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1:22:22

곤조(기업)

<colcolor=#ffffff>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fff,#1f2023> 파일:곤조 애니메이션.webp 주식회사 곤조
GONZO K.K.
}}}
<colbgcolor=#000000> 기업명 정식: 株式会社ゴンゾ
영어: GONZO K.K.
한글: 주식회사 곤조
국가
[[일본|]][[틀:국기|]][[틀:국기|]]
업종 애니메이션 제작 외
설립일 1992년 9월 11일
대표이사 이시카와 신이치로
본사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 카미오기1쵸메 10-6
파일:곤조 애니메이션.webp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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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법인형태 주식회사
자본금 5,000,000
순이익 338,486천엔
341,191천엔
}}}}}}}}} ||

1. 개요2. 회사의 흥망성쇠기
2.1. 전성기(1998~2003)2.2. 침체기(2004~2008)2.3. 몰락, 그리고 상장폐지(2009~2010)2.4. 복귀, 그리고 매각(2011~2016)2.5. ADK에 인수된 이후
3. 곤조의 후계 회사4. 기타5.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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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제작사.

1992년 가이낙스 출신의 무라하마 쇼지(村濱章司)[1], 마에다 마히로, 야마구치 히로시(山口 宏), 히구치 신지에 의해 작은 사무실로 발족한 것이 시초. 동년 9월 11일, 무라하마 쇼지가 '유한회사 곤조(有限会社ゴンゾ)'로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 법인 상의 곤조는 무라하마 개인의 기업이었으며, 이외의 설립자들은 임원이 아니었다고 한다.

사명인 곤조(GONZO)는 히구치 신지가 제안한 것으로 이탈리아어로 '바보'를 뜻하는 단어 'gonzo'에서 따왔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다만 2006년 7월 출간된 무라하마 쇼지의 저서 오타쿠 바보 일대(オタクバカ一代)에서는 히구치 신지의 아이디어는 맞지만 헌터 S. 톰슨의 곤조 저널리즘(Gonzo journalism)에서 따온 것이라고 주장하니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

2. 회사의 흥망성쇠기

2.1. 전성기(1998~2003)

회사 설립 후 가메라 시리즈에 하청 참여하는 등 자잘한 일들을 하다가 루나 더 실버스타 새턴 버전의 동영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 그 뒤 회사 차원에서 3D CG와 디지털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비전을 잡고 회사가 나아갔다. 그리고 청의 6호를 제작하면서 다른 회사들보다 훨씬 앞선 디지털 작업과 3D CG 활용을 선보이면서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선구자 소리를 듣게 된다.

1999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 출신의 ‘이시카와 신이치로’(石川 真一郎)를 맞이한 후 속칭 'GDH(Gonzo Digimation Holdings)'를 설립, 경영의 기반을 정돈하며 사업 범위를 확장하기 시작하고 유한회사 기반이었던 곤조가 주식회사로 승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애니를 제작하기 시작한다.

2000년에 반드레드게이트 키퍼즈를 제작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하며 곤조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그 외에도 2002년에는 전투요정 유키카제, 초중신 그라비온, 풀 메탈 패닉!, 최종병기 그녀를 2003년에는 카레이도 스타, 라스트 엑자일, 크로노 크루세이드를 내놓았다. 이러한 쟁쟁한 작품들의 선전과 괜찮은 흥행을 기록하면서 곤조는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기업으로 등록되면서 주가가 137만엔 까지 오르는 등 상당한 호황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물론 전성기 시절에도 흑역사가 아주 없진 않았는데, 그게 바로 헬싱 TVA. 그리고 크로노 크루세이드처럼 애니판의 결말이 논란이 되는 경우도 있었고, GAD GUARD처럼 제작 스케줄이 뒤죽박죽이 되어서 방영 화수의 순서가 맞지 않는 경우도 존재했었다. 초중신 그라비온 또한 과도한 작화 붕괴와 엉성한 스토리 구성으로 인해서 혹평을 받았었다.

2.2. 침체기(2004~2008)

하지만 2003년 무리하게 다작을 하면서 스케줄에 촉박한 제작 상황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이때부터 작화 붕괴의 대명사로 불리게 되었고, 스토리에 대해 용두사미의 대명사라는 지적이 쏟아져 나왔다. 돈은 돈대로 쓰고 애니메이션은 팔리지 않는 상황이 이어진 것이다.[2]

물론 그 와중에도 스피드 그래퍼, 솔티레이, 위치블레이드, 암굴왕, 사무라이 7, NHK에 어서 오세요, 레드 가든, G.I. Joe: 시그마 6, 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 세토의 신부 등의 평이 좋은 작품들이 간간이 나오긴 했지만, 워낙 같은 패턴인데다가 2006년에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데스노트, 나나, 블랙 라군,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등 수많은 화제작들에 묻혔던지라 이런 작품들의 판매량도 별로 좋지 않았고, 심지어 NHK에 어서 오세요RED GARDEN의 경우 초동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다.

그 외에도 2001년 이후로 전반적으로 상업성 위주로 가기 시작한 애니들이 증가되기 시작했고 2007년부터 아동용 애니를 비롯한 4쿨 애니 제작 편수가 감소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계가 빠르게 변화했다. 이 때 곤조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서 로자리오와 뱀파이어, 드래고너트 -더 레조넌스- 등의 미소녀물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으나, 오히려 지나치게 상업성에 치중해 스토리를 말아먹었다는 평을 받았고 판매량도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2005-06년에 은발의 아기토, 브레이브 스토리 두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으나 이 두 작품 또한 상업적 실패로 적자를 보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2008년에도 여전했다. 직접 자금 운용이 어려워지면서 게임회사 등으로부터 자금 협조를 받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하게 되고, 작품을 다작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내부 스튜디오 8개 중 절반인 4개를 폐쇄하고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 자금 회전을 위한 안간힘을 쓰면서 노력했지만 결국 스트라이크 위치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들은 모두 실패를 하면서 적자는 더욱 쌓이고 GDH의 주가는 급속도로 폭락해버리면서 상황은 악화만 되어갔다.

곤조와 니트로플러스의 합작인 BLASSREITER의 경우 작화, CG, 초중반부 스토리 등 갖출 건 거의 다 갖추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용두사미로 나왔고[3], 드루아가의 탑 The Animation의 경우 분할 2쿨로 방영되었는데 1기는 좋았지만 마지막에 엄청난 떡밥을 투척하면서 2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 그 2기가 지루한 스토리와 히로인 스와핑으로 대차게 말아먹었고 1기의 평가까지 하락시켰다.

강철의 라인배럴 또한 3D CG 액션씬은 매우 잘 살렸으나, 원작 파괴에 가까운 스토리 진행과 호불호가 갈리는 작화로 인해 평가가 바닥을 치면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망해버렸다.

2.3. 몰락, 그리고 상장폐지(2009~2010)

온갖 악재 속에 2008년 이후 회사 사정이 악화되면서[4] 곤조가 망한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졌다. 이 와중에 스트라이크 위치스로 대박을 치고, 사키도 그럭저럭 성공을 거뒀으나 악화된 상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5], 결국 2009년 7월 30일 지나친 채무로 인해 회사주가 상장폐지되며 사실상 곤조의 생명은 끝났다고 할 수 있었으나...

참고. 곤조가 몰락하는 과정을 요약한 포스팅. 주가 137만엔이 704엔으로 폭락한 사연. 전반부는 곤조 얘기고, 후반부는 넛잡 얘기다.

2.4. 복귀, 그리고 매각(2011~2016)

상장 폐지 후 지주 회사인 GDH와 합병하며 구조조정, 브랜드로서의 곤조는 존속시키면서 하청 참여 등만 하다가, 2011년 2월에 LAST EXILE의 속편을 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아직도 숨이 붙어있다는 걸 인증. 그리고 코피한(こぴはん)이라는 오리지널 단편 애니메이션을 니코동에서 격주로 공개하였다. 2013년에도 킬라킬 9화 등을 하청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4년 6월 17일 기준, 매상이 16억 5536만 5천 엔, 경상 이익이 3억 285만 3천 엔, 당기 순이익이 4억 4천만 1천 엔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채무도 20억 엔 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2/read/2103363
그러나 2016년 7월 14일 광고대행사인 ADK에 매각되었는데, 이는 곤조의 애니메이션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팬들은 상당한 아쉬움을 느꼈다.

2.5. ADK에 인수된 이후

하지만, 이런 우려와는 달리 ADK라는 안정적인 자금원을 마련해서인지는 몰라도 애니메이션 제작 비중이 오히려 늘어났다. 복귀 이후 매년마다 풀타임 TVA 제작은 1~2작품에 그쳤지만, 인수된 이후인 2018년에는 풀타임 TVA만 3개를 제작했다.

하지만, 제작하는 작품 퀄리티가 평균 혹은 평균 이하에 그치고 있고 특히나 컨셉션 - 내 아이를 낳아줘!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 때문에 묻히긴 했지만 그야말로 처참한 퀄리티인지라 전성기 시절로 복귀하지 못하고 저예산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머무르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판타시 스타 온라인 2: 에피소드 오라클의 제작을 맡았는데 극초반엔 그럭저럭 괜찮은 퀄리티를 뽑아냈지만 중반과 후반으로 갈수록 퀄리티가 떨어지는 액션씬에 온갖 작붕으로 인해 평가가 수직 하락했고[6], 히노마루 스모는 좋은 작화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내용을 많이 스킵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묻혀버린 비운의 작품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넷플릭스 독점으로 7SEEDS 제작을 담당했으나, 이 작품 또한 과도한 스토리 스킵과 기대 이하의 작화 및 매 화마다 발생하는 작붕으로 인해 평가가 좋지 않다. 일본럭비협회의 지원을 받고 제작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트라이 나이츠는 애니라고 불리기조차 아까운 수준의 저퀄리티 작화와 빈번한 작붕, 이해하기 어려운 연출로 인해 상당한 질타를 받았다.

ADK에 인수된 후의 곤조는 예전과 같이 놓고 보기 힘들고 완전히 다른 회사로 봐야 한다. 구조조정으로 대부분의 인력이 회사를 나갔고 새 인력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7SEEDS 파트 2를 제작한 이후 신작 애니 제작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 상태이며, 곤조의 자회사인 스튜디오 KAI를 중점으로 애니 제작능력과 지적 재산권 이양을 시작함과 동시에 ADK의 완전한 자회사가 되었다.

2020년 기준으로 곤조는 저작권 관리만 하는 회사이며 더이상 제작을 하지 않는다.

이대로 끝난 줄 알았으나 2021년 7월 16일 아프로 사무라이의 감독에 의해 신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이 떴다. 사무라이를 주제로 한 애니포함 신미디어믹스 프로젝트인 사무라이 크립토스에 대한 IP모집을 2021년 가을까지 준비중이라고 한다.

같은 해 12월에는 그 결과물인 오이란 고양이의 개발에 착수하고 있는 중이다.

2024년 10월 15일 드디어 사무라이 크립토스의 첫 PV 공식 영상을 공개하면서 다시금 애니 제작을 할 것이라는 예고를 하고 있는 중이다.링크

3. 곤조의 후계 회사

곤조와 ADK를 모 회사로 둔 스튜디오 KAI라는 제작사가 세워졌다. 곤조의 애니 제작권, 지적 이양권 등은 현재 이쪽으로 모두 옮겨진 상태이며, 애니는 이 곳에서 제작되고 있는 상태다.

사키, 스트라이크 위치스를 제작한 5스튜디오는 따로 독립해 스튜디오 5조라는 새 회사를 차렸다.

3D 애니메이션 전문 기업으로 독립한 산지겐은 대체로 하청 업무를 맡다가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로 드디어 제대로 된 작품의 자주제작을 시작하였다.

그 외 일부 스태프는 독립해서 david production, 훗즈 엔터테인먼트, 그라피니카 등의 회사를 세웠다. 그 외 회사들은 이 링크를 참고.

4. 기타

애니팬들 사이에선 곤조가 만든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앞부분은 스토리가 나쁘지 않은데 점점 갈수록 나빠지다가 마지막이 되면 용두사미적인 결말을 낸다는 것이 유명하다. 이래서 용두사미 곤조, 또는 '곤조(근성)없는 곤조' 라고도 불린다.

곤조가 애니화를 할 경우 어떤 방향으로든 원작과는 다르게 변형된다는 인식도 있다. 대부분 애니화가 이루어지면 오리지널이 들어가지만, 곤조가 한 애니화의 경우 원작보다 스토리가 안 좋게 만들어져서 안 좋은 평가를 받아서 특히나 인상이 나쁘다. 그리고 오리지널 작품은 작화를 멀쩡하게 뽑으면서 원작이 있는 작품만 유독 작화가 안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원작 팬들 위주로 인식이 나빠졌다. 특히 위에서 말한 용두사미격인 경우가 많은 것도 더해져서, 모처럼 좋아하는 작품이 애니화된다고 해도 곤조가 한다고 하면 불안해하는 팬들이 더 많다. 사실 작화 붕괴는 견딜 수 있어도 원작 반영에 실패한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닌지라. 작화 붕괴보다 원작 반영 실패가 욕을 더 먹는다. 저것 때문에 원작자들도 피해를 입어버린다.

곤조가 만든 애니메이션 중 평가가 좋은 애니메이션으로는 암굴왕이 있으며, 이걸 의식한 건지 곤조가 만든 애니메이션엔 이 암굴왕에서 나왔던 디자인이 슬쩍 들어가 있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외에도 청의 6호, 카레이도 스타, 풀 메탈 패닉!, 세토의 신부,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사무라이 7 등 괜찮은 애니메이션도 없는 건 아니다.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에 비해서 평가가 좋은 작품들이 나름 있고 수작 혹은 명작 취급을 받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이다. 아프로 사무라이, 키디 그레이드, 반드레드, 라스트 엑자일, 솔티레이, 카레이도 스타, 스트라이크 위치스가 그 대표적 예시가 되는 작품들이다.

작화가 안 좋은 회사라는 인식이 2000년대부터 돌았는데 실제로는 치기라 코이치, 마에다 마히로, 키자키 후미노리 작품들은 작화 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사무라이 7 같은 경우는 방영 당시 작화 붕괴 논란이 있었으나 나중에 그게 모리 히사시 작화임이 밝혀지면서 재조명되기도 했다. 아프로 사무라이도 작화로 좋은 평을 받았다. 우리들의는 단순한 작화에 그림이 뭉개져서 조명을 받지 못했으나 훗날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터와 유명한 WEB계 애니메이터들이 참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재조명을 받았다. 초중신 그라비온, 스피드 그래퍼 같이 작화가 좋지 못한 작품도 있지만 비율을 생각하면 심하게 작화 붕괴를 일으키는 회사가 아닌데도 작화가 안 좋은 회사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오리지널 작품은 멀쩡했지만 원작이 있는 유명한 작품들 중 유독 문제가 있는 작품이 있어 이런 인식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 회사의 문제는 작화보다는 스토리에 있었다.[7] 그러나 ADK 인수 후의 작품은 작화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고 활동 시기가 디지털 채색 기술 도입 초기인 2000년대라서 대부분의 작품이 채색의 질은 떨어진다는 인상을 준다.

다른 애니메이션 업계와는 달리 근로자의 인권을 잘 보장해주는 편이었는데, 원화가에게 한 작품에만 몰두하게 하고 돈도 제법 두둑히 주는 식으로 한 작품에 귀속하는 식으로 대우를 잘 해줬다는듯. 다만 이게 역효과가 나서 일도 안 하고 돈만 받아먹거나, 대충대충 일해서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등 여러 모로 문제가 많아 회사 불황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듯. 여러모로 애니메이션 업계의 씁쓸한 면모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회사의 불황을 끼친 또다른 요인으로는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작정하고 만든 B급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다량으로 제작했다는 요인 또한 존재한다. 그 구체적 예시를 들자면 바로 스피드 그래퍼폭렬천사, 솔티레이, 레드 가든 이 있다. 스토리 내용 자체는 욕을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서양에서도 꽤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작화나 연출에서 B급 테이스트적 느낌이 너무 강했다는 점, 소비자들의 매력을 끌어낼 만한 요소가 없다는 점이 원인이 되어 광매체 판매량은 처참한 수준을 기록하고, 흥행에 실패하는 등 회사에 상당한 손해를 입혔다고 할 수 있다. 아프로 사무라이처럼 성공하는 경우도 존재했지만[8] BLASSREITER처럼 상당히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 주었음에도 손해만 보았다는 걸 감안하면 씁쓸한 현실이다.

다방면에서 실력 있는 프리랜서, 하청사 소속 애니메이터와 연출을 다수 기용해서 이 회사의 제작진행 출신 프로듀서는 인맥이 폭 넓은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 많다. 후쿠시마 유이치, 후쿠시 유이치로, 하세가와 히로야(長谷川博哉)[9] 등이 해당된다. 이들은 퇴사 후에도 친분을 유지 중으로 서로 애니메이터를 공유하기도 한다.

한창때 한국에 GK엔터테인먼트라는 자회를 차렸는데 이쪽도 2015년 이후로는 활동이 없다.

SK B tv에선 마니아스페셜이라는 명칭 하에 지속적으로 곤조제 애니를 업데이트한 적이 있다.[10]

블레이블루 CS에서 보여준 작붕의 만행 덕에 욕을 얻어먹었다. 특히 대표적인 예가 이제는 개그 요소로까지 정착해버린 하자마.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 Evolution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Evolution의 오프닝도 마찬가지. FC는 그나마 "저퀄리티네" 하고 넘어갈 수준이라도 되지만 이것도 좋은 게 아닌데 SC는 동화가 거의 없는 10년 전의 원작 오프닝을 그냥 가지고 와라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처참하다(...)

린킨 파크의 Breaking the habit 애니메이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 적이 있다.

대체로 곤조 제작 애니메이션은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많이 방영하였다.

5. 작품 목록

파일:곤조 애니메이션.webp
곤조 제작 작품
년도 제목 종류 감독
<rowcolor=#ffffff,#ffffff> 1990년대
1998년 청의 6호 OVA 마에다 마히로
<rowcolor=#ffffff,#ffffff>
1999년 멜티랜서 OVA 모리 타케시
<rowcolor=#ffffff,#ffffff> 2000년대
2000년 게이트 키퍼즈 TVA 사토 준이치[총]
치기라 코이치
반드레드 TVA 모리 타케시
<rowcolor=#ffffff,#ffffff>
2001년 반드레드 the second stage TVA 모리 타케시
헬싱 TVA 이이다 우마노스케[총]
우라타 야스노리
파이널 판타지 언리미티드 TVA 마에다 마히로[총]
I Wish You Were Here OVA 미즈시마 세이지
<rowcolor=#ffffff,#ffffff>
2002년 전투요정 유키카제 OVA 오오쿠라 마사히코
초중신 그라비온 TVA 오오바리 마사미
최종병기 그녀 TVA 카세 아츠코
키디 그레이드 TVA 고토 케이지
풀 메탈 패닉! TVA 치기라 코이치
<rowcolor=#ffffff,#ffffff>
2003년 라스트 엑자일 TVA 치기라 코이치
카레이도 스타 TVA 사토 준이치
히라이케 요시마사
크로노 크루세이드 TVA 코우 유우
피스메이커 쿠로가네 TVA 히라타 토모히로
GAD GUARD TVA 니시키오리 히로시
<rowcolor=#ffffff,#ffffff>
2004년 간츠 TVA 이타노 이치로
사무라이 7 TVA 타키자와 토시후미
스나보우즈 TVA 이나가키 타카유키
암굴왕 TVA 마에다 마히로
초중신 그라비온 Zwei TVA 오오바리 마사미
폭렬천사 TVA 오오하타 코이치
<rowcolor=#ffffff,#ffffff>
2005년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TVA 키자키 후미노리
블랙캣 TVA 이타가키 신
솔티레이 TVA 히라이케 요시마사
스피드 그래퍼 TVA 스기시마 쿠니히사
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 TVA 카쿠도 히로유키[총]
오노 마나부
트리니티 블러드 TVA 히라타 토모히로
은발의 아기토 극장판 스기야마 케이이치
<rowcolor=#ffffff,#ffffff>
2006년 위치블레이드 TVA 오오하시 요시미츠
유리함대[15] TVA 오오하라 미노루
펌프킨 시저스 TVA 아키야마 카츠히토
NHK에 어서 오세요 TVA 야마모토 유스케(山本裕介)
RED GARDEN TVA 마츠오 코우
브레이브 스토리 극장판 치기라 코이치
<rowcolor=#ffffff,#ffffff>
2007년 드래고너트 -더 레조넌스- TVA 오노 마나부
로미오X줄리엣 TVA 오이자키 후미토시
바람의 성흔 TVA 사카타 준이치
세토의 신부 TVA 키시 세이지
아프로 사무라이 TVA 키자키 후미노리
우리들의 TVA 모리타 히로유키
월면토병기 미나 TVA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rowcolor=#ffffff,#ffffff>
2008년 강철의 라인배럴 TVA 히다카 마사미츠
로자리오와 뱀파이어 TVA 이나가키 타카유키
로자리오와 뱀파이어 CAPU2
드루아가의 탑 ~ the Aegis of URUK ~ TVA 치기라 코이치
스트라이크 위치스 TVA 타카무라 카즈히로
스페셜 에이 TVA 미야오 요시카즈
BLASSREITER TVA 이타노 이치로
<rowcolor=#ffffff,#ffffff>
2009년 드루아가의 탑 ~ the Sword of URUK ~ TVA 치기라 코이치
사키 -Saki- TVA 오노 마나부
샹그리라 TVA 벳쇼 마코토
슬랩 업 파티 TVA 이케조에 타카히로
이진형
아프로 사무라이-부활 극장판 키자키 후미노리
<rowcolor=#ffffff,#ffffff> 2010년대
2011년 냥파이어 TVA 요시마츠 타카히로
라스트 엑자일 은빛 날개의 팜 TVA 치기라 코이치
코피한 ONA 카마타 유스케
<rowcolor=#ffffff,#ffffff>
2012년 오즈마 TVA 타카하시 료스케[총]
이케조에 타카히로
<rowcolor=#ffffff,#ffffff>
2013년 개와 가위는 쓰기 나름 TVA 타카하시 유키오
네가 있는 마을 TVA 야마우치 시게야스
절대방위 레비아탄 TVA 야타가이 켄이치
베요네타: 블러디 페이트 극장판 키자키 후미노리
넥슨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 에피소드 3 공명 Opening Movie 게임
<rowcolor=#ffffff,#ffffff>
2014년 블레이드 앤 소울 TVA 타케우치 히로시
하마사키 히로시
<rowcolor=#ffffff,#ffffff>
2015년 그것이 성우! TVA 히로시 이케하타
<rowcolor=#ffffff,#ffffff>
2016년 푸른 저편의 포리듬 TVA 오이자키 후미토시
<rowcolor=#ffffff,#ffffff>
2017년 AKIBA'S TRIP -THE ANIMATION- TVA 히로시 이케하타
18if TVA 모리모토 코지[총]
ROBOMASTERS THE ANIMATED SERIES[18] TVA 야마모토 야스타카
풀 메탈 패닉! 보이 밋 걸 극장판 치기라 코이치
<rowcolor=#ffffff,#ffffff>
2018년 우주전함 티라미스 TVA 히로시 이케하타
카쿠리요의 여관밥 TVA 오쿠다 요시코
어느 좀비 소녀의 재난[19] ONA 이와미 히데아키
컨셉션 - 내 아이를 낳아줘! TVA 모토나가 케이타로
히노마루 스모 TVA 우다 코노스케[총]
야마모토 야스타카
세인티아 쇼 WEB 타마가와 마코토
<rowcolor=#ffffff,#ffffff>
2019년 7SEEDS (파트 1) WEB 타카하시 유키오
트라이 나이츠 TVA 사사키 타다요시
판타시 스타 온라인 2: 에피소드 오라클 TVA 타치바나 마사키
<rowcolor=#ffffff,#ffffff>
2020년 7SEEDS (파트 2) WEB 타카하시 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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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사무라이 크립토스 미정 미정


[1] 현재는 퇴사 후 에몬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사장으로 부임한 상태이다. https://youtu.be/EB4TyVxBluY[2] 당시 사장인 카지타 히로시로 인해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는 말이 있긴 한데, 일단은 카더라 통신이다. 하지만 이 인물은 곤조 파산의 원흉이므로, 단순한 뜬소문카더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3] 더군다나 BLASSREITER는 우로부치 겐의 애니메이션 각본 데뷔작이다.[4] 곤조가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드루아가의 탑 2기로 인해 생긴 적자가 무려 37억 5200만엔(…)이다. 게다가 2006년 한 주에 60만엔이던 곤조의 주가가 주당 2만엔도 안될 정도로 급락.[5] 2009년 2분기 결산보고에 따르면 순손실만 34억 100만엔, 전체 빚을 합하면 무려 272억엔에 달했다.[6] 하필이면 에피소드 1~3의 클라이맥스인 루서전을 바닥치는 액션씬과 작붕으로 거하게 말아먹었다.[7] 한국 팬들이 곤조라면 치를 떠는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는 연출보다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8] 서양에서 엄청난 히트를 치며 DVD 판매량이 무려 20만장 가까이 팔리는 엄청난 흥행을 이뤄내며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했다. 이러한 대박이 터진 덕분에 후속 극장판이 만들어졌으며, 후속 극장판인 아프로 사무라이 레저덕션은 에미상 애니메이션 부문 최종후보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9] WIT STUDIO 프로듀서.[10] 드루아가의 탑, 로미오 X 줄리엣, 스나보우즈, 스피드 그래퍼, 암굴왕, 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 트리니티 블러드, 피스메이커 쿠로가네, 라스트 엑자일 등.[총] 총감독[총] [총] [총] [15] SATELIGHT와 공동제작[총] [총] [18] 중국의 '댄디라이온'이란 제작사랑 합작을 해서 그런지 작중 인물과 배경도 중국이다.[19] Stingray 공동제작[총]