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강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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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67 강새벽 작중 행적 | |
1. 과거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어릴 때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조부모와 오빠를 잃었다. 이후 어머니, 아버지, 늦둥이 남동생 강철과 탈북을 시도했지만 아버지는 탈북 도중 북한군에게 사살당했고, 어머니는 중국 경찰에 걸려 북한으로 송환되면서 본인과 남동생만 무사히 한국으로 건너오는 데 성공한다.2. 시즌 1
2.1. 1화
1화 작중 행적 |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 기훈이 막 깨어났을 때는 덕수에게 맞고 있었다. 과거 조폭 간부인 덕수의 밑에서 소매치기로 일했던 것으로 보인다. 덕수가 "내가 오갈 데 없는 네년을 먹여주고, 재워주고, 기술도 가르쳐 줬다."고 말했고, 새벽도 도망쳤다는 것만 독립이라고 얘기했지만 그 발언 자체를 부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덕수가 소매치기 조직도 운영하면서 가르쳤던 듯하다. "너한테 빚진 돈보다 갖다바친 게 더 많아."라고 한 것을 보면, 갈 곳 없는 새벽을 덕수가 거둬서 돈 들여 소매치기로 키워냈고, 착취를 견디다 못한 새벽이 달아난 모양이다. 그렇게 덕수에게 맞던 중 기훈에게도 소매치기범이라며 멱살을 잡힌다.[3]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덕수의 뒷머리를 움켜잡고 "까딱하면 움직이게 만들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새벽이 유일하게 미소를 짓는 장면이다.[4] 그런데 마음만 먹으면 덕수를 밀어서 쉽게 죽일 수 있었음에도, 죽이지 않고 그냥 자신의 뒤로 밀쳐내기만 한 뒤 계속 나아간다. 참가자 간의 살인이 허용된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였다면 새벽도 자신과 원한 관계인 데다 인간 쓰레기인 덕수를 죽이는 데 거리낌 없었겠지만, 아직 게임 초반이고 참가자들이 그렇게까지 절박해지진 않았기 때문에, 새벽도 자신의 손으로 살인을 저지를 생각까지는 하지 않은 듯 하다.[5]
2.2. 2화
2화 작중 행적 | |
▲ 2화에서 새벽이 철이와 보육원에서 대화하는 모습 |
2화, 게임 중단 찬반 투표에서 O 버튼을 누른다.[6] 그 뒤의 내용을 보면 탈북 과정에서 남동생과 본인만 먼저 탈북에 성공하고, 어머니는 아직 북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정확한 내용은 나중에 구슬치기 게임에서 지영에게 밝히는데, 남동생은 현재 수녀원에 딸린 보육원에서 지내고 있으며, 아버지는 강을 건너다 총에 맞아 죽고, 어머니는 중국 경찰에 걸려 다시 북한으로 송환되었다고 한다. 보육원에서 남동생 철이와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철이의 말을 보면 어떻게든 어머니를 빼내 오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사기를 당하는 등의 문제가 생겨 이것이 늦어지다 보니 다른 보육원 아이들이 새벽이 남동생에게 거짓말하고 버린 거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는 듯하다.
어머니를 다시 데리고 오기 위해 중국인 출신 탈북 브로커와[7] 접촉하지만, 브로커는 능청맞게 다시 돈을 최소 4천만 원씩이나 요구하면서 심드렁하다. 화가 난 새벽은 브로커가 마시는 뜨거운 커피를 브로커의 얼굴에 뿌리고 칼을 그의 목에 들이밀며 브로커에게 경고한다. 일단 돈은 다시 마련해 오겠다고 했지만, 또 사기치면 그때는 무조건 목부터 따 버린다고 살기 가득하게 경고한다. 그 사이 사기 피해에 대한 복수인지 브로커의 품을 털어간 건 덤.[8] 결국 어머니를 데리고 올 수 있는 자금과 정착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에 재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첫 번째 참가 때와 다르게, 수면가스가 나올 때 입과 코를 가려 마취되지 않고 정신이 깨어있는 상태로 이동한다.
2.3. 3화
3화 작중 행적 |
이 칼은 설탕 뽑기 게임 진행 전날 밤 화장실에서 환풍구의 나사를 돌려 환풍구를 연 후 건물 내 공간으로 잠입해 게임 정보를 얻는 데 쓰이기도 하는 등 여러 모로 요긴하게 사용되었으나, 나중에는 덕수가 솎아내기 도중에 뺏어갔고 솎아내기가 종료된 후 진행요원들이 몸수색할 때 압수된다.
휴식 시간 중 미녀의 소란으로 진행요원들이 화장실 문을 열자, 자신도 화장실에 가겠다며 따라나선다. 미녀에게 시간을 끌어주면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거래를 하고 환풍구로 숨어들어 진행 요원들이 조리실에서 대량의 설탕을 녹이는 것을 발견하고, 미녀와 상우에게 이를 알려준다. 하지만 본인은 그게 뭔지 몰랐다. 북한에 달고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작중 캐릭터도 딱히 나이가 들어보이게 분장을 하지 않았으니 대충 1990년대 중반생이라고 치면, 북한에서 살던 어린 시절에는 설탕을 녹여서 오락거리를 만든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2020년대가 된 지금도 서민들은 설탕을 구하기 어렵다.)
이 말을 들은 상우는 다음 게임이 설탕 뽑기라는 것을 눈치채고, 새벽도 그를 따라 삼각형을 골라 게임을 쉽게 통과한다. 안내방송 기준으로 병기 다음으로 성공 멘트가 나왔기에, 2번째로 빨리 성공했다.
2.4. 4화
4화 작중 행적 | |
▲ 4화에서 새벽이 기훈, 상우와 솎아내기에 대응하는 사진 |
비록 결정적으로는 덕수를 뒤에서 덮쳐 빠져나갈 시간을 벌어 준 331번 덕분에 나올 수 있었지만, 당시 새벽에게 칼이 없었다면 완력 차이로 인해 누가 오기도 전에 손도 못 써보고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9]덕수가 기훈에게 "왜 끼어드냐"고 물었을 때 기훈이 "얘도 우리 편이거든."이라고 답하자, 기훈을 쳐다보며 암묵적으로 유대관계를 맺는다.
게임이 끝난 뒤 일행이 모여 서로 이름을 알려줄 때 자신의 이름이 강새벽이라고 알려주기도 하는 등, 아예 기훈 팀에 합류한다.[10] 3번째 게임을 시작하기 직전 흩어져서 팀원을 스카웃할 때, 혼자 앉아 있던 지영을 데리고 온다. 이 때문에 힘 좀 쓸 만한 남자들로만 데려오라 하지 않았냐며 상우에게 한소리 듣긴 하지만.
2.5. 5화
5화 작중 행적 |
2.6. 6화
4화 작중 행적 | |
▲ 6화에서 지영과 새벽이 구슬을 받아든 모습 |
2.7. 7화
7화 작중 행적 |
2.8. 8화
8화 작중 행적 |
식사 후 기훈과 대화를 나누면서 "둘 중 하나가 살아남으면, 상대방의 가족을 챙겨주자"고 약속한다. 또한 "같이 상우를 제끼고 마지막 게임을 완수해 탈출하자"는 제안을 듣는다. 그리고는 상우가 졸고 있는 모습을 보며 몰래 죽이려 다가가는 기훈에게 "그러지 마. 아저씨는 그런 사람 아니잖아." 라고 말하며 제지한다. 정말 이 말대로, 최후에 상우를 죽일 수 있을 때 기훈은 상우를 죽이지 않는다.[17] 이는 기훈이 자신의 최후의 인간성을 버리지 않는다는 복선으로 작용하게 된다.
기훈은 새벽이 앓고 있는 것을 보고 왜 그러냐고 캐묻지만, 새벽은 답하지 않다가 "아저씨… 나 집에 가고 싶어…" 라는 말을 남긴다. 심상치 않은 예감에 새벽의 상태를 보니 배에서 피가 줄줄 흐르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그렇게 얼마 못 가 졸도한다. 기훈이 주최 측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이 그녀는 상우에게 목이 그어진 채로 살해당하고 만다. 상우는 새벽을 놔두면 기훈과 새벽이 게임을 중단시킬까 봐[18] 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새벽을 살해한 것이다.[19]
다른 주요 등장인물들과 유사하게 2화에서의 행동이 그녀의 죽음에 대한 복선이 되었다. 2화에서 새벽은 브로커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위협하는데, 결국 최종 게임인 오징어 게임 직전 상우에게 목을 베여서 살해당한다. 새벽의 시체는 다른 탈락자들처럼 관에 담겨서 화장되는데, 관이 옮겨질 때 돼지저금통에 지폐가 쌓이는 연출이 매우 인상적이다.
2.9. 사후
기훈은 오징어 게임이 끝난 뒤 상금을 받고도 오징어 게임에서 받은 여러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1년 넘게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방황하지만, 결국 1년 뒤 일남과의 재회를 통해 각성하여 보육원에 있던 새벽의 남동생 철이를 데려가 상우의 모친에게 새벽의 남동생을 의탁한다. 이후 상우에게 빌린 돈이라며 캐리어에 돈을 가득 넣어 건네준 후 떠난다. 기훈은 이렇게 철이의 양육비를 아득히 상회하는 거금을 줌으로써 유언을 지키게 된다.3. 시즌 2
시즌 2에서 사망한지 몇년 된만큼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성기훈의 악몽에서 성기훈 앞에 상우와 함께 참수된 채 그 목이 프론트맨의 손에 들린 채로 성기훈을 노려보는 것으로 간접 출연하였다. 세월이 꽤 지났음에도 기훈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대상으로 남아있는 모양이며 엔딩 크레딧에는 우정출연으로 나온다.[1] 기훈이 딸 가영의 생일(6월 8일)을 이용하여 6번, 8번 말에 배팅하여 따낸 돈(456만 원)-직원에게 준 만 원 총 455만 원. 하지만 기훈이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새벽과 충돌하지 않았어도 사채업자들에게 붙잡혀 털릴 가능성이 매우 높긴 했다.[2] 이때 훔친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밝혀지지는 않지만 밝혀진 정보를 보아 브로커 찾는 데 다 썼을 가능성이 높다.[3] 마치 깡패에게 맞고 있는 여자를 구하려는 듯 와락 달려들어 덕수를 밀쳐내고는 바통터치하듯 자기가 멱살을 잡으며 돈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기훈이 1차 개그 포인트이고, 덕수에게 쫄았으면서도 "깡패가 사람 친다!"라고 호들갑을 떠는 기훈이 2차 개그 포인트이다.[4] 또 하나는, 2화에서 성기훈을 풀어준 후 기훈이 맹세를 뒤집고 발목 묶인 상태 그대로 총총 뛰며 돈 내놓으라고 땡깡 부릴 때.[5] 그리고 거기까지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움직임이 감지되어도 총이 발사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기에, 진짜로 새벽이 덕수를 밀었다면 넘어지는 덕수가 총이 발사되기 전에 이판사판으로 새벽의 바지끄댕이라도 잡아당겨서 같이 죽었을 가능성도 높다.[6] X 버튼은 게임 중단을, O 버튼은 게임 계속 진행을 의미한다.[7] 2화에서 경찰을 '우리 공안'이라고 불렀으므로 조선족 출신 브로커로 보인다.[8] 그런데 시즌 2에서, 탈북 브로커는 정말로 사기꾼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강새벽의 부탁을 쉽게 못 들어줬던 것은 브로커가 정말로 돈에 미쳐서 악의적인 목적을 갖고 잠수를 탄 것이 아니라, 탈북 계획이 발각되면서 틀어진 불의의 사고가 원인이라 어쩔 수 없이 인건비와 뇌물로 쓸 돈이 더 필요했던 것이 이유였을 수도 있다. 혼잣말로 "오늘 왜 이렇게 돈 준다는 사람들이 많아? 이래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나?" 라고 말한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사실 탈북 브로커가 존재감이 없어서 그런지 쉽게 지나치는 부분인데, 새벽이한테 돈을 빼앗겨서 감정이 매우 안 좋을텐데도 "내가 그 애한테 빚이 있다" 라면서 반드시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너희 엄마를 데려오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 라면서 돈을 더 가져오라고 부탁했지, 안된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탈북 브로커가 훗날 성기훈의 돈으로 새벽의 엄마를 정치범수용소에서 빼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9] 거기다가 빈사상태로 탈락한다해도 장기밀매요원들한테 장기체취를 당하거나 좀비라고 불려진 여성 참가자처럼 겁탈당할 뻔했다.[10] 상우 역시 팀원 스카웃 시간 때 '우린 이미 노인과 여자가 있으니까' 나머지는 되도록 남자로 뽑자고 말하며 새벽을 쫓아내지 않고 진작에 팀원으로 인정했다.[11] 나중에 그냥 준 거 아니니까 내일 갚으라고 태연하게 생색냈다.[12] 생각해보면 강새벽 개인으로는 아무런 이득도 없는 짓인데 징검다리 게임 특성상 자기 앞 사람은 오래 살아 남을수록 자기한테 유리하지만(자기 대신 라이프 역할을 해주니까) 반대로 뒷 사람은 그냥 죽어주는 게 유리하다. 어차피 내 라이프 대용으로 쓸 수도 없을 뿐더러 다음 게임에서 경쟁자가 될 확률만 높기 때문. 이런 모습은 고작 경기 2화 만에 자기 팀원들도 가차없이 버리려고 했던 조상우와 대비되는 부분이다.[13] 사실 이 시점까지 기훈팀의 핵심 멤버들은 자기 손으로 사람을 죽인 적이 없다. 기훈이 일남을, 상우가 알리를 배신해 죽게 했지만 직접 죽인 것은 아니기 때문. 또한 새벽은 저들이 게임하는 것을 못 봤기 때문에 배신 사실도 몰랐을 것이다. 이 때문에 상우가 정수를 밀어 죽이자 기훈뿐 아니라 새벽도 크게 경악한다. 게다가 새벽은 친해진 지영이 죽는 것을 보며 큰 트라우마를 겪었기에, 안에서 서로 돕고 도우며 동지애가 생긴 기훈을 죽일 생각은 당연히 없었을 것이다.[14] 유리 폭파는 생존자를 더욱 극단으로 몰기 위한 장치인데, 경상을 입은 기훈, 상우와 다르게 새벽이 운 나쁘게 중상을 입은 것이다.[15] 주최 측은 실제로 마지막 저녁식사 때 칼을 주어, 밤에 생존자 간의 살해를 유도했다. 비록 기훈은 새벽의 부상을 알고도 살리고자 노력했지만, 일반적인 참가자라면 새벽의 몸 상태를 알면 제거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니 옳은 판단이었다.[16] 스테이크가 레어로 구워져 나왔다. 이미 피를 엄청나게 흘린 상태에서 핏물이 줄줄 흐르는 고기를 씹는 것은 안그래도 부상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진 상태에서 최악의 음식인 셈. 기훈이 자신을 살피자 멀쩡한 척 하려고 열심히 씹어보지만 그뿐이다.[17] 다만, 여기서 상우를 죽였어도 결국 둘 중 1명은 죽어야 했다. 기훈은 최종 게임이 개인전 혹은 협력전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같이 탈출하자고 했지만, 사실 최종 게임은 경쟁전이었다. 기훈의 뜻대로 상우를 죽였어도 새벽과 칼을 들고 최종 게임을 진행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새벽은 이미 중상을 입어, 주최 측이 부상을 방치하는 이상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극한의 고통을 안고 6단계 게임에 참여한다고 해도 얼마 못 가 죽을 운명이었다.[18] 제 3항, 생존자의 과반수 동의 시 게임 중단 가능.[19] 실제로도 상우는 새벽을 죽인 이유가 어차피 죽을 애였으니 고통을 빨리 끝내준 것이고 기훈이 사람 하나 살리겠다고 다 포기할 수도 있는 사람이어서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