비에 들어선다. 맨스필드는 폐허 투성이인 본부의 상태를 보고 경악하며 좀 더 깔끔하고 정돈된 곳에서 일할 줄 알았다며 후회한다. 제이크는 오히려 그렇기에 볼트 81을 성공적으로 유지해 온 맨스필드를 영입했다고 말하고, 맨스필드는 하는 수 없이 콩코드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시를 내려 건물 방을 하나씩 청소하도록 한다.

본부에서 정착지 작업장 열듯 작업대 모드로 진입하면 방 청소 명령 메뉴가 나오는데, 청소 메뉴 마커를 선택하고 아무데나 건설하면 방의 폐허가 점차 정돈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방 청소가 끝나면 해당 장소에 건물 유지관리를 담당할 시설부(Facilities) 사무실을 건설하게 되며, 마찬가지로 작업대 모드에서 시설부 사무실 건설을 명령하면 청소된 방에 맨스필드의 사무실이 건설된다. 사무실 건설이 완료된 뒤 플레이어는 맨스필드를 시설부장으로 임명하며, 이에 질세라 제이크도 각종 기술을 연구하는 기술부장(Engineering)을 자원하고, 에이든도 본부 경비를 담당하는 보안부장(Security)을 도맡는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위해 각 시설 청소와 각 부서의 구역을 건설하고, 인물들을 각 부서장으로 임명한다.

그러나 본부를 하나둘씩 건설하고 나니 본부의 자원이 금새 바닥나버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맨스필드가 정착지로부터 자원을 징발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그러면 거너와 다를 게 없다는 테레사의 반발에 루페가 도움을 준 정착지로부터 자원을 기부받도록 한다는 절충안을 제시하고, 테레사가 있던 정착지에 가서 교역 협정을 맺으러 간다. 스토지(또는 휴버트)는 플레이어에게 이미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기꺼이 협정을 맺고, 플레이어는 루페를 물류부장(Logistic)으로 임명한다. 이후 부서 회의에서 자원 사용 우선순위를 두고 각 부서끼리 갈등이 생길 조짐이 보이는데, 부서간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테레사가 행정부장(Administration)을 자원한다. 사람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쉽지 않다며 플레이어가 걱정하면 테레사는 스토지와 휴버트 사이에서 살면서 이미 그러한 역할을 계속 해와서 괜찮다고 답변한다.

각 부서에 인물을 모두 배정하고 나면 제이크가 개인적으로 플레이어를 부르며, 이전에 못 밝혔던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한다. 이전에 제이크가 샌포드라는 곳에서 왔고, 아내와 딸이 아무 말도 없이 커먼웰스로 떠나갔다는 사실까지는 말한 바 있지만, 더 자세한 내막을 알려준다. 샌포드는 거대한 정수 시설을 중심으로 물을 수출하며 번영하던 정착지였고, 제이크의 가족은 그 정수장을 운영하던 집안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정수장의 반응로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제이크 아버지의 희생 덕분에 정착지가 전부 파괴되는 일은 막을 수 있었지만 주 수입원인 정수장이 완전히 파괴되자 샌포드는 점차 쇠락하기 시작했다. 제이크는 어떻게든 정수장을 복구하여 고향을 살리려고 했지만, 아내 케이틀린은 딸을 위해서라도 샌포드를 떠나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두 사람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점점 커졌고, 결국 케이틀린이 로라를 데리고 샌포드를 떠나버리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제이크는 둘을 찾아 커먼웰스까지 찾아오지만 결국 소식이 완전히 끊겼고, 이에 아내의 뜻대로 지구 최고의 정착지들을 만들어 두 사람이 자신을 다시 찾아오도록 하려했던 것이었다.

본부를 계속해서 건설하고 주요 인물을 포함해 15명의 인원을 본부에 배정하면[58] 본 퀘스트는 끝이 난다.

본부를 건설하는 튜토리얼을 배우는 퀘스트로, 설명을 읽는 것보다 퀘스트에서 설명한대로 따라해 보는 것이 더 와닿을 것이다. 본 퀘스트에 한해서만 각 구역이 무료로 즉시 건설되고, 튜토리얼 건축이 끝나고 콩코드 자원봉사자가 모두 철수한 후부터는 구역 건설 하나에 수천 단위의 가상자원과 수십 단위의 부서 행동력의 필요하며, 건설하는데 인게임 시간 하루 이상의 제법 긴 시간이 걸린다. 만일 모드설정에서 본부 즉시건설이나 건설비용을 꺼놓고 플레이한다면 남은 챕터2 퀘스트에 상당히 긴 시간이 소요된다.

2.2.10. Is There a Doctor in the House?

본부에 15명의 인구를 수용한 이후 맨스필드가 플레이어를 원격으로 호출한다. 본부 인원 일부가 독감에 걸려서 의료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 해결 방안으로 맨스필드는 커먼웰스를 돌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행하는 나이팅게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들을 영입하는 게 좋겠다고 플레이어에게 조언한다.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나이팅게일에 파견되어 나이팅게일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는데, 해당 퀘스트는 본 문서 서브퀘스트 항목의 나이팅게일 퀘스트 참조.

나이팅게일 퀘스트가 끝나면 플레이어는 나이팅게일 인원 중 카산드라를 본부에 영입하게 되며, 새로 발견한 본부 지하 1층 사무층을 점거한 야생 구울들을 처치하고[59] 각종 의료시설을 건설하며 카산드라를 과학부장(Science)으로 임명한다. 그리고 과학부서에 독감 백신을 개발하도록 명령하여 본부의 환자 문제를 해결한다.

2.2.11. Commonwealth Rising

본부 건설은 계속되며, 이번엔 본부의 송수신기를 수리하려고 한다. 송수신기에 쓰일 전력을 위해 지하층에 배전실을 건설하고, 각 정착지로부터 1000 단위의 전력을 모은다. 정착지에서 잉여전력을 모으려면 해당 정착지에 공공시설플롯의 배전플롯이 있어야 하며, 자원 협정을 맺어야 한다. 충분한 전력을 모은 다음에는 송수신기 안테나와 통신 어레이의 부품을 정비하고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부품을 수리하는 중 거너가 통신허브 부품이 탈취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각종 함정을 넣어놓았었는데, 이를 조기에 발견한 덕에 제이크는 이를 무기화하여 플레이어에게 특제 수류탄과 그 레시피를 준다.

통신 어레이와 송수신기를 완전히 수리한 후 본부에서는 커먼웰스뿐 아니라 훨씬 멀리 있는 지역의 신호까지 감지할 수 있게 되고, 곧 커먼웰스 바깥에서 무수히 많은 통신이 감지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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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호는 플레이어 일행이 커먼웰스의 거너 본부를 탈취했다는 무수한 거너의 무전 통신이었다. 그 중에서는 보스턴 바깥에서 커먼웰스를 향해 진군 중인 거너 본대의 통신도 있었다.[60] 제이크는 커먼웰스 거너보다 훨씬 많은 외부의 거너 본대를 감지하자 절규하고, 거너 본대와의 전쟁에 대비하기 시작한다.

2.3. 챕터3


챕터3은 커먼웰스 외부에서 침공해오는 거너 본대와 이들로부터 커먼웰스를 수복하기 위해 본부를 중심으로 뭉친 플레이어 세력과의 대규모 전쟁을 다룬다. 또한 챕터3은 점령전이라는 특수한 규칙으로 퀘스트가 진행되며, 이전처럼 플레이어 혼자서 거너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 휘하의 군대와 함께 커먼웰스의 각 정착지와 지역을 두고 전쟁을 치르게 된다.

다만 3.3.2 버전 기준으로 이 점령전 시스템에서 진행이 불가능한 각종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하고 있으며, 챕터3은 이런 점령전을 반드시 수행해야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후속 스토리 확인이 힘들어 본 문서에는 퀘스트 전반부 일부분만 서술하였다.

2.3.1. Flickerin' Lights

거너 본대가 진군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 후 며칠 뒤, 에이든으로부터 플레이어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무전을 듣는다. 거너 본대의 진군 징후를 포착한 후, 그동안 본부는 방어 준비를 위해 본부를 계속해서 보강하고 있었다. 더럽고 힘쓰는 일은 가급적 피했던 맨스필드마저 슬레지해머를 들고 앞장설 정도로 다들 열심히 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맨스필드가 벽에 숨겨진 새로운 본부 구역을 발견한 것이었다. 제이크는 새로운 구역의 조사를 위해 기술부 엔지니어들을 파견했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이어서 에이든이 보안부의 경비원들을 파견했지만 이들 역시 돌아오지 않아 결국 본부 세력 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고자 한 것. 그리하여 플레이어는 에이든과 같이 새로운 구역를 수색하러 내려간다.

본 퀘스트는 본편의 던위치 채석장, 마녀 박물관에 비견되는 호러 퀘스트로. 새로운 구역에는 파견된 인원들이 군데군데 시체가 되어 발견되는데, 시체가 어디론가 끌려가면서 무언가 위험한 것이 구역에 있다는 걸 짐작한다. 계속 수색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패닉에 빠진 뮤리엘이라는 엔지니어가 중상을 입은 것을 발견한다. 뮤리엘은 구획을 조사하던 중 무언가가 갑자기 파견된 인원들을 습격했다고 설명하며, 안쪽 구역을 더 수색하기 위해 뮤리엘로부터 키카드를 받는다. 플레이어는 뮤리엘을 직접 치료해주거나 에이든에게 신변을 맡기며, 구획의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간다. 수색을 이어가던 도중 무언가가 에이든과 플레이어를 갑자기 훑고 지나가며 기습 공격을 가하며, 플레이어는 공격을 견뎌냈지만 에이든은 크게 부상을 입게 되어 플레이어 혼자 수색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후 통제실로 들어선 플레이어는 중앙 광장으로 보이는 공간에 네일이라는 또다른 엔지니어를 발견하는데, 네일은 파견 인원을 전멸시킨 무언가가 아직 이곳에 숨어있으니 자신이 시키는 대로 통제실 전원을 조작하여 구조해 달라고 요청한다. 플레이어는 네일의 지시대로 광장의 전원을 하나씩 켜서 구조를 시도한다. 플레이어는 통제실 양 쪽에 각각 3x3개로 배치되어 있는 버튼을 눌러 광장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네일은 자신이 있는 곳과 인접한 전원이 켜진 곳으로 이동하며, 이 때 전원을 3개 이상 켜거나, 네일이 서 있는 곳의 전원을 끄거나, 너무 시간을 지체하면 무언가에 의해 습격당해 사망하게 된다.[61] 네일을 구조하면 소량의 보상을 받게 되며, 플레이어는 로비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돌아가는 길에 이 모든 일의 원흉이 나타나는데, 그 정체는 그냥 야생 알비노 구울이었다. 하지만 이 개체는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 주기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스턴을 걸고, 목숨이 2개라서 첫 번째 목숨에 체력이 절반으로 내려가면 갑자기 사라진다. 이후 로비로 올라가는 길에 다시 플레이어를 급습하는데, 이 때 부상당한 에이든이 나타나 같이 싸워줘서 알비노 구울을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만일 네일을 구출하는 데 실패했다면 알비노 구울이 네일을 뜯어먹은 후 광장에서 바로 알비노 구울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제이크에게 돌아가면 자기 부서의 엔지니어 일부를 구출해와줘서 감사의 말을 전한다. 동시에 에이든의 경비원들은 단 한명도 구하지 못하게 되어 에이든을 위로하며, 에이든은 숙련된 군인이 아니라 관리직에 불과한 경비원을 파견해 피해가 커졌다며 자신을 자책한다. 이 때 루페가 다급히 찾아와 테레사가 긴급 부서 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일행을 호출한다.

본 퀘스트에서 뮤리엘과 네일을 구해냈다면 두 사람은 기술부 인력으로 편입된다.

2.3.2. Resurgence

테레사는 자신이 해안가를 정찰하던 중 발견한 것이 있다며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보여준다. 거너 본대의 군함이 정찰을 돌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었는데, 플레이어 일행은 육로만 주시해와서 거너에게 해군이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는다. 이 때 에이든이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군사력에 특화된 전초기지를 세우고, 해안포를 이용해 거너 해군을 격침시키자고 제안한다. 지난번처럼 협상으로 해결할 수는 없냐는 루페의 말에 제이크는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고, 거너 본대가 커먼웰스를 침공하려 하는 이상 우리는 전쟁에 임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전초기지의 후보지는 스펙타클 아일랜드, 워윅 농장, 더 캐슬이 주어지는데, 플레이어가 세 후보지 중 하나를 고르면 플레이어와 루페, 에이든과 본부 경비원 몇 명이 후보지에 도착하여 전초기지를 세운다. 이 때 루페의 전초기지 플랜을 설치하거나 직접 전초기지를 짓는 방법이 있는데, 직접 짓기로 할 경우 야포 3문과 1x1 공공시설 플롯에서 루페의 통신소를 추가로 지어주면 된다. 만일 오래된 무기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아 미닛맨 야포를 해금하지 못했을 때, 본부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미닛맨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고도 야포를 배치할 수 있다.

전초기지가 완성된 후 루페가 통신소에서 거너 해군의 항공기 이함 신호를 감지한다. 플레이어 일행은 해당 좌표로 야포를 발사하여 거너 군함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거너 함대 항공모함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최종전만큼이나 많은 버티버드, 인덕션 제식무기[62]로 무장한 거너 본대 병력과 함께 핵폭탄을 탑재한 버티버드 폭격기, 그리고 스팅레이 전투기가 발진하여 본부와 전초기지로 날아온다. 플레이어 일행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전초기지에서 거너의 버티버드와 본대 병력을 상대하여 전초기지를 방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본부의 제이크로부터 핵탄두를 탑재한 버티버드 폭격기가 본부를 폭격하려 한다는 무전을 보낸다. 루페는 다급하게 전투원인 에이든이 전초기지에서 거너 해군을 계속 격침하도록 명령하고, 플레이어와 같이 직접 거너 본대 버티버드를 노획해 본부 상공에서 공중전을 벌이러 간다. 버티버드 폭격기는 본부의 대공사격으로부터 회피기동을 벌이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버티버드의 미니건과 유도 미사일[63]을 이용하여 버티버드를 격추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폭격기의 핵폭탄이 폭발하고, 플레이어의 버티버드 또한 폭발에 휘말려 지상으로 추락하고 화면이 암전된다.[64]

2.3.3. A Faction is Born

플레이어는 중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져 3주 뒤에 깨어난다.[65][66][67] 플레이어가 의식을 찾으면 곁에서 제이크가 플레이어를 간병하고 있으며, 제이크는 안정을 취해라고 하며 지난 3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플레이어에게 천천히 설명해준다.

플레이어가 누워있는 곳은 에이든과 함께 탐색했던 본부의 미발견 구역인 격납고 구역이고, 현재는 대규모 의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플레이어의 활약 덕분에 핵폭발이 본부를 비껴나가 본부는 무사했다고 하며, 다행히 루페도 추락에서 기적적으로 경상만 입고 멀쩡히 살아서 업무를 보고 있고, 거너 함대도 에이든이 모두 수장시켰다고 말한다. 하지만 3주 동안 거너 육군이 빠르게 북진해오고 있는 상황인데, 플레이어의 미닛맨들이 거너 본대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덕에 시간은 벌고 있지만 이미 소머빌, 머크워터, 퀸시 등 커먼웰스 남부 지역 상당수가 거너에게 점령당한 상태라고 한다.[68] 플레이어는 좀 더 휴식을 취해라는 제이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급박한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다.

플레이어는 동료들의 환대를 받으며 부서 회의를 연다. 플레이어는 상황을 보고받고는 본부에 에이든의 말마따나 전문적인 군인이 없기 때문에 군대를 훈련하여 거너 본대를 상대할 역량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하고, 에이든 혼자서는 보안부 업무때문에 너무 벅차서 군대를 훈련할 수 있는 훈련장교를 새로 영입하자고 결정한다. 테레사는 자신과 구면이었던 살바도르(Salvador)라는 인물이 훈련장교로 적합하다며, 살바도르를 찾기 위해 더 론에게 찾아간다.

본 퀘스트를 시작한 시점부터 커먼웰스 남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너에게 점령당하기 시작한다. 거너에게 점령된 장소는 빠른 이동이 차단되고 지도에서도 미발견 장소로 처리된다. 그리고 방어도에 상관없이 더 캐슬을 포함하여 일반 정착지 또한 서서히 점령당하는데, 점령된 정착지를 탈환하려면 후술할 정착지 해방전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3.3.2 버전 기준으로도 점령전 시스템에 크고 작은 버그가 산재해 있어[69] 세이브에 상당한 불안정 요소로 다가오게 된다.

2.3.4. Me and This Army

살바도르는 커틀러 밴드[70]에 자신의 용병 기지를 차려놓고 있었다. 테레사는 살바도르를 플레이어의 일행으로 영입하려 하지만, 살바도르는 먼저 플레이어의 지도력을 시험하기 위해 자신의 저항군과 함께 북쪽에 있는 거너가 점령한 해안 경비대 부두에 점령전을 지시한다. 거너는 부두에서 보급품을 하역하고 있으며, 쌍안경으로 거너나 장소를 지목해 해안 경비대 부두를 점령전 장소로 지정하고[71] 플레어 건[72]을 쏘면 점령전이 시작된다. 거너들을 격퇴하고 점령전이 완료되면 플레이어가 명성대로 생각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하며, 거너가 수로를 통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운용하지 않는 스팅레이 전투기 항공연료를 수송하는 것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껴 플레이어의 본부에 합류한다.

살바도르를 영입하고 본부에 가면 이제 플레이어 일행의 정식적인 이름을 정하게 된다. 미닛맨과 같은 기존 팩션의 이름을 포함하여 플레이어 세력의 이름을 정한 후, 카산드라가 거너 침략군을 치료하고 돌려보내는 것에 대해 에이든이 불만을 표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포로에 대한 처우를 포함하여 플레이어 세력의 교리를 설정하고, 격납고 구획을 정비할 수 있게 된다.

2.3.5. Art of War

살바도르는 플레이어에게 군대를 키우기 위해 전투원으로 운영되는 전초기지를 건설할 차례라고 한다. 플레이어는 정착지 중 한 곳을 지정한 후, 전투지휘 데스크(War Planner's Desk)를 설치해 정착지를 전초기지로 전환하고, 모집 클립보드로 최소 5명의 정착민을 전투원으로 모집해야 한다. 살바도르로부터 전초기지를 운영하는 법에 대해 설명을 듣던 도중, 에이든으로부터 이그렛 여행사가 거너에게 함락되었다는 무전을 듣는다[73].
살바도르는 이그렛 여행사를 해방시키기 위한 해방전을 지시하고[74], 플레이어는 플레이어의 전투원들과 함께 이그렛 여행사를 점령한 거너들을 격퇴하고 정착지를 탈환한다.

해방전이 끝나면 살바도르가 매스파이크 고속도로 거점이 거너의 연료보급기지임을 알아와서 이곳에 점령전을 지시한다. 플레이어는 매스파이크 고속도로 거점 지상에 점령전을 걸어 지상병력을 아군과 함께 제거하고, 3~4회에 걸친 거너 증원군을 처치한다. 지상 점령전이 끝나면 플레이어와 살바도르 둘이 고가도로 위쪽의 거너 핵심 병력들을 처치하고, 거너의 연료보급 작전서를 회수한다. 살바도르가 작전서를 보고 매스 퓨전 폐기장 쪽에 거너의 추가 보급거점이 있음을 알아내는 찰나, 스팅레이 전투기가 날아와 고속도로를 폭격한다. 폭격이 고속도로 상부에 떨어져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고, 살바도르는 플레이어를 다시 인정하며 본부로 돌아간다. 이후 매스퓨전 폐기장에 점령전을 수행하는 보조목표가 생성된다.

본 퀘스트는 챕터3의 핵심 컨텐츠인 점령전의 절차를 설명하는 튜토리얼 격 퀘스트다. 상술한 바와 같이 점령전 수행 시 아직 크고 작은 버그들이 많으므로 중간중간 꼭 세이브를 해가며 플레이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2.3.6. Internal Affairs

며칠 후 살바도르가 군사부서(Military)에 대해 설명해주며, 보호령을 생성하는 기능과 표준무장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후 루페, 테레사와 함께 플레이어에게 전초기지의 특성, 전투원에 대한 기초설명을 듣는다. 설명이 끝난 후 살바도르가 볼트95가 스팅레이 전투기 공중작전 관제기지임을 밝혀내어 볼트95에 점령전을 시작한다. 볼트95 외부 병력에 대해 점령전을 수행한 후, 플레이어와 살바도르는 볼트95 내부로 진입해 거너를 섬멸한다. 볼트95를 조사하던 중 거주민들이 떼죽음을 당했던 장소와 계단층 방에서 스팅레이 운용 계획으로 추정되는 사령관 라몬트의 암호문을 발견하며, 본부로 복귀한다.
본부로 돌아가면 카산드라와 루페가 플레이어에게 방어플롯의 야전의무소(Field Medics) 플랜과 노획소(Battlefield Scavenger) 플랜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밀턴 종합병원과 고철 궁전 중 1곳에 점령전을 개시하는 보조목표를 준다.

3. 서브퀘스트

3.1. 나이팅게일 퀘스트

심세틀먼트 2 챕터2를 설치하면 커먼웰스 곳곳에 역병 의사 복장을 한 나이팅게일 자원봉사자들이 돌아다니며, 이들은 의사 기능을 하여 치료받거나 간단한 의약품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 시티 정문 바로 앞에 나이팅게일 캠프 건물이 생기고, 월드 곳곳에 의약품을 얻을 수 있는 녹십자 표식이 붙은 상자가 생성된다.

나이팅게일은 정착민은 물론 레이더, 슈퍼 뮤턴트, 심지어 켄타우로스라도 구호가 필요한 자들을 돕는다는 신념을 가진 의료봉사자 집단이며, 길가를 돌아다니는 나이팅게일 단원들이나 녹십자 구호품에서 나이팅게일의 안내서를 습득하면 다이아몬드 시티 앞 건물에 나이팅게일 구호소가 생긴다.

챕터2 메인퀘스트 후반에 나이팅게일 소속 인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인퀘스트만 수행하려고 해도 챕터3 진입 전에 본 나이팅게일 퀘스트는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3.1.1. Sunken Treasure

나이팅게일 퀘스트는 챕터2 메인퀘스트 Dark Horizon을 클리어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피오나를 찾아 도울 일이 있는지 물어보면 나이팅게일의 유일한 행동대원인 라파엘이 난파선에서 의료자원을 구하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플레이어에게 라파엘을 찾아줄 것을 요청한다. 플레이어는 엘리스에게 수중 호흡기 등 심해 탐사를 돕는 약품을 받은 뒤, 보스턴 동해 해저 한복판의 난파선에 찾아간다.[75]

플레이어는 난파선에서 보안을 못 뚫어서 헤매고 있는 라파엘을 만나며, 그를 도와 난파선의 보안키를 획득하고 곳곳에 있는 프로텍트론과 마이얼럭을 처치하며 난파선 내부를 수색한다. 두 사람은 철저하게 밀봉된 문서 보관함을 발견하는데, 어려운 글자을 못읽는 라파엘은 의학서적 박스를 통째로 회수하고, 2차 보안문을 뚫고 들어가서 볼트 81에 쓸 예정이었던 냉동처리된 질병 샘플을 회수하여 나이팅게일 캠프로 돌아간다.

3.1.2. Calling ER

나이팅게일 캠프로 돌아오면 피오나가 메사추세츠 의학센터로 나이팅게일 본부를 옮긴다고 결정한다. 메사추세츠 의학센터 내부로 들어가면 나이팅게일 단원들이 이미 도착해있다. 이곳을 노린 레이더들이 일부 들어왔었으나 라파엘이 모두 처리해놓은 상황이었는데, 다른 나이팅게일 단원들은 이렇게 쓰러진 레이더들에게 다가가 치료를 해주고 있었다. 라파엘은 레이더들을 치료해주는 단원들에게 이건 바보같은 행동이라며 그 쓰레기들을 내버려두라고 하지만, 라파엘 또한 이렇게 도움을 받은 레이더였고 이후 나이팅게일을 따라 선행을 베풀고 있지 않냐며 반박한다. 플레이어는 라파엘의 말대로 생존한 레이더를 죽게 내버려둘지, 아니면 나머지 나이팅게일의 말대로 치료해줄지 결정한다.

위층의 카산드라는 거너 시신을 부검한 후 이곳은 원래 거너 거점이었지만 콜레라가 돌아서 내부 거너인원들은 전투력을 상실한지 오래라며, 의료 지원이 필요한 거너들이 더 있을 수 있으니 찾아보자고 말한다. 그러던 중 마침 피오나가 있는 위층에서 레이저 총성이 들리고, 플레이어는 피오나를 찾아간다. 피오나가 콜레라에 걸린 거너들을 치료하기 위해 접근하자 거너들이 위협 사격을 한 것인데, 플레이어는 나이팅게일이 도울 수 있도록 병에 걸린 거너를 설득하거나 죽여버릴 수 있으며, 거너 문제를 해결했다면 퀘스트는 끝난다.

본 퀘스트 이후 메사추세츠 의학 센터는 나이팅게일의 본거지가 되며, 플레이어 본부와 마찬가지로 원래 거너 던전으로 들어가고 싶으면 출입문 옆에 인터폰 형태의 도어 매니저와 상호작용하여 설정을 바꿀 수 있다.

3.1.3. Patient Troubles

며칠 후 피오나에게 찾아가면 이곳을 개척한 플레이어에게 보상을 주고, 공공시설 플롯의 병원,위생플랜을 해금시켜준다. 한편 레이더를 치료하는 것에 대해 엘리스가 갈등하고 있는데, 카산드라는 플레이어에게 이 문제에 대해 질문한 후 바이토매틱에 질병스캔 기능을 추가해준다. 동시에 라파엘이 찾아와 약속한 캐러밴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며 플레이어와 함께 캐러밴을 찾아가자고 한다. 그 캐러밴은 보스턴 도서관 뒷마당에서 슈퍼뮤턴트에 습격당해 시체가 되어있었고, 후속으로 찾아오는 슈퍼뮤턴트 무리를 격퇴한 후 수습할 수 있는 것들만 챙겨서 의학 센터로 돌아간다. 라파엘은 피오나에게 캐러밴이 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거래를 하러 간 서시를 지원하기 위해 플레이어를 서시에게 보낸다.

3.1.4. New Connections

서시는 신자유 무역회사(NLTC. New Liberty Trading Company)라는 집단과 자금 계약을 맺으러 왔지만, 플레이어에게 NLTC가 외부집단이라 알려진 게 없어 수상하다는 우려를 표한다. 서시가 NLTC의 리디아와 대면하자, 리디아는 시간이 늦었다며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다. NLTC는 의료자원/물자/경호/운수/자금 등 나이팅게일에 필요한 모든 것 그 이상을 지원해 주겠다고 접근하지만, 서시는 그 이면에 나이팅게일을 NLTC가 지배하려하는 듯한 계획이 있는 듯하여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서시는 잠시 물러나 플레이어에게 NLTC의 협상안을 받아들여야 할 지 거절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며 의견을 묻는다. 플레이어는 NLTC와 계약하거나, 거절하거나, 플레이어가 대신 3000캡을 지원해줄 수 있다. 협상이 끝난 이후, 서시는 나이팅게일 생활은 위험하고 빈궁해서 사람들을 크게 도울 수 없다며 나이팅게일을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플레이어의 정착지에 합류하여 자신의 신념을 이어가기로 한다.

본 퀘스트를 완료한 직후부터 NLTC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3.1.5. Angel of Mercy

의학 센터로 돌아오면 카산드라와 피오나가 갑자기 언쟁을 벌이고 있다. 피오나가 의학 센터의 첨단 의료장비를 살펴보는 동안 카산드라에게 1시간 가량 레이더 환자를 맡겼는데,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하지 않아 환자가 죽어버린 일이었다. 카산드라는 구세계의 첨단물품을 일부러 쓰지 않으려고 하기에 피오나에게는 카산드라가 가치 없는 환자에게 일부러 노력을 안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언쟁 끝에 카산드라는 자신의 집무실로 가버리고, 플레이어는 피오나의 부탁으로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게 된다.

수술실과 의료장비를 조사해보면 레이더는 별 외상은 없으며 자가면역반응으로 죽은 것을 알 수 있고, 카산드라에게 전말을 물어보면 현재 인류는 방사능으로 인한 영향 때문에 구세계 치료제가 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 와중에 라파엘이 자기가 약물을 써서 레이더 환자를 일부러 죽였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누가 봐도 팀을 화해시키기 위해 라파엘 자신을 희생하려는 거짓말. 피오나는 이번 사태를 나이팅게일의 철칙을 어긴 것으로 간주하여 사태의 원인이 된 자는 나이팅게일에서 추방하겠다고 강경하게 선언한다.

플레이어가 각 인물과 현장을 조사하며 드러난 진실은 다음과 같다. 죽은 레이더 환자는 기존 치료법이 듣지 않아 2시간 내에 죽을 운명이었고, 구세계 백신이 있었지만 피오나가 의료장비로 백신을 검사할 때 방사선의 영향으로 변이해버려서 환자에게는 이미 맹독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카산드라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일부러 백신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환자가 곧 죽을 운명이라 이판사판으로 엘리스가 변이된 백신을 써버려 면역반응을 일으켜 죽어버린 것이었다.

진실을 알려주면 피오나가 자신의 결점을 깨닫고 사과하지만, 카산드라는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버렸다며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나이팅게일 간부위치에서 스스로 물러난다. 라파엘은 자기 계획대로 나이팅게일을 위해 모든 책임을 대신 짊어지고 희생했다면 또다시 레이더의 인생을 살게 되었을 거라고 진실을 밝혀준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한다.

본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챕터2 메인퀘스트 Is There a Doctor in the House? 에서 카산드라를 플레이어의 본부에 합류시킬 수 있게 된다.

3.2. CPD 퀘스트

Commonwealth Police Department(커먼웰스 공안국), 약칭 CPD는 정부와 치안이 붕괴된 커먼웰스에서 경찰 제도를 복원하고 사회 질서를 다시 세워 정의를 실현하려는 경찰 집단이다. 이들은 특히 전쟁 범죄로 악명이 높은 거너 헬하운드 부대를 추적하고 있으며, 심세틀먼트 2 메인퀘스트에서 자신들과 똑같이 거너를 적대하게 되는 플레이어의 정보를 입수하고 섄디를 보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CPD 본부는 남부 보스턴 경찰서에 있는데, 이곳은 본편의 닉 발렌타인 동료 퀘스트에 필요한 에디 윈터의 홀로테이프를 습득하는 위치라서 장소가 겹친다. 이 경우 출입문 옆에 있는 도어 매니저에 상호작용하여 셀을 바꾸면 원래의 장소로 들어가게 되고 에디 윈터의 홀로테이프를 구할 수 있다.

여담으로 CPD 퀘스트들의 영문명 앞자리 조합은 모두 자기 조직명인 CPD로 되어있다.

3.2.1. Calling Potential Deputies

챕터1 메인퀘스트 Where There's Smoke를 클리어한 직후 섄디라는 어린이가 플레이어를 찾아오며, 자신이 속한 CPD가 플레이어와 같이 거너를 적대하고 있으니 동맹을 위해 남부 보스턴 경찰서에 자리한 CPD 본부로 플레이어를 초대한다. 동시에 이렇게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전령들에게는 예로부터 팁을 줬었다며 누카 콜라 한 병이나 콜라를 살 돈으로 5캡을 달라고 한다.

남부 보스턴 경찰서에 도착하면 섄디가 어른들은 거너를 체포하러 갔다며 근처 부둣가로 가보라고 한다. 제너럴 아토믹스 공장 근처 부두에 가보면 CPD의 지도자인 제라드는 부상을 입고 한쪽에 누워있으며, 경관인 레나와 사이먼이 거너 한 명을 포로로 잡고 거너 헬하운드 부대와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심문을 하고 있다. 레나는 갑자기 나타난 플레이어를 경계하지만 제라드가 자신이 부른 사람이라며 경계를 풀라고 명령한다. 이들은 포로를 심문하고는 있지만 순순히 정보를 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나서서 포로를 상대하며 포로의 입을 연다. 그러나 포로가 정보를 말하려는 순간 거너 헬하운드 부대 증원이 나타나 포로를 저격해버리고, 플레이어는 CPD 경관들과 함께 헬하운드 부대를 섬멸한다. 거너를 처리한 플레이어에게 제라드는 자세한 이야기는 CPD 본부에서 하자며 경찰서로 돌아간다.

3.2.2. Continued Professional Development

경찰서로 돌아가면 CPD 지도자인 제라드가 정식으로 CPD를 소개한다. CPD는 치안이 붕괴된 커먼웰스에서 경찰을 부활시켜 법과 사회 질서를 바로세우려는 집단이며, 최근에 결성되서 아직은 인원이 얼마 없는 상태다. 제라드와 대화를 마치고나면 제라드, 레나, 사이먼으로부터 각자의 CPD 퀘스트들을 수행할 수 있다.

3.3. NLTC 퀘스트

3.4. 유니크 정착민 퀘스트

챕터1 메인퀘스트 The Coolest Cat에서 더 론과의 대화를 마치면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유니크 정착민을 영입할 수 있게 된다. 유니크 정착민의 수가 많기 때문에 각 유니크 정착민 퀘스트는 유니크 정착민 문서 참고.

3.5. 콩코드 퀘스트

챕터1 메인퀘스트 Well Well Well! 을 클리어하면 콩코드에 전력이 복구되면서 에드먼드 목사를 필두로 정착민들이 모여들게 된다. 콩코드 박물관 바로 옆에 자리한 에드먼드 목사의 교회 벽보에서 특정 메인퀘스트 시점마다 콩코드 서브퀘스트가 추가되며, 벽보에서 공고문을 습득하면 해당 네임드 NPC들이 있는 위치로 마커가 찍히며 서브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1] 생추어리 힐스의 정착지 작업대에 모집 신호 송출기 건설에 필요한 자원을 주는 잡지가 친절하게 놓여있으므로 써먹으면 된다.[2] 정확한 이름은 Advanced Survey & Activity Monitoring Sensor. 직역하면 첨단 측량 및 활동 감지 센서가 되겠다.[3] 만일 미리 콩코드를 정리하고 프레스턴 가비를 구출했다면 놀라워하며 바로 자신의 작업장으로 간다.[4] 실제로 릴리는 SPECIAL 중 C(매력) 수치가 6이라 상점플롯에 적합한 인물이다.[5] 본편의 잡화상점에 가보면 이방인이 배급해준 ASAM센서가 잡동사니로 팔리는 신세가 된 걸 볼 수 있다.[6] 아들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냥 자신의 부를 얻기 위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어느 쪽이든 스토리에 변화는 없다.[7] 정착지를 포탑으로 도배해놔도 정착지의 방어도에 상관없이 납치해간다. 아직 군사플롯이 해금되지 않았기에 제대로 된 방어설비가 없었다는 설정인 듯하다.[8] 해당 장소는 거대파리 스폰지점과 가까워서 매우 높은 확률로 대화 도중 어그로가 끌리므로, 먼저 날벌레들을 처리하거나 레이더들이 알아서 처리할때까지 기다려야 진행이 끊기지 않는다.[9] 마침 해당 장소가 애버내시 농장을 편입하기 위한 퀘스트 장소기도 하다. 농장주인 블레이크 애버내시로부터 퀘스트를 받고 나면 제이크가 그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하며 우리가 그들의 복수를 해주자고 제안한다.[10] 만일 애버내시 농장을 이미 편입했다면 드럼린 식당에서 보급품을 얻는 것으로 보조목표가 바뀐다.[11] 이전에도 이곳에 침입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레이더 보스의 미니건 화력을 혼자서는 못 이겨서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고.[12] 숨겨둔 보급품을 회수해서 제이크가 헬멧을 썼다면 헬멧이 망가지는 선에서 끝나기 때문에 바로 해킹을 재개한다.[13] 에드먼드 목사. 제이크가 무거운 통신허브를 옮기는 것을 보고 설치를 같이 도와주었다고 한다.[14] 이걸 왜 혼자서 못하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한 사람은 지상에서 전선관리와 통신허브 상태를 봐야하기 때문이라고.[15] 산업플롯의 저장소 건설 알고리즘을 응용해 엄폐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원리라고 한다.[16] 출발하기 전 혹시 알아야 할 사항이 더 있냐고 쉬운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면 통신허브가 너무 첨단기술인 물건이라 제이크의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수리할 수가 없어서 이번 통신허브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털어놓는다.[17] 장소가 장소인만큼 퀘스트 장소 곳곳에 단말기 기록의 형태로 떡밥이 숨겨져있는데, 종합하면 전쟁 직전 매그니슨은 친구이자 동업자였던 로버트 하우스로부터 핵전쟁이 전개될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가 했던 것처럼 매그니슨 자신도 핵전쟁에 대비할 자신만의 대책을 세웠으며, 이를 위해 통신허브를 비롯한 볼트텍의 자산을 대규모로 횡령했던 것이었다.[18] 이후 밝혀지는 그의 이름은 버먼(Berman).[19] 이후 밝혀지는 이름은 와이즈(Wise).[20] 더 론에게 제이크에 대해 물어보면 ASAM인지 뭔지하는 기술을 사용해 정착지를 돕는 보기 드문 선한 인물이라고 한다. 원래는 혼자서 행동하며 동료를 쉽게 만들지 않았는데 새로 동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어서 플레이어에 대한 기대가 큰 모양.[21] 파우엘 가족과 안톤[22] 마을 이장 퍽이 있으면 4개로 줄일 수 있고, 로봇공학자 퍽이 있으면 러스티 영감을 기름 없이 직접 수리할 수 있다.[23] 중급 스피치 체크를 통해 이 정찰대원이 사실 자신의 여동생, 클라우디아 맨스필드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또 할 이야기가 있냐고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면 이렇게 볼트를 위험에 빠뜨린게 볼트 개방 정책을 펴는 감독관 맥나마라 때문이라고 불평하며, 동시에 자신의 지시로 볼트 밖으로 정찰대를 파견했었는데 이들이 주검으로 돌아온다면 보좌관 위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려한다.[24] 이때 거너 지휘관에게서 거너 작전서를 습득할 수 있는데, 작전서에는 밤나무 언덕 저수지의 상수관을 계속 막아서 볼트 81이 순순히 협상에 임하게 압박을 해놓으라는 내용이 있다. 즉 상수관을 막아놓은 범인이 바로 거너인 것[25] 바이토매틱을 회수할 때 무리하게 힘으로 뽑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쳐버리는 연출이 나온다. 옆에 있는 포사이드 박사가 이를 보고 한숨을 쉬는 건 덤.[26] 제이크의 말로는 정착지 간 분업, 실시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정착지 간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일종의 사물인터넷을 구축한 것.[27] 그런데 이들이 있는 창고는 본편에서 스팅윙이 스폰하는 지역이라서 이곳에 처음 도착해보면 열심히 스팅윙과 싸우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언덕 밑으로는 랜덤 인카운터 적들이 스폰하는 구역이고, 그 반대편에는 슈퍼뮤턴트 베히모스가 상주하는 곳이라 운이 없으면 이곳까지 어그로가 끌리게 된다. 게다가 피아식별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지 주위의 적들과 싸우면 스토지의 분파가 돌연 적대되어 영입되는 주민들이 대폭 줄어드는 버그가 있다. 이 때문에 퀘스트 시작 전에 미리 지역 정리를 해놓는 게 좋다.[28] 압수된 무기는 대화가 끝나고 보관함에서 다시 되찾을 수 있다.[29] 어려운 스피치 체크를 통과하면 이들은 원래 있던 정착지에서 잘 살고 있다가 최근 거너가 영유권을 주장하며 침략해와서 그대로 정착지에서 쫓겨났고, 이 때문에 플레이어를 비롯하여 낮선 외부인들을 경계했던 것이라고 털어놓는다.[30] 기본 정착지 플랜 건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정착지를 계속 스크랩하겠나는 안내창에서 취소하면 된다.[31] 비콘의 무게는 10이며, 플레이어는 자신있게 도와주겠다고 하다가 비콘을 보고는 앓는 소리를 한다. 튼튼한 허리 퍽이 있으면 이정도 쯤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투의 대답을 한다.[32] 전기 동아리 클럽, 보스턴 공공 도서관, 리비어 위성 기지, DB 공업고등학교, 보스턴 남부 군사 검문소 FMS 노던스타 호 잔해, 감시초소[33] 첫 만남이 껄끄러웠던 에이든이 이렇게까지 협력해오는 이유가 뭐냐고 끝까지 추궁하면 제이크가 납치당한걸 보면 둘은 거너 편은 확실히 아닌 게 맞아 서로 적대할 이유가 없고, 거너를 적대하는 강력한 동맹이 생기면 서로에게도 좋은 일이지 않냐며 플레이어를 설득한다.[34] 해당 대화문에서 루트가 정해지는 건 아니고, 볼트 75 진입 이후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루트가 결정된다.[35] 얻을 수 있는 정보 중에는 거너가 통신허브를 탈취한 후로 플레이어의 위치가 계속 추적되고 있다는 정보도 있는데, 이 때문에 와이즈가 플레이어의 접근을 알아채고 마중을 나와있던 것이었다.[36] Tumbajamba's Combat Power Armor와 유사하게 생겼다.[37] 여기서 에이든이 전직 미닛맨 대원임을 밝힌다.[38] 알제넌을 죽였을 경우에는 거너 내에 더이상 갈 곳이 없으니 제이크와 함께하겠다고 한다.[39] 만일 볼트 75 습격 때 와이즈를 아군으로 전향시켰다면 제이크 대신 와이즈가 대신 연락을 취해 알제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너가 통신허브 가동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커먼웰스 무력침공을 시작하려 한다며 거너의 작전 계획을 폭로한다. 그리고 거너 중에서도 자신과 같은 양심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간청한다.[40] 군인 캐릭터가 열심히 뛰어가는 퀘스트 이미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해당 이벤트가 나타난 정착지는 마찬가지로 미발견 장소가 되어 빠른 이동이 봉인된다.[41] 거너 내부에서 플레이어는 보이는 즉시 그 자리에서 도망쳐야 하는 특급 경계 대상이라고 한다. 거너 내에서 자신의 악명이 높아진 것을 듣고 플레이어는 만족해한다.[42] 에이든 역시 단독으로 거너에 대한 사보타주를 지속하는 인물이라 거너 내부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있다.[43] 어느 선택을 하든 간에 스토리에서는 사라지게 된다.[44] 볼트 75에서 와이즈를 통해 플레이어가 실시간으로 추적되고 있다는 말이 일종의 복선으로, 플레이어가 볼트 81에 정신이 팔린 때를 노려 습격을 진행한 것.[45] 예시로 미닛맨은 거너에 의해 몰락했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바로 요청을 수락하지만, 나이팅게일의 경우 순수한 의료봉사집단이라 전투인원이 없는 이유가 있고, 레일로드는 신스 해방과는 별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스피치 체크를 통과해야 한다.[46] 메세지에서 제이크는 작전에 관해 단어선정을 다소 망설이는데, 옆에서 참다 못한 에이든이 끼어들어 제대로 거너 본부 섬멸전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정정한다. 아직까지도 거너의 처우에 대해 내분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부분.[47] 물론 플레이어가 알제넌을 죽이지 않았을 경우.[48] 매우 어려운 난이도의 스피치 체크를 통과해서 아군으로 전향한 경우.[스포일러] 작중에도 거너 내부 인원의 선악과 관계없이 거너는 지속적으로 정착지를 침공하고 학살을 저지르며, 끝내 플레이어의 소중한 지인까지 무자비하게 살해한다. 그리고 에이든의 본 예측은 이후 현실이 된다.[50] 만일 에이든의 작전을 선택할 경우 거너 현역 출신이었던 알제넌과 와이즈는 얼마 전까지 같은 거너를 완전히 몰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공성전에 참여하지 않는다.[51] 임시 지휘소를 마련한 폐건물에서 거너 본부가 바로 보이는 창가에 상호작용하면 바로 밤까지 시간이 지나게 되며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52] 대화에서 버먼이 거너에 들어오게 된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전투 직전 플레이어가 가진 퍽에 따라 워 크라이를 외치며 돌격하거나, 버먼에게 죽은 폴 영감이 의문의 사나이로 나타나는 선택지도 있다.[53] 버먼을 설득하여 다른 연합 인원을 배신하고 몰래 거너와 협력하는 선택지도 있는데, 이 선택지를 고르면 버먼을 살려두고 추후 챕터3에서 거너와 내통하는 루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54] 에이든의 작전을 따랐을 경우 동시에 너무 많은 피를 보았다고 언급한다.[55] 제이크의 작전을 따랐을 경우 빠져나간 거너들이 복수를 다짐하여 재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56] 뜬금없이 왜 맨스필드가 나오냐고 물어보면 볼트 81 습격 사건 때 맨스필드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원래도 업무량이 많고 허구한 날 거주민들로부터 비난받는 대상이었는데 자신의 명령으로 여동생까지 죽은 바람에 볼트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한다.[57] 라디오가 조정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화면이 정면으로 고정되며 제이크의 목소리가 들리며 대화창이 뜬다.[58] 본부에 인원을 배정하려면 모집 클립보드(Recruitment Clipboard)를 정착지 관리데스크에서 제작한 후, 모집 클립보드를 든 채로 모집할 정착민과 대화하면 된다.[59] 플레이어가 직접 처리해도 되고, 보안부서에 명령을 내려서 대신 처리하도록 해도 된다.[60] 만일 버먼을 살려놨을 경우 버먼이 관련 정보를 주었다고 언급하며, 이를 들은 에이든은 살려두지 말아야 했을 자를 끝내 놓아준 플레이어의 무책임한 자비가 온 커먼웰스를 위협으로 내몰았다며 격분한다.[61] 네일을 살리는 방법은 왼쪽 좌상단 -> 왼쪽 우상단. 네일이 머리핀을 획득 -> 왼쪽 좌하단. 네일이 신호탄을 획득하는데, 획득 직후 반드시 잠시 멈추라고 해야 한다. -> 왼쪽 중간하단 -> 오른쪽 중간하단 -> 가운데 버튼 순으로 켜면 된다. 물론 네일이 이동한 후에는 이전 장소의 전원을 꺼야 한다. 네일이 통제실 문 앞에 오면 버튼이 2개가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전체 전원을 키는 버튼이다. 공황상태에 빠진 네일은 일단 왼쪽 버튼을 누르려고 하는데, 플레이어가 오른쪽 버튼을 누르라고 해야 구조에 성공할 수 있다.[62] 챕터3 트레일러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들고 다녔던 신규 무기로, 2mm 전자기 탄환을 사용하고 권총부터 소총, 중화기까지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63] 우클릭을 누른 채로 폭격기를 조준하면 락온이 되어 미사일이 자동으로 발사된다.[64] 버티버드 추락 컷씬이 있어서 만일 버티버드 공중폭발모드를 같이 설치했다면 튕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65] 인게임에서 실제로 3주를 지나가게 하는 방식이라서 이전 퀘스트의 컷씬 이후로 렉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66] 깨어난 후 원래 입고 있던 의상은 잃게 되므로 주의하고, 직전에 파워아머를 입고 있었다면 본부 기술자들이 극적으로 고쳐놨다고 하여 구석에서 다시 회수할 수 있다.[67]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에이든이 카산드라에게 바보같이 적군을 치료해주고 있다며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희미하게 볼 수 있다.[68] 이 때문에 깨어난 시점에서 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소머빌과 머크워터 건설현장은 거너에게 점령당해있다.[69] Sim Settlements 2 문서에서 간략히 설명했듯이 대표적으로 점령전 목표로 마킹을 못해서 점령전을 시작도 못하는 현상, 정착지의 정착민과 포탑들이 해방 후에도 플레이어를 계속 적대하는 현상, 해방 후에도 정착민들이 포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 정착지 해방전이 무고한 npc 공격으로 취급되어 동료들의 호감도가 곤두박질치는 현상, 해방전 중 1차 침략군 격퇴 이후 나타나는 적 증원군이 안 나타나서 해방전을 못 끝내는 현상 등 세이브를 버려야 할 수준의 심각한 버그들이 많다.[70] 이그렛 여행사 정착지 바로 남쪽 앞에 있다.[71] 쌍안경을 들고 우클릭을 누른 채 아무 적이나 깃발이 있는 지역을 보고 있으면 점령전 장소로 지정된다. 화면 우측 상단에 점령전 장소로 지정되었다는 문장이 뜨면 된다.[72] 본편에서는 쓸 일이 없던 바로 그 미닛맨 플레어 건이다. 다만 점령전 장소를 지정하지 않은 채로 쓰면 점령전이 시작되지 않고 원래 역할대로 미닛맨들이 등장하니 주의.[73] 플레이어가 방어도를 천 단위로 만들어놓은 정착지여도 얄짤없이 넘어간다.[74] 살바도르에게 해방전의 시작 절차를 맡길 수도 있고, 플레이어 혼자 해방전을 직접 시작할 수도 있다.[75] 위치가 진짜로 보스턴 동쪽 바다 한복판에 있다. 난파선 위치가 육지에서 상당히 멀기 때문에 파워아머는 사실상 사용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